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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칠곡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위한 '사회적 가족 만들기'

칠곡군보건소(소장 김미영)는 최근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가족 만들기’ 행사를 지천면 백운리·석적읍 포남1리 경로당에서 각각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마을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고, 가족처럼 챙기며 치매보듬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칠곡군 치매안심센터와 지역 대학 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혈연관계가 아니더라도 사랑과 배려로 어르신들을 보듬어주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사회적 지지망을 구축하고자 했다. 지천면 백운리 경로당에서는 목공방의 재능 기부로 고슴도치 지압발판을 만들었으며, 석적읍 포남1리 경로당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손 마사지와 네일 케어를 진행했다. 또한, 어르신들과 봉사자들이 2:1 짝꿍을 맺고 안부를 묻고 우정사진을 찍는 등의 시간을 가졌으며, 교통안전 교육과 치매 예방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치매는 개인과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고립되지 않고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28

에스포항병원 박덕호 연구소장 세계뇌졸중기구 어워즈서 수상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 박덕호 연구소장(재활의학과)이 최근 세계뇌졸중기구(World Stroke Organization, WSO)에서 수여하는 ‘Spirit of Excellence Award 2025’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8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 세계뇌졸중기구로부터 수상은 박덕호 연구소장이 뇌졸중 분야에서 이룬 탁월한 연구 성과와 글로벌 뇌졸중 인식 제고 활동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박 연구소장은 에스포항병원 의료연구소를 이끌며 RES-Q(Registry of Stroke Care Quality) 프로그램 기관 매니저로서 국내외 뇌졸중 치료 및 관리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WSO 측은 박 연구소장의 꾸준한 노력과 헌신이 뇌졸중 관리의 질 향상과 글로벌 뇌졸중 관리 표준 확립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에스포항병원은 WSO에서 분기별로 수여하는 뇌졸중 질 관리 등급 중 가장 높은 ‘다이아몬드 어워드’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수상한 병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뇌졸중 치료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덕호 연구소장은 2024년 Digital Stroke Leaders Program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이후, 뇌졸중 예방과 재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프로 축구팀 FC 포항 스틸러스와 협업한 뇌졸중 인식 캠페인은 World Stroke Campaign Award에 선정되며 큰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에스포항병원 박덕호 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진과 협력해 뇌졸중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과 인식 확산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7-28

영천교육지원청 부설영어타운 초등 3~4년 여름방학 영어캠프

영천교육지원청 부설영천영어타운(센터장 박광일)은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영어 캠프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초등학교 3~4학년 중 희망학생 대상으로 운영한다. 3학년은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4학년은 8월 6일부터 8월 14일까지 각각 7일간의 일정으로캠프 기간 동안 셔틀버스 운행과 중식이 제공 된다. 캠프는 ‘English Exploration(영어 탐험)’을 주제로 실생활 영어와 세계 문화를 체험하는 활동 중심으로, 학년별로 5개 그룹으로 나누어 다양한 문화와 상황 속에서 영어로 소통하고 표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볼리우드 영화 체험, 아프리카 동물 탐험, 날씨 예보 만들기, 나만의 히어로 창작, 여행 및 호텔 역할극, 리듬과 연기 체험 등 학생들이 영어를 즐겁게 배우며 창의력과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박광일 센터장은“이번 캠프는 아이들이 단순한 영어 학습을 넘어, 마치 전 세계를 탐험하듯 다양한 문화를 영어로 경험하는 특별한 여정이 될 것이다” 며 “아이들이 영어와 문화를 함께 즐기며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7-28

