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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군, 경유차 ‧ 건설기계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

고령군은 17일부터 28일까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오염을 완화하기 위해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건설기계 엔진 교체, 어린이통학차량 LPG전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올 한해 4억여 원의 예산으로 40여 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고령군에 등록된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 2004년 이전 배출가스 규제기준(Tier-1 이하)을 적용받은 엔진을 탑재한 건설기계(지게차, 굴착기, 롤러, 로더), 경유 차량을 폐차하면서 신차로 구입하는 LPG 어린이 통학차량이다. 이 사업은 2026년에 사업이 종료될 예정이며, 장치 종류에 따라 부착 비용의 약 90%가 지원되고, 부착일로부터 3년간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된다. 건설기계 엔진교체 비용은 전액 지원되며, LPG 어린이 통학차량은 대당 300만 원의 정액 지원을 받는다. 신청 방법은 인터넷(자동차배출가스종합전산시스템)이나 군청 환경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고령군 홈페이지 공고문이나 환경과 환경정책팀(054-950-65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조기 폐차 지원사업과 더불어 이번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군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기질 개선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12

고령군,‘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직원특강’

고령군은 10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2025 직원특강’ 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정부예산 기조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부처별 주요 내역사업에 대한 심층 분석 및 사례안내 등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공모사업을 발굴하고,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특강은 정부예산 확보에 대한 전 직원의 관심도를 제고하고, 향후 실제 사업발굴 및 추진으로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5급 이상 간부와 6급 이하 실무자를 대상으로 이원화해 각각 진행됐다. 고령군에 필요하고, 접목할 수 있는 주요 국고보조사업을 제시하고 최근 정책 이슈이자 예산 수립의 핵심 키워드인 ‘인구감소‧저출산’, ‘생활인구’, ‘유휴공간’ 관련 주요 공모사업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군 관계자는 “불안한 정치‧경제 정국 속에서 고령과 같이 작은 지방소도시는 국고 보조, 교부세 등 정부예산 지원이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모든 게 불확실한 실정”이라며 “이러한 위기를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직원특강을 추진하고, 더 많은 국도비 예산확보를 통해 지역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사업을 발굴,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11

고령군편 TV조선 싱코리아 대박…국내 다섯 번째 고도 지정 기념

TV조선 ‘싱코리아’고령군편 본선이 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방송은 2025년 2월 18일 대가야의 도읍인 고령군이 국가유산청에 의해 대한민국 다섯 번째 고도(古都)로 지정된 대가야의 역사·문화의 중심지로 그 가치를 홍보하고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지난 4일 개최된 예심에는 80여팀이 참가해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이중 13팀이 최종 본선에 올라 넘치는 흥과 끼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1000여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와 함께 딸기, 멜론, 참외 등 고령 특산물 소개와 초대 가수로 나상도, 김용필, 김의영, 이애란이 출연해 현장의 인기를 더했다. MC 조영구의 진행으로 관객들에게 ‘속풀이 마이크’ 코너를 진행,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순위와 상관없이 음악을 통해 모든 군민이 하나가 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고 앞으로도 대가야 고도의 도시인 고령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V조선 ‘싱코리아 고령군편’은 4월 20일 일요일 오후 4시3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10

고령군,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자수 15만명 돌파

인구감소지역의 관광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3년 경북에서 가장 먼저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을 시작한 고령군의 발급자 수가 지난 3일 자로 15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고령군의 정주인구수 대비 발급현황이 무려 500%에 달하는 수치다. 고령군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자의 이용 건수도 계속 증가추세에 있으며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대가야생활촌으로 나타났다. 대가야생활촌은 시군대표관광상품 지원사업, 단체관광객유치지원사업, 버스투어사업, 디지털관광주민증사업, 팸투어 등을 통해 관광마케팅 차원에서 필수코스로 포함해 지속적으로 연계함으로써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고령군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 받으면 고령군 방문 시 관광지 무료입장이나 할인, 숙박, 체험 등 17개 가맹점에서 다양한 여행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여행전 체크포인트로 알려지고 있다. 고령군은 디지털관광주민증 이용자를 대상으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달에 디지털관광주민증 가맹점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며, 대가야 축제기간에는 고령군의 관광안내 및 한국관광공사 대경지사와 협력하여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3월부터 5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추진하는데 3월에는 국민 참여 이벤트로 ‘여행으로-또’를 통해 여행 관련 경품을, 디지털관광주민증 이용자 대상의 ‘이달의 여행운’이라는 이벤트를 실시하여 매월(3~9월) 1만원~50만원 상당의 디지털관광주민증 참여지역 여행혜택(숙박·체험·식음료 등 이용권)당첨기회를 제공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09

