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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산림치유원, 산림복지전문가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 제공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이달부터 9월 10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산림복지전문가를 위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25개의 단위프로그램을 크게 3종류의 테마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산림복지전문가 집중 양성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에는 운동요법 중심의 항노화 프로그램 내 나이가 어때서, 밧줄을 활용한 기후요법 중심의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꼭~ 안아줄(Rope)게요, 퇴계 이황의 장수 비법인 호흡요법을 배워보는 퇴계의 건강관리비법으로 운영된다. 직무연수 프로그램 신청 자격은 산림복지전문가 자격증 보유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산림복지 원격평생교육원 숲에서 일하잡에서 확인 가능하며 현재 교육 신청이 진행 중이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민간 산림복지전문업에 다년간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기법을 제공하고 있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이번 직무교육 프로그램은 국립산림치유원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국민의 만족도와 산림치유 효과성이 높았던 내용을 깊이 있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3

영주시,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 10명 선정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3일 2025년 상반기 청소년안전망 청소년복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10명을 최종 선정했다. 청소년안전망 청소년복지 심의위원회는 이날 지역 내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위원 위촉, 2025년 상반기 특별지원 대상자 선정,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배동국 영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석대홍 영주고용노동지청 영주고용센터 소장, 현수진 영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이 신규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청소년 중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비, 학업, 자립, 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은 3월 신청한 13명을 대상으로 소득 및 재산 조사 등 심의를 거쳐 총 10명이 지원 대상자로 확정됐다.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매월 생활지원금 지급과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전문 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한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최대열 위원장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청소년안전망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3

소수서원·제민루 고문서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영주시 소수서원, 제민루 고문서가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고문서는 소수서원 고문서 82점, 영주 제민루 고문서 2점이다. 소수서원 고문서는 한국 서원사의 핵심적 내용을 담은 종합기록물로 소수서원의 위상과 상징성을 반영한 역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특히, 이번 문화재 지정은 소수서원이 간직한 사료적 중요성과 학술적 의의가 공적으로 인정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 소수서원 고문서에는 초기 소수서원의 임원 조직 체계와 입원 자격, 교육 형태 및 운영 방식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특히 제향 자료인 도동곡은 제향자 안향과 관련된 가사가 담긴 유일한 사례로 주목되며 서원을 방문한 인물을 기록한 심원록은 서원 전반의 역사를 담은 잡록 등도 포함되어 있어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크다. 제민루는 15세기 초반 설립된 지방 공립 의료기관으로 16세기 중엽까지 향소, 학교, 의원 기능을 복합적으로 수행한 공간이었다. 조선시대 지방 의료 시설과 관련된 고문서가 매우 드문 상황에서 제민루 고문서는 조선 의료 행정의 실태를 보여주는 희소한 자료로 인정받았다. 지정된 고문서인 의국노비안은 제민루에 소속된 노비 정보를 담고 있고 의원잡물질에는 의료기기, 운영 문서, 소장 의학서적 등의 내역이 포함되어 있어 당시 지역 의료기관의 실체와 운영 환경을 조명하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올해에만 부석사 조사당 목조의상대사좌상, 영주 소수서원 고문서 일괄, 영주 제민루 고문서 일괄 등 3건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영주시의 문화적 위상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2

