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개나리로 치유 공간 조성⋯아동 안전 인식 확산”
대구 달서구의회가 ‘개구리 소년’ 추모 공간을 꾸준히 관리해 온 공무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달서구의회는 8일 공원녹지과 공원1팀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 수여는 추모 사업과 아동보호 정책을 연계해 추진한 성과를 반영한 조치다.
달서구는 2022년부터 아동보호주간을 개구리소년 실종일인 3월 6일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이어 2023년 7월 추모비 제단을 조성한 이후 매년 와룡산 선원공원에서 추모식을 이어오며 아동 안전 인식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수상자는 추모 공간 환경 개선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2025년에는 아동이 직접 참여하는 ‘기억의 나무’ 식재 행사를 마련하고, 개나리와 백철쭉 등을 심어 상징성을 더했다. 특히 실종 시기인 3월 말 개화하는 개나리 500여 그루를 심어 ‘노란 꽃길’을 조성했다.
또한 노후화된 시설과 수목을 정비해 추모 공간을 치유와 기억의 장소로 탈바꿈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민우 의장은 “유가족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계절의 의미를 담은 개나리를 심은 것은 단순한 행정을 넘어선 치유의 실천”이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한 공직자의 헌신은 큰 귀감이 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과 공직자 격려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