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 압수수색서 현금 8000여만 원 확보
경북경찰청이 권기창 국민의힘 안동시장 후보 측근을 체포하고 관급공사 관련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지난 22일 권 후보 측근 A씨를 체포하고 주거지 압수수색 과정에서 현금 8000여만 원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가 특정 업체의 관급공사 수주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압수한 현금의 대가성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4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이르면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한 것은 맞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권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3일 입장문을 내고 “선거기간 발생한 선거사무소 관계자 심야 자택 압수수색과 체포영장 집행 건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와 관련 없는 개인 문제로 판단하고 있으며 관련자를 즉시 직위해제한 뒤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수사기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