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부지 유치 동의안'을 경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1호기를 유치하기 위해 시의회 동의를 받을 계획이다.
시의회는 18일 1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동의안을 비롯해 조례안 등을 처리한다. 시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동의안은 통과된다.
시는 시의회에서 동의안이 의결되면 이달 30일까지 한국수력원자력에 유치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경주시는 양남면 월성원자력본부 내에 SMR을 건립하고 인근 감포읍 어일리 일대에 SMR국가산업단지를 만들어 관련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3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SMR 1호기 경주 유치 시민설명회'가 개최했다.
주낙영 시장은 “시민의 관심과 지혜를 바탕으로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통해 유치 열기를 확산시켜 반드시 SMR 1호기를 경주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환경단체는 "SMR은 현재 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는 기술로 안전성, 경제성, 사고대응능력 등에서 실증이 완료되지 않았다"며 반대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