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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계명문화대 호텔조리과, 국내 최고 권위 요리경연대회 ‘대상’ 수상

계명문화대학교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연이어 전국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 호텔조리과는 국내 최고 권위의 요리경연대회인 ‘제26회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라이브 경연 부문에서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 11일 ‘2025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에 이어 불과 7일 만에 이뤄져, 호텔조리과가 단기간 내 권위 있는 전국 대회에서 두 차례 장관상을 수상한 쾌거로 더욱 의미가 크다. 한국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는 매년 3000여 명 이상의 조리업계 종사자와 조리 관련 학과 학생, 일반인 등이 참가하는 조리·제과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다. 참가자들은 한식 및 전통음식 전시, 라이브 조리, 제과·제빵,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계명문화대 호텔조리과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2학년 재학생 전원이 출전했으며, 방과 후 대회 준비에 전념한 끝에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혜린, 이소민, 신호준(2년) 학생이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채희성, 이형민, 김지민, 배은규, 짠호민아잉 학생은 명인분과위원회상을 수상했다. 또 대학은 ‘대회장상’까지 수상하며, 대구·경북 지역의 조리 명문 교육기관으로서 위상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장상준 호텔조리과 학과장은 “연이어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집중력은 정말 대단했다”며 “실전 중심의 교육과 팀 프로젝트 기반 수업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2026년부터 호텔조리과, 슬로푸드조리과, 외식창업과를 통합한 ‘호텔외식조리학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대학은 보다 체계적이고 폭넓은 교육과정을 운영해, 글로벌 외식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1

대구가톨릭대, ‘서울 월드푸드올림픽’서 전원 수상

대구가톨릭대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이 지난 10~11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22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 박람회 ‘서울 월드푸드올림픽’에서 전시요리, 라이브경연, 베이커리 부문에 참가해 대상을 포함,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시요리 단체 부문에는 현수림·조진호·김동균·윤혜정·최수아·류혜솔·이재원·김정혁 학생이 출전해 경상도 지역을 동·서·남·북 네 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의 특산물과 특산주를 활용해 계절별 콘셉트로 구성한 한식 퓨전요리와 전통주 페어링을 선보였다. 작품은 지역 식재료를 창의적으로 해석한 메뉴와 전통주 기반 칵테일 등을 함께 구성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출품작은 한국 전통 음식과 음료를 서양인들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퓨전요리로, 경북·경남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시 기획부터 메뉴 개발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실전 감각과 창의성을 발휘한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또 베이커리 전시 부문에 참가한 박수민·정태빈 학생은 대상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을, 라이브경연 부문에 출전한 박재원, 문준우 학생은 금상인 한국농어촌공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그 외에도 참가 학생 전원이 금상, 은상, 동상 등 각 부문에서 수상하며 전원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시요리 단체 부문 팀장을 맡은 현수림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끝까지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성과 문화의 중요성을 느꼈고, 앞으로도 지역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세계에 알리는 셰프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1

영남이공대, 현대그린푸드 채용설명회 개최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0일 예지관 3401호에서 ‘현대그린푸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역량과 가치관을 갖춘 미래형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학생들에게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각인시켜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결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날 식음서비스 및 급식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가진 현대그린푸드의 기업 비전과 인재상, 채용 절차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 현직자의 실무 경험과 조직 문화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직무 환경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4월 영남이공대학교와 실무형 조리 인재 양성 및 기술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현대그린푸드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식품 계열사로서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외식사업, 건강식 등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학생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취업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채용 포지션 및 직무 소개를 통해 학생들의 전공과 연계 가능한 다양한 직무를 소개하고, 현대그린푸드가 지향하는 핵심 역량과 태도를 상세히 설명했다. 채용설명회를 마치고 이어진 Q&A 시간에는 학생들의 질문에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답하며 이력서 작성, 면접 준비 등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이 이뤄졌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3일에 삼성웰스토리, 15일에 HRS코리아, 20일에 엘앤에프와 현대그린푸드에 이어 21일 케어웰솔루션스, 22일 온세미컨덕터코리아와 엠티에스코퍼레이션, 27일 피에프에스의 채용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과 취업 전략을 현장에서 듣는 경험은 취업 지원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 해소와 도전 의욕 고취라는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도 대기업 및 유망 중견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실무 중심 교육의 연장선상에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1

