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 사진전·체험부스 운영으로 자원순환 체감 기회 제공
경북도는 10일 경북인재개발원에서 제31회 환경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를 넘어, 경북이 여는 녹색 미래’를 주제로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환경 유공자, 환경단체 관계자, 시·군 공무원 및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했다.
행사는 식전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환영사, ‘탄소중립 실천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에서는 민간인과 공무원 등 총 2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스코퓨처엠 이호철 과장은 폐수 내 유가금속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기여로, 안동녹색사관학교 류차남 팀장은 유아숲 교육과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생태환경 교육 확산 공로로 각각 수상했다. 부대행사로는 기후환경 사진전과 함께 안전모·폐현수막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경북도청 어린이집은 11일 ‘지구를 지키는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어린이들이 물건을 나누고 재사용하는 경험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우도록 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지역사회에 기부된다.
경북도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3.2% 감축하고,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CCU 메가프로젝트 △DAC 기술 개발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폐플라스틱 자원화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황명석 행정부지사는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인류 생존과 직결된 당면 과제”라며 “도민 여러분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도 역시 지속 가능한 ‘녹색 경북’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