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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소수서원 창건 480여년… 첫 여성 원장 탄생

소수서원 창건 480여 년 만에 첫 여성원장이 취임했다. 소수서원 운영위원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소수서원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영주시 순흥면에 있는 소수서원은 중종 36년인 1541년, 풍기 군수로 부임한 풍기 군수 주세붕이 영주 출신의 성리학자인 안향 선생을 배향하기 위해 사당 설립을 시작해 1543년 완공과 함께 안향의 영정을 봉안하고 사당 동쪽에 백운동서원을 설립한 것에서 시작됐다. 소수서원 유림 대표단은 3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이 위원장에게 원장 망기(望記)를 전달하며 공식 취임을 알렸다. 망기는 유림이 새 원장에게 직임을 위임하고 예를 갖춰 취임 사실을 알리는 전통 문서로 소수서원에서 이어져 온 의례 절차 중 하나다. 이배용 신임 원장은 2011년부터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장을 맡아 소수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이끌어냈다. 이후 재단법인 한국의 서원 통합관리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서원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가치 확산에 힘써 왔다. 이 원장은 오는 음력 9월 초정일(初丁日)에 봉행 되는 추향사(秋享祀)에서 초헌관(初獻官)으로 참여해 안향 선생을 기리는 전통 의례에도 직접 나설 예정이다. 이배용 원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에 여성 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소수서원의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시대와 세대를 잇는 미래의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소수서원 관계자는 “이배용 신임 원장은 지난 1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지금도 세계유산의 가치확산을 위해 애써주고 계신다”며 “소수서원 역시 이번 원장 취임을 계기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교육·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배용 소수서원 신임 원장은 2021년 11월 10일 제3회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선비 대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비정신을 세계인의 정신문화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시상하는 것이다. 영주시가 2019년 이를 제정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3

영주시 드론 산업 중심지 육성

영주시는 드론산업육성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자문단은 정책 방향 제시, 실증 과제 발굴,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방안 등 드론 산업 전반에 대한 종합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에는 드론 및 항공산업 관련 기업, 군(軍), 영주소방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여 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임종득 국회의원과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도 참석해 드론산업 추진현황과 향후 전략에 대해 자문위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영주시는 올해 상반기 영주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드론을 활용한 배송 실증, 농업 방재, 산불 감시, 녹조 예찰 및 제거 등 다양한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자문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드론산업 정책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증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영주시를 미래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은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드론 산업의 실용화와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인증·허가·신고 등의 규제를 완화한 드론 전용 특구다. 영주시는 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드론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드론 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3

산림치유원 ‘풍기로 숲 여행’ 11월 말까지 지역 문화 탐방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이달 3일부터 지역 문화자원 및 특산품을 연계한 ‘풍기로 숲 여행’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풍기의 문화자원과 특산품을 활용한 프로그램 참여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풍기읍치둘레길 마을 해설과 특산품 음료 만들기 체험 등 2만원 상당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프로그램 참여자 중 영주, 풍기 지역 내에서 3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제출한 고객에게는 ‘포이 키링’도 증정한다. 풍기로 숲 여행 주요 프로그램에는 마을해설사와 함께 마을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풍기읍치둘레길(너븐들거리~관아거리) 마을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을 활용한 풍기인삼·순흥 복숭아 스무디 만들기, 지역 명소 탐방 등도 포함됐다. 프로그램은 이달 3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참여는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숙박하는 고객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1일부터 11월 말까지 상시 모집하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포스터와 산림치유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이번 지역 연계 숲 여행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이 회복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과 정을 느끼며 의미 있는 여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3

영주시, 저소득층 자립 기반 강화 '희망저축계좌II' 2차 접수

저소득층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영주시는 희망저축 계좌Ⅱ 2차 접수를 시행한다 . 영주시는 근로와 자립 의지가 있는 저소득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희망저축계좌Ⅱ 2025년도 제2차 신청·접수를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희망저축계좌Ⅱ는 현재 근로활동 중인 주거급여 또는 교육급여 수급 가구와 기타 차상위계층 가구 중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가입자는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고 자립역량교육을 이수한 뒤 매월 10만원 이상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25년 이후 가입자부터는 저축 기간에 따라 1년 차에는 10만원, 2년 차에는 20만원, 3년 차에는 30만원을 매칭해 지원한다. 신청은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소득 기준 등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 결과가 안내될 예정이다. 단, 예산 범위 내에서 대상자가 선정돼 신청만으로 지원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올해 희망저축계좌Ⅱ 1차 신청은 4월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해 최종 9가구가 선정, 현재 지원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2차 접수를 통해 더 많은 저소득 가구가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신청 대상자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복지정책과 김명선팀장은 “희망저축계좌Ⅱ는 근로 중인 저소득 가구가 자산을 형성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사업”이라며 “자격 요건을 갖춘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밖에도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의 자립 기반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가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2

