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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군, ‘4대 핵심 현안’ 정부 지원 건의... 정주 여건 개선 사활

울릉군이 섬 주민의 숙원 사업이자 지역 생존과 직결된 ‘4대 핵심 현안’을 선정, 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 제도 개선을 끌어내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남건 울릉군 부군수는 최근 중앙 부처를 방문해 해상교통 공공성 강화, 일주도로 개량, 의료 인력 확보, 주거 안정 등 울릉의 미래를 결정지을 주요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가 예산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가장 먼저 거론된 현안은 섬 주민의 유일한 이동 수단인 해상교통의 안정성 확보안이다. 고유가 지속으로 선사들의 운항 부담이 커지면서 주민 교통권이 위협받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군은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확대와 함께 선사 결손금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기존의 한시적 지원 체계를 일반회계로 전환해 더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건의서에 담았다. 교통망 인프라의 마침표라 할 수 있는 ‘울릉 일주도로 3’ 건설 사업도 시급한 과제다. 울릉읍 도동리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이어지는 4.8㎞ 구간 개량에 필요한 사업비는 총 1767억 원 규모다. 해당 구간은 기상 악화 시 반복되는 낙석 위험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불안감이 극에 달한 상태인 만큼, 근본적인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군은 대규모 국비 지원을 통한 신속한 사업 착수를 요청하고 있다. 지역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봉직의 인건비 지원 확대도 건의안에 포함됐다. 의·정 갈등 여파로 의료 인력 감소가 가시화되면서 섬 지역 진료 공백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긴급 처방이다. 아울러 전국 최저 수준(75.12%)인 주택보급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택지 개발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주택 부족이 임대료 상승과 인구 유출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으려면 공공주택 공급 확대가 무엇보다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남건 부군수는 “해상교통과 의료, 주거는 주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최소한의 안전망이자 섬을 지탱하는 기반”이라며 “울릉의 특수성을 고려해 국가 균형 발전과 영토 수호 차원의 긍정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02

대한적십자사 울릉군지구, “산불 없는 청정 울릉” 예방 캠페인 전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울릉군지구(이하 지구)가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방위적 예방 활동에 나섰다. 지구는 지난달 29일 울릉읍 도동 도동과 북면 천부 일원에서 봉사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봄철 산불 조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원들은 가두캠페인을 통해 산불 예방 홍보물을 배부했다. 특히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 ‘야외 쓰레기 소각 행위 금지’, ‘생활 속 화재 예방 실천’ 등 기초 안전 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지구는 이번 캠페인 외에도 지역 사회를 위한 ‘든든한 이웃’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평소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풍차 사랑나눔’ 물품 전달은 물론, 지역 내 환경정화 활동,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지원 등 폭넓은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각종 재난 대비 교육과 응급구조 교육을 꾸준히 이수해, 단순 봉사를 넘어 전문적인 안전 문화 확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필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울릉군지구 회장은 “우리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소중한 울릉의 자연과 군민의 재산을 지키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02

[현장] 하루 2600여 명 몰린 ‘황금연휴’... 적막하던 울릉도에 내린 단비

“얼마 만에 이렇게 북적이는지 모르겠습니다. 긴 겨울 지나고 이제야 숨통이 좀 트이네요.” 5월의 첫 주말을 맞은 2일 오전, 울릉 사동항에서 만난 김석현(38·여행업) 씨는 상기된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노동절과 어린이날이 이어진 이른바 ‘5월 황금연휴’의 시작과 함께 민족의 섬 독도의 모도(母島)인 울릉도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적막감만 감돌던 섬 전체가 관광객들의 발길로 들썩이는 모습이다. 현재 울릉도에 오가는 여객선은 동해 묵호와 경북 포항 항로에서 각각 쾌속선과 전천후 카페리 등 총 3척이 운항 중이다. 이들 선박이 매일 1 왕복 운항으로 하루에만 2600여 명에 달하는 관광객을 울릉도로 실어 나르고 있다. 연휴 첫날부터 시작된 대규모 입도가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난 1일, 울릉도 앞바다에 갑작스러운 돌풍이 몰아치면서 포항에서 출발한 ㈜대저페리의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기존 기항지인 도동항 접안을 시도하다 강풍에 떠밀리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자칫 해안산책로와 충돌할 뻔한 위기였으나, 선사의 빠른 판단으로 기항지를 사동항으로 긴급 변경해 다행히 900여 명의 승객은 무사히 발을 디뎠다. 연휴 이튿날인 2일 오전에도 크고 작은 소동은 이어졌다. ㈜울릉크루즈의 전천후 카페리 선인 ‘뉴씨다오펄호’가 사동항 접안시설의 일시적인 오류로 승객 하선에 불편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돌발 상황도 오랜만에 섬을 찾은 관광객들의 설렘과 발걸음을 막아서지는 못했다. 관광객들이 무사히 입도하면서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과 저동, 사동 일대 시가지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말을 제외하면 인적이 드물어 고요했던 지난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항구 입구에는 저마다 단체 관광객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든 현지 안내원들이 손님을 맞이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고, 관광버스와 택시들이 쉼 없이 손님을 실어 날랐다. 울릉도 특산품 판매장과 식당가 역시 모처럼 찾아온 특수에 활기를 띠는 모양새다. 한 관광 안내원은 “연휴 첫날부터 돌풍이 불어 가슴을 졸였는데, 다행히 많은 분이 안전하게 들어오셨다”라며 “이번 연휴가 침체했던 울릉도 관광업계에 그야말로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이번 연휴는 울릉도 관광이 재도약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울릉도는 앞서 일부 상점과 숙박업소의 불친절 및 바가지요금 논란이 불거지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관광객들 사이에서 제기된 높은 물가와 서비스 미흡에 대한 불만은 울릉도 관광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줬다. 이로 인해 이번 황금연휴를 맞이하는 현지 상인들과 지자체의 각오도 남다르다. 단순한 대목 맞이를 넘어,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울릉도와 독도가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완연한 봄 성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특수가 과거의 오명을 씻어내고 관광객들에게 다시금 ‘가고 싶은 섬‘으로 신뢰를 심어줄 수 있을지, 나아가 진정한 지역 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02

