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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포항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존중안심마을 공동 캠페인 개최

포항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소장 김정임)는 최근 상대동행정복지센터 소공연장 앞 광장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안심마을 공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생명존중안심마을 신규 마을로 지정된 상대동을 중심으로,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 캠페인에는 상대동 행정복지센터, 세명기독병원, 상대동 통장협의회, 상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의 생명존중 안심마을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으며, 체험 중심의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체험형 부스는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소개하고 주민들이 직접 생명존중 서약을 할 수 있는 ‘생명존중 서약관’, △마음건강검진 및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고민상담관’, △퀴즈를 통해 정보제공을 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체험관’,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스트레스 해소관’ 4가지로 구성되었다. 김정임 소장은 “이번 캠페인은 생명존중 안심마을 참여기관들이 함께 협력해 지역사회 자살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7-02

수성구-대구·경북 7개 대학 총학생회, ‘제7회 수성구청년축제’추진 업무협약 체결

대구 수성구는 최근 수성구청 접견실에서 대구·경북 소재 7개 대학 총학생회와 ‘제7회 수성구청년축제’ 및 ‘청년 친화 정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대학교, 경일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수성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7개 대학의 총학생회장과 학생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성구청년축제 참여를 위한 대학 간 네트워크 구축 △대학생의 청년정책 참여 및 청년문화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청년정책 및 관련 사업 홍보 협조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식 후 김대권 구청장과 총학생회장들은 청년정책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는 청년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며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수성구 청년축제가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게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성구는 지난해 ‘수성어택’이라는 슬로건 아래 6개 대학과 청년연합팀이 참여한 ‘제6회 수성구청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대구대학교가 새롭게 참여해 총 7개 대학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02

경산시, 2년 만에 아너 소사이어티 16호 탄생

경산에서 16호 아너 소사이어티가 탄생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경산시청에서 구광회(52·가구업체 운영) 씨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으로 축하했다. 경산시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은 2023년 3월 제15호 이후 대략 2년만으로 지역 나눔 문화에 단비처럼 내리는 따뜻한 기적이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가입식에는 경산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 이성희 단장과 김점곤 영주시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과 꾸준한 지역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원들이 함께 자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구광회 아너 소사이어티는 “이번 선택은 큰 결심이 아닌 누군가의 하루를 덜 무겁게 해줄 수 있다는 작은 따뜻함에서 비롯된 나눔이었다”며 “이 마음이 잔잔한 물결처럼 지역 사회에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아너 회원 가입은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시작된 나눔의 불씨로 경산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귀한 사례다”며 “이 소중한 나눔이 또 다른 나눔을 이끄는 작지만 위대한 변화의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02

칠곡 ‘왜관철교’ 역사적 가치 되새기다

경북 칠곡군은 최근 김재욱 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학회 전문가, 사회단체장 등 150여 명이 관내 더브릿지 카페에 참석해 ‘왜관철교 120주년 기념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1905년 개통 이후 120년간 근현대사 속 교통·산업·전쟁의 역사를 간직한 왜관철교의 상징성과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포럼은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 포스코,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대한토목학회, 한국도로학회, 한국철도학회, 한국강구조학회, 미육군 대구기지사령부 등 관련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내며, 포럼의 전문성과 상징성을 더욱 높였다. 주제발표에서는 △양영조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이 ‘6·25전쟁과 낙동강 전투’ △김남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객원교수가 ‘120년을 잇는 왜관철교: 기술과 예술의 어우러짐’ △박찬희 포스코 기술연구원 구조연구그룹장이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강교량’에 대해 발제를 해주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박원석 국립목포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왜관철교의 문화적·기술적 가치와 보존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토론에는 △김남희 서울대학교 교수 △박찬희 포스코 기술연구원 구조연구그룹장 △박기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구조연구본부장 △장준호 계명대학교 교수 △조한선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최병호 국립한밭대학교 교수 △Justin Kim 미육군 대구기지사령부 엔지니어가 패널로 참여하였다. 패널들은 왜관철교가 단순한 교량을 넘어 지역 정체성과 산업사, 전쟁사까지 아우르는 복합적 가치를 지닌 역사 자산임을 강조하며, 향후 보존 정책과 관광·교육자원으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왜관철교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사와 문화유산으로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보존·활용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왜관철교는 1905년 준공되어 올해로 120주년을 맞았으며, 국내에현존하는 트러스교 중 가장 오래된 교량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01

국제로타리 3630지구, 산불 이재민 돕기 4000만원 후원

국제로타리 3630지구(총재 김경희)는 지난달 30일 (사)포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상수)를 통해 경북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40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후원은 국제로타리의 자연재해 대응 보조금 2만5000달러(한화 약 3675만원)를 포함해 마련됐으며,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신청 및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후원물품은 포항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각 지역별로 필요한 품목에 맞춰 맞춤형으로 전달됐다. 이를 통해 피해 주민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의성군에는 정서적 안정과 생활 회복을 위한 가드닝 용도의 원예 재료를 지원하고, 안동시에는 가장 필수적인 긴급 생필품인 화장지를 전달했다. 영양군에는 주민들의 활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운동화를 제공했으며, 청송군에는 주거 회복과 침구 보급을 위한 이불세트를 지원했다. 또한, 영덕군에는 주택 및 상점 복구 이후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벽시계를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국제로타리 3630지구는 이번 산불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구 내 회원 45명에게 총 2억3500만원의 긴급 지원금을 별도로 지급해 로타리 회원 간의 연대와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경희 총재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로타리 3630지구는 지역사회의 회복과 재건을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수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로타리클럽의 신속한 밥차 및 생필품 지원에 이어 추가 물품 제공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지원은 피해 주민들이 일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찾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7-01

문경 희망복지지원단, 민·관 협력 3주간 장애인 가정 주거환경 개선

문경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6월 3주간에 걸쳐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사업에는 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 가은여성의용소방대, 모전여성의용소방대, 문경관광공사, 문경향토청년회, ㈜문희환경,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엠지클린, ㈜엠지산업, 행복을키우는 사람들,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문경시사회복지과, 환경보호과, 점촌1동행정복지센터 등이 참여했다. 대상 가정은 고령의 아버지와 장애를 가진 자녀4명이 거주하는 저소득가구로, 주거외부에는 땔감용 나무가 곳곳에 쌓여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고, 내부는 도배, 장판과 주방이 심하게 노후해 위생관리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따라 각 기관단체는 여러 차례 현장 점검과 협의를 거쳐 외부 땔감나무를 1t 트럭 20대 분량 처리했다. 또 도배, 장판, 보일러 교체, 주방과 욕실 개보수, 전기배선수리와 전기판넬설치, 지붕공사, 방역과 소독 등도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 환경정비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생활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으로 추진됐다. 지역 주민들의 협조와 참여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대상 가정은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도와주는 건 처음이다. 너무 감사하고, 새 집처럼 변한 집에서 이제 마음 편히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인사했다. 박홍진 문경시지체장애인협회장은 “많은 기관들이 협력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사업은 민관이 함께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한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