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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시, 황금정수장 깔따구 유충 사태 공식 종료…정수장 이전 본격 추진

김천시는 19일, 황금정수장에서 생산‧공급되는 수돗물에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 사태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고 발표했다. 시는 유충 발생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하고,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해도 좋다고 권고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수장 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이번 깔따구 유충 사태는 지난 10월 22일 정수지 유출부에서 유충이 발견되고, 10월 24일 최종 확정됨에 따라 시작되었다. 김천시는 즉각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시민들에게 수돗물 음용 자제를 권고하며 대응에 나섰다. 정밀역학조사반은 11월 19일까지 11일 연속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고, 기온 하강으로 유충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사태 종료를 최종 결정했다. 시는 유충 재발 방지를 위해 정수 공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특히 주 배수지에 미세여과장치를 설치하여 유충 발생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1944년 건설된 노후 시설인 황금정수장의 협소한 부지와 단순 정수 공정이 수질 관리의 어려움을 가중시켰다고 판단, 이번 사태를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의 기회로 삼았다. 김천시는 정수장 이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환경부에 수도정비계획 변경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오늘부터는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하셔도 된다”고 강조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행정을 믿고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이어 “정수장 이전도 신속히 추진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천시는 황금정수장 유충 사태를 공식 종료하고, 노후 정수장 이전을 본격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한 근본적인 환경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1-20

김천시, 농업근로자 기숙사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주거환경 개선 ‘속도’

김천시는 농업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김천시 농업근로자 기숙사 조성사업’의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삼곱하기삼’의 설계안을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한국부동산원 디지털심사장에서 열린 설계공모 심사에는 총 15개 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단은 당선작이 자연 친화적인 배치와 농업 노동의 특성을 반영한 실용적 설계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기 거주와 단기 체류를 모두 고려한 공간 구성과 증축 가능성을 열어둔 설계는 제한된 예산 내에서 공공시설로서의 활용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점이 주목받았다. 인근 대학 부지와의 연계성까지 고려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천시는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을 계기로 농업근로자 기숙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당선된 기본 설계를 바탕으로 농번기 인력 수급 안정화와 농업 생산 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설계공모 선정으로 사업이 한 단계 진전됐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농업근로자의 근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1-19

김천 구성면 연극단, 대덕면서 ‘찾아가는 문화 순회공연’ 성료

김천시 구성면 연극단(단장 김두호)은 지난 14일 대덕면 복지회관에서 ‘찾아가는 문화 순회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대덕면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두 번째 마련됐다. 연극단은 창작극 ‘방초정 연정’을 무대에 올렸다. ‘환생’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을 통해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은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줬다. 현실감 있는 대사와 정겨운 장면들이 어우러져 어르신들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냈으며, 노하룡 감독의 세심한 연출과 김천팝스오케스트라 이부화 지휘자의 잔잔한 선율이 더해져 복지회관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지역 어르신 120여 명은 연극을 관람하며 큰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두호 연극단장은 “작년에 어르신들이 보여주신 환한 웃음이 잊히지 않아 올해도 다시 무대에 서게 됐다”며 “더 많은 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농촌지역 오르신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다. 김경민 구성면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는 지역 문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1-17

김천시, K1식자재마트 부도 사태에 긴급 대응…피해신고자센터 가동

김천시가 최근 지역 내 K1식자재마트 2개소의 부도 사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상권 혼란과 납품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 대응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신고자센터를 가동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천시는 이번 부도 사태가 다수의 지역 납품업체와 종사자들에게 직·간접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 시는 이 회의를 통해 피해 규모를 신속히 파악하는 한편, 피해업체의 경제적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피해업체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피해 유형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법률 및 고용 지원을 포함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천시장을 비롯해 고용노동지원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하여 피해 신고 및 상담 절차, 법률적 지원 방향 등을 면밀히 협의하며 신속한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부도 사태로 인해 지역 소상공인들과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며 “시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를 조기에 안정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천시는 납품업체 피해현황 조사,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한 체불 임금 관련 법률상담 지원, 고용노동지원센터를 통한 근로자 보호 지원, 그리고 지역 상권 안정을 위한 후속 대책 마련 등 종합적인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1-14

