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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농협 영양군지부, 설 앞두고 펼친 ‘따뜻한 동행’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진행된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영양의 겨울바람이 매서웠던 지난 13일 농협 영양군지부 직원들이 ‘범농협, 새해맞이 따뜻한 동행·행복한 나눔’ 릴레이의 일환으로 청기면에 위치한 청춘주간보호센터를 찾아 우리쌀과 도시락김 등 우리 농산물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기 때문이다. 이날 전달식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설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오창주 지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직접 준비한 물품을 하나하나 전달하며 어르신들과 손을 맞잡고 덕담을 건넸다. 센터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더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말벗이 되어주시니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최근 명절 전후로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직원들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기관 사칭 전화 구별법 △의심 전화 대응 요령 △피해 발생 시 신고 방법 등을 쉽게 설명했다.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큰 글씨로 제작한 안내문도 함께 배부됐다. 교육에 참여한 김모(82) 어르신은 “요즘 이상한 전화가 자주 와서 걱정이었는데, 오늘 설명을 듣고 나니 ‘모르는 번호는 바로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쌀도 고맙지만 이런 정보가 더 큰 선물”이라고 웃어 보였다. 또 다른 박모(79) 어르신은 “명절 전에 이렇게 찾아와주니 마음이 든든하다. 우리를 잊지 않고 챙겨준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오창주 지부장은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며 보이스피싱 예방 정보를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의 일상에 보탬이 되고,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농협이 이웃 곁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 영양군지부는 매년 지역 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 지원, 금융사기 예방 교육, 농산물 나눔 행사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새해를 맞아 시작된 이번 ‘따뜻한 동행·행복한 나눔’ 릴레이 역시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6-02-22

청송군청소년수련관, 겨울방학 원데이 프로그램 ‘큰 호응’

청송군 청소년수련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 다양한 원데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청소년 문화활동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수련관은 지난 3일 ‘청소년 배구관람 DAY’를 운영해 지역 중·고등학생 30명과 함께 김천실내체육관을 찾아 프로배구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청소년들은 현장의 열기를 생생히 체험하며 건전한 스포츠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3일에는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수련관 3층 PLAY청송에서 AR(증강현실) 기기를 활용한 ‘디딤플레이! 대회’ 랭킹전을 개최했다. 디지털 기술과 신체활동을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를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요리 체험 프로그램 역시 인기를 끌었다. ‘상큼달콤한 딸기모찌 만들기’와 설 명절을 앞두고 진행된 ‘설날 맞이 만두 만들기’ 수업은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협동심과 성취감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 자칫 활동이 줄어들기 쉬운 겨울방학 기간, 또래와 함께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오는 24일에는 ‘겨울방학 마지막 PLAY 타임!’으로 경주 원더스페이스을 방문해 실내 체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통해 겨울철 부족한 신체활동을 보완하고 건강한 또래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청송군이 추진 중인 ‘청소년이 머물고 싶은 지역환경 조성’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군은 학기 중은 물론 방학 기간에도 돌봄과 체험, 문화활동이 단절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청소년수련관을 중심으로 지역 내 공공시설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겨울방학 동안 수련관 프로그램에 참여해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수련관 관계자는 “활동 공백이 생기기 쉬운 방학 기간에 안전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과 협력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22

청송군, ‘탄소중립포인트제 자동차’ 참여자 모집

청송군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자동차 분야’ 참여자를 모집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 자동차 분야’는 제도 참여 전 일 평균 주행거리와 참여 기간 중 일 평균 주행거리를 비교해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또 자발적인 차량 운행 감축을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을 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군은 오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1차 모집을 진행하며, 청송군에 등록된 비사업용 승용차 및 12인승 이하 승합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50대를 접수한다. 다만 전기차·수소차·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누리집을 통해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 완료 후 안내 문자에 포함된 URL에 접속해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실시간 촬영·제출해야 하며, 이후 10월 말 최종 주행거리를 확인해 감축 실적에 따라 12월경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다. 전년도 참여자도 재참여를 위해서는 다시 신청해야 하며, 보다 많은 군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탄소중립 방법 중 하나”라며 “온실가스도 줄이고 인센티브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제도인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22

“전통 계승은 안전 위에서” 영주시, 정월대보름 민속행사 안전 최선 다할 것

영주시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동시에,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무결점 안전 관리 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2026년 정월대보름 민속행사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위한 실무위원회를 열고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를 면밀히 점검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영주경찰서와 소방서, 한국전력, 가스·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위원 15여 명이 참석해 화재 예방 및 비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영주에서는 3월 3일 선비촌에서 제27회 순흥초군청 민속문화제, 풍기 남원천에서 제14회 소백산텃고을 달집태우기, 2026 무섬마을 달집태우기 등 3대 민속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잊혀가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정신적 근간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그러나 행사의 백미인 달집태우기 등은 화기 사용과 인파 밀집이 동반돼 철저한 안전 대비가 필수적이다. 시는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축제는 시민의 화합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살릴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달집 주변 안전반경 설정과 관람객 통제 라인 강화 등 고강도 안전책을 수립했다. 특히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에 소방차와 구급차를 전진 배치하고 인력 운영을 극대화해 빈틈없는 감시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는 소중한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행사 준비 단계부터 종료 시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과 보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실무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이달 말까지 계획을 보완하고 3월 2일까지 현장 합동점검을 마치는 등 행사 전까지 안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22

민주평통 봉화군협,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대내외 정책 추진방향‘ 의견 수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봉화군협의회(협의회장 유태백)는 지난 20일 봉화군청 중회의실에서 박현국 군수, 자문위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대내외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2026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개회식, △자문위원 통일의견수렴, △2026년 봉화군협의회 주요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태백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2026년 병오년은 우리 정부에서 제시한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남북협력이라는 과제가 있습니다. 우리 협의회에서도 시대변화와 국민의 의견을 담은 실효성 있는 의제 선정 및 정책건의 추진에 힘쓰는 시간으로 채워지길 희망합니다” 또한 “자문위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 미래통일세대인 청소년 통일교육에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자문위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 남북관계 전환 계기 마련, 그리고 평화통일 여건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시점에서 정부의 평화공존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한편, 봉화군협의회는 지역 통일활동 활성화를 통한 국민참여형 통일의견수렴, ‘사회적 대화’를 위해 평화문화 확산, 통일 미래세대 육성 등을 위해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2-22

