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연말을 맞아 지역의 지도를 바꿀 주요 사업장들을 잇달아 찾아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
고령군은 지난 4일과 12일, 군정 주요 사업장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주민 편의 시설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대형 공사들이 막바지 단계에 있거나 한창 진행 중임에 따라, 겨울철 안전 관리와 공정 현황을 직접 챙겼다.
점검단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성산·운수 파크골프장’과 주차 난 해소를 위한 ‘시장길 공영 주차장’, 아이들을 위한 ‘좌학근린공원 놀이터’ 등을 찾아 주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완벽한 시공을 당부했다.
특히 고령군의 미래가 걸린 인구 정책 관련 사업장 점검에도 공을 들였다. ‘천년 건축 시범마을’과 ‘청년 복합귀농타운’,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 현장을 방문해, 청년과 귀농인들이 고령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이 계획대로 조성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고령군은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미비점은 즉시 보완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동절기 안전 수칙 이행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공사 진행 확인을 넘어, 이 사업들이 고령군의 정주 여건을 강화하고 인구를 유입시키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