2025 고령대가야축제, ‘군민가왕 선발대회’ 참가자 모집

사)고령군관광협의회(회장 김용현)가 ‘2025 고령대가야축제’ 기간 중 열릴 군민화합 한마당 ‘군민가왕 선발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 오후 5시까지며, 고령군민이나 고령군 소재 사업자,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고령군관광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plan486@daum.net)로 신청하거나 고령군관광협의회를 방문해 직접 제출하면 된다. 예선은 13일 오후 2시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열리고, 본선에 오를 10명(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본선 진출자는 ‘2025 고령대가야축제’ 첫째 날인 28일 오후 6시 30분 축제 주무대에 올라 기량을 선보일 기회를 얻는다. 본선 무대에서는 △대상(1명) 100만원 상품권 △최우수상(1명) 70만원 상품권 △우수상(1명) 50만원 상품권 △장려상(1명) 30만원 상품권 △인기상(2명) 20만원 상품권 △참가상(4명) 10만원 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이다. 깊이 있는 감성과 탄탄한 가창력의 ‘트로트 여신’ 전유진, 실력파 ‘트로트 아이돌’ 김수찬, 고령군 출신 가수 강태풍을 비롯, 최비송, 박세빈 등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군민가왕 선발대회’는 주민이 축제의 중심이 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많은 군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고령대가야축제 또는 고령군관광협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5 고령대가야축제’는 28일부터 30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및 대가야읍 일원에서 ‘대왕의 나라’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09

고령 대가야축제 ‘2025 아시아페스티벌 어워즈’ 수상

고령 대가야축제가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주최·주관의 2025 아시아페스티벌 어워즈(아시아대표축제)에서 2025 아시아 지역전통 예술축제(유형유산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 페스티벌 어워즈는 분야별 주제에 맞춰 축제정보 및 킬러콘텐츠, 파급효과를 토대로 축제운영관리의 효율성, 사회·문화적 파급효과, 축제브랜드화를 심사해 선정한다. 시상식은 오는 3월 20일 경주에서 개최되며 총 15개 분야로 시상한다. 고령 대가야축제는 축제를 통해 ‘대가야’의 대중화에 성공했다. 기존 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사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로의 역사관을 재정립하는데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세계유산인 지산동고분군을 포함한 대가야 대표 유형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면서 자칫 무거울 수 있었던 역사축제의 한계를 넘어 ‘화제성’과 ‘대중성’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지난해말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선정에 이어 2025 아시아대표축제 수상을 통해 대가야축제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명성에 걸맞은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축제 개최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충실하게 준비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5 고령 대가야축제는 ‘대왕의 나라’라는 주제로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비롯한 대가야읍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축제의 정체성과 지속성을 유지하며, 현재의 고령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고령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27

고령군 ‘그린바이오 산업 원료·소재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고령] 고령군(군수 이남철)에 미래 농업을 선도적으로 주도할 첨단 농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미래에 대응하고 농업의 산업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바이오 산업’의 기반이 될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이 고령군 개진면 양전리 일원에 구축될 예정인 것.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 기술 등을 접목해 농업을 포함한 전후방 산업 전반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정부는 농식품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낼 동력이 되고,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타 산업과의 연계도 가능한 미래형융합산업, 그린바이오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적극적으로 육성 정책을 추진 중이다. 2026년까지 총 98억 원이 투입되는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은 식품 또는 공산품의 원료가 되는 작물을 표준화된 재배기술로 대량 재배해 그린바이오 산업계에 공급하는 첨단농업시설이다. 시설은 8~10단의 수직배지 형태의 농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기에 대량 재배공간 뿐만 아니라 기업실증 협업공간과 작물재배 선행연구 공간 등도 운영해 앞으로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작물을 추가적으로 연구·재배·실증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군은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을 기점으로 ‘그린바이오 산업 원료·소재의 거점도시’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관련 부서들과 함께 사업추진단을 구성했다. 향후 그린바이오 소재 관련 기업 투자유치 및 각종 기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고령군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농업 첨단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고령군 관계자는 “2025년 내에 산업화 시설 설계를 완료해 착공할 예정이고, 올 상반기에 계획돼 있는 농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공모사업에도 선정되기 위해 경북도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농업을 기업 중심의 융합산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그린바이오 산업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신산업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이를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26

