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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말보다 강한 가르침”⋯대구숙천유치원, ‘이음교육 생태계’ 구축 나서

대구숙천유치원이 학부모와 교사를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반 ‘이음교육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대구숙천유치원은 9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열었다. 강연에는 인근 유치원과 초등학교 구성원도 참여하면서 교육 주체 간 연계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오전 학부모 교육에는 60여 명, 오후 교사 연수에는 4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KBS 시사 프로그램 ‘추적60분’ 출신 구수환 PD가 맡아 ‘부모 리더십의 시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말보다 강한 가르침’을 주제로 진행됐다. 구 PD는 부모의 말보다 삶의 태도가 아이 교육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상 속 부모의 태도와 자녀와의 관계 맺기가 가장 강력한 교육이라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진심·경청·공감·이타주의를 핵심 덕목으로 제시하며 아이를 변화시키는 힘은 기술이 아닌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짚었다. 대구숙천유치원은 교육부 ‘영유아학교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교육과 돌봄을 통합한 모델 구축을 추진 중이다. 유보통합 흐름에 맞춰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7개 기관이 참여하는 교육공동체도 운영하고 있다. 사복행복마을어린이집, 상록푸른숲어린이집, 율하어린이집 등과 협약을 맺고 교육·보육 연계 체계를 강화한 상태다. 구양숙 원장은 “이번 강연을 단순한 부모교육을 넘어 가정과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가 함께하는 공동체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9

서용운 계명대 교수 특강⋯‘취재부터 마감까지 AI 실전 활용’

“AI는 기자의 대체재가 아닙니다. 심층 취재를 돕는 협업 파트너일 뿐입니다” 9일 오후 경북매일신문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언론진흥재단 주관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에서 강연자로 나선 서용운 계명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교수는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특강은 ‘기사 작성에서 AI 적용하기’를 주제로 급변하는 뉴스 생산 환경과 실무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 교수는 “취재와 리서치부터 초안 작성, 팩트 체크, 편집·교열에 이르기까지 뉴스 생산 전 과정에서 AI 도구의 실용적 활용이 가능해진 시대”라고 진단했다. 특히 퍼플렉시티(Perplexity)를 통한 자료 수집과 클로드(Claude)·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한 초안 작성 등 구체적인 툴(tool) 활용법을 소개하며 “정보가 모호할수록 AI는 추측에 의존하므로 구체적인 배경과 맥락을 담은 프롬프트 설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기술의 이면에 숨은 리스크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서 교수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이나 저작권 침해, 출처 표기 등 윤리적·기술적 한계를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며 “국내외 언론사의 AI 가이드라인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신중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북매일신문은 이번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취재 효율화와 AI 기반 팩트 체크 등 7대 실무 활용 방안을 현업에 즉각 도입할 계획이다. 또 AI 활용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내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기자 직무 교육 커리큘럼을 강화해 ‘미래형 뉴스룸’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09

iM뱅크 강정훈 은행장, 한국재무관리학회 ‘디지털혁신대상’ 수상

iM뱅크 강정훈 은행장이 지난 8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2026년 AI디지털플랫폼 금융산업세미나’에서 한국재무관리학회가 수여하는 디지털혁신대상을 받았다. 한국재무관리학회는 1982년 창립된 재무·투자·금융 분야 전문 학술단체로, 학술 및 정책 세미나 개최와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금융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해오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AI 디지털 플랫폼 시대의 투자금융 미래 전략과 금융 혁신 역량 강화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와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금융 AI, 소비자 보호, 디지털 플랫폼 기반 투자금융 등 주요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강 은행장은 ‘금융을 바꾸는 금융 1st MOVER’를 경영 목표로 내세우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의사결정 체계 고도화와 금융 대전환을 선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제15대 은행장으로 취임한 이후 강 은행장은 업무 효율성과 실행력을 강화하며 ‘속도감 있는 iM뱅크’ 구현에 주력해왔다. 동시에 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흐르도록 하는 금융 구조 전환을 추진하며 시중은행의 사회적 책임과 혁신을 병행하고 있다. 또 내부 업무 효율화, 고객 서비스 개선, 사업 모델 고도화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전략을 수립하며 은행 운영 체계 전반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기존 혁신금융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업과의 협력 사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금융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정훈 은행장은 “디지털혁신대상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9