영주 대표팀 이글스 미국 로봇대회 출전

경북 영주시 대영중·대영고등학교 학생 8명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개최된 세계 청소년 로봇경진대회인 미국 FIRST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이글스란 팀명으로 출전한 대영중·고 학생들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및 압연 제조기업인 노벨리스 코리아가 영주 로봇 장학팀으로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33개국 256개팀 약 5만여명의 학생들이 출전해 올해의 미션 심해 속으로(Into the Deep)를 수행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 대회(FTC)는 미국의 대표적 과학·기술교육 기관인 FIRST재단이 1990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로봇경진대회다. 1년 동안 같은 주제와 경기 방식으로 지역 대회, 국가 대회, 세계 대회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대회는 심해 속으로를 주제로 로봇으로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해 심해에 쌓인 해양 쓰레기 모형을 수거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토너먼트 경기가 치러졌다. 이글스팀은 지난해 12월 영주 지역 대회에서 영주시장상을 수상해 전국 본선 대회에 진출했다. 올해 1월 대전에서 열린 2024-2025코리아로봇챔피언십에서 64개팀 중 종합 2위를 차지해 세계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 출전은 노벨리스 코리아가 2019년부터 영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로봇대회 후원 및 로봇 장학팀을 육성한지 6년 만에 이룬 값진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2019년부터 총 63개 로봇 장학팀을 육성해온 노벨리스 코리아는 세계 대회인 FTC 및 국내 로봇대회 참가를 위해 로봇 제작에 필요한 재료 지원은 물론 전문가 멘토링과 무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글스팀 주장 안건율(대영중2년)군은 “팀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쌓은 지식과 경험이 이번 세계 대회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로봇에 대한 공부와 연구를 해서 세계 최고의 로봇과학자가 되는 게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는 “영주가 낳은 이글스팀의 세계 대회 출전은 영주시민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이룬 최고의 결실”이라며 “영주 지역 청소년들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2013년부터 국내 최대 로봇대회인 코리아로봇챔피언십을 후원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노벨리스 영주공장이 위치한 영주 지역에서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영주로봇챌린지 후원과 함께 로봇 장학팀 육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2

김병창 의원 발의, 영주시 경제상생위 구성안 가결

영주시의회 김병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주시 지역경제상생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이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올해 1월 3일 영주상공회의소에서 영주시 지역경제 상생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 했지만 협의체를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협의체가 제자리걸음 상태였다. 이번 조례는 경제 주체 간의 상생발전 및 협력체계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으로 영주시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가능성이 기대 되고 있다. 조례안에는 기존의 의견 조율 기능 중심의 협의체를 자문 및 심의 기능을 수행하는 합의제 의사결정기구인 지역경제상생위원회로 성격을 명확히 규정했다. 실무적으로 지원하는 실무위원회로 이원화해 위원회별 기능과 역할을 구체화하는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김병창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경제상생위원회가 지역의 당면 현안들에 대해 합리적인 심의·자문을 통해 영주시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견인할 핵심적인 의사결정기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의회 차원에서도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2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무료입장 이벤트

영주문화관광재단은 5월 3일부터 6일까지 어린이 선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전통문화와 다채로운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2025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최 기간인 5월 3일부터 5일까지는 무료입장으로 운영된다. 선비세상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의 에너지를 발산시킬 선비무예수련장이 마련된다. 대형 챌린지형 에어바운스와 스포츠형 에어바운스를 갖춘 이 공간은 재미있는 신체 활동을 통해 체력과 기백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는 놀이 수련장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오늘의 장원은 나야 나는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열린다. 아이들은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한 문과·무과 과거시험에 직접 참여 할 수 있다. 문과 체험에서는 시 짓기와 그림 그리기, 무과 체험에서는 활쏘기와 곤봉술 등을 통해 조선 선비와 무인의 삶 경험과 참가 아동들이 전통 유생 복장을 갖추고 행진하는 퍼레이드 방방례도 펼쳐져 볼거리를 더한다. 선비세상 선비마당 원더랜드 놀이터에서는 숲속 비밀의 문, 체스의 언덕 등 다양한 테마 포토존과 선비 갓 만들기 체험과 대형 인형과 함께 선비세상 일대를 행진하는 앨리스 퍼레이드도 열린다. 선비촌에서는 전통문화의 본질을 체험할 수 있는 유복 예절 교육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해우당고택에서 갓 만들기, 김상진가에서 ‘마패 만들기 체험도 운영되며 두 프로그램 모두 일일 200명 한정으로 무료 제공된다. 이재훈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올해 축제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아이들이 선비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고 웃음 가득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1