울릉경찰서, 관광철 맞아 저동항 일대 ‘민·경 합동 야간 순찰’

울릉경찰서가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민·경 합동 치안 활동에 나섰다. 울릉경찰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저동항 식당가와 해안 산책로 일대를 중심으로 저동 자율방범대, 해양경찰 등과 함께 합동 야간 순찰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합동 순찰은 관광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인파가 몰리는 저동항 일대의 범죄를 예방하고, 관광객과 주민들이 안심하고 야간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치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지역 공동체와의 유기적인 치안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취지다. 이날 순찰에는 윤영준 울릉경찰서장을 비롯해 경찰서 범죄예방계, 저동파출소 직원, 해양경찰 및 지역 사회의 든든한 파트너인 저동 자율방범대원 등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야간 시간대 인파가 밀집하는 저동항 식당가 주변을 비롯해 해안가 산책로 등 치안 사각지대를 구석구석 살펴 가시적인 예방 순찰 활동을 펼쳤다. 경찰은 이번 순찰에 그치지 않고, 향후 범죄예방대응과를 중심으로 도동·저동 지역의 범죄 취약 요소를 자세히 분석해 범죄 예방환경 개선 사업(CPTED)도 병행할 방침이다. 윤영준 울릉경찰서장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지역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자율방범대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유관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울릉도를 찾는 모든 이들이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민생 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5-02

이철우 “울릉도를 한국의 싱가포르로”... 2박 3일간 ‘울릉 대장정’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박 3일간의 울릉도 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하면서 울릉도의 미래를 바꿀 파격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울릉도를 ‘대한민국 대표 특별 섬’을 넘어 ‘한국의 싱가포르’로 도약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예비후보는 방문 이틀째인 지난 29일 오후 2시, 울릉군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울릉도 7대 발전 구상’을 전격 발표했다. 이 후보가 제시한 핵심 모델은 ‘싱가포르형 특별 섬’이다. 이를 위해 과감한 지원과 규제 특례 적용, 울릉공항과 사동항 연계 교통망 확충, 생활물류비 절감, 수산업 구조 전환, 글로벌 교육 및 청정에너지 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의료·안전·생활 인프라 강화를 7대 핵심 과제로 꼽았다. 특히 교육 분야에서는 한동대학교와 싱가포르 난양공대를 연계한 ‘글로벌 교육 섬’ 조성을 제시했고, 고로쇠와 해양심층수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물 산업 및 청정에너지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곧 다가올 울릉공항 시대를 대비한 교통 정책의 철학도 공유했다. 그는 “공항이 생겨도 배는 사라질 수 없다”라며 “하늘길과 바닷길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서로 보완하는 생명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항 개항 이후에도 항공과 해운을 이중 안전망으로 구축해 울릉군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울릉군민의 이동권은 단순한 교통 정책이 아니라 마땅히 누려야 할 ‘복지’이자 ‘기본권’”이라며 “더 이상 바다에 갇혀 불편을 겪지 않도록 든든한 발과 막힘없는 길이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번 2박 3일 일정은 철저히 현장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날인 28일에는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 방문을 시작으로 울릉소방서 신축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울릉청년회의소(JC) 청년들과 소통하며 지역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튿날에는 국민의힘 김병수 울릉군수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를 찾아 군·도의원 예비후보들과 함께 ‘원팀 필승 결의’를 다지면서 당의 결집을 도모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울릉공항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현황을 파악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정책과 민생을 아우르는 행보를 보였다. 이 예비후보는 이 밖에도 오징어 중심의 수산업 구조 전환을 통한 어업인 소득향상, 울릉군민 배편 부담 완화, 선상 크루즈형 숙박과 독도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시스템 구축 등을 세부 공약으로 내걸면서 울릉도의 전면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30

독도 북동방 해상 외국인 선원 실종... 동해해경, 나흘째 ‘합동 수색’ 총력

독도 인근 해상에서 투선 중 추락한 외국인 선원을 찾기 위해 해경이 나흘째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독도 북동방 해상 어선 A 호에서 추락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B씨(30대·남)를 찾기 위해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투입, 정밀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사고 직후부터 현재까지 수색 현장에는 동해해경 소속 5000t급 대형 경비함정 1척을 비롯해 동해어업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선 1척, 민간 어선 1척이 투입됐다. 아울러 해경과 해군 소속 고정익 항공기 각 1대와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1500t급 경비함정 등이 가세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입체적인 수색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해경은 실종된 B씨가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종자가 해류를 타고 표류하기보다는 사고 지점 인근 수중에 가라앉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설정해 정밀 탐색을 진행 중이다. 한·일 양국은 인도적 차원에서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사고 해역 주변을 샅샅이 뒤지고 있으나, 아직 실종자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한·일 양국이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30

울릉 해담길 암벽 고립 70대 부부 관광객, 119 ‘사투’ 끝 무사 구조

울릉도의 험준한 해안가 암벽 지역에서 길을 잃고 고립된 70대 부부 관광객이 소방 당국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30일 울릉119안전센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4분쯤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해안 산책로인 ‘해담길’ 인근 암벽 지역에서 70대 관광객 부부가 길을 잃고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울릉센터는 소방위 최형권 등 구조대원 5명과 산악 구조차, 구급차를 현장에 급파했다. 구조대는 GPS 위치를 정밀 추적한 끝에 해안가 암반 급경사지에 고립된 조 모(70대) 씨와 심 모(70대·여) 씨 부부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남편 조 씨는 급경사지에서 미끄러진 상태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고, 아내 심 씨는 가파른 암반 지대에 고립돼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구조대원들은 지형지물에 로프를 확보하는 등 구조 작전에 돌입했다. 대원들은 경사지에 있던 남편 조 씨를 안전지대로 부축해 탈출시켰고, 암반에 고립된 심 씨는 구조대원이 직접 암벽을 등반해 접근한 뒤 안전벨트를 착용시켜 로프를 이용해 안전하게 하강시켰다.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처로 구조된 부부는 다행히 건강 상태가 양호해 현장에서 안정을 취한 뒤, 병원 이송을 사양하고 숙소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울릉도 해안 지형은 지반이 약하고 경사가 급해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면 추락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라며 “특히 고령의 관광객들은 산행 시 개인의 체력을 고려하고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30