대구 달서구의회, 개구리소년 추모공간 정비 공무원에 감사장

대구 달서구의회가 ‘개구리 소년’ 추모 공간을 꾸준히 관리해 온 공무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달서구의회는 8일 공원녹지과 공원1팀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 수여는 추모 사업과 아동보호 정책을 연계해 추진한 성과를 반영한 조치다. 달서구는 2022년부터 아동보호주간을 개구리소년 실종일인 3월 6일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이어 2023년 7월 추모비 제단을 조성한 이후 매년 와룡산 선원공원에서 추모식을 이어오며 아동 안전 인식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수상자는 추모 공간 환경 개선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25년에는 아동이 직접 참여하는 ‘기억의 나무’ 식재 행사를 마련하고, 개나리와 백철쭉 등을 심어 상징성을 더했다. 특히 실종 시기인 3월 말 개화하는 개나리 500여 그루를 심어 ‘노란 꽃길’을 조성했다. 또한 노후화된 시설과 수목을 정비해 추모 공간을 치유와 기억의 장소로 탈바꿈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민우 의장은 “유가족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계절의 의미를 담은 개나리를 심은 것은 단순한 행정을 넘어선 치유의 실천”이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한 공직자의 헌신은 큰 귀감이 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과 공직자 격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8

경북대 국문과 동문 고(故) 우두현 선생, 모교에 1억 원 기탁

경북대학교는 국어국문학과 56학번 동문인 고(故) 우두현 선생의 유족이 지난 7일 대학을 찾아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1937년 경북 경산에서 태어난 우두현 선생은 1960년 경북대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해 교직에 입문했다. 이후 대구 지역 중등학교에서 교사, 연구부장, 교감, 교장 등을 역임하며 국어교육과 인재 양성에 헌신했다. 교육자로서의 삶과 더불어 문인으로서의 활동도 이어갔다. 2008년 종합 문예지 ‘문학예술’을 통해 등단한 그는 ‘문학과 국어교육’, ‘국어통론’, ‘국어교육의 실제’ 등 다수의 저서를 펴내며 교육 현장의 경험과 문학적 사유를 결합한 성과를 남겼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국민훈장 목련장을 비롯해 교육부장관 표창과 교육감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동창회장과 총동창회 이사로 활동하며 모교와 동문 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번 기탁은 생전 우두현 선생의 뜻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모교에서의 배움이 교육자의 길을 걷는 데 큰 토대가 됐다며, 학문적 은혜에 보답하고 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전달된 기금은 ‘송암우두현장학기금’으로 조성돼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동문으로서 모교 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인의 뜻을 이어 학생 교육과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장학기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8

수성문화재단, ‘뚜비’ 앞세워 대만 관광객 유치 확대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대만 관광객 유치에 성과를 내고 있다. 7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4일 벚꽃이 만개한 수성못에 대만 관광객 36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대구공항과 대만 타오위안공항을 잇는 전세기를 통해 한국 벚꽃 투어 일정으로 수성을 찾았다. 관광객들은 수성못 그림책도서관에서 ‘뚜비’ 환영 행사를 경험하고, ‘뚜비 느린 우체통’을 활용한 그림엽서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는 등 지역 특화 콘텐츠를 즐겼다.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관광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대만을 의료·웰니스 관광 제2 타깃 국가로 설정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올해는 대형 여행사와 협력해 ‘뚜비’를 활용한 관광 코스를 개발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한방과 웰니스 체험을 결합한 ‘K-웰니스 아카데미’와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의 ‘동의보감 음식체험’ 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한 결과, 지난 3월 말에는 대만 발효음식 연구기관 관계자 21명이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재단은 하반기에도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현지 홍보를 추진하고, ‘뚜비’ 기반 특화 콘텐츠를 확대해 대만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7

