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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2026년산 ‘성주참외’ 첫 출하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성주참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본격적인 황금빛 수확의 문을 열었다. 성주군은 6일 월항면 보암리 소재 배선호 농가(56세)에서 올해 첫 참외 수확 및 출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 출하된 성주참외는 겨울철 매서운 한파와 일조량 부족 등 어려운 기상 여건을 극복하고 수확된 것으로, 성주참외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엄격한 당도 선별을 통해 ‘명품’의 이름값을 입증했다. 성주군은 지난해 조수입 6000억원 대를 견고히 유지하며 3년 연속 기록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26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팜 농법 확대 △통합 마케팅 강화 △수출 다변화 △청년 농업인 육성 등 5대 전략을 통해 ‘조수입 7000억원 시대’를 앞당긴다는 포부다. 특히 올해 성주군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 원예 현대화 사업에 집중 지원하고, AI 기반의 스마트 농장 시스템을 보급하여 농가 노동력 절감과 품질 상향 평준화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또한, 본격 출하 시기에 맞춰 온·오프라인 판촉행사, 대도시 직거래 장터, 온라인몰 연계 판매 등을 추진하여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쓸 계획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상기후와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자식처럼 참외를 키워낸 농민들의 노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성주참외가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글로벌 명물이 될 수 있도록 유통 혁신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확된 첫 참외는 관내 가락동 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거쳐 전국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06

고령소방서, 2025년 전체 출동 줄었지만 화재는 30% 급증

지난해 고령 지역의 전체 소방 출동 건수는 줄어든 반면, 화재 출동은 큰 폭으로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령소방서(서장 임준형)는 ‘2025년 소방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출동 건수는 5530건으로 2024년(5963건) 대비 7.3% 감소했다. 하루 평균 출동 건수 역시 16.3건에서 15.2건으로 줄었다. 하지만 화재 출동은 달랐다. 2025년 화재 출동 건수는 총 409건으로 전년 대비 94건, 비율로는 무려 29.8%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을 분석해보면 ‘부주의’가 전체의 48.3%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전기적 요인(21.3%)과 기계적 요인(14.6%)이 그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주거 시설과 생활 밀접 시설의 비중이 높아 일상생활 속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이 대두됐다. 구조·구급 활동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구조 출동은 1591건, 구급 출동은 3530건을 기록했다. 구조 활동 중에서는 ‘벌집 제거’가 34.9%로 가장 많았다. 특히 구급 활동에서는 고령화 사회의 단면이 여실히 드러났다. 질병 관련 신고가 63%로 가장 많았는데, 이송 환자 중 60세를 초과하는 고령 환자 비율이 73% 이상을 차지해 노인성 질환 및 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준형 고령소방서장은 “통계 분석 결과 드러난 화재 증가세와 인구 고령화 특성을 반영해, 2026년에는 부주의 화재 예방 홍보와 어르신 맞춤형 구급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05

고령군, ‘대가야 토기’국가유산청 공모 선정, 133억 투입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대가야의 우수한 토기 문화를 알리는 대규모 정비 사업에 나선다.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광역단위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33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는 대가야권역 최대 토기 생산 거점으로 밝혀진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일원이다. 이곳의 토기가마 유적은 ‘2025년 중요유적 발굴조사’를 통해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 등에 매장된 토기들을 대량 생산하던 핵심 유적임이 확인된 바 있다. 고령군은 이 사업을 ‘대가야 생산문화권역 정비사업’으로 명명하고, 합가리 일대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관광 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합가리 토기가마 유적의 체계적 보존·정비 △대가야 토기 제작 체험장 신설 △토기문화 복합홍보관 조성 △주변 역사문화 경관 정비 △인근 개실마을 정비 등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에 이어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령이 명실상부한 가야 역사문화 중심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단순한 유적 정비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연계되는 성공적인 역사문화 관광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05

고령군, 세계유산 ‘주산’서 2026년 해맞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날, 고령군의 영산(靈山)이자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이 있는 주산에서 희망찬 새해를 알리는 해맞이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주산사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른 새벽부터 수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몰려,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저마다의 소원을 빌고 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고령군민의 행복과 무사안녕을 비는 ‘기원제’로 문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말(馬)의 해를 맞아, 힘차게 달리는 말처럼 올 한 해 고령군이 역동적으로 도약하기를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주최 측인 주산사랑회는 추운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해 정성껏 끓인 떡국과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무료로 제공해 훈훈함을 더했다. 회원들은 새벽부터 나와 음식을 준비하고 질서 유지를 위해 봉사하며 주민 화합의 주춧돌 역할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새해 첫날부터 이웃을 위해 헌신해주신 주산사랑회 회원들 덕분에 따뜻한 떡국을 먹으며 기분 좋게 한 해를 시작했다”며 “2026년에는 모두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며, 뜻하는 바를 이루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02