고령군, 2024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2년 연속‘우수기관’선정

고령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관의 혁신성과와 관련된 혁신역량, 현장 중심 소통, 행정 효율화 등 11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시행됐다. 고령군은 기관장의 혁신리더십, 혁신 활동 참여 및 내재화, 현장 중심 소통을 통한 민생문제 해결, 디지털 기술 활용 서비스 개선 등 평가항목 전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평가 순위도 한 단계 상승했다. 군은 지난해 △주민과의 소통콘서트 정례화 및 군민과 소통하는 ‘군수와의 대화방’ 운영 △직원과의 만남을 통한 혁신 확산 △군민의 삶과 함께하는 혁신적 일자리·청년 정책 추진 △생산성 AI·디지털 활용 직원 교육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 디지털트윈 서비스 구축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농업 인력뱅크 운영 등 다양한 혁신적인 과제를 추진했다. 특히, 인구정책실에서 추진한 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청년 임대주택 지원, 청년 콘서트 개최 등의 ‘군민의 삶과 함께하는 혁신적 일자리·청년 정책’이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발굴 및 대응, 국민체감도 평가 부문에서 돋보였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년 연속 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더욱 나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공직자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혁신역량을 강화해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 중심의 혁신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26

고령군, 시 군별 대표관광상품 지원사업 공모 7년 연속 선정

고령군이 경북도의‘시ž군별 대표관광상품 지원사업’ 공모에서 7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이번 공모에서 기존 6년간의 대표관광상품(왕의 길, 현의 노래; 王道絃歌)을 수정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제시했다. 최근의 관광산업은 더욱 다채롭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관광영역을 뛰어넘어 모든 산업 영역에서 융·복합화되는 추세이다. 군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고도(古都)에서 만나는 세계유산(世界遺産)과 가야문화(伽耶文化)’라는 대가야 역사문화와 트렌드를 융합한 관광상품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상품은 고령군의 핵심 관광자원인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한국의 5번째 고도(古都) 지정이라는 커다란 지역 이슈를 토대로 한류문화, 미식여행, 웰니스 및 로컬리즘을 반영해 계절에 따른 관광콘텐츠의 변화를 모색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으로 지난 6년간의 대표관광상품 운영을 통해 3000명 이상의 수도권 관광객을 고령으로 유치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의 대표관광상품 ‘고도(古都)에서 만나는 세계유산(世界遺産)과 가야문화(伽耶文化)’는 오는 4월 하순부터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15회에 걸쳐 매회 1박 2일 일정의 지역 체류형 상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7년 연속 시ž군별 대표관광상품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경북에서 가야문화권 대표관광상품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고령이 거쳐 가는 관광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숙박인프라 확충 등 관광객 수용 태세 개선에도 더욱 행정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26

고령군의회, 제304회 임시회 폐회

고령군의회(의장 이철호)는 24일 제304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폐회했다. 지난 17일부터 8일간 이어진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 및 조례안 등 11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25년도 군정 주요 업무보고를 보고받고 군민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 계획과 교육, 복지, 경제, 환경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군의회는 제시된 예산안 검토를 통해 사업의 실행 가능성과 지속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집행기관에 실행력 강화 및 사후 점검 체계의 강화를 집행부에 요구했다. 또한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와 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철호 의장은 농업기술센터에 기후 변화에 따른 주요 작물별 기상 관측 데이터를 활용하여 농가들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신경 써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보급되는 보급묘가 세대 진전이 최대한 기본 묘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의회는 성원환 의원이 발의한 ‘고령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를 비롯한 심의 안건 11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철호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고령군의 향후 정책 방향과 사업 계획을 면밀히 점검할 수 있었다”며, “의회는 앞으로도 군정의 철저한 감시와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들의 삶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군의회는 향후에도 군정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책 제안을 통해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26

