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포항 미군저유소 부지 활용 ‘물꼬’···권익위, 20일 현장조정 회의
김부겸, 긴급기자회견 열고 “삼성전자 총파업, 국가경제 위기 키울 수도⋯노사 대타협 나서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16일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예고와 관련해 “지금은 갈등과 대립으로 국력을 소모할 때가 아니다”라며 노사 대타협과 정부의 적극적 중재를 촉구했다. 대구·경북 산업계가 삼성전자 협력 생태계와 긴밀히 연결된 만큼,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 경제에도 적잖은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를 내놓은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 총파업 예고에 국민의 마음이 타들어 가고 있다”며 “대구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나선 후보자로서 이번 사안을 심각한 위기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특히 대구·경북은 삼성의 모태가 된 지역이고 수백 개 부품·소재 기업들이 삼성과 산업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시민들과 경제계의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와 경기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지금은 경제 전반이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라며 노사 양측의 양보와 타협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우선 삼성전자 노사에 대해 “총파업 피해는 결국 협력업체 노동자와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며 “파업으로 인한 손실은 되돌리기 어렵다. 밤을 새워서라도 대화해 파국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강제적 대응보다 조정 역할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긴급조정권은 법이 정한 최후의 수단일 뿐”이라며 “정부는 당장 고위급 중재 채널을 가동해 노사 간 간극을 좁히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공권력의 강제 집행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치와 행정의 조정 능력”이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 위기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과거 외환위기와 산업 위기 국면에서 이뤄졌던 노사정 대타협 사례를 거론하며 “우리는 위기 때마다 사회적 합의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며 “삼성전자 노사 역시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현명한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청송 주왕산 어린이 충격 가시지 않았는데...북한산 올랐다 실종 50대 여성 28일만에 숨진 채 발견
부모와 함께 사찰을 방문하던 도중 경북 청송 주왕산에서 실종된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서울 북한산에 올랐다가 실종된 50대 여성 김모씨가 실종 신고 2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종 신고를 받고 수책중이던 여성의 시신을 15일 오후 북한산 노적봉 하단에서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오전 11시 28분쯤 김씨의 남편에게서 “아내가 실종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김씨의 행방을 수색 중이었다. 김씨의 남편은 실종 당일 오전 9시께 ‘김씨가 출근하지 않았다‘는 직장의 연락을 받고 아들과 함께 집 주변을 살펴본 뒤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가족들은 김씨를 찾기 위해 실종됐던 북한산 입구를 중심으로 전단지를 뿌리고 백방으로 행방을 수소문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김씨가 그날 정오께 강북구 북한산 도선사에서 용암문으로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했으나 이후 행적을 찾지 못하자 경찰과 소방인력이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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