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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시-영진전문대, 포항서 외식창업 현장 교육

대구시와 영진전문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가 실전 외식 창업 교육의 일환으로 포항에서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대구시 위생정책과와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는 지난 3일 포항시 영일대 회 전문 식당에서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1기 수강생 25명을 대상으로 수산물 중심 외식업 점포를 활용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외식창업자들이 실제 점포를 방문해 아이템 개발, 운영 현황, 식자재 수급 등의 실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포항의 대표 수산물 식당들을 둘러보며 메뉴 구성, 주방 동선, 위생관리, 원재료 공급망 등 창업에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직접 살펴봤다. 아카데미 운영을 맡고 있는 영진전문대 이재훈 교수(호텔항공관광과)는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전 창업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 9일 개강한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1기는 이달 11일까지 약 2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시와 영진전문대가 협력해 외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실질적인 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는 외식산업 분야의 실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산학 협력 및 실습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이번 현장교육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편, 대구시와 영진전문대는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 12기를 오는 8월 14일 개강할 예정이며, 7월 한 달간 예비 및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06

금오회·이화여대 총동창회, 칠곡 6·25 참전용사 위문 방문

칠곡군 보훈회관 3층 강당에서 최근 6·25참전유공자들을 위한 위문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비영리 ‘사단법인 금오회’와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 대구지부(회장 권애실)’가 각각 주관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2시에 유공자를 찾은 권애실 회장과 회원들이 롤케익과 떡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감사와 고마움을 전했다. 이들은 지역내 문화봉사단체로서 문화사랑 나눔과 연계하여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금오회 성달표 회장((주)현대통상대표)가 행사장을 찾아 현금 500만 원의 위문금을 전달하고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금오회는 1970년 설립된 대구경북 지역의 유력인사 50명으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덕용 6·25참전유공자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나라를 위해 싸운 것을 기억해주고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큰힘이 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영숙 칠곡군 행정복지국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칠곡군까지 귀한 발걸음을 해 주신 금오회장과 이화여대 총동창회장·회원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존경과 감사의 뜻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06

이강덕,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선정

이강덕 포항시장이 4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에서 이차전지 명품도시경영 분야 대상을 받았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는 TV조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동반성장위원회 교육위원회 후원을 받아 대한민국 각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에 끊임없이 도전해 성공적인 활약을 펼친 최고경영자를 선정한다. 시는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패러다임 대전환에 발맞춰 산업단지, R&D역량 등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신성장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왔다. 지난 2017년 에코프로의 투자를 시작으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30여 개의 기업들이 집적하면서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해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도시인 포항은 양극재 연산 21만 톤으로 글로벌 양극재 생산기지로 도약했으며, 14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유치로 철강 산업과 함께 이차전지 산업이 지역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우수특구로 지정된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시작으로 양극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이차전지 글로벌 혁신파크 등 4대 국가전략특구 지정으로 지속발전가능한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전담 부서 신설, 이차전지산업 육성 관련 조례 제정, 배터리 국제 컨퍼런스 등 지자체 주도로 산업 육성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이차전지산업의 국가적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수소·바이오 분야에서도 선도기업의 유치 등 혁신적인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7-06

포항 오천읍·고령 우곡면 지사협 선진지 견학 통한 교류 활동 펼쳐

포항시 남구 오천읍이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 모델을 타 지역과 공유하며 상호 발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오염만, 공공위원장 허성욱 이하 지사협)는 지난 4일 오천읍 읍민복지회관 2층에서 선진지 견학차 방문한 경북 고령군 우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영철, 공공위원장 한수찬 이하 지사협) 위원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남에서 양 협의체는 오천읍의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진행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을 소개하고 우수 활동사례를 공유하며 지역복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특히 오천읍의 대표적인 후원사업인 ‘오천&5000 나누기’와 ‘함께모아 행복금고’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수찬 우곡면 지사협 공공위원장은 “반갑게 맞아주신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오천읍의 우수사례들을 우리 지역에 맞게 잘 적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염만 오천읍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우곡면에서 우리 지역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양 협의체가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현재 효사랑 나눔잔치, 7월의 크리스마스, 청소년 문화축제, 사랑의 김장나누기, 희망 산타나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복지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7-06

DGIST, 앞뒤로 빛 받는 태양전지 개발… 저온 공정 가능

DGIST 에너지환경연구부(융합전공 겸직) 김대환‧성시준 연구팀이 구리(Cu), 인듐(In), 셀레늄(Se)으로 만든 CuInSe2 박막 태양전지를 투명한 전극 기판 위에 구현했다. 이들 연구팀은 이 전지를 통해, 앞뒤로 모두 빛을 받아 발전할 수 있는 ‘양면수광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낮은 온도에서도 제작이 가능해 생산 공정이 간단해, 향후 건물형 태양광 발전, 농업용 태양광 발전, 고효율 탠덤 태양전지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최근에는 태양광을 전면에서만 흡수하지 않고, 양면에서 동시에 빛을 흡수해 같은 면적에서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양면수광 태양전지가 주목받고 있다. 이를 구현하려면 빛이 통과할 수 있는 투명한 전극 기판을 사용해야 하지만, 내열성이 낮은 투명 전극 위에 박막 태양전지를 제작할 경우, 우수한 특성을 얻기 어려웠다. 기존 박막 태양전지는 제작에 높은 온도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에 DGIST 김대환·성시준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4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작동하며 좁은 띄간격을 갖는 화합물 박막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투명 기판을 활용한 양면수광 CuInSe2 박막태양전지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었다. 그 결과, 투명 기판을 사용한 좁은 띄간격 박막태양전지에서 전면 효율 15.3% 및 후면 효율 8.44%라는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 양면수광 성능 측정에서도 23.1 mW/cm²의 양면출력밀도(BPGD)를 기록하며 높은 효율을 입증했다. 김대환‧성시준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투명 기판을 사용한 박막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투명 기판 기반 고효율 양면수광 태양전지 기술의 응용 범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에너지환경연구부(융합전공 겸직) 김대환, 성시준 책임연구원이 교신저자, 융합전공 Ali Amanat 박사과정생 및 에너지환경연구부 전동환 전임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재료 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에 지난 6월 17일 온라인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03