성주초 남매의 ‘훈훈한’ 저금통 기부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는 연말, 고사리손으로 일 년 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을 들고 군청을 찾은 남매의 사연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2월 30일, 성주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채원·도경 남매가 성주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묵직한 저금통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남매가 올 한 해 동안 군것질을 아끼며 틈틈이 모은 용돈으로 마련되었다. 남매의 부모는 현재 성주군 선남면에서 참외 농사를 짓고 있으며, 평소 자녀들이 어리지만 타인을 배려하고 돕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가정교육에 각별한 정성을 쏟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탁식에서 누나인 김채원 어린이는 “저금통에 든 돈으로 추위에 난방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따뜻한 전기장판을 사드리고 싶다”는 뚜렷한 기부 의사를 밝혀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내년에도 또 오겠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여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그 어떤 거액의 기부보다 값지고 소중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남매가 기탁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1-01

고령군, 평생학습 5년 청사진 그린다

고령군이 향후 5년간 군민의 삶을 변화시킬 평생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고령군은 29일 군청에서 ‘2025년 평생교육협의회’ 및 ‘제3차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026~2030)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이남철 군수를 비롯해 대구대 양흥권 교수, 경북연구원 이정미 박사 등 평생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해 지역 평생학습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제3차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2026~2030)’의 최종안이 공개됐다. 5개년 계획에는 고령군의 새로운 평생교육 비전과 전략,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연차별 중점 추진 과제와 세부 실행 계획이 담겼다. 고령군은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 △전 연령층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소외계층 학습 지원 강화 △지역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중점 추진, 군민 모두가 소외됨 없이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제언과 이번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고령군민의 시민 역량을 높이고, 배움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지는 명품 평생학습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30

고령 대가야수목원 ‘눈 내리는 빛의 숲’ 성료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겨울 시즌을 겨냥해 야심 차게 선보인 야간 관광 콘텐츠가 흥행에 성공하며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고령군은 대가야수목원에서 진행된 ‘눈 내리는 빛의 숲’ 행사가 지난 28일을 끝으로 2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2월 6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기존 대가야수목원의 야간 경관인 ‘대가야 빛의 숲’(해저 정원, 극지방 등 7개 테마존)에 크리스마스 감성을 입혀 재탄생시킨 것으로, 운영 기간 동안 약 1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행사의 백미는 ‘인공 눈’ 연출이었다. 주말과 성탄절 전후 저녁 시간대에 하얀 눈이 흩날리는 장면을 연출, 눈을 보기 힘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했다. 또한, 대형 전광판과 캐릭터 인형으로 꾸며진 포토존은 가족과 연인들의 ‘인증샷 성지’로 인기를 끌었으며, 추운 날씨를 대비해 동선 곳곳에 설치한 난로(쉼터)는 관람객을 배려한 세심한 운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고령군 관계자는 “단순한 야간 조명을 넘어 자연과 빛, 그리고 눈이 어우러진 복합 체험형 콘텐츠가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며 “내년에도 대가야수목원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계절별 테마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30

고령군, 기초연금 사업 평가 ‘경북 유일’ 우수기관 선정

고령군이 어르신들의 노후를 책임지는 ‘기초연금’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도내에서 유일하게 장관 표창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고령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기초연금사업 유공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기초연금 사업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것이다. 주요 평가 항목은 △기초연금 신청률 및 수급률 △부정수급 환수율 △예산 집행 실적 등이며, 고령군은 모든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경상북도 내 시·군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고령군은 적극적인 홍보와 사각지대 발굴 노력을 통해 2025년 11월 말 기준, 관내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 1만 1836명 중 78.3%에 달하는 9278명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이 몰라서 혜택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29