영주 ‘유의(儒醫)’ 품은 선비문화 도시로 재도약

영주시가 ‘2025 인문 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영주시는 인문 도시 사업을 통해 유의(儒醫)를 품은 선비문화 도시로 재도약할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영주시는 대구한의대학교와 함께 2025년 인문 도시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사업 방향 공유와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설명회를 2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인문 도시 지원사업의 추진을 위해 영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역 내 6개 기관이 참석해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고, 추진과정의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2025 인문 도시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공모사업이다. 영주시와 대구한의대학교가 공동 신청해 선정됐다. 영주시는 지원기관으로, 대구한의대학교는 공동 추진기관으로 각각 참여한다. 사업 주제는 ‘유의를 품은 선비문화 도시 영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다’로 인문학 기반의 도시 정체성 정립과 시민 실천형 인문 도시 조성이 목표이다. 사업은 올해 6월부터 시작해 2028년 5월 31일까지 3년간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4억 2000만원, 시비 3000만원 등 4억 5000만원이다. 사업 선정 과정에서는 지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선비문화와 대구한의대의 한의학적 전문성을 결합해 유의 정신을 인문 도시의 핵심 개념으로 설정했다. 실천형 도시 모델로 구체화한 점이 사업의 취지와 부합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구한의대는 2021년 인문 도시 사업에 선정돼 대구수성구·경산시와 함께 인문도시 지원사업 한의학을 품은 인문 향기 도시, 치우 희망을 열다란 주제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2025 인문 도시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은 유의(儒醫) 개념을 반영한 영주형 인문도시 브랜드 개발, 선비정신과 인술(仁術)의 융합 철학을 주제로 한 지역 순회 인문강좌 선비 의사 유의 운영 등이 있다. 청소년, 노년층, 이주민 등 대상 맞춤 인문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한 시민 참여형 축제 신바람 나는 유의 축제 개최 등도 반영됐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단계별 실행계획을 중심으로 인문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호정 영주시선비인재양성과장은 “시민과 함께 유의 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인문 도시이자 선비 도시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2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영주시의 등록제도 강화

영주시는 반려동물 등록제도의 정착과 유기동물 발생 예방을 위해1일부터 31일까지 반려동물 등록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등록비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단속 대상은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생후 2개월 이상의 개체로 보호자는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을 방문해 반드시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등록 이후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에는 10일 이내, 소유자 변경, 주소·연락처 변경, 반려견 사망 등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30일 이내에 영주시청 축산과, 정부24,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통해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등록 또는 변경 신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6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반려동물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등록비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해당 사업은 이달 1일부터 12월 5일까지 시행된다. 지원 물량 500마리에 도달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영주시 관내에서 사육 중인 등록 대상 반려견으로 내장형 삽입형 등록 시 마리당 최대 4만원까지 전액 지원된다. 신청은 반려견 사육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 동물병원을 통해 등록을 진행하면 된다. 우인철 축산과장은 “반려동물 등록은 반려견을 보호하고 유실을 예방하는 중요한 제도”라며“이번 단속과 지원사업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더욱 성숙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1

물류비 지원 통해 중소기업 경영비용 절감 도움

영주시는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와 영주시가 각각 시행하는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국내 물류비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경영비용 절감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 사업은 경북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년도 재무제표상 운반비 항목의 10%, 기업당 최대 5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접수기간은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이며 접수는 경북도경제진흥원 온라인 사이트 또는 영주시청 기업지원실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영주시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사업은 영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2025년 중 발생한 국내 운송비 등 물류비에 대해 기업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접수는 6월 3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신청은 경북도경제진흥원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두 사업은 지원 시기에 차이가 있다. 중복 지원은 불가하지만 지원 대상 연도가 다르기 때문에 조건에 따라 각각 신청이 가능하다. 2024년도에 영주시 물류비 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은 2025년도에 경북도 지원사업을 통해 전년도 물류비에 대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기업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자 기업지원실장은 “계속되는 물가 상승과 물류비 부담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물류비 지원사업이 지역 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1

영주지역 산재 사망사고 증가에 고용노동청 대책 발동

대구고용노동청영주지청은 산재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영주지청 관내 산재 사망사고는 지난해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지청은 산재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1부터 10월 8까지 100일간 특별대책을 운영한다 밝혔다. 영주지청은 지역 내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주요 제조업별 지도 점검을 병행한 간담회, 사업장 별 점검 및 감독 추진, 관서장 및 부서장 중심 패트롤 점검 등 활동을 펼쳐왔다. 6월말 현재 영주지청 관내에서 발생한 산재사망사고는 지난해 동기 3명 대비 4명으로 1명이 증가한 상태다. 영주지청은 산재 사망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점검을 시행하게 됐다. 영주지청 관할 지역은 영주, 문경, 상주, 봉화군 등 4개 지역이다. 이번 특별대책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의 특별대책에 발맞춰 50인 미만 소규모 고위험사업장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번 특별점검은 관내 농공단지 등 제조업 50개소, 건설 현장 50개소를 대상으로 총 100여 개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사업장의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위탁기관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안전관리 업무의 실효성을 높여 현장에서 실제로 안전조치가 이행되도록 지원하고 지역 내 산업현장에 통일된 안전메시지가 폭넓게 다양한 매체 등을 통해 전달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등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도희 영주지청장은 “이번 100일 특별대책은 지역 내에서 산재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필수안전 조치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안전관리가 매우 불량하거나 개선 의지가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감독으로 전환해 엄중하게 대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1

