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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일대, 무제한 AI 학습지원 서비스 구축…1월 1일부터 본격 운영

경일대학교가 ‘AI 학습지원 서비스’를 구축하고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서비스는 교내 모든 구성원이 ChatGPT, Gemini 등 최신·고성능의 LLM(거대언어모델)을 LMS 환경 안에서 무료로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MS는 강의자료, 과제, 시험, 출결, 성적 등 학습 전 과정을 관리하는 대학의 통합 학습 플랫폼으로, 새롭게 도입되는 서비스는 LMS에 업로드된 강의영상, 교안, 첨부파일 등 모든 학습데이터를 AI가 분석해 교수자와 학생의 수업 효율을 높인다. 또 AI 학습지원 서비스는 개별 채팅 세션 생성·저장·재조회 기능을 제공해 학습 흐름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텍스트 기반 질의응답과 답변 복사 기능은 물론, 파일 첨부를 통한 강의자료·문서 분석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복잡한 코드 작성과 분석, 웹 검색, 이미지 생성 기능까지 제공해 학습·연구·과제 수행 전반에서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동계방학 기간에는 중앙도서관 내에 고성능 GPU가 탑재된 전용 PC 공간을 조성해 이미지·영상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이는 사진영상, 만화애니메이션, 디자인 등 경일대 콘텐츠대학의 강점 분야에서 전문적 AI 활용 및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일대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LMS 안에서의 AI 경험을 확대하고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과 교수자의 수업 준비 효율을 높이는 지능형 학습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24시간 안정적인 학습지원 환경 조성과 데이터 기반 교육전환을 추진하며, 강의영상 자막 생성과 실시간 통번역 등 교육 실무 지원 기능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현태 총장은 “이번 AI 학습지원 서비스는 교육과 학습 전 과정에 AI를 자연스럽게 접목해 구성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교수자의 수업 준비 효율을 높이고 학생에게는 개인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지능형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01

2026 정시 주요 10개대 지원 8만 2000명⋯모집군 이동 여파에 합격선 ‘출렁’

2026학년도 대입 정시가 불수능·모집군 이동·전형 변화가 겹치며 전례 없이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1일 종로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서연고 등 주요 10개 대학 정시 지원자는 8만 2889명으로 전년(8만 2244명)보다 645명(0.8%) 증가했다. 평균 경쟁률은 5.29대 1로 지난해와 거의 동일했지만, 대학별 지원 흐름은 크게 갈렸다. 연세대·성균관대·서강대·한양대·이화여대·한국외대 등 6개 대학은 지원자와 경쟁률이 모두 상승했다. 서강대가 전년 대비 1024명(20.1%) 늘며 증가폭이 가장 컸고, 한양대 962명(10.8%), 연세대 538명(6.9%) 순으로 증가했다. 모집군 이동이나 반영 방식 조정이 지원 확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서울대·고려대·중앙대·경희대는 지원자·경쟁률이 모두 감소했다. 중앙대는 1291명(-10.2%) 줄었고, 고려대도 956명(-10.1%) 감소했다. 특히 고려대는 지난해 다군에서 가군으로 모집군을 옮기며 학부대학 지원자가 1881명에서 98명으로 급감했다. 영어가 불수능이라는 평가에도 1등급 1만 5154명, 2등급 7만 17명 등 2등급 이내가 8만 5171명으로 집계돼 주요대·의약학계열 선발 규모(3만 3886명)의 두 배를 넘었다. 이에 따라 영어 난도 상승이 정시 지원 흐름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정시는 영어·사탐 난이도 외에도 전형 요소 변화가 대거 적용되며 혼란이 커졌다. 성균관대는 표준점수 대신 백분위를 반영하고, 서강대는 국어·수학 중 우수 과목에 최상위 가중치를 주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화여대 간호학부와 서강대 일부 학과의 모집군 이동도 경쟁 구도를 흔들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정시는 다양한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합격선과 추가합격 규모가 기존 예측과 상당히 다를 수 있다”며 “대학별 전형 변화가 전반적인 입시 변동성을 키운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01

대구권 주요 대학 정시경쟁률 작년보다 상승

대구권 주요 대학들이 ‘2026학년도 정시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다수 대학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는 1123명 모집에 7538명이 지원해 평균 6.71대 1을 기록했다. 작년 5.51대 1보다 높아진 수치다. 통계학과는 4명 모집에 67명이 지원해 16.75대 1, 철학과는 5명 모집에 78명이 지원해 1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산림생태보호학과는 4명 모집에 56명이 지원해 14대 1, 생물학과는 7명 모집에 91명이 지원해 13대 1을 각각 나타냈다. 영남대는 808명(정원 내) 모집에 4822명이 지원해 5.9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5.28대 1보다 높은 것으로 역대 최고 경쟁률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일반학생전형 기준 의생명공학과가 14.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또 휴먼서비스학과 10.75대 1, 교육학과 10.4대 1, 환경공학과 9.86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계명대는 566명(정원 내) 모집에 5648명이 지원해 9.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7.93대 1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약학부가 6명 모집에 367명이 지원해 61.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도시계획학과가 16.3대 1, 환경공학과가 15.5대 1, 실용음악음향학과가 15대 1, 의예과가 14.9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대는 292명 모집에 2312명이 지원해 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2.3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상위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국어교육과 19대 1, 문화콘텐츠학부 15대 1, 자유전공학부 14.55대 1,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실기) 13대 1, 글로벌경영계열(통합모집) 12.26대 1, 유아특수교육과 12대 1 순이다. 대구가톨릭대는 335명 모집에 2615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7.81대 1을 기록했다. 작년 4.09대 1보다 높아졌다. 의예과가 19.4대 1, 방사선학과 13.5대 1, 물리치료학과 11.4대 1, 약학부 9.1대 1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대구한의대는 234명 모집에 874명이 지원해 평균 3.7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지난해 3.78대 1보다 하락했다. 한의예과(인문) 12대 1, 간호학과 6.73대 1, 한의예과 5.93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일대는 105명 모집에 690명이 지원해 평균 6.5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작년 3.87대 1보다 상승했다. 학과별로는 게임콘텐츠학과 10대 1, 기계전기융합학부 6.7대 1, 철도운전시스템학부 8.1을 각각 나타냈다. 계명대 관계자는 “수시모집 등록률이 높아지면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이 크게 줄었고, 이에 따라 모집 규모도 축소됐다”며 “모집인원이 감소한 상황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지원 인원이 유지돼 경쟁률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01