박열의사기념사업회–마성문화진흥회 업무협약 체결

(사)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와 마성문화진흥회(회장 박영기)는 20일 오후 박열의사기념관에서 나라사랑 정신 확산과 마성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마성 지역의 정체성 있는 문화자원을 함께 발굴·활용하기 위한 상호 협력의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박열의사기념사업회는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기념관 방문객들에게 마성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마성문화진흥회는 마성 지역문화의 보존과 발굴, 활용을 위한 공동 협력과 함께 지역민들의 박열의사기념관 관람과 홍보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양 단체는 우선 오는 삼일절에 열리는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주관 삼일절 기념식에 함께 참여하고, 하절기에는 기념관 주변 자연정화 활동에도 공동 참여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성문화진흥회는 2012년 지역의 뜻 있는 40여 명이 모여 창립한 단체로, 그동안 마성 지역의 정체성 있는 문화 보존과 자료 수집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2022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10년사 발간과 기념 강연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마성문화진흥회 권무수 초대회장은 “어릴 때 박열 의사가 이곳 집에 오는 것을 보았다. 그때 대단했다. 신현에서 이곳까지 길이 막혔다”고 회고했다. 박영기 마성문화진흥회 회장은 “우리 지역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의 기념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양 단체가 가진 강점을 잘 활용한다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원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마성문화진흥회와의 업무협약은 지역 상생과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민간 협력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22

문경향교, 제26대 이용원 전교 취임 고유의례 봉행

문경향교는 21일(음력 정월 5일) 문경향교 대성전에서 제26대 이용원 전교(典校) 취임을 알리는 고유의례(告由儀禮)를 봉행했다. 이용원 전교는 지난해 12월 문경유림총회에서 선출됐으며, 51명의 장의(掌議)와 함께 지난 1월 12일 최종수 성균관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고유의례는 벼슬을 받거나 중대한 직임을 맡게 되었을 때 그 사실을 가묘나 사당에 고하는 유교 전통 의식으로, 향교에서는 전교나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새로 취임할 때 이를 봉행해왔다. 이용원 전교는 연안이씨 세거지인 가은읍 성유리에서 태어나 문경시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가은읍장으로 정년퇴임했다. 퇴임 이후에는 성균관유도회 문경지부장을 맡는 등 활발한 유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온화하면서도 강직한 성품으로 평가받는 그는 문경의 양대 서원인 근암서원의 식산 이만부(息山 李萬敷) 선생과 소양서원의 가은 이심(稼隱 李襑) 선생 후손이기도 하다. 이용원 전교는 취임 인사에서 “새로 취임하는 장의들과 함께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으로 전통문화를 살리고, 유교의 덕목인 도덕성을 회복하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밝혔다. 문경향교는 조선 태종 13년인 1413년에 창건돼 공자를 비롯한 27위를 배향하고 있으며, 매년 춘추 석전제와 기로연을 봉행하고 있다. 현재 50여 명의 장의들이 전통예절 보전과 확산을 통해 지역사회 도덕성 회복에 힘쓰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22

영주시, 굿모닝! 관사골 로컬브랜딩으로 원도심 활력 불어넣는다

영주시가 근대 생활사의 흔적이 집약된 관사골 일대를 ‘아침에 오고 싶은 도시’로 조성하며 원도심 활성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시는 굿모닝 관사골 로컬브랜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관사골의 정체성을 살린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시는 굿모닝! 관사골이란 슬로건 아래 아침 관광 문화를 핵심 콘텐츠로 내세웠다. 이번 마스터플랜의 핵심은 단순한 시설 정비에 그치지 않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를 만들기 위한 소프트웨어 강화에 방점을 뒀다. 대표 브랜드 아이덴티티(BI) 개발을 시작으로 거점 공간인 4호 관사의 효율적 운영 방안, 아침 관광 서비스 및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등 구체적인 실행 전략이 담겼다. 특히 외지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민도 함께 누릴 수 있는 로컬크리에이터 캠프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주민 참여형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시는 지난해 12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사회와 사업 취지를 공유하고 이번 최종안에도 주민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지역 얼라이언스 구축 방안을 비중 있게 다뤘다.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의 가치를 발굴하고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로컬브랜딩의 실효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또, 관사골 일대에서 추진 중인 기존 도시재생 사업들과의 연계성도 강화된다. 단절된 공간을 유기적으로 잇고 인근 지역 상권과 프로그램을 연동해 관사골이 도심과 도심을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생활권 단위의 로컬브랜딩 모델을 구현해 원도심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마스터플랜은 관사골의 소중한 자원을 바탕으로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의 방향성을 구체화한 결과물”이라며 “실행 중심의 정책 추진을 통해 주민과 함께 성장하고 외지인이 찾아오는 영주만의 독보적인 브랜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22

