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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경북교육청, 日 재외 한국학교에 도서 900권 기증

경북교육청이 지난 27일 일본 동경한국학교와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소중고등학교에 북스타트 책꾸러미 450세트(도서 900권)를 전달하는 ‘2025년 북스타트 책꾸러미 온라인 도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은 경북교육청 본청 교육감 접견실에서 화상 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양교 교직원 및 학생 등 총 15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도서 기증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사업은 해외에서 자라는 동포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책을 매개로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유아기부터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책꾸러미는 그림책 2권, 독서 가이드북, 친환경 에코가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5월에는 중국 연변한국국제학교에, 6월에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동포 학생들에게 각각 책꾸러미를 기증하는 등 국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 아이들이 한글을 사랑하고, 한국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교육은 세계 속에서 따뜻한 교육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30

대구대·국민권익위 인재양성 협약

대구대학교가 청렴한 미래인재 양성과 장애 학생 등 권익 보호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손을 맞잡았다. 대구대는 지난달 27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박순진 총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한 미래인재 양성 및 장애 학생 등 권익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특수학과를 설립한 대구대와 장애인의 권익 보호에 앞장 서 온 국민권익위원회가 대학생·교직원 대상 청렴 교육 강화와 장애 대학생의 실질적인 권익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대구대 장애인 권익보호 동아리 ‘휠 나드리(Wheel 나드리)’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장애 학생 보행편의 개선을 위한 캠퍼스 내외 주요 시설물 실태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는 장애 학생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조사 결과는 관련 부서와 지자체에 전달돼 개선 작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 두 기관은 향후 △청렴특강 개최 △정규 교과목 내 청렴교육 도입 △장애 학생 대상 불편 시설 개선 △학생·교직원 대상 고충상담 및 해소 지원 등의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철환 국민권익위 위원장은 “청렴교육을 통해 정직, 공정, 배려와 같은 가치가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는 청렴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국민권익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국내 특수교육 선도대학인 대구대가 대구·경북권 미래세대 청렴교육의 거점이자 장애 학생들의 권익을 지지하는 튼튼한 바퀴가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대가 지향해 온 ‘인간존중’과 ‘포용’의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권익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렴한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장애 학생들의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30

국제로타리 3630지구, 경북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에 4000만 원 상당 후원품 전달

국제로타리 3630지구(총재 김경희)는 30일 (사)포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상수)를 통해 경북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40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후원은 국제로타리의 자연재해 대응 보조금 2만5000달러(한화 약 3675만원)를 포함해 마련됐으며,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신청 및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후원물품은 포항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각 지역별로 필요한 품목에 맞춰 맞춤형으로 전달됐다. 이를 통해 피해 주민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의성군에는 정서적 안정과 생활 회복을 위한 가드닝 용도의 원예 재료를 지원하고, 안동시에는 가장 필수적인 긴급 생필품인 화장지를 전달했다. 영양군에는 주민들의 활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운동화를 제공했으며, 청송군에는 주거 회복과 침구 보급을 위한 이불세트를 지원했다. 또한, 영덕군에는 주택 및 상점 복구 이후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벽시계를 전달했다. 이와 더불어 국제로타리 3630지구는 이번 산불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구 내 회원 45명에게 총 2억3500만원의 긴급 지원금을 별도로 지급해 로타리 회원 간의 연대와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경희 총재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로타리 3630지구는 지역사회의 회복과 재건을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수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로타리클럽의 신속한 밥차 및 생필품 지원에 이어 추가 물품 제공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지원은 피해 주민들이 일상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찾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6-30

