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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만수 신임 포항시의사회 회장 ”시민 지킴이·버팀목 역할”···‘회원 중심·소통’ 집중

김보규 기자
등록일 2026-01-22 20:36 게재일 2026-01-2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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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신임 포항시의사회 회장. /에스포항병원 제공

김만수 에스포항병원 신경외과 척추·통증·관절 병원장이 포항시의사회 제46대 회장으로 인준됐다. 김 원장은 22일 포항 포마레웨딩컨벤션에서 열린 포항시의사회 제66차 정기총회에서 단독 출마해 회원들의 인준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큰 영광인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면서 “회원의 권익을 지키고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공적 조직의 수장으로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의사회, 회원이 체감하는 의사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회장직에 나선 배경에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한 위기의식이 있었다. 김 회장은 “의료 제도와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서 진료 현장의 어려움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포항 의료계가 하나로 목소리를 모으고 회원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중심 조직이 더욱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행정적 부담은 늘어나고 의료분쟁에 대한 불안은 커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제도 속에서 의료인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는 현실도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의사회가 회원들이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켜주는 힘이 돼야 한다는 책임감이 회장직 도전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회원 중심’과 ‘소통’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내세운 김  회장은 “회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실무 지원과 정보 공유를 강화하겠다”면서 “회원 의견을 더 빠르게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활성화하고, 현안이 생기면 의사회가 앞장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젊은 의사들과 개원의 초기 원장들에 대한 지원 구상도 밝힌 김 회장은 “임기를 마칠 때 회원들이 ‘의사회가 있어 든든하다’고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싶다”며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체계를 정착시키고, 의사회가 더 활발하고 참여하는 조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의사회는 시민과 함께해야 한다”며 “의료는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고, 지역 의료에 대한 신뢰는 곧 지역사회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인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어야 시민들도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책임 있게 힘쓰겠다”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산업과 주거, 인구 구조가 다양한 포항의 특성에 맞춰 의료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료정책 변화에 대응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시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의사회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술 교류와 연수 교육, 의료윤리 확립, 지역 보건사업 협력 등을 통해 포항 의료의 질을 높이고,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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