고령군, 수도권 중장년층에 ‘제2의 고향’ 제안…‘만남여행’ 성료

고령군이 수도권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추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생활인구’ 유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고령군은 ‘1시군-1생활인구 특화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고령 만남여행’ 프로그램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고령군생활인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향미)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26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3일간 고령에 머물며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을 탐방하고, 청정 자연 속에서 현지 주민들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로컬 체험을 즐겼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객이 아닌 지역에 주기적으로 머무는 ‘생활인구’를 늘리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고령의 역사와 문화에 깊이 스며들며 ‘관계인구’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행사를 주관한 이향미 이사장은 “2박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참가자들이 고령의 따뜻한 인심과 아름다운 자연에 반해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수도권 도시민들이 고령을 낯선 시골이 아닌, 언제든 찾아와 쉴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로 느낄 수 있도록 민간 차원에서도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령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고령에서 일주일 살기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워케이션(Workation) 등 방문객이 지역에 오래 체류하며 실질적인 경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령군이 가진 문화·관광 자원의 잠재력을 수도권 시민들에게 직접 증명한 기회”라며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고령을 ‘누구나 와서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지역 경제에 훈풍이 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29

고령군, 2026년 ‘병오년’ 새해맞이 대가야 대종 타종식 개최

고령군은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마무리하고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군민의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2026년 새해맞이 대가야 대종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2월 31일 밤 10시부터 2026년 1월 1일 0시 30분까지 대가야읍 대가야생활촌 내 대가야종각 일원에서 열린다. 고령군은 세계유산 도시이자 대가야 고도(古都)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식전 행사로 열리는 ‘희망 2026 제야 콘서트’에는 가수 황민호, 도시아이들, 최비송 등이 출연해 추위를 녹이는 열정적인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 자정에는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제야의 대종 타종’이 진행된다. 장엄하게 울려 퍼지는 대가야 대종의 소리는 지난 한 해의 묵은 근심을 씻어내고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타종 직후에는 이남철 고령군수를 비롯한 내빈들의 신년 인사와 함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새해 희망 불꽃쇼’가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행사장 곳곳에는 △2026년 소원지 쓰기△ 병오년 포토존 △달빛별빛 야간 조명 및 대형 달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타종 체험 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령군은 최근 ‘2026 고령 대가야축제’의 주제를 ‘다시 시작하는 대가야 : RE-BORN’으로 확정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이번 타종식은 단순한 연말 행사를 넘어 고령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2026년은 역동적인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군민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고령군이 더욱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대가야 대종의 종소리를 들으며 따뜻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28

고령군, 경북 문화유산 평가 ‘대상’ 쾌거

고령군이 경상북도 내에서 문화유산 행정을 가장 잘하는 지자체로 등극했다. 고령군은 경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시·군 문화유산분야 평가’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고령군은 시상금 500만 원과 함께 상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는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특히 고령군은 2022년 최우수상, 2023년 우수상, 2024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까지 거머쥐며 4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 명실상부한 문화유산 행정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평가는 △국가유산 국·도비 예산 확보 △재난 대응 및 관리 △신규 지정 및 승격 △공모사업 선정 실적 등 6개 분야 15개 항목에 걸쳐 엄격하게 진행됐다. 고령군은 올해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20년 만에 대한민국 5번째 고도(古都)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령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 국비를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 9~10월 지산동 고분군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5만 6천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흥행에 성공한 점, 2026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서 ‘세계유산축전’ 등 6건이 선정되어 3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점 등도 대상 수상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고령군 관계자는 “올해는 고도(古都) 지정과 대상 수상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령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23

고령군, 경북도 채소·특작 평가 ‘대상’

고령군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채소·특작분야 시책평가’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도내 최고의 농업 경쟁력을 과시했다. 지난 18일 진행된 시상식에서 미래 지향적 첨단 농업 실천과 채소·특작 산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미래지향적 첨단농업 실천 △예산 집행 및 사업 수행 노력 △정부 정책 연계 참여도 △신규 시책 발굴 등 농업 경쟁력 강화 노력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고령군은 시설 원예 작물과 노지 채소의 균형 잡힌 육성을 위해 ‘시설 현대화 사업’과 ‘원예 소득 작목 육성’에 과감히 예산을 투입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집행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첨단 스마트팜 기반 조성 사업’을 통해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아울러 마늘, 양파 등 주요 노지 채소의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하며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한 성과도 인정받았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대상 수상은 행정과 농업인이 ‘농업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소통하고 협력해 일궈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해 농민들이 잘사는 부자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23

