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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인증샷’ 뮤지컬 배우 정민찬 논란 끝 작품 하차

한상갑 기자
등록일 2026-05-23 10:10 게재일 202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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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잘 챙겨보겠다“ 고개 숙여... 제작사 “충분한 논의 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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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정민찬. /인스타그램 갈무리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이른바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한 스타벅스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스타벅스 방문 인증 사진을 올렸다가 비판을 받은 뮤지컬배우 정민찬이 출연 중이던 작품에서 하차했다.

뮤지컬 ‘디아길레프’ 제작사인 쇼플레이는 지난 22일 SNS를 통해 “니진스키 역 정민찬 배우가 제작사와 충분한 논의 끝에 공연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배우 하차 및 캐스팅 일정 변경으로 관람에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제작사는 정민찬의 하차 배경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정민찬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타벅스 음료 사진과 함께 “스벅 직원이 시음하라고 주길래 마시는데 막걸리 맛이 왜 나는 거지. 가만 보니 색깔도 커피에 막걸리를 섞은 색깔”이라며 “이거 마시면 취하는 거 아닌가 몰라”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은 최근 스타벅스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Tank Day)’ 관련 이벤트를 진행해 논란이 된 상황과 맞물리며 비판을 받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불매 움직임까지 확산하는 시점에 스타벅스 방문 사실을 공개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정민찬은 “현생(現生)을 사느라 뉴스나 이슈를 잘 모르는데 제가 뭐라고 이렇게 관심을 다 주시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몰랐던 것도, 무지했던 것도 잘못이니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뉴스를 열심히 챙겨보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를 둘러싼 논란은 정치권과 시민사회로 확산되며 불매운동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민찬의 하차 역시 해당 논란의 여파가 문화예술계까지 미친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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