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의혹 전재수 해수장관 사의 “불법 금품수수 없었다”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유엔 해양총회 유치를 위해 방미했던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귀국길에 취재진과 만나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밝혔다. 전 장관은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며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허위 사실에 근거한 일이지만, 하지만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연코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이든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의혹을) 인정하는 것 아니냐는 오해의 소지가 있지 않을까 고민이 됐다”며 “더 책임 있고 당당하게 문제에 대처하겠다는 저의 의지의 표명으로 사의를 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속보]코레일노조 총파업 유보··· 오늘 정상운행
철도노조가 총파업을 유보했다. 11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요청에 따라 노사가 이날 예정된 무기한 총파업을 앞두고 다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지난 10일 오후 본교섭이 30여 분 만에 결렬됐지만, 이후 노조는 사측 요청에 따라 밤 10시부터 서울본부에서 교섭을 재개했다. 철도노조 관계자는 “현재 본교섭을 다시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예정된 총파업 돌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노사간 본교섭은 핵심 안건인 성과급 정상화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상정되지 않으면서 빠르게 결렬됐다. 노조는 “기획재정부가 ‘절차상 시간 부족’을 이유로 들며 공운위 상정이 지연됐다”며 “정부가 올해 안에 문제 해결을 약속하지 않으면 총파업은 불가피하다”고 비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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