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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시, 대표 캐릭터 ‘오삼이네’ 굿즈 김천휴게소서 판매 개시

김천시는 대표 SNS 캐릭터 ‘오삼이’와 가족 캐릭터 ‘오삼이네’의 공식 굿즈를 경부고속도로 김천휴게소(상행선)에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웹툰 등으로 팬덤을 확산시켜 온 ‘오삼이네’ 굿즈의 일반 소비자 판매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캐릭터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자연스럽게 김천시 캐릭터를 홍보하는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김천시는 이번 굿즈 판매를 위해 김천휴게소와 협력하여 캐릭터 굿즈 판매대와 ‘오삼이네와 꼬달이 포토존’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관외 방문객들에게 오삼이와 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굿즈의 지속적인 유통 경로를 확보하게 되었다. 판매 품목은 오삼이 가족 마그넷, 양말, 인형 키링, 차량 방향제 등 총 12종이며, 향후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굿즈는 추석 명절과 10월 김밥축제에 대비하여 9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휴게소 실내 푸드코트 앞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2020년 SNS 홍보를 위해 개발된 ‘오삼이’는 올해 아내 오순이, 자녀 오둥이·오송이·오복이 등 가족 캐릭터 ‘오삼이네’가 추가로 제작되어 저출산 시대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시는 그동안 조회수 110만 회를 기록한 웹툰 ‘워킹대디 오삼이’ 제작과 현장 홍보부스 운영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오삼이 팬덤을 꾸준히 확산시켜 왔다. 최근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으로 촉발된 캐릭터 굿즈 열풍에 힘입어 판매 창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김영택 김천시 문화홍보실장은 “오삼이 굿즈를 일반 소비자가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대를 설치해 캐릭터 산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김천휴게소 외에도 다양한 판매망을 확보하고, 오삼이 가족이 출연하는 웹툰 제작 등 캐릭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0-02

김천 공공산후조리원 증축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2027년 준공 목표

김천시는 증가하는 공공산후조리원 수요에 발맞춰 추진 중인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증축공사’의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와이원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와이원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배치, 공간 활용, 경관 조화, 기술계획 등 여러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평가해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김천시는 2022년 개원 이후 꾸준히 증가한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률을 반영해 증축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산후조리 서비스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증축사업은 총 8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약 1219㎡, 지상 2층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산모와 신생아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자동실 14실을 비롯해 영유아실, 모유 수유실, 산모 휴식 공간 등이 조성된다. 시는 이를 통해 산모와 신생아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편안한 건강관리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2026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증축사업을 추진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증축을 통해 더 많은 산모가 안심하고 산후조리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김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0-01

한국전력기술, 창립 50주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날’ 개최

한국전력기술(사장 김태균, 이하 ‘한전기술’)은 지난 9월 27일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국전력기술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연고 프로축구단인 김천상무FC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975년 설립된 한전기술은 국내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설계를 주도하며 국가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AI 기반 디지털 엔지니어링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술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천시 거주 취약계층 100명을 초청해 김천상무FC 홈경기 관람과 경기장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자, 올해 김천시에서 출생한 100가정을 선정해 축구 유니폼 형식의 유아용 바디수트를 특별 제작해 후원했다. 또한, 한전기술의 마스코트 ‘테크니(Techny)’를 활용한 국민 소통 홍보 및 에너지 절약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김태균 사장은 “한전기술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에서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는 기술 혁신과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백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전기술은 이번 창립 5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국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9-29

김천시시설관리공단, 2025 추석맞이 문화·놀이시설 특별행사 개최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 문화관광팀은 2025년 추석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놀이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의 즐거움을 공유하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10월 3일 부터 12일 까지 김천시 관내 주요 문화시설인 감문역사문화전시관, 김천시립박물관, 김천시립미술관에서 무료입장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단, 추석 당일은 휴무다. 김천시 개령면에 위치한 전시관에서는 특별전 ‘감문, 흰구름되어 떠나리’를 선보이며, 추석 기간 동안 입장료 전액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투호,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와 함께 직접 색칠한 팽이를 만들 수 있는 ‘빙글빙글 팽이 놀이터’ 체험도 운영된다. 대항면 사명대사공원 내에 위치한 박물관은 10월 3일 특별전 ‘유럽의 차문화’를 개막한다. 연휴 기간 동안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로비에서는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입구 야외에는 대형 보름달 포토존이 설치돼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황금동에 위치한 미술관은 상시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재 특별전 ‘잔상은 물결처럼’을 진행 중이다. 추석 기간에는 미술도서관과 연계해 전통 자개 기법을 활용한 ‘라키비움 책갈피 공방’을 운영,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5일 부터 9일 까지는 추풍령테마파크와 사계절썰매장에서 할인 혜택과 전통놀이 행사가 진행된다. 역시 추석 당일은 휴무다. 봉산면 추풍령 휴게소 인근에 위치한 테마파크에서는 ‘추억의 종이 뽑기판 행사’를 통해 선착순 400명에게 무료 체험권, 할인권, 기념품 등을 증정한다. 제기, 딱지,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대항면 사명대사공원 내에 위치한 썰매장은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 전원에게 이용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제기, 딱지,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 공간도 운영된다.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추석맞이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뜻깊은 명절 추억을 선사함으로써 문화·놀이시설의 이미지 제고와 이용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9-29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 … 26·27일 김천서 개최