정영길 경북도의원,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상북도의회 정영길 의원(성주, 국민의힘)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정 의원이 그동안 성주 농촌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합리한 관행과 사각지대를 외면하지 않고, 이를 조례 제정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해 온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인정받은 결과다. 정 의원은 단순한 현안 제기에 그치지 않고, ‘문제 발견-기준 재정립-현장 적용’이라는 체계적인 접근법으로 도정을 견인해 왔다. 대표적인 성과는 ‘농어민수당 지급 기준 개선’이다. 정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입원 치료나 가족 돌봄 등 불가피한 사유로 도외에 잠시 체류하더라도, 합산 30일 이내라면 거주 기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 제도의 형평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억울한 탈락자를 구제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또한,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 과채류 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성주 참외 등 과채류 산업의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재해피해농산물 등 판매촉진 지원 조례안’을 통해 재해 농가의 소득 보전망을 구축하는 등 굵직한 입법 성과를 남겼다. 이 밖에도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차농과 토지 소유주 간의 갈등을 상생형 구조로 풀어나갈 대안을 제시하고, 예산 심사에서는 관행적인 편성 대신 철저한 근거와 후속 대책을 요구하며 ‘깐깐한 살림꾼’ 역할을 자처해 왔다. 정영길 의원은 “이번 상은 성주 군민들의 목소리를 더 정확하게 정책에 담아내라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인다”며, “앞으로도 농어민의 삶을 두텁게 보호하고,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살아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22

고령문화관광재단, 경북 유일 ‘GKL 관광 얼라이언스’ 선정

고령문화관광재단이 경북권 기초지자체 재단 중 유일하게 ‘2025 GKL 관광 얼라이언스’ 참여 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적인 관광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고령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6일, 문화·관광 분야의 공익사업 확대를 위해 GKL사회공헌재단과 ‘GKL 관광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령문화관광재단은 GKL사회공헌재단을 중심으로 △제주관광공사 △전주관광재단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동해문화관광재단 △삼척관광문화재단 △밀양문화관광재단 △남해관광문화재단 등 전국 주요 관광 거점 기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협력하게 된다. GKL사회공헌재단은 2014년 설립 이래 관광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소외계층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 산업의 고도화를 지원해 온 공익 법인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기반의 문화·관광 공익사업 공동 운영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 △지역 간 관광 네트워크 연결 △매칭 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고령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대가야의 고도(古都) 고령이 가진 우수한 문화·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과 관광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공익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17

고령군 다산도서관, 경북도 운영평가 3년 연속 ‘탑티어’ 입증

고령군 다산도서관이 명실상부 경북도 최고의 공공도서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산도서관이 ‘경상북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다산도서관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3년 연속 최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예산, 장서, 인력, 서비스, 협력 등 8개 분야 13개 세부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다산도서관은 △디지털 독서환경 구축 △시민 창작 지원 △지역 간 협력 강화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지역 주민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책으로 펴내는 ‘디지털 시민 스토리랩’을 운영하여 단편집 ‘여름 소곡집’과 ‘작은 따옴표 일곱’을 출간하는 등 주민 주도형 문화 콘텐츠 생산에 기여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한, 미래 세대를 위해 도서관 내에 ‘5면형 실감형 동화체험관’과 ‘AR(증강현실) 북 체험존’을 조성해 생동감 넘치는 디지털 독서 경험을 제공하며 도서관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 지역 경계를 넘은 협력 모델도 돋보였다. 인근 달성군립도서관과 3년 연속으로 공동 인문학 프로그램인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하며, 행정구역을 초월한 문화 교류의 모범 사례를 남겼다. 박현수 가족행복과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행정의 지원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산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주민이 소통하고 성장하는 지역의 핵심 문화·학습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16

고령군, 파크골프장부터 청년타운까지 ‘로드체킹’

고령군이 연말을 맞아 지역의 지도를 바꿀 주요 사업장들을 잇달아 찾아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 고령군은 지난 4일과 12일, 군정 주요 사업장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주민 편의 시설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대형 공사들이 막바지 단계에 있거나 한창 진행 중임에 따라, 겨울철 안전 관리와 공정 현황을 직접 챙겼다. 점검단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성산·운수 파크골프장’과 주차 난 해소를 위한 ‘시장길 공영 주차장’, 아이들을 위한 ‘좌학근린공원 놀이터’ 등을 찾아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완벽한 시공을 당부했다. 특히 고령군의 미래가 걸린 인구 정책 관련 사업장 점검에도 공을 들였다. ‘천년 건축 시범마을’과 ‘청년 복합귀농타운’,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청년과 귀농인들이 고령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이 계획대로 조성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고령군은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미비점은 즉시 보완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동절기 안전 수칙 이행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공사 진행 확인을 넘어, 이 사업들이 고령군의 정주 여건을 강화하고 인구를 유입시키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16