영주시와 공노조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

영주시와 공공연대노동조합은 30일, 2025년 일반공무직, 환경관리원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박승억 공공연대노동조합 사무국장이 대표 교섭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날 체결식에서는 협상 경과 및 합의 내용 설명, 대표교섭위원 인사, 임금·단체협약서 서명 등 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2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7차례에 걸친 본교섭을 통해 노사 간 원만한 협의 끝에 최종 합의안이 도출됐다. 일반공무직 주요 협약사항은 △육아휴직 및 질병휴직 개선 △저연차 장기재직휴가 및 퇴직준비휴가 신설 △기본급 3.0% 인상 △정근수당가산금 도입 등이다. 일반공무직 교섭 결과 임금 부분에 기본급 3.0% 인상, 정근수당 가산금 일부 도입에 합의하고 단체협약에서는 육아휴직은 휴가 기간 연장 및 휴직수당 확대, 질병휴직은 현 6개월에서 1년까지 연장에 기본급 70%, 향후 1년간 추가 연장의 경우 기본급은 50%를 지급하기로 했다. 저연차(5년 이상 10년 미만)공무직에 대해 현행 제도에서 장기재직 휴가 5일, 퇴직 준비휴가 5일로 개선했다. 환경관리원 임금은 일반공무직과 동일하게 적용하고 단체협약은 정년 퇴직자 선진지 견학을 2박3일에서 4박5일로 확대하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업무 특성에 따라 예방접종 등 지원 분야를 실비개념으로 개선했다. 특히 자녀돌봄 휴가는 지방공무원법과 동일하게 적용키로 합의했다. 영주시와 공공연대노동조합은 지난해 12월 2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7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제1차 교섭이 있은 3월 6일에는 2025년 일반공무직 요구안에 대한 노측 설명 및 검토 의견이 전달되고 6일 있은 2차 교섭에서는 육아시간 및 가족돌봄 휴가 확대에 대해 노사가 합의했다. 4월 2일 있은 3차 교섭에서는 노측이 육아휴직, 질병휴직, 장기재직 휴가, 하계 유급 휴가, 퇴직휴가 수정안을 제시했다. 4차 교섭에서도 노측은 장기재직휴가 저연차 구간 신설을 요구했다. 5차 교섭에서는 임금교섭 기본급 3.0% 인상 외 다른 요구안은 수용 불가라는 사측 검토 의견을 전달하고 6차에서는 징계양정 온급 조절안 및 장기재잭휴가 수정안을 사측이 제시하고 임금 교섭 정근수당 가산금 재검토 요청을 노측이 요구했다. 7차 교섭에서 노측은 정근수당 가산금 수정안을 제시하고 단체·임금협약에 대해 노측 교섭대표단이 수용해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마무리됐다. 이날 노사 양측은 공무직과 환경관리원의 복리후생과 근로조건 개선에 적극 합의하고 영주시의 구성원으로서 시민을 위한 일에 책임감을 갖고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의견 차이도 있었으나 노사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양보와 타협을 통해 원만하게 합의할 수 있었다”며“건전한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30

"영주시 영주댐 낚시와 관련한 행위 전면 금지"

영주댐 저수구역 전역이 낚시 금지 구역으로 지정된다. 영주시는 7월 1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영주댐 저수구역 전역을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낚시와 함께 야영, 취사 등 모든 행위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영주댐 수위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인명사고 예방과 야영 및 취사로 인한 환경오염과 수질 악화, 무분별한 불법주정차에 의한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된다. 영주시는 올해 3월 낚시 금지구역을 한시적으로 해제했으나 이후 일부 이용객의 무분별한 야영·취사, 쓰레기 투기 등으로 환경 훼손과 민원이 이어지자 공공질서와 생태 보호를 위해 관련 행위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낚시 금지 구역은 영주시 평은면과 이산면 일대에 걸친 영주댐 저수구역 전체로 면적은 약 10.4㎢다. 1일부터는 낚시, 야영, 취사 등 제한된 행위를 위반하면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행정예고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또,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와 협력해 현수막 게시, 현장 방송 등 낚시 금지구역 지정에 대한 다양한 사전 홍보를 진행했다. 시는 경찰서 및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계도와 함께 단속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용호 하천과장은 “이번 조치는 시민의 안전, 영주댐 수질 개선과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30

