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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체코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12일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슈팅 수에서는 7-2, 유효슈팅에서는 1-0으로 앞섰지만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홍명보호는 지난 1년간 다듬어온 스리백 전술을 가동했다. 주장 손흥민이 최전방에 섰고, 이재성과 이강인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가 맡았으며,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 수비진이 체코의 공격을 차단했다. 전반 초반부터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2분 손흥민이 첫 슈팅을 시도한 데 이어 문전 헤더까지 연결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14분에는 이강인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체코는 세트피스를 앞세워 맞섰다. 전반 21~22분 연속 코너킥 기회를 얻어 한국 골문을 위협했지만 수비진이 침착하게 막아냈다. 손흥민은 전반 막판에도 연이어 골을 노렸다. 전반 38분과 39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추가시간에는 이태석의 컷백을 받아 문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모두 골문을 벗어났다. 양 팀은 수비에 무게를 두며 신중한 경기 운영을 펼쳤고, 전반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한편 같은 조의 개최국 멕시코는 개막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고 승점 3을 확보했다. 한국은 체코전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향방의 중요한 분수령을 맞게 됐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돼 조 3위까지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지만, 상위 순위 확보가 유리한 대진을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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