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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 시범운영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이달부터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의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시범운영 기간을 통해 훈련시설과 교육과정에 대해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센터 첫 일정은 ‘한국119청소년단 소방안전캠프 중등부 과정’으로 시작되며, 참가 학생들은 소방안전교육과 시설 견학, 체험학습 등을 통해 안전의식을 키우게 된다. 이어지는 하반기에는 실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총 17개 교육과정이 운영되며, 약 17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센터는 대구 동구 각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면적은 6786㎡ 규모로 본관과 훈련탑으로 구성돼 있다. 각종 실습실과 강의실 등 이론과 실습 교육에 최적화된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훈련탑에는 하반기 중 실제 화재를 발생시켜 훈련할 수 있는 시설과, 연기 대피 훈련장, 위험에 빠진 동료를 구조하는 훈련 공간 등 다양한 실제 상황을 대비해 훈련할 수 있는 시설이 차례로 설치될 예정이다. 교육훈련은 교육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며, 만족도 조사와 각 과정별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내부 강사의 실력을 키우고 외부 전문 강사도 잘 활용해 교육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미리 살펴보고, 질 높은 교육 방식이 빨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효과적인 교육과 내실 있는 운영을 바탕으로 이곳을 전국적인 교육훈련시설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22

경북RCY 여름 캠프 개최···체험 중심 교육으로 안전의식 고취

경북적십자사가 도내 RCY 지도교사를 비롯한 초·중·고·대학생 RCY단원 등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9일 경주 캘리포니아비치에서 ‘2025 경북 RCY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함께 배우고, 함께 즐기는 RCY’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단순한 물놀이 행사가 아닌, 청소년들이 공동체 안에서 책임감과 협동심을 배우는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물놀이 활동 전 진행된 수상안전교육은 참가자들에게 실제 위급 상황 대처 능력을 기르는 동시에, 생명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체감하게 했다. 캠프에 참가한 배수안 대학RCY회원은 “처음에는 그저 신나는 물놀이 행사일 줄 알았는데, 안전교육을 받고 나니 한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서로를 배려하며 안전하게 즐기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도 함께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현 RCY본부장은 “청소년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전에 자연스럽게 생명존중, 안전의식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먼저 생각할 수 있도록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며 “청소년기부터 올바른 안전의식과 생명존중 태도를 체득할 수 있도록 RCY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RCY(Red Cross Youth)는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인도주의 활동 조직으로, 전국의 학교 RCY 단체를 중심으로 응급처치 교육, 봉사활동, 재난 대응 훈련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2

칠곡군지역사회보장協 ‘11기 협의체 위원장 이취임식’

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충원)는 최근 교육문화회관에서 군·읍·면 협의체 위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협의체 위원장 이취임식’과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9, 10기 협의체를 이끌며 지역복지 향상에 기여한 최충원 전임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새로운 제11기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종호 신임위원장이 취임사를 밝혔다. 또한, 분과장 위촉 및 교육도 이어졌다. 최충원 전임위원장은 “지난 4년간 칠곡군 복지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한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며, “위원으로 돌아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신임위원장은 “책임감이 막중하지만 지역 복지를 위해 봉사할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최충원 전임위원장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김종호 신임위원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과 관의 협력으로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날 리더십 교육을 통해 협의체 위원들은 지역사회복지 향상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며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22

대구시교육청-KT와 함께 중학생 ‘디지털 디톡스 캠프’ 개최

대구시교육청이 KT와 함께 지난 20일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에서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없이도 즐거운 하루! 디지털 디톡스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학생들의 디지털 과의존을 예방하고 올바른 디지털 활용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진로특강, 소통하기, 집중하기, 격려하기, 함께하기 등 5가지 주제로 디지털 디톡스(Detox)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스마트폰이 없어 어색하고 불안했다”며 “그렇지만 친구들과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 할수록 더 친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김병균 전무는 “KT는 청소년들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에서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고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캠프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해주신 KT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우리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바르게 키우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21

“사람과 자연 함께 숨 쉬는 도시 만들 터”

대구 수성구의회 홍경임 의원이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제20회 2025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환경의정활동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환경대상’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사회 구현을 위해 환경보전에 이바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성과를 낸 개인, 공공기관, 기업, 지자체를 발굴해 주는 상이다. 그간 449건의 본상과 258건의 정부포상이 수여됐으며,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 의원으로서는 홍 의원이 최초로 수상하게 됐다. 홍 의원은 그동안 전기이륜차 충전인프라 구축, 공공 주도의 다회용기 사용 확대를 위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친환경 정책의 실행을 견인했다. 또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플로킹 활동, 공원 환경 정비, 골목길 환경 개선 등 현장에서 발로 뛰며 환경문제를 직접 체감하고 목소리를 높여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홍 의원은 환경에 대한 뚜렷한 신념을 가지고 수성구의 친환경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지역사회 안전 강화, 생명존중문화 조성,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여러 조례 제·개정과 정책 발의를 통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홍경임 의원은 “환경은 거창한 일이 아니라, 우리 일상의 작은 선택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구민 여러분과 함께 작은 실천들을 이어가며, 수성구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지속가능한 도시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21

금오공대 고규현 교수 ‘한-노르웨이 공동연구사업’ 선정

금오공대 고규현 건축토목환경공학부교수(사진)가 과기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2025년도 한-노르웨이 국제공동연구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 연구자가 노르웨이 연구자와 함께 고난도 연구를 수행하는 경쟁형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이다. 올해 전국에서 총 4개 과제만 선정됐으며, 비수도권에서는 고 교수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과제명은 ‘해안지역 유휴 폐광 및 오일저장소의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저비용 친환경 지중수소저장소(Upcycling H₂Cavern) 개념 설계 및 다중 사고 시나리오 기반 지반재해 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로, 총 연구기간은 3년(`25.7.~`28.6)이다. 해당 연구는 노르웨이 지반공학연구소(NGI; Norwegian Geotechnical Institute)와의 공동연구로 수행된다. 한국 측 연구책임자인 고규현 교수는 노르웨이 측 연구책임자인 최정찬 수석연구원과 함께 해안지역의 유휴 지하공간(폐광 및 오일저장소)을 활용한 지중수소저장소의 개념 설계를 수행하고, 다중사고 시나리오 기반의 지반재해 안전성 평가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도심지 인근 지하공간에 수소연료를 저장하는 지중수소저장소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고, 향후 사회적 수용성 확보를 위한 핵심 기반 기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고교수는 지반공학을 전공한 전문가로, 열-수리-역학(THM) 연계 해석 기반의 지반에너지 및 재해안전성 평가 연구를 지속해오고 있다. 전산해석 기반의 지반역학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가인 최 수석연구원과 함께하는 이번 협업은 학문적 깊이와 실무 적용성을 모두 갖춰 양국 간 학술 교류 및 융합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교수는 “양국 간 추진되는 이번 연구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전환점으로서 연구 역량 확장과 향후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