iM금융그룹, 식목일 맞아 반려식물·생필품 지원

iM금융그룹이 식목일을 맞아 지난 4일 안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위한 ‘iM가족봉사단 식목일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의 의미를 살려 반려식물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활력과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콩나물 키우기 키트를 함께 지원해 직접 재배 과정을 경험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생활 리듬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치매 예방과 정서적 교감을 동시에 고려한 맞춤형 나눔 활동을 진행됐다. 또 아몬드, 캐슈넛 등 견과류와 햇반, 김, 국, 천연세제 등 생필품을 함께 포장해 실질적인 생활 지원이 이뤄졌으며, 일부 물품은 장애인 일자리 작업장에서 구매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iM가족봉사단은 iM동행봉사단 산하 60개 봉사단 중 하나로, 올해로 12년째 지역사회를 위해 분기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식목일을 맞아 준비한 이번 나눔이 반려식물을 통해 일상 속 작은 변화와 희망을 전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M금융그룹 iM동행봉사단은 지난 2002년 금융권 최초로 설립돼 팔공산 식목 행사, 경북사랑 봉사캠프, 금융교육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6

대구 달서구, 적극행정 평가 ‘우수기관’⋯대구 유일 장관 표창

대구 달서구가 최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지방정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구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표창을 수상했다. 평가는 △적극행정 활성화 노력 △이행 성과 △주민 체감도 등 5개 항목 18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개선도가 높은 기관에 대한 별도 포상이 신설된 가운데, 달서구는 전반적인 성과 향상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까지 받았다. 달서구는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와 규제혁신 사례 발굴, 지방공공기관 중심의 적극행정 문화 확산 등을 주요 성과로 평가받았다. 그동안 실행계획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우수 공무원 선발과 보호·지원 제도를 강화하는 등 조직 전반의 행정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이 같은 노력은 공직사회 내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주민 불편 해소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전 공직자가 현장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5

도심 속 피어난 전통의 향⋯수성사직제, 지역 안녕과 풍요 기원하며 봉행

대구 수성구의 유서 깊은 유적지인 노변동 사직단에서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지역의 안녕을 고하는 전통 의례가 펼쳐졌다. 수성문화원은 지난 3일 오전 유림과 관계 기관,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품 문화도시 행복수성’의 번영을 기원하는 수성사직제(社稷祭)를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도심 환경 속에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사회의 심리적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영남국악예술단의 장엄한 제례악 공연으로 막을 올린 이날 사직제는 조선왕조실록과 국조오례의 등 철저한 문헌 고증을 바탕으로 대구향교에서 집행을 맡아 격식을 갖췄다. 제례의 핵심인 헌관으로는 배춘식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이 초헌관을, 최진태 수성구의회 부의장이 아헌관을, 권은진 수성문화원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경건한 분위기 속에 술잔을 올렸다. 지역의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체의 평안을 기원하는 모습은 주민들에게 행정의 연속성과 지역적 안정감을 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비쳐졌다. 행사를 주관한 권은진 수성문화원장은 “사직제는 우리 조상들이 땅과 곡식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공동체의 안녕을 빌던 숭고한 의례“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그 가치를 후대에 온전히 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5

(지면용)이탈리아·독일 교육 전문가 초청 국제 학술포럼

대구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원장 권택환)은 유아 및 아동교육학과(주임교수 손은애)와 함께 지난 4일 교내 상록아트홀에서 ‘2026 레지오 에밀리아 페다고지스타·아뜰리에스타 초청 국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놀이, 배움의 언어로 해석하다: 탐구하는 어린이와 교사’를 주제로, 영유아와 교사가 공동의 탐구자로서 만들어가는 교육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탈리아와 독일의 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놀이가 교육과정으로 어떻게 해석되고 유아교육기관이 관계와 소통, 탐구의 공간으로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은 이탈리아 교육자 로리스 말라구찌가 창시한 교육 철학으로, 아동을 능동적인 학습 주체로 보고 놀이와 탐구를 통해 지식을 구성하는 과정을 중시한다. 특히 교사의 해석과 기록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설계하며, 페다고지스타(pedagogista)와 아뜰리에스타(atelierista)가 협력해 유아의 탐구와 표현을 확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포럼에는 이탈리아 레지오에밀리아 Ciliegio 영유아센터의 페다고지스타 Patrizia Benedetti, 아뜰리에스타이자 그림책 작가인 Giuseppe Vitale, 독일 뮌헨시교육청 소속 교육학자이자 페다고지스타 Jennifer Zick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Benedetti가 자발적 놀이와 의도된 놀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관찰과 설계를 통한 학습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Vitale는 ‘재료와의 새로운 만남’을 주제로, 다양한 매체가 유아의 탐구와 의미 구성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사례와 워크숍을 통해 소개했다. 오후에는 Zick이 독일의 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레지오 접근법 적용 사례를 발표했으며, 장애 영유아 통합 등 포용적 교육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 대화에서는 현장 적용 방안과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강의와 미니 워크숍, 토론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에는 대구·경북 지역 교사들을 중심으로 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교사의 전문적 역할에 공감하며 ‘탐구 공동체’로서의 교육 실천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은애 주임교수는 “이번 포럼은 놀이 중심 교육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교사들이 교육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진호기자

