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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스포츠 도시 영주, 국내외 체육대회 풍성

8월부터 11월까지 영주시에서는 각종 전국대회 및 영주시청 운동경기부팀의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가 이어진다. 각종 전국대회가 펼쳐질 영주시에는 출전선수와 임원진이 현장 점검 및 전지훈련에 나서고 있어 스포츠 도시로서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영주시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2025추계실업탁구대회, 28일 제17회 영주풍기인삼배 동호인 초청 족구대회,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제49회 영주풍기인삼배 전국동호인 및 이순 테니스대회, 18일부터 19일까지 제22회 영주시장기타기 전국축구대회가 열린다. 또한 25, 26일 제13회 영주풍기인삼장사 전국동호인 씨름대회, 11월 22일과 23일 소백산배 전국배드민턴대회, 10월과 11월 중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10월 20일 제17회 영주풍기인삼배 경북동호인 게이트볼대회가 개최된다. 지난해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영주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추계회장기 실업탁구대회 및 내셔널컵 실업탁구대회가 영주시 탁구동호인 및 시민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며 올해 대회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대회는 코리아부와 내셔널부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 됐고 코리아부 남자단체 우승 미래에셋증권, 여자부는 한국마사회가 정상에 올랐다. 내셔널부 경기는 단체전 남녀 모두 화성시청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영주시 운동경기부의 전지훈련도 활기를 띠고 있다. 영주시청 운동경기부 육상팀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일원과 예천군 실내육상경기장에서 하계전지 훈련에 들어갔다. 복싱팀은 7월 1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울산동천체육관, 청양군민체육관, 화순임애지복싱체육관에서 전지훈련중이다. 특히 우슈팀은 7월 22일부터 이달 9일까지 대구시청우슈훈련장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중국 청두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월드게임에 참가중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12

한국국제조리고, 인라인 강자 ‘질주’

영주시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학교 운동부 인라인팀이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메달을 따며 고등부 강자로 자리하고 있다. 2021년 창단한 한국국제조리고 인라인팀은 현재 원태연, 나도현, 김민호, 권보성, 윤하성 등 5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한국국제조리고 인라인팀은 선수들 훈련에서 기본기를 중심으로 한 기초훈련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시행 중이다. 또, 기본기와 함께 근력 강화와 근지구력 향상을 위한 웨이트 훈련, 경기력 향상을 위한 주요 경기장 주로 환경과 특성에 대한 분석 등 전략 부분에도 역점을 두고 지도자와 선수들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 한국국제조리고팀은 올해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 5명의 선수 모두가 입상권 진입을 목표로 훈련에 들어갔다. 한국국제조리고 인라인팀은 제45회 대한회장배 전국 인라인스피드대회에서 나도현 E10000m 2위, 5000m 2위, 권보성 EP1600m 3위, EP 10000m 2위, 나도현, 원태연, 김민호, 윤하성 DTT 2000m에서 2위에 올라 전원 입상했다. 특히 나도현 선수는 2025 제20회 제천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남자주니어 E10000m 동메달, 3000m 계주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도현(3년) 선수는 “세계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다”며“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선수는 이어 “앞으로 다가올 전국체전에서도 우리 팀 모두가 입상을 목표로 함께 땀을 흘리고 있다”며"좋은 성적으로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 선수는 올해 5월 열린 2025 롤러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 P5000m에 출전해 주니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김예하 코치(43)는 “초등 시절부터 현재까지 10년간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가져, 가족 같은 마음이다”며"팀 선수들이 모두 한국을 대표하고 인라인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선수로의 성장을 위해 적극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하 코치는 나도현 선수에 대해 “장거리 선수로서는 보기 드물게 강한 근력과 지구력을 바탕으로 스피드와 순발력이 뛰어나 경기 운영에 큰 장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예하 코치의 부인 김유미(37)씨는 영일초등학교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11

영주시, 공공용 민방위 대피시설 정보 안내

영주시는 전쟁이나 테러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민방위 대피시설 정보를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현재 영주시는 총 45개소의 공공용 민방위 대피시설을 운영 중이다. 대피시설은 주로 공공기관 및 대형 건물의 지하층,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 지정돼 있다. 시는 2025년 7월 기준, 총 15만3706㎡ 규모의 대피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1인당 소요면적 기준 1㎡를 적용할 경우, 영주시 인구 9만7842명 대비 수용률은 157% 수준이다. 민방위 대피시설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과 모바일 앱 안전디딤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안전디딤돌 앱은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주변 대피시설을 자동으로 안내해 줘 재난 발생 시 빠른 대피 경로 확보에 유용하다. 네이버 지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영주시 민방위 대피시설을 검색하면 지도상에 각 시설의 위치가 표시돼 시민 누구나 간편하게 주변 대피시설을 확인할 수 있다. 영주시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정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강신혁 안전재난과장은 “전쟁이나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대피시설 위치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정별, 직장별로 가까운 대피시설을 사전에 확인해두고 위급 상황 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준비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10

영주시 ‘드림스타트’ 졸업여행 ‘꿈을 향한 즐거운 여정’