엄재국 화가, 문경문화예술회관서 아홉 번째 개인전 개최

물감을 입에 머금고 캔버스에 뿌려 ‘우주’를 그리고, 색대로 화면을 찔러 ‘노동’을 이야기하며, 실로폰을 캔버스에 삽입해 노래하는 기법 등 기존 회화의 질서와 흐름을 해체해온 엄재국 화가가 오는 3월 1일부터 15일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아홉 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Ludens Art, 놀이-구토’. 엄 작가는 완성된 회화를 소중히 다루는 기존 미술계의 관습을 깨고, 작품을 딱지로 접어 놀게 하거나 필요한 만큼 잘라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등 파격적인 방식으로 예술의 개념을 확장해왔다. 또 전시장에서 공을 차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하는 등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허물고 ‘예술은 놀이’라는 개념을 작품과 전시로 꾸준히 제시해왔다. 그는 2021년 첫 전시회를 앞두고 자신이 운영하는 웨딩홀 지하에 작업실을 마련해 철조망을 자르고 감는 작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술 세계에 들어섰다. 이후 파격적인 표현과 독창적 실험으로 단기간에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번 개인전은 그동안 성원해준 이들에게 보답하고 문경 시민들에게 자신의 작품 세계를 보다 가까이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엄 화가는 지난해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서 개인전을 열어 국제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지에서는 “예술은 길이 없을 때 길을 만든다. 엄재국은 지금 그 길 위에 있다”는 평가와 함께 “철학과 감각, 동양성과 현대성이 정제된 방식으로 결합된 보기 드문 작가”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또한 “한국 현대미술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상징적 사건이며, 단순한 이미지의 유사성을 넘어 결이 다른 한국적 개념이 담겨 있다”는 호평도 받았다. 2001년 시인으로 등단한 엄 작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하며 회화·도예·설치·퍼포먼스를 넘나드는 다매체 작업으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그의 예술은 개념과 실천, 시와 형상,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방식으로 전개되며 ‘몸과 생활 속에서 나오는 개념’을 한국형 현대미술의 본질로 제시한다. 엄재국 작가는 “내 작업은 개념미술이라 불릴 수 있지만 그것은 서구적 개념이 아니라 내 삶에서 흘러나온 것”이라며 “생활 속 언어와 이미지가 결합한 예술, 그것이야말로 진짜 한국 현대미술”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작업은 김구림, 백남준, 이강소로 이어지는 한국 행위미술의 계보 속에 새롭게 자리하며, ‘놀이’와 ‘시적 언어’로 미술을 재해석하는 고유의 방식으로 그 계보를 확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형 현대미술의 개념적 토대를 구축하고 세계 미술계에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한국 현대미술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 엄재국 작가가 하나의 선명한 답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올해 활동의 출발점으로, 이후 독일과 중국으로 이어지는 해외 전시도 예정돼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22

예천군, 농업 대전환으로 부자농촌 만든다

예천군이 올해 전체 예산의 12.5%, 총 821억 원을 농업 분야에 투자하며 농업 대전환에 본격 나섰다. 이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농업 생산부터유통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먼저, 공익직불금 지급 등 농업 경쟁력 강화에 333억 원을 투입하고, 과수 생산 기반 및 원예 특작 경쟁력 강화에 237억 원을 배정했다. 또한 농어민수당 등 소득 안정(112억 원), 고품질 쌀 생산 기반 조성 등 농산물 생산관리(78억 원), 농산물 산지유통 기능 강화(29억 원), 청년농업인 육성과 정착 지원(18억 원),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14억 원) 등 다양한 분야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 준공 예정인 지보면 매창리 ‘예천군 디지털혁신농업타운’은 첨단농업을 선도할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곳에는 곤충양잠거점단지(230억 원), 임대형 수직농장(120억 원), 임대형 스마트팜(200억 원) 등 총사업비 646억 원 규모의 첨단농업 단지가 들어선다. 이를 통해 청년농업인 육성과 지역 일자리 창출, 고소득 작목 모델 발굴 등 미래 농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력난 해결을 위해 소득자원 발굴・육성 지원과 6차산업 경영체 활성화, 경북형 사과원 조성, 청년 및 귀농 정착 지원을 추진한다.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병행하며,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농번기 인력난 완화와 노동력 부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판로 개척도 추진한다. ‘예천장터’ 기획 특판, 자매도시와 출향 기업인을 연계한 판촉 행사 등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해외 판촉 행사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견인할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혁신농업타운을 중심으로 예천 농업의 첨단화를 앞당기고,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인력난을 완화하겠다”며 “경상북도 최고 농업군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농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22

영한산업㈜ 권태인 대표, 문경 최초 아너소사이어티 ‘실버 회원’ 가입

문경시는 지난 19일 문경 최초 아너소사이어티 실버 회원으로 승격된 권태인 영한산업㈜ 대표의 가입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권 대표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누적 기부액 3억 원을 달성해 ‘실버 회원’으로 승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너소사이어티 실버 회원은 누적 기부금 3억 원 이상을 기부한 회원에게 부여되는 명예 등급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귀감이 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권태인 대표는 문경시 마성면 오천리 출신으로 동성초등학교와 경북중·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에서 전기·통신·소방 분야 사업을 일구며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성장했으며, 영한산업㈜을 운영하며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권 대표의 집안은 문경과 깊은 인연을 지닌 교육자 가문이다. 1906년생인 부친 권봉원 선생은 대구고보를 졸업하고 군위 우보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1935년경 문경초등학교로 부임해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교사 생활을 했다. 이후 마성면 오천리 소야교 강변에 과수원을 조성해 정착했으며, 1952년 교육자치제 시행에 따라 문경군 교육위원으로 선출돼 두 차례 연임했다. 부친은 1960년 별세했으며, 1949년 마성장로교회 설립자인 모친 윤말임 여사는 1970년 별세해 마성면 모곡리 마성장로교회 묘지에 안장됐다. 이 같은 가정 배경 속에서 자란 권 대표는 고향 마성을 잊지 않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왔다. 2008년 제5대 동성초등학교 총동창회장 취임 이후 매년 사재를 기부하며 동성초 장학금 지원, 동성초 역사책 발간, 마성면 저소득층을 위한 월 200만 원 지정기탁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23년부터 3년간 매년 1억 원씩 기부해 누적 기부액 3억 원을 달성했으며, 법인과 개인명의 기부를 병행해 고향 마성면 저소득층 지원에 집중하는 등 각별한 애향심을 보여 왔다. 권태인 대표는 “수구초심의 마음으로 고향을 잊지 않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최초 아너소사이어티 실버 회원 탄생은 지역사회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가입식을 계기로 나눔의 가치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성숙한 기부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22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문경새재에서 찍었다고?