울릉군의회, 제10대 개원 앞두고 ‘의정 혁신’ 고삐

울릉군의회가 오는 제10대 의회 개원을 앞두고 의정 전문성 강화와 효율적인 조직 체계 개편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군의회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0대 개원 준비 및 성공적인 의정활동 지원 방안’을 주제로 실무 교육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새롭게 출범할 차기 의회의 운영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지고, 의원과 사무과 직원들의 실전 업무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지방의회 전공 행정학 박사이자 서울시의회와 도봉구의회에서 6선 의원을 지낸 김용석 한국산업기술원 좋은 정책연구소장이 맡았다. 김 소장은 24년간의 의정 현장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현재 울릉군의회 입법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강의를 진행했다는 평가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의회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실무 위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선진화된 의회 운영 기법, 제10대 개원 준비 실무, 연간 회의 일수 및 회기 운영의 효율화,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제정 등 의정 전반을 아우르는 현안들이 다뤄졌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상임위원회 구성 및 전문 심사 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다. 현재 울릉군의회는 별도의 상임위원회 없이 운영되고 있으나, 행정 업무의 복잡화와 전문화에 대응하기 위해 분야별 조례안과 예산안을 정밀하게 심사할 수 있는 상임위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 소장은 상임위 제도의 도입이 가져올 제도적 장점과 타 지자체의 선진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울릉군의회 조직 혁신의 방향성을 제안했다. 울릉군의회 관계자는 “제10대 의회 개원을 앞두고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전문적인 의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라며 “상임위원회 설치 검토 등 제도적 보완을 통해 더 전문적이고 능동적인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9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울릉 일심(一心)’ 행보... “강인한 울릉 정신이 경북의 힘”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민족의 섬’ 독도의 모도이자 동해의 파수꾼인 울릉도를 찾아 2박 3일간의 집중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 후보는 28일 오후 초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호’ 편으로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에 입항했다. 이번 방문은 인구 8700여 명의 소도시지만, 대한민국 영토 주권의 핵심인 독도를 품고 있는 울릉도의 전략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동항에는 국민의힘 소속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후보들을 비롯해 무소속 후보와 지지자, 지역 주민들이 대거 몰려 이 후보를 환영했다. 이 후보는 하선 직후 주민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으며 “울릉은 단순한 섬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자긍심이자 독도를 지키는 어머니와 같은 섬”이라며 “울릉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이 곧 국익”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첫 일정으로 대한노인회 울릉지회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어 울릉소방서 신축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 도서 지역 의료·안전 인프라 확충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방문 이튿날인 29일에는 울릉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울릉공항’ (2028년 개항 예정) 건설 현장을 찾는다. 이 후보는 공사 추진 현황을 자세히 살피고, 공항 개항에 맞춘 관광 인프라 재편 및 물류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김병수 울릉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원팀(One-Team) 승리를 다짐하고, 울릉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울릉도·독도 지역 맞춤형 공약 발표와 함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는 이 후보의 부인 김재덕 여사도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별도 일정을 통해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 등과 만남을 갖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가정을 지켜온 ‘강인한 울릉 여성 정신’을 높이 평가하면서 표심 잡기에 힘을 보탰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울릉도는 독도를 담당하는 행정구역으로서 그 상징성이 매우 크다”라며 “마지막 날인 30일까지 서면과 북면을 돌면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8

“울릉의 첫인상, 우리가 가꿉니다”... 도동1리 새마을부녀회, 클린하우스 환경정화 ‘구슬땀’

울릉군의 관문인 도동1리의 ‘클린하우스(쓰레기 분리 배출장)’가 새마을부녀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의 손길로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울릉군 새마을회 도동1리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7일 마을 곳곳에 있는 클린하우스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 마을의 큰길가 클린하우스는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의 유동 인구가 많아 평소에도 쓰레기 배출량이 상당하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다. 또한, 울릉도를 찾는 이들이 마주하는 ‘울릉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주요 장소이기도 하다. 이날 녹색 조끼를 입고 이른 아침부터 모인 도동1리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주변에 어지럽게 흩어진 음식물 쓰레기를 정돈하고, 오염된 수거함 내외부를 말끔하게 닦아냈다. 게다가 부피를 차지하는 폐종이박스를 일일이 접어 올바른 분리수거를 돕고, 클린하우스 주변 반경까지 정성껏 쓸고 닦는 등 깨끗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정화 활동은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지역의 얼굴을 주민 스스로 아름답게 가꾸고 지켜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봉사에 나선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수많은 사람이 스쳐 지나가는 자리지만,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가꾸는 것이 바로 새마을의 정신”이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고, 쾌적해진 거리를 걷는 분들의 발걸음이 가벼워지길 바란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필녀 도동1리 새마을부녀회장 역시 “도동항 인근은 울릉도의 첫 얼굴과도 같은 곳이기에 회원들 모두가 내 집 마당을 쓸고 닦는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울릉 만들기에 부녀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8

울릉군, 공직사회 청렴 뿌리 내린다... 전 직원 맞춤형 교육

울릉군이 27일 투명하고 공정한 공직사회 조성과 군민 신뢰도 제고를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청렴 역량 및 직무 소양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급별 역할과 책임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간부 공무원과 전 직원으로 대상을 나눠 진행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군청 4층 제1회의실에서는 확대 간부회의 직후 남한권 군수와 부군수를 비롯해 실·단·과·소장, 읍·면장, 각 팀장 등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집중 교육이 열렸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장태준 청렴 교육 전문 강사가 초빙돼 청렴 관련 법령을 해설하고, 최근 사회적 화두인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금지 규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심도 있게 다뤄 조직 내 리더들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이어 군민회관에서 전 직원 대상 교육이 이어졌다. 특히 군은 조직 내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신규 임용자 및 승진자(지난해 10월 27일 이후 대상)를 필수 참석 대상에 포함해 공직 초기부터 올바른 청렴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전 직원 대상 교육에서는 실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청탁금지법상 금품·향응 수수 금지 기준 및 예외 사항’,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상 상황별 위반 사례’,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른 공정한 직무수행 의무와 부당 지시 거부권’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아울러 사적 노무 요구 금지, 직무 권한을 활용한 부당행위 금지, 감독기관의 부당 요구 금지 등 행동강령 내 ‘직무상 갑질 금지’ 규정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상호 존중하는 수평적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임장혁 울릉군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법령 전달을 넘어, 공직자 스스로가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직장 내 괴롭힘이나 갑질 없는 건강한 조직 문화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청렴한 공직 문화를 바탕으로 군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7

