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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동양대-몽골 울란바타르철도공사, 철도 인재 양성 협약 체결

동양대학교와 몽골 울란바타르철도공사는 영주캠퍼스에서 철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몽 철도 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 및 기술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동양대와 국립몽골철도대학교는 1+3.5년 글로벌 철도 전문 인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몽골 학생들은 몽골철도대학교에서 1년간 기초 전공 과정을 이수한 후 동양대에서 6개월간 한국어 연수를 거쳐 글로벌철도인프라학과 2학년으로 편입해 학사 과정을 완료하게 된다. 또, 매년 성적 우수자 5명에게 사장 장학금을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최성해 총장은 “이번 협약은 한·몽 철도 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시작”이라며 “양국의 오랜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란바타르철도공사 A. Batbold 사회본부장은 “몽골 학생들이 한국의 첨단 철도 기술과 운영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몽골 철도 현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철도건설안전공학과 정혁상 교수는 “교육 협력을 넘어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로 확장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철도 안전, 인프라 설계 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협약식 후 바트볼드 본부장은 몽골 재학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 견학 프로그램 및 방학 중 실무 체험 기회 제공 등을 약속했다. 동양대와 울란바타르철도공사는 2016년 MOU 체결을 시작으로 2018년 몽골철도대 65주년 행사, 2023년 국제철도세미나 공동 개최, 2024년 직원 단기 교육 등을 진행하며 협력 관계를 지속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5년간 매년 약 30명의 몽골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며 글로벌 철도 인재 양성을 통해 양국 철도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2024년 8월 동양대 총장단의 울란바타르철도공사 창립 75주년 기념식 참석으로 더욱 공고해진 협력 관계를 반영한 것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17

400년전 부용계 ⋯ 영주의 고귀한 정신문화

영주시가 선비정신의 본향으로서 위상을 재확인하는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부용계(芙蓉契, 도유사 금춘) 주관으로 제4회 영주선비정신 확립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주의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부용계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지역 문화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부용계는 400여 년 전 영주 지역 진사·생원 55명이 사마시 합격을 기념해 결성한 단체로 현재까지 선비정신 계승과 학문적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부용계 55현 중 3명을 중심으로 3개 주제가 발표됐다. 첫 번째 발표에서 송치욱 인제대 연구교수는 녹야당 장진의 시대와 삶을 주제로 단양장씨 감모록을 분석하며 유교 실천정신을 해석했다. 허태용 충북대 교수는 화포 홍익한의 생애와 척화론에서 조선 후기 홍익한의 의리 정신을 재조명하고 김종구 전임연구원은 오수 김강의 춘추대의와 가문의식을 통해 김강의 사상적 기반을 분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학술대회가 영주의 선비정신을 학문적으로 조명하는 동시에 지역사회가 공유할 수 있는 인문학적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이라 평가했다. 또, 교육·문화·관광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도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유사 금춘씨는 “부용계의 정신은 영주의 고귀한 정신문화 유산”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영주가 선비정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영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하고 선비정신을 현대사회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17

영주시, 시니어 파크골프대회 성황리 개최…어르신 건강·여가문화 활성화

영주시는 15일 영주시파크골프장에서 지역 어르신 280명을 포함한 3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주시 시니어 파크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사)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주최, 영주시파크골프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경기는 A·B조 36홀 샷건·스트로크 방식으로 치러졌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규정을 적용해 공정한 경기 환경을 조성하고 참가자들은 경기뿐 아니라 지역 동호인들과의 친목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임종득 국회의원,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권영창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장 등 내빈과 지역 어르신들이 참석해 대회를 격려했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시상식과 경품 추첨에서는 종합우승자와 남녀별 1~5위 등 총 160만원의 시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돼 참가자들의 성취감을 높였다. 권영창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장은 “파크골프가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체육·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의 체력 향상과 사회적 교류에 기여한다”며 “영주시는 건강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여가·복지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향후 정기적인 시니어 체육 행사 개최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16

영주,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10주년 한마음대회 새로운 도약 다짐

영주시는 14일 순흥면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2025 영주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마음대회를 열고 지난 10년간의 마을복지공동체 활동을 기념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출범 10주년을 맞아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 복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9개 읍면동 협의체 위원과 담당자, 내빈 등 약 300명이 참석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식전 영상 상영, 개회식, 유공자 표창, 슬로건 공모 시상, 특강, 퍼포먼스,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한 19명의 위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영주시장상 5명, 시의원상 4명, 영주시의장상 5명, 공로상 5명 등이 포함됐다. ‘이웃과 이웃을 잇다, 마을복지클래스’라는 주제로 진행된 화합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복지소통꿈연구소 김헌 소장은 특강에서 “소통과 공감이 지역 복지의 출발점”이라며 주민 주도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협력의 힘을 확인한 자리였다, 더 촘촘한 돌봄을 실천하겠다”는 소감을 나누며 주민 주도 복지의 의미를 되새겼다. 서익제 위원장은 “지난 10년간 영주 복지를 지탱해 온 주역은 협의체 위원들”이라며 감사를 표했고,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협의체가 공동체 연대와 나눔의 중심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복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참여형 복지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16

