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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김근영 소방장, 위기 신호 놓치지 않고 극단적 선택 막아

대구소방안전본부 김근영 소방장이 위기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공감 기반 상담을 통해 한 생명을 지켜낸 사실이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쯤,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우울증·공황장애·불면증 약을 복용 중인데 약을 100알 정도 먹으면 어떻게 되느냐”는 여성의 의료 상담 전화가 접수됐다. 상담을 맡은 김 소방장은 해당 문의를 단순한 의학적 질문이 아닌 극단적 선택과 연관된 ‘위험 통화’로 판단하고, 신고자의 현재 심리 상태를 조심스럽게 확인했다. 신고자는 반복되는 극단적 생각과 가정 내 갈등, 육아 부담으로 심리적 한계에 이른 상태였으며, 통화 중 “이 전화가 마지막 통화일 수 있다”는 표현까지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소방장은 그동안의 구급대원 현장 출동 경험과 간호사로서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신고자의 감정에 공감하며 상담을 이어갔다. 특히 통화 도중 들려온 아이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자녀의 존재를 대화의 중심으로 삼아, 아이와 가족에게 남게 될 상처를 차분히 설명하고 자신의 진심 어린 심정을 전하며 신고자의 마음을 돌리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신고자는 스스로 “극단적 선택에 대한 생각이 사라졌다”고 말하며 상담을 마무리했다. 다음 날, 해당 신고자는 대구소방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공감해 주고 끝까지 들어줘서 감사하다. 덕분에 자살 생각을 접게 되었다”는 글을 남기며 상담 요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사례는 초기 신고 단계에서의 세심한 관찰과 공감 중심의 전문 상담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신고 초기 단계에서 자살 위험 신호를 체계적으로 인지하고 전문기관과의 신속한 연계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119 상담요원의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08

4년제 대학 졸업생, 영진전문대 재입학으로 일본 대기업 취업 성공

4년제 대학 졸업 후 취업 실패를 겪었던 한 청년이 전문대학 재입학이라는 선택을 통해 일본 대기업 입사에 성공하며 재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반도체전자계열 일본전자반도체반 출신 신상규(35) 씨가 그 주인공. 그는 현재 일본 반도체 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 TEL)에서 제조기술 엔지니어로 근무 중이다. 신 씨는 4년제 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나 반복된 서류 탈락으로 좌절을 겪었다. 일본 호텔 인턴십 경험을 계기로 일본 취업을 결심했고, 일본 취업 특화 교육과 실적을 갖춘 영진전문대에 2016년 재입학했다. 일본어 집중 교육과 전공 실습, 기업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키운 그는 2018년 졸업 후 일본 현지 기업에서 생산기술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았고, 2022년 도쿄일렉트론 입사에 성공했다. 현재는 반도체 장비 제조 공정 개선과 생산 효율 향상 업무를 맡고 있다. 신 씨는 “한 번의 실패로 인생이 결정되지는 않는다.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찾고 다시 도전할 용기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진전문대는 저에게 제2의 출발선이 되어준 곳이었고, 일본 취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교육부 고등교육 취업통계조사(2024년 졸업자 기준)에서 해외취업자 73명을 기록하며 전국 대학 가운데 해외취업 실적 1위를 차지했다. 최근 10여 년간 누적 해외취업자는 1043명으로, 일본 주요 글로벌 기업에 다수의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08

초록우산·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 보호대상아동 자립 지원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는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한 ‘디딤씨앗통장 매칭후원 지원사업’을 통해 안동 지역 보호대상아동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호종료 이후 초기 자립 비용 부담이 큰 보호대상아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기업의 정기 후원금을 기반으로 아동 명의의 디딤씨앗통장에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단기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자립 자산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최대권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 부장은 “보호대상아동에게 자립 자산은 사회 진출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속 가능한 구조를 통해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 본부장은 “디딤씨앗통장은 지속성이 핵심인 사업”이라며 “지역 기반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호대상아동의 안정적인 자립을 꾸준히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는 안동을 포함한 경북 전역에서 공공기관과 기업,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보호대상아동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자립·성장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07

대구소방본부, 소방 법률고문 변호사 신규 위촉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 활동 중 발생하는 각종 분쟁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문 변호사 3명을 대구시 소방 법률고문으로 신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이성오 대구시의회 의원 대표 발의로 ‘대구광역시 소방 법률지원 조례’가 지난 9월 22일 제정돼 소방 법률지원의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김현환 변호사, 김효섭 변호사, 예현주 변호사 총 3명을 첫 법률고문으로 위촉했으며 지난 1일부터 2년간 소방활동과 소방행정 분야에 관한 법률지원을 할 예정이다. 법률지원의 주요 내용은 △법률자문(법령 해석과 적용, 법적 분쟁 시 필요한 법률적 의견 제시) △소송지원(소방기관 또는 소방공무원을 당사자 또는 참가인으로 하는 소송에 대한 지원) △법률상담(소방 업무 관련 법률분쟁 검토 및 상담) △법률동행(소방공무원 수사기관 및 사법기관 출석 동행 및 법률 자문에 참여) 등이다. 엄준욱 대구소방본부장은 “소방업무는 점차 복잡·다양해지고, 119서비스에 관한 국민의 기대치는 더욱 높아짐에 따라 화재·구조·구급활동 및 행정업무 수행 중 법률적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소방 법률고문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07

