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심 원터 포차 축제, 지역 상권·야간관광 활성화 견인
경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주문화관 1918 앞 광장에서 ‘2025 윈터포차 라이트 IN 경주’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 이후 달아오른 경주방문 수요를 겨울철 도심 야간관광으로 이어가기 위한 도심형 체류 콘텐츠다. 이번 축제는 비수기 지역 상권의 매출 공백을 메우고 소상공인과 상생을 도모하는 경제적 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이다. 지역 대표 음식 11개 부스와 주류 2개 부스가 참여해 붕어빵, 육회, 케밥, 짬뽕탕, 굴찜 등 다양한 메뉴를 1만 5000원 이하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한다. 다회용기 반납 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 축제로 운영된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싱어롱 포차’, ‘포차 나도 솔로’, ‘몸풀기 음악 퀴즈’, ‘경주에 첫눈’ 연출, DJ 타임 ‘포차가 빛나는 밤에’ 등 겨울밤 감성을 더한다. 행사장 중앙에는 대형 전광판과 라디오 부스, 800석 규모 테이블 존이 설치돼 식사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윈터포차 라이트 축제를 통해 도심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상권 매출 증대, 소비 순환 촉진 등 경제적 효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대구·경북 이번 주 수요일까지 쌀쌀⋯10일 낮 최고 15도
대구·경북은 10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대체로 맑겠으며 울릉도·독도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11~15도로 어제(17.2~20.1도)보다 2~3도가량 낮겠다. 바다에서는 동해 안쪽 먼바다에 오후까지, 동해 바깥 먼바다에는 밤까지 시속 35~60㎞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물결은 1.0~2.5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주는 수요일까지 추위가 이어지다가 목요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추위는 복사냉각이 활발해지면서 내일(11일) 아침 한층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은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6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13~16도까지 올라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다. 12일은 최저기온 -1~8도, 최고기온 15~18도로 대체로 맑겠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에는 추위가 조금 약해져 최저기온 1~9도, 최고기온 14~18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올해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4일부터 16일 아침 기온은 1~8도, 낮 기온은 14~18도로 평년(최저 -1~7도, 최고 11~1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아 춥고, 낮과 밤의 기온 차도 큰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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