칠곡군 ‘나눔 ECO-칠곡 마켓’ 성황… 수익금 전액 호이장학금 기부

칠곡군 환경관리과는 최근 2일간 군청 강당에서 공무원 860여명을 대상으로 ‘나눔 ECO-칠곡 마켓’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칠곡군 공무원들 간의 물품 나눔과 소통을 통해 공직사회의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직원들은 2주 간의 나눔 기부 캠페인 동안 불필요하게 방치된 생활용품 400여점을 행사에 기부하였고, 2일 간의 나눔 마켓을 통해 5000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했다. 통기타, 생활가전 등 일부 선호 품목에 대해서는 경매 형식을 통해 물품을 투명하게 판매하여,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부자에게는 일정 금액 상당의 물품 교환권을 지급하여 자원 절약과 사회적 나눔 실천에 더욱 공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예상보다 많은 물품이 판매되었고, 판매 수익금은 전액 호이장학금에 기부돼 사회 공헌에도 기여 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나눔 마켓 행사는 단순한 재사용을 넘어 eco-칠곡 조성과 나눔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직자가 앞장서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30

유정근 영주시 부시장

유정근(58) 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이 신임 영주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유 부시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시청 각 부서를 순회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 인사를 대신했다. 영주시 단산면 출신인 유 부시장은 1991년 7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통해 공직에 입문해 영풍군 안정면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1996년부터 경북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도로철도과, 인구정책과장,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등 주요 부서를 거치며 실무와 정책기획 역량을 고루 갖춘 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유 부시장은 “고향 영주에서 다시 일할 기회를 얻게 돼 큰 영광이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장 권한대행으로서 시정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민 여러분께서 불안함 없이 시정을 신뢰하실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직자들과 함께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며 주요 현안과 역점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정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협력을 보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유 부시장은 1998년 산업자원부장관 표창, 2001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2017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30

홍건적 물리친 김득배 장군 재조명

고려시대 말 홍건적 침략을 물리친 구국의 영웅 난계(蘭溪) 김득배(金得培)선생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지난 27일 문경문화원에서 열렸다. 경북도연합회(회장 박승대)와 문경문화원(원장직대 권용문)가 주관하고, 상산김씨대종회(회장 김삼균)가 후원한 이 행사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 이상 학술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큰 관심을 모았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도학 명예교수의 ‘난계 김득배 선생 생거지 검증’을 시작으로, 고려대학교 김창현 전 연구교수의 ‘난계 김득배의 생애와 업적’, 공주대학교 윤용혁 명예교수의 ‘고려말 홍건적 격퇴의 영웅 김득배, 추숭과 현창’, 난계 김득배장군 기념사업회 이창근 회장의 ‘난계 김득배 장군 기념사업회의 발자취’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김득배 선생의 출생지가 상주와 문경으로 혼용되고 있는 것은, 현재 문경시 흥덕동이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상주목 관할이어서 초래한 것으로, 현재의 지명은 문경이며, 김득배 선생의 가문은 그 당시 이 지역 향리(鄕吏)라고 검증됐다. 또한 김득배 선생이 문신인지, 무신인지에 대해서는 출장입상(出將入相)으로 나가서는 장군이요, 조정에서는 재상이라는 문무를 갖춘 인물임이 밝혀졌고, 선생의 최종 벼슬은 종2품의 정당문학보다 한 단계 위인 정2품 첨의찬성사(僉議贊成事)로 해야 한다고 밝혀졌다. 고려 공민왕은 홍건적의 침략으로 안동으로 파천했고, 홍건적이 개경을 함락해 갖은 만행을 자행하자 김득배(1312~1362) 선생은 공민왕 11년(1362년) 1월 17일 총병관 정세운과 안우, 이방실, 황상, 한방신, 이여경, 안우경, 이구수, 최영, 이성계 등과 함께 20만 대군을 이끌고 이튿날 새벽에 총공격을 감행해 홍건적을 섬멸하고 개경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김용의 계략에 말려, 정세운을 죽이는 데 가담, 그의 나이가 51세에 상주에서 효수되었고, 선생의 문생이었던 정몽주가 왕에게 청해 시체를 수습하고 제문을 지어 제사를 지냈다. 김득배 선생의 유적은 상주시 낙양동의 ‘유허비’와 상주박물관에 전시된 선생의 동생 김선치의 벼루와 벼룻집, 선생의 위패를 모신 경기도 연천의 ‘숭의전’, 선생의 부인 서흥 김씨 기사가 적힌 여주 신륵사 보제사리석종 사리탑과 비석, 선생의 부인 서흥 김씨가 창건한 대승사 윤필암이 있다. 이도학 교수는 “이러한 선생의 업적과 유적을 바탕으로 현창해야 하며, 현창 사업들을 문경을 중심으로 찾아야 한다”며 “없는 것도 만들어 현창하고 있는 때에 있는 인물과 있는 사실, 있는 유적들을 정리하고 현창하는 일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30