김천시 정보화교육 수강생, ‘2025 국민행복IT경진대회’ 은상 수상

김천시(시장 배낙호)는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국민행복IT경진대회’ 결선에서 김천시 정보화교육 수강생 김복희 씨(75세 이상)가 은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역량 강화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 규모 행사로, 지역 대표들이 정보화교육을 통해 습득한 디지털 활용 능력을 경쟁했다. 김천시는 시민 정보화교육 및 디지털배움터 교육생 중 4개 부문(장년층, 고령층1·2, 결혼이민자)에서 예선을 통과한 4명을 본선에 진출시켰다. 김복희 씨는 75세 이상 고령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김천시의 정보화교육과 강사님의 도움으로 꾸준히 연습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씨는 김천시 정보화 교육에 꾸준히 참여하며 디지털 역량을 키워왔다. 배낙호 시장은 “이번 성과는 김천시의 디지털 역량 강화 노력과 시민의 학습 열정이 결합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디지털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행복IT경진대회는 디지털 소외 계층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김천시는 매년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민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1-12

김천시, 스마트그린물류 특구 운영 우수기관상 수상

김천시는 지난 6일 대전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혁신특구 ON 2025’ 행사에서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특구 성과 평가에서 김천시를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 탄소중립 실현, 특구 운영관리 체계 확립, 지역 산업 활성화 등의 성과를 통해 국가 물류 혁신을 선도한 기관으로 선정했다. 김천시는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기존 1대의 택배 차량이 전 구간을 담당하던 배송 시스템을 개선했다. 구간별 배송 거점을 구축하고, 최종 배송 구간에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하는 물류체계를 실증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이 사업은 아파트 택배 대란 해소, 지역 일자리 창출, 친환경 생태계 조성 등 다각적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시민, 기업, 행정의 협력으로 이룬 성과가 우수기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중심으로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특구 사업의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1-11

신고 없이 농지 절·성토 시 형사처벌 받는다

김천시는 2025년 1월 3일 개정·시행된 ‘농지법’에 따라 농지개량행위 사전 신고 제도에 대해 홍보했다. 이번 제도는 불법 폐기물 매립과 무분별한 성토로 인한 환경오염 및 농지 훼손을 방지하고, 농지의 생산성과 효율적 관리를 목표로 한다. 농지개량행위는 농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절토(땅 깎기) 또는 성토(흙 쌓기) 등으로 형질을 변경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신고 대상은 필지 면적 1000㎡를 초과하고 절·성토 높이(또는 깊이)가 50cm를 넘는 경우다. 다만, 개발행위 허가 사업, 국가·지방자치단체 직접 시행 사업, 재해 복구 및 재난 수습을 위한 응급조치, 50cm 이내 경미한 절·성토, 1000㎡ 이하 소규모 필지 작업 등은 신고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고를 위해서는 농지개량 신고서, 사업계획서, 농지 소유권 또는 사용권 증빙서류, 농지개량에 적합한 흙임을 입증하는 서류, 피해방지계획서 등을 김천시 농업정책과 농지관리팀에 제출해야 한다. 특히 성토 시에는 중금속 8종 기준과 토양성분 기준(pH, EC, 모래함량 등)을 충족해야 하며, 관련 서류는 공인 분석기관에서 발급받아야 한다. 정한열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사전 신고 없이 농지개량행위를 진행하다 적발될 경우 원상회복명령 등 행정처분과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농지 절·성토를 계획 중인 농업인은 반드시 신고 절차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제도는 농지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환경 보전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는 신고 절차 안내 및 현장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1-10

김천시 노후된 황금정수장 확장 이전 추진

김천시가 지난 10월 수돗물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후된 황금정수장 확장·이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천시는 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금한승 제1차관과 면담을 갖고 사업 추진을 위한 환경부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0월 24일 황금정수장 계통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확인된 이후, 비상대책본부 구성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한 대응에 이어 항구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깔따구 유충 발견 현황 공유와 함께 1944년 준공된 황금정수장의 연혁 및 시설 노후화 문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황금정수장은 80년 가까이 운영되며 부지 협소, 직접 여과 방식의 한계,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구조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유충 사태를 계기로 확장·이전의 필요성이 더욱 명확해졌다. 김천시는 이날 회의에서 황금정수장의 근본적인 현대화를 위해 수도정비계획 변경 수립 검토와 함께 사업 추진의 핵심인 설계용역비 예산 반영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배낙호 시장은 “현재 역세척 주기 단축, 염소 주입 강화, 여과망 추가 설치 등 위생 관리 강화 조치를 시행하며 수질 안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하며, “노후 정수장의 확장·이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김천시는 앞으로 환경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황금정수장 확장·이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수질 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 물 공급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1-07

