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12일 강동노인복지관과 지역 어르신 안전 및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부서는 9일 이 복지관에서 기존 업무협약 기관인 케이메디허브와의 협력을 이어가면서 지역 어르신들의 겨울철 화재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 문화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동부서는 이번 MOU 및 케이메디허브와의 협력 지속을 통해민·경·기관의 삼각 협력 체제를 확립하고, 어르신들의 안전 문제를 선제적이고 전문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에도 복지관과 연계해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실종·노인학대·보이스 피싱과 같은 범죄 예방을 위한 종합적인 안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여 안전한 노후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장호식 동부경찰서장은 “기존 협력 기관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어르신들의 생활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한국부동산원이 내부감사와 청렴경영 분야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주요 감사 관련 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열린 ‘2025 한국감사인대회’와 ‘2025 한국공공기관감사인대회’에서 총 4개 부문에 걸쳐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은 11일에는 플렌티컨벤션에서 개최된 ‘2025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자랑스러운 감사인(감사 부문) 대상’, ‘내부감사 부문 우수기관상’, ‘내부감사 경진대회 장려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며 내부감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감사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공공·민간 부문의 내부감사기구를 대상으로 윤리경영과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과 감사인을 선정·시상하는 자리다. 이어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공공기관감사인대회’에서는 권순일 한국부동산원 상임감사가 ‘최고감사인상’을 수상했다. 해당 행사는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주관으로, 공공기관 최고감사인과 자체감사기구의 우수 성과를 발굴·공유하고 감사업무 발전에 기여한 감사인을 선정한다. 한국부동산원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373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37001) 통합인증 취득을 비롯해 전사 위험관리체계 구축, 정보시스템 취약점 점검에 모의해킹 기법을 도입하는 등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차별화된 내부감사 활동을 통해 예방 중심의 감사문화 정착에 기여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권순일 상임감사는 “이번 수상은 내부통제 고도화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내부감사 전문성 제고와 감사체계 고도화를 통해 감사 선진화에 앞장서는 기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소방청이 주관한 제1회 ‘119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 숏폼과 롱폼 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대구소방 소속 직원들이 제작한 영상이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며 재난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창의적 콘텐츠 생산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소방청과 전국 시·도 소방본부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재난 예방 및 안전의식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마련됐다. 작품은 1분 이내의 숏폼과 1분 이상 롱폼으로 구분해 접수됐고, 내부심사와 외부 및 국민 참여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숏폼 부문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은 북부소방서 김동욱 소방장이 출품한 ‘마롱이의 주차단속’이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수성소방서 김유미 소방위, 대구소방본부 김동준 소방교가 참여해 공동 제작한 영상으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의 위험성을 경쾌하게 풀어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위험 상황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자발적인 예방 행동을 유도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롱폼 부문 우수상(소방청장상)에는 달성소방서 박미정 소방사의 ‘함께 지키는 달성의 안전, 소각은 멈춰주세요’가 선정됐다. 영상은 불법 소각이 초래하는 화재 위험과 환경 피해를 주제로, 스토리텔링과 영상미를 결합해 지역 밀착형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직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영상이 국민 안전의식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안전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지부장 고영훈)는 지난 1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2025년도 대구지부 법무보호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대구지부협의회(회장 박재숙)가 주최하고 대구지부가 주관했으며, 지역 법무·사법기관 주요 인사와 법무보호위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해지 대구가정법원장, 박혁수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 신동원 서부지청장, 이현주 대구구치소장 등을 비롯해 대구지부협의회 박재숙 회장과 법무보호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법무보호복지대회는 법무보호대상자의 재범 방지와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매년 대구지부협의회 주최로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나눔과 봉사 활동에 큰 기여를 한 아름다운동행기업 및 우수유치위원 감사패 전달을 시작으로 대구가정법원장 표창, 대구지검 검사장 표창, 서부지청장 표창, 대구시장·경북도지사·경북도의회 의장 표창, 대구지방교정청장 표창, 공단 이사장 표창 등 총 59명의 유공자가 포상을 받았다. 