DGIST, 과학기술정통부 ‘AI 스타펠로우십’ 신규 과제 선정

DGIS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AI 스타펠로우십’ 2025년도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돼, ‘인간 중심 공생적 임바디드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과제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총 115억 원의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DGIST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생활 및 산업 환경에서 생체 신호와 행동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의 의도와 감정 상태를 정밀하게 이해하고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실시간 임바디드(Embodied) 자율로봇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DGIST는 △멀티모달 신호 처리 △적응형 AI 학습 기술 △경량화된 AI 모델 최적화 △NPU(Neural Processing Unit) 기반 연산 구조 설계 등 핵심 기술의 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인간과 공존하며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개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제에는 LG전자, 코가로보틱스, 퓨리오사AI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AI 테스트베드 구축, 학습 및 평가용 데이터 수집, 실험 환경 제공, 기술 검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DGIST는 실증 기반의 데이터 및 모델 활용 체계를 마련하고, 연구 성과의 상용화 및 산업 확장 가능성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DGIST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하게 다뤄졌던 생체 신호 및 행동 데이터 기반의 로봇 AI 의사결정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무의식적인 반응이나 감정 상태까지 반영함으로써, 인간의 복합적인 의도를 정교하게 파악하고 반응할 수 있는 차세대 ‘임바디드 AI(Embodied AI)’ 시스템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박경준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DGIST만의 독창적인 피지컬 AI 기술을 확보함과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플랫폼을 융합한 DGIST 고유의 차별화된 기술로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앞으로도 신진 연구 인재 양성, 데이터 기반 AI 모델의 고도화,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해 인간-로봇 상호작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피지컬 AI(Physical AI, P.I)’, ‘휴먼 디지털 트윈’, ‘퀀텀 센싱’ 등 3대 미래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구 기반을 구축하여, 세계적인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0

포항공대 연구팀, 합금의 고상선·액상선 예측하는 AI 모델 ‘AlloyGCN’ 개발

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이 두 가지 이상의 금속을 섞어 만든 합금의 고상선과 액상선을 예측하는 AI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이병주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은 금속 성분과 기본 특성 정보만 입력하면 복잡한 열역학 계산 없이도 합금이 녹기 시작하는 온도와 완전히 녹는 온도를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 ‘AlloyGCN’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AI 모델의 핵심은 ‘그래프 신경망(Graph Neural Network)’ 기술이다. 금속을 이루는 원소들을 점(노드)으로, 원소 간 관계를 선(엣지)으로 연결함으로써 일종의 네트워크처럼 분석해 금속 원소들이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정확하게 반영한다. 연구팀은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기법도 적용해 단순히 결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금속의 어떠한 특성이 예측에 큰 영향을 줬는지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도록 설계했다. 이병주 교수는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항공우주, 금속 3D 프린팅, 전기차 부품 등 고성능 금속 소재가 필요한 산업에서 빠르게 합금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수소 저장 능력, 기계적 강도, 수소 취성 등 다양한 합금 특성을 예측할 수 있도록 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5-19

영남대, 지역의 지속가능한 물산업 혁신 이끈다

영남대학교가 물산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산학협력에 본격 나섰다. 영남대학교 에코업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하 ‘에코업 사업단’)은 지난달 30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KWCC, 이하 ‘협의회’)와 영남대 소재관 스마트 미팅존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학–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업 현장의 기술 문제 해결과 인재 양성,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협력 분야에는 △산업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 △학생 및 청년 연구자 대상 현장실습 및 인턴십 운영 △에코업 인재 양성 세미나·포럼 공동 개최 △지·산·학 협력 네트워크 확대 등이 포함된다. 에코업 사업단은 보유한 연구 공간과 장비, 기자재 인프라를 기업에 공유하고, 협의회 소속 83개 기업은 현장 견학, 멘토링, 인턴십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형 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성수 협의회장은 “영남대 에코업 사업단의 교육·연구 역량과 입주기업의 기술, 상용화 경험이 결합되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혁신 모델이 나올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물산업 관련 산학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영 영남대 에코업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양 기관이 실제로 협력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고 입주기업협의회의 산업 현장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정례화하겠다”며 “재직자와 학생들이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대학-기업-지역’이 연계된 실효성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물산업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9

