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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제22회 계명대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 영주시에서 개최

제22회 계명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가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영주시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계명대학교와 대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계명대학교 코리아태권도센터가 주관한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태권도 엘리트 선수들과 동호인 등 총 4500여 명이 참가한다. 종목은 품새, 격파, 태권체조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룬다. 대회 일정은 17일부터 19일까지는 엘리트 선수들의 품새 부문 경기가 열리고 20일에는 동호인 부문에서 격파·태권체조·품새 경기가 진행된다. 21일부터 23일까지는 엘리트 선수들의 격파 경기가 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치열한 경쟁 속에 태권도 본연의 정신과 수준 높은 다양한 기술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태권도를 비롯한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태권도가 국기로서 더욱 주목받고,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모두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국 및 도 단위 체육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스포츠로 즐거운 도시 영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6

영주제일고, 베트남 람선고 초청 국제교류

영주시 영주제일고등학교는 베트남 탄호아 시 람선고등학교를 초청, 학생교류 활동을 가졌다. 영주제일고등학교는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탄호아 시 람선고등학교 초청 행사 및 영주·봉화의 문화 관광지 방문을 통한 국제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국제교류 행사는 영주제일고등학교와 베트남 람선고등학교가 3년에 걸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교간의 우의와 우호적인 관계를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 영주제일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베트남 람선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을 직접 만나 그동안 궁금증 해소와 상호 정보교환, 교육과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접하는 생생하고 깊이 있는 국제교류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양교 학생들은 14일 부석사를 방문했다. 부석사를 방문한 람선고등학교 학생들은 한국 불교 문화와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며 부석사의 역사 및 유래, 한국 불교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통해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제일고학생들도 지역의 불교 역사와 문화,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특히 영주제일고등학교에서 진행된 환영식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교류함으로써 양교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은 한층 친밀해지는 기회를 얻었다. 영주제일고등학교 최강호 교장은 “람선고등학교와 세 번째 국제교류 활동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또래의 베트남 학생들과 소통하고 활동함으로써 문화와 역사를 몸소 체험하며 서로의 거리를 좁혀 가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다. 양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이번 만남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을 배우고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며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6

영주시, 건축법 위반 대형식품유통마트에 1차 시정 통보

속보=영주시가 건축법 위반을 한 가흥동 소재 대형식품유통마트(본지 6월 24일자 11면 보도)에 대해 경찰 고발에 이어 이달 7일, 1차 시정 통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시는 마트에 대해 건축법 위반 시설에 대한 철거를 요구하는 사전 통보를 했지만, 마트 측은 이 기간중 위반 시설에 대해 철거하지 않은 채 추가 시설을 강행해 영주시로부터 경찰에 고발 조치됐다. 시는 마트 측이 소재한 가흥동 264-20외 5필지 상 위반 건축물에 대해 건축법 11조(건축허가)에 근거 무단 증축, 건축법 제42조(대지의 조경, 조경 훼손) 규정을 위반했다며 영주경찰서에 고발했다. 고발내용은 마트 측이 4개 동의 각 독립형 건축물에 대해 허가받은 후 건물 사이 공간 활용을 위해 지붕 덮개 시설을 한 점과 건축물 외곽에 식품 보관용으로 보이는 냉동시설을 갖췄지만, 시설물이 이동 시설물로 분류할 수 없는 규모로 시설돼 고발 대상이 됐다. 이뿐만 아니라 건축 규정에 따라 조경 시설을 갖췄지만 건축물 허가 이후 조경 시설을 훼손한 후 마트 운영에 따른 시설 부지로 이용해 이 부분도 함께 고발됐다. 시는 5월 27일 위반 건축물 관련 1차 적발에 이어 6월 4일 위반 시설에 따른 사전 통지를 하고 10일 2차 적발을 했지만 마트측의 시정 조치가 없어 이달 4일 경찰에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시는 1차 시정 통보에 이어 불법 시설 철거 미이행 시, 2차 시정 통보와 이행강제금 사전통지 절차를 거쳐 최종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행강제금 사전통지 기간에 마트 측은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영주시는 지난달 1차 사전통지 시 마트 측에 이달 4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부여했다. 마트측이 영주시에 제출한 이의신청서에는 비가림 설치업체와의 시설비 분쟁 문제, 복구를 위한 시간적 소요, 창업과 관련 본사의 재정 여건의 어려움, 시설은 편의성 제고를 위해 설치한 것으로 불법 의도는 없었으며 절차 준수와 원활한 행정 이행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내용의 의견을 담아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건축법에 따른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며"마트측이 규정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위반 건축물에 대해 원상복구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6