국립공원 체류 시설 71곳서 문화누리카드 사용 가능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이달 27일부터 전국 국립공원 내 체류 시설 71개소에서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하다고 29일 밝혔다. 대상 시설은 야영장 48개소, 대피소 13개소, 생태탐방원 9개소, 민박촌 1개소다. 문화누리카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연 14만원 범위에서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공익사업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가맹점으로 등록된 곳에서만 사용 가능한데 공단이 직영하는 생태탐방원, 야영장, 대피소, 민박촌 등 모든 체류 시설의 온라인 예약 시 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등록을 완료했다. 대상 시설 중 20개 국립공원 48개 야영장은 가양산 백운동, 치인, 삼정, 계룡산 동학사, 감사, 내장산 내장, 내장호, 가인, 다도해 팔영산, 염포, 구개동, 덕유산 덕유대1, 덕유대2, 덕유대3, 무등산 도원, 변산반도 고사포1, 고사포2, 북한산 사기막, 설악산 설악동, 월악산 닷돈재1,2, 등이다. 또 덕주, 용하, 송계, 하선암, 오대산 소금강산, 소백산 삼가, 남천, 월출산 천황, 주왕산 상의, 치악산 구룡, 금대, 태백산 소도, 태안해안 학암포, 몽산포, 팔공산 도학, 갓바위, 한려해상 덕신, 학동, 지리산 무동, 소막골, 내원, 뱀사골1, 2, 달궁1, 2, 덕동, 학천 등도 포함된다. 국립공원 4개소 13개 대피소는 지리산 노고단, 로타리, 벽소령, 세석, 연하천, 장터목, 치밭목, 설악산 소청, 수렴동, 양폭, 희운각, 덕유산 삿갓재, 소백산 제2연화봉이다.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9개소는 가야산 가야산생태탐방원, 내장산 내장산생태탐방원, 무등산 무등산생태탐방원, 변산반도 변산반도생태탐방원, 북한산 북한산생태탐방원, 설악산 설악산생태탐방원 등이다. 소백산 소백산생태탐방원, 지리산 지리산생태탐방원, 한려해상 한려해상생태탐방원도 해당된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이사장은 “이번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등록으로 국민의 문화생활 영위가 보다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국민 서비스 기관으로서 국민의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해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한 국립공원 체류시설에 대한 정보는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29

영주시, 도시취약지구 생활여건개조사업 현장답사 활동 진행

영주시는 도시취약지구 생활여건개조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주민 30여 명과 함께 충북 증평군 죽리마을과 단양군 하시마을 등 새뜰마을 우수 사례지를 방문하는 현장답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답사는 숫골지구 도시취약지구 생활여건개조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사전 단계로 주민들이 직접 타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사례와 주민 주도 도시재생 모델을 체험하고 거점시설 운영, 노후주택 정비, 생활 인프라 개선, 안전마을 조성 등의 구체적 사례를 살펴보는 기회가 됐다. 증평군 죽리마을은 2014년 새뜰사업 공모에 선정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1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죽리마을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 많은 지자체로부터 벤치마킹 되고 있다. 하시마을은 2017년부터 3년간 23억원이 투입, 추진한 사업으로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우수사례로 선정 됐다. 답사에 참가한 숫골지구 주민들은 주민 역량 강화교육에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지역 변화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주시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주민들의 수요와 의견을 면밀히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 주민들은 “현장에 직접 와보니 마을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체감할 수 있었다”며 “우리 숫골지구도 주민이 함께 힘을 모으면 더 좋은 마을로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희 도시재생과장은 “주민들이 변화된 마을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사업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숫골지구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은 202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28억 5200만원을 투입해 영주1동 10통·11통 일원 2,8363㎡에 주거 안전 확보, 생활·위생 인프라 조성, 주택 정비 지원,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 강화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29

영주시, 삼봉 정도전 학술 포럼 개최

영주시는 28일 영주 시민회관에서 삼봉 정도전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삼봉 정도전 선생의 정치사상과 역사적 위상을 현대사회 속에서 재조명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학술 포럼은 국가,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정재훈 경북대학교 교수의 정도전의 재상정치론을 시작으로, 장현근 용인대학교 교수의 현대의 권력 구도에서 본 삼봉의 재상 정치론, 황용운 전 동양대학교 교수의 삼봉 선생 기념사업의 개발 방향 등 주제 발표와 좌장인 영남대학교 김영수 교수의 진행으로 시민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포럼은 정도전 선생의 사상을 통해 국가 운영의 원칙, 공공 리더십, 균형 있는 정치 구조에 대한 통찰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김종길 문화예술과장은 “2025년 삼봉 정도전 학술 포럼을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3년째 이어지고 있는 학술 포럼을 통해 축적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정도전 선생의 정치사상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삼봉 정도전 학술 포럼은 2023년부터 시작해 매년 상반기에는 시민 대상 포럼, 하반기에는 전문가 중심 포럼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29