김천시 투명하고 청렴한 회계 운영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컨설팅

김천시가 사회복지시설의 투명한 보조금 집행을 위해 적극 나섰다. 김천시는 지난 5일 시청 3층 강당에서 가족행복과 소관 어린이집, 아동양육시설, 김천시가족센터,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의 시설장 및 실무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보조금 컨설팅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하반기 시 자체 보조금 감사 이후, 사회복지시설의 정확한 회계 관리와 부정수급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김천시 가족행복과가 청렴감사실 감사2팀에 ‘찾아가는 보조금 현장 컨설팅 교육’을 요청해 이뤄졌다. 교육에서는 청렴감사실 감사2팀이 직접 보조금의 기본 개념, 교부 결정 및 집행 시 유의사항, 회계 관리 요령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보조금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린이집을 대상으로는 2026년 보육사업 안내 및 보조금 집행 관련 당부사항이 별도로 전달됐다. 김홍태 가족행복과장은 “사회복지시설 대부분이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올바르고 투명한 집행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청렴하고 신뢰받는 김천을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김천시가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청렴한 회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1-06

김천시, 하반기 ‘농촌체험관광’ 행사 성료… 시민 50여 명 참여

김천시는 지난 10월 29일 과 31일 이틀간 하반기 ‘김천시민과 함께하는 농촌체험관광’ 행사를 시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김천시민들이 관내 체험농장을 방문해 다양한 농촌 체험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상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는 농촌이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 ‘힐링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감문면 ‘무설초농원’에서 무설탕 식초 음료 만들기, ‘숲채원힐링농장’에서 샤인머스캣 디저트 및 커피 액자 만들기 체험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조마면 ‘표고다해농원’에서 표고청 만들기, 구성면 ‘장만나는숲속치유카페’에서 고추장 만들기와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자연 속에서 친구와 함께 체험하고 대화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빡빡한 일상 속에서 쉬어가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명희 농촌지도과장은 “참가자 만족도 조사와 농장별 피드백을 통해 프로그램을 보완·확대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1-05

김천시, 고등학생 ‘마약 근절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김천시가 청소년 마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약 근절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은 지난달 24일∼ 3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한일여고와 김천중앙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전문 강사가 초빙돼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학생들은 마약의 종류와 유해성, 중독의 위험성, 신종 마약의 유통 실태, 청소년 대상 유혹 수법 및 효과적인 대처법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학습했다. 교육 관계자는 “학생들이 영상 자료와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실감 나게 이해했다”고 평가하며, “일상생활 속 유혹 상황에 대한 현실적인 대응 방법을 배우고 스스로 ‘NO 마약’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정임 보건행정과장은 “마약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가족과 사회 전체에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는 위험 물질”이라고 강조하며,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하여 마약 없는 안전한 김천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천시는 앞으로도 마약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하여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1-03

제4회 전국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 김천에서 개최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김천시가 후원하는 '제4회 전국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가 지난달 29일 김천시 개령면에 위치한 김천드론자격센터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UAM 관련 기술 저변 확대와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천에서 대회가 개최됨으로써, 김천시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올림피아드는 차세대 항공교통체계인 UAM 기술에 대한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저변을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47개 대학생 팀, 약 200명의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산업 주역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UAM(Urban Air Mobility) 기술에 대한 열정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UAM 산업의 핵심 분야인 기체창작, 공간정보, 버티포트, 사회적 수용성, 전파환경 분석, 규제혁신 등 총 6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친환경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eVTOL)와 버티포트를 활용하는 차세대 항공교통체계인 UAM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겨루었다. 본선 진출 47개 팀 중 30개 팀이 국토교통부장관상(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베스트혁신상(김천시장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대학생들이 미래 UAM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어 뿌듯하다”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끄는 주인공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0-31