성주참외 혁신위, 외국인 근로자 인식개선 캠페인 ‘성료’

성주참외산업 혁신운동 추진위원회(위원장 배선호, 이하 추진위)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고용주 인식 개선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이 6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캠페인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성주 참외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핵심 축으로 부상함에 따라, 이들을 단순한 노동력이 아닌 ‘운명 공동체’이자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포용적 고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추진위는 캠페인 기간 동안 △근로자 인권 및 주거·근로 환경 개선 교육 △농가 점검 사례를 통한 문제점 및 개선안 공유 △고용주 실천 다짐서 작성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가들의 자발적인 변화를 유도했다. 배선호 위원장은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고용주들이 스스로의 태도를 되돌아보고 근로자를 대하는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이 캠페인을 매년 정례화해 성주만의 ‘상생 고용문화 모델’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캠페인과 발맞춰 제도적 관리 감독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난달 지역 1200여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마쳤다. 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농가에 대한 재점검을 실시하고, 2026년 상반기 배정을 신청한 농가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현장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농가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며 “이번 캠페인의 성과를 이어받아 철저한 현장 지도와 사후 관리를 통해 성주 참외산업의 대외 신뢰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15

고령군의회, 2025년 의사일정 마무리… 새해 예산 4711억 원 확정

고령군의회(의장 이철호)가 지난 12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19일간 이어진 제309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며 2025년도 공식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내년도 군정 살림살이를 위한 예산안 심사를 비롯해 조례안 등 총 31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협치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전년 대비 3.12% 증액 이번 회기의 핵심인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집행부가 제출한 안을 심도 있게 검토한 끝에 총 4711억 7800만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2025년 본예산 대비 142억 3700만 원(3.12%)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4568억 9500만 원, 특별회계가 142억 8300만 원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창)는 지방교부세 증가와 자체 수입 확대 등 재정 여건 변화를 반영하되,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조정했다. 김기창 위원장은 “사업의 타당성과 기대 효과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 발전에 직결되는 예산이 편성되도록 면밀히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명국 의원의 5분 자유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김 의원은 부례관광지, 꿈꾸는 시간여행자센터 등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공모사업 시설들이 당초 목적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부례관광지의 위탁 종료 후 운영 중단 사태와 시간여행자센터의 활용 부진은 뼈아픈 실책”이라며 “향후 공모사업 추진 시 초기 단계부터 구체적인 운영 방식과 유지 관리 비용을 철저히 검토해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닌 ‘실효성 있는’ 사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내실 있는 의정활동 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고령군 규제개혁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2026년도 (재)고령문화관광재단 출연 동의안 등 군정 운영에 필수적인 안건들을 처리했다. 또한, 주요 사업 현장 방문을 통해 탁상공론을 지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활발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철호 의장은 폐회사에서 “지난 19일간 예산안 심사와 안건 처리에 열정을 쏟아준 동료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집행부는 확정된 예산이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새해에도 고령군의회는 군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14

성주군, 결혼장려금 ‘나이 제한’ 없앤다

성주군이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결혼장려금의 연령 제한을 과감히 폐지하는 등 인구 정책을 대폭 손질한다. 군은 인구시책지원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성주군 인구정책 조례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결혼장려금 연령 제한 폐지’다. 기존에는 18세 이상 49세 이하로 신청 나이가 제한되어 있었으나, 만혼이 증가하는 사회적 추세를 반영해 이를 전면 폐지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부부라면 나이와 관계없이 요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700만 원의 결혼장려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반면, ‘정착지원금’은 중복 지급을 방지하기 위해 기준을 강화했다. 내년부터 전입하는 주민부터는 생애 1회만 지급되도록 규정을 신설해, 지원금을 목적으로 전입과 전출을 반복하는 사례를 막고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였다. 달라지는 주요 지원 내용은 △정착지원금 1인당 최대 100만 원(생애 1회) △주택수리비 가구당 최대 100만 원 △결혼장려금 부부당 최대 700만 원 △지역 결혼식 비용 100만 원 등이며, 모든 지원금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결혼 연령이 높아지는 현실을 반영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며 “앞으로도 전입자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인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성주군청 미래전략실(☎054-930-6033)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11

성주군의회 “골프장 조성 사업, 더 이상 지체 안 돼”