여름 속으로 풍덩! 영주시 야외 물놀이장 3곳 개방

영주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나기를 위해 야외 물놀이 시설을 개방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피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동구산 야외 물놀이장, 아지청소년야영장 야외수영장, 문정 야외 물놀이장 등 총 3곳의 야외 물놀이장을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가장 먼저 문을 여는 동구산 야외 물놀이장은 이달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된다. 시설은 바닥분수와 물놀이 종합놀이대 등으로 구성되고 최대 수용인원은 40명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기계 과열 방지를 위해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가동을 중단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안전 점검 및 저수조 청소를 위해 휴장한다. 아지청소년야영장 야외수영장은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수영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고 이용 요금은 일반 2000원, 청소년 1000원이다. 단체 이용 시 각각 1500원과 800원으로 할인된다. 결제는 카드 결제만 가능하고, 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를 병행해 운영된다. 예약 및 문의는 아지청소년야영장과 아동청소년친화팀으로 하면 된다. 문정 야외 물놀이장은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문정동 서천 둔치 일원에서 운영된다. 매년 약 1만 명이 찾는 도심 속 대표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문정동 물놀이 야영장은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바닥분수, 에어슬라이드, 수영조 등 물놀이 시설 외에도 보호자를 위한 몽골텐트 휴게공간이 마련되고 이용은 영주시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일 기준 1~3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영주시는 모든 물놀이장에 대해 안전 점검과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시설 환경 개선과 운영 인력 배치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조한철 체육진흥과장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가족과 함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도심 속 물놀이장이 많은 시민의 여름 피서지로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5

영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본격 추진

영주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의 활력 제고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이달 21일부터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의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1·2차에 걸쳐 소비 진작을 목적으로 지급된다. 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소득계층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1차 신청은 이달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일반 시민에게는 1인당 2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에는 35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5만원이 지급된다.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이 기간에는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2차 지급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추후 별도로 안내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와 영주사랑상품권 및 모바일형 중 선택이 가능하고 지급된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사용 기한 내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되며 사용처는 영주시 관내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으로 제한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1차와 2차 모두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내 세대주가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영주사랑상품권으로 신청할 경우 지류형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하고, 모바일은 전용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에는 카드사 누리집 또는 제휴 은행 영업점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초기에 예상되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가 운영될 예정이다. 21일은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인 시민, 22일은 2·7, 23일은 3·8, 24일은 4·9, 25일은 5·0인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가능 여부와 개인별 지원 금액은 14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사전 확인할 수 있고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문자에는 인터넷 주소나 링크가 포함되지 않는다. 유정근 영주시 권한대행은 “민생 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5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실시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는 14일 한국철도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2025년 청소년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통일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관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은 14일, 16일, 18일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학교는 한국철도고등학교,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영광고등학교 등 4개교로 약 11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한다. 첫날 강의는 한국철도고등학교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적 가치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은 한국자유총연맹 민주시민교육 전문강사 전선재 교수가 맡아 자유민주주의의 본질과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 형성에 기여했다. 16일과 18일에는 새터민 출신 최금희 강사가 통일을 준비하는 청소년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최 강사는 북한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통일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을 함양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김종은 회장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민주시민 의식을 갖추고 통일에 대한 성숙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4

영주시, 여름 사과 ‘아오리’ 납신다

여름 사과인 아오리 첫 출하를 두고 구매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달 14일 여름 사과 출하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 개장식이 열리며 여름 사과인 아오리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 구매자들의 발길이 분주했다. 이번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 개장식은 영주시 대표 여름 사과인 아오리의 첫 출하를 기념하고 지역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 시의원, 농업인 단체장, 지역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의 개장을 축하하고 여름 사과 유통의 본격적인 출발을 함께했다. 여름 사과의 대명사인 아오리 품종은 7월과 8월에 출하되는 품종으로 새콤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시간이 지나면 단맛이 더해진다. 아오리 사과는 일본이 개발한 품종으로 정식 명칭은 쓰가루며 일본어로 푸른 사과를 의미한다. 국내에는 1973년 도입돼 골드 딜리셔스와 홍옥을 교배해 1975년 등록된 품종으로 아오리라 불리고 있다. 아오리는 항산화 작용, 소화 건강, 체중 관리, 심혈관 건강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은 2024년 7월 4일, 기존 경매식 집하장에서 정식 농산물공판장으로 승격됐다. 공판장은 최신 선별기와 저온유통 시설을 갖춘 현대식 유통 거점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사과 품질의 안정적 유지와 유통 효율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숙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의 승격과 여름 사과의 본격 출하는 영주시 과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이정표”라며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이번 출하를 계기로 아오리의 전국 유통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고 여름철 국산 사과 시장에서 영주사과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지역 과수산업의 자립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주시는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다. 영주시에서 생산되는 사과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약 14.5%를 차지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4

