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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POSTECH-포항시, ‘글로벌 수소 혁신 사업단’ 워크숍 개최⋯수소 거점 도약 ‘박차’

POSTECH(포항공과대학교)과 포항시는 지난 7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지역 수소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포항 글로벌 수소 혁신 사업단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상북도, 포항테크노파크, 포항소재산업진흥원 등 지역 유관기관과 수소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글로벌 수소 혁신 사업단(H2-BRIGHT 사업단)의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수소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특히 한국수소기술원의 포항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전문가들은 수소특화단지와의 연계 발전 전략 및 정책 대응 방향을 논의하며 포항이 대한민국 수소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이어 사업단은 수소 기술개발, 글로벌 협력, 전문인력 양성, 국책사업 유치 등 지·산·학·연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향후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윤창원 포항 글로벌 수소 혁신 사업단장은 “포항은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 중”이라며 “지·산·학·연 협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다면 대한민국 대표 수소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RISE사업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한국수소기술원 유치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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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100배 가볍게⋯포스텍 노준석 교수팀, 스마트폰 구동 가능한 ‘초경량 AI’ 개발

그동안 방대한 연산량 때문에 대형 서버에서만 구동되던 고성능 물리 연산 AI를 스마트폰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볍게 만든 획기적인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노준석 교수 연구팀은 중국 칭화대, 하얼빈공대, 홍콩시티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성능은 유지하면서 연산량과 메모리 사용량을 99% 이상 줄이는 경량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무선 통신, 레이더, 홀로그램 등 첨단 분야에서는 신호의 세기뿐 아니라 ‘위상(Phase)’ 정보까지 처리할 수 있는 ‘복소값 신경망’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계산량이 너무 많아 스마트폰 같은 소형 기기 탑재는 불가능에 가까웠다. 기존의 데이터 압축 기술(양자화)을 적용하면 핵심인 위상 정보가 틀어져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복소수의 실수부와 허수부를 각각 압축하던 기존 방식 대신 이를 하나로 묶어 동시에 처리하는 ‘공동 양자화’ 기법을 고안했다. 여기에 데이터의 중요도에 따라 정밀도를 다르게 배분하는 전략을 더해 압축 효율을 극대화했다. 실험 결과, 기존 최첨단 홀로그램 모델 대비 연산량은 99.1%, 메모리 사용량은 99.8% 줄어들었다. 계산 부담은 100분의 1로, 저장 공간은 500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그러면서도 화질 지표는 오히려 향상됐으며 스마트폰 구동 시 기존보다 최대 389배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노준석 교수는 “거대 서버에서만 돌아가던 고성능 AI가 소형 기기 안으로 들어올 가능성을 열었다”며 “AR·VR 홀로그램, 자율주행 레이더, 휴대형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경량 AI 활용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07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6기 모집⋯포트폴리오 없는 ‘패스트 트랙’ 도입

Apple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이 협력해 설립한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Apple Developer Academy)’가 6기 러너 모집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에는 포트폴리오 없이도 지원 가능한 ‘패스트 트랙(Fast Track)’ 전형을 도입해 IT 커리어 전환을 꿈꾸는 이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패스트 트랙 전형은 이력서(CV)나 포트폴리오 제출 과정 없이 간편 지원폼 작성만으로 응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14일 오후 1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며 만 19세 이상이라면 전공·경력·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 전형 합격자에게는 차별화된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후 3주 이내에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 전형 합격자보다 6개월 먼저 러너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아카데미 동문 네트워킹과 애플 리소스를 활용한 온보딩 프로그램을 조기에 경험할 수 있다. 또 패스트 트랙에서 탈락하더라도 일반 전형에 재지원이 가능해 지원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아카데미 측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온라인 포트폴리오 챌린지’를 운영한다. 포트폴리오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실질적인 서류 준비를 돕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9개월 동안 앱 개발, 디자인, 서비스 기획(PM) 등 IT 전반의 프로젝트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선발된 180여 명의 러너에게는 월 110만 원의 학습지원장학금을 비롯해 맥북(MacBook), 아이폰(iPhone) 등 최신 애플 기기와 기숙사가 지원된다. 자세한 모집 요강 및 챌린지 등록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developeracademy.postech.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06