최근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국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주연 유해진)의 흥행과 함께, 주요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이 다시 한 번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권력의 중심에서 벗어나 소박한 삶을 살아가던 인물과 왕의 특별한 인연을 통해 인간적인 교감과 삶의 의미를 되짚는 휴먼 사극이다. 특히 권력과 신분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극 중 주요 장면이 촬영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전통 한옥과 옛길, 자연 풍광이 어우러져 영화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문경새재관리사무소(소장 문상운)와 문경관광공사(사장 신필균)는 문경새재도립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촬영지 현장 안내와 환영 준비에 본격 나섰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영화 흥행에 발맞춰 주차장과 오픈세트장 진입로 등 주요 지점에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주요 촬영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촬영장’이라는 문구와 영화 포스터가 담긴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다. 방문객들이 영화 속 장면이 펼쳐졌던 장소를 쉽게 인지하고 찾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영화의 감동을 간직한 채 문경을 찾는 관객들에게 촬영지가 단순한 세트장이 아닌, 극 중 인물들의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공간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입구에서부터 영화 포스터와 안내 문구를 통해 작품의 여운을 되새기며, 실제 배우 유해진과 출연진이 거닐었던 세트장 곳곳을 더욱 몰입감 있게 둘러볼 수 있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문경새재의 아름다운 풍광이 전국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방문객들이 촬영지를 한눈에 확인하고, 문경새재에서 영화의 감동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속 주요 촬영지를 관리하고 있는 문경관광공사도 문경새재관리사무소와 긴밀히 협력하며 현장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영화사와 협의를 거쳐 촬영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안내 리플릿을 제작·배부하는 등 관람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문경시는 이번 영화 흥행을 계기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을 중심으로 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스크린 속 감동의 공간을 직접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나면서, 문경새재가 영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22

문경시 시내버스비 무료화.... 1석 4조 눈부신 효과

시내버스비 0원. 파격적인 정책 변화가 문경이라는 작은 도시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문경시가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무료화 정책은 단순한 교통복지를 넘어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다른 지자체가 나이 제한이나 지역 주민에게만 무료 혜택을 적용한 것과 달리 문경시는 시민뿐 아니라 관광객이나 외국인도 차별 없이 ‘공짜’로 시내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 준비… 전면 무료화 위한 촘촘한 기반 구축 문경시는 시내버스 무료화를 단순한 요금 면제 정책이 아니라 도시 전반의 이동 체계 개편으로 보고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먼저 시민뿐 아니라 관광객과 외국인까지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 대상을 전면 확대해 ‘누구나 이용하는 교통체계’로 설계했다. 시내버스 40대, 73개 노선의 운행체계를 유지하면서 이용 증가에 대비해 배차와 운행 시간 조정을 병행했고, 13대의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를 도입해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도 높였다. 또 문경새재 공원 주차장 무료화, 축제 관광 동선 정비, KTX 문경역 개통에 대비한 버스 연계 계획 등 교통·관광·주차 정책을 사전에 연계해 무료화 효과가 관광과 지역경제로 확산되도록 기반을 구축했다. ◇이용객 폭증… 시민 이동 패턴 자체 변화 무료화 시행 이후 이용객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25년 시내버스 이용객은 196만585명으로 2024년 대비 147.8% 증가해 약 2.5배 늘었다. 1일 평균 이용객도 2162명에서 5371명으로 148.4% 증가하며 일상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장날과 축제 기간 이용객이 크게 늘며 무료 시내버스가 시민 생활과 관광 이동을 동시에 떠받치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정착했다. 이는 일시적 이벤트 효과가 아닌 시민 이동 방식의 구조적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상권 활성화…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효과 버스비 부담이 사라지자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점촌 5일장 장날 하루 평균 이용객은 6305명으로 평일보다 약 23% 많았고, 어르신들의 시장 방문과 외출이 늘면서 소비 활동도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무료 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촉매 역할을 하며, 시민 이동 증가가 곧 상권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관광객 증가… ‘이동이 편한 관광도시’ 이미지 확산 교통 접근성 개선은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 문경새재도립공원 방문객은 2025년 405만1765명으로 전년 대비 약 8% 증가해 연간 400만 명을 돌파했다. 찻사발축제·사과축제 등 대형 행사와 시내버스 무료화가 맞물리며 관광객 이동이 편리해지고 주요 관광지 방문이 늘어났다. 버스 무료화와 공원 주차장 무료화 정책이 결합되면서 문경은 ‘찾기 쉽고 이동이 편한 관광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교통복지 선도도시… 삶의 질 향상 문경시는 나이·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저상 전기버스와 면 단위 노선 운영으로 교통 약자의 이동권이 확대되면서 어르신들의 병원·시장·모임 방문 등 사회활동이 증가했고, 이는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복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교통비 0원 정책은 복지에서 출발해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확장되며 문경을 ‘교통복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 ◇앞으로 대책… 지속 가능한 교통·관광 연계 강화 문경시는 무료 버스 정책을 일회성 복지가 아닌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KTX 문경역 개통에 맞춰 열차 시간과 연계한 시내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문경역~봉명산 출렁다리~문경새재~가은아자개장터를 잇는 관광 순환형 교통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봉명산 일대에는 둘레 길과 전망대, 접근성 개선 시설을 조성해 관광객 이동 편의를 높인다. 또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전기버스 추가 도입과 배차 간격 조정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축제·관광·상권과 연계한 교통 정책을 확대해 ‘이동이 경제를 살리는 도시’ 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무료화는 교통복지를 넘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교통·관광·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22

안동시, 2026년 ‘정주도시’ 전환…자연 품고 길 넓힌다

안동시가 2026년을 ‘자연과 연결이 어우러진 정주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공원·정원 확충과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기반 구축에 나선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개발 속도나 외형적 성장보다 일상에서 자연을 누리고 이동이 편리한 도시 구조를 갖추는 데 정책의 무게를 두고 있다. 자연·교통·안전을 함께 손질해 ‘살기 좋은 안동’의 기반을 단계적으로 다진다는 계획이다. 정주도시 조성의 첫 축은 공원과 정원이다. 안동시는 금소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한 정원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금소생태공원은 지방정원을 넘어 국가정원 도약을 목표로 단계적 조성 사업을 추진해 생태 보전과 휴식, 체험·교육 기능을 아우르는 대표 녹색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민과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머무르고 경험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도시의 정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도심과 생활권 곳곳에도 공원과 정원을 확충한다. 집과 직장, 학교 주변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생활권 공원과 녹지 공간을 단계적으로 늘려, 시민의 일상 회복과 삶의 여유를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함께 추진된다. 주요 도로 확장을 통해 도심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생활권 간 이동 편의를 높여 체감 이동 시간을 줄여나간다. 영가대교와 웅부공원을 잇는 웅부로(가칭)를 연결해 구 안동역사로 원도심을 우회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원도심 접근성 개선으로 상권 회복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문경–안동 철도 추진 역시 장기적 도시 구조 변화를 이끌 핵심 기반 사업으로 꼽힌다. 철도망 확충을 통해 외부 접근성을 높이고, 인구 이동과 경제·관광 활동이 보다 원활히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정주환경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 정비도 병행한다. 하천과 소하천을 정비하고 산불 피해지역 주변 환경을 개선해 재해 위험 요소를 줄이는 한편,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다진다. 이는 공원·정원 조성과 교통 인프라 확충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라는 판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2026년은 정원과 길이 함께 확장되며 시민 삶의 반경이 넓어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자연이 가까이 있고 이동이 편리한 도시 환경을 통해 안동이 오래 머물고 싶은 정주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22