동양대 간호대 졸업생들, 후배 지원 장학금 조성…“돌봄 정신 세대 간 연대”

동양대학교 간호대학 졸업생들이 후배들의 학업 지속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장학금이 간호 전문직의 핵심 가치인 돌봄을 세대 간 연대로 확장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동양대 간호대학은 제13회 휘장수여식에서 2021년 졸업생 김종휘·김휘윤 동문이 주도한 장학금을 재학생에게 전달했다. 두 동문은 “학부 시절 받은 작은 조언과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그때의 빛을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장학금은 액수보다 선배들이 후배를 조용히 응원하는 마음이 담겼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받고 있다. 간호대학은 이번 장학금을 “나이팅게일 정신의 또 다른 실천”으로 해석했다. 이상미 간호대학장은 “돌봄은 장소가 아니라 관계 속에서 완성된다”며 “선배들의 마음은 간호 공동체가 지켜온 가치의 자연스러운 계승”이라고 강조했다. 허노정 부총장도 “다음 세대를 붙잡아 주는 마음 역시 넓은 의미의 돌봄”이라며 “선배들의 자발적 장학은 교육 가치를 따뜻하게 실천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장학금은 돌봄이 순환되는 구조를 만들며 학과 내 연결과 계승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선배의 도움을 받은 후배가 졸업 후 다시 후배를 지원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간호대학 공동체의 정체성과 교육철학이 강화되고 있다. 동양대 간호대학은 향후 선·후배 간 연대 기반 장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돌봄·책임·나눔의 가치를 교육 및 임상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16

영주시의 ‘한국베어링컨퍼런스’ 성료…AI 기반 제조혁신 논의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영주시민추진위원회와 한국베어링산업협회는 12일 제4회 한국베어링컨퍼런스 & 제8회 베어링인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Factory’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조 혁신을 통한 베어링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국가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행사에는 베어링 관련 기업, 연구소, 대학 등 산학연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해 기술 환경 변화에 따른 산업 발전 방향, AI와 자동화 기술의 영향, 산업 생태계 전환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과 한국베어링산업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영주시는 베어링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산업부 장관 표창은 (주)봉성BS 김정환 이사, (주)에스비씨리니어 정효진 연구소장, (주)엔비알모션 문두성 대표이사, 셰플러코리아 백승호 이사, 오알에스코리아 이대용 고문 등이 수상했다. (주)디케이에프씨 이규성 기술이사, 에이치에스베어링(주) 김명진 팀장, 비엔비아이엔티 김은덕 팀장이 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영주시장 표창에는 (주)루브캠코리아 이승우 대표이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민준 연구원,협회 감사패 수상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하이테크베어링센터 김종형 센터장이 받았다. 김명자 영주시 기업지원실장은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기업지원방안 홍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국가산단 조성 현황과 기업 지원 전략,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제조혁신을 통해 베어링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베어링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 홍보와 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또, 산학연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가산단 조성 및 기업 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964억 원을 투입해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 118만 ㎡(약 36만평) 규모로 조성 중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국내 베어링 산업의 집적화와 고도화를 이끌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13

영주시 2026학년도 수능 종합 지원체계 가동

영주시는 13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교통·안전·의료 등 전방위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올해 수능은 영주제일고와 대영고, 영광고, 영주여고, 영광여고 등 5개 시험장에서 총 801명이 응시한다. 시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부서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200m 이내 차량 통제 및 주차금지 강화와 시내버스 노선을 시험장 방향으로 연장하고 배차 간격을 조정해 이동 편의를 높인다. 또, 새마을단체와 바르게살기협의회 등과 합동으로 오전 7시부터 8시 10분까지 거리질서 계도 활동을 전개한다. 택시부제 해제, 운수종사자 교육, 공사구간 교통장애 해소, 봉화 우회도로 점검 등 세부 교통대책도 추진한다. 기상 악화 시에는 제설작업 및 대체 수송수단을 활용한 긴급수송체계 갖추고 있다. 의료·편의 지원 측면에서는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시험장 입구에서 오전 7시부터 따뜻한 음료 제공과 보건소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해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시는 수험생들이 수능에 전념할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험장 주변 차량 통행 자제, 경적 사용 금지, 학부모의 대중교통 이용 등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12