영주시농기센터, 16회 농업대상 명소 추천 접수 5월30일까지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제16회 영주농업대상 명소 분야 추천을 5월 30일까지 받는다. 영주농업대상은 영주시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을 대표할 우수 농업 명소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상 제도다. 제16회 대상은 명소 분야만 선발한다. 명소 분야는 아름다운 농장, 깨끗한 축산 환경, 첨단 농업시설 등 홍보 가치와 상징성이 있는 장소를 영주의 대표 농업 명소로 선정한다. 추천은 이달 21일부터 5월 30일까지 읍·면·동장,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부서장의 추천을 통해 이뤄진다. 제출된 서류와 현장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주농업대상 심사위원회의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1개소를 선정한다. 선정된 명소는 연말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상장과 기념 상패가 수여된다. 2026년에는 벤치마킹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교육장 설치 사업도 지원된다. 한상숙 소장은 “영주농업대상 선발을 통해 영주 농업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대표 명소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수상지는 지역 농업인의 벤치마킹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돼 미래지향적인 부자 농촌 실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영주농업대상은 2007년부터 명인·명품·명소 분야에서 총 53명을 선발해 영주농업의 모범 사례 확산을 통한 영주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1

“특성화고 육성” 영주시•국제조리고, 업무협약

영주시와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는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인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 교육청, 기업, 대학, 특성화고 등이 공동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한다. 최종 선정된 학교에는 교육부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5년간 총 35억에서 45억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이 지원 된다. 이번 협약에는 학교의 미션과 비전 수립 및 산학 융합 교육 계획 수립 , 취업·성장·정주가 연계된 지역인재 성장지원, 교육 실행을 위한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행정·재정적 지원 이행 확약 등 실질적인 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영주시는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의 협약형 특성화고 최종 선정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영주형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한 지역 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도 적극 지원한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특성화고 육성은 지역 교육과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1

영주시, 2025 생활권 로컬브랜딩 사업 최종 선정

영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기획 디자인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포함한 총 6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 인물 자원 등을 발굴·활용해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고 생활 인구 증가와 청년 유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구조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주시는 근대생활사의 흔적이 집약된 관사골 일대를 사업대상지로 정하고 ‘굿모닝 관사골이란 브랜딩으로 아침 관광 문화를 핵심 콘텐츠로 하는 사업 계획을 제안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역 미관 개선을 넘어 관사골의 고유한 자산과 정서를 기반으로 도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지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관사의 흔적과 아날로그 감성이 어우러진 풍경,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지형적 특성 등 관사골의 지역성을 살린 브랜딩을 통해 공간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발전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합적인 도시 브랜드 전략 수립을 목표로 마스터플랜을 구상 중이다. 기초 마스터플랜 상의 핵심 거점들을 연결한 후, 상위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도시 브랜드를 영주시 전역으로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권기혁 도시과장은 “소중한 지역 자산을 통해 관사골 일대를 매력적인 문화 마을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며 “관사골의 역사적 품격을 높이고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로컬 브랜딩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0

손성호 의원, 영주시 경제활성화를 위한 조례 발의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주시 지역 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이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손성호 의원이 제정한 영주시 지역 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이 본격 시행되면 관내에 소재한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지역 상품의 우선구매자 역할을 해 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례안은 지역 상품 우선구매 촉진을 위한 시책 수립과 실효성 있는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 되도록 조문을 구성하는 등 영주시의 실정을 고려해 제정됐다. 지난 3월 2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5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폐업의 가장 큰 요인이 내수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및 매출 부진으로 나타났다. 또, 성공적인 재창업을 위한 주요 지원 정책에는 자금 지원과 함께 내수 활성화 정책의 실행, 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내수시장 확보가 핵심적인 과제로 나타났다. 손 의원은 상공인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정적인 내수시장 확보가 중요하지만 그동안 영주시에서는 관내 상공인이 생산해 판매하는 지역 상품 구매에 대해 상공인과 MOU를 맺는 등 일시적인 노력만 했을 뿐 제도적으로 구매를 뒷받침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마련하지 못한 상태였다 지적했다. 손성호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으로 공공기관의 물류비 절감을 통한 재정 효율성 제고, 관내 상공인의 매출 증대, 수요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지역상품의 경쟁력 강화, 지역상품 이용 증대에 따른 산업 연관효과 제고 등 공공·민간 상생(win-win) 효과를 창출해 영주시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례의 효율적 시행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0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남산선비마을 마을기업 최종 선정

