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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 최초 로타리클럽 ‘대구로타리클럽’, 창립 87주년 기념식 열어

대구지역 최초의 로타리 클럽인 대구로타리클럽이 지난 23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창립 87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다온컨설팅 김동섭 대표의 72대 회장 취임식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제로타리 3700지구 추광엽(벽진 바이오텍 대표이사)총재와 대구로타리가 만든 15개의 자클럽의 회장단, 대구로타리클럽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대구로타리클럽이 후원하는 조일고 인터렉트 학생들에게 격려금을 지원하고 사회복지법인 인제재단이 운영하는 중증장애인시설인 인제요양원에 지원금을 전달하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2008년부터 망우공원에서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를 해오고 있는 공익법인 사회복지회 ‘행복한 동행’에서 대구로타리클럽이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행복한 동행의 무료급식봉사에 지원과 참여해온 사실에 감사하며 전임 회장 정진규 변호사(법무법인 덕원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지난 2024~2025년 회기 동안 대구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재단에 3만6000불(한화 5000만 원 이상)을 기부했고, 베트남의 가난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국제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아울러 지역의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장학활동과 매월 1회 이상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해오며 사화단체 등에 2000만원이 넘는 기부활동도 진행했었다. 취임한 김동섭 회장은 “봉사 87년의 역사에 걸맞게 클럽의 위상을 높이고 젊은 회원 확보를 통한 역동적 세대교체로 가장 오래된 클럽, 가장 젊은 클럽으로 다시 태어나 90주년을 준비하는 초석을 다지겠다”며 “지구의 최우수클럽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그 동안 서문시장 2지구 종합상가 상인회 회장으로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봉사해왔으며, 지난 코로나 시기에는 10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통 큰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1938년에 결성된 대구 최초의 로타리클럽인 대구로타리클럽은 지난 87년 동안 8명의 지구총재를 배출하며 대구, 경북에 15개의 자클럽을 만들면서 이 지역에 로타리클럽의 마더클럽으로 역할을 해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5

봉사의 기쁨 함께 나누는 ‘젊은 로타리’ 되겠습니다

“‘우리 함께 선행을’이라는 테마 아래 클럽의 내실을 다지고 외연을 확장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포항강호로타리클럽은 지난 24일 티파니웨딩홀 컨벤션에서 제3·4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제 4대 이천덕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3630지구 총재를 비롯해 100여 명의 내빈과 회원들이 참석해 새롭게 출발하는 포항강호로타리클럽의 도약을 응원했다. 신임 이천덕 회장은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4살이 된 어린 클럽이자 회원들도 젊은 클럽인만큼 봉사가 필요한 곳에 몸 사리지 않고 선행을 실천하겠다”면서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마음으로, 봉사의 기쁨을 나누는 포항강호 로타리클럽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며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로타리는 결국 사람이 사람을 향해 다가가는 운동”이라며 “변화는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드는 것이다. 새롭게 시작되는 1년, 도전과 기회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멋진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강호로타리클럽은 ‘젊은 로타리’를 표방하며 지난 2022년 창립해 기부금 모금,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6-25

“배움의 기회 영남대 후배들과 나누고파”

삼성스토어 경산 손지영 대표이사(영남대 디지털융합비즈니스학전공 석사과정 재학)가 영남대학교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23일 영남대 본관 총장접견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삼성스토어 경산 손지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진환 관리이사, 영남대 최외출 총장, 이경수 대외협력부총장, 김동진 디지털융합비즈니스학과 주임교수 등이 참석했다. 손지영 대표는 1996년 주식회사 두손을 설립한 이후 삼성전자 전문대리점인 ‘삼성스토어 경산’과 ‘삼성스토어 동호’를 운영하며, 경산 지역에서 7년 연속 전국 판매 1위라는 기록을 세운 대표적인 여성 CEO다. 기탁된 발전기금은 영남대 식품경제외식학과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손지영 대표는 “현재 영남대 디지털융합비즈니스학전공 석사과정에 재학하면서, 배우는 기쁨과 성장의 가치를 다시금 느끼고 있다”며 “영남대를 통해 얻은 배움의 기회를 후배들과 나누고,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 앞으로도 교육과 지역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손지영 대표를 보며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역사회에 대한 따뜻한 책임감을 느꼈다” 면서 “손 대표의 지속적인 나눔 정신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따뜻한 인성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5