2026-04-05

예술로 허문 장애의 벽⋯포항 세화고·명도학교 ‘맞손’ 통합 예술교육 MOU 체결

포항의 일반계 고등학교인 포항세화고등학교와 특수교육 기관인 포항명도학교가 예술을 매개로 장애의 벽을 허무는 ‘상생 교육’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일 세화고 교장실에서 ‘예술교육 활성화 및 통합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일회성 행사를 넘어 특수학교 학생에게는 자아실현의 기회를, 일반고 학생에게는 전공 역량 강화와 인성 함양의 기회를 제공하는 구체적인 실무 협력을 골자로 한다. 핵심은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하는 ‘이음’ 프로젝트다. 포항세화고는 명도학교 학생들을 위해 △오감 중심 예술 체험 △심리·정서적 치유 활동 △사회성 향상 프로젝트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세화고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맞춤형 예술 동아리’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세밀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반고 학생들에게는 대입 경쟁력을 높이는 차별화된 기회가 열린다. 포항명도학교는 예체능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세화고 학생들에게 ‘통합 예술 교육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학교생활기록부 등 교육 이력에 공식 증빙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 학생들은 장애 인식 개선 전시·공연을 직접 기획하며 ‘사회 공헌형 예술가’로서의 포트폴리오를 쌓게 된다. 양 기관은 향후 연 1회 공동 개최하는 ‘이음 통합 예술제’를 비롯해 지역사회 벽화 그리기, 재능 기부 콘서트 등 공동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 전체에 예술의 온기를 전파할 계획이다. 포항세화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인성과 실력을 나눔으로써 편견 없는 시각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항명도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4-05

대구 달서구, ‘지방자치복지대상’ 대상 수상⋯복지 선도도시 입증

대구 달서구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한 ‘2026 지방자치복지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지난 달 30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제20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과 지역 복지 발전 기여도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달서구는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조례를 선제적으로 제정하고, 세 차례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데이터 기반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올해 전체 예산 1조 1958억 원 가운데 73.3%인 8678억 원을 복지 분야에 편성하며 사각지대 해소와 종사자 지원에 집중 투자해 온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 상해보험료 및 보수교육비 지원, 장기근속 휴가제 도입 등 근무환경 개선 정책을 추진해 현장 만족도를 높였다. 통합돌봄 전담부서 신설, 노인종합복지관 확충, 주거복지센터와 아이꿈센터 운영 등 복지 인프라도 확대해 서비스 접근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한의 방문진료 사업과 지역복지 실천포럼 운영 등 현장 중심 복지 모델 구축, 2025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우수 성과도 수상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현장 중심 정책과 민관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종사자가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2