6G 시대 통신 오류, AI로 더 빠르고 가볍게 잡는다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통신 시스템의 핵심인 데이터 오류 정정 기술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효율화하는 데 성공했다. 포항공과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융합대학원 김용준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 성균관대, 울산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고효율 AI 통신 복호 기술인 ‘EfficientMPT(Efficient Message-Passing Transformer)’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통신에서 데이터 전송 중 발생하는 오류를 바로잡는 ‘채널 복호기’는 통신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최근 챗GPT 등에 쓰이는 ‘트랜스포머’ AI 모델을 복호기에 적용해 성능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져 왔으나 데이터 길이에 따라 연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어텐션(attention)’ 메커니즘의 특성상 실제 시스템 적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복잡한 행렬 계산 대신 가벼운 ‘벡터 연산’ 기반으로 어텐션 구조를 재설계해 이 병목 현상을 해결했다. 이를 통해 기존 AI 복호기 대비 메모리 사용량은 최대 91%, 연산량은 57%까지 줄이면서도 오류 정정 성능은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연산량이 데이터 길이에 비례해 일정하게 증가하도록 구조를 단순화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한 번의 학습으로 다양한 통신 규격과 데이터 길이에 대응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모델’로 작동한다. 이에 따라 향후 6G 통신 및 AI-RAN(AI 기반 무선 접속망)은 물론 대용량 데이터 저장 장치인 SSD의 오류 정정 등 다양한 분야에 즉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준 교수는 “데이터 길이에 비례하는 낮은 연산 복잡도를 구현한 것은 학술적으로 매우 중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제1저자인 박성준 박사는 “기존 범용 구조를 그대로 쓰지 않고 복호 과정에 최적화된 AI 구조를 설계해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잡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달 열린 AI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술대회인 ‘ICLR 2026’에서 발표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06

한동대, ‘면접왕 이형’ 초청 취업 특강 및 직무 멘토링 개최

한동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오는 16일 교내 올네이션스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실전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현직자와의 네트워크 형성과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특강과 직무 멘토링 두 세션으로 나뉘어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1부에서는 유명 취업 전문 유튜버 ‘면접왕 이형’이 강사로 나서 최근 기업들의 채용 트렌드와 실무 중심 인재 선발 기준, 면접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2부 직무별 멘토링에는 PM, 데이터 분석, 마케팅, AI 엔지니어, IT 개발 등 총 18개 분야의 현직 전문가들이 참여해 참가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구체적인 진로 탐색을 돕는다. 김군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직무 현장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현직자와의 연결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지역 청년들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실질적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일 오후 11시까지 전용 구글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맥세이프 보조배터리가 증정될 예정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05

포스텍, 초소형 소자 대량 전사 기술 개발⋯공정 시간 0.34초로 단축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기계공학과 김석 교수 연구팀이 전자 소자를 빠르고 정밀하게 옮길 수 있는 ‘롤-스탬프-플레이트(R2S2P)’ 전사 기술을 개발했다. 태양광 전지나 디스플레이 제조의 필수 공정인 ‘전사(transfer printing)’는 소자를 기판에서 떼어내 최종 기판으로 옮기는 과정이다. 기존 스탬프 방식은 넓은 면적 작업 시 반복적인 가압이 필요해 효율성이 낮았다. 연구팀은 인쇄기 롤러가 종이 위를 구르는 방식을 적용해 공정 속도를 높였다. 기술의 핵심은 여러 층으로 설계된 특수 스탬프를 통한 접착력 제어다. 스탬프 표면의 미세 돌기는 롤러가 누를 때 면적이 넓어져 소자를 강하게 붙잡고 압력이 사라지면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며 소자를 자연스럽게 떨어뜨린다. 연구팀은 고속 카메라와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소자가 분리되는 최적의 조건을 규명하고 1㎠ 면적을 0.34초 만에 처리하는 고속 전사 공정을 구현했다. 소재 종류와 관계없이 대면적에 균일한 배치 가능해 대형 디스플레이와 태양광 패널, 웨어러블 센서 등 차세대 전자기기 제조 전반에 활용될 전망이다. 김석 교수는 “접착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롤 기반 전사 플랫폼을 통해 기존 공정의 생산성 한계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앤 인터페이시즈’ 온라인판 앞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05

“막연했던 내 아이디어가 사업으로”⋯IBK창공, 한동대서 창업 컨설팅

한동대학교 재학생과 포항 지역 예비 창업자들이 전문가들과 함께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은 지난달 30일 한동대를 찾아 ‘찾아가는 캠퍼스 설명회’ 및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IBK창공은 매년 180여 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하는 전문 플랫폼이다. 현장에서는 현재 모집 중인 ‘2026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의 지원 절차 안내와 함께 실전 상담이 이뤄졌다. 이날 컨설팅에는 재학생 및 지역 창업팀의 아이템 17건이 올랐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AI 심리상담 챗봇 ‘마음온’ △영덕 해양쓰레기 활용 ESG 향기 오브제 ‘오션피스’ △재한 외국인 정착 지원 앱 ‘Beacon’ △특수반려동물 헬스케어 ‘우동’ 등 복지기술과 ESG, 자산경량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모델이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사업계획서 검증, IR 자료 준비법, 초기 자금 조달 방안 등 창업 현장의 실질적 고민을 전문가와 논의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손겸 씨(AI융합학부 4학년)는 “아이디어 단계에서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한진 교수는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도전적인 환경을 꾸준히 조성해 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열정 있는 인재들이 창업 생태계의 중추적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5-03