‘왼발 박사’ 광주~경주 400㎞ 대장정 완주

속보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걸음<지난 25일자 1면 보도>에 나선 ‘왼발 박사’ 이범식 씨(60)가 28일 경주화백센터(HICO)에 28일 도착해 400㎞에 달하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7일 광주 무등산을 출발한 이범식 박사는 양팔 없이 오직 왼발 하나로 전남 담양과 전북 순창, 경남 함안과 거창, 경북 고령과 대구 등을 거쳐 경주까지 총 10개 지자체를 통과했으며, 24일 APEC 정상회의 개최지 경주에 입성한 데 이어 28일 종착지인 HICO에 도착했다. 이번 여정의 마지막 구간에는 경주시의회 이락우 APEC 특위 위원장과 동행 서포터즈 80여 명이 함께 걸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경주시와 경주시의회는 HICO 광장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이락우 APEC 추진지원특위 위원장, 정희택 부위원장, 김항규·정성룡 의원, 시민서포터즈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 축하 행사를 열었다. 신라 고취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왼발 풋 프린팅, APEC 기원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지켜본 이 박사는 “무더위와 장맛비 속에서도 ‘누구나 할 수 있다’라는 믿음으로 걸었다”며 “저의 작은 걸음이 2025 APEC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소회를 말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이범식 박사의 걸음은 단순한 여정이 아니라, APEC 성공 개최를 향한 시민 모두의 염원이 담긴 상징적 발걸음”이라며 “이번 동행이 대한민국의 희망을 세계에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박사의 여정은 경주가 세계로 나가는 길과 맞닿아 있다”며 “그 의지를 이어받아 2025 APEC을 가장 품격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식 박사는 불편한 몸을 이겨낸 투혼의 기록이자, 국민에게 전한 희망의 메시지였다. 20대 때 고압전기에 감전되는 사고로 양팔과 오른쪽 다리를 잃었지만, 47세에 만학도로 대학에 입학해 10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해 ‘왼발박사’라는 별칭을 얻은 데 이어 현재 영남이공대 겸임교수로 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28

성주군, ‘찾아가는 인구정책 간담회’ 성료…군민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성주군이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맞춤형 인구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7개월간 추진해 온 ‘찾아가는 인구정책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간담회는 성주미래포럼, 4-H연합회 등 청년 단체부터 어린이집 학부모, 성주군가족센터의 결혼이민여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인구정책 만족도 설문에 참여하고, 평소 느꼈던 점과 필요한 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성주 정착 초기 단계인 결혼이민여성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는 임신·출산·교육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정책 정보를 제공해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과 설문조사 결과를 향후 성주군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핵심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간담회는 군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었던 소중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군민 모두가 ‘머물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성주’를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28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구 군위군 ‘2년 연속’ 우수상

대구 군위군이 지난 23~24일 이틀간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우수 정책과 실천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군위군은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주제로, 주민 주도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반 조성, 지역 특성에 맞춘 마을 개발 전략 등 차별화된 접근 방안을 발표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 비전을 기획하고 실행·평가까지 주도하는 상향식 방식으로 추진돼, 지역 사회가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되도록 한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김진열 군수는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단순한 환경 개선이 아니라 주민의 삶과 공동체의 자립을 바꾸는 실천”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위군이 전국을 대표하는 주민 주도 마을 만들기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위군은 지난 5월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수상으로 공약 실행력의 우수성과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전국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27

포항세명기독병원,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 최우수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4년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아, 3회 연속 최우수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외래 진료로 처방한 원내·외 처방 약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세명기독병원은 2022년부터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의약품 처방의 적정성과 신뢰성 면에서 우수한 의료기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세명기독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급성 상기도·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 목수 등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이 가운데 급성 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0.18%)과 급성 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0.00%)이 각각 전체 평균인 45.2%와 61.86%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1등급을 받았다. '항생제 처방률이 낮다’라는 것은 항생제 사용량을 적게 처방하면서도 오남용을 줄여 효과적으로 적정한 치료를 수행한다는 의미다. 한동선 병원장은 “항생제 처방은 의료 질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안전하고 적정한 약물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27

대구 수성구 ‘소셜아이어워드’ 대상

대구 수성구가 ‘2025 소셜아이어워드’ 지방자치단체 구·군 부문 페이스북 분야에서 대구 지자체 최초로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최근 거뒀다. 이번 평가는 6월부터 7월까지 한 달간 실시했으며, △서비스 △비주얼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등 5개 분야 15개 지표를 예선, 본선, 결선, 최종심까지 총 4단계에 걸쳐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방자치단체 구 부문 페이스북 분야에 참가한 수성구는 독창적이고 차별성 있는 콘텐츠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으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행정 및 정책 정보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다양한 이벤트를 적절히 결합해 제공하는 기획력과 다양한 SNS 채널을 페이스북과 연계해 홍보하는 마케팅 방식에 대해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수성구는 향후에도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과 쌍방향 소통을 통해 행복 수성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과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수성구의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는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도 2020년~2021년 2년 연속 대상, 2023년 최우수상, 2024년 대상을 수상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27