동양대 e스포츠학과, 젠지 사옥 방문 산학 연계 프로그램 진행

동양대학교 e스포츠학과는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Gen.G) 서울 사옥을 방문해 산학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 탐방 일환으로 학생들이 산업 현장 실무 경험을 쌓고 글로벌 조직 운영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e스포츠학과 학생들은 젠지의 선수 훈련 시설, 교육장, 조직 운영 공간 견학과 프로팀 운영 실무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젠지 관계자는 팀 브랜딩, 글로벌 팬 커뮤니티 운영, e스포츠 콘텐츠 산업 전망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의 직무별 진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전영 동양대 e스포츠학과장(이스포츠사업단장)은 “젠지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현장 경험은 학생들의 산업 이해도 향상과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양대 e스포츠학과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수도권 유일의 e스포츠 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산업체 협력 실무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동양대 e스포츠학과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2026학년도 정시모집은 2025년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교육 모델을 통해 e스포츠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12

영주시 박지혜 AI 바이올린 콘서트로 관광·문화 시너지 창출

영주시는 15일 선비세상 한음악당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씨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박지혜의 AI와 바이올린이 엮는 판타지란 주제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박지혜의 AI와 바이올린이 엮는 판타지 콘서트는 영주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클래식 공연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지혜씨는 1735년산 과르네리(Guarneri del Gesù) 명기로 연주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박지혜씨가 연주하는 과르네리는 이탈리아의 악기 제작자 가문인 과르네르 가문에서 만든 것으로 바이올린의 경우 스트라디바리우스, 아마티, 과다니니와 함께 바이올린의 명기로 알려졌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박지혜씨가 지금까지 100대의 AI 바이올리니스트와 협연한 영상 실연을 통해 인간과 인공지능의 감성적 조화를 표현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서명현과의 협연으로 완성될 이번 공연은 관객들에게 깊이 있는 음악적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혜씨는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대 박사과정을 마친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로 14세 데뷔 이후 8장의 솔로 앨범 발매와 1000여 회의 공연을 통해 명성을 쌓았다. 카네기홀 독주회, TED 연사 활동, AI 로봇과의 협연 프로젝트 등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선도해온 인물이다. 최혁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공연이 관광객들에게 영주의 문화적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선비세상 잔디광장에서는 '2025 주주주 페스티’이 동시 개최된다. 전통주와 지역 특산물,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 페스티벌과 콘서트를 함께 즐기면 예술과 미식이 어우러진 특별한 주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12

동양대 간호대학, 제13회 휘장 수여식… 임상실습 앞둔 학생들 사명감 다짐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은 영주캠퍼스 다산관에서 제13회 간호대학 휘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앞두고 간호전문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허노정 부총장, 이상미 간호대학 학장, 박혜숙 전 간호대학장, 안수민 학과장, 간호학과 교수진, 남정순 총동창회장, 박수빈 간호학과 동창회장, 지역사회 간호계 대표, 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상미 학장은 개회사에서 “간호 휘장은 생명 사랑과 헌신의 약속”이라며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갖춘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학생 대표 김준성·신효진(2학년)은 나이팅게일 선서문을 낭독하며 “생명을 존중하고 고통을 덜기 위해 헌신하는 간호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휘장은 2003년 대한간호협회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것으로, 비둘기(평화와 생명), 하트(사랑과 보호), 꽃봉오리(치유와 회복)를 상징해 간호 정신을 함축하고 있다. 동양대 간호대학은 2025년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3회 연속 5년 인증을 획득하며 교육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학은 체계적인 실습 교육과 인성 함양을 통해 지역사회와 보건의료 현장에서 신뢰받는 전문 간호인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휘장 수여식은 학생들이 임상실습 전 간호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11

영주시, 공공체육시설 관리·이용 개선 필요성 절실

영주시가 운영하는 공공체육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이용자 간 갈등 해소를 위한 개선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영주시 관내에는 시민운동장, 국민생활체육관 등 24개 전문 체육시설과 21개소 게이트볼장, 19개 읍면동 461개소에 1507점의 동네 체육시설 야외운동 시설이 운영 중이다. 시는 이들 시설의 유지보수를 위해 매년 1억 2000만 원을 투입하고 있다. 공공체육 시설을 두고 시설 규모와 이용률 간 불균형, 관리 소홀, 특정 단체의 독점 운영 등 문제가 지속해 제기되고 있다. 주요 문제점에는 △특정 동우회의 장기 독점 및 불투명한 수익 창출 △운영 시간 비효율성 △프로그램 다양성 부족 △무분별한 이용으로 인한 시설 훼손 등이 꼽힌다. 특히 야외운동시설의 경우 이용객이 적음에도 자연 환경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 발생과 일부 시설은 장기간 방치되거나 동절기에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A 단체는 시설 인근에서 운동하던 시민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경기중인 시설에 들어왔다며 마찰을 빚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갈등도 확산되고 있다. 공공체육시설 중 야외형 시설은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이용자 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김모(47·회사원·휴천동) 씨는 “공공체육시설은 모든 시민이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정 단체가 독점화하는 행위는 근절 돼야 한다"고말했다. 이모(65·가흥동)씨는 “이용자 스스로 시설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사용법과 용도에 맞지 않는 이용으로 시설이 망가자는 경우가 많다"며"공공시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용자의 의식 변화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명확한 이용 규정 수립, 특정 단체의 장기 독점 및 불법 강습 제재, 시민 생활 패턴 반영한 운영 시간 조정,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시설 관리 주체를 지자체만이 아닌 이용자 공동 책임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체육시설이 시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이용자 의견 수렴을 통해 더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11

