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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향사 국악제' 9일 열려…박귀희 명창 예술혼 이어간다

칠곡군은 오는 9일, 향사아트센터에서 ‘2025 향사 국악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악의 어머니로 불리는 향사 박귀희 명창의 예술정신을 기리고, 전통 국악의 계승과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사 국악제’는 가야금 병창을 중심으로 풍물, 해금, 타악 등 다양한 전통음악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복합문화형 축제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에서는 미니 국악기 만들기, 전통공예 체험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오후 4시부터는 풍물, 해금, 가야금병창, 퓨전국악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국악의 전통과 현대적 요소가 결합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국악제에서는 대중적으로 친숙한 국악인 남상일과 김태연이 특별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펼친다. 이들은 국악인들과 함께 국악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대중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칠곡문화관광재단 김진영 사무국장은 “이번 국악제는 향사 박귀희 선생님의 예술정신을 이어받아 국악의 저변을 넓히는 중요한 행사”라며, “군민들이 전통예술을 가까이에서 즐기며 국악의 흥과 멋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07

칠곡군 장애인종합복지관,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한 ‘운동회’성료

“행복과 유쾌함으로 함께한 우리.” 칠곡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래)은 6일 칠곡종합운동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600여 명이 참여한 ‘2025년 다함께 어울림 운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중심이 되어 서로 격려하며 함께 웃고,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박순범 경상북도의원,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해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운동회는 5개 종목의 화합경기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경쟁보다는 서로를 격려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고, 풍성한 경품 행사로 현장은 웃음과 환호로 가득 찼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오늘 우리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땀 흘리며 웃는 진정한 하나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행사에 참여하고 후원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선래 관장은 “이번 어울림 운동회가 가족 간의 웃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장애인과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07

칠곡군 문해교육, 해외 벤치마킹 사례 자리매김

칠곡군의 문해교육이 해외 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국제적인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칠곡군은 최근 일본 도쿄도립대학교 김윤정 교수, 오사카산업대학교 신야 마키코 교수, (사)전국문해기초교육협의회 김인숙 회장 등의 방문단이 칠곡군교육문화회관(관장 장경선)을 찾아, 칠곡형 문해교육의 추진 체계와 우수사례를 직접 살펴보았다. 이번 방문은 일본 문해교육 연구진이 한국의 문해교육 정책과 지역 실행체계를 조사하기 위한 한일 비교연구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방문단은 ‘할매 글꼴’, ‘수니와 칠공주 래퍼단’, ‘디지털 생활문해마을’ 등으로 대표되는 칠곡군의 창의적인 문해교육 모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날 방문에서는 △문해교육 학습자 현황과 운영 체계 △문해교사 양성과 지원방안 △운영 예산 및 성과관리 체계 등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김윤정 교수는 “칠곡군은 문해교육을 단순한 문자교육이 아닌 문화적 실천으로 발전시킨 모범사례”라며 “특히 고령 여성 학습자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예술과 미디어 콘텐츠로 승화시킨 점이 인상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의 문해교육은 배움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지역의 문화적 자산으로 확장해 온 성과가 있다”며 “이번 방문이 한국형 문해교육 모델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2006년부터 ‘칠곡늘배움학교’를 운영하며 한글교육뿐만 아니라 시 창작, 디지털·생활문해교육 등 학습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칠곡할매’로 대표되는 학습자 중심의 문화콘텐츠 제작은 평생학습과 문화정책이 융합된 혁신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06

칠곡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모님들을 위한 힐링 음악회’ 개최

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최근 왜관읍 글라우카페에서 육아에 지친 부모들을 위한 ‘힐링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음악과 함께하는 차 한잔의 여유’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70여 명의 부모들이 참여해 밴드 공연을 즐기며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부모들은 커피 한 잔과 음악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힐링을 경험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음악 공연에 그치지 않고, 재활용한 음료 컵에 꽃을 꽂아보는 ‘미니 꽃꽂이 체험’도 함께 진행되었다. 부모들은 아이를 돌보는 대신 자신을 위한 활동을 즐기며 색다른 기분을 만끽했다. 행사에 참가한 정수남 씨는 “이렇게 잠시라도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며, “이 시간은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마음의 쉼표가 되었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들이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 소통하며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음악이 주는 따뜻한 위로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명신 보육가족분과장은 “부모들이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이 결국에는 아이와 가족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06

제이앤에스, 칠곡군에 전동차 전용 응급 호출기 기부

경북 칠곡군 한 기업인이 나눔으로 표창을 받은 날, 또 한 번의 나눔을 실천해 또 한번의 화제를 모았다. ㈜제이앤에스 김병수 대표(62)는 5일 칠곡군수상을 받은 직후, 별도의 기탁식을 열고 500만 원 상당의 보행 보조 전동차 전용 응급 호출기인 ‘링콜(Link-Call)’을 칠곡군에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된 ‘링콜’은 보행 보조 전동차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위급 상황에서 손쉽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로, 칠곡군 소재 벤처기업인 ㈜모듈링크(대표 박지홍)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이다. 김 대표는 이 제품을 직접 구매해 기부하며, 관내 기업 제품을 활용한 기부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더했다. 김병수 대표는 “군수상을 받은 의미는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았다”며,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매년 고향사랑기부금과 낙산초등학교 장학금, 발전기금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해왔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칠곡군 무역사절단에 참여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김 대표는 경북 의성의 산골에서 태어나 가난으로 학업을 이어가기가 어려웠지만, 30년간 근로자로 일하며 모은 자금으로 2015년 칠곡 왜관2산업단지에 회사를 세운 후, 제이앤에스는 현재 연 매출 140억 원을 기록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제이앤에스는 하이드로포밍 ERG 벨로우즈 파이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김병수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인”이라며, “이번 기부는 지역 기업 제품을 활용한 상생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 상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06