서연고 정시 576명 축소⋯“내신·수능·서류 ‘3중 부담’ 현실화”

202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이른바 ‘서연고’ 정시 선발이 크게 줄어들면서 상위권 수험생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수능 중심이던 정시에서도 내신과 서류 평가 영향이 확대되며 입시 구조가 복잡해지는 흐름이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는 2028학년도 정시 선발 비율과 인원을 큰 폭으로 줄인다. 서울대는 정시 비율이 41.5%에서 34.3%로 7.1%p 감소하고, 선발 인원도 1549명에서 1307명으로 242명(15.6%) 줄어든다. 연세대 역시 43.1%에서 33.8%로 9.4%p 낮아지고, 인원은 1686명에서 1355명으로 331명(19.6%) 감소한다. 반면 고려대학교는 정시 비율이 40.1%에서 40.0%로 사실상 유지되며, 인원도 3명(0.2%) 감소에 그쳤다. 이에 따라 서연고 전체 정시 선발 인원은 5105명에서 4529명으로 576명(11.3%) 줄어든다. 정시 비율도 41.5%에서 36.3%로 5.2%p 하락한다. 정시 축소와 함께 전형 방식 변화도 수험생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다. 2028학년도부터는 수능 개편과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이 맞물리며, 일부 대학에서 정시에도 내신 반영이나 수능 최저 기준 적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수험생은 수능뿐 아니라 학교 내신과 서류 평가까지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구조에 놓인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서연고 수시에서 종합전형 비중은 69.2%에서 71.7%로 늘어난 반면 교과전형은 16.0%에서 15.6%로 소폭 감소했다. 내신 등급뿐 아니라 비교과와 과목 선택 이력 등 서류 평가 중요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대구·경북 등 지방 수험생에게도 부담은 적지 않다. 상위권 대학 정시 문이 좁아지는 상황에서 내신 경쟁까지 겹치며 전략 수립이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교학점제 아래에서 선택과목 이수 내용이 평가 요소로 반영되면서 학교별 교육 여건에 따른 유불리 논란도 예상된다. 자연계열 수험생의 경우 변수는 더 크다. 수능 수학에서 미적분·기하 등 심화 영역이 빠지고, 과학탐구에서도 심화 내용이 제외되면서 학교 내신에서의 심화과목 이수 여부가 주요 변별 요소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시 선발 축소와 함께 내신·서류 요소가 확대되면 수험생들은 수능 하나만으로 승부하기 어려워진다”며 “내신이 불리한 학생은 정시에서도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어 입시 전략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각 대학별로 수시 수능최저 변화, 정시 내신 반영 여부와 비중, 정시 수능최저 적용 가능성 등을 세밀하게 확인해야 한다”며 “2028학년도 입시는 내신·서류·수능을 모두 갖춘 학생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30

포항대, 현대그린푸드 채용설명회 개최⋯조리·제빵 전공자 ‘눈도장’

포항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8일 교내에서 호텔조리커피제빵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현대그린푸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공 학생들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이해하고 실제 채용 정보와 직무 현장의 경험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식품 계열사인 현대그린푸드는 이날 설명회에서 회사의 비전과 주요 사업 분야, 채용 절차를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외식 사업 등 식음서비스 산업의 성장성과 현대그린푸드만의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설명해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전공과 연계 가능한 구체적인 직무 포지션과 함께 기업이 추구하는 인재상, 핵심 역량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인사 담당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입사지원서 작성법과 면접 준비 전략 등 실질적인 조언을 건네며 학생들의 취업 준비 방향 설정을 도왔다. 황성준 포항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교수)은 “인사 담당자를 직접 만나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을 확인하는 경험은 학생들의 취업 도전 의욕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대기업 및 유망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실무 중심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29