‘산불 예방’ 소백산·주왕산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출입통제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10일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일부 탐방로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가을철 낙엽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에 선제적인 산불 예방과 공원 생태계와 탐방객의 안전을 위한 것이다. 특히 통제구역 무단출입, 흡연 및 취사 행위 등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자연공원법에 의거 최대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탐방로 통제구간은 총 20개 구간 중 7개 구간 51.58㎞ 구간이다. 구체적인 통제 탐방로는 연화동~연화삼거리 3.6㎞, 초암사~국망봉 4㎞, 국망봉~늦은목이 25㎞, 어의곡삼거리~국망봉 2.7㎞, 묘적령~죽령 탐방로 8.6㎞, 을전~늦은맥이재 4.5㎞, 남대분교~늦은목이 3.18㎞ 등이다. 정규 탐방로 13개 구간은 여전히 출입이 가능하다. 개방탐방로는 삼가~비로봉~어의곡삼거리 6.10㎞, 희방주차장~연화봉 2.9㎞, 연화봉~비로봉 4.3㎞, 죽령옛길 2㎞, 달밭골~초암사 3.1㎞, 소백산역~희방3주차장 1.5㎞ 등이다. 또 천동~천동삼거리 6.2㎞, 어의곡~어의곡삼거리 4.2㎞, 죽령~연화봉 7㎞, 음지마을~소야 2.9㎞, 초암사탐방지원센터~초암사 1.93㎞, 점마~하좌석 4.1㎞, 당골~유석사 하단부 3.2㎞ 등도 포함된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정도일 탐방시설과장은 “최근 산불은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 탐방객들은 통제 구간 출입 자제, 국립공원 방문 시 사전에 통제 구간 확인 후 계획을 세울 것"을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10

영주시의회 공유재산 효율적 활용 방안 마련…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 방안 연구회는 7일 공유재산 관리·활용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영주시 공유재산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체계적인 관리 및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에 따르면 영주시가 보유한 공유재산은 약 112만건, 2조 3000억 원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회에서는 유휴·저이용 재산 증가, 관리 인력 부족, 무단 점유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회는 전수조사 및 DB 구축, 민·관 협력형 활용 모델 도입, 유휴재산 매각 및 재활용, 관련 조례 정비 등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화숙 대표의원은 “공유재산을 지역 발전의 핵심 자산으로 전환해 재정 건전성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도시재생, 청년창업, 문화공간 조성 등과 연계한 전략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구회는 이번 보고회를 기반으로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공유재산의 체계적 관리와 지속가능한 활용을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영주시청 공유재산 관련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재정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09

영주시, 내년 국비 사업 예산 확보 총력전

영주시는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지원을 건의를 위해 5일 국회를 방문했다. 국회를 방문한 영주시 관계자들은 국회 주요 상임위원회 의원실을 방문해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 설명과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건의에는 △숲관광단지(숲케어팜) 조성 △낙동강 생태자원화지구 조성 △비상활주로 활용 첨단드론 시험평가 지원센터 조성 등 3개 사업이 포함됐다. 이들 사업은 영주시의 미래 산업 기반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 국비 반영 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숲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봉현면 두산리 일원에 산림치유·관광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숲속학교, 헬스케어센터, 숲속뮤지엄 등 산림복지시설과 사회적 약자 대상 치유 공간을 포함한다. 낙동강 생태자원화지구 조성사업은 이산면 일원에 생태습지와 탐방로 등을 조성해 낙동강 생태계 복원과 친환경 생태관광 기반을 마련하는 방안이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의 내성천 하천형 오염저감사업을 확장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재창출할 계획이다. 비상활주로 첨단드론 시험·평가 지원센터 조성사업은 안정면 내줄리 일원에 드론산업 테스트 및 연구개발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민·군 융합기술 실증을 위한 시설 관제탑, 격납고 등을 마련하고 국방부·방위산업체·연구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내년도 예산 심의 단계에서 지역 현안사업 반영을 위해 국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앙부처 및 도와의 협력을 강화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주시는 이번 국회 방문을 계기로 각 부처·국회·도와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예산 확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06

“시장 별미 맛보세요” 영주365시장, 전통시장 문전성시 한마당

영주시는 7일 영주365시장 무대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전통시장 문전성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어랑 전이랑! 문전성시 영주!’를 주제로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체험, 공연, 먹거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문전성시(門前成市)란 주제처럼 전통시장의 활기찬 분위기를 재현하고 시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본행사는 7일 오후 6시에 시작되고 내빈 소개와 격려사, 축사 후 지역가수 초청공연 등이 이어진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비석치기,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에코백·플로깅 키트 만들기 등 시민 참여형 체험활동으로 시행된다.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문어와 전 등 시장 별미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 운영과 시장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부스에서 영주365시장만의 정겨운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 365시장 상인연합회는 “가족과 친구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의 경제적 회복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시민 참여를 통해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06