‘김천 김밥축제’ 친환경 축제 운영 선도

김천시가 ‘2025 김천김밥축제’에서 친환경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며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의 모범을 제시했다. 시는 지난 25, 26일 이틀간 열린 ‘2025 김천김밥축제’에서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통해 개발된 화물용 전기자전거 8대를 투입해 친환경 축제 운영을 선도했다. 시는 이번 김밥축제의 성공적인 친환경 물류 적용을 발판 삼아, 스마트 그린 물류 특구 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동안 화물용 전기자전거는 행사 물품 운반, 거리 쓰레기 청소, 노약자 및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친환경 관광객 셔틀 수송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며 축제의 효율성과 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끌어 올렸다. 특히 셔틀버스 정류장과 메인 행사장 간 이동을 지원하여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제2회 김천 김밥쿡킹대회 1위 수상작인 ‘호두마요제육김밥’을 싣고 행사장 곳곳을 순회 판매하며 축제의 시그니처 메뉴 홍보와 판매를 지원했다. 축제 종료 후에는 차량 진입이 어려운 구역의 쓰레기봉투를 수거해 청소 차량의 효율적인 작업을 도왔다. 김밥축제 수상작인 ‘호두마요제육김밥’은 28일 부터 CU 편의점과 협약을 맺고 전국 판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물류특구 참여 기업인 에코브㈜는 지난 25일 미국 Honestas사와 북미 합작법인(JV) 설립 및 향후 5년간 약 1억 달러 규모의 화물용 전기자전거 공급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제휴(MOA)를 체결하는 성과도 올렸다. 에코브㈜는 물류특구 운영성과평가 최고등급 달성으로 확보한 국비 인센티브(13.5억 원)를 활용해 화물용 전기자전거 상용화를 개발해왔으며, 이번 김밥축제를 포함한 다양한 현장에서 실용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활용한 이번 활동은 교통 혼잡을 줄이면서도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축제 운영의 가능성을 보여준 성공적인 사례”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 행사 전반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모델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0-28

김천시 구성면, 복지·주거·인구증가 위한 3대 지역사업 펼쳐

김천시 구성면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협의회, 기관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복지, 주거, 인구 증가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대대적인 지역사업을 펼쳤다. 지난 24일에 전개된 이번 활동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구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난방 취약 가구에게 외벽 단열 보강을 지원함으로써 주거환경을 개선해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이 겨울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다. 심재혁 위원장은 “어려운 가정에 작은 도움이라도 전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새마을협의회의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역시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김병기 회장과 옥귀숙 부녀회장을 중심으로 회원들은 주거 취약 어르신 댁의 벽지, 장판, 싱크대를 교체하고 집안을 정리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에 힘썼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감사를 표했고, 새마을협의회는 “이웃이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구성면 기관단체협의회는 ‘함께 만드는 행복 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급격한 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인구 증가 캠페인을 전개했다. 오세윤 회장은 “구성면의 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단체가 마음을 모은 뜻깊은 자리”였다며, “면민이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구성면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구성면은 지역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 그리고 미래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통합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0-27