동양대, 치유농업의 날 선포식 개최

동양대 치유농업연구센터는 최근 치유농업의 발전을 위한 치유농업의 날 선포식과 치유농업 발전 워크숍을 가졌다. 대학 본부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전국 치유농업 종사자와 치유농업사 관련 교육생,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 회복·유지·증진을 위해 농업·농촌 자원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선포식에서는 농업이 가진 치유의 힘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 모든 사람이 치유농업을 통해 행복 추구, 농업·보건·복지·교육계가 치유농업의 가치 전파, 지속 가능한 농촌과 건강한 삶을 위한 치유농업 연구와 실천 등을 다짐하는 선언문이 채택되고 낭독됐다. 치유농업 발전 워크숍에서는 전성군 동양대 치유농업 양성 과정 책임교수가 치유농업의 미래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이희영 영주적십자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스트레스 만성 사회에서 치유농업의 의료적 역할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발제에 이어 최병호 한국사회적농업협회 초대 회장과 최석춘 보나영농조합 육묘팀장, 조부경 라운드어스 대표, 홍소현 곤충농장 기프트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토론에서는 정부와 지자체 대응 전략으로 지방 소멸과 도농 간의 간격을 좁히기 위한 치유 전문 초중고 설립, 치유산업 생태계 확대, 탄소중립 실현까지 가능한 지산지소 로컬푸드 운동, 치유관광 사업장 전국 거점화 등의 정책 방안이 제시됐다. 치유농업의 사회 의료적 역할 방안으로는 자연을 기반한 치유 효과를 높은 프로그램 연구 개발, 우울증 등 정신 신체적 질환 연구, 빅 데이터화로 민간 치유 농장 구축해 일자리창출과 의료보험 적용 등이 제시됐다. 홍연웅 동양대 치유농업연구센터장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건강해지는 세상을 꿈꾸며 농업이 새로운 희망이 되고 우리 모두의 따뜻한 연대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치유농업의 가치를 선포했다”며“오늘 발표되고 논의된 치유농업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방안들이 실현돼 우리나라 치유농업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양대는 2016년부터 국내대학 최초로 치유농업 분야의 치유농림업CEO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2022년에는 경상북도로부터 2급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선정, 정원 40명의 2급 치유농업사 양성 교육도 4기째 운영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 및 선포식에서는 7월 6일을 치유농업의 날로 선포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3

음식은 건강 지키는 첫걸음! ‘수제 연잎밥’으로 행복 요리

“먹는 것을 가지고 속이거나 나쁜 짓을 하는 것은 안됩니다. 음식은 정직해야죠” “음식은 만드는 정성과 함께 무엇보다 좋은 재료를 써야 합니다, 음식은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이자 삶의 행복과 힐링의 중심이니까요” 영주시에서 수제 영양 연잎밥을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담소연’ 김나경 대표(63)의 말이다. 김 대표는 2021년 한국문화예술원 연 식품 분야 명인으로 인증받았다. 김 대표는 연꽃이 좋았고 연잎차를 만들어 마시며, 연잎을 활용한 식품 개발에 대한 고민과 함께 끝없는 연구개발 결과 현재의 연잎밥, 연꽃밥을 생산하는 담소원을 2017년 창업했다. 창업 당시 연잎밥과 함께 연잎차, 연잎가루, 연근차, 연꽃차 등도 생산했지만 차별화된 제품 생산을 위해 연잎밥과 연꽃밥에 집중하고 있다. 속 재료에는 서리태, 연근, 땅콩, 양대, 연자육, 아몬드, 대추, 은행, 찰수수, 귀리, 흑찰미, 호두, 잣 등 13개 곡물과 건과가 들어가 풍미와 맛이 뛰어나다. 연자육과 아몬드를 제외한 재료는 모두 국산만을 고집하고 있다. 담소연의 연잎밥은 연잎의 그윽한 향과 다양한 속 재료의 향이 어우러져 보는 것과 그 향기만으로도 그윽한 맛의 깊이를 느끼게 한다. 특히 밥을 싸고 있는 잎은 식후 따뜻한 물을 부어 연잎 차로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맛을 선사한다. 냉동식품인 담소연의 연잎밥은 간단한 방법으로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민 김미숙씨(36)는 “우연히 카페에서 먹어본 연잎밥의 맛에 빠져 최근 자주 먹고 있다”며 “맛과 풍미가 좋아 가족들이 좋아 한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해 건강식으로 자주 식사로 대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만든 연잎밥은 타제품과 달리 연잎에 밥이 눌러 붙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고열로 잣과 호두 기름을 생산, 연잎밥에 첨가해 연잎과 밥이 분리되는 방법을 개발하는 등 소비자의 불편함 해소를 위해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포장 부분에서도 세심함이 드러난다. 연잎밥 겉 포장지 또한 유아용 젖꼭지에 사용하는 친환경 소재 실리콘형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담소연이 사용하는 연잎은 백련이다. 백련은 꽃잎이 흰색이며 식용, 약용으로 쓰이며 연잎차로도 사용된다. 연잎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노화를 늦추고 혈당과 콜레스테롤 감소, 이뇨 및 부기 제거, 심신 안정,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가 운영하는 담소연은 현재 농협 하나로마트 7개소, 롯데백화점, 킹스클럽, 유통대행업체를 통해 판매 중이다. 담소연 고용인원 8명 모두 지역 시니어 주민들로 지역 일자리 창출 면에서도 큰 몫을 하고 있다. 김나경 대표의 농업법인 담소연의 뜻은 ‘이야기를 나누다’란 뜻으로 화목과 다정함을 의미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3

영주 상망동-문정동 국도 28호선 신설

영주시 상망동과 문정동을 연결하는 노선이 국도28호선으로 국토교통부에 의해 신설 지정됐다. 이 노선은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영주시와 봉화 방향을 이용하는 차량의 분산으로 도심 내 교통 혼잡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국도로 신설 지정된 문정동·상망동 연결 도로는 총 연장 9.3km 중 신설구간 6.5km 구간으로 국도5호선 문정교차로에서 국도36호인 상망교차로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이 구간은 도심 외곽을 연결하는 교통축으로 영주시 순환도로망 구축의 마지막 연결 구간으로 도심 교통 흐름 분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돼 접근성 향상 등 교통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구간으로 오랜 기간 도로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국도 지정은 산업단지에 원활한 기업 유치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도로 신설로 도심 교통량이 외곽으로 분산되는 현상으로 교통 혼잡 해소와 통행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영주시는 문정동과 상망동을 잇는 국도28호선 도로 신설로 4236억원의 생산 유발, 1762억원의 부가가치, 2554명의 고용 유발 등 경제적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국도 지정은 국가산단 기업 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강조했다. "신설 노선이 4차로로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득 국회의원은 “ 영주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문정, 상망 간 연결도로가 국도로 지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예산과 정책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정동과 상망동을 연결하는 국도28호선 사업은 총사업비 2326억원 규모로 계획 중이다. 영주시는 이 사업을 제7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3