㈜서한, 인구문제 해결 캠페인 동참

㈜서한이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지난 27일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해 지난해 10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을 시작으로 각 기관·기업과 주요 인사들이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내용의 슬로건이 적힌 팻말을 들고 알리는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한은 임직원이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이사비, 교통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원거리 근무 지원’과 ‘가족친화 휴가지원제도’, ‘배우자 동반 건강검진권 지급’, ‘유연근무제’ 운영 등 다양한 출산장려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출산장려금, 양육비지원, 학자금 지원 등 임직원과 가족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가정양립 복지 제도도 추진할 예정이다. ㈜서한 조종수 회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성장한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응원하는 것은 ㈜서한이 지켜야 할 가장 큰 가치이며, 앞으로도 직원이 삶의 중심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한 조종수 회장은 크레텍 책임 최영수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9

자립준비청년 위한 후원자 역할 ‘톡톡’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지난 28일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열여덟 혼자서기’ 5차년도 사업 후원금 전달식 및 경제교육을 개최했다. 한수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열여덟 혼자서기’ 사업은 2021년 시작해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이번 전달식은 2025년 6월부터 1년간 진행될 5차년도 사업을 위한 것으로 한수원은 사업 기금 5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5차년도 사업은 기존의 자립수당 및 직장체험 지원을 기반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진로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이날 전달식에 이어 자립준비청년 72명을 대상으로 경제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지식 및 금융 피해 예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는 자립준비청년의 이야기를 다룬 ‘비밀에 기대어’의 저자이자 자립선배이기도 한 허진이 작가가 나섰다. 허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실질적인 금융 노하우를 공유했다. 허진이 작가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과 ‘열여덟 어른’ 캠페인 진행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수원 서정훈 부장은 “4차년도까지 32명의 청년이 열여덟 혼자서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 박정숙 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한수원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린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과 정보를 얻어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6-29

대구도시개발공사, ‘DUDC 고객참여단 어반어스 1기’ 공식 출범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5일 공사 사옥에서 ‘2025 DUDC 고객참여단 어반어스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 경영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시민 15명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 후 고객참여단의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공사와 시민 간 실질적인 소통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객참여단은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서비스 개선점을 발굴하고, 공사는 이를 경영 계획에 적극 반영해 공공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1기 참여단은 청년층(20∼30대) 7명, 장년층(40∼50대) 4명, 시니어층(60대 이상) 4명으로 구성돼 다양한 세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도입한 명칭 ‘어반어스(Urban, Us)’는 ‘도시(Urban)’와 ‘우리(Us)’를 결합한 이름으로, ‘우리가 곧 도시(개발공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공사는 고객이 주체가 되는 도시개발을 실현하고자 한다. 정명섭 공사 사장은 “어반어스는 단순한 참여단을 넘어, 대구도시개발공사의 든든한 동반자이며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가 곧 공사의 나아갈 방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7