고령군, 전국 첫 ‘생활인구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고령군이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생활인구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은 지난 21일 전국 최초로 ‘고령군 생활인구 사회적협동조합’이 창립 총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협동조합은 수도권의 고령군 ‘팬슈머’ 8명과 고령군민 7명 등 총 15명의 조합원으로 참여했다. 조합은 고령군의 새로운 생활인구 창출과 이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군은 지난 2년 동안 생활인구 특화 프로젝트를 통해 수도권의 중장년을 대상으로 지역의 팬이자 소비자인 ‘팬슈머’를 양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40여 명의 ‘팬슈머’를 양성했었다. 군은 향후 행정안전부에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신고를 하고 승인 절차를 거쳐 6월쯤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향미씨는 “주민과 생활인구가 힘을 합쳐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문제해결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영농조합법인 덕곡발전위원회 예마을’ 총회에서 고령군 ‘팬슈머’ 15명의 조합원 가입이 승인돼 또 다른 생활인구와 지역의 상생 사례를 보여줬다. 예마을은 고령군 덕곡면에 소재한 농촌체험마을로 주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운영되고 있다. 펜션, 카라반 등을 갖추고 딸기 수확 등 다양한 체험 제공과 여름철 야외 대형 물놀이장 운영, 딸기 가공품인 ‘예딸퓨’를 제조·판매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통해 2024년 농촌관광사업 등급 결정에서 최고 등급인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25

고령 개실마을 ‘유엔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한국대표로 선정

고령군 개실마을이 제5회 유엔관광청(UN Tourism, 전 UNWTO)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 한국 대표로 선정됐다. 고령군은 지난 18일 유엔관광청의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 발표에서 개실마을이 한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개실마을은 이번 공모에서 문화와 자연자원 외 경제적·사회적· 환경적 지속가능성, 관광개발 및 가치사슬의 통합, 거버넌스 및 관광 우선순위화 등 10개 항목의 비계량 평가 요소 심사에서 기준 점수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개실마을은 현장답사와 컨설팅 과정을 거쳐 5월 19일 최종 출품해 유엔관광청의 내부 심사를 거쳐 올 하반기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고령군은 공무원과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지역 주민 등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군은 앞으로 한국관광공사와 관광 전문 컨설팅 기관과 협력해 후보 마을로서 유엔관광청의 요구 수준을 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유엔관광청의 최우수 관광마을은 지난 2021년 전세계 농어촌 지역에서 관광의 역할을 발전시키고 풍경, 문화적 다양성, 지역적 가치, 요리 전통을 보존하기 위해 시작됐다. 개실마을은 2001년 행정자치부로부터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 시범마을’ 지정을 시작으로 도시민에게는 건전한 여가선용과 농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로 주민에게 일자리 제공 및 소득 증대와 삶의 질을 향상하는 등 한국농촌관광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24년 동안 개실마을은 4회의 대통령 표창 수상, 전국 마을 가꾸기 경진대회 대상, 제1회 팜스테이마을 최우수상, 한국농촌관광 경영대상, 농촌체험휴양마을 1등급 마을, 농촌관광사업 등급 으뜸촌(2027년까지) 등 우리 농촌이 가야 할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023년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이어 유엔관광청의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 선정은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통해 고령을 세계인에게 알릴 기회”라며 “지속 가능한 관광과 혁신을 통해 인구 감소에 맞서고, 세계유산도시 고령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23

고령군-경북도의원, 국·도비 확보 총력전

이남철 고령군수와 노성환 경북도의원은 21일 지역 현안 해결과 도비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를 가졌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장소를 가리지 않고 머리를 맞대며 국·도비 확보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협의에서는 지역 내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필요성을 공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발을 맞추기로 했다. 이남철 군수는“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 확보는 지자체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만큼, 도의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노성환 도의원과 함께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략적 대응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노성환 도의원 역시 “앞으로도 이남철 군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재원 확보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지난 2월 10일 이남철 고령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국회 방문을 시작으로 국·도비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고령군의 역점 추진사업인 대가야 고도(古都)사업 등 문화유산 및 문화예술 분야의 예산 확보를 위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kr5835