소백산생태탐방원, 문화유산 연계 문화유산활용진흥회와 업무 협약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소백산국립공원과 지역 문화유산과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문화유산활용진흥회와 지난 9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탐방원은 소백산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생태체험·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기관으로 2018년에 개원했다. 문화유산활용진흥회는 지역 문화유산의 활용을 통해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켜나가기 위해 2020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이 탐방원에서 각각 10분 이내에 있어 자연 분야 대표 명소인 소백산국립공원과 지역 문화유산 간 연계 프로그램 운영 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세계유산은 외국인 탐방객들도 관심이 많은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자원으로 탐방원과 진흥회는 이를 외국인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에도 연계해 협력할 계획이다. 소백산생태탐방원 이진철 원장은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은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관광 거점시설로서 지역의 우수한 자연 자원 및 문화자원을 잘 접목해 국민에게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0

동양대 간호대학 3회 연속 간호교육인증 획득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이 3회 연속 최고 등급 인증을 받았다. 동양대학교는 간호대학이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시행한 2025년 상반기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5년 12월 11일부터 2030년 12월 10일까지 5년간이다. 간호교육 인증평가는 교육부의 위탁을 받은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교육성과와 교육과정 운영, 교육여건 등이 국가, 사회, 간호 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해 공식적으로 확인 및 인정하는 제도다. 동양대학교 간호학과는 이번 평가에서는 비전과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과 설비, 교육성과 등 6개 전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양대학교 간호대학은 2015년과 2020년에 이어 2025년에도 연속 5년 인증을 획득하며 수준 높은 간호교육 프로그램 제공 기관임을 공식적으로 인증 받았다. 이상미 간호대학장은 “DYU-NURSING 3520 비전을 토대로 스마트 SUNBI 간호사 양성을 위해 과학, 윤리, 협동, 창의, 리더의 5대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바탕으로 간호대학 경쟁력 향상과 교육의 수준 제고를 위해 한층 노력하고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는 양질의 간호사를 배출 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0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주요 업무, 현안 사업 현장 점검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주요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영주시는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각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회와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업무보고는 부서별로 추진 중인 핵심 현안 사업을 신속히 점검하고 신규사업 발굴 방향까지 논의하는 실무 중심의 보고로 진행된다. 보고는 분야별로 진행되며 10일에는 경제산업국, 문화복지국, 사업소, 11일에는 도시건설국, 환경사업소, 보건소, 14일에는 농업기술센터, 행정안전국, 지방시대정책실, 기업지원실, 홍보전산실, 기획예산실 등 전 부서가 보고에 참여한다. 유 권한대행은 부임 직후부터 시정 전반에 대한 신속한 파악과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유 권한대행은 “기존 추진 중인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하되 지역 특성과 시민 수요에 맞는 새로운 사업도 적극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12일 영주호와 무섬마을을 방문해 관련 부서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고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사업 추진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지역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다. 시는 이번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현장을 직접 챙기는 행정을 강화하고 주요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현장 중심의 시정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0

영주 삼진정미소 김기원 대표, 인재육성장학금 500만원 기탁

영주시 삼진정미소 김기원 대표는 9일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를 찾아 인재육성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의 이번 기탁으로 삼진정미소의 누적 기부액은 총 7300만원이 됐다. 삼진정미소는 2009년 첫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후원을 이어오며 지역 인재를 위해 지속해 나눔을을 실천해온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기원 대표는 “학생들이 경제적인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하고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성금 기탁 관련 사진 촬영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촬영 거부는 당연한 일을 하는데 밖으로 알릴 필요성이 없다는 것이 이유로 알려져 함께하는 이웃으로 봉사와 기부의 뜻을 사회에 전하는 모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자여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길 기대하며, 삼진정미소의 지속적인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와 상생하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기업의 책임 있는 사회공헌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9

영주 도심 물놀이 시설로 여름 더위 녹여

영주시가 여름철 무더위 해소를 위해 바닥분수 2개소를 추가 운영한다. 시는 여름철 무더위 해소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풍기룰루랄라놀이터 바닥분수와 휴천동 삼각지 바닥분수를 차례로 운영한다. 풍기읍에 위치한 풍기룰루랄라놀이터 바닥분수는 초등학생 이하 아동을 위한 물놀이 공간으로 17일부터 8월 13일까지 운영된다. 풍기룰루랄라놀이터 바닥분수는 바닥면적 79㎡, 저장 용량 28㎥ 규모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분수는 50분 가동 후 10분 휴식하는 순환 방식으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해당 시설에는 안전요원 2명이 현장에 배치돼 이용자의 안전을 책임질 계획이다. 휴천동 삼각지 바닥분수 물놀이 시설은 이달 19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시설은 전체 면적 252㎡ 규모로 터널형 분수 2면을 포함해 총 6종 7개의 분수형 물놀이 시설이 설치돼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기계 과열 방지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다. 매주 월요일은 기계 점검 및 수질 관리를 위한 정기 휴장일로 운영되며 우천 시에도 분수 가동을 중단한다.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몽골형 텐트 7동을 설치하고 안전요원 2명을 현장에 배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방학을 앞두고 개장하는 도심 물놀이 시설을 통해 시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9