안동 산불 임시주택 부지 임대료 전년 대비 12% 인상

안동 산불 이재민들이 거주 중인 임시주택 부지 재계약 과정에서 사유지 임대료가 전년 대비 평균 12% 상향 조정됐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정부와 협력해 총 859동의 선진이동주택을 설치해 이재민의 임시 거주 공간을 마련했다. 산불 직후 긴급 공급된 임시주택은 현재 85개 단지에 분산 배치돼 있으며, 일부는 안동시와 교육청 등 공공기관 부지에, 일부는 개인 소유 토지에 조성됐다. 사유지에 설치된 단지의 경우 토지 소유주와의 계약을 통해 사용 기간을 연장하는 구조다. 현재는 유선 동의를 확보한 뒤 우편 발송을 통한 서면 계약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임대료는 지자체가 토지 소유주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도별 연간 농가 평균 단위면적 경작에 따른 농산물 총수입의 최근 3년 평균치를 반영해 임대료를 산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그 기준에 따라 전년 대비 평균 12% 상향 조정됐다. 임시주택 부지 계약은 1년 단위로 체결된다. 안동의 임시주택은 지난해 4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으며 당초 12개월 사용을 전제로 설치됐다. 아직 1년이 경과하지는 않았지만, 타 지역 산불 사례에서는 1년을 넘겨 장기간 임시 거주가 이어진 경우도 있다. 복구가 장기화될 경우 임시 거주 기간 관리와 관련 예산 운용이 과제로 남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건 현장의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다. 한 이재민은 “10년 전보다 자재값이 두 배가량 올라 보상금만으로는 공사비를 맞추기 어렵다”며 “평면을 축소하거나 마감재를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비용 부담과 복구 지연 문제는 집회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산불 피해 5개 시군 주민들은 안동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산불 특별법 시행령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피해 인정 범위를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당시 참가자들은 피해 조사 기준 보완과 실질적인 회복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동시는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특별법 피해지원 신청 및 지급 절차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 증빙 서류, 지급 절차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기존 신고 누락분이나 추가 피해 항목도 접수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산불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에서 발생한 이재민은 총 4353명, 2530세대로 집계됐다. 경북도 자료 기준 2월 현재 307세대가 임시 거주지를 떠났으며, 여전히 2000세대가 넘는 가구가 임시주택에 머물고 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22

문경읍, 설 자정에 주민들의 풍요와 화합기원하는 제례 지내

문경읍(읍장 김재선)은 설날 자정에 문경읍 상리 주흘산 신당(문경읍 상리 186)에서 주민들의 풍요와 화합을 기원하는 제례를 봉행했다. 주흘산 상리신당제례는 문경에서 가장 서열 높은 읍제사(邑祭祀)로서, 이 제사를 올린 후에야 각 마을의 제사를 지낼 수 있었다. 이날 제례에는 김재선 문경읍장, 황재용 시의원, 김태용 주민자치위원장, 이경희 이장자치회장, 전강문 상리1리 이장, 마을 주민 20여명이 참석해 주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제례는 전통 의복을 갖춰 입고 김재선 읍장이 초헌, 황재용 시의원이 아헌, 김태용 주민자치위원장이 종헌했으며, 전강문 상리1리 이장이 문경읍 공동체 각계각층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축문을 낭독했다. 김재선 문경읍장은 “의미 있는 읍제사 의식에 참석하고 이를 진행하며 우리 전통과 문화를 더 깊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병오년 한해 문경읍 주민들 모두의 풍요와 무사안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뉴스해설] 주흘산 소사(小祀)와 읍제사(邑祭祀) ‘조선왕조실록’ 태종 14년(1414) 8월에 나라에서는 주흘산을 소사(小祀)로 삼았고, 성종 25년(1494)에 좌랑 하윤(河潤)이 직접 임금의 쾌차를 비는 제를 올리기 위해 주흘산사(신당)에 왔다. 국가에서 지내는 제사는 크게 대사와 중사 그리고 소사로 나뉘는데, 대사는 종묘사직에, 중사는 풍운뇌우(風雲雷雨)와 산천(山川)에, 소사는 명산대천(名山大川)에 나라의 안녕과 백성의 평안을 위해 올린다. ‘세종실록지리지’(1454년)에 주흘산 소사의 기능이 구체적으로 실려 있다. “주흘산(主屹山)은 현의 북쪽에 있다. 매년 봄과 가을에 나라에서 향과 축문을 내려 소사(小祀)를 지냈다”고 기록돼 있다. 조선시대에 소사를 올릴 수 있었던 곳은 강원도의 치악산(雉嶽山), 충청도의 계룡산(鷄龍山)과 죽령산(竹嶺山), 경상도에는 주흘산(主屹山)과 우불산(于弗山), 전라도에는 전주 성황(全州 城隍)과 나주의 금성산(錦城山)이다. 선조실록 174권, 선조 37(1604)년 5월 26일 기록에, 경상도관찰사 이시발이 장계하기를, “한재가 너무 심합니다. 가야산·우불산·주흘산 등처에 기우제를 지낼 향축과 예폐를 내려보내소서 하였는데, 예조에 계하하였다” 문경읍 상리에 있는 신당(성황사)은 성격이 다른 제사 공간이다. 과거에는 반드시 이곳에서 제를 먼저 지내야만 문경읍치의 각 마을이 모든 신당에 비로소 제를 올릴 수 있었다. 주민들은 이 제사가 ‘읍제사(邑祭祀)’로서 가장 서열이 높으므로 이 제사를 올린 연후에야 각 마을의 제사를 올릴 수 있다고 믿었다. 지난 세기 동안 이 제사를 주관해온 상리 주민들은 신당 제사가 상리마을의 제사로 인식하지 않고 문경 고을의 제사로 인식했으며, 자기 마을의 제사는 신당 제사를 마친 다음에 별도로, 마을 앞에 있던 고목(古木)에 주과포혜를 차려 놓고 제를 올렸다. 이 신당은 문경읍 상리 주흘산 자락에 있으며, ‘토지신위(土地之神位)’를 모시고 있다. 문경현감이 있었던 관아 터에서 1km 남짓하다. 문경 관아 터는 문경읍 상리 문경서중학교 자리다. 신당은 정면 세 칸, 측면 1칸, 팔작기와지붕으로 면적은 4.5평 정도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20

