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곳 탐방 각 3회씩 총 27회 연재합니다
경북매일신문은 창간 35주년을 맞아 포항의 대표적인 노포(老鋪) 아홉 곳을 탐방하는 기획특집 ‘노포 기행을 연재합니다.
본지는 8일자 16면에 포항의 명물 개복치 전문 유통업체 태영수산을 첫 회로 시작해 죽도열쇠, 동해명주, 권창화양복점, 시민제과, 제일국수공장, 신성상회, 길성관, 코주부사 등 아홉 곳의 노포를 각각 3회씩 총 27회에 걸쳐 소개할 예정입니다.
이 노포들은 포항 곳곳에서 오랜 세월 뿌리를 내리며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해왔습니다. 이번 연재는 노포의 탄생 배경부터 현재까지의 변화 과정을 심층적으로 조명함으로써 단순한 점포가 아닌 삶과 역사가 응축된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포항의 정체성과 역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노포는 단지 오래된 가게가 아닙니다. 세월의 풍파를 견뎌내며 쌓아온 이야기와 문화가 스민 살아있는 작은 박물관이자 인문학적 현장입니다. 이번 기획이 노포의 소중함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연재 내용은 추후 단행본으로 출간되며, 영상으로도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포항 노포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