권영진 의원, 수해복구 봉사 및 생필품 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국민의힘 권영진(대구 달서병) 의원은 지난 22일 경남 산청군 생비량면사무소(생비량면 비량로 3)에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을 긴급 전달했다. 이어 24일에는 산청군 천황면 신촌마을에서 당원들과 함께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권 의원과 국민의힘 대구 달서구병 당원협의회는 수해 직후 이번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현장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남·녀 양말 3000켤레 △수건 1500장 △작업용 장갑 1만 켤레로 침수 피해 이후 위생과 복구에 절실히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권 의원과 당원협의회 소속 당원 40여 명은 24일 산청군 차황면 신촌마을을 찾아 침수 가옥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단은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 2채의 내부 청소와 가재도구 정리, 진흙 제거 등의 작업을 함께하며 이웃의 아픔을 나눴다. 권 의원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상심이 얼마나 클지 가늠하기 어렵다”며 “어려울 때 손잡아 주는 것이 정치의 본령이라 생각한다. 국민 곁에서 가장 먼저 달려가고 가장 오래 남을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27

대구 수성구,‘2025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최우수상 수상

대구 수성구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시 국립경국대학교에서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제 및 지역 산업 지원 분야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경북도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정책 경연대회다. 수성구는 ‘캐릭터 온(溫) 더 로컬’이라는 주제로 지역 고유 캐릭터 ‘뚜비’를 중심으로 한 문화 콘텐츠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여성 공예가를 육성하고 취·창업을 지원하는 ‘뚜비공작소’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운영하는 세대통합 카페 ‘할로마켓’ △예술인과 주민이 협력하는 지역 재생 프로젝트 ‘들안예술마을’ 등 지역의 우수 정책들 속에서 뚜비를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례는 전통시장이나 특산물 중심의 타 지자체 우수사례와 달리, 문화 콘텐츠(캐릭터)를 지역경제 전략에 접목한 차별화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지역문화 아이콘인 ‘뚜비’를 중심으로 한 교육-생산-판매가 선순환하는 구조가 경제 분야의 우수 모델로 인정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뚜비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경제 활성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27

포항시 오천읍, ‘7월의 크리스마스’로 특별한 나눔 행사

포항시 오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허성욱·오염만)는 지난 24일 폭염에 취약한 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들은 ‘7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으로 취약계층과 지역 기관 등 68개소에 에어컨과 수박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독거노인과 저소득 장애인 등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한 계층을 우선적으로 발굴해 에어컨을 지원했다. 동시에 경로당과 고액 기부를 한 지역 기관 및 업체 등 65여 곳을 직접 방문해 수박을 전달하며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에어컨 받은 한 어르신은 “올해가 예년보다 더욱 더울 것으로 예상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에어컨을 선물 받아 한시름 덜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염만 민간위원장은 “폭염과 열대야로 고생하는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남은 여름을 보다 쾌적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허성욱 오천읍장은 협의체의 지속적인 활동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지속적인 나눔 실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바쁜 와중에도 봉사에 참여해준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7-25

포항 희망복지지원단, 죽도동서 주거환경개선 활동

포항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최근 죽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미애), 죽도동행정복지센터(동장 조영종), 노인보호전문기관, 철거이야기(사장 강판석),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복지 소외계층의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죽도동에 위치한 노후주택 2층에 거주 중인 4인 가구로, 위생 상태가 불량하고 쓰레기 방치로 인한 악취가 심해 주변 민원이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해당 가구가 쾌적하고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받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 관계 기관과 협의해 복지서비스 연계를 추진해왔다. 이번 활동은 이숙경 통합사례관리사와 죽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죽도동행정복지센터가 긴밀히 협력하여 진행됐다. 청소 및 도배, 장판 교체 등 전반적인 정비 작업이 이뤄졌으며, 가족 구성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 공간이 새롭게 단장됐다. 조영종 죽도동장은 “향후 희망복지지원단과 각 기관에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지원할 계획이며,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 연계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