영주 전통주와 음식문화 축제⋯'2025 주주주 페스티벌'

‘2025 주주주 페스티벌’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재단법인 영주문화관광재단 주최로 영주 선비세상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주주주 페스티벌은 영주시 ‘안빈낙도’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전통주와 특산물,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음식축제다. 주주주는 영주·안주·술주이란 뜻을 담고 있다.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배추전 경연대회, 선비의 저잣거리, 전통주 BAR, 플리마켓 선비세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배추전 경연대회는 영주의 대표 음식인 배추전을 주제로 한 요리대회이다. ‘선비의 저잣거리’에서는 영주 특산물을 활용한 창작요리를 선보이고 전통주 BAR에서는 영주 막걸리와 전통주·무알코올 음료를 시음할 수 있다. 선비상회는 지역 상인과 예술인들이 수공예품, 농산물 가공품 등을 판매하며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2025 주주주 페스티벌은 지역 주도형 미식관광 모델로 주목받는다. 이번 축제는 지역 농산물과 전통주를 결합한 영주형 미식 관광 모델로 기획됐다. 페스티벌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축제로도 눈길을 끈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선비문화의 품격과 영주의 먹거리를 융합한 새로운 지역축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영주만의 맛과 멋을 살린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06

“영주 비상활주로, 첨단드론 신성장 거점으로”

영주시는 6일 영주 비상활주로 활용방안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비상활주로를 활용한 단계별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용역은 올해 8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으며, 국가정책 제안을 위한 비전과 로드맵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보고회에서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공군 제16전투비행단 관계자, 드론산업육성 자문단 위원 등이 비상활주로의 미래 활용 방향을 논의했다. 영주시 상줄동와 안정면 내줄리 일원에 있는 비상활주로는 길이 2.5km, 폭 45m 규모로 현재 공군 훈련 및 임시도로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드론 기술개발과 실증에 적합한 환경으로 평가받으며 지난해 9월 ㈜한화시스템의 대드론체계사업 성능시험을 통해 산업적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비상활주로와 인근 지역을 연계해 첨단 드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단계별 추진 전략이 제시됐다. 1단계는 드론·대드론 테스트베드 및 민군 융합 실증시험장 조성, 2단계는 국방부 첨단드론 국가전략사업 유치, 3단계는 드론기반체계 특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K-드론과 UAM/AAM(도심형 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비상활주로는 지역발전의 장애물이 아닌 미래 자산”이라며“중앙정부와 협력해 첨단드론산업 중심의 신성장 거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영주시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국가사업 연계를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안보 강화를 동시에 꾀하면서 영주를 드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06

영주시, 2025 SRT 어워드 2년 연속 국내 최고 여행지 선정

영주시가 2025 SRT 어워드서 2년 연속 국내 최고 여행지 선정 대상을 수상했다. 영주시는 SRT 매거진이 주관하는 2025 SRT 어워드에서 국내 최고의 여행지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SRT 어워드는 서울 강남 수서역 기점 고속열차 SRT의 차내지인 SRT매거진이 2018년부터 매년 국내 최고 여행지를 선정하는 행사다. 영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개 선정 도시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9월 한 달간 독자 1만 2000여 명의 투표, 여행작가·전문기자 평가, 에디터 평점, 관광객 데이터 분석, 홍보자료 평가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해 선정됐다.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전통가옥과 외나무다리가 어우러진 무섬마을, 천혜의 자연경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관광 콘텐츠도 호평을 받았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수상은 영주의 전통문화 가치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매력적인 여행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RT 어워드 수상지는 SRT 차내지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홍보되며 전국적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05

동양대-경북RISE사업단 지역사회 특화형 간호인재 양성 나서

동양대학교는 지역사회 보건서비스를 결합한 지역 상생형 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 동양대학교 간호대학과 경북RISE사업단은 ‘가가호호 동행 프로젝트’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발대식 및 헬스브릿지 결과공유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양대학교 간호대학과 경북RISE사업단·간호대학은 가가호호 동행 프로젝트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달 27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가가호호 프로젝트는 대학과 지역 보건소가 협력해 실습교육과 지역사회 보건서비스를 결합한 지역 상생형 교육·복지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현장 중심 간호교육 강화를 위해 실시되는 프로그램으로, 동양대 간호대학 학생들과 의성군보건소,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 ㈜히어로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가가호호 동행 프로젝트 발대식은 의성군의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과 연계해, 동양대 간호대학 학생들이 의성군 일대에서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또한 간호대학과 경북RISE사업단은 ‘헬스브릿지 결과공유회’를 개최해, 지난 9월 18일과 19일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 및 ㈜히어로와 협력해 수행된 자원봉사 활동의 성과를 함께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의성군 산불 피해지역 농가 일손돕기, 환경정비 활동, 향낭 제작 및 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자원봉사 인증서를 수여받는 등 지역사회의 따뜻한 격려도 이어졌다. 동양대학교 경북RISE사업단과 간호대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사회 특화형 간호 인재 양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05