평준화지역 일반고 합격자 발표, 1월 5일로 3일 앞당겨

경상북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과 관련해 후기고 평준화지역 일반고 합격자 발표를 기존 1월 8일에서 1월 5일로 3일 앞당겨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6학년도 고입전형을 분석한 결과, 평준화지역인 포항의 일반고 지원자가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 모집 정원을 초과했다. 이는 중학교 3학년 입학 예정 인원이 전년도보다 증가한 데다, 전기고 모집 과정에서 타 시·도 학생 1502명이 도내 고등학교에 지원해 전년 대비 195명(12.98%)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도교육청은 합격자 발표 일정을 앞당겨 1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특성화고 추가 모집에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반고 배정 결과는 당초 일정대로 1월 14일 발표된다. 도교육청은 합격자 발표 이후 평준화 일반고의 급당 학생 수를 조정해 추가 선발과 배정을 추진하고 정원 초과로 불합격한 학생들에게도 진학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타 시·도에서 경북으로 유입되는 학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안정과 학습권, 교육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합리적인 고입전형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31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교육 기본은 단단하게, 미래 혁신은 과감하게”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회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가 2026년 신년사를 발표하고 새해 교육정책의 방향을 31일 제시했다. 협의회는 올해부터 공식 명칭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로 변경한다고 이날 밝혔다. 강은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교육의 기본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미래를 향한 혁신은 과감하게 실천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교육자치 실현 △따뜻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신뢰와 화합 기반의 미래교육 추진 등 세 가지 중점 과제를 발표했다. 강 회장은 먼저 진정한 지방교육자치 실현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교육이 국민의 걱정이 아닌 신뢰의 영역이 돼야 한다”며 “교육현장의 작은 목소리까지 세심히 듣고, 현실성 있는 대안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따뜻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학생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탐구하는 수업을 학교 현장에 정착시키고,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며 “학교가 배움의 시작점이자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 기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한 미래교육 실현을 약속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디지털 교육 전환을 적극 추진하되, 그 중심에는 인간다움과 공동체 가치가 놓여야 한다고 밝혔다.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미래교육’을 교육정책의 원칙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협의회는 올해부터 명칭을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로 변경한다. 협의회는 지난 11월 20일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105회 총회에서 명칭 변경을 의결했다. 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명칭 체계와 일관성을 갖추고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명칭 변경을 계기로 지방교육자치의 역할과 활동 범위를 더욱 확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31

포항공대 선종엽 학생, 딥테크 창업 성과로 ‘대한민국 인재상’ 장관상

포항공과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선종엽 학생이 딥테크 창업 성과를 앞세워 ‘2025 대한민국 인재상’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청년 인재를 발굴·포상하는 정부 대표 제도로 2001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선종엽 학생은 포항공대 재학 중이던 2021년 동기 2명과 함께 딥테크 스타트업 ‘루트라’를 설립했다.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사진 위조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 사회적 수요가 높은 영역에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해 왔다. 특히 2023년 국내 최연소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국내외 딥테크 기술 라이선싱 성과를 잇따라 내며 기술력과 공공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K-기술의 세계화를 이끄는 학생 창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돼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자 대표로 소감을 발표했다. 선 학생은 수상 소감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개인적 목표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다짐으로 이어졌고 창업은 그 다짐을 실천하는 방법이었다”며 “포항공대에서 배운 연구 습관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졸업 후에도 사회 문제를 기술로 풀고 삶에서 체감되는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30

대구가톨릭대, 해외봉사단 필리핀 마닐라‧보라카이 파견

대구가톨릭대학교 재학생들이 새해를 맞아 필리핀으로 떠나 이웃과 함께하는 해외봉사활동에 나선다. 대구가톨릭대 재학생 40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이 내년 1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필리핀 현지에서 교육·돌봄·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펼친다. 이번 해외봉사에는 6기와 7기 봉사단이 참여한다. 6기 봉사단은 필리핀 마닐라에 위치한 ‘호스피시오(Hospicio)’에 파견돼 아동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7기 봉사단은 보라카이 지역의 아띠(Aeta) 공동체를 찾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생활·교육 지원 활동을 진행하며 공동체 기반 봉사에 나선다. 봉사에 앞서 학생들은 교내 취창업관에서 출국 전 마지막 준비 점검과 활동 계획 공유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각 팀은 봉사 프로그램과 대표 활동을 소개하고, 현지에서의 역할과 목표를 공유하며 봉사 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이번 봉사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교육·문화·나눔 프로그램을 현지 여건에 맞춰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성한기 총장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대구가톨릭대학교를 대표해 현지에 가는 만큼 따뜻한 마음과 책임감을 가지고 봉사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서로를 배려하며 값진 경험을 쌓고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 해외봉사단은 매년 해외 취약지역을 찾아 교육과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30

