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혁명수비대 “몇 년 간 중동지역 석유 가스공급 차단할 것”…최후통첩 앞두고 항전 의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 시한을 앞두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굴복이 아닌 강력한 맞대응을 예고했다. 혁명수비대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 아살루예 석유화학 단지 피습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주요 군사·경제 거점을 겨냥한 대규모 작전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자폭 드론을 동원한 99차 공습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내 미국 석유 시설,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 강습단, 무기를 운반하던 이스라엘 컨테이너선 등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지도자들은 우리의 기반 시설을 공격했을 때 그들의 어떤 자산이 우리의 사정권에 들어오는지 계산조차 못한다“며 “미국 테러 부대가 레드라인을 넘는다면 우리의 대응은 중동 지역을 넘어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과 그 파트너들의 기반 시설을 타격해 향후 몇 년간 이 지역의 석유와 가스 공급을 차단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혁명수비대는 또 그동안 ‘미국의 협력국들‘을 언급하며 “그동안은 참아왔지만, 오늘부터 모든 인내는 사라졌다“며 이들에 대해서도 무차별적인 보복이 따를 것임을 시사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포스코 전기차용 23㎜ 스프링강··· 세계 첫 양산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전기차 시대를 겨냥한 고부가 선재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세계 최초로 직경 23㎜급 대형 현가용(서스펜션) 스프링강의 양산 기반을 구축하면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고품질 직경 23㎜급 현가용 스프링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현가용 스프링강은 자동차 서스펜션의 핵심 소재로, 주행 중 충격을 흡수하고 차량 하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승차감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고부가 제품으로 분류된다. 최근 전기차 확산으로 차량 내 배터리 중량이 증가하면서, 기존 내연기관차 대비 굵고 강도가 높은 대형 스프링강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도 고하중 조건에서도 내구성과 품질 균일성을 확보할 수 있는 소재 확보에 나서는 상황이다. 포스코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선재 생산 설비의 한계를 뛰어넘는 공정 혁신에 나섰다. 포항제철소 선재부와 품질기술부, 기술연구원, 글로벌제품기술실, 선재판매그룹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원팀’ 협업을 통해 대형 규격 제품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 핵심은 압연과 냉각 공정의 정밀 제어다. 포스코는 선재 이송 속도와 온도를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냉각 기술을 적용해 직경 23㎜급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대형 규격일수록 품질 균일성과 조직 제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이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를 본격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스프링 제조사들과 협력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 선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장과 연구, 품질, 마케팅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한 결과”라며 “공정 기술 고도화와 제품 차별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8대 핵심 전략제품을 중심으로 생산·기술·판매를 통합한 ‘원팀’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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