영주 전통주와 음식문화 축제⋯'2025 주주주 페스티벌'

‘2025 주주주 페스티벌’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재단법인 영주문화관광재단 주최로 영주 선비세상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주주주 페스티벌은 영주시 ‘안빈낙도’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전통주와 특산물,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음식축제다. 주주주는 영주·안주·술주이란 뜻을 담고 있다.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배추전 경연대회, 선비의 저잣거리, 전통주 BAR, 플리마켓 선비세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배추전 경연대회는 영주의 대표 음식인 배추전을 주제로 한 요리대회이다. ‘선비의 저잣거리’에서는 영주 특산물을 활용한 창작요리를 선보이고 전통주 BAR에서는 영주 막걸리와 전통주·무알코올 음료를 시음할 수 있다. 선비상회는 지역 상인과 예술인들이 수공예품, 농산물 가공품 등을 판매하며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2025 주주주 페스티벌은 지역 주도형 미식관광 모델로 주목받는다. 이번 축제는 지역 농산물과 전통주를 결합한 영주형 미식 관광 모델로 기획됐다. 페스티벌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축제로도 눈길을 끈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선비문화의 품격과 영주의 먹거리를 융합한 새로운 지역축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영주만의 맛과 멋을 살린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05

영주 성누가병원 경영악화로 휴업 공고

영주시 소재 (의)청봉의료재단 성누가병원이 휴업에 들어 갔다. 성누가병원의 휴업은 병원 운영에 따른 경영 악화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10월 27일부터 2026년 4월 26일까지 6개월간 휴업 계획을 병원 입구에 명시하고 진료를 중단한 상태다. 병원에는 행정 부서 및 의사, 간호진 등 종사자 55명 전체가 근로복지공단 간이대지급금을 활용해 유급 휴직에 들어갔다. 병원에는 행정처리 인력 1명만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업신고가 정상 처리 되면 병원이 보관중이던 진료기록부 보관계획, 사고마약류 등의 폐지 신청서, 진단용 방사선 발생 장치 및 특수의료장비 사용중지 신청서가 첨부 되야 한다. 병원측은 10월 30일 이사회 소집 후 휴업신고서를 시에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아직 서류는 접수 되지 않은채 휴업에 들어갔다. 행정 절차에 따라 휴업신고서 제출 없이 휴업에 들어간 것은 행정절차에 따른 다툼의 소지를 남기고 있다. 또, 성누가병원 대표이사직에 대한 변경 또한 행정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올해 7월 14일까지 대표이사직을 맡아오던 최모씨에서 한모(서울)씨로 대표이사직이 7월 15일 변경된 뒤 8월 31일까지 유지해오다 9월 1일부터 현재까지 전모(서울)씨로 다시 변경됐다. 하지만 전씨에 대한 대표이사직 승계에 대한 서류가 11월 4일 현재 경북도에 접수되지 않은 상태다. 병원측은 입원 환자 모두를 퇴원 조치 완료하고 진폐환자 40명에 대해 지역 내·외 6개 병원에 모두 전원 조치했다. 성누가병원은 병원 정상화를 위해 제3자 매각 등 다양한 경로를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누적된 경영 악화로 경영 승계 등이 난항을 겪어왔다. 이뿐만 아니라 성누가병원을 대상으로 자금 회수를 위해 경매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2월 23일 개설된 (의)청봉의료재단 성누가병원은 개설 이후 46년간 영주시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 성누가병원의 휴업 소식은 지역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성누가병원은 제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 박시균 원장이 설립한 병원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04

동양대 웹툰애니메이션학과 웹툰 작가 특강

동양대학교는 웹툰애니메이션학과 재학생을 중심으로 웹툰 작가의 직업적 특성, 작품 출시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특강을 실시했다. 네이버웹툰 ‘룸비니’ 약수 작가가 초청돼 강연을 했다. 약수 작가는 네이버웹툰에서 룸비니 연재를 9월에 완료해 카카오에서 ‘헤이, 마몬스’, ‘수라의 도시’ 등을 연재하고 대표작에는 스트레인지 타이거가 있다. 이번 특강은 동양대 웹툰애니메이션학과 재학생을 중심으로 약수 작가의 웹툰 현장에 대한 실질적인 특강과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강을 통해 학생들은 현업 작가가 어떻게 직업적으로 꾸준히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가까이 접근하는 기회가 됐다. 박혜리( 동양대 웹툰애니메이션학과 학과장) 교수는 “웹툰애니메이션학과는 지속적인 전문가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역량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앞으로도 현장 연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전문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동양대 웹툰애니메이션학과는 지속적인 현장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는 현장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특강과 교육, 지원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03

