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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해빙기 취약시설 3575개소 안전점검 완료

경북도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10일까 도내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 총 3575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해빙기는 겨울철 결빙된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붕괴, 낙석, 전도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에 경북도는 사면, 급경사지, 저수지, 옹벽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에는 공무원과 공사·공단, 민간전문가 등 1873명이 참여해 합동으로 진행, 전문성을 강화했다. 특히 주민이 직접 위험 시설을 신고할 수 있는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해 주택 옹벽, 석축, 사면 등 6건을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 점검했다. 또한 수시 낙석 발생 지역과 과거 산불 피해지역을 ‘해빙기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마을순찰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해 현장 대응성을 높였다. 점검 결과 건설현장의 추락방지시설 보완, 급경사지 낙석방지시설 정비 등 328건의 안전개선 사항이 도출됐다. 이에 대해 즉시 시정 조치를 시행하고, 필요 시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면 인장균열 발생 구간에는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낙석 방호시설을 설치하고, 위험지역은 사전 출입 통제를 강화했다. 권종협 경북도 재난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마을순찰대와 주민점검신청제 등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예방 행정을 강화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0

경북농업기술원, 영농부산물 파쇄로 산불 줄이고 농업환경 개선

경북농업기술원이 영농부산물 파쇄 처리로 산불 예방과 농업환경 개선 성과를 동시에 내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20일 영농부산물 소각을 줄이기 위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작물 수확 뒤 발생하는 고춧대와 과수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 소각이 산불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적되면서 마련됐다. 단순 계도만으로는 불법 소각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파쇄 지원을 통해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없애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업기술원은 2024년부터 시군별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꾸려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21개 시군에 총 22억 원을 투입해 2763㏊ 규모의 파쇄 작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5일 기준 상반기 목표량 2142㏊의 90%를 마쳤으며, 본격적인 영농작업이 시작되는 5월 이전까지 상반기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원은 고령층과 취약계층 농가를 우선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산림과 맞닿은 지역을 중심으로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를 지원해 소각에 따른 산불 위험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 산불 감소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산림청 산불 발생 현황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농산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은 연평균 53.6건이었지만, 사업 시행 1년 만인 2025년에는 32건으로 줄었다. 파쇄한 부산물을 그대로 버리지 않고 토양에 환원하는 점도 사업의 장점으로 꼽힌다. 영농부산물을 잘게 부숴 밭과 과수원에 되돌리면 유기물 공급을 통해 토양 수분 유지와 비료 유실 방지, 토양 공극 확대 등 물리·화학적 성질 개선에 도움이 돼 지력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날 고령군 쌍림면 일원에서 현장점검을 벌여 사업 운영 실태와 작업 안전관리 상황을 살폈다. 현장 작업자와 농업인의 의견도 함께 들으며 안전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영농부산물 파쇄는 산불 예방과 농업환경 개선을 함께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실천”이라며 “현장 중심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하고 깨끗한 농촌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20

경북도-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청년 대상 새마을운동 탐방교육 참가자 모집

경북도와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 청년세대의 새마을운동 이해도를 높이고 가치 확산을 위해 ‘2026 새마을운동 주요현장 탐방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탐방교육은 오는 7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참가자들은 새마을운동테마공원과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공원, 풍산, 포스코 park1538, 국가기관, 서울스카이, 박정희대통령기념관 등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주요 현장을 탐방하고, 새마을운동 관련 특강도 수강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경북도 내 대학생 및 청년(만 18세 이상 45세 이하)으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도내 신청 인원이 미달될 경우 전국 단위로 확대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새마을지도자 자녀, 새마을청년연대, 새마을대학동아리 소속 학생은 우선 선발된다. 참가 신청은 5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안내문에 포함된 QR코드 또는 온라인 접속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대외협력팀 02-716-9347(내선 3004)에 문의할 수 있다. (재)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한문철 기념관장은 “이번 탐방교육을 통해 청년세대가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의준 경북도 새마을봉사과장은 “청년들이 새마을정신을 되새기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도 각 기관과 협력해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0

경북도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영덕서 개최

경북도가 20일 영덕 국민체육센터에서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해 도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장애인의 날은 1981년 UN이 ‘세계 장애인의 해’를 선포하며 각국에 기념사업을 권장한 데서 비롯됐다. 우리나라는 1989년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는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이라는 슬로건 아래 해파랑고고장구공연단과 블루아라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특히, 장애인거주시설에서 24년 이상 조리원으로 근무하며 장애인 건강과 위생적인 급식환경 조성에 기여한 김춘화 조리원, 지체장애인으로서 직업재활시설에서 16년간 근무하며 장애를 극복한 정성수 근로장애인 등 총 21명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행사장에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으며, 바라밀보호작업장 등 3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과 구미차병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등 18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장애인 정책과 사업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것은 장애인 한분 한분이 더 큰 꿈과 희망을 품고 자립과 재활 의지를 다져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매년 장애인의 날로부터 1주일을 ‘장애인주간’으로 지정해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북돋우고 있다. 경북에서는 이 기간 22개 시·군에서 걷기대회, 재활증진대회, 어울림한마당,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0