성주군의회(의장 도희재)가 수년째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성주군 골프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집행부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력히 주문했다. 군의회는 제294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성주 군관리계획(용도지역) 결정(변경)안 의견청취의 건’을 처리하며 이 같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날 도희재 의장은 “그동안 의회는 골프장 조성사업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법령에 따라 성실히 심사하고 승인해왔다”며 “사업 추진을 위한 의회의 역할은 이미 충실하게 이행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사업이 장기간 가시적인 진전 없이 지연되면서, 지역사회 일각에서 제기된 ‘의회와 행정의 의지 부족’이라는 오해와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의회는 이날 의견 청취 과정에서 군민의 염원이자 골프 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구체적인 단계적 조성 계획을 수립하여 제시한 후 변경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신중한 의견도 함께 제시했다. 도희재 의장은 “지역 발전과 군민 생활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11

고령 대가야수목원, ‘눈 내리는 빛의 숲’ 개장

고령군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인 대가야수목원이 올겨울, 빛과 눈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겨울왕국’으로 변신한다. 6~28일 까지 대가야수목원에서 성탄절 시즌을 맞아 ‘눈 내리는 빛의 숲’을 주제로 특별 야간 운영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대가야수목원의 자연경관에 현대적인 미디어 조명 기술과 겨울의 낭만을 더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수목원 곳곳에 설치된 화려한 조명과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일제히 불을 밝히며, 마치 동화 속 숲길을 걷는 듯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이번 행사의 백미는 ‘눈(Snow)’이다. 고령군은 눈을 보기 힘든 남부 지방의 특성을 고려해, 주말과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인공 눈 제설기를 가동한다. 형형색색의 불빛 사이로 흩날리는 하얀 눈송이는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로맨틱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완벽하게 연출할 예정이다. 수목원 측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형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포토존과 볼거리를 준비했다. 자연 그대로의 숲과 인공적인 빛의 조화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는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놀이터가, 연인들에게는 사랑을 속삭이는 데이트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령의 겨울 밤하늘 아래 펼쳐지는 빛의 향연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10

[기자수첩] 통행을 막는 위험한 ‘과속방지턱’

운전대를 잡고 고령군 8개 읍면 도로를 달리다 보면 뜬금없이 나타나는 과속방지턱에 ‘쿵’ 하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차가 너무 빨리 달려 위험하다”는 민원을 해소하려는 행정의 의도는 알겠으나, 지금 고령군 도로 위에 우후죽순 생겨나는 방지턱은 ‘안전시설’이라기보다 ‘도로 위 흉기’에 가깝다. 문제의 심각성을 수차례 지적했음에도, 고령군은 개선은커녕 보란 듯이 관행적인 설치를 반복하고 있다. 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행정 편의주의의 전형이다. 무분별한 방지턱의 폐해는 치명적이다. 응급 의료 시설이 부족해 대구 등으로 환자를 이송해야 하는 고령군에서, 방지턱 하나당 10초씩 지체되는 시간은 군민의 생명이 걸린 ‘골든타임’을 갉아먹는다. 농업 군(郡)인 고령에서 수확철 농산물이 덜컹거리는 충격에 멍이 들어 상품성을 잃는 것 또한 농민들에게는 피눈물 나는 일이다. 무엇보다 고령군의 방지턱 행정은 ‘교통 흐름의 기본 원칙’마저 무시하고 있다. 차량 통행이 많고 원활한 흐름이 보장되어야 할 ‘주 도로’에 턱을 만들어 흐름을 끊을 것이 아니라, 주 도로로 합류하는 ‘마을 진입로(부 도로)’나 교차로 진입부에 방지턱을 설치해 합류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고령군은 민원이 발생하면 도로의 기능이나 위계는 따지지 않고, 주 도로 한복판에 턱하니 방지턱을 설치하는 땜질식 처방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는 급정거로 인한 추돌 사고 위험만 높일 뿐, 근본적인 안전 대책이 될 수 없다. 규격 미달이나 도색이 벗겨진 ‘스텔스 방지턱’이 방치되는 것은 관리 부실의 증거다. 대안은 분명하다. 마을 진입로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도로 구조를 개선해 자연스런 감속을 유도하는 ‘트래픽 카밍’ 기법 도입, 그리고 무엇보다 ‘주 도로 소통, 진입로 통제’라는 교통 체계의 재정립이다. 고령군은 지금이라도 지역 방지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주 도로의 흐름을 방해하고 농산물 운송과 응급 차량에 해가 되는 불필요한 방지턱은 과감히 철거하거나 위치를 조정해야 한다. 도로는 ‘막는’ 곳이 아니라 ‘통하는’ 곳이어야 한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08