영남대, 전국 대학생 회계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한국회계학회가 주최한 ‘제5회 대학생 회계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한영회계법인상)을 수상하며 회계·경영 분야의 학문적 경쟁력을 전국 무대에서 입증했다. 지난 18일 열린 대회에는 전국 대학에서 약 50개 팀이 참가해 회계 이론 이해도와 실제 기업 사례를 기반으로 한 분석 역량을 겨뤘다. 영남대는 팀장 김영진(회계세무학과) 학생을 중심으로 김유신·박소영·박선영(이상 회계세무학과), 신은서(경영학과) 학생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회계세무학과 김승준 교수의 지도를 받아 약 5개월간 전공 간 협업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주제는 ‘일반기업회계기준 해석(56-90) 폐지가 임대주택 건설사에 미친 영향’이다. 해당 기준은 임대주택 건설사의 분양전환 시점 수익 인식과 부채 계상 방식을 규정해 왔으나,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해 2024년 폐지됐다. 연구팀은 기준 폐지로 인해 그동안 상계 처리되던 자산과 부채가 재무제표에 전면 반영되면서 나타난 재무구조 변화와 손익 변동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광그룹 등 실제 기업 사례 데이터를 활용해 회계 기준 변경이 단순한 재무 수치 변화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지배구조 전략과 법적 지위 변화(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여부)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규명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진 학생은 “각자의 전공 지식을 살려 역할을 나누고 오랜 기간 함께 고민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분석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승준 교수는 “학생들이 단순 사례 분석을 넘어 실제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계 기준 변화의 구조적 영향을 깊이 있게 짚어낸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전공 간 협업과 장기간 연구를 통해 보여준 문제 해결 과정 자체가 매우 의미 있는 교육적 성과”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30

대구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등록률 96%…지난해 대비 10% 증가

대구대학교가 지난 24일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모집 인원 3763명(정원내 기준) 중 3607명이 등록해 9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등록률 86%에 비해 대폭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수시 등록 성과는 미래 산업 수요에 맞는 학과 구조 개편 등에 따른 결과다. 대구대는 게임·웹툰·영상콘텐츠·광고PR 등 K-콘텐츠 분야와 소방안전·응급구조·보건의료 등 실무 기반 학과를 신설해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 AI 등 첨단 기술 발전에 따라 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형 대학’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 지원 대형 국책사업인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선정과 함께 클라우드 전환·네트워크 고도화·DB 서버 교체 등 ICT 인프라 혁신을 병행하며 대학 전반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구대는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RISE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에서 총 9개 단위과제(지정형 3개, 공모형 6개)에 선정돼 매년 91억 원, 5년간 450억 원 이상을 지원받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산학 연계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박순진 총장은 “대구대는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과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학생과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내년 개교 70주년을 앞둔 지금, AI 기반의 교육 혁신과 지역과의 상생 협력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미래형 대학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오는 31일(오후 6시)까지 2026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우수 신입생 확보에 나선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30

영진전문대 글로벌시스템융합과, 개설 2년 만에 일본 AI·IT 분야 취업 성과

영진전문대학교 글로벌시스템융합과가 일본 AI·IT 분야에서 급부상 중인 ‘메가벤처(Mega Venture)’ 기업 취업 성과를 거두며 일본 취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시스템융합과는 AI·소프트웨어 전문 인재를 양성해 일본 취업까지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2024년 신설된 3년제 학과다. 개설 2년 만에 일본 도쿄 소재 메가벤처 기업 조기 합격자 2명을 배출하며 교육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에 조기 합격한 학생들은 2027년 2월 졸업 예정인 2학년 재학생들로, 김규민 학생(23)은 일본 도쿄 소재 SaaS(Software as a Service) 전문 기업 ㈜freee에 합격해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로 근무할 예정이다. 김민정 학생(26)은 일본 AI 기업 Ex-Wizard와 ㈜freee에 동시 합격하며 AI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의 커리어를 확정 지었다. 김민정 학생은 과거 프로 농구 선수로 활동하다 부상으로 은퇴한 뒤, 일본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스템융합과에 진학했다. 전공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출발했지만, 여름방학 동안 일본 현지 기업에서 1개월간 인턴십을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렸고, 이를 토대로 최종 합격의 결실을 맺었다. 김규민 학생 역시 일본 AI 기업 취업을 목표로 프로젝트 수업과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았다. 2학년 1학기 일본 메가벤처 여름 인턴십에 도전해 복수 기업에 합격했으며, 인턴십 성과를 인정받아 ㈜freee의 정식 내정을 수락했다. 글로벌시스템융합과는 전공 교육과 일본어 교육, 인턴십 및 취업 면접 대비 프로그램을 학과 차원에서 통합 설계해 학생들이 2학년 1학기부터 일본 취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영철 글로벌시스템융합과 학과장은 “일본 메가벤처 취업의 핵심은 인턴십”이라며 “기술 역량과 채용 흐름을 동시에 읽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취업은 준비된 학생에게 열리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30