설 연휴 응급실 1032명 찾았다. 안동병원 권역거점 역할 톡톡히 수행

설 연휴 24시간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가동한 안동병원이 중증 환자 치료를 이어가며 지역 응급의료 거점 기능을 흔들림 없이 수행했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설 연휴(14~18일) 동안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모두 10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 1~3등급에 해당하는 중증·중등증 환자는 751명으로 전체의 72.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56.1%와 비교해 16.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연휴 기간 고난도 응급 치료도 이어졌다. 지난 17일 119상황실과 상급병원 의뢰로 교통사고 다발성 손상 환자와 추락 사고 환자가 잇따라 이송됐고, 도착 직후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이 대응에 나섰다. 인터벤션 영상의학과의 응급 색전술이 시행됐으며, 환자들은 외상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봉화에서 발생한 급성심근경색 환자는 닥터헬기로 이송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순환기내과 의료진이 응급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았다. 장중첩증을 앓는 영아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응급 정복술로 위기를 넘겼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며 연휴 기간 279명의 소아 환자를 진료했다. 전체 내원 환자 가운데 입원으로 이어진 환자는 215명으로 입원율은 20.8%였다. 안동병원은 200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경상북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으며,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대구·경북 권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8년 연속 최상위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권역 최종치료거점병원으로서 앞으로도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20

안동교육지원청, 신학기 앞두고 학교현장 합동점검

안동교육지원청이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 안전 전반을 점검하며 현장 지원에 나섰다. 안동교육지원청은 19일부터 26일까지 신학기 안정적 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분야별 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합동 점검단이 맡는다. 점검 대상은 최근 7년간 재해 발생 내역과 최근 2년간 시설 공사 현황을 분석해 선정한 8개 학교다. 재해 이력과 공사 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전 취약 가능성이 있는 학교를 우선 점검 대상으로 삼았다. 점검 분야는 크게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 안전 두 축으로 나뉜다. 교육과정 운영 부문에서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준비 상황과 학사 일정 수립 여부, 교실 및 특별실 환경 정비 상태, 늘봄 및 돌봄교실 운영 준비 등을 확인한다. 학교 안전 분야에서는 통학로 안전관리 실태와 급식·보건 관리 체계, 공사 현장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최근 마무리된 학교의 경우 학생 동선과 분리 조치, 안전시설 설치 상태를 세밀하게 살필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은 점검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해 새 학기 교육활동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홍성중 교육장은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과 안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9

안동시, 식판 세척 확대…위생·일자리 ‘두 마리 토끼’

아이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위생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안동시가 식판 세척 지원을 전면 확대한다. 안동시는 19일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 에코워싱사업단에서 ‘2026년 어린이집 식판 세척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확대 추진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이필자 안동시어린이집연합회장, 박경구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장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에서 사용하는 급식 식판을 전문 세척시설에서 수거한 뒤 세척·살균·소독 과정을 거쳐 다시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체 생활 공간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위생 관리 부담을 줄이고, 영유아 건강 보호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안동시는 앞서 관련 사업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지난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축제 현장에서 다회용기 세척 지원을 실시하며 위생 관리 체계를 점검했고, 일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식판 세척 시범사업을 추진해 운영 안정성과 현장 반응을 확인했다. 시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사업 대상을 확대해 보다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사업 수행은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가 맡는다. 세척 공정 운영을 통해 자활 참여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구조로, 위생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모델로 추진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의 지원이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운영에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아이들의 위생과 건강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교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구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장은 “시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세척 공정의 안전성과 품질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어린이집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위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9

대구·경북 남부권 산불 대응력 강화…남부지방산림청 진화인력 전진 배치

경북 북부에 집중돼 있던 산불 진화 인력을 대구와 경북 남부로 전진 배치해 도심권과 남부지역 산불에 대한 초동 대응 시간을 단축하는 체계가 마련됐다. 남부지방산림청은 19일 구미국유림관리소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진화 인력 12명과 다목적산불진화차를 대구지역에 전진 배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부지방산림청과 소속 국유림관리소는 국유림이 밀집한 경북 북부지역에 위치해 있어, 경주·청도·영천 등 경북 남부지역 산불 현장까지 이동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도심권과 남부권 산불에 대한 신속 대응이 과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영덕국유림관리소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개 팀 13명과 다목적산불진화차 등 진화 차량 2대를 포항시에 전진 배치했다. 아울러 올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인력 12명을 추가 확충해 대구광역시에 별도로 배치함으로써, 도심권과 경북 남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산불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번 조치는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 시간을 단축하고,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력·장비 재배치의 일환이다. 특히 대구 도심 인접 산림과 남부권 산림 지역을 동시에 고려한 대응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대구시 산림재난기동대와 합동훈련을 실시해 도심권 산불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 진화의 핵심은 신속한 초동 대응에 있다”며 “효율적인 인력 배치와 합동 훈련을 통해 지방정부와의 협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9

