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고아라 교수가 국가 생명연구자원 관리와 활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 교수는 지난 1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다부처생명연구자원 성과교류회’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생명연구자원은 첨단 바이오 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국가 연구 경쟁력과 직결되는 분야다.
고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차세대바이오단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 생명연구자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 활용을 위한 전문 자문을 수행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구 분야는 인체 마이크로바이옴이 질병의 발생과 진행, 예방 및 치료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것으로 특히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이 대사질환과 약물 반응성에 미치는 작용기전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 국제 학술지 npj Biofilms and Microbiomes 부편집장으로 활동하며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인 학술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
고 교수는 “유럽에서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생명연구자원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련 연구 환경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