“깨끗한 에메랄드 섬으로 오세요”... 울릉 사동 의용소방대, 관광 철 맞이 도로 살수 봉사

본격적인 관광 시즌을 맞아 ‘신비의 섬’ 울릉도를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파수꾼인 의용소방대원들이 쾌적한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울릉 사동 의용소방대는 지난 주말인 25일, 울릉의 관문 중 하나인 사동항 일대 일주도로에서 대대적인 도로 살수(물청소) 및 환경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겨울철 찌든 먼지와 도로변에 쌓인 이물질을 제거해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작업에는 장지일 대장을 비롯한 19명의 대원이 참여했다. 대원들은 따가운 봄볕 아래에서도 사동 1리~3리 마을 진입로와 인근 일주도로 구간을 오가면서 고압 살수를 이용해 도로 곳곳을 씻어냈다. 대원들의 이마에는 연신 구슬땀이 맺혔으나, 씻겨 나가는 먼지 사이로 드러나는 깨끗한 도로를 보면서 작업 내내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특히 사동항 일대는 대형 크루즈와 쾌속선 등이 입항해 관광객의 왕래가 가장 잦은 곳인 만큼, 이번 살수 작업이 울릉도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청정 섬’의 첫인상을 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지일 사동 의용소방대장은 “관광객들이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다”라며 “바쁜 생업 중에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구슬땀을 흘려준 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울릉을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 사동 의용소방대는 화재 진압 지원과 재난 예방 순찰은 물론,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의 안전 요원 활동과 환경 정화 등 지역 사회의 든든한 파수꾼 구실을 하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7

울릉 꿈나무들, 춤과 영상으로 ‘독도 수호’ 알림이 자처

울릉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초등학생들이 독도의용수비대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독도 알림이‘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울릉교육청은 지난 25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제2기 어린이 독도의용수비대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서포터즈는 독도 수호의 역사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재해석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독도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3~6학년 초등생들이 참석해 독도의용수비대의 결성 배경과 역사적 의의를 배우고, 향후 운영될 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2기 활동은 기존의 단순 관람이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참여하는 ‘참여형 콘텐츠’에 방점을 뒀다. 서포터즈는 오는 12월까지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의 전시해설 교육을 이수하는 것은 물론, 울릉도와 독도 주요 거점에서 독도 수호의 의지를 담은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왕섭 초등교육 장학사는 “2기 서포터즈의 플래시몹은 1기와 차별화하기 위해 새로운 음악과 안무를 특별 제작했다”라며 “학생들이 직접 출연하는 숏폼(Short-form) 영상을 제작해 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독도 수호의 메시지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 땅, 독도를 지킨 의용수비대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부심을 느꼈다”라며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플래시몹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입을 모아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동신 교육장은 “서포터즈 활동은 아이들이 독도의 의미를 스스로 체득하고 표현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울릉의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가슴에 품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교육지원청은 향후 서울 등 대도시 원정 공연과 초청 공연을 기획해, 울릉도 어린이들이 전하는 독도 수호 메시지를 전국적인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7

최병호 울릉군의원 예비후보 “20년 관록의 뚝심, 서·북면을 울릉 관광의 메카로”

6.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울릉군의원 선거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울릉군 나 선거구(서·북면)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최병호 예비후보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20여 년간의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서·북면의 새로운 변화’와 ‘울릉의 더 큰 도약’을 약속하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그는 울릉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포1리 이장, 어촌계장 등 기초 풀뿌리 행정을 거쳐 울릉군의회 4, 5, 6, 9대 의원을 역임한 지역의 대표적인 ‘정치 베테랑’이다. 그는 2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나온 20여 년보다 더 뜨거운 ‘마지막 헌신’을 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울릉공항 개항을 앞둔 중대한 전환점에서 시행착오 없는 ‘검증된 전문가’가 필요함을 강조, 본인의 강점으로 꼽히는 ‘변치 않는 성실함’과 ‘꺾이지 않는 뚝심’을 전면에 내세웠다. 최 예비후보는 지역 미래를 바꿀 4대 실행 방안과 10대 핵심 공약을 통해 정책 대결을 예고했다. 우선 그는 ‘사통팔달 울릉’을 위한 인프라 혁신을 첫 손에 꼽았다.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대규모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 서·북면의 숙원인 태하~현포 간 해안선 터널 개설을 조속히 추진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해안지역 월파 피해 방지 시설 보강을 통해 ‘재난 없는 안전한 마을’을 만들겠다는 안전 철학도 담았다. 단순히 거쳐 가는 섬이 아닌 ‘머물고 싶은 명소’를 만들기 위한 체류형 관광 전략도 눈에 띈다. 비파산 관광 자원화와 서·북면 특화 낚시터 조성을 통해 즐길 거리를 대폭 늘리는 한편,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파크골프장 유치 등 생활 체육 인프라 확대를 약속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농어민의 지갑을 채우는 ‘실속형 혁신’에 방점을 찍었다. 친환경 농업 육성과 농수산물 물류 시스템 전면 개편으로 농어민의 실질 소득을 높이고, 지역 발전의 걸림돌인 규제를 현실화하기 위해 지구단위 계획 구역 변경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밀착형 복지를 강조했다. 노후 상수도관 전면 교체로 물 걱정 없는 마을을 만들고, ‘행복택시’ 등 농촌형 교통 모델을 도입해 이동권을 보장한다. 여기에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더 해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복지 공동체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최 예비후보는 현재 울릉군 주민지원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위원, 건축위원회 위원, 장애인 복지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지역 현안에 매우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병호 예비후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과 해결 방안 제시는 결코 멈춰서서는 안 된다”라며 “다시 한번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주민 여러분의 삶 속으로 뛰어들어 소신과 의리로 약속을 지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최 예비후보의 풍부한 의정 경험과 지역 밀착형 공약이 서·북면 주민들에게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가 이번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4