경북교육청 교육과정·고교학점제 지원체계 가동

경북교육청이 2022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 현장 적용과 고교학점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지원단’과 ‘고교 신설 과목 수업·평가 혁신 선도 교원(핵심 강사)’을 구성·운영한다. 2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지원단’은 교육경력 8년 이상이며 교육과정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일반계고 현직 교사 42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학교 교육과정 편성 컨설팅, 교원 직무연수 강의, 고교학점제 박람회 운영 지원, 학생 진로·학업 설계 상담 등 현장 밀착형 지원을 담당한다. 또한 ‘신설 과목 수업·평가 혁신 선도 교원(핵심 강사)’은 공모를 통해 교과별 총 11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신설 과목의 성격과 목표, 성취 기준 등에 대한 심층 연수를 이수한 뒤 전문 연수 강사로 활동하며, 학교 현장에 수업·평가 혁신 사례를 확산할 예정이다. 일반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는 수업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을 활용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생 학습권을 보장하고 공교육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학교 간 교육과정 운영 역량 격차를 해소하고, 교원의 수업·평가 전문성을 높여 학생 맞춤형 교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가 교실에서 제대로 구현되기 위해서는 현장 교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0

경북교육청 ‘2026 상반기 기업체 채용설명회’ 개최

경북교육청이 20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직업계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취업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6 상반기 기업체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금오공업고등학교(20~21일, 24일),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22~23일), 라한호텔 경주(24일) 등 3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총 19개 국내 우수 기업이 참여해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취업 준비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기업에는 ㈜우진플라임,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네패스, ㈜에스에프에이반도체, ㈜디앤오, CJ푸드빌, ㈜제주신화월드, ㈜라한호텔 경주, 호텔에이치디씨(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포함됐다. 특히 마지막 일정은 라한호텔 경주에서 기업탐방 형태의 현장형 설명회로 운영돼, 학생들이 실제 근무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직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채용 안내를 넘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20

경북도 中선전서 포스트 APEC 투자포럼···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경북도가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시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투자포럼을 열고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경북도는 지난 16, 17일 선전시에서 ‘포스트 APEC 경상북도 중국 투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도내 시·군이 주최하고 경북경제진흥원이 주관했다. APEC 개최도시 간 경제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경북의 투자 환경을 글로벌 시장과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플랫폼으로 운영됐다. 이번 포럼에서 경북도는 선전시 난산구의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고 글로벌(Go Global)’과 협력 확대를 약속, 이를 통해 도내 기업의 중국 진출과 선전 하이테크 기업의 경북 유치를 위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선전시 중소기업발전촉진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반도체·로봇 산업과 연계 가능한 우수 기업 유치에 나선다. 경북도는 포럼에 앞서 중국 국가 주석이 직접 추진한 국가급 개혁·개방 프로젝트 거점인 ‘첸하이 현대 서비스업 협력구’를 방문해 금융, 스마트 물류,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연계된 물류 인프라, 포항·경주·구미의 첨단 전략 산업을 소개하는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포항의 드론기업 ㈜이스온, 산업용 로봇기업 뉴로메카, 구미의 전기차 및 배터리 부품기업 ㈜세아메카닉스, 김천의 통신용 고주파 전력 증폭기 기업 유더블유비텍(주) 등이 투자 상담을 이어가며 중국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이스온은 중국 안휘천과지친과학유한회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기술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김응욱 ㈜이스온 대표는 “경북도와 포항시의 지원 덕분에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선전에서 열린 포스트 APEC 포럼은 경북이 글로벌 경제협력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가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경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상하이, 닝보, 선전에서 이어진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충칭, 칭다오, 베이징 등 중국 내륙 및 북부 지역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9

경북도, 낙동강 녹조 대응 강화 … ‘계절관리제’ 중심 선제 관리

경북도가 낙동강 녹조 발생 증가에 대응해 예방 중심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녹조 계절관리제’를 축으로 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17일 대구 강문화관 디아크에서 ‘녹조저감 대응 및 관리 대책 회의’를 열고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 방안과 체계적 관리 전략을 논의했다. 최근 기온 상승과 강수량 변화로 낙동강 유역의 녹조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상황을 반영해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 구축과 관계기관 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보전원, 도내 21개 시군 녹조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도는 녹조 발생 취약 시기인 5월부터 10월까지를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녹조 계절관리제’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 제도는 오염원 관리와 수질 모니터링, 대응 체계를 사전에 강화해 녹조 발생 자체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낙동강 유역 선제적 수질관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기관 간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정확한 녹조 분석을 위한 채수 방법과 안전관리 요령을 안내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낙동강 상류 녹조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유량 관리와 수계 운영 최적화를 통한 저감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환경보전원은 비점오염원 유입 저감을 위한 유역오염원통합감시시스템을 소개하고 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시연을 진행했다. 또 시군별 녹조 대응 현황과 추진 실적을 공유하며 지역별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 대응 전략을 보완했다. 지난해 도내 녹조 경보는 모두 8차례 발령됐다. 강정고령보에서 5차례, 해평과 영천호, 안계호에서 각각 1차례씩 발생했다. 경북도는 올해 비점오염저감사업 123억 원, 하천쓰레기정화사업 13억 원, 가축분뇨처리시설 412억 원 등을 투입하고, 친수활동 구간 3곳에서 조류경보제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녹조 문제는 도민 건강과 지역 경제에 직결되는 환경 현안”이라며 “계절관리제를 중심으로 예방과 현장 대응을 동시에 강화해 낙동강 수질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9