영주시 남산선비마을 마을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남산선비마을은 영주시의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지역 고유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지역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약 1300여 팀이 참여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남산선비마을 마을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사업안은 디지털 디톡스와 슬로라이프를 주제로 한 힐링, 요가, 명상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여행 콘텐츠로 영주와 봉화의 선비·유교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산선비마을은 다양한 연령층과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는 체험형 여행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이예인 대표는 “지난해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을 통해 영주의 지역 자원이 지닌 시장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올해는 선비 유교문화를 키치(Kitsch)하고 힙(Hip)하게 풀어낸 콘텐츠를 새롭게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산선비마을 마을기업은 2017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기반으로 구성된 청년 및 지역 주민 공동체로 2023년 3월부터 남선 프리미엄스테이, 남선식당, 카페남선, 청년주택 등을 운영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도시재생 모델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7

35년 동안 유교정신 실천 앞장 ‘대한민국 선비대상’ 김진영 씨

영주시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에 김진영(86) 영주시국제교류협회장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는 대한민국 선비대상 운영위원회의 서류심사·현지실사·본심사 등 3단계의 심사를 거쳐최종 결정됐다. 김진영 회장은 제13대 국회의원과 영주시 초대 및 제2대 민선 시장을 역임하면서 35년간 선비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수상자는 유교문화의 본향인 영주를 선비의 고장으로 브랜드화하는 데 앞장서며 소수서원 성역화 사업, 선비촌 및 소수박물관 건립, 한국선비문화축제 창설 및 정례화 등을 주도해 유교문화 자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현대적 계승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같은 노력은 지역의 문화 정체성 확립과 전국적인 정신문화 확산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주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매년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수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1월부터 2월 말까지 후보자 공개 모집을 통해 개인 6, 단체 1건 등 총 7건이 접수됐다. 시상식은 오는 5월 3일 열리는 2025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자는 선비대상 트로피와 함께 시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선비정신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2019년 제1회 수상자인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을 시작으로, (사)남명학연구원, 이배용 한국의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사)율곡연구원, (사)박약회, 신해진 전남대 교수에게 수여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7

어버이날을 맞아 영주장날, 건강식품 중심 효도 기획전 개최

영주시 직영 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품목 할인과 어버이날 효도 기획전, 신규회원 대상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영주장날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전 상품 20% 이상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 소비자들은 영주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5월 8일부터 31일까지는 홍삼 등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한 어버이날 효도 기획전이 진행된다. 기획전 상품을 구매하면 다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배송비 제외 2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고 계정당 1매만 발급된다. 신규 가입 회원에게도 혜택이 제공된다. 5월 한 달간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또, 영주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상품은 상품권 결제가 가능해 추가적인 가격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안순기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이벤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한 특별 기획”이라며 “영주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신선한 농산물과 정성껏 만든 특산품을 전국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6

영주시, 원도심 상권 생태계 구축 기반 마련

영주시의 원도심 상권이 침체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 됐다. 영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동네상권발전소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500만원을 포함 총 1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주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상권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맞춤형 컨설팅과 상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생력 있는 지역상권을 육성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50개 기초지자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 가운데 16개 상권이 최종 선정됐다. 영주시도 최종 선정 상권에 이름을 올리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영주시는 원도심의 근대역사문화거리와 백년가게, 노포 등을 연계한 ‘근대 미식(美食)로드 조성고으로 관광객 유입을 통해 주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취진된다. 주요 추진 내용은 동네상권 거버넌스 구축, 상인 대상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역량 강화, 지역의 역사·문화를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개발 , 근대 미식로드 관광상품화, 5개년 중장기 실행계획 수립 등 이다. 특히 주민과 상인이 주도적으로 상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참여형 모델을 통해 내년도 상권 활성화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 금원섭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영주시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통해 지역경제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6