2025-02-21

고령군, 민생경제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추진

고령군은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2월부터 시행한다. 군은 전통시장 및 지역 상가 이용 활성화를 통해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고, 군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각 부서의 경제활성화 시책 추진을 통해 소상공인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소비촉진을 위해 군청 부서 팀별 격주 1회 지역 음식점 등을 이용하는 ‘고령사랑 런치데이’ 운영한다. 또 평일 장날 릴레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에 전 공직자가 참여하고 상반기 신속집행과 내수진작을 위해 민생관련 예산을 3월까지 집행할 계획이다. 상권활성화 분야에서는 지역 소비 활성화에 큰 효과를 유발하는 관외주민의 파크골프장 입장료 일부(3000원) 고령사랑상품권 환급제도(25.1월 시행)를 더욱 확대한다. 어린이 날 새싹큰잔치 행사 입장료 환급(3000원), 5월 개장예정인 대가야수목원 입장료(50%) 환급 및 지역 상가 이용 영수증(1만원/1인) 제출시 무료입장을 추진한다. 또한 관광지내 포토존 이벤트 및 쿠폰 발행을 통한 관광과 상권 연계 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고, 고령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3월말까지 1인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려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축제 행사 분야에서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2회 전국파크골프대회의 예선기간을 기존 2일에서 6주(매주 월요일)간으로 늘여 참가선수들의 지역 체류 및 식당 및 숙박시설 이용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령대가야축제(3·28~3·30)는 야간경관 및 야간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관광객 체류시간 연장을 유도해 고령 멜빙축제(5·30~6·1)의 문화누리 일원 개최를 통해 읍 지역상권과의 연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소상공인 지원 분야에서는 지역 상가 시설개선(리모델링) 지원사업의 확대,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 확대(72억원),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개선 및 사업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및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야시장, 동아리 경연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하여 전통시장 매출 증대를 꾀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민생경제에 회복을 위해 공직자부터 앞장서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며 “전통시장 및 지역상가의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하는데 집중하고, 전통시장 청년창업공간 2개소 추가 조성,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29억원), 소상공인 상가 시설개선 지원사업 등을 조속히 추진해 전통시장 및 지역상가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20

고령군, 2025년 임업‧산림직불금 신청‧접수

고령군은 2025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 직불금’) 신청접수를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임업직불제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임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지급대상 산지에서 대추, 호두, 밤 등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거나 가꾸는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지급 대상은 임산물생산업의 경우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임산물 생산업에 종사하고, 연간 임산물 판매금액이 120만 원 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이어야 한다. 육림업의 경우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고 동일 기간 내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육림업에 종사하고, 직전 10년간 육림 실적이 3ha 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이어야 한다. 올해는 임업인의 신청 편의를 위해 임업직불금 신청 기간을 1개월 앞당기고 신청 기간은 1개월 연장해 운영한다. 온라인 신청은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임업-in 통합포털(www.pay.foco.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산지 소재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 방문해 등록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20

“대가야 고도 고령, 날개 달 예산 확보 절실”

[고령] 고령군은 18일 문화유산 및 문화예술 분야의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장기화된 경기 불황에 대비한 국도비 예산 확보를 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 추경예산 수립 시 필요한 국비 반영 및 내년도 예산 확보 등 총 11건의 524억원을 건의했다. 특히 ‘세계유산의 도시 대가야 고도’ 지정에 따른 도시 기반을 갖추기 위한 국도비 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고령군 방문단은 이날 경북도청에 이주관 문화유산과장 및 직원 등 8명을 만나 △국립고령박물관 유치 및 건립 △대가야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고령 ‘대가야 고도(古都)’ 사업 △고령 대가야 역사문화특구 지정 △국가유산 승격 및 도 문화유산 지정 △대가야 중요유적 발굴조사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 △대가야 고도 지정 기념행사 참석 및 지원 △대가야 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 등 국가유산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하고, 예산 확보 및 지원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경북도와의 유기적인 공조 및 협의를 통해 공모사업 선정과 예산 확보 및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예산 확보로 문화유산 및 문화예술 분야의 주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여 경쟁력 있는 세계유산의 도시 대가야 고도 고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18