예산 낭비·전시성 사업 NO… 고령군의회, 2026년 예산안 ‘현미경 검증

고령군의회(의장 이철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창, 이하 예결특위)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진행된 ‘2026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에서 집행부의 예산 편성을 강도 높게 검증했다. 이번 예결특위는 기획예산과, 총무과 등 25개 전 실과소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의원들은 관행적인 예산 편성, 중복 투자, 실효성 없는 행사성 경비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현미경 심사’를 펼쳤다. 의원들은 불요불급한 공사나 중복 투자를 막기 위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성낙철 의원은 “유사한 성격의 행사는 과감히 통폐합하여 예산 누수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난해 보류되었던 군청 리모델링 사업의 재추진 이유와 민원실 카페 리모델링의 시급성을 따져 물었다. 또한, 해외무역사절단 지원이 단순한 외유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성원환 의원은 “군민체육관 실내 확장 공사에 막대한 예산을 들이기보다, 새마을금고 3층에 있는 기존 군민탁구장 유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예산 절감과 시설 집적화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라며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기창 위원장 역시 “도시경관사업과 고도경관사업은 성격이 유사한 만큼,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사업을 연계하여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환경 및 재난 문제에 대해서는 날 선 지적이 이어졌다. 성낙철 의원은 고령산단 내 대기오염 배출 업체들의 집진 시설 운영 실태를 꼬집으며 집중적인 관리·감독을 요구했고, 다산면 산림의 70%를 초토화시킨 소나무재선충병 문제에 대해 수종 전환 등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김명국 의원과 유희순 의원은 개진산업단지 등 지역 곳곳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와 폐수장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악취 저감을 위한 예산 증액과 지속적인 단속을 강력히 주문했다. 복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은 ‘군민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유도했다. 나영완 의원은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의 경우, 단순히 혜택 가구 수를 늘리기보다 가구당 지원 금액을 현실화하여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국 의원은 보훈회관 건립, 경로당 행복밥상 지원 등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사전에 의회와 군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소통할 것을 당부했으며, 공영주차장의 유료화 전환 검토 등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유희순 의원은 “6월 신규 개소하는 다산면 청소년문화의집 운영비가 기존 대가야읍 시설과 유사한 수준으로 과다 편성되었다”고 지적하며 예산 산출 근거를 꼼꼼히 따졌다. 농업 분야 심사에서는 ‘실효성’이 화두였다. 성낙철 의원은 “막대한 예산을 들인 ‘고령드론센터’를 두고 관외 업체에 방역 위탁을 주는 것은 낭비”라며 농협과 연계한 센터 활성화 방안을 주문했다. 또한 기상청 데이터가 있음에도 군비 100%를 들여 별도의 기상 용역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효용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는 “지역 특화 작물에 맞는 데이터 재가공이 필요하다”고 해명했으나, 의원들은 예산 낭비 요인이 없는지 철저히 따졌다. 농가 편의를 위한 인프라 확충 요구도 빗발쳤다. 김명국 의원은 개진면 부리 지역에 소규모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를, 나영완 의원은 생산성이 높은 연동 하우스의 단지화 지원을 각각 건의했다. 두 의원은 “농민 수요가 높은 사업은 예산을 과감히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기창 예결위원장은 심사를 마무리하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편성된 예산인 만큼, 선심성·낭비성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겠다”며 “삭감된 재원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민생 사업에 쓰이도록 끝까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07

고령군, 311억 규모 ‘국립 산업안전체험교육장’ 유치 확정

고령군이 대구·경북권 산업 안전의 핵심 거점이 될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군은 성산면 박곡리 동고령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 부지에 들어설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을 위해 내년도 부지매입비 등 국비 2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전액 국비 사업으로, 총사업비 311억 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4500㎡(약 1360평),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6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대구·경북 지역은 기존 경산시 와촌면에 있던 안전체험교육장이 노후화로 운영이 중단되면서 대체 시설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공단은 지난 2023년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고, 접근성과 입지 여건이 뛰어난 고령군을 최적지로 최종 선정했다. 새로 지어질 교육장은 기존 실외 위주 시설의 단점을 보완해,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교육이 가능한 ‘실내형 시설’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건설안전 △제조안전 △산업보건 △응급처치 △가상안전(VR) △지역특화안전 등 6개 체험관이 마련되며, 실제 산업 현장의 재해 상황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65종의 최첨단 전시·체험 시설이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산업안전체험교육장이 건립되면 근로자뿐만 아니라 학생, 일반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유동 인구가 유입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04