2026학년도 의대 수시 미충원 50명⋯지방권에서 96% 발생하며 ‘불수능 여파’ 뚜렷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가운데 11개 대학에서 수시 미충원 50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48명(96%)이 지방권 9개 대학에서 나와 ‘불수능’의 직접적인 충격이 지방 의대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권에서는 연세대 1명, 고려대 1명 등 2명만 미충원이 발생했으며, 경인권 4개 대학에서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미충원 규모는 전년도 모집정원 확대 영향으로 80명까지 치솟았던 2025학년도보다는 30명(37.5%) 줄었지만, 의대 정원 확대 이전인 2023학년도 13명, 2024학년도 33명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작년 대비 감소는 의대 정원 축소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지만, 정원 확대 전보다 미충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올해 수능의 이례적 난도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절대평가 영어가 어렵게 출제돼 1등급 확보가 쉽지 않았고, 사탐 선택자 증가로 과학탐구 고득점자 수가 줄어드는 ‘사탐런’이 발생했다. 미충원이 발생한 주요 대학의 수능 최저 기준이 ‘3개 등급합 4’ 수준으로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수험생들이 최저 충족에 어려움을 겪으며 추가합격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학별 미충원 규모는 인제대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대 11명, 한림대·원광대 각 5명, 연세대(미래) 4명, 동국대(WISE)·건국대(글로컬) 각 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울경 16명, 충청권 14명, 강원권 9명, 호남권 6명, 대구경북권 3명 순이었다. 한편 불수능 여파로 자연계 상위권 수험생 자체가 줄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올해 정시에서는 대학별 합격선 변동 폭이 커지고 의대 경쟁 구도도 일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30

한동대 석좌교수 지낸 김순권 박사, 국가브랜드컨퍼런스 대상

한동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한 김순권 박사(사단법인 국제옥수수재단 대표)가 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관하는 ‘제10회 2025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글로벌 리더 인류공헌 리더십상 부문 대상 수상자로 만장일치 선정됐다. 한동대는 김 박사가 기근과 재난, 전쟁 피해 지역에 옥수수 기반의 지속 가능한 생명 회복 모델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국가브랜드진흥원은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설립 허가를 받아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국가브랜드컨퍼런스는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인 개인과 단체, 기업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그간 손흥민, 김연아, 이정재, 이영애, 조성진, 김연경, 임윤찬 등 각계 인사들이 수상하며 권위를 인정받아 왔다. 김 박사는 특히 16년간의 연구 끝에 올해 ‘bm3+leafy 하이브리드 옥수수’ 육종에 성공했으며 해당 품종은 사료 효율성과 바이오에너지 생산성을 동시에 개선한 차세대 옥수수로 평가받고 있다.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은 “김순권 석좌교수님의 수상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리더’ 양성이라는 한동대학교의 교육 이념을 실천으로 보여준 결과”라며 “평생에 걸친 헌신과 섬김의 리더십은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1시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국가브랜드진흥원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29

영남대, 2026 수시 합격자 등록률 99%⋯ ‘역대 최고’

영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에서 등록률 9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98.34%를 넘어선 수치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신뢰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다. 영남대는 지난 24일 마감된 2026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 결과, 등록 마감일 기준 99%의 등록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남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 등록률 지역 1위를 시작으로, 2026학년도까지 4년 연속 지역 최고 수준의 등록률을 유지하며 꾸준한 선호도를 입증하고 있다. 앞서 2025학년도 신입생 등록률 100%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대규모 재정지원사업 선정과 교육·연구 경쟁력 강화가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으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영남대는 ‘2025년 경상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서 공모형 과제 7개 전부에 선정된 데 이어, 추가 공모에서도 4개 사업에 선정되며 총 11개 사업, 687억 5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대학평가에서도 영남대의 성과는 두드러진다. 2025년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2년 연속 전국 TOP5에 이름을 올렸으며, 수학·컴퓨터, 생명·지구과학 분야에서는 국내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또 ‘2025 INUE·한경 대학평가’ 지방 사립대 1위, 교원 1인당 SCI 논문 수 전국 3위에 올랐고,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2025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교수 4명이 포함돼 전국 TOP5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학생 중심 투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정보공시 자료에 따르면 영남대는 2024학년도 기준 약 865억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해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재학생 1인당 평균 약 44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법조 분야 성과도 눈에 띈다. 2025년도 신규 검사 선발시험에서 10명이 합격해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경력 검사를 포함해 총 11명의 검사를 배출했다. 판사 3명, 로클럭 9명 등 총 23명의 법조 공직자를 배출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영남대가 기울여 온 교육 혁신 노력이 수험생과 학부모의 신뢰로 이어진 결과”라며 “대한민국과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202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9

DGIST 연구진, 시냅스 연결의 핵심 원리 세계 최초 규명

DGIST 연구진이 뇌세포 간 연결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시냅스의 핵심 분자 원리를 세계 최초로 밝혀내며, 자폐·조현병 등 난치성 뇌질환 치료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DGIST 뇌과학과 시냅스 다양성 및 특이성 조절 연구단(센터장 고재원 교수)은 시냅스 형성 과정에서 슬릿트랙(Slitrk) 단백질이 뇌의 위치와 주변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며 시냅스 기능을 미세하게 조절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뇌 신경회로가 어떻게 정교하게 구성되는지를 설명하는 새로운 분자적 원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간의 뇌에는 약 1000억 개의 뉴런이 존재하며, 이들은 100조 개가 넘는 시냅스로 연결돼 사고와 기억, 행동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정밀한 연결이 어떤 분자적 기전으로 이루어지는지는 오랫동안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었다. 연구진은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슬릿트랙 단백질에 주목했다. 슬릿트랙 단백질은 서로 유사한 6종의 형제 단백질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에는 기능이 거의 동일할 것으로 여겨졌다. 연구진은 이 가운데 슬릿트랙1과 슬릿트랙2가 실제로 같은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의문에서 연구를 출발했다. 최첨단 뇌과학 연구기법을 활용해 생쥐의 해마에서 슬릿트랙1과 슬릿트랙2 유전자를 각각 제거한 뒤 시냅스 변화를 분석한 결과, 두 단백질은 뇌 속 위치와 연결 상대에 따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시냅스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백질이 항상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 따라 전문적인 역할을 바꾸며 작동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뇌질환 발생 원인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연구진은 실제 조현병 환자에게서 발견된 슬릿트랙2 유전자 이상이 동물 모델에서도 특정 시냅스 기능 이상을 동일하게 유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자폐, 조현병, 강박증 등 다양한 뇌질환 환자에서 발견되는 시냅스 관련 유전자 변이가 어떻게 뇌 기능 이상으로 이어지는지를 직접적으로 입증한 결과다. 고재원 교수는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형제라도 각자의 역할과 개성이 다르듯, 뇌 속 단백질 역시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전문성을 발휘하며 신경회로를 정교하게 조율한다는 새로운 원리를 밝혀낸 연구”라며 “이번 성과는 특정 신경회로에서만 문제가 발생하는 뇌질환의 원인을 이해하고, 향후 이상이 생긴 시냅스만을 표적으로 하는 정밀 치료 전략 개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DGIST 뇌과학과 시냅스 다양성 및 특이성 조절 연구단 김동욱·김진후 박사, 김병찬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DGIST 엄지원 교수, 한국뇌연구원 이계주 박사, KAIST 의과학대학원 손창호 교수, 그리고 벨기에 Leuven 대학 Joris de Wit 교수 연구진이 공동연구에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글로벌리더연구사업,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PLoS Biology’에 2025년 12월 18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9

