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해불빛시장, 2000원 시장이용권 1500장 크루즈 이용객에 제공
포항시 남구 해도동에 있는 대해불빛시장 상인들이 자체 예산을 들여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대해불빛시장 상인회는 11일부터 2000원권 시장이용권 1500장을 제작해 포항운하 크루즈 매표소에서 이용객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대해불빛시장 내 가맹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12월 31일까지여서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다. 포항운하와 대해불빛시장은 약 900m 거리에 있어 크루즈 관광 이후 시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상권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SNS 인증 이벤트도 한다. 시장 방문 후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게시하면 향초, 에코백, 우산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김하일 상인회장은 “전통시장이 살기 위해서는 상인들이 먼저 변화하고 투자해야 시장이 살아난다는 공감대에서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관광객들이 포항운하 방문 이후 자연스럽게 우리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이철우 “김재원, 최고위원 사퇴하거나 후보 내려놔야”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9일 오후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재원 후보를 향해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거나 경선 후보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최고위원직을 가지고 경북도지사 후보로 활동하는 것은 “심판이 선수로 뛰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8일 김 후보가 자신의 수사 관련 사안을 거론하며 “기소는 시간문제”, “보궐선거 가능성” 등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혐의가 확대된 사실은 없고, 검찰이 두 차례 보완수사를 요구한 것은 오히려 수사의 완결성이 부족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3년 가까이 수사가 진행됐지만 결정적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중앙당을 향해 김 후보에 대한 징계 필요성도 제기했다. 경선 후보 자격 박탈 또는 최고위원직 제명 조치를 요구하며 “방관이 아니라 개입, 침묵이 아니라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압박했다. 경북 현안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란에도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가 주장하고 있는 북부지역 소외론에 대해서는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한 선동”이라고 반박했다. 통합이 이뤄질 경우 도청 청사는 현행대로 유지되고, 공공기관과 특별행정기관 이전도 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배치된다는 것이다. 또 행정통합 특별법에 북부권 발전 방안으로 글로벌미래특구 조성, 스마트팜 등 농업혁신, 한류 역사문화 중심도시 및 관광벨트 구축, 산림·농림 산업 고부가가치화, 균형발전기금 조성 등이 담겨있고, 공공의료 확충과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관광산업 육성, 복합리조트 조성, 박물관·미술관 설립 자율권 확보 등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과 관련해서는 지연 우려를 인정하면서도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건설 경기 침체로 민간 참여가 저조한 상황을 언급하며 “공공이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라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자금 활용과 제도 개선 필요성도 함께 제시했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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