대구파티마병원, 개원 69주년 기념식… 미래 도약 다짐

대구파티마병원는 지난 2일 본관 4층 링크홀에서 개원 6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병원의 이념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와 함께한 69년의 의미를 나누며,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파티마병원이념 낭독을 시작으로 신임과장 임명, 장기근속자 및 우수직원에 대한 시상, 축하메시지 영상과 축복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은석 국회의원이 영상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고,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의 축전도 낭독됐다. 신임과장으로는 영상의학과 신재왕 과장이 새롭게 임명돼 소개됐으며, 장기근속자는 40년 근속자 3명, 30년 18명, 20년 16명, 10년 49명으로 총 86명이 표창을 받았다. ‘환자가 추천하는 최고의 의사’로는 외과 박종훈 과장과 소아청소년과 김원덕 과장이 선정돼 환자 중심 진료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상반기 제한항생제 사용 우수 진료과 시상에서 안과가 최우수, 이비인후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가 우수 진료과로 각각 선정됐다. 이어 기존 51병동 공간의 새 이름을 정하기 위한 명칭 제정 공모전 수상과 리모델링 아이디어상, 하반기 병원발전기금 수혜증서 전달, 마일리지제도 우수직원도 포상했다. 김선미 병원장은 “1956년 7월 2일 작은 무료시약소로 시작한 파티마병원이 오늘 69주년을 맞이하기까지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다가올 70주년을 향한 도약의 시간을 준비하며 가슴에 늘 새겨있는 이념과 비전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03

대구일마이스터고 졸업생, 상하이 기능올림픽 출전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 2023학년도 졸업생 미르자 모히드 알리(20) 씨가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WorldSkills 2026)에 CNC/선반 직종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전 세계 젊은 기술 인재들이 참가해 각국의 기술 역량을 겨루는 세계 최고 권위의 기능경연대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파키스탄 출신 부모를 둔 다문화 가정의 미르자 모히드 알리 씨는 아버지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귀화인이다. 그는 재학 시절부터 성실하고 모범적인 생활 태도로 학교에서 인정받았으며, 기능반 학생들 사이에서는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친구’로 귀감이 돼 왔다. 미르자 모히드 알리 씨는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2023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1위)과 같은 해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2위)을 차지했다. 이 같은 실력을 인정받아 2024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으며, 현재는 현대중공업 기술연수원 소속으로 국가대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1차 249.37점, 2차 245.22점을 기록하며, 2위와 10점 이상의 격차로 1위를 차지해 기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졸업 후에도 후배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멘토링 활동을 이어가며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있다. 기술과 인성 모두에서 모범을 보여주며, 다문화 학생들뿐만 아니라 기능계 후배들에게도 희망과 본보기가 되는 선배로 평가받고 있다. 미르자 모히드 알리 씨는 “국가대표라는 책임감을 느끼며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모교의 명예를 위해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일 대구일마고 교장은 “우리 학교는 우수 기능 인재 양성을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러한 교육적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국가대표 선발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어 모교는 물론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03

사진에 담은 ‘소방관 얼굴과 이야기’

계명대 미술대학 사진영상미디어과 학생들이 대구 중부소방서 소속 소방관 360여 명을 기록한 인물사진 전시회를 오는 8일까지 계명대 대명캠퍼스 내 동산과 극재미술관 화이트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전공융합혁신사업(EUP)의 일환으로, ‘용기와 희망을 담다: 소방관 인물사진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이름 없는 영웅(Unsung Hero)들의 얼굴을 렌즈에 담았다.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중부소방서와 협력해, 소방관들을 실제 공무 현장에서 직접 촬영하며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단순한 인물 사진을 넘어선 이번 작업은 소방공무원의 존재를 사회적으로 기억하는 시각 아카이빙 프로젝트로, 지역사회의 공적 기억을 구축하고 묵묵히 봉사해온 이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엄장훈(25) 학생은 “출동 대기 중 짧은 시간에 촬영에 응해주신 소방관들의 얼굴에는 피로와 책임감이 함께 묻어 있었다. 그 표정을 있는 그대로 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전시된 인물사진은 이후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일반 시민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이들과 시민 간 정서적 연결을 시도하는 사회적 예술 실천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미술대학 김윤희 학장은 “사진영상미디어과의 예술 기반 전공융합혁신사업은 창의성과 공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교육자원의 연대를 넓혀가는 하나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 미술대학은 지난 2025년 5월 대구 중부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공무원 사기 진작 및 대시민 홍보 활동 지원 △소방공무원 심신 회복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 교육 및 현장 지도 등을 협력키로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