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이준영 대구고등검찰청 행정관이 10년간 꾸준한 기부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적십자 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정관은 군 복무 중 훈련 부상으로 국가유공자로 지정된 이후, 국가로부터 받은 혜택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2016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정기후원을 시작했다. 매월 3만 원으로 시작한 기부는 현재 월 7만 원까지 늘었으며, 10년간 누적 기부금은 500만 원에 달한다.
기부와 함께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첫 헌혈을 시작한 그는 현재까지 총 305회 헌혈에 참여해 ‘헌혈 유공자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 또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환자들을 위해 헌혈증 200장을 기부했으며, 추가로 100장을 더 기부할 예정이다.
그는 대구경북헌혈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헌혈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과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준영 행정관은 “나눔은 대단한 결심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실천하는 것”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기부와 헌혈, 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인호 대구적십자사 회장은 “이준영 행정관의 기부와 나눔은 우리 사회를 조용히 지탱하는 큰 힘”이라며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