소백산국립공원 여름 야생화 개화 하늘 말나리·꿀풀 등 ‘천상의 화원’

소백산국립공원에 여름 야생화 개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소백산국립공원 정상 능선부 일대에 참조팝나무, 하늘말나리, 산수국 등 여름 야생화가 꽃을 피웠다고 9일 밝혔다. 소백산국립공원은 주봉인 1439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1383m 연화봉, 1420m 국망봉 일대에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초지로 형성돼 있다. 초지 지역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야생화들이 개화해 ‘천상의 화원’이라 불린다. 소백산국립공원 정상부의 초지 지역에서는 가는기린초, 큰뱀무, 노랑물봉선, 물레나물은 노란색, 하늘말나리, 털중나리, 중나리는 주황색, 참조팝나무, 둥근이질풀, 물봉선은 분홍색, 꿀풀은 보라색, 터리풀, 큰까치수염, 산꿩의다리 등 형형색색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다. 특히 산수국은 토양에 따라 색상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산수국은 남색과 분홍색이 대표적이며 주로 습기가 있는 계곡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소백산은 야생화의 천국이다. 소백산은 바람이 강해 키 큰 나무가 버틸 수 없는 환경으로 고지대에는 키 작은 나무들만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안개와 구름으로 습기가 많고 낮에는 햇볕이 강한 환경의 특징으로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가 피고 지는 초원을 이룬다. 소백산 국립공원에는 5월경 봄철 야생화를 보려는 상춘객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룬다. 봄철의 대표적 야생화는 현호색, 고깔제비꽃, 노랑제비꽃, 두루미꽃 등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에서는 매년 5월경 소백산의 대표적 계절 꽃인 철쭉이 만개하는 시점에 소백산 철쭉제를 개최해 봄의 정수를 느끼게 한다. 철쭉제 기간에는 철쭉의 분홍빛이 소백산을 물들이며 장관을 이뤄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소백산국립공원 야생화는 3월 초순 얼었던 땅과 눈밭 밖으로 복수초 개화를 시작으로 계절별 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4계절 개화를 이어간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전철현 자원보전과장은 “소백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야생화는 해발 1000m 이상 높은 고지대 능선에 주로 피어있기 때문에 기상이 급변할 수 있어 탐방객들은 바람막이나 우의 등 안전 장비를 갖춰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공원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식물을 채취하거나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9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폭염 종합대책 본격 추진

영주시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여름철 폭염에 의한 인명피해 예방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9월 30일까지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폭염특보 발효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진 만큼 시는 5월 15일부터 폭염 대책 기간을 가동 중이다. 특히 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중점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전 부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7월 현재까지 관내 온열질환자가 6명 발생한 가운데 시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폭염 상황을 자세히 분석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TF를 구성·운영 중이다. 폭염 위험도 분석, 관내 3개 병원이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대책 추진 상황 점검 등을 상시 수행하고 있다. 위기 단계가 격상되면 비상 대응체계로 즉시 가동된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내 무더위쉼터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현장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폭염 저감을 위한 현장 조치도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 3일부터 살수차 4대를 본격 운행해 시내 중심 지역과 풍기읍 일대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하루 4회 이상 물을 살포하고 도로 여건과 기온 등을 고려해 살포 구간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신규 그늘막 4개소를 포함해 그늘막 41개소, 안개형 냉각시설 쿨링포그 1개소, 스마트 승강장 1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영주역 광장에는 추가 안개형 냉각시설 설치도 추진 중이다. 시는 실내 164개, 실외 51개의 무더위쉼터 215개소를 집중관리 중이며 도서관과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 15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해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피 공간으로 확충하게 된다.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으로 시는 관내 경로당 366개소에 냉방비 지원과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와 방문 건강관리 인력을 투입해 폭염 취약계층 3000여 명에게 주 2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마을순찰대를 활용한 농업인 예찰 활동과 야외근로자 대상 폭염 행동 요령 안내, 영주소방서와 협력해 구급대원 48명, 구급차 6대를 동원해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폭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부서가 협력해 현장 점검부터 홍보, 취약계층 보호까지 꼼꼼하게 챙겨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응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8

영주시, 영남권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배출

2025년 영남권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영주시 발달장애인 선수단이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지역사회에 큰 자긍심을 안겼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직업능력 개발과 사회통합을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는 영남권 5개 광역시·도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영주시 선수단은 총 21명이 출전해 6명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영주시 출전 선수 중 영상콘텐츠편집 부문에서는 김건언 씨가 1위, 오승은 씨가 2위를 차지했다. 바리스타 부문에서는 이다정 씨와 조근상 씨가 각각 1위와 2위를 수상했다. 또, 사무행정 부문은 윤수현 씨가 1위, 요양보호보조 부문에서는 고유찬 씨가 3위에 입상해 다양한 분야에서 영주시 선수들의 두각을 드러냈다. 이번 성과는 발달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꾸준한 훈련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직종에서 입상자가 고르게 배출되며 발달장애인의 직업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영진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한 모든 참가자와 지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8