드림스타트 학생들이 추억을 담는 졸업 여행을 다녀 왔다. 영주시는 8일 서울 롯데월드에서 드림스타트 졸업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졸업여행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종결을 앞둔 초등학교 6학년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꿈을 향한 즐거운 여정’을 주제로 진행된 졸업여행은 아동들이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을 기르고 아동들의 희망찬 중학교 생활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참여 아동들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테마별로 구성된 공간에서는 호기심과 창의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활동을 통해 또래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또,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을 방문해 전통문화 체험활동과 전시 관람을 통해 우리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을 마친 서모(13세, 가흥초)군은 “신나고 즐거운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며“친구들과 놀이기구를 타서 더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경숙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졸업여행은 아동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문화적 소양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아이들이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체험과 정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는 아동복지사업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10

저소득층 위한 반찬점 ‘오늘의 찬스 영주점’ 오픈

영주시가 저소득 주민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반찬 전문매장인 ‘오늘의 찬스 영주점’ 문을 열었다. 영주시는 11일 자활근로사업단 행복&찬스가 운영하는 ‘오늘의 찬스 영주점’의 개점식을 지난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경북도 자활기금지원사업의 ‘자활사업 스타트업 공모’ 선정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사업장 환경개선 및 장비 지원, 영주시 자활기금 등의 다양한 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자활근로사업은 일할 능력이 있는 저소득 주민에게 근로 기회와 직업 능력을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영주에서는 10개 자활사업단에 약 60명이 참여하고 있다. ‘행복&찬스’ 사업단은 이미 지난 6월부터 지역 내 경로당에 반찬을 배달하는 ‘행복경로당사업’을 운영해 왔다. ‘오늘의 찬스 영주점’은 반찬 제조는 물론 CJ와의 협업을 통해 반찬, 밀키트, 냉동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영주시는 이를 통해 사업의 지속성을 높이고 참여 주민들의 자립 기반을 더욱 확고하게 다질 계획이다. 개점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경북도 및 도내 지역자활센터장과 그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유정근 영주시장권한대행은 “저소득 주민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영주시에 맞는 자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10

영주 창진-고현 연결도로 내년말 준공

영주시가 추진 중인 창진~고현간 연결도로가 2026년 말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창진~고현간 연결도로는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주거지역과 인접해 개설된 도로의 우회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연장 1.8㎞, 평균폭 8.0m, 편입면적 3만2400㎡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인근 주민들은 안전한 통행환경 조성으로 차량 및 주민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하게 된다. 창진~고현간 도로는 영주시 안정면 고현동과 창진도 일원을 연결하는 도로다. 지난달 공사구간 현장조사를 통해 나타난 교통량은 창진로 1구간은 1일 교통량 3642대, 고현 2교 2구간은 1686대로 나타났다. 이중 승용차 68.3%, 버스 3.9%-4.1%, 화물차 18.%-27.6%로 나타났다. 도로별 교통량 최대 시간은 1구간의 경우 오전 8시부터 9시로 343대, 2구간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41대로 나타났다. 시는 7일 창진~고현간 연결도로 개설 기본설계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시가 추진 중인 창진~고현간 연결도로 개설의 타당성과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로 단면 형식 결정, 경제적 타당성 평가 및 향후 관련 연계사업 검토, 교통분석 및 수요예측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사업추진 구간은 연결도로가 없어 주민 통행 불편 민원이 지속해 제기되고 있는 구역으로 시는 폐선된 철도부지를 적극 활용해 도로를 개설함으로써 토지이용 효율성과 교통 편의를 함께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소규모 환경영향 평가, 사전 재해 영향평가, 교통안전 안전진단, 문화재 지표조사 등을 이행한다. 창진~고현간 도로연결 사업을 위해 기본설계 용역은 7월 착수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30억 원 규모로 연결도로 1.80km 신설, 접속도로 0.6km 도로를 정비하고 입체에서 평면 교차로 신설로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 계획을 수립한다. 폐선 철도부지를 활용한 창진~고현간 도로가 완공 되면 토지이용의 효율성, 주민 교통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07

“평소 생활 속 불편함 관찰 도움됐어요”

영주시 풍기초등학교 양민규(6년)군이 제38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받았다. 제38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해 과학 인재 육성 발굴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대회에서 양민규 학생은 대상인 금상, 산업통산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는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과 창의적인 발명 아이디어와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을 발굴·육성하고 청소년의 발명 의식 확산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상을 받은 양민규 학생은 햄버거 이지컷팅기를 고안해 출품했다. 양 군이 출품한 햄버거 이지컷팅기는 햄버거를 간편하고 깔끔하게 잘라 먹을 수 있도록 한 창의성과 실용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구조와 안전성을 고려한 설계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양민규 학생은 “평소 생활 속 불편함을 관찰하며 아이디어를 기록해 둔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발명품을 계속 만들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훌륭한 발명가, 과학자가 되기 위해 지금 보다 더 노력하는 자세를 갖추겠다"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생각으로 많은 발명품을 개발해 모든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할수 있는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광현 지도교사는 “민규는 수업과 일상 속에서 발견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태도가 뛰어나다”며 “민규가 꿈을 이루어가는데 도움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세락 교장은 “학생의 창의성과 열정이 빛난 결과다. 학생들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07