“진심 담은 120도 폴더인사”... 장재태 울릉군의원 예비후보 ‘눈길’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독도의 모도’ 울릉도 표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이색적인 인사법으로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후보가 있어서 화제다. 울릉군 기초의원 선거(가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장재태 예비후보는 매일 아침저녁 출·퇴근길마다 허리를 120도 가깝게 숙이는 이른바 ‘폴더인사’를 선보여 주민들 사이에서 회자하고 있다. 진심을 담은 낮은 자세의 인사가 유권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장 예비후보는 울릉 현안에 밝은 ‘지역 밀착형 일꾼’임을 자임하고 있다. 그는 울릉군청 공무직을 시작으로 울릉문화원 사무국장, 울릉군애향회 이사, 울릉청년단장 등을 역임, 지역 사회 전반에서 탄탄한 기초를 다져왔다. 현재도 울릉군예비군 기동대 소대장, 야구·소프트볼협회 사무국장, 재향군인회 부회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내건 핵심 가치는 ‘소통’과 ‘화합’이다. 군민 통합을 위해 지역 내 갈등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가교 역할을 자처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일자리 창출 기틀 마련, 안정적인 주거·육아·교육 환경 조성,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 및 생활 인프라 개선 등을 제시했다. 특히 울릉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청년들이 머물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또한, 울릉의 천혜 자원을 활용한 관광 명소화와 자립할 수 있는 지역 경제 기반 조성으로 울릉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포부다. 장재태 예비후보는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지역을 향한 진심을 바탕으로 울릉을 위한 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정책으로 실현해 나가는 믿음직한 일꾼이 되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4

울릉도·울산 사회연대경제 ‘상생의 뱃길’ 열린다

울릉도의 사회공헌 활동과 공익 참여형 방문을 결합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이 가동된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공익적 가치를 실천하는 방문객들이 울릉도를 찾음으로써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회연대형’ 상생 구조가 마련될 전망이다. 울릉크루즈는 24일 사회적기업 (주)우시산, 창업 일자리연구원, 울산사회적기업 협의회와 함께 ‘울릉도 공익동행 및 사회연대경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울릉도를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가능한 형태로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울산 지역 사회연대경제 조직 임직원들과 공익 활동 참여자들의 울릉도 방문을 끌어냄으로써 ‘공익·이동·지역 상생’이 맞물리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참여한 (주)우시산은 그동안 울릉도 해녀 가정 안전 손잡이 설치, 초등학교 생활안전 보완, 자원순환 기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등 현장 밀착형 공헌 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기업이다. 여기에 네트워크 역량을 갖춘 창업 일자리연구원과 울산사회적기업 협의회가 합세하면서, 울산 지역의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다양한 주체들이 울릉도와의 교류에 동참하게 된다. 울릉도 전천후 카페리 선을 운용하는 ㈜울릉크루즈는 이러한 공익적 흐름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협약 기관들은 앞으로 사회공헌 참여자와 후원자에 대한 이용 혜택 연계, 공익동행 프로그램 공동 운영, 대외 홍보 및 확산 등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인적 자원을 울릉도로 유입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회공헌 활동이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다시 지역 경제 기여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는 “크루즈라는 이동 인프라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을 위한 공익활동과 사람을 잇는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더 많은 이들이 의미 있는 방식으로 울릉도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은석 창업 일자리연구원 이사장과 이진형 울산사회적기업 협의회 회장은 “울산의 사회연대경제 조직들이 울릉도와 실질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고, 공익과 방문이 상생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4

민주당 험지 울릉서 첫 깃발 홍영표 울릉군의원 예비후보 도전장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울릉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기초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낸 후보가 있어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울릉군 기초의원 선거(가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예비후보는 24일 정책 공약 발표를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책임 정치를 실현해 울릉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겠다”라고 선언했다. 특히 홍 예비후보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로서 중앙정부 및 정치권과의 긴밀한 소통 창구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울릉의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실질적인 지원과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여당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울릉의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하는 확실한 가교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민생 공약으로는 주민의 최대 숙원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여객선 공영제 도입’을 최우선으로 내걸었다. 전 국민 운임 지원 확대와 안정적인 노선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현재 중단된 일부 노선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여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는 ‘기존 전입자 및 정주지원금 확대’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외지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살기 좋은 섬’ 울릉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동·저동·사동 등 생활 밀집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을 공약해 주민 불편 해소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홍 예비후보의 최대 강점은 오랜 세월 현장에서 군민들과 부대끼며 쌓아온 실무 대처 능력이다. 울릉군체육회 사무국장(15년)을 지내면서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를 총괄했고, 청년회의소(JC)와 라이온스클럽 등 주요 사회단체장을 역임해 지역 내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합의를 끌어내는 등 탄탄한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출마의 변에서 “군의원은 권한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무거운 책임을 지는 자리”라며 “지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 남은 여생을 바쳐 한번 약속한 것은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를 보여주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보수 강세 지역인 울릉에서 ‘여당 프리미엄’과 ‘현장 전문성’을 함께 내세운 홍 예비후보의 파란색 깃발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얼마나 파고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4

기상 악화로 표류 위기 러시아 요트 2척, 울릉 저동항 긴급 피난

기상 악화로 동해상에서 항해에 어려움을 겪던 러시아 국적 요트 2척이 해경의 도움으로 울릉도에 긴급 피난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전날 동해상의 기상 악화로 안전 확보가 불가능해진 러시아 요트 A호와 B호(각 승선원 3명)에 대해 긴급피난을 허가하고 울릉도 저동항으로 안전하게 인도했다고 23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해당 요트들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던 중 동해상에서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를 만났다. 이에 요트 측은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구조본부에 긴급피난을 신청했다. 신청을 접수한 동해해경은 관련 법령에 따라 선박 서류와 승선원 명부 등을 확인한 뒤 피난을 허가했다. 이어 울릉파출소 소속 연안 구조정을 투입해 요트들을 저동항까지 안전하게 호송했다. 현재 요트 2척은 저동항 내에 계류 중으로 기상 호전을 기다리고 있다. 해상 상황이 나아지는 대로 목적지인 블라디보스토크로 재출항할 예정이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국적과 관계없이 해상에서의 인명 보호와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구조 활동을 통해 해양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3