DGIST ‘기업혁신성장플랫폼’ 첫발 떼다

DGIST는 지난 16일 연구행정동(R1) 국제회의장에서 ‘기업혁신성장플랫폼 출범식 및 (사)K-Club 춘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DGIST 기업혁신성장센터에서 새롭게 구축한 ‘기업혁신성장플랫폼’을 지역 기업 및 유관기관에 소개하고, 플랫폼 기반의 협력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K-Club 회원사를 비롯해 지역 주요 기업, 대구상공회의소, DGIST 공학전문대학원 및 TVA(기술벤처리더과정) 참여 기업 등 산‧학‧연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출범식은 △(사)K-Club 소개 △DGIST 및 기업혁신성장센터 소개 △기업혁신성장플랫폼 소개 및 시범운영 결과 발표 △산업전환형 혁신팩토리 사업 소개 △D-PIC(기업맞춤형 연구과제 기획 프로그램) 우수 연구성과 발표 △기업 간 기술 교류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을 통해 처음 공개된 ‘기업혁신성장플랫폼’은 기술 의뢰 단계부터 문제 재정의, 해결 방안 도출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한 맞춤형 원스톱 기술 솔루션 시스템으로, 기업의 기술적 애로 해결과 사업화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플랫폼의 기능과 활용 가능성에 대해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 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DGIST는 지역 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전환형 혁신팩토리 사업’의 개요와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D-PIC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우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성과 사례를 발표해 기업과의 기술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DGIST 신경호 연구부총장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DGIST의 기술 자산과 플랫폼이 기업의 혁신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 기반의 기술 지원과 맞춤형 연구 성과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 기업혁신성장센터는 향후 기업의 사업화 성공률 제고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문가 기술상담 서비스를 적극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9

대구보건대, 연합대학 단일 교육과정 개발 위한 첫 워크숍 개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6일 본관 글로컬대학 회의실에서 ‘글로컬30 프로젝트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 2025학년도 표준화 및 단일화 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제1차 교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한달빛글로컬보건연합대학(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이 추진하는 교육과정 공동화의 첫 걸음으로, 세 캠퍼스에서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일제히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치위생학과, 응급구조학과, 치기공학과, 보건행정학과, 안경광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9개 학과의 학과장과 전담 교수진 등 30여 명이 교육과정 단일화를 위한 실무 논의에 참여했다. 주요 내용으로 △단일 교육과정 개발 표준화 방향 제시 △단일 교육과정 개발 매뉴얼 및 개편 양식 공유 △모듈제·트랙제 기반 교육과정 운영 전략 설명 △질의응답 등 공동 설계 기반의 교육체계 구축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도금혜 직업교육혁신센터장(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이번 워크숍은 학과별 운영방식의 차이를 극복하고 공동운영이 가능한 교육과정 구조 설계를 위해 실질적인 전략을 공유했다”며 “연합대학의 강점인 전공 전문성과 지역 연계성을 바탕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융합형 교육과정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9

영남이공대, 개교 57주년 기념식 개최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6일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에서 개교 5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교기념식에는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대구시 조재구 남구청장, 차동길 총동창회장, 영남대병원 이준 병원장을 비롯한 내빈과 교직원,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교기념식은 국민의례, 연혁보고, 이재용 총장 및 한재숙 이사장의 기념사, 차동길 총동창회장과 조재구 남구청장의 축사에 이어, 장기근속자 및 모범직원 표창, 공로상 및 자랑스러운 영남이공인상, 재학생 선행상 표장, 총동창회 발전기금 전달 및 울산 S-OIL 동문 장학금 수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21명, 모범직원상 1명, 공로상 3명, 자랑스러운 영남이공인상 5명, 선행상 8명 등 총 38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오명석 교수 외 4명은 30년간 장기근속하며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이어 스마트융합기계계열 박민규 교수 외 2명이 20년 장기근속상, 사이버보안과 이종락 교수 외 12명이 10년 장기근속 표창장을 받았다. 학생복지처 서현준 직원은 모범직원상을, 사회복지서비스과 고강호 교수 외 2명은 공로상, 경상북도 소방본부 김난희 소방서장 외 4명은 자랑스러운 영남이공인상을 수상했다. 학생 부문에서는 간호학과 4학년 정수희 학생을 비롯한 8명의 재학생이 ‘선행상’을 수상했으며, 총동창회는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을 통해 모교 사랑을 실천했고, 울산 S-OIL 동문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영남이공대는 2023~25학년도 3년 연속 신입생 100% 등록, 전문대학 최초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부문 12년 연속 1위, 취업률 76.2% 달성(2023 대학정보공시 기준) 등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지난 57년간 영남이공대학교는 지역사회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며 대한민국 직업교육을 선도해왔다”며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학습병행과 성인학습자 교육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이 분야의 최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학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9