선비축제 내실화, 경쟁력 강화 방안 구체화

영주시의회 이재원 의원은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의 내실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지역축제 수는 증가했지만 관광 소비와 주민참여율은 오히려 감소한 통계를 언급하며 영주시 축제도 궁극적으로는 통합과 조정의 과정을 거쳐 차별화된 브랜드로 내실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다음 달 개최 예정인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관련해 개최 장소의 순흥면 일원화, 셔틀버스 및 부스 디자인 개선, 인성아카데미와 연계한 역사 강의 진행을 핵심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재원 의원은 “선비정신이라는 추상적 가치를 전달하는 선비문화축제는 소수서원·선비촌·선비세상 등이 집약된 순흥면 일원에서 개최해야 축제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추진된 영주시가지 일원 및 순흥일대의 이원화된 축제 장소 선정은 축제의 집중화는 물론 예산 대비 효과가 낮다”고 지적했다. “갓을 쓴 버스 등 선비 이미지를 활용한 특색있는 셔틀버스 도입과 전통미를 살린 부스를 활용해 축제의 시각적 차별화도 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가족·청년층, 학생 단위 관광층 확보를 위해 선비인재양성과에서 운영 중인 영주 인성아카데미를 유명 역사 강사 초청 강연을 통해 축제의 기본적인 취지인 교육적 효과, 역사적 사실 재조명 등 교육적 깊이를 더하는 방안이 한층 더 마련 되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원 의원은 “소수서원 일대는 과거 조선의 명문 사립 교육기관이 모여 있었던 지금의 신촌이나 홍대 같은 핫 플레이스였다”며“이 장소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나간다면 선비문화축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문화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5

영주시보건소-안동의료원, 찾아가는 행복병원 이동진료 사업 공동 추진

영주시보건소와 안동의료원이 함께 추진하는 찾아가는 행복병원. /영주시 제공 영주시보건소와 안동의료원은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이달 16일 순흥면을 시작으로 2025년도 찾아가는 행복병원 이동진료 사업을 연 8회에 걸쳐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안동의료원이 주관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건강복지 증진을 목표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종합 진료서비스(무료)다. 영주시보건소는 진료 장소 제공, 대상자 사전 모집 및 홍보 등 실무 전반을 담당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안동의료원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진료는 내과, 외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목으로 구성된다. 이동진료는 전문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포괄적인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동의료원 관계자는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을 위한 진료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지역 간 보건의료 격차 해소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여태현 영주시보건위생과장은 “이동진료는 병원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직접 방문형 의료서비스로 지역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실질적인 건강권 보장에 큰 의미가 있다”며“안동의료원과의 협력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영주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보건소와 안동의료원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내 보건 격차 해소와 주민 건강권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지난 해에도 장수면 소룡리를 비롯한 8개소에서 운영돼 166명의 주민이 검진을 받았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4

(재)영주문화관광재단 가가호호 운영기관 공모 최종 선정

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 운영기관 공모에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저출산·고령화·핵개인화 등 사회 변동 요인으로 다양한 가족 유형이 나타남에 따라 가족 간 정서적 소통을 강화하고 건강한 여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사업이다. 재단은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소백산 철쭉제와 연계한 홍보형 기획 프로그램 ‘우리 소백, 우리 가족 소소한 행복 백 가지’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한 일일 체험활동, 참여형 메시지월 등 가족의 행복을 테마로 구성된다. 재단은 6월부터 자녀와 부모, 부부,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가족형태를 대상으로 미술, 사진, 문학, 음악 등 총 4개 분야의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토요 팝아트, 백 투 더 신혼일기 등 세대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창의적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의 가족 관계 개선과 가족의 의미 재발견을 통해 낮은 가족 관계 만족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은 6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훈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지역에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가족 간 유대감 형성과 건강한 가족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4