영주향교에서 즐기는 선비들의 가무악

고즈넉한 향교에서 펼쳐지는 품격 있는 음악 향연, 향교에서 즐기는 선비들의 가무악이 개최된다. 향교에서 즐기는 선비들의 가무악은 9일 오후 7시 30분 영주향교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공연으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2025년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유서 깊은 향교를 무대로 전통 정신문화의 가치를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기획됐다. 2025년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과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생생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닫히고 잠자고 있던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창조한다.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향교와 서원에 담긴 정신 문화의 본래 가치와 진정성을 계승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데 목적을을 두고 있다. 영주향교에서 열리는 가무악 공연은 총 4개의 무대로 구성된다. 3월부터 12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영주향교에서 개최되는 가무악 무대 중 향교에서 즐기는 선비의 가무악은 참가대상에 제한이 없고 역사인물과 떠나는 향교투어의 참가 대상은 영주시민으로 한정 된다. 어린이 과거시험, 나는야 선비장원의 참가 대상은 어린이들로 제한하며 알록달록 우리향교 미술체험 등 코너는 영주여고 학생 등이 참여 해 진행된다. 공연무대는 한국의 전통 성악 정가 등을 융합한 퓨전국악 공연, 선비들의 풍류를 춤으로 풀어낸 선비 춤 공연, 해금과 바이올린의 합주 공연, 전통국악과 대중적인 음악을 접목한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번 가무악 공연은 예술인과 연주자들이 함께 펼치는 무대로 고즈넉한 향교의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문화 향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산서원에서는 선비 꽃이 피었습니다란 주제로 3월부터 12월까지 총 16회의 행사가 진행된다. 선비꽃이 피었습니다는 어린이들이 참가 대상인 어린이 창작인형극과 가족 단위 참가 형태의 슬기로운 서원생활은 선비문화체험, 공연, 답사 등으로 꾸며졌다. A day at Uisan Academy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비문화체험, 공연, 답사 등 프로그램이 진행 된다. 영주 향교관계자는 “향교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음악회가 개최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이은 폭염과 폭우로 지친 시민들이 잠시나마 재충전하는 하루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06

영주시 남부지역 가뭄 비상 대책위 가동

강수 부족과 이상기후로 영주시 남부권 농업지역이 심각한 가뭄 상태를 겪고 있다. 영주시의 올해 7월 평균기온은 31.4℃로 지난해 29.2℃ 대비 2.2℃가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들은 남부지역 가뭄대책을 위해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과 장기적인 대책 수립을 요구 하고 있다. 이에 시는 농업용수 가뭄 대응 종합계획 수립과 가뭄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영주시 남부지역은 이산면, 평은면, 문수면, 장수면 4개 지역이다. 밭작물 중심인 남부지역은 수박, 고추, 생강, 작약, 황기, 지황 등 20여종의 작물이 재배되는 곳이다. 남부지역의 올해 7월 강수량은 153mm로 최근 10년 298.8mm 대비 51.2% 수준에 그쳤다. 올해 1월부터 7월 현재까지 남부지역 강수량은 600mm로 최근 10년간 평균 강수량 772.5mm에 비해 77.66% 수준이다. 올해 농작물 수확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물 공급 방안이 요구 된다. 영주시는 8월과 9월 강수량에 대해 평년 수준인 238.52mm, 150.1mm를 각각 예측하고 있다. 현재 남부지역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57.3%로 30% 이하 7개, 31~50% 10개, 51~79% 27개, 80% 이상 13개로 평균 저수율은 78.4% 수준이다. 남부지역 중 이산면은 저수지 6개, 양수장 16개, 암반관정 대형 60개, 중형 69개의 시설이 있다. 평은면의 용수시설은 댐 1개소, 저수지 7개, 양수장 10개, 취입보 4개, 암반관정 대형 41개, 중형 32개이다. 문수면은 저수지 10개, 양수장 46개, 암반관정 대형 38개, 중형 59개를 갖추고 있다. 장수면에는 저수지 5개, 양수장 22개, 암반관정 대형 54개, 중형 80개가 있다. 영주시는 최근 지속된 강수 부족과 이상기후로 인한 남부권 농업지역의 심각한 가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영주시 남부지역 가뭄대책위원회 구성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지역별 가뭄 상황 분석, 용수 공급 우선순위 결정,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 등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과 관계 기관과 지역 주민 간의 소통 채널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가뭄대책위원회는 8월 중 구성해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가뭄대책위원회 운영을 위해 6개 항의 운영 방침이 담긴 영주시 남부지역 가문대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 규정을 발령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05

영주댐서 낚시하면 최고 300만원 과태료

집중호우로 급격한 수위 상승이 예상되는 영주댐에서 낚시가 전면 금지된다. 영주시는 지난달 1일 영주댐 수위 변동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해 낚시 금지 구역을 지정하고, 이달부터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낚시 금지 구역 지정은 낚시 차량의 갓길 주차 등 불법 주차로 인해 댐 주변 교통 혼잡과 주민 불편이 지속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이달 1일부터 영주댐 낚시 금지 구역 내 낚시 행위는 물론 야영, 취사 행위 등에 대해 주말과 야간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단속 이후 낚시 행위, 불법 주정차, 쓰레기 투기 등 위법 행위가 크게 줄어들면서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수질 보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주말 일몰 이후 실시한 영주시와 K-water 합동 순찰에서 일부 낚시객들이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 야간 시간대를 틈타 낚시를 계속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시는 단속 인력을 보강해 영주시 공무원과 K-water 직원으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을 운영하며, 주말과 야간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적발 시에는 물환경보전법 제82조에 따라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상환 영주시 하천과장은 “영주댐 낚시 금지 구역 내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단순 계도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시민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조치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04