영남이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일본 주요 IT기업 취업 성과 ‘눈길’

영남이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 일본IT전공이 일본 IT기업 취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소프트웨어융합과 일본IT전공 이수 예정자 10명 가운데 9명이 일본 IT기업 취업을 확정했으며, 나머지 1명도 내년 1월 면접을 앞두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소프트웨어융합과 일본IT전공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62명을 일본 IT기업에 취업시키며, 최근 4년간 약 95%에 달하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취업이 확정된 학생들은 △TSG(Taurus Software Group) Holdings △TownSystem △ISM System Integrator △Minosys △cRc SYSTEM 등 일본 내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는 중견·강소 IT기업에 입사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웹 시스템 개발, 시스템 통합(SI), 기업용 솔루션 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IT전공은 일본 현지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개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웹 시스템 구축 역량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 기반 집중 실습 교육을 운영해 왔다. 실제 기업 개발 환경을 반영한 팀 프로젝트와 실무 중심 과제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고도화해 왔다. 특히 2016년 청해진대학 사업 선정 이후 국고와 대구시 지원을 바탕으로 일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체계화했다. 일본어 능력시험(JLPT) N2 대비 특강, 일본 현지 어학연수, 기업 탐방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언어 역량과 글로벌 적응 능력을 동시에 강화해 왔다. 2021년부터는 일본 IT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스택과 개발 프로세스를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하고, 실무 교육과 일본어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의 직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교수 1대1 전담 지도 체계를 통해 취업 준비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하는 점도 특징이다. 또 일본 현지에서 근무 중인 졸업 선배들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취업 이후 정착 단계까지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재학생들은 멘토링을 통해 일본 기업 문화와 업무 방식, 직장 적응 노하우를 사전에 공유받고, 취업 후에도 주거·생활 적응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 김준형 소프트웨어융합과 학과장은 “일본 취업을 위해서는 실무 능력과 언어, 문화 이해가 모두 중요하다”며 “교육과정 단계부터 취업, 정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글로벌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과는 3년제 교육과정으로 소프트웨어전공, 게임&IT콘텐츠전공, 일본IT전공 등 3개 세부전공을 운영하며 전공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9

포항대학교 RISE 사업단, 스포츠타운서 ‘가치나눔 클린데이’ 진행

포항대학교 RISE 사업단이 지역사회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포항대 RISE 사업단은 지난 24일 포항시 스포츠타운 축구장 일대에서 ‘포항 가치나눔 클린데이 프로그램(3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환경 미화 활동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대학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에 진행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대 RISE 사업단 소속 교수·학생·직원 등 전 구성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시민 이용이 잦은 스포츠타운 축구장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포항대 RISE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클린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대 RISE 사업단은 지역사회 밀착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환경 정화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28

서연고 수시 미충원 368명⋯자연계 ‘두 배 급증’·인문계 ‘5년내 최저’

2026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연고) 수시모집에서 전체 미충원 인원 368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79명 보다 89명(31.9%) 증가한 수치로 최근 4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자연계는 미충원이 두 배 이상 늘어난 반면 인문계는 오히려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해 계열 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종로학원은 수시 최종 등록 마감 후 각 대학이 공개한 이월인원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자연계 미충원은 263명으로 전년(128명) 대비 105.5% 증가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반면 인문계열 미충원은 95명으로 5년 내 가장 낮았다. 대학별로는 서울대에서 인문 2개 학과, 자연계 19개 학과에서 미충원이 발생했고 간호대학·응용생물화학부 등이 대표적이다. 연세대는 인문 15개, 자연 20개 학과에서 결원이 발생했으며, 융합인문사회과학부(39명), 전기전자공학부(12명) 등이 두드러졌다. 고려대는 인문 14개, 자연 29개 학과에서 미충원이 발생했고 전기전자공학부(28명), 컴퓨터학과(16명) 등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서연고 의예과에서도 연세대·고려대에서 각각 1명의 미충원이 발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자연계 미충원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의대 모집인원이 크게 확대한 영향이 크다”면서 "인문계는 상위권 학생들의 수시 집중도가 높아져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고 설명했다. 정시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임 대표는 “자연계는 최상위권 감소로 정시 합격선이 일부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인문계는 수시만큼이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8