영주시 택시 12대 감차 결정

영주시는 올해 개인택시 및 회사택시 12대를 감차하기로 했다. 감차 결정은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와 택시운송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다. 이 결정을 위해 시는 3일 2025년 택시 감차위원회를 개최해 결정했다. 시는 위원회 의결사항에 따라 5월 중 감차보상사업 계획을 공고하고 감차 대상자 모집에 나선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회 위원 및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택시 감차 규모와 감차보상금액을 확정하고 자율감차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고 최종 의결했다. 위원회는 올해 개인택시 8대, 법인택시 4대 등 총 12대를 감차하기로 의결했다. 감차보상금액은 개인택시 1억1000만원, 법인택시 5500만원으로 확정했다. 김중수 교통행정과장은 “과잉 공급된 택시 대수를 점진적으로 감차해 적정 총량을 맞추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며“궁극적으로는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2019년 택시 총량 산정 용역 결과 적정대수를 372대로 확정했다. 당시 기준 128대가 과잉 공급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시는 2021년 일반(법인)택시 14대, 2022년 일반(법인)택시 19대, 2023년 개인택시 7대, 2024년 개인택시 7대 등 총 47대를 감차해왔다. 올해 12대를 추가 감차하면 과잉공급분의 약 46% 가량을 감차 완료하게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4

국립산림치유원 산불 피해 주민 마음 회복 프로그램 운영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경상북도와 협력해 산불로 심리적 충격과 일상에 큰 상처를 입은 주민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산불 피해 주민 마음 회복 프로그램 참가자를 이달부터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사업으로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과 가족 누구나 시·군 단체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마음 회복 프로그램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호흡법을 익히고 숲속에서 해먹 명상을 통해 온전한 휴식을 갖는 숲속 활인심방, 숲에서 들려오는 소리와 리듬을 활용해 마음을 회복하는 숲속 리듬케어 등 숲의 치유력을 활용해 몸의 긴장을 풀고 마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시행 된다. 이외에도 밸런스 테라피, 싱잉볼 명상, 수치유 체험 등 다양한 선택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참가자들의 심리 상태와 신체 조건에 맞는 맞춤형 회복 활동도 진행 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숲의 소리, 자연의 향기, 편안한 움직임이 어우러진 활동은 불안, 불면, 외상후스트레스(PTSD) 등의 증상 완화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의 사례에서도 숲 속에서의 명상과 체험 활동이 심리적 불안감과 스트레스 지수를 현저히 낮추며 수면의 질 향상 및 삶에 대한 의욕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피해 주민 여러분에게 잠시라도 마음을 내려놓고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국민의 정서적 회복을 위한 산림치유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4

“어려울 때 서로 나누며 사는 게 인생이야”

“산불 피해로 다들 힘든 데 나누며 살아야지” 경북 영주에 사는 93세 박승분 할머니의 산불 이재민을 위한 성금 기탁이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 할머니는 지난 10일 영주시 휴천2동 행정복지센터로 힘든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호주머니를 뒤져 꼬깃꼬깃 접었다가 쭉 펴서 봉투에 넣은 뭉칫돈 100만원을 행정복지센터 직원에게 전달했다. 고령의 어르신이 대뜸 내미는 돈봉투에 눈이 휘둥그레진 행정복지센터 직원에게 박 할머니는 “산불 이재민을 좀 돕고 싶어. 이걸 (그분들) 좀 전해줘”라고 말했다. 박 할머니는 계절 산나물·쪽파·대파를 다듬어 팔고, 쑥떡을 쪄서 길가는 손님들에게 건네며 푼돈을 받는 노점상을 한다. 그만큼 박 할머니에게 현금 100만원은 ‘거금’이다. 5일장이 서는 영주시 원당로에 가면 A마트 앞 길거리에서 떡과 나물을 파는 박 할머니를 쉽게 찾아볼수 있다. 박 할머니는 “함께 나누며 사는게 인생이야. 살다보면 서로 도움이 필요할때가 누구나 있잖아.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은 돈이지만 기꺼이 내놨다”며 겸손해 했다. 이어 “산불 피해민들이 너무 안스러웠다. 얼마나 황당했을까를 생각하면 결코 남의 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나의) 작은 정성이라고 여겨주면 고맙겠다. 이재민들에게 깊은 마음의 위로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박 할머니가 사는 영주는 산불에 의한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인근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을 삽시간에 초토화시켰다. 박 할머니는 “어디에 사느냐가 뭐가 그리 중요해. 다 같은 우리 국민이지. 더구나 안동, 청송 같은 곳은 영주의 이웃이잖아”라며 성금기탁을 칭찬하는 주변인들 앞에서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박 할머니의 성금 기탁에 가족들도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그의 아들(59)은 “어머니께서 평소에도 남을 많이 배려하셨다. 불행한 일을 당한 이웃들과는 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분이시다. 이번에 산불 성금을 기탁하시겠다는 말씀을 듣고 어머니가 더욱 존경스러워졌다”고 말했다. 박 할머니가 기탁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류대하 휴천2동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해주신 박승분 어르신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박 할머니의 기부를 계기로 나눔 문화가 크게 확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할머니의 성금기탁 장면을 지켜본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연신 허리를 굽히며 “할머니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세동기자