경북교육청-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직업교육 교류 협력 논의

주한 인도네시아대사관 알리 안디카 와르다나 부대사 일행이 지난 15일 포항시에 위치한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를 방문해 양국 간 직업교육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직업교육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교육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대사관 고위 관계자가 국내 직업계고를 직접 방문해 유학생과 소통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경북 직업교육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 인재들에게 전문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 기술교육 나눔’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 도서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해양 기술 수요와 경북의 해양 직업교육 인프라가 결합될 경우 상호 발전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지원과 직업교육 교류 협력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김성만 한국해양마이스터고 교장은 인도네시아 유학생 특화 교육과정과 생활 지원 체계를 소개했으며, 양측은 유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강화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어 방문단은 스마트 교실과 첨단 해양 실습실, 생활관 등 주요 교육 시설을 둘러보고 수업을 참관했으며, 재학 중인 유학생들과 만나 학습 경험과 진로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알리 안디카 와르다나 부대사는 “인도네시아는 다수의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로 해양·해상 기술 역량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경북 직업교육과의 협력에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이번 논의가 양국 간 실질적인 교육 교류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을 찾은 유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향후 양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교육 협력을 확대해 경북 직업교육의 국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9

경북도 바이오기업 스케일업 및 규제개선 간담회 개최

경북도가 지난 17일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도내 바이오기업과 유관기관 관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 분야 스케일업 및 규제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바이오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하고, 투자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현장 의견을 지속 반영해 지역 바이오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바이오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의 바이오산업은 안동의 백신·헴프·첨단재생의료, 포항의 바이오 소재·그린 백신, 경산의 첨단의료기기·화장품·한의약, 의성의 세포배양 기반 신산업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기업이 스타트업 또는 초기 성장 단계에 머물러 있어 인허가 불확실성과 자금 조달 부담 등으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가 실험기기 임대료 지원 △폐기물 활용 바이오 소재 원료 인정 △산업단지 내 폐수 배출 기준 개선 △헴프 활용 연구개발 지원 및 규제 완화 등 현장의 애로사항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네오켄바이오와 협업해 추진 중인 ‘안동 의료용 헴프 밸류체인 구축’ 구상이 소개됐다. ‘안동 의료용 헴프 밸류체인 구축’은 헴프 재배부터 원료 생산, 기능성 소재 개발, 완제의약품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체계를 지역 내에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정책펀드 연계를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바이오 생태계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참석 기업들은 “규제 해소와 금융 지원이 분절적으로 이뤄지기보다 원스톱으로 연계되는 패키지형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북도는 경제혁신추진단을 중심으로 기업 애로사항을 관계기관 협의와 중앙부처 건의를 통해 신속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민성장펀드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등 정책금융과 연계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금융 구조 설계와 컨설팅까지 포함한 종합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안동·포항·경산·의성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특화 역량을 고도화하고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규제와 투자 애로에 신속히 대응해 성장 토대를 더욱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9

경북도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 지원 결실···지역 명소로 부상

경북도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촬영을 적극 지원한 결과, 도내 주요 명소들이 새로운 촬영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21세기 대군부인’은 화려한 영상미와 독창적인 설정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경북도의 다양한 장소가 주요 배경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극 중 총리 관저와 국회의사당 장면은 경북도청 전정과 회랑에서 촬영돼 도청사의 웅장하면서도 현대적인 건축미를 극대화했다. 또한, 예천 양궁장은 주인공들의 심리전이 돋보인 국궁 대결 장면을 통해 역동적인 영상미를 완성했으며, 경주 오릉은 애틋한 로맨스 장면에 고즈넉한 깊이를 더했다. 또한 첫 회 궁궐 화재 장면은 문경 마성세트장에서 정교하게 연출돼 극 초반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 같은 성과는 경북도의 체계적인 행정 지원 덕분이다. 경북도는 촬영지 발굴부터 섭외, 허가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행정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등 현장 중심 지원에 집중해 왔다. 문경새재·가은·마성 등 3대 세트장을 중심으로 영상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가 차원의 공공재 관리 방안까지 건의하는 등 기반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약 30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유치했으며,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넷플릭스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에 이어 이번 ‘21세기 대군부인’까지 주요 작품을 통해 지역 관광 홍보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통해 도청 회랑을 비롯한 경북의 다채로운 매력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달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작진들이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경북을 K-영상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9

경북도 현장 중심 안전 감찰 강화···도민 체감형 안전 환경 조성

경북도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지역사회의 고질적인 안전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감찰을 대폭 강화한다. 17일 경북도에 딸르면 이번 조치는 관행적으로 묵인돼 온 위법 사항을 바로잡고, 공직사회의 책임성을 높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안전 수칙 미준수, 형식적인 점검, 불법 시설물 방치 등 그동안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해 온 문제를 감찰의 핵심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재난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알고도 방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점검 체계를 정착시키고,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 실태 점검도 이어진다. 경북도는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산불 예방 및 피해 지역 복구 관리 실태 안전감찰’ 결과를 바탕으로 시·군별 산불 방지 종합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면밀히 살핀다. 여기에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막기 위해 소화기 비치 및 재처리용기 보급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농촌 지역의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합동 점검도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밀착 감시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에는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하천·계곡 주변 불법점용 관리 실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 하천 내 평상·데크·무단 건축물 등 불법 시설물 전수조사, 유수 흐름 저해 시설물 방치 여부, 원상복구 및 과태료 부과 이행 실태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조사 과정에서 고의적인 누락이나 축소 보고가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하고, 정비가 가능한 시설은 법적 기준에 맞게 개선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종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이며, 현장의 작은 방심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5월 행정안전부 합동 감찰을 비롯해 산불 예방 등 계절별 맞춤형 감찰을 지속 추진해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경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7

