박정권, 김부겸과 ‘AX 공조’⋯수성구 ‘AI 신도시’ 청사진 제시
더불어민주당 박정권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와의 정책 공조를 통해 수성구를 인공지능(AI)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AI 신도시’ 구상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김부겸 후보의 ‘대구 산업 대전환’ 공약과 연계해 수성구를 글로벌 AI 경제 거점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제2알파시티(삼덕·대흥동 일원), 연호지구, 5군지사 후적지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연결해 첨단 자족형 도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통해 수성구를 ‘남부권의 판교’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김 후보가 제시한 2035년 지역내총생산(GRDP) 150조 원 달성과 일자리 10만 개 창출 목표와 관련해, 수성구가 AI·양자 산업 앵커 기업 유치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DGIST 글로벌 캠퍼스 유치를 통해 2030년까지 500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산업 연계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스마트 교통망과 AI 기반 안전 시스템 도입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추진해 행정과 일상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후보는 “광역과 기초 지자체 간 공약이 유기적으로 실행되도록 하겠다”며 “수성구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스마트하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전경원 “공공동물병원 설립”⋯반려동물 공공의료망 구축 공약
전경원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22일 수성구에 ‘구립 공공동물병원’을 설립해 취약계층 반려 가구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유기동물과 길고양이 문제에 대한 공공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반려동물은 많은 가정에서 가족과 같은 존재지만,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예방접종과 기본 진료를 제때 하지 못하면 질병이 악화되고 사회적 비용도 커지는 만큼 공공 차원의 최소 진료·예방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구상은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지역 내 반복되는 유기동물 및 길고양이 민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유기와 방치, 길고양이 문제를 개별 주민에게 맡길 수 없다”며 “예방접종과 중성화, 기본 진료를 공공이 일정 부분 책임져야 갈등을 줄이고 안전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공동물병원은 민간 동물병원과 경쟁하는 구조가 아닌 역할 분담 방식으로 운영된다. 취약계층, 유기동물, 길고양이, 예방 중심의 공공 기능을 담당하고, 야간 및 응급 상황에서는 응급처치와 상태 안정화 이후 민간 병원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지역 동물병원과 협의체를 구성해 의뢰·회송 체계를 마련하고, 공동 교육과 표준 진료 안내, 약품 공동구매 등 협력 방안도 추진한다. 행정 주도의 일방적 정책이 아니라 민간 현장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제도를 설계하겠다는 방침이다. 재원 마련과 관련해서는 구유지나 유휴공간을 활용한 리모델링을 우선 검토해 초기 비용을 절감하고, 국비·시비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비는 단계적으로 투입하고 운영 구조를 먼저 설계해 재정 부담 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취약계층 대상 진료비 차등 감면, 기본 검진 및 예방접종 패키지 운영, 유기동물 진료와 중성화, 길고양이 TNR(포획·중성화·방사)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동 진료와 보호자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전 후보는 “공공동물병원은 단순한 치료 시설을 넘어 치료 지연 문제와 반복 민원을 줄이는 생활행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방역과 안전 수준을 높이고, 수성구의 동물복지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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