자동차 튜닝의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25 코리아 튜닝카 페스티벌’이 오는 26, 27일 이틀간 김천시 어모면 ‘튜닝안전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경상북도, 김천시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튜닝 축제로, 튜닝카 관련 기업과 일반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튜닝산업의 대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오프로드 동승 체험 △드리프트 동승 체험 △안전운전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사전 온라인 예약(40%)과 현장 접수(60%)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www.tstuningfestival.com)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튜닝카 전시 △첨단 튜닝 기술 시연 △VR 체험존 △어린이 체험 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자동차 튜닝의 즐거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김천시가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자동차 튜닝을 산업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한 기획으로, 튜닝산업의 대중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같은 날 개최되는 ‘김천 포도축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방문객들이 두 축제를 함께 즐기며 김천의 풍성한 매력을 하루에 만끽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동차 애호가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페스티벌은 김천을 중심으로 튜닝 산업의 미래를 그리는 뜻깊은 축제가 될 전망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9-22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 국보 반열에 오르다

김천시는 지난 9월 17일 직지사에서 ‘김천 직지사 석가여래삼불회도’의 국보 승격을 축하하고, 성보박물관 유물수장고의 낙성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명 직지사 주지스님, 허민 국가유산청장,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시민들이 함께 자리해 국보 승격의 역사적 의미와 수장고 준공의 문화적 가치를 함께 나누며 축하했다. ‘석가여래삼불회도’는 조선 영조 20년(1744년)에 제작되어 직지사에 봉안된 불화로, 현세를 설하는 석가여래, 과거와 치유를 상징하는 약사여래, 미래와 극락세계를 상징하는 아미타여래를 함께 그린 삼불회도(三佛會圖)다. 현존하는 삼불회도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작품으로, 그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이번에 국보로 승격되었다. 직지사는 2019년부터 조성해 온 성보박물관 유물수장고를 이날 공식 낙성하며, 보유한 성보유물을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지역 문화유산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활용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국보 승격과 수장고 낙성은 김천의 역사와 정신을 지켜내는 것은 물론, 후손들에게 전해질 문화유산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김천시가 가진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 지역 문화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직지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과 관광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9-18

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 삼행시 이벤트

김천시는 오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2025 김천김밥축제’를 앞두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꼬달이 삼행시 짓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탄생한 김천김밥축제 공식 캐릭터 ‘꼬달이’의 첫 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친근하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두 번째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벤트는 김밥축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진행된다. 참가자는 제시어 ‘꼬달이’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삼행시를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9월 30일 김천김밥축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되며, 최종 선정된 30명의 참가자에게는 3만 원 상당의 꼬달이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수상작은 축제 기간 동안 현장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미정 관광진흥과장은 “관람객과 소통하는 김천김밥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해의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천시는 이번 삼행시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의 창의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김밥축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9-17

김천시,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개최

김천시는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김천실내체육관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김천시와 김천시체육회가 주관하며, 도내 22개 시·군에서 약 1만여 명의 선수단과 임원, 관람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19일 오후 4시 10분부터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인기 트로트 가수 별사랑과 설하윤의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운 뒤, 선수단 입장과 개회 선언, 주요 내빈의 축사 등 공식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의 LED 전광판을 활용한 3D 아나모픽 주제영상과 ‘희망의 하모니 쇼콰이어’ 퍼포먼스는 김천과 경북의 하나된 미래를 상징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식후행사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희재가 무대를 장식하며 개회식의 열기를 더한다. 개회식 당일에는 실내체육관 동문 인근에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천시 마스코트 ‘오삼이’ 대형풍선 포토존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20여 개의 홍보·체험·판매 부스와 함께 커피 및 간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 2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대축전은 검도, 게이트볼, 국학기공, 농구, 배드민턴, 씨름, 축구 등 총 23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각 종목별 경기장은 김천시 일원에서 운영된다. 대회는 경쟁보다는 동호인 간의 우정과 화합을 중시하는 취지로 진행되며, 폐회식 없이 종목별 경기 종료 후 자체 시상으로 마무리된다. 김천시는 지난 5월 열린 도민체전과 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역시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는 안전한 운영을 목표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스포츠를 통한 도민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행사로, 김천시의 역량과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9-16

