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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포내지구 아파트 건립 ‘첫 발’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6-01-28 09:46 게재일 2026-01-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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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주거지 조성 본격화… 2027년 분양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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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영순면 포내리 토지개발계획 도면. /포내지구 도시개발사업추진위원회 제공

 

문경시 인근 상주시 함창에 ‘자이르네’ 아파트 홍보전시관이 오는 2월 개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문경 시민들 사이에서는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문경에도 신축 아파트 공급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4일 신현국 문경시장이 “영순면 포내지구에 아파트가 곧 들어선다”고 공식 언급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상주 함창이 아닌 문경에 아파트를 사자”는 분위기가 점차 형성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경시 포내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유진섭)는 27일, 영순면 포내리 210번지 일원 9만6,315㎡ 부지에 양호한 신규 주거지 조성을 목표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포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점촌 지역 내 양질의 주택 공급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 2019년 7월, 강변지역을 중심으로 환지 방식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뜻을 모으면서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이후 추진위는 도시개발법에 따라 2020년 1월 문경시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제안했으며, 주민 의견 청취와 관계부서 협의, 문경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같은 해 9월 문경시 자문위원회 자문까지 완료했다. 

현재는 토지 용도를 생산녹지에서 자연녹지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로, 오는 2월 예정된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도시개발구역 지정은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문경시 역시 행정 절차 단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는 점촌 지역의 노후주택 증가와 신규 주택 공급 부족으로 주거환경이 악화되고, 이로 인한 타 지역 인구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포내지구 개발이 인구 유출 완화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일정은 △2026년 상반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 △하반기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고시 △2027년 상반기 환지계획 인가 고시와 함께 아파트 분양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포내지구 개발계획에 따르면, △공동주택용지 4만801㎡ △단독주택용지 5519㎡ △근린생활시설용지 1만1876㎡가 조성되며, 1군 명품 브랜드를 유치해 830여 세대 규모의 중·대형 위주 공동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문경 도심과 인접한 신규 주거지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포내지구 아파트 건립이 향후 문경 주거 지형과 인구 흐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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