순흥 벽화고분·금성대군 신단, 문화유산구역 확대

영주시는 26일 지역의 대표적 국가유산인 사적 순흥 벽화고분과 금성대군 신단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를 위해 문화유산 구역 조정 및 보호구역 지정을 예고했다. 순흥 벽화고분의 문화유산 구역은 기존보다 32만9758㎡ 확장된 51만262㎡로 조정되고, 금성대군 신단은 2만6684㎡가 늘어난 2만9388㎡ 규모로 확대된다. 순흥 벽화고분은 고구려 벽화고분의 영향을 받아 조성된 삼국시대 무덤이다. 현재까지 남한에서 발견된 벽화 중 가장 예술성과 역사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무덤 내부에는 역사상(力士像)을 비롯해 연꽃과 구름무늬 등 다양한 벽화가 남아 있다. 금성대군 신단은 단종 복위 운동을 추진하다 희생된 금성대군 및 순흥부사 이보흠과 함께 순절한 의사들의 넋을 기리는 공간으로 지역의 충절을 상징하는 대표 문화유산이다. 순흥 벽화고분은 핵심 유적과 그 일대만 문화유산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주변에 흩어져 있는 다수의 고분군이 보호 대상에서 제외돼 있었다. 금성대군 신단 또한 신단과 부속건물이 위치한 구역만 지정돼 성역화와 경관 보호를 위한 완충지 확보가 필요했다. 시는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사유지를 원칙적으로 매입하기 위해 토지소유자와 보상관계를 협의할 방침이다. 매입한 토지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살리고 관광객 편의를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김종길 문화예술과장은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국가유산을 보호하면서도 매입비·사업비 등을 국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고 보호구역 면적이 보통교부세 산정 항목으로 세수 증대에도 기여한다”며“시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시책을 개발해 적극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26

도시건축디자인 지원사업 간담회 영주서 열린다

도시건축디자인을 책임질 총괄계획가 간담회가 영주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도시건축디자인을 책임질 2025년 총괄계획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자체 간담회를 27일 영주시 새마을선비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총괄계획가는 공공건축의 디자인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자체장의 위촉을 받아 주요 도시건축 공간 디자인 정책과 통합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민간 전문가다. 이 간담회는 11개 지자체와 건축공간연구원이 참여해 총괄계획가 운영과 도시건축디자인 계획 수립 현황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참여 지자체는 경주, 광명, 부천, 양주, 영주, 천안, 청주, 하동, 광역단체는 경북, 대전, 부산이다. 도시건축디자인 계획 수립은 도시건축디자인의 품격 향상을 위한 통합전략을 세운 다음 개별 건축물을 기획하는 종합계획이다. 우수건축자산과 연계한 지역활성화계획, 건축자산 진흥구역 및 중점경관구역 등에 대한 공간 혁신방안을 마련 한다. 이번 간담회는 영주시 총괄계획가의 해설과 함께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과 건축문화 대상 등을 수상한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을 답사하는 일정을 포함해 진행한다. 영주시는 2009년 전국 최초로 총괄계획가 제도를 도입했다. 영주시는 대한민국공공건축상, 건축문화 대상, 도시설계 대상, 아시아도시경관상을 수상하는 등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공공건축과 공간 활용 우수사례로 손꼽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구 10만 도시인 영주의 공공건축 품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영주형 10분 동네 등 도시건축디자인 전략계획 수립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한다. 박정락 영주시도시건설국장은 “공공건축과 도시공간이 모두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힘을 모아온 영주시 16년간의 발걸음은 전국 각지 도시건축디자인에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26

한국국제조리고, 전국 인라인 스피드 전원 입상

제45회 대한회장배 전국 인라인 스피드 대회에서 한국국제조리고 출전 선수들이 전원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나도현(3년) 선수는 E10,000m 2위, 5000m 2위, 권보성(2년) 선수는 EP1600 3위, EP10,000m 2위, 나도현, 원태연, 김민호, 윤하성 선수가 출전한 DTT2000m에서 2위를 차지했다. 나도현 선수는 지난달 11일 제천시에서 열린 2025년 롤러 스피드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돼 7월 19일부터 30일까지 제천시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제천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전국 최강의 기량을 뽐내는 한국국제조리고팀은 각종 대회에서 입상을 이어오고 있어 한국 롤러의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영주지역 영일초등학교, 대영중학교, 영주여자중학교팀도 상위 성적을 거뒀다. 영일초등학교 이형우 (3년) 300m 3위, 윤소연 (4년) 300m 3위, 정재민 (4년) 500+D 1위. 대영중학교 이시온 (3년) P5000 1위, 이시온, 조효민,이하람, 홍민혁 남중부 DTT2000m 3위. 영주여자중학교 원세연 (3년) P5000 3위, 원세연 (3년) EP1600 3위, 원세연, 이은지, 최은설, 김가연 여중부 DTT2000m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충북 제천시에서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주최, 충청북도롤러스포츠연맹과 제천시롤러스포츠연맹 주관으로 개최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25