손끝으로 조종하는 로봇, 산업현장 안전 책임진다

김기훈 포항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융합대학원 교수와 박재현 박사과정 연구팀이 산업현장의 작업자 안정과 효율 향상을 동시에 도울 수 있는 햅틱 장치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로봇을 조작하는 일이 생각보다 까다롭고 작은 실수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에 주목, 사용자가 로봇을 조작할 때 손끝 감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햅틱(haptic) 장치를 두 가지 형태로 구현했다. ‘POstick-KF(Kinesthetic Feedback)’는 로봇이 무언가를 밀거나 당길 때 느끼는 힘의 변화를 사용자에게 그대로 전달해 섬세하고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POstick-VF(Visuo-tactile Feedback)’는 진동을 통한 촉각 피드백과 시각적인 피드백을 동시에 제공해 더 넓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두 장치는 모두 실제 작업 도구 크기와 모양을 본떠 설계돼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고, 현장 상황과 사용자 숙련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시뮬레이션 실험에서도 이 장치들의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기존 햅틱 장치보다 목표 조작의 정확도가 높고, 장애물과의 충돌도 현저히 줄었다. 특히 POstick-VF는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사용자 숙련도가 눈에 띄게 향상되는 등 훈련 효과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김기훈 교수는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작업을 로봇과 함께 더욱 안전하고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라며 “산업현장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포스코홀딩스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로보틱스 분야 국제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Informatics’에 최근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5-18

대구보건대, 오는 19일 ‘제27회 헌혈 사랑 나눔 축제’ 개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오는 19일 ‘제27회 대구보건대학인의 헌혈 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학 본관 1층 로비를 중심으로, 헌혈 버스 3대와 교내 헌혈의 집을 포함해 캠퍼스 전역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헌혈 침대가 배치되고 경품 추첨, 헌혈증서 기증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올해는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400명 이상이 사전 신청을 마쳤으며, 참여자에게는 봉사활동 6시간이 인정된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지금, 대학이 앞장서 헌혈 참여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대구보건대의 헌혈축제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 생명을 나누는 대학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999년 ‘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의미를 되새겨 ‘대구 시민과 함께 하는 헌혈행사’를 처음 개최한 후 시민들과 함께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행사를 헌혈축제로 발전시켰다. 지난해까지 2만 1850여 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5

계명문화대 간호학과, 2025년 간호대학 실습교육지원 사업 선정

계명문화대학교 간호학과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간호대학 실습교육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 간호대학 실습교육지원 사업은 간호교육의 질 향상과 실습 환경의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정부 재정지원 사업으로 전국 간호대학을 대상으로 공모와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실습 병상 확보의 어려움, 지역 간 실습 인프라 불균형 등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실습교육의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체계적인 사업 계획과 내실 있는 교육 인프라, 지역 보건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이번 사업에 응모했으며, 우수한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계명문화대 간호학과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니어 라이프 케어(Senior Life Care)’를 주제로 한 첨단 노인간호 시뮬레이션 실습실을 새롭게 구축하고, 지역 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간호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시니어 라이프 케어’를 핵심 주제로, 만성질환 관리, 낙상 예방, 인지장애 간호 등 고령환자의 생애 전반을 포괄하는 시뮬레이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간호 시뮬레이터 및 다학제 협력 기반 시나리오를 도입할 예정이다. 시뮬레이션 실습실은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학생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간호사 대상 재교육 및 의료기관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에도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박승호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계명문화대가 지역사회 고령화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간호교육 모델을 제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노인간호 인재 양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5