‘사통팔달’ 영주, 짧은 설 연휴에도 귀성객 발길 이어져

2026년 설 연휴, 중앙고속도로와 중앙선 철도 복선전철화 사업의 시너지 효과로 경북 영주시가 경북 북부권의 물류 및 교통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예년에 비해 다소 짧은 연휴 기간이었음에도 영주를 찾은 귀성객들로 지역 사회는 오랜만에 활기찬 명절 분위기를 띠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중앙고속도로를 통해 영주를 방문한 차량은 영주IC 3만 5627대, 풍기IC 4만 6589대 등 총 8만 2216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844대가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지역을 빠져나간 출향 차량은 7만 7051대로 지난해보다 1664대 감소하며 대조를 이뤘다. 가장 많은 귀성 차량이 유입된 날은 연휴 직전인 15일로 하루에만 2만 514대가 들어왔다. 귀경 행렬이 가장 몰린 날은 설 당일인 17일로 2만 4622대가 영주를 빠져나갔다. 특히 풍기 IC의 이용량이 영주 IC를 웃돈 점은 서울 방향의 접근성이 좋은 점, 인근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의존도가 높음을 시사한다. 철도 이용객의 경우 영주역(8621명)과 풍기역(1379명)을 합쳐 총 1만여 명이 영주를 찾았다. 전년 대비 귀성객은 1715명, 출향객은 1330명가량 감소했으나 연휴 기간이 짧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용객 수치는 상당히 견고한 편이다. 전문가들은 짧은 연휴에도 철도 이용객이 크게 줄지 않은 이유로 중앙선 복선전철화를 꼽는다. 수도권과의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KTX-이음 등 열차의 수준이 향상되면서 장거리 운전 대신 쾌적한 철도 여행을 선택하는 귀성객이 늘어난 것이다. 주목할 점은 영주시의 교통 인프라 개선이 비단 영주 시민뿐만 아니라 봉화, 예천 등 인근 지역민들의 이동 편의성까지 동반 상승시켰다는 점이다. 중앙고속도로와 중앙선 철도가 만나는 영주는 명실상부한 경북 북부의 광역 교통 관문으로 자리매김했다. 편리해진 대중교통 체계로 인근 시·군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 영주역이나 영주·풍기 IC를 경유지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는 지역 내 유동 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라는 부수적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시민 이효철(58, 직장인)씨는 “중앙선 복선전철화와 고속도로망의 확충은 영주를 고립된 내륙 도시가 아닌,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도시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개선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정책 추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19

청송군, ‘산소카페 청송’ 실현 박차…2026년 환경정책·예산투자 본격화

청송군은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산소카페 청송 구현’을 2026년 환경 분야 군정 목표로 설정하고 탄소중립과 생활환경 개선을 아우르는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2025년 수립한 ‘제1차 청송군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토대로 건물·수송·농축산·폐기물·흡수원 등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과 감축 잠재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이행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정책 추진의 실행력도 높인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 학생,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환경교육을 확대한다. 또한 ‘기후 위기 시계’ 설치 등을 통해 군민 참여형 녹색생활 문화 조성에도 나선다. 대기환경 개선 정책도 속도를 낸다. 전기자동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 교체 등 다양한 보조사업을 추진해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생활 속 환경 안전 강화를 위해 노후 슬레이트 처리에는 5억 원을 투입해 건축물 슬레이트 및 방치 슬레이트를 안전하게 제거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서비스를 확대한다.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서는 2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공공·민간 처리시설 위탁을 적기에 추진하고 폐기물 적체를 최소화한다. 또한 농촌지역 영농폐기물과 재활용품 배출 환경 개선을 위해 5억여 원을 들여 공동집하장과 재활용 동네마당을 확충하며, 종이팩·폐건전지·투명 페트병 교환사업 등 자원순환 정책도 적극 전개한다.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상하수도 분야 투자도 대폭 확대된다. 군은 총사업비 365억 원규모의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상수관로 63.7km를 교체하고 밸브실 146개소를 정비한다. 또한 총사업비 253억 원의 상수도 시설확장공사가 완료되면 617세대, 1122명의 주민이 추가로 지방상수도 혜택을 받게 된다. 더불어 총사업비 334억 원의 비상연계관로 구축을 통해 단수나 수질사고 발생 시에도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하수처리 인프라도 확충한다. 개일·모계(184억 원), 파천(77억 원)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과 청운·구천·상의 및 안덕면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76억 원)을 통해 낙동강 최상류 지역 수질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송군은 “환경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산소카페 청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19

동양대 교수학습지원센터, 동계심포지엄 우수기관상 수상

동양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사)대학교육개발센터협의회 2025년도 제24회 동계심포지엄에서 2025년도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동계심포지엄은 AI 시대의 교수학습 혁신· 변화, 주도, 재창조를 주제로 전국 대학교육개발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시대에 대응한 교수·학습 혁신 방향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동양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사)대학교육개발센터협의회 회원교로서 전임 인력의 전문성 개발과 교수들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연수프로그램 우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2025년도 우수기관상에는 동양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를 비롯해 남부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 국립군산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가 함께 선정됐다. (사)대학교육개발센터협의회는 동양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에 패와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동양대학교를 대표해 교육혁신원장 엄상현 교수가 참석해 수상했다. 엄상현 교육혁신원 원장은 “이번 수상은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추진해 온 다양한 교수지원 프로그램과 교육 혁신 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AI 기반 교수·학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교수자의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양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교수법 연구 및 확산, 에듀테크 활용 역량 강화, 학생 중심 교육환경 조성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 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19

‘선비의 절개’로 문화적 욕구 채운다

경북 영주시가 단산면 소재 한국선비매화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매화 분재 전시회를 3월 2일까지 일주일 연장 운영한다. 당초 2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진행 예정이었던 전시회는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과 고품격 분재 감상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연장 전시를 결정했다. 이번 전시회의 핵심 가치는 한국 전통 매화 분재가 지닌 상징성과 예술성에 있다. 매화는 추운 겨울을 견디고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강인함과 고결함의 상징으로 예부터 선비 정신의 정수로 여겨져 왔다. 선비의 고장인 영주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1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단순한 꽃 구경 이상의 깊은 문화적 울림을 전달한다는 목표를 두고 시행 중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가장 이르게 매화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매화는 2월 말부터 개화를 시작하지만, 한국선비매화공원은 온실 내 정밀한 생육 관리를 통해 시기를 앞당겼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고령의 매화 분재와 직립형, 수양형 등 다채로운 수형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평가받는다. 전시 연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높아진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영주시의 노력이다. 일상 속에서 전통 미학을 향유하고자 하는 관람객들에게 형형색색의 매화는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영주시는 이번 연장을 통해 선비의 기품이 서린 매화 향기와 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는 한국선비매화공원 내 분매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권순도 소수서원관리사무소장은 “분매원 내 매화가 각양각색으로 개화해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전시 기간을 연장해 전국에서 가장 빨리 피는 영주 매화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19