경북도, 울릉 해역에 독도새우 15만 마리 방류… 동해 자원 회복 속도

경북도가 동해안 대표 고부가가치 수산물인 독도새우 방류를 본격화하며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기반 확대에 나섰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16일 울릉 해역에 독도새우로 불리는 도화새우 15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달 말 울진 왕돌초 해역에도 20만 마리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한 도화새우는 지난해 11월 포란된 어미로부터 부화시켜 약 6개월간 사육한 전장 1.5~3㎝ 크기의 어린 개체다. 연구원은 어린 새우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선상에서 수심 50m 이하 암초지대에 호스를 이용해 직접 방류했다. 포식 위험을 줄이고 초기 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방류된 새우는 성장 단계에 따라 주변 서식지로 이동해 감소하고 있는 동해 도화새우 자원 회복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독도새우 3종 가운데 가장 큰 종인 도화새우는 머리 부분의 흰 반점과 황적색 체색이 특징이다. 뛰어난 맛과 희소성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당 30만 원을 웃도는 고가에 거래되는 대표 고급 수산물로 꼽힌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2013년 물렁가시붉은새우 종자 생산을 시작으로 2018년 도화새우 대량 종자생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매년 방류 사업을 이어오며 지금까지 동해에 방류한 도화새우는 모두 247만 마리에 이른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새우는 단순한 수산자원을 넘어 독도를 상징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동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6

경북소방본부 ‘119아이행복돌봄터’ 이용 증가… 긴급 돌봄 공백 메운다

경북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119아이행복돌봄터’가 보호자 긴급 상황에 따른 돌봄 공백을 메우는 생활 안전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19아이행복돌봄터’는 2020년 영덕소방서와 경산소방서 2곳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현재 도내 22개 전 소방관서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야간과 새벽 등 기존 돌봄시설 이용이 어려운 시간대에도 긴급 돌봄이 가능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이용 실적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9292명에서 2024년 1만5889명, 2025년 1만6809명으로 해마다 이용 인원이 늘면서 경북을 대표하는 생활 밀착형 돌봄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체 이용 인원 가운데 22.5%인 3775명이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사이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 시간대 돌봄 수요를 실제로 흡수하며 긴급 상황 대응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보호자가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구급차 이송이 필요한 상황에서 홀로 남겨질 위기에 처한 생후 3개월 영아를 인근 소방서 돌봄터로 연계해 보호자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아픈 신생아를 데리고 응급실로 이동해야 했던 부모를 대신해 첫째 아이를 안전하게 돌본 사례도 이어졌다. 일반 돌봄시설과 차별화되는 점은 응급 대응 체계다. 소방서 내 상주하는 전문 구급대원이 돌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열이나 부상 등 돌발 상황에 즉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어 ‘소방 특화형 돌봄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119아이행복돌봄터’는 소방관서의 24시간 근무 체계를 기반으로 보호자에게 일시적인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경우 하루 최대 12시간까지 무료로 아이를 돌봐주는 서비스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상황에서 소방서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필요로 하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돌봄 안전망으로서 119아이행복돌봄터를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6

경북교육청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 확대 운영

경북교육청이 장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이 확대 운영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1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148개 기관과 학교가 참여해 180여 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채용됐으며, 상희학교(상주), 경희학교(경주), 경산자인학교 등 특수학교 전공과 학생 70여 명도 현장 중심 직무 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고용 지원을 넘어 실제 근무 경험을 통한 직무 역량 강화와 자립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고용 구조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된 운영 방식으로 교육과 일자리의 연결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 사례로 상주 지역의 ‘카페 감나무’가 있다. 참여 학생들은 주문 접수, 음료 제조, 고객 응대 등 카페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실질적인 직무 능력을 기르고 있다. 또한 경북교육청 본청 내 ‘에듀카페’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근무하며 협업 기반의 근무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 기준 장애인 고용률 4.41%를 달성해 비공무원 대상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0원’으로 낮췄으며, 최근 3년간 약 2억4000만 원을 환급받았다. 이는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공공부문의 고용 책임을 실질적으로 이행한 성과로 평가된다. 아울러 장애인예술단 ‘온울림’과 장애인미술단 ‘온그림’을 운영해 문화·예술 분야로 참여 영역을 확장하고, 교육공동체 내 다양한 역할 수행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인 희망일자리 사업은 직무 경험을 통해 자립 기반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6