계명대, ‘ONE-STOP 전공 정보 박람회’ 개최

계명대 학생성공센터는 지난 13일 동산도서관 광장에서 전공 선택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ONE-STOP 전공 정보 박람회’를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28개 학과와 2개 부서가 참여해 1대 1 상담, 전공 안내 및 진로 탐색, 융합전공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바우어관 액티브 런닝 강의실에서 진행된 경찰행정학과와 스포츠마케팅학과 졸업생 특강에서는 해양경찰 직무 소개와 전공 선택 노하우가 공유돼 재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전과, 복수전공, 부전공, 마이크로디그리, 자율전공부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과 정보를 통해 전공과 진로를 탐색하고, 재학 중 전공 선택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율전공부 1학년 배지현 학생은 “기계공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박람회에서 자동차공학과의 무인자동차를 직접 보며 새로운 흥미가 생겼다”며 “선배들의 경험과 학과 소개를 들으면서 진로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대원 학생성공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를 체계적으로 탐색하고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학년도에 신설된 계명대 학생성공센터는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성공을 목표로 맞춤형 전공 설계, 기초 학력 강화, 자기주도 학습 및 비교과 프로그램 지원, AI 기반 학생 지원 시스템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5

영남대, 고속도로 문화유산 프로그램 추진

영남대학교가 지난 14일 한국도로공사, 경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고속도로 문화유산 돌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남대 박물관이 발굴·보존해 온 경산 신상리 고분 공원을 비롯한 고속도로 주변 문화유산을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개방해 야외 체험과 역사·문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경수 영남대 대외협력부총장, 한국도로공사 정창훈 품질환경처장, 경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 박경미 회장 등 각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고속도로 문화유산 돌봄 프로그램’은 영남대학교 박물관, 경산(서울)휴게소 내 신상리 고분 공원을 연계한 하루 일정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라시대 유물 전시 관람 및 역사 교육, 고분공원 답사와 플로깅(산책+환경정화),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등이며,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 3회 정기 운영할 예정이다. 영남대 이경수 대외협력부총장은 “영남대는 지역의 문화자산을 보존하고 연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사회와 나누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ESG 가치를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 직후에는 ‘제1회 고속도로 문화유산 돌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진량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생 약 35명이 참여해 영남대 박물관에서의 유물 관람과 역사 교육을 시작으로, 신상리 고분 공원 답사, 교통안전교육 등을 체험하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5

대구한의대, ‘K-전통주 창작 칵테일 경연대회’ 일반부 전원 수상

대구한의대학교 미래라이프융합대학 메디푸드HMR산업학과 성인학습자들이 지난 11일 대구 동성로 축제 기간에 열린 ‘K-전통주 창작 칵테일 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부문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일반부 부문에서는 △1위(대구서구 국회의원상) 방수경씨 △2위(대구서구 국회의원상) 조율이씨 △3위(대구서구 국회의원상) 권숙경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유경, 이명희, 김인숙, 김미자, 성혜경씨는 각각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통주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 칵테일 경연을 통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통주와 칵테일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퍼포먼스는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키며, 대중 속으로 다가간 전통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수상자들은 모두 메디푸드HMR산업학과의 음료동아리 ‘메디푸드 음료연구회’(회장 한인호) 소속 회원들이다. 이희수 메디푸드HMR산업학과장은 “열정과 끼를 아낌없이 발휘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들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학과 전체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한의대 메디푸드HMR산업학과는 식품외식 산업의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메디푸드 HMR(Home Meal Replacement) 제품 개발, 외식산업 창업 및 경영, 미래 식품산업 융합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의 실무 역량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5