고령군의회, 제304회 임시회 개회

고령군의회는 17일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4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군정 운영 방향과 목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고령군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고령군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령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 △대가야 재조명 다큐멘터리 제작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의안 △고령군 베트남 타이빈성 박장성 MOU 체결 동의안 등 모두 11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성원환 의원이 발의한 ‘고령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전부개정안을 상정·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법령 및 예규와의 중복되는 규정을 정리해 입법 경제성을 제고하고, 공무원들의 복무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변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장기 재직 휴가 및 퇴직 준비 휴가의 효율적인 사용을 촉진하고 ‘양성평등 기본법’에 따른 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제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고령군의회 소속 공무원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고령군의 행정 효율성 및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호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군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논의되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하며, “각 부서에서 상정된 조례안과 군정 계획들이 고령군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의장은 이어 “특히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정책적 결정을 내리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고령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 기자@kbmaeil.com

2025-02-18

대가야 정치·문화 중심지 고령, 우리나라 5번째 ‘古都’ 됐다

5∼6세기 경북 북부 지역을 통합하면서 성장한 대가야의 정치와 문화의 중심이였던 고령군이 우리나라 5번째 고도(古都)가 됐다. 관련기사 10면 국가유산청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해 고령 대가야를 신규 고도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도는 과거 우리 민족의 정치·문화 중심지로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지역을 의미한다. 2004년 3월 ‘고도 보존에 관한 특별법’(현재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경주와 부여, 공주, 익산 등 4곳이 고도로 지정된 데 이어 21년 만에 고령이 다섯번째 고도가 됐다. 고령군은 이번 고도 지정으로 고령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고령 지역의 유·무형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및 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 등을 통해 관광 및 문화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 가로경관 정비,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가야는 고대 한반도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에 버금갈 정도로 발전된 국가였다. 5세기 후반에는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남원, 순천, 광양 등지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번성했었다. 고령은 그중에서도 대가야의 정치·문화 중심지로, 대가야의 궁궐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궁성 터를 비롯해 왕궁을 방어하던 산성, 수로 교통 유적, 토기 가마 등이 남아 있다. 또 수백 기의 무덤이 모여 있는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의 위상을 보여주는 유적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5∼6세기 대가야의 공예 수준을 보여주는 ‘고령 지산동 32호분 출토 금동관’은 현재 보물로 지정돼 있다. 국가유산청은 “신규 고도 지정으로 국가유산 보존정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됨과 동시에 고도의 보존·육성에 대한 정책 기조를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 대가야 고도 지정은 고령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뜻깊은 결정이며, 고령군과 지역사회는 앞으로도 협력해 고령 대가야의 유산을 보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18

고령군, 해외무역사절단 성과 ‘눈앞’

고령군이 지난해 지역 기업들의 상품 판매망 확장을 위해 시행했던 해외무역사절단 파견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지역 중기업체들의 동남아 시장판로 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당시 무역사절단으로 지역 지역 중소기업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최근 지역 기업인 엠스푸드(주)가 첫 수출 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베트남 업체(AZIZI 주식회사, 하노이 소재) 관계자들이 엠스푸드(대표 전해명)와 수출계약 협의를 위해 12일 고령군을 방문했다. 두 기업은 베트남 시장에 대한 독점 유통 계약 및 베트남 내 생산시설 설립 계획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엠스푸드는 고령군 쌍림면에 소재한 냉동피자·피자도우 전문 제조업체로 최근 경북도 인증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인 ‘실라리안’에 선정됐다. 제품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각종 프랜차이즈업체에 납품하며 활발한 기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은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 위기 상황에서 우리 군의 우수 기업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K-푸드, K-기업 인기와 더불어 올해에도 해외무역사절단 파견사업 등을 추진해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kr5835@kbmaeil.com

2025-02-12

고령군, 국비 등 지원 건의 위한 국회 방문

고령군은 10일 민선 8기 고령군 주요사업의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이날 국회방문에는 이남철 고령군수와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노성환 경북도의원, 군청 실·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문단은 정희용 국회의원실 등을 찾아 △대구경북권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달빛철도 ‘고령역’ 지정(유치) △고령 ‘대가야 고도(古都)’ 관련사업 추진 등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하고, 국비 확보 및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장기화된 경기 불황과 지방재정 확보에 적극 대응하고, 특히, 정부 추경예산 수립 시 필요한 국비 반영을 건의하는 등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함은 물론, ‘세계유산 도시’이자 ‘대가야 고도’로서 도시 기반을 갖추기 위한 주요사업의 지원을 당부하고자 이루어졌다. 군 관계자는 “열악한 재정 여건이지만 국회와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협력 대응함으로써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예산확보로 군정 주요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경쟁력 있는 지방 소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