저출생 시대, 경북의 도전···“아이 걱정 없이 출근하는 일상” 정책으로 현실화

경북도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혁신 정책이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저출생 시대,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도전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아이 등교를 챙긴 뒤 마음 놓고 출근하고,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으며, 경력이 끊긴 뒤에도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 경북도에서는 정책으로 구현되고 있다. 경북도는 △경력보유 여성의 재취업과 돌봄을 연결하는 ‘일자리편의점’ △자녀 등교 후 오전 10시까지 출근을 허용하는 ‘초등부모 10시 출근제’ △기업의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돕는 ‘가족친화인증기업 지원’을 3대 축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한 이 정책들은 도민의 일상에 변화를 만들어내며 정부 정책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특히, 경북은 결혼·출산·육아로 경력이 끊긴 여성들을 위해 취업과 돌봄을 동시에 지원하는 모델을 도입했다. 먼저 일본 오카야마현 나기초 사례를 참고해 만든 ‘일자리편의점’은 가까운 거점에서 취업 상담, 구인·구직, 돌봄 연계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 2024년 구미에 1호점을 연 뒤 지난해 포항·예천으로 확대, 올해는 경주·영주·칠곡까지 총 6개소로 늘어난다. 이용자는 2024년 225명에서 지난해 351명으로 증가했고, 약 60%가 장기 고용으로 이어졌다. 성과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의 ‘제4차 여성 경제활동 촉진 기본계획(2025~2029)’에도 포함됐다. 또한, 맞벌이 부모의 가장 큰 고민인 아침 등교 시간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초등부모 10시 출근제’는 자녀 등교 후 오전 10시까지 출근할 수 있도록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한다. 2024년 초등 1~3학년 자녀를 둔 직원 36명이 혜택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전 학년으로 확대돼 62명이 지원을 받았다. 아버지들의 참여도 늘면서 직장 문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정부는 경북 사례를 반영해 2026년부터 전국적으로 ‘육아기 10시 출근제’를 시행했다. 경북도는 방학기간 집중 운영을 통해 올해 겨울방학 동안 30개 기업 39명을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해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개소해 기업 맞춤형 컨설팅, 관리자 교육, 가족동반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다. 그 결과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2024년 302개에서 지난해 311개로 늘었다. 여기에 중소기업 참여가 확대되면서 직원 만족도 향상, 인재 이탈 감소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경북도는 도는 앞으로 센터를 기업·가정·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거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치헌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일하는 부모가 아이 걱정 없이 출근할 수 있는 환경, 다시 일하고 싶은 여성이 망설임 없이 첫발을 내딛을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도민의 일상에서 출발하는 정책으로 저출생 문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6

경북도 AI 기반 스마트 준설 모빌리티 개발 본격 추진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전북·광주가 함께하는 초광역 컨소시엄을 통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88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준설 특수목적 모빌리티 기술개발’ 사업을 한다. 최근 기후변화와 도시화로 인한 침수 위험 증가, 노후 지하시설 확대, 밀폐공간 작업에 따른 중대산업재해 위험이 커짐에 따라 관련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모빌리티·인공지능 로봇 등 제조 기반 산업과 물리인공지능(피지컬AI)·디지털트윈 분야에서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준설 특수목적 모빌리티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과제에는 자동차융합기술원을 주관으로 경북·전북지역산업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경북대, 군산대 등 산·학·연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하수관로 내부에서 준설 및 청소 작업이 가능한 소형 주행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도내 실증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확보한 뒤 전국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물리인공지능(피지컬AI)과 디지털트윈 기반 기술을 활용해 산업의 디지털전환(DX)과 인공지능전환(AX)을 확산시키고, 인공지능과 모빌리티가 결합된 신산업 육성 및 산업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에이아이(AI)과학국장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고 작업이 힘든 현장에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적용되어 현장 작업 방식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향후 특수목적용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도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전환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6

경북 청년 ‘쉬었음’타파! ‘청년성장 프로젝트’ 추진

경북도가 취업난으로 구직 의욕을 잃은 도내 청년들을 위해 올해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최근 급증하는 ‘쉬었음’(취업·구직 활동을 포기) 청년들이 다시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사업에는 경주·김천·구미·영주·문경·의성 등 6개 시·군이 참여하며, 취업 실무교육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대표 프로그램인 ‘취업 준비 연습’에서는 △청년 경력 재설계 △AI 면접 기술 연습 △성공적인 취업 경험을 가진 청년 재직자 상담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과 취업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또한, 사회 진입 초기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 초년생 교육’도 제공된다. 경제·금융 교육, 노동법, 불공정 채용 관련 법률 상담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청년들의 경제적 안정과 자립을 돕는다. 이와 함께 참여자에게 청년 일경험 지원,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청년고용정책 연계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실업급여 수급자와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청년의 경우, 본 프로그램 참여가 재취업 활동으로 인정돼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청년 23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경북청년e끌림 누리집에서 시·군별 모집 일정을 확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청년 정책 부서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취업의 어려움은 단순히 기술 부족이 아닌 심리적 위축, 취업 정보 부재 등 복합적인 문제에서 비롯된다”며 “청년성장 프로젝트가 경북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5