김천김밥축제, 첫날부터 8만명 ‘대박’… 인파 몰려 ‘교통·김밥 대란’ 혼란 속 ‘극찬’도 잇따라

‘2025 김천김밥축제’가 25일 개막 당일, 김천시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8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방문한 데이어 이튿날인 26일에도 7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예상 된다. 이는 당초 이틀간 예상했던 10만 명을 훌쩍 넘기며 김천시 인구(13만4427명)보다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급증한 인파로 인해 극심한 교통 정체와 ‘김밥 품절’ 사태가 빚어지면서 현장에서는 혼란이 발생하기도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김천김밥축제는 지난해에도 예상(1만 명)의 10배인 1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김천시는 올해 인파에 대비해 셔틀버스를 10대에서 50대로 대폭 늘리고, 주차 공간도 총 6600여 면을 확보했으며, 김밥 물량 역시 10만 명분을 준비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개막일, 축제장 일대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김천김밥쿡킹대회 우승작인 ‘호두마요제육김밥’을 비롯해 50여 종의 개성 넘치는 김밥들이 첫선을 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시간당 1000줄을 생산하는 ‘김밥 공장’ 오픈 키친 역시 화제의 중심이었다. ‘2025 김천김밥축제’는 시의 강화된 대비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현장 혼란은 피할 수 없었다. 축제장 인근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고, 셔틀버스 탑승 대기 줄은 끝이 보이지 않아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이처럼 긴 대기 시간과 ‘김밥 품절’ 사태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열기는 뜨거웠다.SNS 후기에는 “3시간 만에 맛본 김밥이었지만 너무 맛있었다.” “내년에는 더 일찍 출발해 품절된 김밥까지 먹어보고 싶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며 김밥 축제의 높은 만족도를 대변했다. 결과적으로 ‘2025 김천김밥축제’는 행사 첫날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준비 물량과 대비책이 인파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극심한 혼란을 겪었다. 하지만 다양하고 독특한 김밥 메뉴와 뜨거운 방문객들의 열기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가능성을 높였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0-26

김천 황금정수장 수돗물서 ‘깔따구 의심 유충’ 잇따라 발견…비상 대응 돌입

김천시는 지난 22일 황금정수장에서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유충검사 중 깔따구 의심 유충 1마리가 발견된데 이어, 23일 추가 시료 검사에서도 배수지 3개소 및 수용가 1개소에서 깔따구 유충 1마리가 추가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시는 대구지방환경청 및 경상북도에 상황을 즉시 보고하고 역학조사를 진행하며 유충 제거를 위한 긴급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김천시는 유충 발견 즉시 관계 기관에 상황을 공유하고 현장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시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수장 시설 전반에 걸친 위생관리 강화, 여과지 역세척 주기 단축, 공정별 모니터링 강화, 염소 소독 강화 등 유충 유입 및 번식을 차단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진행 중이다. 황금정수장으로부터 수돗물을 공급받는 지역은 김천시 동지역(율곡동 제외), 농소면, 남면(일부 제외), 개령면, 감문면, 어모면, 봉산면, 대항면, 감천면, 조마면, 구성면(일부 제외) 등 광범위하다. 김천시는 향후 대책으로 상수시설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시설 보강 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수돗물 음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한편, 상황 종료 시까지 시에서 개최하는 모든 공식 행사에는 생수를 사용할 방침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속히 원인을 규명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0-24

김천 김밥쿡킹대회 끝나… 호두마요제육김밥, CU 편의점 출시 예정

김천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김밥을 발굴하고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한 ‘2025 김천김밥축제’와 제2회 김천김밥쿡킹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김예지·박진희(대구) 팀이 출품한 ‘호두마요제육김밥’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이 김밥은 김천의 쌀 브랜드 ‘금물쌀’과 지역 특산품인 호두, 지례흑돼지를 활용해 매콤함과 고소함이 조화된 독창적인 맛을 구현해 전문가와 현장 참가자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BGF리테일과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7월 참가자 모집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팀당 2명)이 8월 30일 김천대학교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평가는 전문가 평가(60%)와 현장 참가자 평가(40%)를 합산하여 금상, 은상, 동상 및 입선팀을 선정했다. 우승작인 ‘호두마요제육김밥’은 축제 당일 무지링존 내 CU 편의점에서 공개 및 판매되었으며, 오는 10월 28일 전국 CU 편의점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김천시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김밥을 매개로 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금상 200만 원, 은상 150만 원, 동상 100만 원, 입선 50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 및 상장이 수여되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0-24

“미래 농업 비전 공유” 김천시농업인단체협의회, 2025년 농업인의 날 행사 성료

김천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박석현)는 지난 18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2025년 김천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김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시민과 공유했다.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40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협의회는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앞두고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하고자 농촌체험페스티벌 일정에 맞춰 행사를 기획해 의미를 더했다. 생활개선회 장구난타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행사는 내빈 소개, 국민의례, 우수농업인 표창, 기념사, 축사, 비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천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0명의 우수 농업인에게 표창이 수여되었으며, ‘스마트팜 & 6차산업’을 주제로 한 비전 선포 퍼포먼스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전날인 17일에는 KTX김천(구미)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가래떡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우리 쌀,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석현 김천시농업인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후변화와 인력 부족 등 어려움 속에서도 김천농업은 희망의 씨앗을 심으며 미래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농촌이 잘사는 김천을 만들기 위해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천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0-21