홍성근 울릉군의원 예비후보, ‘해병 정신’ 앞세워 재선 도전

국민의힘 홍성근 울릉군의원 예비후보가 ‘해병대 정신’을 의정활동에 접목해 재선 도전의 닻을 올렸다. 초선 임기 동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홍 예비후보는 지지자들 사이에서 ‘공부하는 의원, 발로 뛰는 현장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표심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이번 재선 도전의 핵심 골자로 ‘울릉군 맞춤형 여객선 공영제 도입’과 ‘어린이부터 청년세대에 이르기까지 정주기반 여건 개선 및 지원 근거 마련’을 내세웠다. 군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해상 이동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정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안정적인 뱃길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주기반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 근거 마련에 의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홍 예비후보는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주민 권익 보호를 위한 입법 활동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다. 군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울릉군 주민 여객선 우선 승선권 확보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제정했고,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한 ‘울릉군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를 마련했다. 또한,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해 ‘청정 울릉형 주차환경조성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등 ‘연구하는 의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해병대 출신인 홍 예비후보는 군 복무 시절 몸소 익힌 ‘안되면 되게 하라’는 불굴의 정신을 의정활동의 주된 가치로 삼고 있다. 울릉군애향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내 두꺼운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실현하는 ‘생활 밀착형’ 행보가 강점으로 꼽힌다. 실제로 그는 5분 발언을 통해 주차장 대책 수립과 여객선 공영제 도입을 강력히 제안하고,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울릉형 청년정책 수립’을 촉구하는 등 울릉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홍성근 예비후보는 “지난 4년이 울릉 발전을 위한 씨앗을 뿌리는 시기였다면, 재선 이후에는 그 결실을 군민들께 돌려드리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검증된 추진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더 활기찬 울릉을 만들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2

공경식 울릉군의원 예비후보 “무주택 다자녀 지원·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설치”

10여 년간 지역민의 가려운 곳을 긁으면서 지지자들 사이에선 ‘사이다 의원’으로 불려 온 무소속 공경식 울릉군의원 예비후보가 4선 고지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공 예비후보는 최근 SNS(페이스북)를 통해 “군민이 주인인 울릉군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굳은 결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그동안 쌓아온 3선의 관록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공 예비후보의 가장 큰 무기로 ‘검증된 실력’과 오랜 의정활동으로 다져진 ‘두꺼운 지지층’을 꼽는다. 할 말은 하고,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내는 뚝심 있는 의정활동은 제9대 울릉군의회에서도 굵직한 조례 제정으로 이어졌다. 가장 대표적인 입법 성과는 ‘울릉군 독도의 날 조례’ 제정이다. 독도를 부속 섬으로 둔 울릉군이 개척 이래 최초로 지방의회 차원에서 기념일을 지정한 것으로,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관련 행사 추진을 위한 예산 수립과 경비 지원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마련했다는 점에서 탁월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도서 지역의 가장 큰 취약점인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공 예비후보는 ‘울릉군 응급환자 이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응급상황 발생 시 육지 등 관외 의료기관으로 이송되는 환자들의 막대한 이송 비용을 군비로 지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또한, ‘선택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 대상을 전 연령으로 전면 확대하고,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가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도록 해 군민들의 실질적인 의료 복지 체감도를 크게 높였다. 이번 4선 도전에 나선 공 예비후보는 뜬구름 잡는 거창한 약속 대신, 지방의원으로서 즉시 실행할 수 있는 두 가지 맞춤형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저출산 위기 극복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무주택 다자녀 가구 전월세 지원’과 친환경 관광 및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설치’다. 공 예비후보는 “지난 3선의 의정활동 경험은 울릉군의 시급한 현안을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꿰뚫어 보고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자산”이라며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할 말 하는 다선의원으로서, 4선의 무게감에 걸맞은 군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울릉을 완성하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2

박기호 울릉군의원 예비후보 “인맥보다 시스템, ‘섬 정치’ 패러다임 바꿀 터”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울릉도의 고질적인 구조적 난제들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도전장이 던져졌다. 울릉군 기초의원 선거(가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기호 예비후보는 최근 SNS(페이스북)를 통해 뱃길, 주거, 행정, 청년 정책을 아우르는 ‘4대 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민원 해결 차원을 넘어, 울릉의 정주 여건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는 패러다임 전환의 선언으로 풀이된다. 박 예비후보가 가장 먼저 조준한 것은 울릉의 혈맥인 ‘뱃길’이다. 최근 강릉과 후포 노선의 운항 중단 사태를 겪어 주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그는 여객선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생존권과 직결된 ‘공공재’로 재정의했다. 선사 수익성에 따라 뱃길이 끊기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지원 조례 제정과 관련 기금 마련을 제도화하고, 관광객 유입을 위한 파격적인 운임 인하책을 병행해 침체한 지역 상권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척박한 지형과 높은 건축비로 굳어진 주거난에 대해서는 ‘공공주택 재건축’이라는 파격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개인이 해결하기 힘든 노후 주택지를 공공이 주도해 개발하고, 저층부에는 주차장과 소방도로를 확보해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특히 어르신이 집을 공공에 매각해 노후 자금을 확보하면서도 새집에 계속 거주할 수 있는 ‘연금형 매입 제도’는 고령화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용적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행정 내부의 경직성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목소리를 냈다. 울릉군 발전의 핵심 동력인 공무원 조직의 활력을 위해 신규 공무원들의 발을 묶어왔던 ‘10년 전출 제한’해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적극 행정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에 대한 ‘면책 제도’를 도입해 관료 사회의 복지부동을 타파하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불필요한 전시 행정을 덜어내는 ‘행정 다이어트’와 관사 제공 등 처우 개선을 통해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청년 정책에 있어서는 일회성 수혜를 넘어선 ‘자생적 생태계’ 조성에 방점을 찍었다. 창업 지원 센터와 공동 작업장 등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 인력 확보와 24시간 긴급 돌봄 센터 운영을 통해 젊은 층이 울릉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실질적인 정주 여건을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주민들이 ‘누구 아는 사람 없나’라며 인맥을 찾기보다, 행정의 시스템과 공정함을 먼저 믿을 수 있는 사회의 만들겠다”라며 “현장의 절박함을 담은 정책들로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결과를 증명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2