2025-04-13

영주시 박성만 도의장 만나 지역 현안사업 지원 요청

영주시는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을 만나 군도16호선 문정동∼봉현면 유전리간 지방도 승격을 포함한 7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봉현면 유전리∼문정동 군도16호 지방도 승격, 상석∼부석면 지방도935호 선형개량공사, 봉화∼감곡 지방도935호 선형개량공사, 봉현초∼힛틋재 지방도931호 선형개량 및 오르막차로 설치공사, 평은면 오운리 지방도915호 선형개량공사 등이다. 영주시는 이들 사업이 관광 수요 증가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예상되는 교통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반사업이라며 경북도가 수립 중인 2026∼2030년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관련 자료를 함께 전달했다. 박성만 경북도의장은 “건의된 사업들이 영주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판단된다”며“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해당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락 영주시도시건설국장은 “이번에 건의한 도로 관련 사업들은 관광 활성화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3

영주 안정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자 환영식 및 사전교육

영주시 안정면 소재 안정농협은 11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베트남 공공형 계절근로자 20명에 대한 입국 환영식과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안정농협의 공공형 계절근로 중개센터는 지난해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2년째 운영된다. 안정농협이 운영중인 공공형 계절근로 중개센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및 농가 연계를 본격적으로 이어가며 일손이 필요한 지역 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 중개센터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된다. 이달 11일 입국한 20명의 계절근로자를 시작으로 5월 초 30명을 추가로 도입해 총 50명의 계절근로자로 운영할 계획이다. 계절 근로자 모집은 지난해와 같이 베트남 타이빈성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선정된 근로자들은 안정농협과의 정식 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숙소 제공과 전담 직원의 관리 아래 인력 부족을 겪는 농가에 일손을 돕게 된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중개센터는 농가 숙식형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일손이 필요한 농가의 필요 기간에 맞춰 지원한다. 중개센터는 일손 지원 희망농가의 요청에 따라 최소 1일부터 요구 기간에 맞춰 일손을 지원하게 된다. 농가는 일손 필요 시기에만 계절근로자들을 활용 할 수 있어 경영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소농인들은 일손 부족 시기에 단기간 인력을 지원 받을 수 있어 농가 경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손기을 조합장은 “공공형 계절근로 중개센터 운영 2년 째를 맞아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더 많은 농가에 실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3

‘공석’ 영주시장, 내년 지선때 뽑는다

공석인 영주시장 선거가 결국 2026년 지방선거로 치러지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당초 영주시장 선거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8일 경북선관위에 보낸 공문에서 3월 1일 이후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을 잃어 재·보궐선거가 발생한 경우 2026년 지방선거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3일 대법원 2부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남서 전 영주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한 이후에 발생한 재선거에 대한 결정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사례에 적용된다. 공직선거법 제203조 제5항에는‘자치단체장 재·보궐선거 등의 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 전까지 대통령 궐위 선거가 확정된 경우, 그 보궐선거는 대통령 궐위 선거일에 동시에 실시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법 조항에 따라 영주시장 재선거도 대선과 동시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중앙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제203조 제5항만 적용할 경우 대선을 위해 사퇴하는 모든 지자체의 선거를 함께 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선을 위해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이미 사퇴를 선언했으며, 또 다른 지자체장의 사퇴가 이어지면 법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 경북도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제203조 제5항만 적용하면 대통령선거 기간에 발생한 모든 재·보궐선거를 함께 치러야 하는데 이는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0