‘판 두께’만 바꿨을 뿐인데... 소리부터 초음파까지 모아 전기 만든다

포항공과대학교는 노준석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소리부터 초음파까지 초광대역 파동을 한 지점에 모으고 이를 전기로 바꾸는 메타표면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과학자들은 사람들의 말소리, 발자국, 기계 진동까지 버려지는 파동 에너지를 모아서 다시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 하지만 메타표면은 파동 흐름을 조절해 진동을 원하는 지점에 집중시킬 수 있지만 특정 주파수의 파동만 모을 수 있고, 정밀한 제작 기술이 필요해 실생활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광학 분야에서만 사용되던 ‘분산 공학’ 개념을 탄성 메타표면에 적용해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10kHz)부터 초음파(100kHz)까지 폭넓은 주파수 파동을 한 지점에 모으는 데 성공했다. 또 ‘키르히호프–러브 판 이론(Kirchhoff–Love plate theory)’을 기반으로 판 두께를 섬세하게 조절해 여러 주파수 파동이 특정 위치에 모이도록 설계하고, 메타표면에 압전 소자(압력을 받으면 전기를 만드는 장치)를 부착해 파동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시키는 데도 성공했다. 이 기술은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하는 다양한 진동 에너지(사람의 움직임과 자동차 진동, 기계 소음 등)를 전기로 바꾸는 자가발전 장치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준석 교수는 “단순히 구조 설계만으로도 다양한 주파수의 파동을 정확히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며 “이 기술이 에너지 수확, 의료기기, 구조 안전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돼 우리 생활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PNAS(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5-14

경일대, 선배·기업 참여 ‘직무페스타’ 개최… 취업역량 강화

경일대학교가 12일부터 15일까지 교내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2025 직무페스타’를 개최한다. 경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실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학생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직무페스타에는 경북대병원, 대구교통공사, 에뛰드, 일본NHN 등 총 65개 유망기업의 현직자 및 졸업생 멘토가 학생들을 만나 직무 멘토링을 진행한다. 전공 및 희망 분야에 맞춘 실무 중심의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은 생생한 산업체 현장의 이야기를 청취하고, 취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가진다. 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비롯해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영천시취업지원센터 등에서 취업 컨설팅 부스를 운영하며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 면접 코칭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부대 행사로는 △퍼스널컬러 진단 △지문적성검사 △취업 타로 △푸드트럭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원철호 경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직무페스타는 학생과 기업이 직접 소통하며 현실적인 취업 준비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자신만의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일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직무 이해도 제고와 취업 준비를 위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한편 재학생, 졸업생, 기업간의 실질적인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4

계명문화대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 전원 수상

계명문화대학교 호텔조리과 및 슬로우푸드조리과 학생들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에서 전원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 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WTCO가 공동 주최한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박람회에는 싱가포르, 튀르키예, 대만 등 해외 선수단을 포함해 전국에서 약 1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계명문화대학교는 떡 전시 부문과 5인 라이브 경연 부문에 참가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 등 주요 대상 3팀과 금상 2팀을 포함한 전원 수상의 성과를 거두며 탁월한 실력을 입증했다. 슬로우푸드조리과 2학년 김태숙, 박선영, 박은진, 오정숙, 권미화, 박선미, 전희진, 여상순, 김정희 학생은 떡 전시 부문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학습공동체로 구성된 호텔조리과 및 슬로우푸드조리과 1학년 김재경, 이형민, 오주형, 윤해인, 강도훈 학생은 5인 라이브 경연 부문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비롯해 기관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상준 호텔조리과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학생들이 보여준 집중력과 팀워크는 정말 놀라웠다. 대회를 준비하며 밤낮으로 연습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경희 슬로우푸드조리과 교수는 “슬로우푸드조리과는 성인학습자 전담 학과로, 늦은 나이에 도전을 시작했지만 열정만큼은 그 누구보다 뜨겁다”며 “앞으로도 전통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맞는 조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2026년 호텔조리과, 슬로우푸드조리과, 외식창업과를 통합한 ‘호텔외식조리학부’를 신설해, 보다 체계적이고 폭넓은 교육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4