경북도, 신규 공중보건의사 67명 배치… 의료취약지 진료 공백 최소화

경북도가 신규 공중보건의사 67명을 시·군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 등에 배치하며 의료취약지역 진료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경북도는 15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2026년도 신규 공중보건의사 67명을 시·군 보건소(보건의료원)와 응급의료기관 등에 배치했다. 이번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12명, 치과 24명, 한의과 31명 등 모두 67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도내 보건소와 보건지소, 의료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등에서 복무한다. 이에 따라 도내 공중보건의사는 총 278명으로 운영된다. 분야별로는 의과 97명, 치과 72명, 한의과 109명이다. 경북도는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중보건의사를 우선 배치해 의료 공백을 줄이고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만 전국적인 감소 추세 속에 경북 역시 의과 공중보건의사 수는 크게 줄었다. 2022년 287명이던 의과 공중보건의사는 올해 97명으로 감소해 지역 1차 진료체계 유지에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도는 보건소 진료 의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공중보건의사 순회진료를 강화하는 한편 보건지소에는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지역보건의료기관 기능 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은 전국에서 의료취약지역이 가장 많은 지역인 만큼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규 공중보건의사들이 지역 의료현장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5

경북도, 중국 닝보서 한중 산업협력 포럼… 자동차부품·로봇 투자 협력 확대

경북도가 중국 상하이에 이어 닝보에서도 산업협력 포럼과 투자설명회를 열고 자동차부품과 첨단 로봇, 스타트업 투자 분야의 한중 협력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14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닝보에서 ‘한중 산업 협력 포럼 및 투자설명회’를 열고 현지 산업계 및 투자기관과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상하이 행사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의 핵심 전략 산업인 자동차부품과 첨단 로봇, 창업 생태계를 중국 공급망과 직접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이번 일정에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기반 확대를 위해 중국 현지 4개 기관 및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닝보시 인저우 자동차부품 국제상회와는 경북 자동차부품 클러스터와의 기술 협력 및 글로벌 공급망 공동 구축에 합의했다. 해당 단체는 닝보 지역 최대 규모의 자동차부품 관련 단체로, 향후 도내 관련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협력 확대의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또 글로벌 창업 플랫폼인 사이촹웨이라이 창업투자관리 유한회사와는 해외 우수 인재 및 첨단 기술 프로젝트의 경북 유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 회사는 40만 건의 인재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지역 창업 생태계 확장 기반을 넓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AI와 반도체 분야 전문 벤처캐피털인 닝보 쥐줘자본과는 도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 투자와 중국 시장 안착 지원을 위한 펀딩 협력에 나섰다. 광둥 즈헝 닝보 로펌과는 국제 법률 서비스와 컴플라이언스 지원 체계를 마련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률 리스크 대응 기반도 확보했다. 15일 열린 한중 산업협력 포럼에서는 기술과 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시촨우 닝보동방이공대 석좌교수는 환경·보건 분야 기술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고, 저우하이보 닝보노팅엄대 부교수는 스타트업 국제화 전략 측면에서 경북의 산업 인프라 강점을 언급했다. 쥐줘자본 추진방 부총재는 첨단기술 분야 공동 펀드 조성과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상하이에서 확인한 한국 투자 관심을 닝보에서 구체적인 산업 협력 모델로 발전시켰다”며 “자동차부품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래 산업 유치를 통해 경북을 동북아 산업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5

경북도 ‘고유가 피해지원금’ 27일부터 1차 지급 시작

경북도가 고유가·고물가로 인한 도민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을 시작한다. 1차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1인당 60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1인당 50만 원)이다. 이어 2차 지급은 소득 하위 70% 도민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5만 원을 지급한다. 다만, 인구감소 우대지역 8개 시·군(안동·영주·영천·문경·고령·성주·울진·울릉)은 20만 원, 특별지역 7개 시·군(상주·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봉화)은 25만 원을 지급한다. 지원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 신청이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의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또는 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즉시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지급 방식은 시·군별로 상이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경북도는 원활한 신청을 위해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를 적용한다. 27일 1·6, 28일 2·7, 29일 3·8, 30일 4·5·9·0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2차 지급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국민 70%를 대상으로 하되, 고액 자산가를 제외하는 기준을 추가 적용해 5월 중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주소지 관할 시·군 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 지자체 가맹점에서, 신용·체크카드·선불카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중고거래·양도는 불가하며 불법 유통 적발 시 전액 환수된다. 또한 정부·지자체·카드사는 URL·링크가 포함된 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으므로, 출처 불분명한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 실수로 클릭했을 경우 스미싱 상담센터(118)에 신고해야 한다. 한편, 경북도는 지원금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지급을 위해 16일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해 안내와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도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민생경제 회복 대책”이라며 “도민 누구나 불편 없이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지원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5

경북도 ‘2026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 시행

경북도가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활력 증진을 위해 ‘2026 청년행복 뉴딜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 활동 공간을 조성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청년들의 생활 전반을 지원하며, 경북 지역 청년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올해 사업은 포항·경주·상주·문경·경산·의성·성주·칠곡·예천 등 9개 시·군에서 진행되며, 각 지역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오는 12월까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청춘 식탁’ 프로그램이 필수적으로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혼밥과 배달 음식에 익숙한 청년들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함께 요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시·군별 주요 프로그램은 △포항 청년정책 활동 지원, 경제생활 프로그램 △경주 신혼부부 원데이 클래스 △상주 취미·만남 클래스 △문경 목공·공예 원데이 클래스 △경산 청년 동아리 및 취업역량 강화 △의성 1인 가구 지역정착 프로그램 △성주 마음건강·직업능력 개발 프로그램 △칠곡 금융교육, 청년 마음 클래스 △예천 청년 활동가 학교 등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뉴딜프로젝트는 설계 단계부터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만큼 체감도 높은 실질적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들의 건강한 또래 문화를 형성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경북청년e끌림 누리집고 시·군 청년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5