울릉 내수전서 나물 채취 중 실종된 80대, 7시간 만에 ‘극적 구조’

울릉도 내수전 일대에서 산나물을 채취하러 나섰다 실종된 80대 주민이 민·관 합동 수색팀의 끈질긴 사투 끝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22일 울릉119안전센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5분쯤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 인근 산에서 “나물을 뜯으러 간 남편 조 모(83) 씨가 귀가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라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은 울릉119안전센터는 서강현 센터장 등 인력 15명과 드론 등 장비 6대를 즉시 투입, 울릉 민간 산악구조대와 함께 긴급 수색에 돌입했다. 수색팀은 내수전 입구에서 조 씨의 화물차를 발견하고 이를 기점으로 수색 범위를 좁혀나갔다. 특히 수색팀은 오후 5시 29분부터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투입해 육안 확인이 어려운 지형을 살폈다. 또한, 사고의 긴급성을 고려해 비번 근무자들까지 두 차례에 걸쳐 추가 소집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수색 도중 조 씨와 한때 전화 통화가 연결되기도 했으나, 조 씨가 구형 2G폰을 사용 중이라 정확한 GPS 위치 파악이 되지 않아 구조에 애를 먹기도 했다. 치열한 수색 끝에 합동 구조팀은 실종 약 7시간 만인 전날 오후 11시 29분쯤 산속에 고립돼 있던 조 씨를 극적으로 발견했다. 발견 당시 조 씨는 기력이 저하된 상태였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마친 구조팀은 조 씨를 하산시킨 뒤, 이날 오전 1시 28분쯤 인근 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이후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소방 당국은 119 항공대 헬기를 요청했다. 조 씨는 이날 오전 6시 27분쯤 포항 형산강 둔치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통해 포항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울릉119안전센터 관계자는 “울릉도의 지형 특성상 실종 사고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민간구조대와의 신속한 협조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라며 “산나물 채취 시에는 반드시 2인 이상 동행하고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장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2

울릉군, 독도 현지서 ‘실시간 화상 간부회의’ 주재... “실효적 지배 공고화”

울릉군이 우리 땅 독도 현지에서 실시간 화상회의를 열어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력 강화와 철저한 안전 관리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 21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남한권 군수는 전날 오전 독도 현지에서 본청 간부들과 연결하는 ‘실시간 화상 간부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보고 형식을 넘어 독도의 생생한 현장 영상을 회의 자료로 활용, 본청 간부들이 화면을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실무적인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남 군수는 지난 19일 독도에 입도해 하룻밤을 머물면서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이는 현지 근무자들의 노고를 체감하고 독도 관리의 현주소를 세밀히 살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그는 이틀간 독도 접안시설을 비롯해 등대, 방파제, 탐방로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다. 특히 해빙기를 맞아 발생할 수 있는 낙석 위험 지대와 노후 시설물의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펴 관광객과 독도 경비대원, 관리소 직원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주문했다. 남 군수는 “이번 독도 화상회의는 일회성 전시행정이 아니라, 독도에 대한 우리의 실효적 지배를 역사적 기록으로 남기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화상 연결 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해 독도 관리 체계를 더욱 격상시키고 수호 의지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1

독도 먼바다서 ‘스크루 고장’ 어선... 동해해경, 승선원 38명 전원 무사 구조

독도 북동방 먼바다에서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자력 항해가 불가능했던 대형 어선과 승선원 38명이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전 7시 55분쯤 독도 북동방 약 398㎞ 해상에서 조업차 이동 중이던 어선 A 호(423t·승선원 38명)로부터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항해할 수 없다”라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육지에서 떨어진 원거리 해상으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긴급한 상황임을 파악한 동해해경은 즉시 1500t급 대형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경비함정은 사고 해역으로 이동 중, A 호와 지속적인 교신을 통해 승선원 38명 전원의 건강 상태와 선체 이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철저한 상황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선단 선박 B 호에 의해 예인되던 A 호와 최근 접점에서 합류했다. 이어 해경 대원들이 직접 수중 작업을 통해 스크루에 엉켜있던 폐그물 등 부유물을 완전히 제거했다. 이후 시험 운전을 통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A 호는 다시 자력 항해를 시작했고, 승선원 38명 모두 건강에 이상 없이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먼바다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현장 도착 전 실시간 상황 파악과 도착 후의 정밀한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우리 국민이 바다 위 어디에 있더라도 해양경찰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1

장애인의 날 아침, ‘민족의 섬’ 독도 물들인 황금빛 일출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맞은 20일 새벽, 대한민국 최동단 독도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장엄한 일출이 펼쳐졌다. 이날 오전 5시 40분쯤, ‘민족의 섬’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 수평선 너머로 짙은 오렌지빛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 이어 붉은 태양이 모습을 드러내자 독도 등대와 주요 통신 시설물들이 검은 실루엣으로 대비를 이뤄,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신비로운 장관을 연출했다. 이번 일출은 특히 장애인의 날에 맞춰 독도가 내뿜는 강인한 생명력과 화합의 가치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구름을 뚫고 힘차게 솟아오른 태양은 거친 파도를 잠재우고 동해 전역을 황금빛으로 물들였다. 이는 우리 사회에 여전히 존재하는 편견과 차별이라는 장벽을 허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나아가자는 염원을 상징하듯 찬란하게 빛났다. 드론으로 촬영한 비경 속 독도는 깎아지른 듯한 서도의 기암괴석과 동도의 등대가 완벽한 조화를 이뤄 영토 수호의 굳건한 의지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독자 A씨는 “오늘 독도의 일출은 평소보다 유독 밝고 따뜻하게 느껴졌다”라며 “이 기운이 전국의 장애인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의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울릉군 관계자 또한 “독도의 정기가 담긴 이번 일출 보도가 장애인 권익 증진과 차별 없는 사회 만드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라며 “민족의 섬 독도가 전하는 화합의 메시지가 국민 모두의 가슴에 닿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0