영남이공대, 산학공동교육 키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성료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26일 천마스퀘어 1033강의실에서 ‘2025학년도 산학공동교육 키스톤디자인(Keystone Design)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영남이공대가 RISE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산학공동직무능력향상교육 ‘키스톤디자인’의 교육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24개 학과(계열)의 교원과 재학생, 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7개 학과(계열) 학생팀이 차례로 프로젝트 발표를 진행했다. 본선에는 소프트웨어융합과, 스마트융합기계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전기자동화과, 화장품화공계열, 사회복지학과, i-경영회계계열 등 다양한 계열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산업체 직무 분석을 바탕으로 문제 정의, 해결 방안 도출, 결과물 구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산학협력 기반 교육의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자율주행 시스템, 실시간 위험 감지 기술, 스마트 헬스·복지 서비스, 금융권 취업 포트폴리오 분석 등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주제들이 발표돼 심사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경진대회 대상은 화장품화공계열 CCTL팀이 차지했다. CCTL팀은 최현지 학생을 비롯해 배정빈·신선호·우진윤·안승민 학생이 참여했으며, ‘스마트 이중분사형 하이드로겔 유착방지제 개발’을 주제로 수술 후 조직 유착 문제 해결을 위한 차세대 의료소재를 제안했다. 대상 수상작은 체온에 반응해 빠르게 겔화되는 이중분사형 구조를 적용해 복잡한 수술 부위에도 균일한 도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기 자극에 반응해 분해 시점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을 도입해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술적 완성도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과제는 산업체 연계 기반으로 수행돼 실무 중심 산학협력 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혔다. 이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작품들은 향후 ‘2025학년도 YNC RISE사업 성과확산포럼’에서 전시 및 발표될 예정이다. 박민규 영남이공대 RISE사업 단장은 “키스톤디자인은 단순한 캡스톤디자인을 넘어 산업체 직무와 직접 연결된 실질적인 산학공동교육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기업이 요구하는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기업 참여형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RISE사업을 중심으로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공별 맞춤형 현장실습 및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의 직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8

대구보건대, 군위고와 디자인씽킹 문제해결 성과발표회 개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6일 군위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025년 2학기 군위고 디자인씽킹 문제해결 페스티벌(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이 공동 추진 중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창의·인성 교육모델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디자인씽킹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온 지난 한 학기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군위고 1학년 학생 104명을 비롯해 대구보건대, 도원고, 군위군청 관계자 등 총 11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차량용 우산 아이디어 △지역 이야기 자원 ‘사라온 마을’ 프로그램 재활성화 방안 △교내 자율학습 공간 개선 △이동 수업 시 불편 사항 개선 등 학교와 지역을 아우르는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윤영순 융합교양교육원장(유아교육학과 교수)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고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자체·대학·고등학교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7

[과학 상식] 동지 이후, 낮은 하루 몇 초씩 길어질까

동지(冬至)를 기점으로 어둠의 정점은 꺾이고, 빛의 시간은 다시 세력을 넓히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 변화는 우리의 조급한 기대만큼 드라마틱하지 않다. 동지를 지났음에도 한동안 “여전히 해가 짧다”고 느끼는 이유는, 천문학적 원리와 자연이 지닌 정교한 완급 조절 속에 숨어 있다. 동지 직후 낮의 길이는 하루에 고작 5~10초 늘어나는 데 그친다. 며칠이 지나도 증가폭은 20~30초 안팎이다. 변화가 시작됐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체감하기엔 턱없이 미미(微微)하다. 이는 동지가 태양의 남중 고도가 1년 중 가장 낮아지는 ‘전환점’이기 때문이다. 위로 던진 공이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 잠시 멈춘 듯 보이다가 서서히 떨어지기 시작하듯, 태양 역시 이 시기에는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 있다. 천구상에서의 높낮이, 즉 적위 변화가 매우 완만해 낮의 길이도 더디게 늘어난다. 변곡점에서는 언제나 가속이 붙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완만하던 변화는 시간이 흐를수록 속도를 낸다. 낮의 길이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시기는 3월 21일 전후의 춘분(春分) 무렵이다. 이때는 하루에 약 130~150초, 즉 2분 10초에서 2분 30초씩 낮이 길어진다. 일주일만 지나도 낮 시간이 15분 이상 차이 난다. 이쯤 되면 누구나 “확실히 해가 길어졌다”고 느낀다. 우리가 대개 2월 중순 이후부터 봄의 기운을 체감하는 것도 기분 탓만은 아니다. 실제로 빛의 영토가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낮과 밤의 길이를 결정하는 근본 동력은 지구의 자전축이다. 지구는 약 23.5도 기울어진 상태로 태양 주위를 공전한다. 이 기울기 때문에 태양의 남중 고도가 달라지고, 그 결과 계절과 함께 낮과 밤의 길이도 변한다. 동지 무렵 낮의 길이는 약 9시간 40분, 하지 무렵에는 약 14시간 50분에 이른다. 두 시점의 차이는 약 5시간이다. 이 5시간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지구는 동지부터 하지까지 약 182일 동안 하루 평균 100초 안팎씩 낮을 늘려간다. 하지에 가까워질수록 변화는 다시 완만해지고, 또 하나의 전환점을 향해 나아간다. 어둠이 가장 깊었던 날 이후, 빛은 그렇게 돌아온다. 처음에는 하루 수십 초라는 미세한 걸음이지만, 그 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소란스럽지 않게, 그러나 한 번도 어김없이 앞으로 나아간다. 자연의 시간은 우리에게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임을 일깨운다. 비록 지금 당장은 해가 짧아 보일지라도, 지구가 자전축을 기울인 채 태양을 도는 한 봄은 이미 우리 곁으로 조용히, 그러나 분명한 속도를 붙여 다가오고 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5-12-27