김천 황금포차·부곡맛고을 야간 관광 명소 등극

김천시는 황금포차 데이와 부곡맛고을 축제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더불어 김천만의 특색 있는 야간 관광 코스를 시민과 방문객에게 제안했다. 황금시장상인회는 24일∼ 25일까지 이틀간 황금시장 한신로 일원에서 ‘다시 여는 밤, 황금포차 데이’ 시즌2를 열어 26개의 먹거리 부스, 공연, 어린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난 6월 시즌1의 성공에 힘입어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곡맛고을상인회는 그다음 날인 25일∼26일까지 부곡맛고을 2번 도로에서 ‘부곡맛고을 축제, 스위치 온’을 개최한다. 마술 공연, 버스킹, 페이스페인팅, 에어바운스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즐길 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이 두 행사를 같은 기간 직지문화공원 및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김밥축제’와 연계한다. 시는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낮에는 김밥축제, 저녁에는 포차 및 야시장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여행 코스를 방문객에게 제공한다. 김천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천만의 특색 있는 행사 추진은 물론, 축제 간의 연계를 통해 방문객들이 ‘오고 싶은 김천’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0-20

김천시, 관광택시 간담회 개최… 김천김밥축제 성공 개최 위한 협력 강화

김천시는 오는 10월 25일~26일 직지문화공원 및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김천김밥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광택시 종사자들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관광 서비스 품질 제고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관광택시 종사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관광택시 간담회’를 개최하고 축제 기간 중 관광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축제 기간의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비한 운행계획과 서비스 품질 관리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특히 시에서 추진 중인 청렴 실천 시책인 ‘청렴거울’ 설치 운영과 네이버 폼을 활용한 ‘관광택시 이용후기 이벤트’ 홍보 전략이 공유되어 눈길을 끌었다. 관광택시 8대에 비치된 ‘청렴거울’은 하단 청렴 문구를 통해 청렴한 김천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이용후기 이벤트’는 관광객의 참여형 홍보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2022년부터 연중무휴로 관광택시 제도를 운영해 현재 총 8대가 관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에서 운행되고 있다. 박미정 관광진흥과장은 “김천김밥축제는 우리 시의 대표 축제로, 관광택시는 교통편의 제공과 지역홍보의 핵심 역할을 한다”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관광택시가 김천 관광의 품격을 높이는 매개체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김천김밥축제는 ‘로컬김밥·이색8도김밥·쿡킹대회’ 등 먹거리 프로그램과 캐릭터 ‘꼬달이’ 테마 콘텐츠, 김밥 관련 공연이 어우러진 시민 참여형 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0-19

김천 혁신도시 10년 약속 타임캡슐 개봉

김천시가 혁신도시 준공 1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15일 율곡동 일원에서 ‘타임캡슐 개봉행사’와 ‘K-INNO 페스타’를 개최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도시 조성 10주년을 기념하고, 이전 공공기관 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같은 날 두 행사를 연계해 진행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김천시는 2016년 혁신도시 준공을 기념해 매설했던 타임캡슐을 개봉하며, 시민들에게 지난 10년간의 변화와 발전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했다. 타임캡슐에는 김천시와 혁신도시로 이전한 12개 공공기관의 상징물과 기록물이 담겨 있었으며,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감동과 회상의 시간을 가졌다. 한 기관 관계자는 “이런 물품들이 타임캡슐에 담겨 있었는지 몰랐는데,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다음 타임캡슐이 개봉될 때쯤엔 지금보다 더 발전한 혁신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타임캡슐 개봉 이후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국전력기술 앞마당에서는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이 참여한 직거래 장터가 열려 샤인머스캣, 전통주, 디저트, 수공예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이 선보였고, 푸드트럭과 체험 부스가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하이트진로와 빙그레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벤트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조성했다. 시는 무대 공연을 통해 ‘상생’이라는 주제를 실현했다. 율곡중학교 오케스트라, 율곡고등학교 밴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로 구성된 밴드와 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고,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진 K-INNO 페스타 메인 무대에서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신인선과 힙합 듀오 마이티마우스의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마지막 무대까지 이어진 박수와 환호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 시민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신나는 공연까지 더해져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런 행사가 매년 계속된다면 지역에 대한 자부심도 더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과 협조해 주신 공공기관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혁신도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0-16