경북도–中랴오닝성 제1회 한국어 말하기대회 개최

경북도가 지난 14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 다롄외국어대학교에서 ‘제1회 경북도–랴오닝성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열고 양 지역 청년 간 언어·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와 랴오닝성이 공동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과 다롄외국어대학교가 주관했다. 랴오닝성 내 4개 대학(다롄외국어대학교, 요녕대학교, 다롄민족대학교, 요동학원)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명의 학생이 참가해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1등은 다롄외국어대학교의 천스치 학생이 차지했다. 경북도는 모든 수상자에게 상금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1등 수상자에게는 경상북도 소재 대학에서 6개월간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가톨릭상지대가 전통 혼례 체험, 윷놀이, 딱지치기, 자개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와 참관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오페이 랴오닝성 외사판공실 부주임은 “이번 대회는 랴오닝성 청년들이 한국어 실력을 발휘하고 한국 문화, 특히 경상북도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와의 교류를 통해 양 지역 간 우호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태헌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중국 대학생들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경상북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국어 전공 대학생들이 양 지역 교류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 교류는 한중 관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기반인 만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2019년부터 중국 자매우호도시인 허난성, 후난성, 지린성 등에서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중국 내 한국어 학습 저변 확대와 청년 중심의 문화 교류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5

경북도, 정책금융 협의체 출범… 미래산업 금융지원 본격화

경북도가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 지역기업을 한데 묶은 정책금융 협의체를 출범시키며 미래산업 투자와 지역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공동 금융지원 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13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경상북도 정책금융 협의체’ 출범식을 열고 지역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의 대구·경북 지역본부장, 지역기업인들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경북도와 정책금융기관, 대구·경북 시중은행 지역본부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꾸려졌다. 정책금융 지원은 물론 지역기업 여신, 네트워킹, 컨설팅, 프로젝트 기획, 경제현안 논의까지 폭넓게 협업해 지역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최근 정부가 ‘생산적 금융’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가운데 경북도도 개별 기관 대응을 넘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이자 경북의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요 이슈와 리스크를 함께 점검하고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의 대출·투자·보증을 연계한 금융구조 설계에도 나선다.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프로젝트 특성에 맞는 금융 해법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기업들이 신사업 진출과 사업영역 확대, 시설·인력 확충 계획 등을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수요가 여전한 반면 재정 지원만으로는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기 어렵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경북도는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비중의 한계와 공모사업 중심의 소액 분산 지원 구조로는 기업 성장 수요에 대응하는 데 제약이 있는 만큼 지방정부와 금융권의 연계가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해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는 앞으로 분기별 정례 협의를 통해 경북의 미래 성장산업 발굴과 지역 경제현안을 논의하고, 프로젝트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해당 금융기관 중심의 수시 협의도 병행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업들이 경북에서 사업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의지 있는 기업과 유망 프로젝트를 치열하게 발굴할 테니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4

경북도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책 회의 개최···전략 재정비로 새 도약 모색

경북도가 14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책 회의를 열고 최근 정치·행정 여건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대구·경북 통합특별법 처리 보류 이후의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의 ‘5극 3특 지역균형발전 정책’ 및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대구·경북에서 시작된 행정통합 논의는 대전·충남, 광주·전남 등으로 확산되며 전국적인 지방행정체계 개편의 불씨가 됐다. 이는 수도권 집중 구조에 대응하고 지방 생존과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7년간 대구·경북은 공론화위원회 출범, 기본계획 수립, 주민 의견 수렴 등 단계적 절차를 밟으며 통합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2024년 이후 중앙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재정 인센티브와 권한 이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에는 대규모 재정 지원과 행정권한 이양 방안이 제시되면서 추진 여건이 한층 구체화됐다. 비록 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선거 전 통합 추진은 어려워졌지만, 경북도는 이를 ‘더 완성도 높은 통합을 위한 전략적 재정비의 시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최철영 대구대 교수는 “특별법 통과 이후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용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상임대표는 “시·도민의 참여와 숙의 과정이 충분히 보장돼야 하며, 논의의 중심은 분권자치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류형철 경북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은 “프랑스 레지옹 통합 사례를 참고해 제도적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북도는 특별법 내용을 정교하게 보완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통합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권역별 특화 발전전략을 구체화해 ‘어느 지역도 손해 보지 않는 통합’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며 주민 의견 수렴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과 공공기관 이전에도 적극 대응한다. 지난 2월 과학·산업·경제·에너지 분야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최근에는 공공기관 유치 전담 조직을 신설해 경상북도가 최적의 이전지임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비록 행정통합이 현재 보류된 상태지만, 그간의 논의와 성과는 더 좋은 통합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방향에 대응하고 대구경북통합과 공공기관 이전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대응체계를 유지·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4