포스텍 연구팀, ‘나뭇가지 구조’로 전고체 전지 한계 넘었다

화재 위험이 없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핵심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화학공학과·배터리공학과 김원배 교수와 김민호 박사 연구팀은 국립부경대 이상호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전고체 전지의 전극 접촉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고체 전지는 내부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바꾼 차세대 배터리다. 안정성은 높지만, 고체 전해질이 전극 구석구석까지 밀착되기 어려워 리튬 이온의 이동이 제한되는 고질적인 기술 장벽이 있었다. 이로 인해 전극 일부만 반응에 참여하게 되어 충전 속도가 느려지고 수명이 짧아지는 한계가 존재했다. 연구팀은 ‘3차원 분지형 구조’에서 해법을 찾았다. 화학기상증착법(CVD)을 이용해 금속 기판 위에 머리카락 굵기의 수백 분의 1 수준인 틴옥사이드(SnO₂) 나노 와이어를 형성하고 이를 나뭇가지처럼 사방으로 뻗어 나가게 설계했다. 이 구조는 가지들이 자라며 생긴 미세한 틈새를 통해 고체 전해질이 전극 내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 덕분에 리튬 이온이 전극 안팎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연구팀은 포항가속기연구소의 분석을 통해 고체 전해질이 전극 내부까지 균일하게 스며드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에 개발된 전극은 기존 방식(슬러리 제조)으로 만든 전극에 비해 높은 전류 밀도에서 약 7배 높은 용량을 기록하며 빠른 충·방전 특성을 보였다. 별도의 첨가물 없이 구조 제어만으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원배 교수는 “전극 구조 제어는 전고체 전지 설계의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으며, 이상호 교수는 “전극과 고체 전해질 사이의 접촉 계면을 개선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나노·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앞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29

“포항 문제, 창업으로 푼다”⋯한동대, ‘소셜벤처’ 실전 교육 눈길

한동대학교가 포항 지역의 사회문제를 창업 아이템으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교육 실험에 나섰다. 한동대는 지난 23일, 지역에서 처음으로 운영되는 창업 교과목인 ‘소셜벤처창업론’ 수업에 신배성 포항시사회적기업협회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소셜벤처의 가능성과 실제 성공 사례를 학생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컬대학 사업의 ‘지역학신학기’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이 과목은 대학의 핵심 정신인 ‘Why Not Change the World?’를 창업 교육으로 구현한 전공과목이다. 지역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는 포항노다지마을, 향기내는사람들, 흥해읍마을관리협동조합 등 국내외 사례가 소개됐다. 지역 고유 자원을 토대로 안정적인 매출과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델들이 제시돼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교과목 담당인 심규진 교수는 “수강생들이 팀을 이뤄 직접 발굴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제품 개발에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한동대가 사회적 문제 해결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소셜벤처 창업의 선도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29

영진전문대, ‘통합임상안전관리’ 전문기술석사 개설

영진전문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2027학년도 간호학과 ‘통합임상안전관리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신규 인가 받았다. 대학 측은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 서비스 수요 증가와 보건의료 체계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당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과정은 감염관리, 환자안전, 질 관리(QI)를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의료기관 인증평가제도에서 해당 분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단기 교육이나 암기 중심 대응으로는 실제 임상 현장 적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영진전문대는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현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고숙련 간호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환자안전 및 질 관리 △감염·상처·만성질환 관리 △공공보건 대응 역량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분석 능력과 임상 판단 역량을 함께 갖추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경북 지역은 의료기관 증가와 함께 고도화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학 측은 이번 석사과정이 지역 간호 인력의 전문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궁극적으로 의료 서비스 질 향상과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주연 간호학과장은 “의료기관 인증평가 등 갈수록 높아지는 질 관리 기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깊이 이해하는 전문 인력이 필수적”이라며 “임상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고숙련 간호 인재를 양성해 지역 보건의료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8

포스텍, 지역 스타트업 美 진출 돕는 ‘G-테크프로너’ 가동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가 경북 지역 기술창업 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미국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나선다. 포스텍은 28일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와 공동으로 ‘포스텍 G-테크프로너 US Launch 2026’ 참가 기업을 오는 6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교육을 넘어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화 검증을 목표로 하는 실전형 과정으로 기획됐다. 지원 트랙은 산업별 특성에 따라 미국 주요 클러스터와 연계한 동부(바이오)와 서부(ICT)로 나뉜다. 일정은 6월부터 12월까지 4단계로 진행된다. 선발된 기업은 6~7월 온라인 부트캠프, 8~9월 전담 멘토링을 거쳐 10월 중 미국 현지에서 고객사 및 투자자와 1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게 된다. 참여 대상은 경북도 내 주소를 둔 기술창업 기업이다. 1단계로 20개 사를 선발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 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8개 사 내외에 미국 현지 프로그램 참여를 위한 항공권(기업당 최대 2인)과 현지 교통비 등을 지원한다. 이정수 포스텍 산학처장은 “지역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프로그램에서는 셀로이드(주), (주)블루카본 등 6개 사가 참여해 현지 기업과 7건의 비밀유지협약(NDA)과 1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상세 내용 확인 및 신청은 포스텍 창업지원팀 홈페이지(startup.postech.ac.kr)를 통해 가능하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