영주 농특산물 직판행사, 수도권 소비자 호응 속 성료

영주시는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기 고양시 농협하나로유통센터 고양점에서 2025년 대도시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비자 대상 판로 확대와 영주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영주시와 영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영주농협, 풍기농협, 안정농협, 대경사과원예농협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사과, 고구마, 감자, 쌀 등 지역 특산품을 판매했다. 특히 영주 사과는 신선도와 품질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조기 완판됐다. 행사장에서는 시식행사와 1+1 증정 이벤트가 진행돼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관람객 김모 씨(30대, 고양시 일산동)는 “영주 사과는 당도가 높아 바로 구매했다”며 “농협을 통해 구매해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60대 이모 씨(고양시 대화동)는 “품질이 우수하고 생산자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향후 행사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 인지도 및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참여 농협과의 협업 강화를 통해 공동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수도권 소비자들이 영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다”며“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도시 판촉행사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가의 판로 다변화와 소비자 직접 유통을 통한 수익성 개선 모델로 평가받으며 추가 행사 개최 시 소비자 반응이 주목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03

영주시 제1회 진상 축제 영주사과 홍보 성과

영주시가 서울 종로구 남인사마당에서 열린 제1회 진상(進上) 축제에 참가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영주사과를 홍보하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주시 농촌지도자회 임원 및 시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해 수도권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주사과의 품질과 맛을 알리는 시식·전시·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시나노골드와 후지 품종 3kg 박스 10개를 전시 후 경품으로 제공하고 5kg 박스 단위 전시와 1kg 단위 판매도 진행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무료시식 행사도 함께 열려 영주사과의 풍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역 농산물 우수성과 판로 확대를 위해 영주시의 대표적 온라인 쇼핑몰인 영주장날 홍보에 적극나섰다. 시는 농특산물 홍보와 함께 지역의 대표적 관광자원을 연계 홍보하는 활동을 시행했다. 특히 산지 생산자들이 직접 시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영주시는 청정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생산된 영주사과의 우수성 홍보와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지도자회가 지속가능한 농특산물 생산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현장 중심 활동을 확대 할 계획이다. 제1회 진상 축제는 조선시대 진상품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문화형 축제로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주사과, 풍기인삼, 공주알밤이 올해의 진상품으로 선정됐다. 각 지역 특산품을 봉진하는 재현극도 펼쳐져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 시장 진출 기반 마련과 지역 농특산물의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1-03

영주,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최근 20여 건 발생 치안에 비상

영주시,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 피해가 최근 20여 건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 되고 있다.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며 지역 치안에도 비상이 걸렸다. 최근 6월부터 10월까지 20여 건의 사기 시도가 확인됐다. 피해액은 수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30일 영주시와 지역 업체들에 따르면, 범죄자들은 시청 공무원 실명을 도용해 수의계약 및 긴급 납품을 미끼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다며 시는 “수의계약이나 납품 관련 업무를 개인 전화로 먼저 연락하지 않는다”며 업체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A업체는 지난 28일 “영주시청 건설과 B 주무관”이라는 남성의 전화를 받았다. 사기범은 “긴급 소화기 6대 납품이 필요하다”며 수의계약을 제안했고 업체는 이를 신뢰해 1900만 원을 송금했다. 그러나 시청에 확인 결과 해당 계약이나 금품을 요구한 사실이 없었으며 사기범은 추가 입금을 요구하는 2차 시도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유사한 사기 시도는 지난 6월에도 발생했다. 6월 9일에는 블라인드 업체를 방문해 견적서를 요구한 사례와 10일에는 종묘사에 방역복 400벌 구매를 요청하는 위조 공문이 전달되기도 했다. 다만 종묘사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주시 관계자는 “실명 도용 및 수의계약 사기에 따른 피해가 억대 규모”라며 “공식 문서 없이 개인 연락으로 계약을 제안하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주경찰서는 현재 수사중에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영주시는 피해 예방을 위해 업체 대상 홍보 및 공무원 실명 도용 방지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반드시 시청 공식 채널로 확인, 공문 또는 공식 문서 없이 금품을 요구할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0-30

