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시즌 맞아 체험형 관광 호응⋯의료·웰니스 연계 전략 강화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대만 관광객 유치에 성과를 내고 있다.
7일 재단에 따르면 지난 4일 벚꽃이 만개한 수성못에 대만 관광객 36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대구공항과 대만 타오위안공항을 잇는 전세기를 통해 한국 벚꽃 투어 일정으로 수성을 찾았다.
관광객들은 수성못 그림책도서관에서 ‘뚜비’ 환영 행사를 경험하고, ‘뚜비 느린 우체통’을 활용한 그림엽서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는 등 지역 특화 콘텐츠를 즐겼다.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관광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대만을 의료·웰니스 관광 제2 타깃 국가로 설정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왔다. 올해는 대형 여행사와 협력해 ‘뚜비’를 활용한 관광 코스를 개발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한방과 웰니스 체험을 결합한 ‘K-웰니스 아카데미’와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의 ‘동의보감 음식체험’ 프로그램을 집중 홍보한 결과, 지난 3월 말에는 대만 발효음식 연구기관 관계자 21명이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재단은 하반기에도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현지 홍보를 추진하고, ‘뚜비’ 기반 특화 콘텐츠를 확대해 대만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