영주시 온디바이스 AI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공모 최종 선정

영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온디바이스 AI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영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영주 ON : 온디바이스 AI로 여는 안전하고 개선된 도시’를 주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도시 단위의 대규모 실증을 통해 기술의 효과성을 검증하며 국내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는 별도의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알고리즘과 모델을 직접 처리하는 기술로 실시간성, 에너지 효율성, 보안성 측면에서 뛰어난 강점을 지닌다. 이런 기술은 특히 방범, 재난 감시, 환경관리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 분야에서 실용성이 높아 최근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 방범과 환경관리 분야에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시는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탑재한 방범용 CCTV를 대규모로 설치해 도시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범죄 예방과 이상 상황 감지 기능을 갖춘 스마트 방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AI CCTV와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시스템을 실증하고 영주호를 중심으로 녹조 발생을 예측·감시할 수 있는 환경관리 체계도 함께 마련한다. 시는 이를 통해 기후 및 환경 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응 역량을 높이고 보다 과학적인 도시 환경 관리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위해 영주시는 경북도와 주관기관인 포항테크노파크 경북디지털혁신본부를 포함해 AI 반도체 및 디바이스 전문기업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2년간 국비 57억원, 지방비 19억원 등 총 76억원을 투입해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시대정책실 홍성호 과장은 “온디바이스 AI는 급성장이 예상되는 핵심 산업 분야로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영주시가 AI 선도 도시이자 첨단 기술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공공서비스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25

영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신축 개소

영주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추진해 온 CCTV 통합관제센터 건립 사업을 마무리하고 24일 개소식을 가졌다. 기존 CCTV 관제 시설은 1978년에 지어진 수도사업소 3층에 위치해 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 문제로 장비 증설 및 시민 응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누수와 동파로 전산장비가 상시 위험에 노출되는 등 관제 효율성과 안전 확보 측면에서 대체 시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2021년 4월 CCTV 통합관제센터 건립 사업 계획을 수립해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8억 67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행정절차 이행과 설계 공모, 기술 심의 등을 거쳐 2023년 11월 착공에 들어갔다. 착공 후 약 1년 5개월의 공사를 거쳐 2025년 3월 준공했다. 이후 약 2개월간 이전 작업을 통해 기존 전산장비와 2500여 대의 CCTV 관제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개소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총 연 면적 980㎡ 규모로 지하 1층에는 실시간 관제실과 경찰 참관실, 회의실, 전산실, 휴게실 등이 마련됐다. 지상 1층에는 사무실과 민원 응대실이 조성돼 시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 솔향기길과 연계한 산책로와 외부 전망 공간, 마당 공간을 함께 구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된 안전 거점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관제 및 장비 시설은 지하로 분리 배치하고 외부 출입 동선을 명확히 구분해 철저한 보안 체계를 갖췄다. 통합관제센터에는 24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로 근무하며 방범용 CCTV 2500여 대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약 4000건에 달하는 사건·사고 현장을 조기에 발견해 대응한 성과를 거뒀다. 통합관제센터는 절도, 음주운전, 실종자 발견, 뺑소니 차량 추적 등 범죄 검거를 실질적으로 지원한 사례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량에 주차된 기름을 훔치던 범죄자를 실시간으로 포착해 경찰에 신고, 검거로 이어지는 성과도 있었다. 시는 관제요원의 24시간 감시 체계와 유관기관 간 협력을 기반으로 사건·사고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통합관제센터는 단순한 범죄 예방을 넘어 재난 및 응급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24

영주시 2025 국민 팜 엑스포 참가 우수지자체상

영주시가 2025국민 팜 엑스포에 참가해 우수지자체 상을 받았다. 2025국민 팜 엑스포는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aT센터(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지자체와 농업기관, 기업 등 120여 개 단체가 참가해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영주시는 귀농·귀촌 연합회와 함께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또,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1번지 영주만의 다양한 지원 사업을 안내하고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입교 상담 등 맞춤형 1대1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귀농·귀촌 연합회와 연계한 정보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귀농·귀촌 지원 시책과 지역 정보를 실질적으로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상숙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박람회는 영주시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의 장에 적극 참여해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과 더 가까이 와서 살고 싶은 영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24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가가호호(家加好好)’ 운영

영주지역 가족의 화합과 소통, 세대간 문화 격차 해소,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누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재단법인 영주문화관광재단은 2025년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가가호호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영주관광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다. 이 프로그램은 저출산·고령화·핵가족화 등 사회 변화 속에서 가족 간 소통과 세대 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문학, 사진, 미술, 음악 등 총 4개 분야에서 총 7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각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세대 간 문화 격차가 없이 공감할 수있는 분야로 꾸며졌다. 특히 대화를 통한 가족 간 소통과 음악, 미술, 글쓰기 활동, 합창을 통한 가족공동체 의식 함양, 가족 사진을 활용한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 단체와 함께 공동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프로그램 진행은 교육의 기본 취지에 맞게 148아트스퀘어, 영주시어울림가족센터, 영주시노인복지관 등 지역 유관 기관과 연계해 운영된다. 운영 일정은 7월 22일 개강하는 문학 분야 가족 글쓰기 프로그램 ‘자음과 모음과 마음들’을 시작으로 ‘미술 분야 다문화 가정 대상 토요팝아트’ ‘사진 분야 부모·자녀 대상 닮은 곳이 있대요’ 등 여러 특강과 체험꺼리가 순차적으로 개강해 11월까지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수강료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20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 진행 중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가족 구성원 간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사회에 따뜻한 문화예술의 장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다양한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24