영주 자활기업, 전국 소방 보호장비 전문 세탁 사업 위탁

영주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 전국빨래자랑이 전국 소방복 세탁사업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고 8일 영주시가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소방청이 협력해 방화복, 방화두건 등 소방 보호장비를 전문적으로 세탁·관리하는 위탁사업이다. 현재 방화복 세탁기가 전국 242개 소방서에 보급돼 있지만 전문적인 세척과 건조, 오염 제거를 위해 2022년부터 전문업체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도 단위 지역은 세탁 전문업체가 부족해 사업 시행에 어려움이 뒤따르자 소방청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자활센터와의 1대1 연계를 통해 세탁 환경을 구축하며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국빨래자랑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주, 봉화, 문경 소방서를 대상으로 고온 살균과 특수 섬유 관리가 필요한 방화복을 전문 장비로 세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자활 참여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소방공무원에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영주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 전국빨래자랑이 단순한 세탁을 넘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 지원과 자활 일자리 창출을 함께 실현한다는 점에서 이번 참여는 더욱 큰 의미를 갖게 됐다. 이원자 대표는 “전문적인 세탁 공정과 철저한 위생 관리로 소방복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뢰받는 자활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지역자활센터는 카페 상상을 비롯해 9개 자활사업단 참여자 60여 명과 전국빨래자랑을 포함한 5개 자활기업 종사자 30여 명을 운영 중이다. 영주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 제공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기능 습득과 역량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8

국립산림치유원 '경북 웰니스 관광지' 선정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이 2025년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에 최종 선정됐다.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 선정은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해 도내 관광자원을 건강·치유·힐링 중심의 고부가가치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웰니스 관광지 선정은 자연 친화적 환경과 웰니스 콘텐츠의 우수성, 관광객 체험 만족도,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백두대간 자락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속 명상, 싱잉볼 명상 등 다양한 산림복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웰니스 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힐링형 체류 콘텐츠 강화, 지역 연계 산림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선정을 통해 국립산림치유원은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치유관광 상품 공동 개발,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 강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 운영을 할 계획이다. 국립산림치유원은 국내 웰니스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이번 선정은 산림을 활용한 치유관광이 웰니스 분야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웰니스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표 산림복지기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8

영주 철쭉갤러리, 시각예술 작품 전시회 개최

영주시는 9일부터 영주 철쭉갤러리에서 시각예술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2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2025 영주ART 나들이전 재현의 창, 그 안과 밖에 이어 후속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협회 영주지부가 주관해 지역 미술인의 작품 활동을 외부에 소개하고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시각예술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서울전은 인사동 GB갤러리에서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다. 서울 전시회는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에서 지역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후속 전시회로 열리는 영주전을 두고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미술협회 영주지부 소속 작가와 초대작가들이 참여해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재현의 창, 그 안과 밖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시선의 미술작품이 관람객을 맞게 된다. 조종근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인들이 외부 전시를 통해 창작성과를 선보이 고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미술 문화 발전과 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7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야외 분수 눈길

영주시는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이달 8일부터 8월 20일까지 바닥분수를 운영한다. 영주시 문수면에 소재한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야외에 설치된 바닥분수는 면적 89㎡, 총용량 43㎥ 규모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바닥분수는 50분 가동 후 10분 휴식을 반복하고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분수 가동이 중단된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영주시는 위생과 안전 확보를 위해 주 1회 저류조 청소, 2주 간격 수질검사, 안전관리 인력 1명 상시 배치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선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동시 수용인원은 최대 20명으로 제한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로 한정된다. 단체 이용 시 대기인원이 있을 경우 한 단체당 최대 1시간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 등 10인 이상 단체의 경우 반드시 사전 예약해야 한다. 김종길 문화예술과장은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바닥분수가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는 가족 휴식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관람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개관한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은 천문관, 풍수지리관, 인관 등 전통사상을 주제로 한 전시체험 공간과 어린이 체험관, 다목적실, 무인 셀프사진관, 무인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체험관에서는 키링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딱지 접기 등 일반 상시 프로그램 외에도, 매월 다양한 테마 체험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6