영주시, 필리핀 로살레스시 계절근로자 78명 단체 출국

영주시는 30일 필리핀 로살레스시 계절근로자 71명과 가족 초청 근로자 7명 등 총 78명이 단체 출국하며 2025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첫 출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출국한 계절근로자는 지난 수개월 간 영주시 농촌 현장에서 사과, 인삼, 고추 재배 등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했다. 이날 환송식에는 시 관계자와 고용 농가주가 참석해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무사 귀국을 기원했다. 특히 지난 10월 필리핀 근로자와의 화합행사 추억을 되새기며 내년 재회를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시는 올해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등 3개국에서 총 529명, 체류 연장 포함 967명의 계절근로자를 유치했다. 이 중 필리핀 로살레스시 근로자 323명은 지역 대표 작목 재배 현장에서 농가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시는 지난해 시범운영한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를 올해부터 정식 운영하며 농가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고용 안정성을 높였다. 또, 가족 초청형 근로자 유치를 통해 정서적 안정과 결혼이민자 가정 농가와의 신뢰 형성에도 기여했다. 2026년 상반기 계절근로자 신청 인원은 230농가 667명으로 집계됐다. 연장근로 및 하반기 추가 신청을 포함하면 올해보다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영주시는 내년도 사업 내실화를 위해 농가 의견을 수렴해 근로자 선발 과정에 반영하고 현장 중심의 인력 매칭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희수 농업정책과장은 “영주 농촌을 위해 헌신한 필리핀 근로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국은 영주시의 체계적인 계절근로자 관리 시스템과 농가-근로자 간 상생 협력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0-30

영주시, 시민 중심 행정 실천 위해 ‘2026년 신규시책 발굴대회’ 개최

영주시는 행정 혁신과 민원 불편 해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2026년 신규시책 발굴대회를 개최해 내년도 시민복지 향상을 위한 행정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신규시책 발굴 최우수상에는 기획예산실의 읍면동 자율점검 기반 예방감사 제도가 선정 됐다. 시는 2026년 신규시책 발굴대회에서 선정된 제도와 출품제안 중 시책과 실현 가능한 창의적 시책에 대해 시정 운영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신규시책 발굴대회는 6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국·도비 확보 기반 마련을 목표로 진행됐다. 총 26개 부서가 참여한 시책발굴대회는 도시재생, 복지, 농업, 관광 활성화,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6개 사업이 서면 심사를 통과했다. 이 중 현장 발표와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3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기획예산실의 읍면동 자율점검 기반 예방감사 제도가 차지했다. 이 사업은 읍면동의 회계·계약·건설·민원 등 행정 전반에서 반복되는 오류를 줄이기 위해 표준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제작·배포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감사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심사위원단은 “현장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효성 있는 제도로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수상에는 세무과의 ‘영(주 땡)Q’가 선정 됐다, 내용은 ‘영Q’와 함께하는 스마트 납세 전입과 동시에 지방세 자동납부·전자송달 신청 등이며 소수서원관리사무소의 소수서원 수관·수막타워 설치공사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홍보전산실의 야간·휴일 24시간 자동 민원 응대를 위한 AI보이스봇 구축, 일자리경제과의 기억을 담는 필통, 가치를 키우는 사회적경제, 안전재난과의 재난관리체계 AI 활용 등 3건이 선정됐다. 시는 선정된 우수 시책 중 내년도 예산 반영이 가능한 과제는 즉시 추진하고 중장기 과제는 타당성 조사 및 중앙 공모 연계를 통해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적극 행정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제안과 토론이 이어지는 문화를 조성해 혁신적 아이디어가 조직문화에 정착되도록 신규시책 발굴대회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시민 체감도 향상과 행정 효율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0-30

동양대-미래산업과학고, AI·SW·게임 융합형 교육 모델 선도

동양대학교와 미래산업과학고등학교(서울)는 AI 기반 게임 STEAM 교육, 비즈쿨 창업, 글로벌 진학을 연계한 융합형 교육 모델을 공동 운영하며 지역 산업 연계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미래산업과학고 인공지능콘텐츠과는 게임을 단순 오락이 아닌 AI 실습 플랫폼으로 활용한다. Unity·Unreal Engine을 통한 물리엔진 및 인터랙티브 콘텐츠 구현, Blender를 이용한 3D 캐릭터 제작, Python 기반 챗봇 개발, Midjourney·Runway를 활용한 AI 영상 생성 등 산업 현장 수준의 프로젝트형 수업을 진행 중이다. 미래산업과학고는 “게임은 기술, 예술, 감성을 아우르는 융합 교과서”라며 “학생들이 게임 개발을 통해 AI·SW 사고력과 창의력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동양대와의 협력으로 고교 단계에서 대학 수준의 프로그래밍, AI 알고리즘, UX 디자인 교육이 가능해져 학생들은 졸업 후 대학 진학뿐 아니라 창업·취업으로 이어지는 자율형 진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미국,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학교와의 글로벌 AI·게임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업 능력과 실무 감각을 키우며 국내외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래산업과학고 김정태 교사는 “게임은 기술과 감성을 동시에 다루는 최적의 도구”라며“고등학생이 인디게임 개발자이자 AI 스타트업 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학과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동양대 공전영 교수는 “이번 협력은 대학과 특성화고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산업 연계형 교육 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 교수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이사 및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양 기관은 2026년까지 AI-STEAM Creative Lab을 설립해 AR·VR 콘텐츠 제작과 메타버스 게임 운영 실습이 가능한 창의 융합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