울진지역 봉사단체 ‘울진 애향회’ 취약층 ‘집수리 봉사’ 따뜻한 온정

울진군의 지역 봉사단체 ‘울진 애향회’가 열악한 환경에 놓인 이웃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울진읍에 기반을 둔 울진 애향회(회장 김덕준)는 지난 22일 울진읍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회원 3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장판 교체부터 출입문 수리, 타일 시공, 세면대 설치, 외벽 페인트 작업까지 노후된 주택을 전면 보수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집수리 대상 가정은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으로, 안전과 위생이 시급한 수준이었다. 울진 애향회는 지난 1996년 창립 이후 지역을 사랑하는 주민들이 모여 결성한 순수 민간 봉사단체로, 지금까지 36차례에 걸쳐 집수리 봉사활동을 조용히 이어오고 있다. 회원들은 일체의 언론 홍보나 외부 알림 없이 조용한 선행을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준 회장은 “우리는 ‘알려지지 않은 봉사가 진짜 봉사’라는 신념 아래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이 36번째 집수리 봉사지만 앞으로도 복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미경 울진읍장은 “묵묵히 지역을 위해 봉사해 온 애향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더욱 힘써 도움이 절실한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25

화성장학문화재단, 경찰관 자녀 장학금 전달

화성장학문화재단(이사장 이인중)은 24일 ‘2025년도 경찰관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이인중 화성장학문화재단 이사장과 이승협 대구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찰청 청장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장학금은 총 1500만 원 규모로, 1인당 100만 원씩 총 15명의 경찰관 자녀에게 전달됐다. 재단의 ‘경찰관 자녀 장학금’ 사업은 1995년 처음 시작된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져 올해로 31년째를 맞았다. 현재까지 약 370여 명의 경찰관 자녀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으며, 이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왔다. 특히 국민의 안전과 사회 질서 유지를 위해 헌신하시는 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시작된 이 장학금은, 세월이 흘러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어지며 경찰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외에도 재단은 △지역 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학술 연구 지원 △환경 보전 △사회복지 △문화 예술 진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화성장학문화재단이 31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우리 경찰관 자녀들의 장학금을 지원해 준 덕분에, 경찰관의 사기 진작은 물론 자녀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4

“세대를 넘어 감사… 잊지 않겠습니다”

대구 달성군은 24일 달성군민체육관 다목적 강당에서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재훈 달성군수를 비롯해 추경호 국회의원, 김은영 군의회 의장, 보훈 단체장, 참전용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뜻을 더했다. 기념식은 참전유공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감사 코사지·손 편지 전달, 감사패 및 표창 수여, 대회사와 축사, 6·25 노래 제창, 후원 물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포산초등학교 ‘달그린봉사단’ 어린이 11명이 정성껏 준비한 코사지와 손 편지를 직접 전달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편지를 낭독한 김지호(포산초 6학년) 학생은 “우리가 웃고 자랄 수 있는 오늘은 어르신들의 용기와 희생 덕분이며, 꼭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말해 감동을 더 했다. 이날 달성군자원봉사센터와 달훈봉사단은 각각 파운드케이크 50개, 이불 50채를 유공자들에게 전달하며 ‘손으로 지은 마음, 가슴으로 전한 존경’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영웅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겨야 하며 그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책무다”며, “달성군도 일상 속 보훈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24

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 포항서 수난 인명구조훈련 실시

한국재난구조단 경북지사는 24일 포항시 흥해읍 월포리와 조사리 일원에서 특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 각종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활동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포항 영일만항 근해에서 실종자가 발생한 상황이 부여되며 시작돼 2인 1조로 구성된 20명의 구조대원이 구명보트를 이용해 해상을 탐색했다. 이후 수중 탐색을 위해 전문 장비를 착용한 심해 잠수사들이 투입돼 실종자를 성공적으로 구출하며 상황은 종료됐다. 수중 탐색에는 민간 해양구조대와 잠수사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경북재난구조단은 이날 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대형 수난사고 현장대응 교육 및 역량강화 훈련을 정기적으로 병행한다. 올해 교육과 훈련은 ‘표면공급잠수체계(SSDS)’와 ‘나이트록스’ 등 최신 잠수 장비를 운용한 구조 절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SSDS는 선상이나 육상의 기체 공급원으로부터 호스를 통해 수중에 있는 잠수사 헬멧에 공기를 공급해 장시간 잠수가 가능하다. 또 나이트록스는 가스 혼합 장비인 부스터 펌프를 활용해 산소 성분은 높이고 질소 성분은 낮춰 수중 체류시간을 늘려준다. 일반 공기잠수에 비해 수중 체류시간이 약 50% 증가하며, 수심 30m 깊이에서 약 30분 간 잠수할 수 있다. 신준민 지사장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조난자 모두를 구조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실전적 훈련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며 “여름철 해수욕장에 피서 인파가 몰릴 것을 감안해 안전요원 순찰과 함께 자율보트 구조단도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6-24