경북도, 행안부 청년마을 2곳 선정… 전국 최다 11개 보유

경북도가 행정안전부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서 영주와 봉화 2곳이 최종 선정되면서 전국 최다인 11개 청년마을을 보유하게 됐다. 경북도는 14일 이번 공모에서 영주 청년단체 ㈜클라우드컬처스와 봉화 청년기업 ㈜사람과 초록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 청년의 유출을 막고 외지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역 살아보기와 일거리 실험, 청년 활동공간 조성, 주민 교류 프로그램 등을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 단체에는 3년간 총 6억 원이 지원된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에서 141개 청년단체가 신청해 10곳이 선정되며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주시 이산면을 거점으로 한 ㈜클라우드컬처스는 ‘모든 주민이 예술가, 예술마을 소백산예술촌’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체류형 워크숍 ‘살 수 있게 해 Dream’, 청년예술가 작업실 지원, 공연·전시 공간 운영,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지 청년에게는 창작 기반을, 주민에게는 생활 속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봉화군 재산면의 ㈜사람과 초록은 ‘로컬 융합형 정원마을’을 주제로 청년 정착과 관광 활성화를 결합한 모델을 제시했다. 체류형 프로그램 ‘가든 힐링 스테이’, 정원관리 교육, 유휴지 정원화 사업,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농촌마을을 청년 유입 거점으로 바꾸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행안부 지원 종료 이후에도 청년마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사업 종료 뒤 2년간 총 4억 원의 추가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황명석 경북지사 권한대행은 “경북 청년의 창의성과 지역의 자연자원이 결합한 결과”라며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4

경북 차량 화재 3년간 1159건… 소화기 비치 필요성 부각

최근 경북에서 차량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르면서 차량용 소화기 비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자동차 화재가 모두 1159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인명피해는 사망 20명, 부상 56명이며 재산피해는 약 110억 원에 달했다. 실제 대형 피해 사례도 잇따랐다. 2023년 11월 포항시 남구 동촌동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로 8억 4887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2025년 3월 김천시 남면 차량 화재로는 11억 9262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차량 화재는 연료와 타이어, 시트 등 가연물이 많아 발생 직후 급속히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엔진룸 화재는 구조상 초기 진압이 쉽지 않아 대응이 늦어질수록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차량 내부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평소 사용법을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하며, 운전석이나 조수석 아래 등 손이 쉽게 닿는 위치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량용 소화기를 구입할 때는 ‘자동차 겸용’ 또는 ‘차량용’으로 인증된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KC 인증 등 안전기준 충족 여부와 함께 일반 화재뿐 아니라 유류·전기 화재에도 대응 가능한 A·B·C급 제품인지, 한 손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관련 법령 개정으로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도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는 5인승 이상 승용자동차까지 소화기 설치·비치 의무가 적용되면서 보다 많은 운전자들의 관심과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차량 화재는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차량용 소화기 비치는 선택이 아닌 안전을 위한 필수 준비”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4

경북교육청 교사 정기 전보 인사 만족도 97.1%

경북교육청이 지난 3월 1일 자 정기전보 발령을 받은 유·초·중·고 교사 36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사 정기 전보 인사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7.1%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정기 전보의 공정성과 타당성을 점검하고, 현장 교원의 의견을 반영한 인사행정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전보 만족도 △인사관리 기준 및 전보 점수에 따른 공정성 △인사관리 기준의 합리성 △전보 인사의 교육력 제고 기여도 △인사 담당자 안내의 도움 정도 등 5개 분야였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97.1%가 ‘어느 정도 만족’ 이상으로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사들은 특히 공개된 인사관리 기준과 전보 점수에 기반한 객관적 인사 운영을 높이 평가했으며, 인사 담당자의 친절하고 상세한 안내가 전보 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현장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2027학년도 교원 인사관리 기준 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97.1%라는 높은 만족도는 그동안 투명하고 예측할 수 있는 인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학교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기준을 다듬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만족하고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인사제도를 운영해 선생님들이 교육활동에만 전념하며 학교의 교육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4

경북도 기후테크 기업 육성 본격 추진···탄소중립 시대 선도

경북도가 탄소중립 실현과 미래 신산업 선점을 위해 ‘2026년 기후테크 기업 육성 지원사업’ 참여 기업 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총 3억5000만 원을 투입해 도내 기후테크 분야 중소기업 약 2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또한 2029년까지 유망 기후테크 기업 100개 사를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경북 내 본사, 공장 또는 연구소를 둔 중소기업으로, 청정에너지·탄소 포집·제거·기후 적응·기후 데이터·AI·자원순환 등 5대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시제품 제작 및 시험·인증 지원 등 기술지원 △특허 출원, 마케팅 제작 등 사업화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술 컨설팅, 포럼 등 네트워킹 지원으로 구성되며,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테크 기업의 원천기술 확보와 사업화 촉진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구조를 저탄소 중심으로 전환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기후테크 산업은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청정에너지 생산, 탄소 포집·저감, 에너지 효율화, 자원 재활용 등 기술을 개발·적용하는 산업으로,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투자 확대와 함께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정부 또한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와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제정된 ‘경북 기후테크 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계기로 기술개발, 사업화, 투자 연계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기후테크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경북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 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오는 21일까지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기후테크는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성장동력이자 산업구조 전환을 이끄는 핵심 분야”라며 “지역 기업들이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