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사람들

영주 안정농협, 전국 농·축협 업적평가 우수상

영주시 안정농협이 농협중앙회 주관 2024년도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정농협은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협중앙회의 대표적인 시상 제도인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1111개의 농·축협을 대상으로 신용·경제·교육지원사업, 조합원 복지, 지역사회 기여도 등 다양한 분야를 종합 평가해 우수 농협을 선정하고 있다. 안정농협은 경제사업 특화 농협으로 조합원의 실질소득 향상과 경영안정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및 미곡종합처리장 운영 효율성 제고, 지역 농산물 공동 출하 확대, 소비자 맞춤형 판로 개척 등 경제사업 전반에서 균형있는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조합원 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지원사업 강화, 맞춤형 금융컨설팅 제공 등으로 실익 중심의 운영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농업기반 강화에 기여한 것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손기을 조합장은 “이번 우수상 수상은 단지 성과를 넘어 조합원과 고객들의 믿음,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가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농업의 가치를 지키고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농협, 실익있는 농협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0

대구 군위군청, 산불 피해 돕기 성금 1억 3000여만 원 모금

대구 군위군청이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인 성금 모금에 나서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사진 군위군청은 지난 1일부터 산불 피해 성금 모금을 시작해, 10일 만에 총 1억30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번 모금은 군민들과 공직자, 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결과로, 짧은 기간 안에 이룬 값진 성과다. 단순한 금액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려는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군위군청 공직자들은 자율적으로 모금에 동참해 전체 직원의 95%가 참여했고, 총 1676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어 지난 8일과 10일에는 군위읍과 의흥면 전통시장에서 특별 거리 모금 활동도 진행됐으며, 이틀간 약 75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현재도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는 아직도 성금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금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모인 성금은 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성금 모금에 동참해주신 모든 군민과 공직자, 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모금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피해 지역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회복을 돕는 진심 어린 연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4-10

대구 수성구청-영남공업고등학교,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 협약 체결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9일 영남공업고등학교(교장 송우용)와 함께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교육부가 추진 중인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교육청-기업-특성화고 간의 협력을 통해 산학 융합형 교육을 실현하고, 학생들의 취업-성장-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인재화를 뒷받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공모에 선정될 경우, 5년간 최대 45억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 기반 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고교 교육 모델로,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전략적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교육 플랜 공동 수립 △지속 가능한 산학 거버넌스 구축 △성과관리 및 협약 이행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담고 있다. 앞서 수성구청은 2024년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지정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교육 혁신과 청년 정주 생태계 조성을 중점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 역시 특구 사업과의 연계 속에서 고교 교육의 혁신과 산업 현장 연결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성알파시티 내 AI·빅데이터·소프트웨어·모빌리티·로봇 등 첨단 산업 기업들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실습은 물론 취업까지도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아울러 향후 연호지구, 대구대공원 일대에 조성될 공공임대주택을 청년 정주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인적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수성구의 우수한 교육·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과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 교육 모델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는 해외 우수 인재들도 지역 특성화고에 입학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착함으로써, 수성구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0

“따뜻하고 안전한 새 보금자리서 행복하세요”

포항시 북구 흥해읍(읍장 이문형)은 9일 오후 2시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 김모(74) 씨를 위한 ‘사랑의 보금자리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역 주민, 기업, 자원봉사자들이 협력해 이룬 민관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단순한 주택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연대와 나눔 정신을 실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입주 대상자인 김 모(74) 씨는 작년 겨울 난방이 되지 않는 노후 주택에서 생활하다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받아 긴급 보호 조치가 시행됐다. 이에 흥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해당 사례를 위기 안건으로 상정했고, 관내 여러 단체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총 2800만 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모금된 후원금은 전액 주택 신축을 위한 자재비로 사용됐으며, 지난 3월 말부터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흥해읍 자원봉사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인력 지원에 나서 4000만 원 상당의 새로운 주택이 완공될 수 있었다. 이문형 흥해읍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위기에 처한 어르신께 따뜻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소중한 정성을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모여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기적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강석암 흥해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모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4-09

예술영재 산실 포항예술고, 올해 인재 44명 발굴

포항예술고등학교(교장 홍태기)는 최근 예송관 강당에서 경북도교육청 예술영재 포항교육원의 제7회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 교육원은 경상북도교육청과 포항예술고가 협력해 매년 실기전형을 통해 44명의 초·중등학교 예술인재들을 발굴하고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클래식, 국악 등 음악영재 29명과 미술·애니메이션 영재 15명이 선발돼, 약 30명의 교수진과 강사진이 지도하는 예술영재 육성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계방학 중에는 캠프, 마스터클래스, 특강 수업 등이 진행되며, 수료연주회와 수료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홍태기 교장은 “경북 동남권 예술영재교육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며,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해 지역의 예술영재들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북도교육청과 포항예술고는 같은 날 경북 뮤지컬 예술학급의 개학식도 개최했다. 이 학급은 2019년부터 포항예술고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학교 뮤지컬 예술교육 활성화와 공교육에서의 뮤지컬 교육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지역 중·고등학생 28명은 전문적인 뮤지컬 수업을 받게 되며, 12월에는 경북 교육청 문화원에서 정기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홍태기 교장은 “학생들이 협업과 배려를 통해 자신만의 장점을 발휘하며 성장하는 예술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4-09

화재·구조·구급 현장 ‘종횡무진’ 대구 수성소방서 류지일 소방장 ‘30회 KBS119상’ 본상 영예로운 수상

대구 수성소방서 소속 류지일사진 소방위가 8일 KBS 본관에서 열린 ‘제30회 KBS119상’ 시상 분야 중 영예로운 본상을 수상했다. KBS가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는 KBS119상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KBS 공사 창립일을 기념해서 제정·시행됐다. 그는 지난 2003년 8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다양한 화재·구조·구급 현장을 경험한 베테랑 구급대원이다. 2016년 미국 조지아주에 5주간 구급대원 EMS 파견을 다녀왔으며, 2019년 지난 구급현장활동의 공적을 인정받아 ‘제1회 생명보호대상’을 수상해 특진의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또한, 2020년 10월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제8차 월동연구대의 안전대원으로 14개월간 남극에 파견돼 남극장보고기지의 안전관리업무를 총괄했으며, 2023년에는 중앙소방학교 구급교수로 임명돼 1년간 738명을 교육했다. 류 소방위는 “현장에서 보이지 않는 헌신을 이어가는 동료들을 대표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용수 수성소방서장은 “앞으로도 그동안 쌓아올린 구급관련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