박재숙 협의회장은 “이번 대회는 2025년 동안 법무보호사업을 위해 헌신한 위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2026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법무보호사업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2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은 11일 전국 공동배달센터에서 근무하는 신문배달원들의 겨울철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신문배달원 방한용품 지원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매년 신문배달원들에게 방한용품 지원과 함께 공동배달센터 재산보험 등을 제공하며 필수노동자의 안전 강화와 근무 여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올해 지원 대상은 전국 192개 공동배달센터, 총 2239명의 배달 종사자로, 겨울철 새벽 배달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손난로, 발가락용 핫팩, 귀마개(이어워머) 등 3종의 방한용품이 전달됐다. 지원 규모는 2024년 전국 공동배달센터 현장점검 결과를 반영해 산정됐다. 김효재 이사장은 이날 전주북부 공동배달센터를 직접 방문해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배달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이사장은 “배달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겨울철 작업 환경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기를 바란다. 재단은 앞으로도 현장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방한용품 지원 외에도 공동배달센터 임차보증금 지원, 재산·화재보험 가입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신문 배송 체계 구축과 필수노동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12-11
대구 수성미래교육재단이 지난 10일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거둔 서민규 선수(경신고 2학년)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성과를 축하했다. 간담회에는 서 선수와 그의 모친이자 피겨스케이팅 지도자인 김은주 씨가 참석해 담화를 나눴다. 김대권 이사장은 “수성구를 대표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서민규 선수에게 깊이 감사한다”며 “앞으로 국제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길 바라며 밝은 미래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서민규 선수는 일본 나고야 IG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84.82점, 프리스케이팅 171.09점, 총점 255.91점을 기록해 남자 싱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의 우승이며, 2005년 김연아 선수 이후 20년 만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금메달이다. 경대사대부초와 경신중을 거쳐 경신고에 재학 중인 서 선수는 대구에서 성장한 지역 출신 인재다. 수성미래교육재단은 2018년부터 서 선수를 특기 장학생으로 지원해 왔으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내년에도 장학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지방변호사회는 지난 10일 대구지방변호사회 대회의실에서 ‘제10회 애산 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애산 인권상’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재판 변론과 한글운동·교육 사업에 헌신한 민족지사 애산(愛山) 이인(李仁)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2016년 9월 28일 제정된 상이다. 대구지방변호사회는 매년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올해 제10회 수상자로는 성인장애인 초·중학 학력 인정 제도를 전국 최초로 정착시키고, 장애인의 교육권 및 인권 보장을 위해 25년 동안 헌신해온 질라라비장애인야학이 선정됐다. 변호사회는 야학의 공로를 인정해 상패와 함께 부상 500만 원을 수여했다. 대구지방변호사회는 “질라라비장애인야학은 교육 소외계층인 성인장애인의 학습권 향상과 자립 기반 마련에 꾸준히 앞장서온 기관으로, 지역 사회 인권증진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소방안전본부는 11일 서원대학교와 재난안전 분야의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대구소방안전본부에서 열렸으며,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재난 안전 데이터 분석 및 공동 활용 △AI·빅데이터 기반 화재 예측 및 위험 분석 연구개발 △기술 교류를 위한 학술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현장 중심의 재난 대응 노하우를, 서원대학교는 첨단 기술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엄준욱 본부장은 “재난안전 분야의 전문성과 행정·지원 역량이 결합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의 재난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손석민 총장은 “양 기관의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연구·교육 협력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9일 대구 차세대 경영인협의회가 송년회를 열고 한 해 활동을 공유하며 회원사 간 교류를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 27명이 참석해 2025년 추진해온 활동 전반을 되돌아보고, 내년도 정기총회 준비와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나눴다. 또 중앙회 주요 행사 안내와 회원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대구 차세대 경영인협의회는 2024년 10월 출범 이후 1년여 동안 교육 프로그램, 기업견학, 워크숍 등을 통해 회원 간 네트워크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 왔다. 