2026학년도 서연고 수시 추가합격 4667명⋯5년 새 최대 규모

2026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연고) 수시모집에서 총 4667명의 추가합격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시 모집인원 대비 65.5%로 최근 5년 새 가장 큰 규모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188명, 연세대 2099명, 고려대 2380명이다. 2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대는 전년(204명)보다 7.8% 감소한 반면 연세대는 5.1% 증가했다. 서울대는 2차, 연세대는 4차까지 추가합격을 발표했으며 두 대학 모두 전화 충원은 실시하지 않았다. 고려대는 올해 3차까지 추가합격자를 공개해 전년과 직접 비교는 어렵다. 학과별 충원 규모는 뚜렷한 양극화를 보였다. 서울대는 인문계 24개 학과(심리·언론정보·철학·사회복지·국어국문·농경제사회학부 등), 자연계 7개 학과(의예·물리학·산업공학·수리과학부·원자핵공학과 등)에서 추가합격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연세대는 글로벌인재학부가 유일하게 ‘추합 0명’이었으며 고려대는 모든 학과에서 충원이 이뤄졌다. 반면 모집인원을 크게 웃도는 충원도 나타났다. 서울대는 첨단융합학부 29명(모집인원 대비 19.6%), 약학계열 13명(30.2%)이 추가합격했고, 자유전공학부와 경제학부도 각각 7명, 5명이 충원됐다. 연세대는 융합인문사회과학부(HASS) 180명(138.5%), 전기전자공학부 172명(183.0%), 첨단컴퓨팅학부 131명(147.2%), 경영학과 110명(107.8%)이 충원됐다. 고려대 역시 경영대학 244명(120.2%), 경제학과 100명(125.0%), 전기전자공학부 181명(138.2%), 컴퓨터학과 112명 등 주요 학과에서 대규모 추가합격이 발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과가 인문계는 대학 브랜드 중심 선택, 자연계는 의대 선호 심화라는 흐름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대 인문계의 충원 부재는 한의대·연고대와의 중복합격 영향이, 공대 계열의 대규모 충원은 의대·치대 쏠림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추가합격 규모가 학과별로 극단적으로 벌어지면서 정시 합격선 예측 난도가 예년보다 훨씬 높아졌다”며 “충원률이 높은 학과는 정시에서 합격선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추합 0명’ 학과는 오히려 정시 점수가 높게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시는 수시와 달리 대학·학과 간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단순 작년 점수 비교만으로는 위험하다”며 “수시 충원 규모를 적극 반영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5

포항공대 고아라 교수, 국가생명연구자원 기여 공로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고아라 교수가 국가 생명연구자원 관리와 활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 교수는 지난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다부처생명연구자원 성과교류회’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생명연구자원은 첨단 바이오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국가 연구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다. 고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차세대바이오단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 생명연구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 활용을 위한 전문 자문을 수행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 분야는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이 질병의 발생과 진행, 예방 및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으로 특히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대사질환과 약물 반응성에 미치는 작용기전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국제 학술지 npj Biofilms and Microbiomes 부편집장으로 활동하며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인 학술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 고 교수는 “유럽에서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생명연구자원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련 연구 환경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25

포항대 RISE 사업단, 지역 산업체 대상 부상 예방 교육 실시

포항대학교 RISE 사업단 사회적가치실현팀이 지난 24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에 있는 ㈜탑테크에서 임직원 9명을 대상으로 지역 산업체별 부상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교육을 통해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작업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의 생산 일정과 근무 환경을 고려해 교육진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작업 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주요 부상 유형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예방 방법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부상 예방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여한 탑테크 관계자는 “사업장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실제 현장 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대학교 RISE 사업단 관계자는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재해 발생률을 낮추고 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대학교 RISE 사업단은 대학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산업체의 상생을 도모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25

한동대, 경북 지역대학과 AI·디지털 전환 대응 교육혁신 성과 공유

한동대학교가 경북 지역 대학들과 함께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했다. 한동대는 지난 23일 교내 올네이션스홀에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위덕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와 함께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공동성과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교육·연구 혁신과 맞춤형 학생 성장 지원을 주제로 각 대학의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교육 및 연구 혁신 분야에서 한동대는 미국 미네르바 프로젝트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교육혁신 생태계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4C 역량을 기르는 교육과정으로 완전능동학습 방식에 따라 학생 발화 비율이 최대 86%에 이르는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6개 교과목에 404명이 수강했으며 24명의 교원이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AI 기반 중도탈락 예측 시스템을, 위덕대는 4D-SUCCESS 교육혁신 사례를, 포항공대는 멀티모달 기술 기반 몰입형 학습경험 디자인 사례를 각각 공유했다. 타 대학 우수사례로는 숭실대의 생성형 AI 교육혁신 사례와 전망도 소개됐다. 맞춤형 학생 성장 지원 분야에서 한동대는 온라인 학사지도(E-AA) 시스템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학생·교수·행정 부서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이를 바탕으로 AI 학사지도 시스템(AI-AA)을 개발해 학생 개개인의 전공 및 진로 선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교양·비교과 통합 운영 전략을, 위덕대는 진로·심리 연계형 We-Up 학생지원 시스템을, 포항공대는 무은재학부생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주제 발표 이후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을 통해 대학혁신과 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정민 한동대 기획처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 대학 간 협력을 통해 교육혁신 성과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25

