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사람들

“어렵고 소외된 이웃 위해 봉사·나눔 실천”

“신명나는 봉사로 지역사회의 등불이 되겠습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남포항 로타리클럽은 지난 18일 라메르웨딩에서 최종근 3지역대표, 국내자매클럽인 전주중앙 로타리클럽 회원 등 내빈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44대 임원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구 임원 이·취임식을 기념해 고등학생 및 대학생 17명에게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과 나채홍 관명장학금 등 1240만원의 장학금과 자매마을 및 결연 단체와 기관에 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남포항 로타리클럽 44대 회장으로 취임한 신임 정광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봉사는 혼자가 아닌 함께할 때 비로소 깊은 감동이 됩니다. 작은 실천이지만, 클럽 회원 여러분과 함께 땀 흘리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란체스코 아레조 RI(Rotary International· 국제로타리) 회장의 ‘우리함께 선행을’이라는 연도테마와 함께 작은 봉사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 내듯이, 함께 실천하고 함께 성장하는 봉사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창립 43주년을 맞이하는 남포항 로타리클럽은 그동안 국제봉사 재단 기부금 약 82만 달러 이상, 한국로타리 장학문화재단 기부 약 2억7000만원 등 그동안 RI 현저한 공적상 1회, 최우수 클럽상 7회, 우수클럽상 15회 수상 등 전 세계 123만 로타리 회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지난 1986년 일본 하치노해 미나미클럽, 1987년에는 대만의 중력중구클럽과 결연을 맺은 뒤 상호 방문과 교류를 통해 각종 협력 사업 등 국경을 초월해 초아(超我)의 봉사정신을 실천해 오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6-19

포항시설관리공단 ‘프로야구장 부착물 낙하 예방 안전점검’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8일 프로야구장 부착물 낙하사고 예방 및 우기 대비 안전사고 사전 차단을 위해 포항야구장 내·외부 부착물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을 선제적으로 완료했다. 공단은 지난 4월 고소작업차를 활용해 포항야구장 외부 부착물(입체형 간판, 수평형 루버)에 대한 보수·보강 조치를 우선 완료하고, 이어서 관내 40개소 시설물에 대해 낙하물 사고방지 특별 점검을 시행해 총 130개 항목의 위험 요소를 점검, 미흡 사항에 대한 개선 조치를 이행한 바 있다. 야구장 안전점검 매뉴얼을 기준으로 전광판, 광고판, 음향·통신기기, 외장 마감재, 조명설비 등 주요 부착물의 정착부 상태 및 파손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특히 관람객 통행이 빈번한 구간은 낙하물 위험구역으로 설정해 위험도 평가도 함께 수행했다. 공단은 점검 결과 확인된 미흡 및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경기 일정 전까지 보수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며 주요 부착물에 대해서는 QR코드 기반 이력관리카드를 활용하여 손상 내역 및 보수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안전점검과 위험 시기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선제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6-19

한국부동산원, 임직원 참여형 ‘REB 물품 기증 캠페인’ 진행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18일 본사에서 임직원 참여형 ‘REB 물품 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정리가 누군가에게는 시작이 됩니다’라는 부제로,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지만 판매 가능한 물품을 기증함으로써 재사용 가능한 물품의 폐기를 줄이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환경·사회·투명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증 대상 품목은 의류, 잡화, 도서, 소형 전자제품 등 판매 가능한 모든 생활용품으로, 이번 기증을 통해 197명 참여, 약 1430점이 기증됐다. 또 사전에 기증된 물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바자회가 함께 열렸다. 판매 수익으로 지원받은 장애인 작가의 예술작품 전시도 진행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증된 물품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로 전달돼 상품화 과정을 거친 후 매장에서 판매된다. 굿윌스토어는 기증받은 물품의 판매 수익을 통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장애인 직원들이 매장 운영과 판매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기증을 넘어,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부동산원은 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상생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9

포항남부서, 상반기 어린이 교통안전 유공 우수관서 선정

포항남부경찰서(서장 박찬영) 소속 교통관리계가 경찰청이 주관한 2025년도 상반기 어린이 교통안전 포상에서 우수관서로 선정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올해 상반기 어린이보호구역 등굣길에서 진행한 ‘아이먼저’ 현장 캠페인, 주간 음주운전 단속, 어린이 통학버스 유관기관 합동 점검 및 미신고 통학버스 단속 등 다각적인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을 펼쳐왔다. 또 어린이 통학버스 특별보호 홍보 이미지를 제작해 SNS와 전광판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교통안전 인식 제고에도 힘썼다. 특히 통학버스 합동 점검 시 운전자에게 어린이 안전벨트 착용 및 안전 운행의 중요성을 집중 교육했고, 일반 운전자에게도 통학버스 보호의무에 대해 안내하며 법규 준수를 독려했다. 통학버스 신고 의무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차량으로 통학 차량을 운행하는 사례를 단속해, 정식 신고 및 등록을 유도하는 등 ‘아이먼저’ 슬로건에 걸맞은 현장 중심의 활동을 강화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운전자들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도 안전보행 지도 등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시민 모두가 ‘아이먼저’ 슬로건에 공감하고 함께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6-19

