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톱밥공장 화재, 야산 확산 막아
문경소방서(서장 민병관)는 6일 밤 10시 18분경 문경시 산양면 평지리의 한 톱밥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문경·상주 산불신속대응팀과 119산불특수대응단의 합동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신속히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공장 내부의 나무 파쇄기에서 시작돼 인접 야산으로 번졌으나, 소방당국의 빠른 초동 조치로 대형 산불로의 확산은 막을 수 있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소방대원 45명과 장비 27대를 현장에 투입했으며, 민병관 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며 공장 화재와 산불 확대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공장 화재는 이날 밤 11시 19분경 완전히 진압됐고, 야산으로 번진 불길 역시 다음 날 오전 0시 31분경 모두 꺼졌다. 긴박했던 상황 속에서 문경소방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밤 10시 50분경 지자체에 활동 협조를 요청하고, 필요 시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이러한 대응으로 불길이 민가나 더 깊은 산림으로 확산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문경시는 10시 47분과 57분 두 차례 “문경시 산양면 평지리 228 인근 톱밥공장 화재발생으로 뒷산 산불 발생. 입산금지.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사고에 주의하세요. 인근 주민께서는 송죽2리 마을회관으로 즉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따라 마을주민들은 중평지 마을회관에 몇 몇이 모였다가 송죽2리 마을회관까지는 대피하지 않고 불이 진압돼 해산했다. 민병관 서장은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 합동 감식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한 화재 예방 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울릉·독도 대설경보, 29.2cm 폭설… 신속 대응에 피해 없어
울릉도와 독도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30cm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다. 울릉군은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제설 작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7일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 적설량은 29.2cm를 기록했다. 군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날 오후 11시 비상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긴급 제설에 나섰다. 현재 군은 전 지역에 대형 제설차 유니목 4대, 소형 제설차 3대, 해수 살수차 5대, 민간 굴삭기 1대 등 장비를 풀가동 중이다. 제설 인력 20여 명도 현장에 급파돼 일주도로와 주요 경사로를 중심으로 통행권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다행히 이번 폭설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바닷길 역시 기상 악화로 전면 통제됐다. 포항~울릉 항로 대형 카페리 ‘뉴씨다오펄호’는 현재 울릉(사동)항에 정박한 채 발이 묶인 상태다. 이 배는 기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 8일 오후 5시 30분 울릉도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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