‘전기화학 에너지 촉매 기술’ 세계적 주목

대구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전기화학 에너지 촉매 기술들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표지 논문으로 잇따라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 화학교육과 심준호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세 편의 연구 논문이 지난 한 달간 국제 저명 저널인 ‘ChemCatChem’, ‘Materials Advances’, ‘ACS Applied Energy Materials’의 표지를 장식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전이금속 기반 촉매의 전자 구조 정밀 제어 △비귀금속 고효율 촉매 설계 △전기화학 반응 경로의 메커니즘 규명 등의 과학적 시도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 에너지 기술 전환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독일 Wiley-VCH와 유럽화학회연합(Chemistry Europe)이 공동 운영하는 촉매화학 분야 저널 ‘ChemCatChem’은 몰리브데넘-철(MoFe) 나노구조 촉매를 탄소 천 전극에 적용한 전기화학적 암모니아 합성 연구를 높은 기술성과 지속 가능성을 인정해 표지 논문으로 선정했다. 이 연구는 기존의 고온·고압 기반 하버-보슈(Haber-Bosch) 공정보다 낮은 전기화학적 조건에서 높은 암모니아 수율과 패러데이 효율(선택적 암모니아 생산 효율)을 달성했으며, 수소 발생 반응(HER)을 억제한 점에서 산업 응용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다. 이어, 영국왕립화학회(RSC)가 발간하는 소재화학 및 나노기술 저널 ‘Materials Advances’에는 친환경 아미노산 기반 수열 공정을 통해 코발트-알루미늄(CoAl) 층상 이중 수산화물(LDH)을 단일 단계에서 합성한 연구가 표지 논문으로 소개됐다. 해당 촉매는 물 기반 환경에서도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며, 물 분해를 통한 산소 발생 반응에서 높은 전기화학적 성능을 입증해 향후 에너지 저장소자, 흡착제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미국화학회(ACS)가 발간하는 에너지 소재 및 전기화학 응용 전문 저널 ‘ACS Applied Energy Materials’은 황화물을 도핑한 니페(NiFe) 기반 수소 발생 촉매(hNiFe-S) 개발 연구를 표지 논문으로 실었다. 이 촉매는 기존 귀금속 촉매보다 낮은 과전압 조건에서도 빠른 수소 생산이 가능하며, 장시간 안정성을 유지하는 등 수소 기반 친환경 에너지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심준호 교수는 “이번 성과는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인 암모니아 합성과 물 분해 분야에서 국내 연구진의 높은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국제 학계에 우리나라의 원천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공분야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중견연구, 유형 I) 및 산학협동재단 매칭펀드 연구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4

경북대 정성화 교수, 세계 상위 0.05% ‘최우수 랭킹 학자(HRS)’선정

경북대학교 화학과 정성화 교수가 세계 학술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스칼라GPS(ScholarGPS)가 최근 발표한 ‘2024 세계 최우수 랭킹 학자(Highly Ranked Scholar, 이하 HRS)’에 선정됐다. 정성화 교수는 ‘최근 5년간’의 업적을 기준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HRS에 이름을 올렸으며, ‘평생’ 업적 기준으로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HRS는 전 세계 2억 건 이상의 학술 출판물을 분석해 구축한 3천만 명 이상의 학자 프로필을 바탕으로, 인용 횟수와 H-인덱스 등을 고려해 상위 0.05% 이내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 분석 대상은 전 세계 모든 학문 분야의 연구자로, 은퇴자나 고인 등 현재 활동하지 않는 학자도 포함된다. 선정은 ‘평생’과 ‘최근 5년간’ 업적 기준으로 나뉘며, 스칼라GPS는 2023년부터 매년 5월 직전년도 HRS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정 교수는 물이나 석유에 포함된 유해 화합물을 흡착이나 촉매 방식으로 제거하거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를 흡착해 제거하는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 성과는 하루 평균 10회 이상 인용되고 있다. 총 인용 수 3만 7400회, H-인덱스 99(구글 스칼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5월 13일 기준, 상위 1% 인용 논문(Highly Cited Paper, HCP)은 18건이다. 또 세계적인 정보분석 기업인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2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되었고 2023년에는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훈하는 등 학술적 성과를 국내외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정성화 교수는 “많은 논문을 발표하기보다 많이 인용되고 다른 연구에 도움이 되는 성과를 낸다는 측면에서 HRS나 HCR에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4