대구도시개발공사, 2026년 시무식·NEW 비전 선포⋯“도시혁신 주도 공기업으로 시민 체감 성과 창출”

대구도시개발공사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청렴 실천을 다짐하며 시민 신뢰 제고에 나섰다. 공사는 최근 본사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무식 및 NEW 비전 선포식, 반부패 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한 조직 실행력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경영과 청렴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명섭 사장은 시무식에서 “지난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026년에도 열정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시민 중심의 성과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NEW 비전 선포식에서는 “시민 행복과 공간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도시혁신 주도 공기업”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공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가치로 △전문성 △상생 △신뢰 △혁신을 제시하고, 도시혁신 전문기관으로의 도약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 강화를 경영 방향으로 공유했다. 아울러 반부패 청렴 결의대회에서는 임직원들이 부패행위 근절과 법·절차 준수,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을 다짐하며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 의지를 재확인했다. 공사는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과 공공기관 안전 책임 강화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관리 기능을 사장 직속 컨트롤타워 조직인 ‘안전관리실’로 격상했다. 또 정부의 AI 대전환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디지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과 지속 가능한 혁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이번 NEW 비전 선포와 청렴 결의를 계기로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07

KT노조, 창립 44주년 맞아 자립준비청년 후원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KT노동조합 대구지방본부가 노동조합 창립 44주년을 맞아 지역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와 KT노동조합 대구지방본부는 7일 대구광역시자립통합지원센터에 약 3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KT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KT사랑나눔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즉석밥과 부식, 라면 등 생필 먹거리를 담은 ‘희망박스’ 30개가 전달됐으며, 박스당 10만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KT노사는 보호 종료 이후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후원을 진행했다.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함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전하고, 공동체 내 상호 협력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 대상 아동의 위탁 보호 종료 또는 아동복지시설 퇴소 이후 자립을 준비하는 사람으로, 보호 조치 종료나 퇴소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청년을 말한다. 변우영 KT노동조합 대구지방본부 위원장은 “이번 기부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07

영남대, 새해 온기 전한 ‘제5회 사랑의 떡국 나눔’ 봉사활동 펼쳐

영남대학교는 지난 5일 교내 학생회관 식당에서 ‘2025학년도 제5회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정성을 담은 떡국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봉사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YU사회공헌단 봉사대원과 바로ON 봉사대 소속 교직원·재학생을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재료 손질부터 조리 준비, 포장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약 660인분의 떡국 밀키트를 정성껏 제작했다. 완성된 떡국 밀키트는 경산시자원봉사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아동, 장애인, 독거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돼 따뜻한 새해 한 끼를 선물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공헌과 글로벌 시민의식을 동시에 실천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정진영 영남대 사회공헌단 단장(환경공학과 교수)은 “사랑의 떡국 나눔은 교내 구성원들이 직접 참여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영남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07

초록우산 경북본부, 포항 우리눈안과에 ‘나눔병원’ 현판 전달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는 포항 우리눈안과에 ‘초록우산 나눔병원’ 현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초록우산 나눔가게(병원)’는 병원·학원·기업·소상공인 등이 월 3만 원 이상 정기후원에 참여해 지역 내 소외 아동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우리눈안과는 이번 캠페인에 나눔병원으로 동참했으며 2017년부터 9년 8개월간 매월 후원금을 전달하며 포항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배준성 우리눈안과 원장은 “환자들의 눈 건강을 살피는 것만큼이나 지역 아이들의 마음과 미래를 돌보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나눔병원으로서 아이들에게 밝은 세상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숙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장은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이 아동을 위한 나눔에도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눈안과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 내 병원과 학원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돼 기부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은 1948년 설립된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권리 보호를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눔가게’ 캠페인 참여 관련 문의는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를 통해 가능하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06

대구시의사회, 2026년도 신년교례회·시무식 개최

대구시의사회가 새해를 맞아 의료계 현안 극복과 지역 의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대구시의사회는 지난 5일 호텔라온제나에서 명예회장과 고문, 원로 회원을 비롯한 각 분회 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신년교례회 및 시무식’을 개최했다. 민복기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의료계는 큰 혼란 속에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며 “2026년에는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차분하지만 분명하게 문제를 짚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의사회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지역 의료를 지키는 중심으로서 회원 곁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석준 의장은 “지난 2년여는 의료인들에게 유례없이 힘든 시간이었다”며 “정부와 입법기관이 보여주기식 협의가 아닌 의료계와의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로 격려하고 연대할 때 환자와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의료 환경이 가능하다”며 “의료인으로서 자긍심을 회복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순·김완섭 명예회장을 비롯해 박도수·백용현·정무달·이창·김제형·유영구·김종서·류종환·김병석 고문, 정홍수 직전회장, 김정철 대한의사협회 KMA POLICY 위원장, 이길호 경북도의사회장, 양동헌 대구경북병원회 회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