제2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 신우혁씨 대상

도심 속 축제 시원축제장에서 펼쳐진 보고, 듣고, 부르며 즐기는 제2회 영주 서천강변가요제가 우승자를 가리며 마무리됐다. 이번 2025 시원 축제 강변가요제 대상은 류계영의 인생을 열창한 신우혁(인천) 씨가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의 가수 인증서를 부상으로 전달됐다. 금상은 소찬휘의 TEARS를 부른 김미진 씨(구미), 은상은 김용임의 천년학을 부른 김지혜 씨(서울), 동상은 진성의 님의 등불을 선보인 김예솔 씨(정읍), 인기상은 박진영의 허니를 열창한 권복주 씨(영주)가 차지하며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인기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서천 강변가요제는 전국의 유망 신인 가수 발굴과 지역 대중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 되는 가요제다. 지난달 20일 있은 예선전에 150여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여 최종 12명이 선발 본선에 진출해 실력을 겨뤘다. 본선 경연장에는 지역주민과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이 함께해 여름철 도심 속 밤의 향연을 즐겼다. 1·2차로 나뉘어 진행된 본선에서는 특별초청 가수 단비 씨의 공연과 지역 가수 공연이 이어지며 가요제의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음악을 사랑하는 전국의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제2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주서천 가요제가 대중 문화의 중심이 되는 음악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영주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첫 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영주지역의 대표 여름축제인 2025 영주 시원축제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충남 서천강변가요제는 여름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04

“e-스포츠, 세대 통합 문화 콘텐츠로 가능성 확인”

게임 앞에선 세대차도 없네? MZ세대부터 중장년층, 어린이까지 한자리에 모여 환호하고 열광한 현장. 제18회 경상북도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지난 2일 영주시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장에는 1000여 명의 관람객과 출전선수, 대회 관계자들이 몰려 열띤 응원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손자·손녀 손을 잡고 대회장을 찾은 어르신들과 MZ세대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모습은 이색적이면서도 자연스러웠다. 이번 대회는 △5대5 단체전 ‘리그 오브 레전드(LoL)’ △5대5 단체전 ‘발로란트(VALORANT)’ △개인전 ‘FC온라인’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총 4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된 예선전에는 총 487개 팀, 2047명이 참가해 본선에는 60팀, 148명이 진출했다. 본선은 대형 스크린 중계와 해설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장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중장년층을 위한 스타크래프트 이벤트 △브롤스타즈 체험전 △프로구단 코칭코너 △VR·드론 체험존 △MBTI 진단 △타로 상담 등이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리그오브레전드에 출전한 하건우(포항 대동고 2년) 군은 “e-스포츠를 시작한 지 1년 반 됐다. 대회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설렌다”며 “다양한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꼭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대회장을 찾은 김태호(63·영주시) 씨는 “말로만 듣던 e-스포츠를 처음 관람했는데, 젊은 세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세대 간 벽이 허물어지는 느낌이었다”며 “다음에는 경기 방식도 공부해서 더 재미있게 관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영주시가 e-스포츠 대표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세대 통합형 문화 콘텐츠로서 e-스포츠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우승은 ‘Team ACES’(이종덕·박상연·차연우·조혜상·권순호) △발로란트 우승은 ‘HAIL MARY’(윤재현·김민준·백승희·김재서·양권수) △FC온라인 개인전 우승은 조현웅(구미) △카트라이더 2대2 팀전 우승은 ‘아빠와 아들’(김상훈·김이준, 예천)이 각각 차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03

영주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3차 공모 선정

영주시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3차 지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선정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해 추진 됐다. 드론특별자유구역은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드론 산업의 실용화, 사업화 촉진을 위해 법률에 규정된 인증, 허가, 신고 등을 간소화하는 드론 전용 규제 특구로서 국토부 장관이 지정한다. 이번에 영주시 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안정면 일원리 일원(1.17㎢), 창진동 일원(0.33㎢), 평은면 금광리 일원(2.72㎢), 봉현면 노좌리 일원(1.66㎢) 등 총 4개 지역이다. 정부는 비행 규제를 완화해 우수 드론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영주시는 실증사업 지원을 통해 2027년 6월까지 다양한 드론실증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실증 사업에는 드론배송, 초기 산불진화 드론 실증, 드론 장기체공관제, 농업 방제 드론 실증 등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목표로 공모에 착수했다. 11월에는 드론작전사령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파워팩 특화연구센터와 함께 드론산업육성과 대 드론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올해 초 드론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9월부터 드론배송 실증사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홍성호 지방시대정책실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은 영주시가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드론 실증과 기술 상용화를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31