우성호·전창록·최영섭·황병직 ‘물밑 작업’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주시장 후보군에 거론되는 인물들의 물밑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올해 3월 13일 대법원이 박남서 전 영주시장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형을 선고하자 출마예상자들의 행보가 빨라지는 분위기다. 박 시장의 당선무효형이 선고 되기 전부터 보궐 선거 가능성을 염두에 둔 후보군은 출마 의지를 보였지만 보궐선거 가능 시한인 2월 28일 넘기자 일찍부터 본 선거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후보군의 발걸음이 빨라진 것은 영주시장직이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있어 현역 프리미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은 4명이다. 후보군은 우성호(71, 국민의힘, 서울대 법대졸, 제7대 경북도의회 의원, 현 영주미래비전연구소 소장), 전창록(59, 국민의힘,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경영학 석사, MBA, 전 경북경제진흥원장), 최영섭(61, 국민의힘, 동국대 법정대학 사회학과졸 현 영주발전연구소장, 전 새누리당 중앙당 부대변인), 황병직(61, 국민의힘,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졸, 제5, 6대 시의원, 제10, 11대 경북도 의원)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들 4인은 영주시 발전을 위한 생각을 밝혔다. 우성호씨는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 여기서부터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창록씨는 ‘영주는 행정, 정치 모두 신뢰를 상실했다, 시민 참여 제도와 책임정치 복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최영섭씨는 ‘시민 중심의 행정, 시민 중심의 정치만이 영주시를 재도약 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황병직씨는 ‘영주시가 미래가 있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정 부패가 없는 원칙이 통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라 후보자 선정을 위한 경선 등 결과에 따라 후보군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대로라면 국민의힘 단독 후보로 무투표 당선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출마 가능성을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민 A(63, 남, 가흥동)씨는 “한국 정치의 중심인 더불어민주당이 당선 여하를 묻지 말고 정치적 책임감과 의무감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목표로 후보자를 내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 며“이러한 모습이 정치의 가치성을 높이고 약속과 책임을 다하는 정치 발전을 가져오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영주시장직 궐위와 영주 출신 도의장의 구속 기소 등으로 영주시가 않고 있는 허탈감과 상실감, 정치에 대한 불신감마저 커지고 있어 내년 지방선거 흐름에 대한 예견이 쉽지 않은 상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6

소수서원 창건 480여년… 첫 여성 원장 탄생

소수서원 창건 480여 년 만에 첫 여성원장이 취임했다. 소수서원 운영위원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소수서원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신임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영주시 순흥면에 있는 소수서원은 중종 36년인 1541년, 풍기 군수로 부임한 풍기 군수 주세붕이 영주 출신의 성리학자인 안향 선생을 배향하기 위해 사당 설립을 시작해 1543년 완공과 함께 안향의 영정을 봉안하고 사당 동쪽에 백운동서원을 설립한 것에서 시작됐다. 소수서원 유림 대표단은 3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이 위원장에게 원장 망기(望記)를 전달하며 공식 취임을 알렸다. 망기는 유림이 새 원장에게 직임을 위임하고 예를 갖춰 취임 사실을 알리는 전통 문서로 소수서원에서 이어져 온 의례 절차 중 하나다. 이배용 신임 원장은 2011년부터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장을 맡아 소수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이끌어냈다. 이후 재단법인 한국의 서원 통합관리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서원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가치 확산에 힘써 왔다. 이 원장은 오는 음력 9월 초정일(初丁日)에 봉행 되는 추향사(秋享祀)에서 초헌관(初獻官)으로 참여해 안향 선생을 기리는 전통 의례에도 직접 나설 예정이다. 이배용 원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에 여성 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소수서원의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시대와 세대를 잇는 미래의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소수서원 관계자는 “이배용 신임 원장은 지난 1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기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지금도 세계유산의 가치확산을 위해 애써주고 계신다”며 “소수서원 역시 이번 원장 취임을 계기로 전통과 현대를 잇는 교육·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배용 소수서원 신임 원장은 2021년 11월 10일 제3회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선비 대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비정신을 세계인의 정신문화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시상하는 것이다. 영주시가 2019년 이를 제정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3

영주시 드론 산업 중심지 육성

영주시는 드론산업육성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협력체계를 가동했다. 자문단은 정책 방향 제시, 실증 과제 발굴,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방안 등 드론 산업 전반에 대한 종합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식에는 드론 및 항공산업 관련 기업, 군(軍), 영주소방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여 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임종득 국회의원과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도 참석해 드론산업 추진현황과 향후 전략에 대해 자문위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영주시는 올해 상반기 영주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등 제도적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드론을 활용한 배송 실증, 농업 방재, 산불 감시, 녹조 예찰 및 제거 등 다양한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자문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드론산업 정책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증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영주시를 미래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은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드론 산업의 실용화와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인증·허가·신고 등의 규제를 완화한 드론 전용 특구다. 영주시는 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드론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드론 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3

산림치유원 ‘풍기로 숲 여행’ 11월 말까지 지역 문화 탐방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이달 3일부터 지역 문화자원 및 특산품을 연계한 ‘풍기로 숲 여행’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풍기의 문화자원과 특산품을 활용한 프로그램 참여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풍기읍치둘레길 마을 해설과 특산품 음료 만들기 체험 등 2만원 상당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 프로그램 참여자 중 영주, 풍기 지역 내에서 3만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제출한 고객에게는 ‘포이 키링’도 증정한다. 풍기로 숲 여행 주요 프로그램에는 마을해설사와 함께 마을을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풍기읍치둘레길(너븐들거리~관아거리) 마을해설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을 활용한 풍기인삼·순흥 복숭아 스무디 만들기, 지역 명소 탐방 등도 포함됐다. 프로그램은 이달 3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참여는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숙박하는 고객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1일부터 11월 말까지 상시 모집하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포스터와 산림치유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이번 지역 연계 숲 여행을 통해 지역 경제의 활력이 회복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과 정을 느끼며 의미 있는 여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3

