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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영주시장 예비후보 공동 기자회견 “왜곡된 여론으로 시민을 속일 수 없습니다”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6-04-08 14:51 게재일 2026-04-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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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만·최영섭·송명달·유정근 영주시장 예비후보 4명 공동 기자회견
예비후보자, 영주경찰·선관위 여론조사 개입 의혹 수사 촉구
과거 편향성·불법 시비기관, 특정 후보에 유리한 결과 반복 주장
사진좌부터)박성만, 최영섭, 송명달, 유정근 영주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세동기자

국민의힘 영주시장 선거 예비후보 4명이 특정 여론조사 결과를 둘러싸고 강한 우려를 표하며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8일 열린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소속 박성만·송명달·유정근·최영섭 예비후보가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가 실제 민심과 공신력 있는 다른 지표들과 큰 차이를 보인다며, 특정 후보의 ‘가짜 대세론’을 만들기 위한 정치적 의도라고 규정했다.

후보들이 제기한 의혹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여론조사 기관의 신뢰성 문제다. 과거 편향성 논란과 불법 시비가 있었던 기관이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를 반복적으로 내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둘째, 유선전화 착신전환을 통한 민심 왜곡 가능성이다. 조직적 개입에 취약한 유선전화 방식을 유지한 것은 조직력을 동원한 결과 조작 시도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셋째, 통계적 상식을 벗어난 조사 방식이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응답률과 특정 지지층에 유리한 시간대 설정 등은 무작위성을 훼손한 ‘기획형 조사’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넷째, 경선 국면에서의 왜곡된 대세몰이 우려다. 경선자 결정을 앞둔 시점에 해당 결과가 발표된 것은 당을 압박하고 경선 절차를 흔들려는 시도로, 민주주의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예비후보는 영주경찰서와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여론조사의 기획 과정과 정보 유출 여부, 조직적 착신전환 개입 의혹 등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성만 예비후보는 “불법 행위와 관련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앙당 및 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는 신뢰성에 심각한 결함이 우려되는 해당 여론조사 결과를 컷오프 등 공천 심사 자료에서 배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4명의 예비후보들은 “서로 경쟁 관계에 있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왜곡된 여론조사로 민심이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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