영주시 하반기 계절근로자 71명 순차적 입국 시작

영주시가 추진 중인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는 수확철을 앞두고 7월 31일 필리핀과 라오스에서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14명의 입국을 시작으로 하반기 총 71명의 해외 근로자가 입국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필리핀 로살레스시 6명, 라오스 8명으로 구성됐다. 입국 근로자들은 사업 설명회에서 기본적인 안전교육과 생활 안내를 받은 뒤 지역 내 8개 농가에 배치됐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고용 농가에 함께 거주하며 인삼, 사과, 복숭아, 고추 등 수확기에 접어든 작물의 수확 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영주시가 올해 운영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527명 규모다. 이 중 농가형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319명, 라오스 51명 등 해외 자매도시와 주민초청 업무협약을 통해 입국한 인력과 결혼이민자의 가족을 초청한 107명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온 50명이 참여하고 있다. 영주시가 추진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특징은 상반기 입국자들의 높은 체류 연장률이다. 상반기 456명의 근로자 중 약 85%를 차지하는 388명이 고용 농가의 연장 신청을 통해 귀국 없이 계속 근무 중이다. 영주시는 농가의 수요에 따라 출입국 서류 작성과 제출 등 복잡한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E-8 비자 소지자의 최대 3개월 체류 연장도 적극 돕고 있다. 또, 영주시는 올해 4월부터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중개센터를 운영하며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안정농협이 위탁 운영하는 이 센터는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관리하고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일 단위로 파견하는 시스템이다. 센터를 통해 인력을 요청하는 농가는 하루 11만원의 이용료로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다. 근무 시간은 휴식시간을 포함한 8시간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농가가 원하는 시간대에 작업이 가능하다. 연장 근무 시에는 시간당 1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근로자 수송을 농가가 직접 담당할 경우 1인당 1만원이 할인된다. 한상숙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역 농업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력”이라며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인력을 원활히 확보하고 농업인들이 영농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31

50년 전통 만수주조, 영주농업대상 ‘명소’ 선정

제16회 영주농업 대상 명소 부문 수상자로 ‘만수 주조’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수상자는 영주시 주관으로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위원회는 시의원, 상공회의소 관계자, 언론인, 농업인 단체장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공정하고 폭넓은 평가를 통해 영주 최고의 농촌 명소를 선정했다. 평가는 현장 실사와 전문가 심사를 바탕으로 전통성과 지역성, 농업자원 활용도, 체험 콘텐츠의 다양성, 공간 구성 및 지속가능성 등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만수주조는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명소 부문 수상자로 선정 됐다. 만수주조는 3대째 50여 년간 명맥을 이어온 전통 양조장으로 이보영(51) 대표가 운영하며 전통주 제조뿐 아니라 농촌 체험과 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6차 산업형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2012년 전통주 체험장을 개장한 이후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만수주조는 막걸리 빚기 체험, 누룩 쿠키 만들기, 어린이 농부 체험, 시니어 원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홍삼막걸리 등 다양한 전통주 제품을 개발하고 ‘술술솔솔’ 문화공연과 야외 영화 상영회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레일 관광공사의 술례열차 체험지로 선정돼 전국 관광 네트워크와의 연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희훈 농촌지도과장은 “만수주조는 지역 농업자원과 문화를 접목한 농촌 융복합 모델로 이번 수상을 통해 농업 명소로서의 가치와 브랜드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상은 11월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증서와 기념패가 수여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31

벌꿀 따는 부부의 달콤한 꿀 사랑 이야기

벌꿀을 생산하는 소백산올꿀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며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소백산올꿀은 영주시 상망동에 소재한 꿀 생산 업체로 임창원(61)·정경자(60)부부의 꿀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상품명 올꿀은 순수한 꿀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2007년 창업한 소백산올꿀은 아카시아, 야생화, 밤꿀, 로열젤리, 프로폴리스, 토종꿀, 화분, 사양꿀 등 8개 품목에 30여 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임씨 부부는 꿀 생산업에 종사하기 전 다양한 개인 사업을 운영했지만 큰 성과를 얻지 못하던 중 꿀에 대한 정보를 접하며 관심이 끌려 현재에 이르게 됐다. 부인 정경자씨는 "꿀을 접하게 된 것은 먹고 살기 위한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며 "벌을 보다 보면 꿀을 채집하려는 벌의 활동에서 부지런함과 간절함을 느낄 수 있어 힘들어도 매번 마음을 다잡게 된다"고 말했다. 임창원 대표는 “벌은 예민한 곤충으로 질병에 약해 자식처럼 아끼고 돌봐야 한다"며 "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후변화 등 원인에 대처 할 수 있는 관리법이 개발 도입 되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환경변화로 벌의 개체수가 줄고 활동성이 떨어져 생산량은 약 30% 정도 감소했지만 꿀의 가격은 보합 상태에 있어 꿀 생산 업체 중 일부는 직업전환 등을 고민하고 있다”며 "꿀 산업이 사양 산업으로 변환하고 있지만 제품의 다양성, 유통, 개발, 농심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간다면 아직 미래가 있는 농업 분야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소백산올꿀은 영주시 우수 농산물 지정, 6차산업 인증, 해썹 인증을 받았다. 소비자의 신뢰도 확보와 제품성으로 최근 홈플러스에 납품 되고 있다. 또 소비자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을 통해 미생물 검사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미생물 검사는 제도화 된 것이 아니지만 소백산올꿀은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임창원 대표는 “환경변화 속도에 인위적 관리가 뒤따라 갈수 없지만 꿀 농업의 미래를 위해 생산 농가들은 다양한 제품군과 꿀의 특성을 살린 제품 개발, 유통, 판매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31

