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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과탐 응시자 역대 최저 전망”⋯화학·물리 기피 심화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3-15 14:56 게재일 202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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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20만 명대 중반 예상⋯사탐 이동 영향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과학탐구 영역 응시 인원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2027학년도 수능 과탐 과목별 응시 인원은 20만 명 중반대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학년도 과탐 응시 인원은 29만 7139명이었다.

탐구 영역 최대 2과목 응시 체제가 처음 적용된 2014학년도 과탐 응시 인원은 47만 1740명이었지만 2026학년도에는 29만 7139명으로 17만 4601명(37.0%) 감소했다.

과목별로는 화학 감소 폭이 가장 크다. 화학 응시 인원은 2014학년도 14만 6961명에서 2026학년도 2만 8563명으로 80.6% 줄어 사실상 5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물리 역시 2026학년도 4만 7468명으로 전년 대비 24.9% 줄었다.

반면 지구과학은 2014학년도 대비 24.3% 증가해 과목 간 선택 편중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학탐구 응시 인원 감소는 사회탐구로 이동하는 ‘사탐런’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계산 부담이 큰 화학과 물리 과목 기피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과학탐구 영역이 ‘통합과학’ 체제로 개편될 예정이어서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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