안동경찰서, 대형마트·터미널서 피싱 예방 홍보 강화

안동경찰서는 최근 급증하는 전자통신 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광고업체와 협력해 예방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와 영상을 제작,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게시했다. 19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홍보물에는 전자통신 금융사기 신고·상담 번호 1394 안내와 함께 경찰청이 제작한 피싱 예방 영상으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담겼다. 시민들이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즉시 접속해 범죄 수법과 대응 요령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포스터와 영상은 지역시장과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 안동버스터미널 등 인파가 몰리는 장소의 입구와 에스컬레이터 인근 미디어보드를 통해 반복 표출되고 있다. 일상 동선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해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최근에는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공사·납품을 제안하거나 선결제를 요구하는 방식 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특히 명절과 같은 특수 시기에는 ‘긴급 처리’나 ‘연휴로 인한 결제 지연’을 내세워 판단을 흐리게 하는 사례도 잇따른다. 경찰은 의심되는 링크나 QR코드는 접속을 피하고, 공공기관을 사칭한 연락은 해당 기관 대표번호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근호 안동경찰서장은 “피싱 범죄의 형태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9

안동반가, 흑도라지생강진액 100병 기탁…취약계층 면역력 지원

안동 북후면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안동반가(주)가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흑도라지생강진액 100병을 안동시에 기탁했다. 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반가 이태숙 대표는 지난 13일 흑도라지생강진액 100병(시가 550만 원 상당)을 시에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실제 판매 중인 자사 제품으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노인복지시설에 배부될 예정이다. 북후면에 기반을 둔 안동반가는 생강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을 제조·유통하는 지역 기업이다. 전통 식재료인 생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상품화하며 안동 고유의 맛을 계승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여성기업이자 사회적기업,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인증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기업은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이태숙 안동반가 대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물품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9

[기자수첩] 예천군민들이 군수 후보자들에게 보낸 설 민심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예천군수 출마를 앞둔 예비후보들이 앞다투어 왕성환 행보를 보였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행정 책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예천의 방향과 품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된다는 점에서 주민들도 이들을 예의주시하며 맞았고,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번 군수선거에는 국민의힘 공천을 노리고 김학동 예천군수, 도기욱 경북도의원, 안병윤 전 부산 부시장이 일찌감치 공천 경쟁에 뛰어 들었고, 그 영향으로 선거 분위기와 열기가 예사롭지가 않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윤동춘 전 경북경찰청장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지역정서 상 국민의힘 공천은 군수 보증 수표, 당선증이나 마찬가지이다 보니 주민들도 온통 누가 공천을 받을 것이가에만 관심이 쏠린다. 설 연휴 동안 김학동 군수는 “가장 잘하는 행정이 가장 잘하는 정치”라는 철학을 주창하며 주민들을 만났다. 3선 도전을 선언한 그는 현직 유지와 관련해선, 3~4월 당내 경선 일정이 확정될 때까지는 그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기욱 도의원도 “과정과 결과가 정의로운 예천군을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명절 내내 바삐 움직였다. 그는 ‘우문현답’ 북콘서트를 열어 지지자들과 교감한데 이어 군민들과는 ‘군수에 나오게 된 결심’등을 설명하며 지지폭을 넓혔다. 안병윤 전 부산 부시장은 ‘안병윤이 사랑하는 예천을 담다’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지지세를 결집했다. 안 전 부시장은 “공직 경험을 살려 내가 사랑하는 고향 예천의 가치를 담아내고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동분서주했다. 이들 3명이 이번에 설 명절을 전후해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인사를 나누고, 전통시장과 마을회관, 각종 행사장을 누비며 지역민들과의 접점을 넓힌 것은 선거운동의 일환일터다. 하지만 군민들을 만나보면 이제는 단순히 이름을 알리고 명함을 주는 그런 선거운동으로서는 표 받기가 쉽지 않다. 그런 구닥다리 보다는 누가 진정성을 갖고 예천과 군민을 위해 일하려할 것인가 하는 비전과 철학을 원한다. 이런 경향은 분명 현재 저간에서 흐르고 있고 다가올 군수 선거의 핵심 화두와도 일맥상통한다. 지금 군민들은 바라는 것은 ‘책임과 진정의 리더십’이다. 책임은 단순히 직책을 맡는 것이 아니라 그 무게를 끝까지 감당하는 자세를 의미하고, 진정성은 형식적인 방문과 인사말이 아니라 주민과 제대로 된 공감을 바탕으로 군정을 이끌어 주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일 것이다. 예천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해 왔다. 또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따뜻한 공동체이기도 하다. 오는 6월이면 예천은 또 새로운 수장을 뽑는다. 그 선거를 두고 이번 설 연휴 동안에 유독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 민심도 4년 전보다는 한층 더 성숙해 있었다. 국힘 3명의 후보자들이 그 속을 어떻게 녹여낼지가 자못 궁금헤진 설 연휴였다. 민심 변화는 어쩌면 과거의 선거 방식과 단절됨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 이제 예천의 리더는 단순한 행정가를 넘어서야 하며 신뢰 속에 함께 군정을 펼칠 수 있는 그런 청사진을 내놓아야 한다. 늘 그래왔듯 선거는 사람을 선택하는 일이다. 시대가 변한 만큼 후보자들도 보다 더 진화된 자세와 가치관, 공약으로 군민들 속을 파고 들어야 할 것이다. 군민들도 이제 내일의 예천은 오늘의 선택에서 시작됨을 잘 알고 있다. ‘책임’과 ‘진정’을 가슴에 품고 주민과 함께 걷겠다는 약속을 끝까지 실천하며 지켜낼 수 있는 인물에게 지역의 미래는 맡겨질 것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