초록우산·한화생명금융, 포항·경주 취약층에 장학금

초록우산어린이 재단과 한화생명이 포항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박정숙)는 19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제4사업본부(본부장 박순갑)로부터 포항 및 경주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장학금 3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초록우산 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초록우산 박정숙 경북지역본부장과 박세라 복지사업팀장,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박순갑 제4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공성일 포항지역단장, 주영제 성건지점장, 김향주 성건지점 팀장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초록우산의 인재양성 지원사업 ‘아이리더’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리더’는 재능이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펼치기 어려운 아동을 지원하는 초록우산의 대표 사업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박순갑 본부장은 “초록우산이 펼쳐온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의 삶을 변화시키는 실질적인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협력 범위를 더욱 넓혀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 박정숙 본부장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포항지역단의 따뜻한 나눔은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될 것”이라며 “장학금이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열어주는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초록우산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포항지역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6-19

선린대 응급구조과, 캡스톤디자인 연구 발표·시상식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지난 17일 ‘2025 캡스톤디자인 연구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문대학혁신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응급의료 현장과 직결된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한 학생들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표는 총 6개 팀이 참가해 △응급의료폐기물 교육 효과 △공공장소 AED(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실태 △소방공무원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관리 △보건계열 대학생의 헌혈 시행에 대한 인식 조사 △경찰 조직 내 응급구조사의 수요 조사 △도박중독의 요인 조사 등 응급구조사로서 실무에서 마주하게 될 주요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진숙 응급구조과 학과장은 “이번 발표는 학생들이 응급구조사의 시각으로 현장 문제를 분석하고 직접 해결 방안을 제시해보는 귀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1995년 전국 최초로 개설된 응급구조학과로 30년간 약 21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사회 응급의료는 물론 소방 구급공무원, 해양경찰, 군무원, 군부사관 등 다양한 분야에 응급의료 전문 인력을 공급해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6-18

“영호남 가까울수록 대한민국 밝아져”

“영호남의 상생과 화합을 위한 뜻깊은 발걸음을 전남 나주에서 가졌습니다.” (사)영호남상생발전포럼(이사장 우종철)은 지난 14일 전남 나주시 영산강체육공원에서 ‘영호남 상생 발전 한마음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 영호남 간 지역 화합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대구, 광주, 구미, 경주, 순천, 광양 등 영호남 각지에서 모인 시민과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전재용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식전행사를 시작한 뒤, 영산강변을 따라 걸으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교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유신애 대외협력기획 수석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전라도 나주에서 열렸지만, 다음 행사는 경북과 경남에서 호남지역민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의지를 다지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종철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영산강에서 시작된 상생과 협력의 물결이 대한민국 전역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함께 걷는다는 것은 서로의 걸음을 맞추고 방향을 조율하는 연대 행위로, 영호남이 가까워질수록 대한민국의 역사와 미래도 밝아진다”고 강조했다. (사)영호남상생발전포럼은 산업 간 경제 협력, 다양한 문화 소통, 청년 인재 양성, 사회적 봉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공동 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역 간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순수 비영리민간단체로 주목받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6-18

한국부동산원, 인공지능 페트병 수거 장비 확대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대구 관문시장에서 페트병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 사업인 ‘플라스틱 Re-start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폐자원의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해 인공지능 페트병 수거 장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한국부동산원 본사, 경북대 등에 4대를 시범 운영해왔으며, 올해 16대로 확대했다. 특히 사업을 통해 행정복지센터와 전통시장 등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페트병 수거 장비를 설치해 생활 속 분리배출 문화 확산과 플라스틱 재활용 참여를 유도했다. 인공지능 페트병 수거장비 ‘쓰샘 RePET’는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이노버스’사의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투명 페트병을 자동 선별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페트병을 투입하면 개당 10원 상당의 점수가 적립되고, 누적된 점수는 애플리케이션 ‘리턴 쓰샘’을 통해 현금 전환, 지역상품권 교환, 업사이클링(up-cycling) 제품 구매 등이 가능하다. 또한, 수집된 페트병의 수거 및 운반은 자활기업의 일자리 및 판로지원을 위해 대구 중구 및 수성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수행한다. 한국부동산원 유은철 부원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지역 전통시장까지 확대됨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분리배출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7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계명대 성수진 박사과정생 선정

계명대 여성학전공 박사과정 성수진 연구자가 2025년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B유형)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문사회분야 학문 후속 세대의 안정적 연구 환경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성수진 연구자는 대구 청년 여성의 정주 경험을 중심으로 지역 소멸 위기에 대한 대안적 삶의 가능성을 탐색할 계획이다. 성 연구자는 그동안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사업 ‘전환의 시대, 지역, 여성 그리고 삶의 생산’ 프로젝트에 연구보조원으로 참여해 학술대회 발표, 단행본 발간, 학술논문 게재 등 꾸준히 연구 성과를 쌓아왔다. 이번 연구는 ‘지방 소멸 위기 속 대안적 삶의 생산 가능성 모색: 대구 청년 여성의 정주 경험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대구의 정치·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청년 여성들이 노동시장과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자리 잡는지, 왜 일부가 대구에 정주하는지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둔다. 특히 이 연구는 단순한 경제적 요인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관계적 기반을 포함한 복합적 정주 요인을 탐구한다. 대구의 보수적 지역 특성을 고려해 청년 여성들이 지역 내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구축하는 방식을 조명하며,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수진 연구자는 “대구 청년 여성들의 정주 경험을 통해 지역이 단순히 소멸 위기에 처한 공간이 아니라, 청년 여성들의 삶을 조직하는 역동적 공간임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 연구가 청년 정책이 ‘유출 방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삶의 기반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