김천시, 관광약자 품는 열린 관광지 조성

김천시(시장 배낙호)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천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서 사명대사공원과 산내들오토캠핑장이 선정돼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관광약자가 불편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지 자유로운 이동 환경 조성, 편의시설 확충,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단순 시설 개선을 넘어선 종합적인 관광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명대사공원은 역사·문화적 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험형 관광지로, 산내들오토캠핑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자연 친화형 시설로 조성돼 김천만의 차별화된 열린관광지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김천시는 기본계획 수립과 세부 설계를 마친 뒤 2025년 하반기에 착공, 2026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완료 후에는 관광약자와 동반가족, 여행업 종사자 등이 열린관광지를 직접 체험하는 팸투어를 실시해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보완 작업을 거칠 계획이다. 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는 포용적 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관광약자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지 접근성을 개선하여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며, 관광지 이미지 제고와 방문객 유입 증대를 이룰 전망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서 모든 관광객이 차별 없이 김천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사명대사공원과 산내들오토캠핑장을 시작으로 김천을 전국 최고의 열린관광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0-13

김천시, 대표 캐릭터 ‘오삼이네’ 굿즈 김천휴게소서 판매 개시

김천시는 대표 SNS 캐릭터 ‘오삼이’와 가족 캐릭터 ‘오삼이네’의 공식 굿즈를 경부고속도로 김천휴게소(상행선)에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웹툰 등으로 팬덤을 확산시켜 온 ‘오삼이네’ 굿즈의 일반 소비자 판매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캐릭터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자연스럽게 김천시 캐릭터를 홍보하는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김천시는 이번 굿즈 판매를 위해 김천휴게소와 협력하여 캐릭터 굿즈 판매대와 ‘오삼이네와 꼬달이 포토존’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관외 방문객들에게 오삼이와 김밥축제 캐릭터 ‘꼬달이’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굿즈의 지속적인 유통 경로를 확보하게 되었다. 판매 품목은 오삼이 가족 마그넷, 양말, 인형 키링, 차량 방향제 등 총 12종이며, 향후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굿즈는 추석 명절과 10월 김밥축제에 대비하여 9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휴게소 실내 푸드코트 앞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2020년 SNS 홍보를 위해 개발된 ‘오삼이’는 올해 아내 오순이, 자녀 오둥이·오송이·오복이 등 가족 캐릭터 ‘오삼이네’가 추가로 제작되어 저출산 시대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시는 그동안 조회수 110만 회를 기록한 웹툰 ‘워킹대디 오삼이’ 제작과 현장 홍보부스 운영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오삼이 팬덤을 꾸준히 확산시켜 왔다. 최근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으로 촉발된 캐릭터 굿즈 열풍에 힘입어 판매 창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김영택 김천시 문화홍보실장은 “오삼이 굿즈를 일반 소비자가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대를 설치해 캐릭터 산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김천휴게소 외에도 다양한 판매망을 확보하고, 오삼이 가족이 출연하는 웹툰 제작 등 캐릭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0-02

김천 공공산후조리원 증축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2027년 준공 목표

김천시는 증가하는 공공산후조리원 수요에 발맞춰 추진 중인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증축공사’의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와이원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와이원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배치, 공간 활용, 경관 조화, 기술계획 등 여러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평가해 당선작으로 결정했다. 김천시는 2022년 개원 이후 꾸준히 증가한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률을 반영해 증축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산후조리 서비스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증축사업은 총 8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약 1219㎡, 지상 2층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산모와 신생아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자동실 14실을 비롯해 영유아실, 모유 수유실, 산모 휴식 공간 등이 조성된다. 시는 이를 통해 산모와 신생아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편안한 건강관리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2026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증축사업을 추진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증축을 통해 더 많은 산모가 안심하고 산후조리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김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