김천시,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제16차 정기회의 성황리 개최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9월 4일 오전 11시,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민선8기 제16차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협의회장인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해 도내 시장·군수 22명과 경상북도 관계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사무국 운영 방안, 지방정부 협력회의 주요 안건, 개발제한구역 내 농촌 체류형 쉼터 설치 관련 규제 완화 적용 등지역 행정 운영과 발전 전략에 대한 핵심 이슈들이 다뤄졌다. 특히, 김천을 포함한 경북 각지에서 예정된 제35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 2025 김천포도축제, 2025 김천김밥축제 등 주요 지역축제 및 문화 행사에 대한 정보 공유와 타 시군과의 협업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도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김주수 협의회장은 “풍부한 자연환경과 4차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김천에서 정성스럽게 회의를 준비해 주신 배낙호 시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경상북도 22개 시군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지역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이뤄 나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삼산이수의 고장 김천에서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김천시는 앞으로도 경북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경북 지역의 상생과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으로 평가되며, 향후 지역 간 연계와 공동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9-04

김천 감천면 "2026년 명품 참외 생산 나선다"

경북 김천시 감천면이 김천 최대 참외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2026년 명품 참외 생산을 위한 선제적 준비에 나섰다. 감천면은 약 110개 농가가 참외를 주력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김천시 전체 참외 생산량의 80~90%를 담당하는 핵심 지역이다. 재배면적은 약 50㏊에 달하며, 연간 생산량은 약 4000톤으로 추정된다. 올해도 풍부한 일조량과 뛰어난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참외를 생산해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 참외 하우스 재배 농가들은 이르면 4월부터 수확을 시작하며, 대부분의 수확은 9~10월에 마무리된다. 올여름 성공적으로 수확을 마친 감천면 농가들은 현재 차기 작기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감천면은 2025년 수확을 마친 후 농가별 시설 보강과 친환경 재배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명품 참외를 선보일 계획이다. 감천면 참외연합회 이태정 회장은 “감천면 농가들의 땀과 정성이 모여 김천 참외가 전국 최고 품질로 자리매김했다”며 “내년에도 명품 참외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진 감천면장은 “김천에서 가장 많은 재배면적을 자랑하는 감천면 참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농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9-03

김천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매입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김천시가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기존주택을 매입해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도심 내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에게 시세의 약 30% 수준으로 공급하는 제도로, 최초 2년 계약 후 자격 유지 시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무주택 저소득층이 현재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모집은 무주택세대 구성원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1순위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5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며, 그 외 유형은 9월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김천시에서 공급 가능한 주택은 총 9호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임대주택 모집이 안정적인 주거지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입주 신청은 LH 경북서부권주거복지지사(경북 구미시 송원동로 7, 1층)에서 가능하며, 신청 자격 및 세부 사항은 김천시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9-02

‘김천김밥쿡킹’ 금상 작품 전국 CU 편의점에 출시된다

김천시는 지난 8월 30일 김천대학교 조리실습실에서 ‘제2회 김천김밥쿡킹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열리는 김천김밥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축제장에서 수상작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회의 영예의 금상은 대구에서 참가한 김예지·박진희 팀의 ‘호두마요제육김밥’이 차지했다. 이 김밥은 김천의 대표 특산물인 지례흑돼지를 매콤하게 볶아 고소한 호두마요 소스를 더해 풍부한 맛과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김밥은 김밥축제 기간 중 현장에서 첫선을 보이며, 축제 이후에는 전국 CU 편의점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은상은 부산의 신진혁·배소영 팀의 ‘과수원 돼지김밥’, 동상은 김천·서울 연합팀인 김정한·김민지의 ‘김천의 맛한줄 김밥’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본선에 진출한 12개 팀이 입선작으로 선정되어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김천시는 금상 외에도 상위 3개 팀에게 축제 현장에서 직접 김밥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창작 김밥을 현장에서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김밥천국 김천에 어울리는 김밥’을 주제로,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조리·외식·유통 분야 전문가 8인(70%)과 현장평가단 30명(30%)이 참여해 위생, 조리 과정, 주제 적합성, 맛과 영양, 창의성 및 상품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김천김밥쿡킹대회는 단순한 요리 경연을 넘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아이디어 실현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참가자들의 창의성과 열정은 다가오는 김밥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올해 김밥축제는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작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9-01