계명대 독립애니메이션 ‘Border’, SBS 애니갤러리 우수작 선정

계명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과 학생들이 제작한 독립애니메이션 ‘Border’가 국내 유일의 독립애니메이션 방영 프로그램인 SBS ‘애니갤러리’에서 우수 작품으로 선정돼 지난 12일 본방송과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Border’를 제작한 ‘콜리’ 팀은 영상애니메이션과 4학년 공지민, 최연서 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공 수업에서 익힌 스토리텔링 기법과 2D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현했다. 특히 사회적 메시지와 독창적인 비주얼 컨셉아트로 주목을 받았다. 작품은 타인과의 교류를 두려워하는 은둔형 외톨이가 내면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만들 벽을 허물며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현 대인의 정신적 고충을 담은 깊이 있는 스토리라인과 시각적 매력을 강조했으며, 캐릭터 디자인부터 배경 아트, 사운드 디렉팅까지 세밀하게 완성해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공지민 학생은 “추상적인 공간에서 비유와 상징을 통해 주제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인물과 배경, 소품 간의 연결고리가 잘 어우러지도록 노력했다”며 “애니메이션이 영상 예술의 다양한 형태와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연서 학생은 “인간의 내면세계를 애니메이션으로 담아내려 했으며, 전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며 우수작 선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형진 지도교수는 “SBS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고 본방송과 감독 인터뷰까지 진행된 것은 학생들의 작품성이 공인된 뜻깊은 성과다”며 “이번 경험이 뉴미디어 시대에 맞는 K-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찰리한 학과장은 “학생들이 학과에서 배운 역량을 현장에서 국내외적으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공과 밀착된 커리큘럼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콜리’ 팀은 앞으로 국내외 영화제에 적극 참가해 역량과 잠재력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4

대구대, 제21회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 개최

대구대학교는 디자인예술대학 주관으로 지난 10일 경산캠퍼스 일원에서 ‘제21회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를 개최했다. 재능 있는 예비 미술 작가 및 디자이너를 조기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1203명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고등부에서 △사고의 전환 △기초디자인 △칸만화 △상황표현 △정밀묘사 △자유표현 △정물화(수묵담채화) △인물화(수채화) △아트마스크 등 9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중학생 부문은 정밀묘사와 자유표현 부문에서 경쟁이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각 부문별로 4~5시간에 걸쳐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며, 그간 갈고닦은 기량과 예술적 감각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최우수상 △금·은·동상 △특선·입선 외에도 △대구미술협회장상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장상 △대구경북디자인산업협회장상 등 특별상이 수여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구대학교 입학 시 8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금이 지급되며, 최우수상 및 금상 수상자들에게도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수상 결과는 오는 6월 2일 대구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6월 17일에 개최된다. 수상작들은 대구대 본관 성산홀 내 성산복합문화공간에 전시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김정환 대구대 디자인예술대학장은 “이 대회는 2004년 처음 시작된 이후 20년 넘게 수많은 예술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실기대회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창의력과 잠재력을 갖춘 미술 인재들을 발굴 및 육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2

대구보건대, 경북 의성 산불 피해 지역서 진로체험 교육 나눔 활동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9일 경북 의성 금성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산불 피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교육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개교 54주년을 맞아 교수학습지원센터 우수학생클럽 ‘프라임’ 학생들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치기공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보건행정학과, 응급구조학과 등 6개 학과 재학생 16명이 참여해, 중·고등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의 진로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주요 활동은 △치아 형태 본뜨기 실습 △Q-ray 활용 충치균 탐색 프로그램 △테이핑 활용 가족 건강관리 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및 네일아트·타투 체험 △응급상황 기도 확보법 실습 등 다양한 체험과 진로 Q&A 멘토링으로 청소년들의 진학과 진로 탐색을 도왔다. DHC 우수학생클럽 ‘프라임’ 대표 보건행정학과 3학년 송범근 학생(23)은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낸 청소년들이 진로를 꿈꾸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공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며,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장은진 교수학습지원센터장(치기공학과 교수)은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배운 전공 지식을 실질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용해보는 뜻깊은 기회”라며 “피해 지역 학생들이 새로운 진로 동기를 얻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HC 우수학생클럽은 대구보건대의 대표적인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학과 성적 상위 20% 이내인 학생들의 전공·직무 역량 강화와 자기주도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