영주시, 모바일 영주사랑상품권 월 구매 한도 70만원 상향

영주시는 시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고 지역 내 자금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모바일 영주사랑상품권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4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한시 상향한다. 이번 조치는 하반기 소비 진작과 골목상권 매출 증대를 위한 특별 대책으로 상품권 구매 시 적용되는 10% 적립 혜택은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이번 상향 조치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 사용 시 적립 받을 수 있는 금액도 함께 늘어난다. 기존에는 월 최대 4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최대 7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향 조치는 모바일 상품권에만 적용되며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과 같이 월 20만 원 한도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지역 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관내 가맹점에서는 QR코드 결제 또는 영주사랑상품권 카드 결제를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상향된 구매 한도는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는 “영주사랑상품권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수단”이라며“이번 구매 한도 상향을 통해 시민과 상인이 모두 혜택을 체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이어 “이번 혜택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9

국립산림치유원, 경북 산불 피해 주민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올해 3월 발생한 경북지역 산불 피해 주민, 대응 인력, 재난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청송 산불 피해 보상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26일부터 27일까지 산불 재난경험자 산림치유 캠프 러브트리, 마음을 심(心)는 숲을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2025년 3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심리적·정신적 충격을 받은 재난경험자들의 심신 안정을 돕고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협 러브트리 카드 기부 포인트와 국립산림치유원이 보유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신적 안정과 사회적 연대감 회복 등 일상 조기 회복 지원을 돕는다. 산림치유원이 실시한 프로그램은 숲속 활인심방, 치유 장비 체험, 숲속 리듬케어, 걷기명상·호흡명상, 숲을 헤엄치다 등으로 산불 피해 주민 및 산불 대응 인력 등 재난경험자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참여자 일정에 따라 1박 2일형과 2박 3일형으로 유연하게 운영된다. 이번 캠프는 2025년 7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월간 안동, 영양, 영덕, 의성, 청송 등 특별재난지역 거주민 및 산불 대응 인력 등 재난경험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숲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을 회복하는 공간”이라며 “산불 피해 주민과 대응 인력이 자연 속에서 위로와 회복을 얻고 일상으로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9

영주시 선비골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영주시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선비골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철 소비 진작과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선비골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시장 내 수산물 점포 16곳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행사를 시행한다. 환급 행사 기간 중 국내산 수산물을 3만4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만원, 6만7000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2만원이 환급되며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 받을 수 있다. 법인 및 사업자카드 결제, 일반음식점 구매, 정부 비축 수산물 및 수입산 수산물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수산대전 모바일 상품권과 중복 할인은 불가하다. 이번 환급 행사는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선비골전통시장 상인회로 문의하면 된다. 정교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신선한 국내산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비골전통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품, 정겨운 골목상권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명절과 휴가철마다 활발한 소비 진작 행사와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시는 이번 환급 행사에 시장 경제 활력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8

영주호 바로알기 어린이 물사랑 캠프 열려

영주댐 바로 알기 영주호 어린이 물 사랑 캠프가 열린다. 영주댐 바로 알기 영주호 어린이 물 사랑 캠프는 영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생태관광협회가 주관해 28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캠프는 전국 및 영주시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회차당 2일 일정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캠프는 매회 약 30명의 학생이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영주댐과 영주호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영주댐 물문화관, 영주 어드벤처 케슬, 영주호 오토캠핑장 등 주요 관광 인프라를 탐방한다. 캠프 첫날에는 영주댐 물문화관의 역사실, 홍보실, 영상실 등을 견학하고 내성천과 영주댐의 역사, 물 관리 시스템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또, 수질 실험 키트를 활용해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BOD) 측정과 간이 정수기 실습을 통해 수질 관리의 중요성을 체험한다. 이 밖에도 오토캠핑장에서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참가자 간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이 마련된다. 캠프 2일째에는 영주의 대표 관광지인 무섬마을을 방문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청취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캠프는 영주호에서 생태 체험에 이어 무섬마을에서의 전통문화 탐방까지 캠프 전 일정이 참가자들에게 영주의 다채로운 매력과 추억을 기억할 수 있는 계기 마련에 중점을 두고 시행된다. 김선주 영주댐 지사장은 “영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영주댐지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아이들이 수자원의 소중함과 영주호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모든 참가자가 영주호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호개발과 남일권 팀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어린이들이 환경 보전과 물 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직접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며 “영주호를 중심으로 한 생태관광 활성화와 지역 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8