‘건축법 위반’ 영주 식품 유통업체, 경찰조사 돌입

영주경찰서는 영주시가 지난 11일 고발 조치한 가흥동 소재 대형식품 유통마트(본지 6월13일자 5·9면 보도)에 대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주시는 식품 유통업체가 소재한 가흥동 위반 건축물에 대해 건축법 제11조(건축허가)와 건축법 제42조(대지의 조경, 조경 훼손) 규정을 위반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유통마트는 4개동의 각 독립형 건축물에 대해 허가를 받은 후 건물 사이 공간 활용을 위해 지붕 덮개 시설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업체는 건축물 인근 외곽에 식품 보관을 위해 냉동시설물을 갖췄지만 시설물의 규모 등이 ‘이동식 시설물’로 분류할 수 없어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또 건축 규정에 따라 조경 시설을 갖췄지만 허가 이후 조경 시설을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달 27일 위반 건축물을 1차 적발한데 이어 지난 4일 위반행위 사전통지를 하고 지난 10일 2차 적발을 했지만 업체의 시정 조치가 없어 이를 경찰에 고발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원상복구를 위한 사전통지를 했지만 공사가 중단되지 않고 강행돼 형사고발 조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안으로 처벌 할 경우 1년에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식품 유통업체는 특성상 다중 이용시설로 소방 안전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주소방서는 위반 건축물 문제가 확산 되자 현장을 방문해 둘러봤다. 소방서는 건축법 관련 진행 사항에 따라 적법한 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영주시민 일각에서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불법적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강력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주민 김모씨(63·가흥동)는 “영업 이익은 생각하면서 규정과 법규를 위반하는 행위를 묵과하기는 어렵지 않느냐”며"현행 규정과 함께 영주시 자체적인 규제강화 방안도 마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업체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연면적 2087.96㎡ 규모에 일반철골 구조 4개동이다. 지난 3월부터 5월 사이에 소매점(식자재마트) 969㎡와 소매점(의류점) 494㎡, 소매점(일용품 판매점) 312.48㎡, 소매점(일용품 판매점) 312.48㎡ 등을 각각 사용승인 받았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24

속보)영주시 대형식품 유통마트 영주시 고발 경찰 조사

속보) 영주경찰서는 영주시가 이달 11일 고발 조치한 가흥동 소재 대형식품 유통마트(본지6월13일 5, 9면 보도)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식품 유통업체가 소재한 가흥동 264-20 외 5필지 상 위반 건축물에 대해 건축법 제11조(건축허가)에 근거 무단 증축, 건축법 제42조(대지의 조경, 조경 훼손) 규정을 위반했다며 영주경찰서에 고발했다. 업체는 4개동의 각 독립형 건축물에 대해 허가를 받은 후 건물 사이 공간 활용을 위해 지붕 덮개 시설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는 건축물 인근 외곽에 식품 보관을 위해 냉동시설물을 갖췄지만 시설물의 규모 등이 이동식 시설물로 분류할 수 없어 함께 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측은 건축 규정에 따라 조경 시설을 갖췄지만 허가 이후 조경 시설을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달 27일 위반 건축물 관련 1차 적발에 이어 이달 4일 위반건축물에 대해 사전통지를 하고 10일 2차 적발을 했지만 업체의 시정 조치가 없어 경찰에 고발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원상복구를 위한 사전통지를 했지만 공사가 중단되지 않고 강행돼 형사고발 조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안으로 처벌 할 경우 1년에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식품 유통업체는 특성상 다중 이용시설로 소방 안전성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주소방서는 위반 건축물 문제가 확산 되자 현장을 찾아 둘러봤다. 소방서는 건축법 관련 진행 사항에 따라 적법한 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최근 이 같은 사태가 있자 시민 일각에서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불법적 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강력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다. 주민 A(63. 가흥동)씨는 “영업 이익은 생각하면서 규정과 법규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행 규정과 함께 영주시만의 규제를 강화하는 대안책이 마련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체는 제1종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연 면적 2087.96㎡ 규모에 일반철골 구조 4개동으로 소매점(식자재마트)969㎡ 3월 13일 사용승인, 소매점(의류점)494㎡ 3월 13일 사용승인, 소매점(일용품 판매점)312.48㎡ 5월 14일 사용승인, 소매점(일용품 판매점)312.48㎡ 5월 14일 각각 사용 승인 받았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23

동양대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교양 교과목 교육과정에 반영

동양대학교 현암교양교육원은 2025년 학생 자율 설계 교양 교육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동양대학교는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교양 교과목을 직접 설계하고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만족을 높이고 다양한 교양 교과목으로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최성해 총장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교육의 꿈을 실현하는 교육 사업이 중요한 일임을 강조하고 현암교양교육원에서 이러한 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또, 지수욱 부총장은 건전한 비판의식, 창의적 사고, 협업 정신을 길러주는 교양 교육의 혁신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현암교양교육원 이정화 원장은 “학생 자율 설계 교양 교육 공모전에서는 생활 속의 법 이야기, 소비의 미래 트라이슈머 경제학, 크리에이터 워크룸, 인간관계 매뉴얼 공감과 존중의 기술, 스포츠와 건강 등이 선정됐다”며“이 강좌들은 심의를 거쳐 2026학년도 교양교육 과정에 신규 교과목으로 운영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2022년 7월에 교양교육기관으로 설립된 현암교양교육원은 교양교육 설계 공모전을 비롯해 다양한 교양교육 혁신사업을 시행함으로써 학생 중심의 교양교육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23