협의회는 이날 자리에서 2026년에는 비즈니스 교류 확대, 스마트팩토리 사례연구, 혁신 기술 도입, 사회공헌 활동 등으로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히겠다는 계획을 논의했다. 박종탁 협의회장은 “다양한 업종이 함께하는 협의회가 짧은 기간에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데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됐다”며 “내년 역시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회원사가 함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협의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고종섭 중기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은 “내년에는 회원 확대와 함께 실질적인 경영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 방향을 검토해 협의회가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0
대구학생문화센터(이하 센터)가 국립발레단과 함께 진행한 공연의 수익금 전액을 지역 아동·청소년 복지기관에 기부하며 예술을 통한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했다. 센터는 지난 9월 30일 센터에서 열린 ‘Fly Higher with KNB <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해적>’ 공연의 티켓 판매 수익금 1434만 원 전액을 지역 복지기관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금은 성바오로청소년의집 애덕원과 대구시교육청 가정형 Wee센터에 각각 717만 원씩 전달됐으며, 아동·청소년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 심리·정서 회복, 예술 활동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기부식은 지난 9일 오전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기부는 교육·예술·나눔을 결합한 선순환 활동의 성과다. 센터는 지난 2월 국립발레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초등학교 3~5학년 문화소외계층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약 7개월간 청소년 예술체험 프로그램 ‘꿈나무 교실’을 무료로 운영했다. 학생들은 주 1회 발레 수업을 통해 기본기부터 무대 경험까지 배웠으며, 9월 30일 최종 발표 공연에서 국립발레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성장의 결실을 선보였다. 권원희 관장은 “아이들이 예술 체험을 통해 성장하고, 그 결실이 다시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진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공연예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 수성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영남권 최초로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지역복지사업평가는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복지대상자의 사후관리 수준과 개인정보 관리 체계 등 2개 분야, 6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복지 전달체계의 질을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핵심 평가로 꼽힌다. 수성구는 복지대상자의 소득·재산 등 변동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반영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2023년 최우수상, 2024년 대상에 이어 올해 다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해당 부문에서는 영남권 최초의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사회보장급여가 필요한 분들께 정확하고 적정하게 지급되도록 앞으로도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부정수급 없는 투명한 복지행정,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포항 예스치과의원 권혁찬 대표원장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고액후원자 모임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다.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는 10일 권 원장의 가입 소식을 전하며 본부 관계자와 홍보대사 이홍렬, 예스치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린노블클럽은 연 2000만 원 이상을 5년간 약정하거나 총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후원자들로 구성된 초록우산의 대표 고액기부 네트워크다. 경북에서는 현재 21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권 원장은 전국 564호·포항 14호 그린노블 회원이 됐다. 권 원장은 그동안 예스치과 의료진과 함께 포항 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매년 무료 치과 진료를 제공하며 의료 사각지대 아동의 건강권 향상에 힘써 왔다. 예스치과는 2018년 초록우산과 ‘지역 저소득층 아동 건강 성장 지원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까지 2304만여 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기부해 지역 아동 보호 활동을 이어왔다. 권혁찬 대표원장은 “지속해온 아동 지원 활동을 그린노블클럽 가입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이어가고 싶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초록우산 박정숙 경북지역본부장은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권 원장님과 예스치과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북의 21번째 그린노블로서 지역 아동에게 더 큰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대구 군위군이 지난 9일 군위군민회관에서 ‘따뜻한 손길, 행복한 밥상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하는 겨울나기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군위군 노인복지기금을 활용한 첫 사업으로, 군위군노인복지관 주관 아래 지역 봉사단체와 읍·면 노인회원 등 130여 명이 참여해 세대가 어우러지는 공동체 가치를 더했다. 