김천시 ‘청렴 톡톡쇼’ 성황리 개최

김천시는 지난달 29일 김천시립박물관 강당에서 7급 이하 직원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청렴톡톡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 인식 제고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기존 강의형 교육에서 벗어나 시장과 직원이 직접 대화를 나누는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청렴톡톡쇼는 세대 및 직급 간의 격차를 허물고 청렴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청렴톡톡쇼는 ‘스프링스’ 청렴밴드의 공연으로 시작해, 직원들이 직접 출연하고 제작한 청렴 유튜브 영상 내휴내맘과 일장춘몽을 함께 감상하며 청렴 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진 메인 프로그램 ‘시장과 함께 소통하는 청렴토크’에서는 직원 5명이 패널로 참여해 평소 쉽게 꺼내기 어려웠던 청렴 고민과 조직문화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객관식 질문과 OX퀴즈를 통해 시장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배낙호 시장은 “자유롭고 스스럼없는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과 청렴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조직문화 개선을 함께 모색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MZ세대를 아우르는 조직문화 개선과 더 청렴한 김천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9-01

배낙호 김천시장, `하반기 민생경제 회복 앞당긴다`

김천시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김천사랑카드’ 인센티브를 8월 1일부터 기존 6%에서 10%로 전격 상향했다. 고물가와 소비 위축 속에서 시민들의 체감 회복을 앞세운 민생경제 활성화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다. 김천사랑카드는 그간 상시 충전 금액의 6%를 인센티브로 제공해왔으며, 추석·설·연말 등 특별 기간에는 10% 인센티브를 적용해왔다. 이번 조치는 기존 이벤트성 한시 조치에서 벗어나, 전면적인 소비 진작을 위한 구조적인 대책으로 해석된다. 시의 민생경제 활성화 시책은 이뿐만이 아니다. 가장 먼저, 4월 조기 종료됐던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이 추가경정예산 15억 원을 통해 8월 1일부터 180억 원 규모로 부활했다. 이를 통해 500개소 이상의 지역 소상공인들이 숨통을 틔울 전망이다. 상반기 시민 호응이 높았던 ‘새바람 체인지사업’도 이달 중 재개돼, 관내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노후 점포 환경개선과 간판 교체 등을 지원하게 된다. 두 번째 시책은 에너지 복지 확대다. 지난 7월 31일부터 시작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인입배관 설치비 지원사업을 통해 단독주택, 공동주택, 전통시장 등 시민 대부분이 최대 25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을 넓히고, 예산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천시의 이 같은 행보는 지역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들어온 배낙호 시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배 시장은 ‘민생경제 활성화’를 1호 결재로 올릴 만큼 지역경제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배 시장은 “김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지역경제와 민생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에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김천사랑카드를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는 장재호(가명·46·부곡동) 씨는 “예전엔 이벤트 기간에만 인센티브가 올라서 아쉬웠는데, 이번처럼 평소에도 10%면 체감이 확 됩니다. 가족 외식이나 장보기도 부담이 덜해지니 정말 반갑죠”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8-04

구성면 연극단, 김천국제가족연극제 '방초정 연정' 막 내려

김천시 지역 연극단인 구성면 연극단이 제23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시민 참여극 부문에서 창작극 ‘방초정 연정’을 무대에 올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구성면 연극단은 지난 2019년 주민 주도로 결성된 지역 문화예술 단체로 처음에는 8명의 주민들이 시작해 지금은 13여 명의 단원들이 정기적으로 공연을 펼치며 지역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총 5회의 공연을 마치며 구성면을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결속을 끌어내고 있다. 이번 연극제에서 공연한 ‘방초정 연정’은 구성면 상원리의 보물 ‘방초정’에 전해 내려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극이다. 임진왜란 직후인 1593년, 남편을 찾아 길을 나선 최씨 부인이 왜군의 추격을 피해 정절을 지키기 위해 연못에 몸을 던진 사건을 중심으로, 400여 년이 흐른 2025년 구성면으로 환생한 그녀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역사와 환상, 공동체의 삶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당일, 구성면 연극단의 작품은 김천시립문화회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특히 구성면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쳤다는 점에서 시민 참여극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했다. 김두호 연극단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무대가 이렇게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구성면의 이야기로 더 많은 무대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한편,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구성면 연극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감동의 순간을 선사하며 면 단위를 넘어 지역문화 주체로 도약하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