엑스코, 대구 마이스 서포터즈 ‘마이스타’ 출범

엑스코가 대구 마이스(MICE) 산업 홍보를 위한 서포터즈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대외 홍보 강화에 나섰다. 엑스코는 지난 1일 엑스코 회의실에서 ‘대구 마이스 서포터즈 마이스타(MI-STAR) 1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운영되는 인재 양성 및 홍보 프로그램으로, 서류와 면접을 거쳐 3.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10명이 선발됐다. ‘마이스타(MI-STAR)’는 MICE와 STAR의 합성어로, 대구 마이스 산업의 미래를 이끌 홍보 인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단순 행사 홍보를 넘어 대구의 전시·컨벤션 인프라와 도시 경쟁력을 알리는 ‘디지털 앰버서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향후 활동 방향 안내,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홍보영상 시청과 참여자 각오 발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이어지며 팀워크를 다졌다. 서포터즈는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활동하며 △SNS 콘텐츠 제작 △엑스코 주요 행사 취재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지털 역량을 갖춘 서포터즈들이 대구 마이스 산업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활동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2

대구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울릉도·독도 탐방 연수’ 실시

대구시교육청은 근무 성적이 우수하고 교육현장 발전에 기여한 교육공무직원 120명을 선발해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국토문화탐방 연수’를 실시 중이다. 연수는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연수단은 지난 지난 달 31일부터 4월 3일까지, 2차 연수단은 오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각각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릉군청 독도박물관의 ‘독도 아카데미’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독도의 역사와 영토 주권의 의미를 배우고, 울릉도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국토 수호 의식 함양은 물론, 교육공무직원의 사기 진작과 조직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김병훈 인솔단장은 “그동안 대구교육을 위해 헌신해 오신 직원들이 울릉도 독도의 역사와 자연을 탐방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듬뿍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국토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무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2

iM금융그룹,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문화예술 지원 협력 확대

iM금융그룹이 지난 1일 대구 북구 iM뱅크 제2본점에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양 기관은 전국 청년 음악가로 구성된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를 지원하고, 지역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음악회’,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 초청 등 다양한 문화 나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전국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약 90명의 청년 음악가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세계적인 지휘자와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지도를 받으며 전문 교육과 연주 활동을 병행한다. iM금융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해당 오케스트라 운영 지원과 우수 단원 장학금 지급 등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 일부를 문화 소외계층에 개방하는 객석 나눔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단순 기부를 넘어 임직원과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문화 행사도 진행됐다. 대구사회복지사협회 클래식 모임 회원들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한 로비 공연이 열렸으며, 청년 음악가들의 수준 높은 연주가 이어졌다. 이후 임직원 간 소통의 시간을 통해 조직 내 활력을 다지는 자리도 마련됐다. 황병우 회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긍정적인 경험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메세나 활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ESG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M금융그룹은 지역 아동으로 구성된 ‘iM어린이 합창단’ 운영을 비롯해 지역주민 초청 음악회, 스포츠 구단 연계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관련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02

김택환 미래전환정책연구원장 "AI 시대, 경북 농업 대전환으로 혁신 기회 맞아”

경북농업기술원이 지난 1일 정보화교육장에서 개최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 AI 창세기 미션과 경북 AI 농업대전환’ 특강에서 김택환 미래전환정책연구원장은 “AI 시대를 맞아 경북 농업혁신의 기회를 맞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 원장은 원자폭탄 개발 ‘맨하탄’ 프로젝트와 달 착륙 ‘아폴로’ 프로젝트에 견줄 ‘제네시스 미션’을 분석하며, 미국 농업혁명 방향에 기반한 경북의 AI 대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AI 기반 미국 농업은 데이터 저작권, 생산성 향상, 국제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북에 5가지 전략을 제안했다. 우선 농업 데이터 확보와 DB 플랫폼 구축, 한국 최초 AI 농업 파운데이션 및 에이전트 모델 개발을 제시하며 예타 면제 사업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인구 감소와 고령화 대응을 위해 농기계 자동화와 AI 기반 디지털 트윈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언급했다. 22개 시군 특화 전략과 스마트팜, 무인 경작 등 농업혁신 가능성도 제시했다. 아울러 경북기술연구원 산하 9개 연구소가 AI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허브&스포크’ 모델을 통해 현장 실증과 연계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동·영주·봉화·울진·영양 등 북부지역 특수작물은 AI를 통해 품질과 유통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북농업기술원과 22개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AI 농업대전환으로 퀀텀점프’ 선포식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경북 AI대전환이 더욱 업그레이드되고 경북 AI 대전환이 세계로 확장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2026-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