영남이공대,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 교수 초청 특강 개최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4일 천마스퀘어 9층 협동프로젝트실에서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Texas A&M University) 교수를 초청해 ‘글로벌 헬스케어와 건강기술 융합’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영남이공대 글로벌레저서비스과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Technology, Health and Dementia’를 중심으로 건강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뇌건강 교육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사례 공유를 통해 전공 이해도를 높이고, 건강과 레저 산업이 결합된 신산업 분야의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을 맡은 김준형 교수는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공공보건, 운동과학, 노화 관련 분야를 집중 연구하고 있는 전문가로, 다수의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와 현장 중심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해온 학자이다. 이날 김 교수는 기술의 발전이 건강관리와 뇌건강 교육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전달했다. 김 교수는 ‘Technology, Health and Dementia’라는 주제로 고령화 사회의 대표적 이슈인 치매 예방과 관련해, 웨어러블 기기,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뇌건강 증진 방안과 그 효과를 심도 깊게 설명했다. 이어 미국, 캐나다 등에서 실제 운영 중인 건강 테크놀로지 기반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기술과 건강의 융합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특강에서 제시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동향은 학생들이 졸업 후 선택할 수 있는 진로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했으며, 학생들은 특강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 필요한 실무 감각과 국제적 소양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해외 대학 교수의 강의는 학생들이 전공 역량 강화는 물론, 글로벌 관점의 문제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를 체득하고 신산업 관련 직종으로의 취업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텍사스 A&M 대학교와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국제 공동연구와 학생 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감각과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 글로벌레저서비스과는 2026학년도부터 글로벌레저서비스계열로 서비스매니지먼트전공(일학습병행)과 레저서비스전공(성인 및 재직자 대상 평생학습자 과정)으로 학과를 구성하고 △해외대학과의 국제교류 특강 △글로벌 해외전공 연수 프로그램 △1인 4개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의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26

포항시시설관리공단, 2025년 2분기 기술봉사단 활동 성공적 마무리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25일 북구 환호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선린애육원에서 ‘2025년 2분기 기술봉사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안전지킴이 기술봉사단은 공단 소속 기술직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재능기부 봉사팀으로, 분기별로 지역 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점검과 정비, 노후 설비 개선 등 실질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는 주 출입구 외부 계단 램프와 야외 화단 옹벽의 페인트 도색 작업을 수행하여 외부 공간을 보다 환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이 더 밝고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공단은 지난 1분기에는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선린애육원 관계자는 “전문 인력이 상시 배치되기 어려운 여건에서 평소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부분을 세심하게 살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더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뜻을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직접 정비하며,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6-26

포항세명기독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식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26일 오후 1시 30분 본관 10층 광제홀에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사진> 이번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부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의장, 박헌식 경북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의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중증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조상희 세명기독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내빈 축사와 함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가 이어졌다. 정항재 심혈관센터장은 ‘급성 심근경색 치료, 왜 빨라야 하는가?’, 조재훈 뇌혈관센터 부장은 ‘Time is brain – 뇌병원 24시’, 한동선 병원장은 ‘지역병원의 통합적 치료, 왜 중요한가?’, 박헌식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권역·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현황과 협력 방안’을 주제로 강연하며 심뇌혈관 질환 치료의 중요성과 병원 역할을 강조했다. 세명기독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급성기 진료에 그치지 않고, 재활 치료와 재발 예방, 입퇴원 환자 교육, 지역 병의원과의 연계 네트워크 구축 등을 포함한 통합형 치료 및 예방 관리 체계의 기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한동선 병원장은 “그동안에도 우리 병원은 우리 지역 심뇌혈관 질환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라며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더욱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치료 환경을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마지막 방파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6-26

영덕군 지사협, 취약계층에 ‘시원한 여름나기 키트’ 전달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취약계층 220가구에 여름철 생필품 키트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이번 ‘2025년 시원한 여름나기 지원사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획사업으로, 경북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난 25일 관내 9개 읍·면 협의체와 돌봄 기관, 장애인 단체, 드림스타트센터 등이 함께 참여했다. 지원 대상은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으로, 관계기관은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여름나기 키트와 폭염 대응 안내문을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안전까지 함께 점검했다. 여름나기 키트는 인견 이불 ,미숫가루 ,유산균 ,여름용 모자 ,항균 위생세트 등 실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희원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나눔이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나기 위한 최소한의 보호장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군은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체감형 복지정책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