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매일신문 단정민, 대구경북기자협회 2025년 ‘올해의 기자상’ 우수상 수상
경북매일신문 단정민 기자가 2025년 ‘올해의 기자상’에서 지역 기획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기자협회(회장 최두성)는 지난 12일 매일신문사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올해의 기자상 심사를 열고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날 심사는 올 한 해 신문취재, 신문기획, 지역취재, 지역기획 등 7개 부문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은 기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협회 소속 12명의 지회장이 참여했으며, 심사위원장은 이강형 경북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맡았다. 단정민 기자는 ‘포항 인구 50만 구조의 진실⋯외국인 사회와 도시의 재구성’이란 제목의 5회 연속 보도로 지역기획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기획보도는 대구·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인구 통계 산정에 외국인을 포함하고 있는 포항시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실제 어떤 조건에서 일하고 살아가는지를 조명했다. 특히, 외국인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구성원이라는 관점에서 취재를 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강형 심사위원장은 총평에서 “2025년 한 해 대구경북에서 일어난 모든 굵직한 사건이 출품작들에 다 담겨져 있어 감회가 새롭다. 현장 곳곳을 누빈 기자의 기사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호텔수성 수성스퀘어에서 열린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달성청운장학재단 청산⋯잔여재산 11억 원 달성군 귀속
민간 장학재단의 자산이 공적 교육재원으로 전환되며, 달성군 교육 지원의 지속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대구 달성군은 논공읍에 있는 (재)달성청운장학재단이 법인 해산 절차를 마무리하고, 주식 5천 주와 현금 등을 포함한 약 11억 원 상당의 잔여재산을 군에 귀속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8월 이사회를 열어 법인 운영 여건상 목적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재단 해산과 잔여재산의 달성군 귀속을 의결했다. 이후 정관에 따라 잔여재산 전액을 무상 귀속하고 소유권 이전을 마친 뒤, 지난 9일 관련 서류를 달성군에 제출했다. 상신브레이크 창업자인 정도철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이 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장학금 지원 등 교육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귀속된 재산은 (재)달성교육재단의 기본재산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는 재단의 설립 취지를 계승하는 동시에,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장학사업 등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운영 중인 달성교육재단은 이번 재원 확보를 통해 재단 운영의 안정성과 지역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그동안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정도철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귀속된 재산이 달성군 교육의 미래를 키우는 데 소중히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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