대법원의 승소 판결 받고도 공장설립 불승인 영주시에 (주)바이원 의견제출서 접수

대법원의 승소 판결을 받고도 공장설립 불승인을 한 영주시에 대해 (주)바이원이 24일, 의견 제출서를 접수했다. 바이원은 2021년 납 폐기물 재생공장 설립을 위해 영주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하고 공장건립에 들어갔다. 그러나 건축허가 전 공장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사유로 당시 박남서 전 시장이 최종 승인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바이원측은 영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영주시가 승소하고 2심에서는 바이원이, 올해 4월 대법원으로부터 바이원이 승소 판정을 받으며 일단락 됐다. 그러나 시민단체 및 시민들의 공정설립 반대 시위가 이뤄지던 이달 9일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또다시 공장설립 관련 불승인 한다는 담화문을 발표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영주시가 담화문을 발표한 9일은 대법원 판결에 따라 영주시가 공장승인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날이었다. 바이원측은 25일 의견제출서를 통해 2021년 11월 15일 영주시로부터 정당한 대기 배출시설 설치 허가를 받았으며 시가 문제삼고 있는 대기 배출시설 설치 허가와 관련해 확정판결에서 어떠한 잘못도 없다는 판단이 이뤄진바 있다며 이는 시가 사법 시스템 자체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또, 소송 진행 중 일부 시민이 보조 참가를 했고 보조참가인들은 바이원 측이 제출한 배출계수가 잘못 적용돼 위법하며 제대로 된 배출계수 적용시 대량의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해 환경부장관의 통합환경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바이원은 배출계수 적용에는 위법함이 없으며 사건 확정판결로 위법성에 대한 문제가 확실히 확인 됐다는 입장이다. 바이원은 영주공장에 설치하려는 도가니로는 LPG를 연료로 사용하며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43조 제1호 가목에 규정된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를 적용하고 코크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용선로는 배출시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고시 제4조에 규정된 기타 고체연료 대기오염물질 배출계수를 적용한 것으로 판시문에서도 밝히고 있다고 적시했다. 바이원은 시민들의 민원이 제기된 후 영주시가 전문기관 2곳을 통해 바이원이 영주시에 제출한 배출시설 허가신청을 토대로 배출계수의 적정성 여부를 두고 검토한 사실이 있으며 당시 두 기관에서는 배출계수가 적절하게 적용 됐음을 확인했다는 주장이다. 특히 2022년 7월 28일 열린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A의원이 이 건과 관련 시정질의한 내용에 대해 영주시의 답변에는 건축허가, 대기배출시설 설치허가 등에 위법사안이 없고 공장설립승인에도 위법이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는 주장이다. 2021년 5월 공장부지 방문시 소규모 납 제련공장임을 인지하였다고 밝혔다. 의견제출서에는 “영주시의 권유에 따라 현재 부지에 공장을 건축하고 필요한 인허가를 받았으며 공장 가동을 위해 직원 고용 등 필요한 제반 준비를 마치는데 막대한 비용의 소요와 사건 최종 판결까지 약 3년의 기간 동안 추가로 손해가 발생했다"며 "이 사건에 대한 영주시의 대처는 법률적으로 보더라도 대법원 확정판결의 기속력에 위반되는 것"이라 밝혔다. “바이원이 바라는 것은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대법원, 대구고등법원이 정확하게 판단한 대로 확정판결에 따라 그대로 이행해달라는 것뿐이라”고 적시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7

“美 농축산물 수입 확대 반대” 영주시의회, 성명서 발표

영주시의회는 정부가 한미 통상협상 과정에서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확대 및 비관세 장벽 완화 방안을 협상 카드로 검토 중이라는 것과 관련해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확대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영주시의회는 지난 25일 낸 성명에서 ‘미국산 과일류에 대한 검역 완화 조치가 국내 과수 농가의 생존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영주시는 전국 최대의 사과 주산지로 병해충 유입 가능성과 함께 미국산 사과의 대량 유입이 국내 유통질서를 혼란스럽게 하고 지역 경제에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고기 수입 기준 완화에 대해서는 현재 광우병 우려로 제한된 30개월령 이상 소고기까지 수입을 허용되면 국민 건강에 대한 불안감 가중과 소비자 반발 및 국내 축산업의 심각한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주시의회는 쌀 수입 확대와 관련해서도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쌀은 국가 식량 자급의 핵심 품목이며, 현재 513%의 고율 관세와 저율관세할당(TRQ)은 최소한의 보호 장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 장치가 약화하면 쌀값 폭락과 농가 붕괴, 식량 주권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7

영주 실내수영장 인분 사태...이용객들 '화들짝'

경북 영주 실내 수영장에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발생해 관리 부주의와 사용자의 무분별한 행동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수영장 인분 사태는 이달 15일 오후 4시 30분쯤 인분이 수영장에 떠다닌다는 이용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이 사실을 현장 확인하고 즉시 폐쇄 조치 후 수조 내 물 3분의 1가량을 제거한 뒤 여과 소독을 실시했지만 이용자들은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용객들은 인분이 있던 물에서 어떻게 수영을 할 수 있냐며 풀장내 전체 물을 갈아 줄것을 요구해 시는 19일 수영장을 폐쇄하고 이틀간 700t의 상수도를 이용해 물을 갈았다. 시는 CCTV를 통해 사고접수 당일 영상을 확인했지만 범인을 찾지 못한 상태며 경찰 고발 절차는 밟지 않았다. 소독 여과 및 수영장 내 물을 전부 갈았지만 수영장 이용객들은 꺼림직 하다며 이용에 불편한 심기를 들어내고 있다. A모(48)씨는 “이용객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공공시설에 대한 질서와 이용 예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태를 보며 이용객들의 편의와 사용 편의를 위해 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했어야 한다”며 "이용객들의 요구에 앞서 신고 접수 당시에 전체 물갈이 대처와 여과 소독이 시행 됐어야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시중에 나돌고 있는 인분 사고로 불쾌감을 느낀 강습생들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무료 강습을 실시한다는 소문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15일부터 19일까지 수영장 폐쇄 기간에 대해 이용객들에게 사용 기간 연장을 시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이용객들이 개인위생 및 공공시설 사용에 대한 예절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안전한 수질 유지를 위해 정기적인 수질 검사를 시행 중이지만 특별한 사안이 발생 하면 추가적으로 수질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4