영주시, 저소득층 자립 기반 강화 '희망저축계좌II' 2차 접수

저소득층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영주시는 희망저축 계좌Ⅱ 2차 접수를 시행한다 . 영주시는 근로와 자립 의지가 있는 저소득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희망저축계좌Ⅱ 2025년도 제2차 신청·접수를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희망저축계좌Ⅱ는 현재 근로활동 중인 주거급여 또는 교육급여 수급 가구와 기타 차상위계층 가구 중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가입자는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고 자립역량교육을 이수한 뒤 매월 10만원 이상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2025년 이후 가입자부터는 저축 기간에 따라 1년 차에는 10만원, 2년 차에는 20만원, 3년 차에는 30만원을 매칭해 지원한다. 신청은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소득 기준 등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 결과가 안내될 예정이다. 단, 예산 범위 내에서 대상자가 선정돼 신청만으로 지원이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올해 희망저축계좌Ⅱ 1차 신청은 4월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해 최종 9가구가 선정, 현재 지원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2차 접수를 통해 더 많은 저소득 가구가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신청 대상자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복지정책과 김명선팀장은 “희망저축계좌Ⅱ는 근로 중인 저소득 가구가 자산을 형성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지원사업”이라며 “자격 요건을 갖춘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이밖에도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의 자립 기반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가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2

영주 ‘유의(儒醫)’ 품은 선비문화 도시로 재도약

영주시가 ‘2025 인문 도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영주시는 인문 도시 사업을 통해 유의(儒醫)를 품은 선비문화 도시로 재도약할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영주시는 대구한의대학교와 함께 2025년 인문 도시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사업 방향 공유와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설명회를 2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인문 도시 지원사업의 추진을 위해 영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역 내 6개 기관이 참석해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고, 추진과정의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2025 인문 도시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공모사업이다. 영주시와 대구한의대학교가 공동 신청해 선정됐다. 영주시는 지원기관으로, 대구한의대학교는 공동 추진기관으로 각각 참여한다. 사업 주제는 ‘유의를 품은 선비문화 도시 영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다’로 인문학 기반의 도시 정체성 정립과 시민 실천형 인문 도시 조성이 목표이다. 사업은 올해 6월부터 시작해 2028년 5월 31일까지 3년간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국비 4억 2000만원, 시비 3000만원 등 4억 5000만원이다. 사업 선정 과정에서는 지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선비문화와 대구한의대의 한의학적 전문성을 결합해 유의 정신을 인문 도시의 핵심 개념으로 설정했다. 실천형 도시 모델로 구체화한 점이 사업의 취지와 부합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구한의대는 2021년 인문 도시 사업에 선정돼 대구수성구·경산시와 함께 인문도시 지원사업 한의학을 품은 인문 향기 도시, 치우 희망을 열다란 주제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2025 인문 도시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은 유의(儒醫) 개념을 반영한 영주형 인문도시 브랜드 개발, 선비정신과 인술(仁術)의 융합 철학을 주제로 한 지역 순회 인문강좌 선비 의사 유의 운영 등이 있다. 청소년, 노년층, 이주민 등 대상 맞춤 인문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한 시민 참여형 축제 신바람 나는 유의 축제 개최 등도 반영됐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단계별 실행계획을 중심으로 인문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호정 영주시선비인재양성과장은 “시민과 함께 유의 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인문 도시이자 선비 도시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2

반려동물 보호를 위한 영주시의 등록제도 강화

영주시는 반려동물 등록제도의 정착과 유기동물 발생 예방을 위해1일부터 31일까지 반려동물 등록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등록비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단속 대상은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생후 2개월 이상의 개체로 보호자는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을 방문해 반드시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등록 이후 반려동물을 잃어버린 경우에는 10일 이내, 소유자 변경, 주소·연락처 변경, 반려견 사망 등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30일 이내에 영주시청 축산과, 정부24,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통해 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등록 또는 변경 신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최대 6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반려동물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등록비 지원사업도 병행한다. 해당 사업은 이달 1일부터 12월 5일까지 시행된다. 지원 물량 500마리에 도달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영주시 관내에서 사육 중인 등록 대상 반려견으로 내장형 삽입형 등록 시 마리당 최대 4만원까지 전액 지원된다. 신청은 반려견 사육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정 동물병원을 통해 등록을 진행하면 된다. 우인철 축산과장은 “반려동물 등록은 반려견을 보호하고 유실을 예방하는 중요한 제도”라며“이번 단속과 지원사업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더욱 성숙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1

물류비 지원 통해 중소기업 경영비용 절감 도움

영주시는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5년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와 영주시가 각각 시행하는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국내 물류비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경영비용 절감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이 사업은 경북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년도 재무제표상 운반비 항목의 10%, 기업당 최대 50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접수기간은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이며 접수는 경북도경제진흥원 온라인 사이트 또는 영주시청 기업지원실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영주시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사업은 영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2025년 중 발생한 국내 운송비 등 물류비에 대해 기업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접수는 6월 3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신청은 경북도경제진흥원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두 사업은 지원 시기에 차이가 있다. 중복 지원은 불가하지만 지원 대상 연도가 다르기 때문에 조건에 따라 각각 신청이 가능하다. 2024년도에 영주시 물류비 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은 2025년도에 경북도 지원사업을 통해 전년도 물류비에 대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기업지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자 기업지원실장은 “계속되는 물가 상승과 물류비 부담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물류비 지원사업이 지역 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