울릉군, 주한미군 초청 팸투어... “글로벌 관광 영토 넓힌다”

울릉군이 글로벌 관광 시장 공략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반 확대를 위해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팸투어를 마련했다. 군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평택 캠프 험프리스(USAG Humphreys) 사령부 소속 주한미군과 군무원 등 23명을 초청해 ‘울릉군 시범 팸투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울릉도의 독보적인 자연경관과 생태 자원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향후 외국인 관광 수요에 발맞춰 맞춤형 관광 인프라를 점검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투어 기간 나리분지, 관음도, 해안 산책로 등 대표 명소 탐방을 통해 한국의 신비로운 섬 문화를 몸소 경험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행사가 주한미군 사회 내에서 울릉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의 SNS 활동 등을 통해 자연스러운 바이럴 마케팅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팸투어 기간 중 이들의 피드백을 수렴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편의 시설 개선과 다국어 안내 체계 정비 등 수용 태세 강화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주한미군들이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돌아가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20

“다시 만선의 꿈을”... 울릉 저동항에 울려 퍼진 간절한 풍어 가락

“사라진 오징어가 다시 돌아오고, 우리 어민들의 얼굴에 다시금 웃음꽃이 피어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19일 오전 7시 30분, 동해안 어업 전진기지이자 울릉 어업의 심장부인 저동항 위판장이 이른 아침부터 모처럼 활기로 북적였다. 예전만큼 풍성한 만선(滿船)의 기쁨은 줄어든 상황이지만,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어민들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간절했다. 울릉 저동어촌계는 이날 음력 3월 3일,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는 ‘삼월 삼짇날’을 맞아 올 한 해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울릉도 풍어 기원제’를 거행했다. 이번 기원제는 1967년 1월 어업 전진기지로 지정된 이후 울릉 어업의 상징적 장소가 된 저동항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김영복 울릉군 수협장, 박기철 저동 어촌계장, 울릉군 관계자와 어업인 20여 명이 참석해 정성껏 마련된 제단 앞에 잔을 올리면서 풍어를 빌었다. 현재 울릉도 어촌 현장은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동해안 어자원 고갈과 기후 변화에 따른 오징어 어획량 급감, 여기에 어촌 사회의 급격한 고령화까지 겹치면서 어민들의 시름은 깊어질 대로 깊어진 상태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저동 어촌계원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이번 기원제는 단순한 무속 행사를 넘어,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어민들의 결속과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박기철 저동 어촌계장은 “오징어가 울릉도의 상징인데, 요즘 바다가 예전 같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라면서도 “오늘 올린 정성이 하늘에 닿아 우리 어민들이 걱정 없이 바다로 나갈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어촌계가 중심이 돼 서로를 보듬어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함께 자리한 김영복 울릉군 수협장 또한 “바다가 살아야 울릉도가 살고, 어민이 웃어야 지역 경제에 활기가 돈다”라며 “오징어 어획량 감소 등으로 힘들지만 이번 기원제를 기점으로 다시 황금어장의 영광을 되찾길 바라고, 수협 역시 어민 소득 증대와 경영 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19

중동발 경제 위기에 정부는 ‘비상’인데... 울릉군은 예산 쥐고 ‘복지부동’

중동발 전쟁 위기가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중앙정부가 비상 경제 대응체계를 가동 중인 가운데, 울릉군의 재정 신속 집행 실적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고물가와 공급망 불안으로 고통받는 지역 민생을 외면한 ‘역행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1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울릉군의 2026년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실적(4월 16일 기준)은 대상액 1745억 원 중 집행액 247억 원으로, 집행률은 고작 14.6%에 그쳤다. 이는 울릉군 스스로 설정한 상반기 목표액인 1029억 원(59%)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참담한 수준이다. 현재 중앙정부는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변동과 공급망 교란에 대응하기 위해 전 부처 비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특히 유통망이 취약해 물류비 부담이 직접적으로 전이되는 도서 지역일수록 공공 재정의 조기 투입을 통한 ‘방파제’ 역할이 절실하다. 그러나 정작 울릉군은 예산을 금고에 쌓아만 둔 채 집행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지역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문제는 통계 수치보다 더 심각한 현장의 체감 경기다. 울릉도 관광업계는 주말과 5월 황금연휴를 제외하면 평일 관광객이 급감해 고사 직전의 위기에 처해 있다.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이 도서 지역 관광 산업에 직격탄을 날린 셈이다. 울릉읍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주말에만 겨우 숨통이 트일 뿐, 평일에는 인건비조차 나오지 않아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며 “군에서 예산을 빨리 풀어 공사라도 활발히 돌아가야 지역 내에 돈이 돌 텐데, 군청은 현장의 비명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비판이 거세지자 울릉군은 오는 22일까지 부서별 신속 집행 관리대장을 제출하라고 지시하는 등 뒷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이는 전형적인 ‘사후약방문’ 식 행정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전문가들은 실무 부서의 소극적 태도와 결재 라인의 병목 현상을 고질적인 지연 원인으로 꼽는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정부가 민생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시기에 울릉군의 재정 집행이 이토록 지연되는 것은 공직 사회의 기강 해이와 무사안일주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6월 말 평가를 대비한 ‘보여주기식’ 서류 작업이 아니라, 관광업계와 자영업자, 건설업계에 자금이 실질적으로 수혈될 수 있는 과감한 행정력이 시급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미 상반기의 상당 기간이 흐른 시점에서 내놓은 울릉군의 ‘뒷북 대책’이 실제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군민의 매서운 시선이 군청의 다음 행보를 향하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