영주시, 과수화상병 확산 선제적 차단

과수화상병 방제약품 살포 모습. /영주시 제공 사과·배 등 과수재배 농가들에 대해 과수화상병의 선제적 차단의 중요성이 대두 되고 있다. 전국 사과생산의 14.7%를 차지하는 영주시는 국내 최대 사과 생산지로 과수농가와 시는 과수화상병에 대한 선제적 대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꽃이 피는 시기인 개화기에 감염이 집중되는 세균성 병해로 국내 과수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주요 재해 중 하나다. 시는 지난 달 21일까지 국·도·시비 등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5종을 관내 사과·배 3500농가에 무상 공급했다. 시는 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 생육기 2회 등 총 5회에 걸친 약제 살포를 농가에서 철저히 실천해줄 것을 당부하고 현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개화기 방제에 사용하는 항생제는 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부터 전체 꽃의 약 40%가 개화했을 때 1차로 살포하고 이후 5일 뒤 동일한 항생제를 2차로 추가 살포해야 한다. 시는 농촌진흥청 방제 지침에 따라 개화기 중 2회에 걸쳐 집중 방제 실시와 이를 위해 살균제를 사전에 공급하고 농가에 방제 요령과 일정이 담긴 안내문도 배포했다. 영주시는 이번 개화기 방제 외에도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시가 효율적 방제 운영을 위해 농가 교육과 전염원인인 월동궤양 제거, 예방 실천사항 안내 외에도 전문 예찰요원을 선발해 의심지역에 대한 현장 및 전화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기술지원과 최수영 과장은 “과수화상병은 한 번 발생하면 방제가 어렵고 피해 규모가 커 예방 중심의 철저한 방제가 중요하다”며“농가에서는 권장 약제를 사용해 개화기 방제 시기를 놓치지 말고 반드시 살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관내 10개 읍·면·동에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고 과수화상병 예측시스템을 도입해 농가에 감염 위험 시기와 약제 살포 적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0

영주시 안정농협 2년 연속 종합업적평가 수상

손기을 안정농협장이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안정농협 제공 영주시 안정농협이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24년도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정농협은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협중앙회의 대표적인 시상 제도인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1111개의 농·축협을 대상으로 신용사업, 경제사업, 교육지원사업, 조합원 복지, 지역사회 기여도 등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농협을 선정하고 있다. 안정농협은 경제사업 특화 농협으로 조합원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과 경영 안정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및 미곡종합처리장의 운영 효율성 제고, 지역 농산물의 공동 출하 확대, 소비자 맞춤형 판로 개척 등 경제사업 전반에서 균형 있는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이 평가 됐다. 또, 조합원 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지원 사업 강화, 맞춤형 금융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실익 중심의 운영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농업 기반 강화에 기여한 것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손기을 조합장은 “이번 우수상 수상은 단지 성과를 넘어 조합원과 고객들의 믿음,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가능한 결과”라며“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농업의 가치를 지키고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농협, 실익있는 농협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0

한국외식업중앙회경북지회장 선거 신인식씨 당선

신인식(62·영주시)씨가 한국외식업중앙회 제22대 경북지회장에 당선됐다. 신 당선인은 9일 구미시에서 열린 경북지회장 선거에서 4명의 후보자가 경합을 벌여 총 투표자 181명 중 81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신 당선인은 영주시주민자치위원회 연합회장, (사)영주시관광협의회 부회장과 한국외식업중앙회경북지회영주시지부장, 한국외식업중앙회경북지회 부지부장을 역임했다. 신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경북지회 발전을 위해 식품박람회를 시민 참여형 행사로 만들어 요식업 발전에 기여하고 각 시군 지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시행, 원재료값 상승에 대비한 지역 농·축·수산물과 연계한 상생 구축망 마련, 수석부회장직을 신설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의 확대 등을 공약했다. 이밖에도 제22대 경북지회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신 당선인은 출마의변에서 경북외식업의 미래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고 뛰어야겠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인식 당선인은 “경북지회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하고 상생해야 한다”며“경북요식업 관계자들이 보다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