성균관문경청년유도회 회원 20명 경남 함양 남계서원 유교문화 탐방

성균관문경청년유도회(회장 권오룡) 회원 20여 명은 22일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에 있는 남계서원(灆溪書院)을 탐방했다. 유도회는 매년 상하반기 두 번씩 유교문화 탐방을 통해 회원들의 안목을 넓히고, 선현들의 삶과 사상을 익혀 체득하고 있으며, 주로 유교문화의 산실인 서원을 찾아 나선다. 이번에 탐방한 남계서원은 1552년(명종 7) 지방 유림의 공의로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해 위패를 모셨고, 1566년(명종 21)에 ‘남계(藍溪)’라고 사액됐다. 이 서원은 소수서원(紹修書院)에 이어 두 번째로 창건됐으며,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 하나다. 사우에는 정여창을 주벽(主壁)으로 좌우에 정온과 강익의 위패가 봉안돼 있다. 강당인 명성당은 중앙의 마루에 왼쪽 협실은 거경재(居敬齋), 오른쪽 협실은 집의재(集義齋)로 구성돼 유림의 회합과 학문의 강론 장소 등으로 사용했다. 이 서원은 1974년 2월 16일 경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 2009년 5월 26일 사적으로 지정됐고, 특히 2019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9곳 중 하나로 등재됐다. 이날 남계서원에 도착한 일행은 사우에서 제향을 올리고, 서원보존회 이사와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안내를 받았다. 권오룡 회장은 “궂은 일기 속에 오늘 마침 맑고 기온도 덥지 않아 우리 모두가 복을 받은 것 같다”며, “선현들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들의 흐트러진 일상을 가다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24

한동대-영덕군 파트너십 본격화

한동대학교는 최근 영덕군 관계자들과 함께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회담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이종석 영덕시장현대화추진단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을 비롯해 김재효 산학협력단장, 이재영 경북지역 풍력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 단장 등이 참석했다. 한동대는 이번 회담에서 글로컬대학 육성사업, 경북지역 풍력에너지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등 자체 추진 중인 다양한 지역협력 사업과 영덕군의 지역발전 정책을 연계하는 다층적 협력방안을 제시하며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한동대의 교육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활용한 영덕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대학의 기술 자원과 지역 산업 간 연계 강화 방안, 한동대 창업 생태계와 지역 브랜딩 연계 전략 등에 대해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한동대는 영덕군 방문단에게 최근 개소한 AI 특화 교육·연구 공간인 AI 이노베이션센터 ‘제네시스랩’을 소개하며 미래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제네시스랩은 한동대가 인공지능 기반 지역 문제 해결, 창업 육성, 기술 상용화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핵심 시설로 영덕 지역의 산업 현안과 연계한 AI 솔루션 개발 및 기술 이전 등의 협력 프로젝트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도성 한동대 총장은 “한동대학교는 영덕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특화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영덕 지역의 산업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며 “대학이 보유한 교육·연구 인프라와 인적 자원을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활용하여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 협력의 성공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방소멸이라는 현실적 도전 앞에서 한동대학교와 같은 우수한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영덕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동대학교의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영덕의 미래 산업 토대와 전문 인재 육성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동대는 이번 협의를 바탕으로 영덕군과의 구체적인 협력 로드맵을 수립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지역연계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6-23

교육취약계층 학생맞춤통합지원 ‘맞손’

대구시교육청은 23일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이병희)와 교육취약계층 학생 의류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지방변호사회의 의류 지원은 2023년 대구시교육청의 요청에 따라 시작돼 지난해 겨울에는 학생 40명에게 860만 원 상당의 패딩을 지원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학생맞춤통합지원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일회성 지원을 넘어 장기적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지방변호사회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5000만 원 상당의 의류를 연도별 50여 명의 교육취약계층 학생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병희 회장은 “법조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우리 지역 아이들을 돕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대구시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고, 일회성 후원을 넘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해 주신 대구지방변호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촘촘한 교육복지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