직접 한 김장 김치는 관내 215개 경로당에 전달돼 겨울철 부식 지원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특히 군위초등학교 학생들이 정성껏 쓴 손글씨 ‘희망 스티커’ 215장이 김치통에 부착돼 훈훈함을 더했다. “건강하세요”, “늘 행복하세요” 같은 문구가 행사장을 밝히는 또 다른 온기가 됐다. 박용민 관장은 “어르신들의 손길에 봉사단체의 정성, 아이들의 희망 메시지까지 더해진 김장이 마을 곳곳에 따뜻함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노인복지기금 첫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시작해 더욱 뜻깊다”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일상을 따뜻하게 바꾸는 복지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대구경찰청은 9일 7층 소회의실에서 대구경찰청 수사지휘부와 대구지방변호사회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 수사 신뢰도 제고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수사권 조정 이후 높아진 국민의 기대와 평가 기준을 반영해 진행됐다. 특히 변호사들의 경찰 수사에 대한 전문적 평가가 수사 신뢰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점을 고려해, 양 기관은 인권 중심 수사와 변호인 조력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대구지역변호사회가 주관하는 대구경찰 대상 사법경찰평가 확대 실시 △경찰서 민원상담센터 변호사 인력풀 확충 △정기적 소통 창구 마련 등이 포함됐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형사사법제도의 공동 파트너인 변호사들과의 소통을 통해 인권 중심의 수사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지적되는 개선점은 적극 보완해 수사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병희 대구지방변호사회장은 “시민 권리 보호와 공정한 수사체계 확립을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경찰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법률지원과 당사자 권리 보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09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지난 8일 대구수성경찰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의 어려움 및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 수성구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자체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돌봄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수성구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추진 성과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과 포상금 1200만 원을 받았다. 평가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운영관리 △지역사회 유관 기관 네트워크 △사업 성과 등 정량·정성 지표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수성구는 권역 책임제 기반의 전달체계 구축과 민관 협력 네트워크, 현장 밀착형 성과관리 체계를 통해 ‘연속 돌봄’ 모델을 안정적으로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찾아가는 홀몸 어르신 전수조사를 통해 신규·위기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권역별 민관협의체를 중심으로 기관 간 상호 의뢰·연계 체계를 마련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해왔다. 또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안부 확인·건강관리 등 스마트 돌봄서비스와 다양한 특화사업을 운영해 예방 중심 돌봄에 앞장섰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민관이 함께 구축한 촘촘한 돌봄 안전망과 수성구의 연속 돌봄 체계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돌봄 공백 없는 ‘어르신 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대구 수성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지역복지 추진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성구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에서 2023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고,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복지 전달체계 구축 및 지역복지 발전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수성구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지역특화형 위기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복지위기가구 발굴 △동 단위 복지서비스 기능 강화 △찾아가는 보건복지 전담 인력의 역량 강화 및 처우 개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에서는 △실무 중심의 공공부문 사례관리 협력 체계 구축 △AI 기반 고독사 예방 및 청년 고독사 대응 사업 △이웃돌봄단 ‘뚜비 행복잇GO’ 활성화를 통한 민관협력 강화 등 새롭게 증가하는 복지 수요 대응 전략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관의 협력과 꾸준한 노력이 수성구만의 지역보호 체계로 이어져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따뜻한 행복수성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08
김회철(56) 기상청 대변인이 8일 제6대 대구지방기상청장에 부임했다. 김 신임 청장은 강릉 출신으로 강릉대학교 대기과학과와 연세대학교 천문대기과학과 석사를 취득했다. 그 후 1999년 기상청에 입사해 기획재정담당관실, 전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장, 기상청 대변인을 역임했다. 김 청장은 “기후위기의 시대에 위험 기상으로부터 대구·경북 지역민의 안전을 지키고 기상재해를 최소화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상청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