영주시 2025년 시·군 평가 대비 추진계획 집중 점검

영주시는 23일 경상북도가 시행하는 2025년 시·군 평가를 앞두고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실·과·소장 등 간부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해 총 88개 정량 지표와 12개 정성지표에 대해 2025년도 실적 관리 방향과 부서별 평가지표 추진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추진보고회는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진행됐다. 경상북도가 시행하는 시·군 합동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 주요 시책과 도정 역점 시책의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시·군 합동 평가는 정부 합동 평가 92개 지표와 도정 역점 시책평가 8개 지표 등 총 100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전년도 미달성 지표에 대한 분석, 신규 지표 대응 전략, 정성지표 우수사례 발굴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성과관리가 필요한 중점 관리지표 17개를 별도 지정해 부서별 맞춤형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우수한 성과 달성을 위해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매월 1회 이상 부시장 주재 실적관리 보고회를 정례화해 지표별 추진 상황을 체계적이고 다각도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 및 도 합동 평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행정 전반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군 평가는 국가와 도의 위임사무, 주요 시책 등 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인 만큼 부서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올해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이번 평가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행정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23

동양대, 2025 국방산업 발전대전 참가

동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 학생군사교육단 재학생 31명과 함께 참가했다. 이번 대전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렸다. 2025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 참가는 재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준비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동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생군사교육단 재학생들의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집중했다. 동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참가 학생들과 전 일정을 동행하고 센터 소속 전문 컨설턴트는 참가 학생들과 1대1 또는 그룹 상담을 통해 각자의 진로 방향 설정 및 국방산업 관련 직무 이해를 돕는 맞춤형 진로 코칭을 했다. 또, 박람회 현장에서의 구직활동 전략, 자기소개 기법, 기업별 채용 방식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했다. 참가 학생들은 국내 유수의 방산 기업들과 직접 소통하며 채용 정보 수집, 첨단 국방 기술 전시 체험을 통해 관련 분야 진출에 대한 실질적 동기를 부여받았다. 배시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기간의 견학이 아닌 학생들에게 실질적 진로 선택과 취업 준비를 위한 전략적 경험을 제공한 맞춤형 진로 지원 사례”라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진로 목표에 맞춘 산업 맞춤형 현장 프로그램을 지속해 개발·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22

영주시, 전통 마당극 '죽계선비뎐' 제작 사업보고회

영주시는 전통 마당극 ‘죽계선비뎐’의 제작을 앞두고 사업보고회를 열고 작품의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화 방안과 공연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죽계선비뎐은 (사)한문화아트비전이 기획·제작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전통예술 분야에 선정돼 제작이 확정됐다. 이 사업은 수도권과 지역 간 공연예술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예술단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4년부터 시행된 공모사업으로 올해는 전국 122개 단체가 지원해 총 32개가 선정됐다. 작품은 세계유산 소수서원과 죽계천, ‘敬(경)’자 바위를 배경으로 한다. 영특함에 자만한 선비 우기만이 경자 바위에서 추락해 머슴과 몸이 바뀌며 백성들의 삶을 체험하고 진정한 ‘경’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담았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대열 영주시 문화복지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재)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해당 작품을 지역 특화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혜란 (사)한문화아트비전 대표는 “선비의 고장 영주를 대표하는 소수서원과 선비를 소재로 한 마당극을 기획해 선정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며“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예술인의 활동 기회 확대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문화복지국장은 “이번 작품은 전국 공모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만큼 영주시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와 (사)한문화아트비전은 제작진과 출연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죽계선비뎐은 9월 17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1일까지 소수서원과 선비세상 등 관내 공연장과 울진, 봉화, 예천 등 인근 지역에서 총 15회 공연을 펼치게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22

6.25 전쟁 75주년 기념 사진전과 음식 나눔 행사 개최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는 20일 원당로 수목원 일원에서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과 피난 음식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6.25 전쟁의 참혹함과 분단의 아픔을 담은 사진 30여 점이 전시됐다. 사진전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당시의 시대상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피난 시기의 대표 음식인 주먹밥, 보리떡, 식혜 등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전쟁 당시의 고통과 궁핍함을 함께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여한 시민들은 전시된 사진 자료와 음식 나눔을 통해 당시의 어려운 상황을 간접 체험하고 조국을 위해 희생한 이들의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종은 회장은 “6.25 전쟁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우리의 역사이자 조국을 지키고자 했던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이 담긴 또 하나의 역사이기도 하다”며“그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이다, 앞으로도 안보 의식을 높이고 나라 사랑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는 태극기 무료 나눔, 안보 현장 견학 등 다양한 시민 및 청소년 대상 안보교육과 계도 활동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