포항공대 연구팀, 염증 관절에서만 작동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개발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융합대학원 김원종 교수 연구팀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아픈 관절에서만 약효가 나타나는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치료제는 염증이 없는 정상 조직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아 기존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돼 온 전신 부작용을 크게 줄이면서 통증과 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에 반복적인 염증이 생기며 연골과 뼈가 손상되는 만성 질환으로 기존에는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경구용 치료제가 주로 사용돼 왔다. 대표 약물인 토파시티닙은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나 체내 면역 반응을 전반적으로 낮추면서 감염 위험 증가, 백혈구 감소 등 부작용 문제가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염증이 심한 류마티스 관절에서만 많이 생성되는 일산화질소(NO)에 주목했다. 이를 감지했을 때만 활성화되도록 설계한 약물이 ‘NOR-Tofa’다. 이 약물은 평소에는 비활성 상태로 있다가 염증 관절에서 NO를 만나면 분해·활성화돼 약효를 낸다. 동물 실험 결과, NOR-Tofa는 염증이 심한 관절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부종과 연골 파괴를 효과적으로 억제했으며 간과 신장 등 정상 조직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아 전신 부작용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종 교수는 “약효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장소에서만 정확히 작동하도록 설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기존 약물의 부작용으로 치료 선택이 제한됐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Advanced Healthcare Material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25

영남대, KOCW ‘우수기부상(금상)·명예기부상’ 2관왕

영남대학교가 교육 자원 공유와 평생교육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KOCW(대학공개강의 공동활용 서비스) 우수강의 시상식’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영남대는 지난 16일 호텔 인터불고만촌에서 열린 ‘2025년 KOCW 우수강의 시상식’에서 당해 연도 고품질 강의를 제공한 기관에 수여되는 ‘우수기부상(금상)’과 최근 3년간의 꾸준한 공개강의 운영 실적을 인정받아 ‘명예기부상’을 동시 수상했다. 영남대는 2023년에도 우수 기부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양질의 온라인 교육자원 공유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고등·평생교육 기회의 확대와 양질의 교육자원 공유 문화 정착을 위해 KOCW를 통해 교육적 가치와 활용도가 높은 강의를 기부한 교수자와 기관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인문·공학·의약 등 전 분야에서 이용자 호응도가 높은 강의를 제공한 교수자 15명과 우수 기부 기관 6곳이 최종 선정됐다. 최영욱 영남대 AI스마트교육센터장은 “온라인 교육의 활용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KOCW와 K-MOOC를 기반으로 한 경계 없는 교육 혁신을 주도할 방침”이라며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양질의 교육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식 공유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학교는 2009년 KOCW 서비스 초기부터 참여해 현재 약 300개의 공개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콘텐츠 확충을 통해 지식 공유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4

대구·경북 연구혁신 플랫폼 출범⋯‘2025 DG-RIX 포럼’ 첫 개최

대구·경북 지역 연구혁신을 위해 대학원과 연구기관이 힘을 합쳤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성과와 연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2025 대구경북-지역혁신 연구성과 및 아이디어 공유확산(DG-Research Idea eXchange·DG-RIX) 포럼’이 23일 오후 경북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대구·경북 지역 석·박사급 대학원생과 공공연구기관 전문연구자가 한데 모여 지역의 핵심 현안과 미래 과제를 놓고 연구 결과와 정책 아이디어를 교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속적 융복합 연구로 이어질 수 있는 상시 협력 플랫폼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에서는 연구역량을 갖춘 고급 인재들이 연구·취업 기회 부족으로 지역을 떠나는 현상이 이어져 왔다. 반면 돌봄, 정주환경, 공공정책 등 지역의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급 연구 수요는 꾸준히 늘어 인력 불균형 문제가 지적돼 왔다. DG-RIX 포럼은 ‘교육–연구–진로’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포럼의 지속 운영을 위한 ‘DG-RIX포럼 협의체’가 구성됐다.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 이시철 경북대 대학원장, 최철영 대구대 대학원장, 이병준 영남대 대학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하며 대학원–연구기관 협력 기반을 공식화했다. 이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발표와 우수 연구 포스터 시상도 진행됐다. 포럼을 주관한 최철영 대구대 대학원장은 “지역 대학원생이 자신의 연구가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RIX 포럼은 지역 연구역량을 결집해 지역 맞춤형 정책 개발을 촉진하고, 대구·경북의 장기적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3

포항공대 주도 블록체인 기술, UN ITU 국제 표준 채택

포항공과대학교 연구진이 주도한 블록체인 기술이 UN 국제전기통신연합(ITU-T)의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됐다. 포항공대는 컴퓨터공학과 송황준·박찬익 교수 연구팀이 주도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정성호 교수 연구팀 등이 참여한 블록체인 기술이 현지시간 기준 지난 14일 ITU-T 국제 표준(F.751.28)으로 승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표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한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사업’의 국책 과제를 통해 도출된 핵심 성과다. 연구에는 포항공대를 중심으로 한국외대, 인천대, 한동대, 전북대, 계명대 등 6개 대학과 2개 기업이 참여해 2021년부터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승인된 표준 F.751.28은 ‘분산 원장 기반 서비스에서의 빠른 메시지 전달 프레임워크’를 규정한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노드 간 합의와 블록 전파에 필요한 메시지를 기존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된 기술로 거래 처리 속도 저하라는 블록체인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기술은 네트워크 모니터링과 합의 과정 개선 등을 통해 메시지 전달 지연을 줄여 거래 처리 속도(TPS)를 높일 수 있는 기반 기술로 평가된다. 금융과 물류, 국가 인증 시스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 가능성이 크다.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면 각국 기업과 기관이 관련 서비스를 개발할 때 사실상 기본 규격으로 활용된다. 연구팀은 이번 표준 채택으로 한국 기술이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송황준 교수는 “우리 연구진의 원천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블록체인 산업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 문제 해결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