영주시의회 제3회 청소년의회 개최

영주시의회는 2025년도 제3회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소년의회는 중앙초등학교 학생 25명과 인솔 교사 1명이 참여했다. 제3회 청소년의회에서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소년의회는 입교식, 1일 청소년의원 선서, 의장 선출, 조례안 발표 및 찬반 토론, 안건 표결, 퀴즈 타임, 의원님과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체험활동 책자가 제공됐다. 이날 청소년의원들이 심의한 안건은 영주시 초·중·고 통합 청소년 진로체험관 설치에 관한 조례안으로 관내 학생들이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진로 체험 기반을 조성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들은 찬성과 반대 입장으로 나뉘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또, 실제 표결 과정을 통해 의회 운영 전반을 직접 경험했다. 청소년의회 현장에는 김정숙, 심재연, 김화숙 의원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의원으로서의 역할과 시정 참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병기 의장은 “청소년의회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의회의 기능과 민주적 절차를 몸소 익히는 소중한 기회"이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 책임감과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4

풍기인삼 중국 본토 상륙-홍삼가공식품 첫 수출

영주시 풍기인삼농협은 24일 중국 시장 진출 브랜드 천풍정의 홍삼가공식품 첫 수출 선적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번 수출은 홍삼가공식품 5000세트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약 6억 5000만원 규모로 수출된다. 천풍정 중국 수출품은 광저우와 상하이를 중심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특히, 프리미엄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현지 중산층 이상 소비층을 주요 타겟으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날 선적식에는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영주시 관계 공무원들과 영주시의회 전풍림, 손성호, 김주영 의원, 풍기인삼농협, 수출사업협의회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해 중국시장 신규 진출 성과를 축하하고 수출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권헌준 조합장은 “항상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영주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천풍정은 오랜 연구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특화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개발된 제품”이라 설명했다. 권 조합장은 이어 “이번 수출을 계기로 아시아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풍기홍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풍기홍삼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 가공된 최고 품질의 건강식품”이라며 “이번 수출이 지역 농업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수출 판로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풍기인삼농협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농축액, 스틱, 파우치 등 다양한 형태의 홍삼 가공제품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고 현지 유통망 확보와 마케팅 활동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4

영주 ‘순흥 복숭아’ 해외 수출길 열어

경북 영주시의 대표 여름 과일인 복숭아가 본격적인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영주 순흥 복숭아는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수출 물량의 상승과 수입 국가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농산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우림영농조합법인은 23일 순흥복숭아 올해 첫 수출을 위한 선별을 시작했다. 시는 첫 수출 물량 선별이 진행된 우림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수출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복숭아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선적되는 복숭아는 6파레트 2100kg 규모로 싱가포르·홍콩·태국 등 동남아 3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우림영농조합법인은 3분기까지 대상국과 물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우림농산 박경수 대표는 “수출 대상국 확대와 수출 물량 증가를 통해 생산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며 "수출 뿐만아니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글로벌 경쟁 강화를 위해 소비자로부터 신뢰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림영농조합법인의 복숭아 수출량은 43t 규모로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괌 등 총 8개국에 수출했다. 올해는 50t에 6억여원의 수출 성과를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3t 수출에 4억8000여만원의 성과를 얻었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출하를 계기로 순흥 복숭아의 수출 기반을 견고히 하고 수출국 확대를 통해 여름철 복숭아 시장에서 영주 복숭아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며“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3

동양대, 지역 혁신 거점대학 경쟁 기반 다져

동양대학교는 경북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에 철도 및 간호 분야의 3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연간 약 30억, 총 150억원을 경북도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동양대학교의 RISE사업은 영주캠퍼스의 특성화 분야인 철도 및 간호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철도 분야 2개 과제는 지역 성장 역량 강화를 위한 철도혁신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 지역정주형 인재양성을 위한 철도 특성화 대학 역량 강화이다. 간호 분야는 의성형 헬스케어 환경구축 및 교육 운영 과제를 추진한다. 동양대학교는 사업을 위해 김천시 및 의성군보건소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천시와의 주요 협약 내용은 김천시 관내 폐교 부지를 활용한 첨단융합시험선로 구축 및 철도아카데미 설립 및 운영, 지역 정주형 철도 전문인력 공동 양성, 첨단융합시험선로 및 철도아카데미 고도화를 위한 기술 및 행정지원 등이다. 의성군 보건소와의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방문간호 역량 확대, 방문 건강관리 효율화를 위한 우수 간호인력 양성 및 지역 정주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이다. 동양대학교는 이번 RISE사업을 통해 지역의 성장산업과 맞물려 대학의 특성화 교육 및 환경을 고도화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하게 된다. 김천시와 의성군은 이번 RISE사업이 지역 성장 발전 전략과 연계한 철도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 현안인 통합의료·돌봄 전문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열 동양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20여년간 축적되어온 동양대학교의 철도 특성화 교육·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R&D-현장을 통합한 ‘지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혁신 거점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각 과제별 실행전략을 정교하게 운영해 지역과 산업체, 학생들에게 직접 체감 가능한 성과로 환원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해 총장은 “이번 경북RISE사업 선정을 통해 동양대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경상북도 내 철도·보건인력 특성화 대학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이번 RISE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동양대학교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지역혁신 중심의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자 2025~2029년 1주기 경상북도 RISE계획에 따른 단위과제를 공모했다. 지난해 12월 예비평가에 이어 예비 선정된 과제에 대해 본 평가 보고서를 제출받아 3월에 최종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