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 내 문화예술 프로그램 협력…수용자 정서 안정 기대
대구교도소가 교정시설 내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손을 맞잡았다.
대구교도소는 지난 27일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문화예술회관과 수용자의 정서 안정과 심성 순화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정시설 내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 활동을 통해 수용자의 정서 안정과 인성 함양을 도모함으로써 인권 친화적인 교정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공공문화 서비스의 가치를 확산하고, 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수용자의 사회적 적응 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박수연 대구교도소장은 “문화예술은 수용자의 마음을 치유하고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권 친화적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교정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지역 문화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공공 문화서비스 확대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문화예술의 공공적 가치를 교정 현장까지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교도소는 지난해 12월 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과 협력해 교도소 대강당에서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공동 개최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협력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