고령문화원, 2025년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문화 르네상스’ 활짝

고령문화원(원장 신태운)이 2025년 한 해 동안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굳건히 계승하고 현대적이고 글로벌한 감각의 문화 콘텐츠를 대거 발굴하며 고령군 문화예술의 화려한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고령문화원은 2025년 주요 사업 성과를 결산하며 “올해는 전통 풍물문화의 저변 확대와 글로벌 문화 교류, 그리고 군민이 주인이 되는 참여형 축제의 정착 등 문화예술 전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결실을 거둔 해”라고 평가했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단연 ‘전통문화의 비상(飛上)’이다. 고령문화원은 지난 2022년부터 각 읍·면 풍물단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는 데 공을 들여왔다. 그 땀방울은 올해 최고의 성적으로 증명되었다. 지난해 고령문화원이 주최한 ‘제1회 고령군대가야풍물대축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던 ‘다산면풍물단’이 ‘2025 경북도 풍물대축제’에 고령군 대표로 출전, 영예의 장원(1위)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고령의 풍물 가락이 경북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쾌거이자, 지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대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한, 지역의 전문 예술인들로 구성된 풍물단 ‘대가야울림패’의 창단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해 아마추어 동호회 활동을 넘어 전문적인 전통예술 계승의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다졌다. ‘가야금의 고장’이라는 고령만의 정체성을 살린 글로벌 콘텐츠 강화도 돋보였다. 지난 10월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열린 ‘제7회 고령 세계 현(絃) 페스티벌’은 고령 문화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영국, 오스트리아 등 세계적 명성을 지닌 현악 뮤지션들이 대거 초청되어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과 함께 환상적인 협연을 펼쳤다. 동서양의 현악기가 빚어내는 하모니는 국경을 초월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고령이 단순한 지방 소도시가 아닌 ‘세계적인 음악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문화원은 화려한 무대뿐만 아니라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았다. ‘제52회 대가야문화예술제’는 그 정점이었다. 육중완밴드 등 인기가수의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한 것은 물론 풍물, 서예, 합창,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인들이 주인공이 돼 무대를 꾸몄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회는 관람객들에게 ‘보는 예술’을 넘어 ‘참여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진정한 의미의 ‘군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신태운 고령문화원장은 “2025년의 성과는 고령이 가진 유구한 역사와 문화적 자산, 그리고 군민들의 뜨거운 열정이 만들어낸 합작품”이라며, “고령문화원은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기반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문화 허브’로서, 고령의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군민 누구나 문화를 통해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03

고령군, 285억 규모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확정

고령군이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2025년 2월) 이후 처음으로 관련 국비를 확보하며, 역사문화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한 강력한 추진 동력을 얻었다. 고령군은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을 포함한 고도보존육성사업 3건에 대한 국비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고령군이 경북도, 국가유산청과 긴밀히 공조해 이뤄낸 성과이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추진되는 핵심 사업은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고도 이미지 찾기 △고도 주민활동 지원 등 3개 분야다. 특히, 고령군의 최우선 전략 사업인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는 총사업비 285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이 센터는 대가야 고도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자, 관광객들이 머무르며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된다. 군은 내년도에 확보한 예산 2억 원을 투입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에는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정 구역 내 가로·간판·경관을 정비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여, 역사도시에 걸맞은 고풍스럽고 통일감 있는 도시 경관을 조성한다. ‘고도 주민활동 지원사업’은 8000만 원을 투입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해설, 교육, 문화행사 등을 지원함으로써,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고도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고령이 대한민국 5대 고도로 지정된 위상에 걸맞게,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하면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겠다”며 “탐방거점센터 등 핵심 인프라가 차질 없이 구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03

고령군 ‘2025 문화단체 종합발표회’ 성료

고령군은 지난달 28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2025년 고령문화원 문화단체 종합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가락을 타고 문화를 여행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발표회는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기량을 군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무대에는 고령문화원 소속 10개 문화단체가 오케스트라, 농악, 대금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악기 연주와 합창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가야금의 고장답게 지역민으로 구성된 3개 가야금 팀이 연합 무대를 꾸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공연의 대미는 트로트 챔피언 출신 가수 양지원이 장식하며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또한, 부대행사로 고령문화원 전시실에서는 서양화반의 미술작품 전시회가 함께 열려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신태운 고령문화원장은 “회원들의 진심이 담긴 무대를 통해 군민과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회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무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대가야 고도(古都)의 명성에 걸맞은 문화예술 친화 도시 고령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