칠곡교육지원청, ‘성주·고령·칠곡교육 소통대길 톡’ 개최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은 최근 칠곡군민회관에서 임종식 교육감과 함께하는 ‘2025 성주·고령·칠곡교육 소통대길 톡’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각 지역 교육 가족 220여 명이 참석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학생, 지역민, 학부모, 교직원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영상 시청 후에는 ‘이슈톡’과 ‘고민종식 톡’으로 나누어 현장 참여자들이 QR코드를 활용해 패들렛에 질문을 작성하고, 교육감이 각 지역 청별로 올라온 질문을 읽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토론에서는 ‘질문이 가득한 교실’ 조성 방안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 환경 개선과 대응 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소통대길 톡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꼼꼼히 듣고, 이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학교가 수업과 학생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구서영 교육장은 “이번 소통대길 톡은 교육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칠곡교육지원청은 교육지원 중심의 행정을 통해 교직원의 신뢰와 학생,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감과 교육공동체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경북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열린 것으로, 교육 현장의 다양한 문제와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05

칠곡군 시니어 모델 ‘인생2막 도전’ 예술로 물든 삶의 무대

칠곡군 시니어들이 새로운 인생의 무대에 서는 기회를 가졌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재욱)은 여름부터 진행된 “시니어 모델 프로그램”과 “시니어 연극 프로그램”의 결과 발표회를 끝으로 2025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을 통해 시니어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7월부터 15주간의 훈련을 거친 시니어 모델들은 10월 18일, ‘205 칠곡문화거리 페스타’의 주무대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21명의 시니어 모델들은 △블랙시크 △우아한 레더 △가을을 걷다 △소프트 클래식 △리폼, 삶의 뿌리 등 5가지 콘셉트로 각자의 개성과 스토리를 담아낸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삶의 뿌리’ 무대에서는 칠곡 농업인들의 삶을 모티브로 한 리폼 의상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1월 1일 향사아트센터에서는 ‘인생의 2막, 시니어 연극 프로그램’의 결과 발표회가 열렸다. ‘시간여행~그때 그 곳 칠곡’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서울에서 이사 온 꼬마가 시장 상인들과 만나며 칠곡의 옛 이야기를 통해 마을의 의미를 깨닫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12주간의 연습을 거친 14명의 시니어 배우들은 자연스러운 연기와 진심 어린 감정으로 무대를 채우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두 프로그램을 통해 칠곡의 시니어들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배우고 도전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공동체 예술의 주체로서 새로운 인생의 무대를 경험했다. 김재욱 칠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시니어 모델과 연극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여러분의 참여가 칠곡의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니어들이 삶의 무대에서 더 빛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시니어들의 도전은 예술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할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05

석적읍, 고독사·자살예방 민관 공동 캠페인…‘생명존중 문화 확산’

칠곡군 석적읍은 지난 1일 섬내공원 버스킹공원에서 고독사와 자살예방 사업 홍보를 위한 민·관 공동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행복기동대와 지역 종교단체, 자원봉사단체 등 민간 자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내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목표로 했다. 행사에서는 석적읍의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랑의 소리함’, ‘골목교회’, ‘남구미대교 자살예방 생명전화기’ 등의 홍보와 마술 공연,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지역사회 인적자원망으로 활동 중인 임종복 퇴임목사와 종교단체 관계자들이 중심이 돼 주민들에게 위기 상담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사업의 의미를 알렸다. 임종복 퇴임목사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고독사·자살예방 사업이 이제는 주민들 사이에서 서로의 안부를 살피는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상담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정규 석적읍장은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생명존중 활동이 이제는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의 연결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독사와 자살예방을 위한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04

칠곡군 청소년아카데미, 가족 참여 ‘맛있는 동행’ 성료

칠곡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최근 교육문화회관 본관 ‘요리조리실’에서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족 참여 프로그램 ‘맛있는 동행’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방과후아카데미에 참여 중인 청소년과 학부모 등 9가족 30명이 함께했으며,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프로그램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먼저 지난 6월 리모델링을 마친 칠곡군청소년수련관을 둘러보며 청소년들의 활동공간을 직접 확인했다. 이후 요리조리실로 이동해 과일타르트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가족 간 협동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는 “새롭게 정비된 수련관을 보니 아이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 됐다”며 “아이들과 친구, 가족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날 현장을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을 격려하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단순한 돌봄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하는 배움의 장”이라며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어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03

경북기계명장고, 현장 체험 ‘진로·취업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는 최근 2박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성공취업마인드 함양 및 중소기업 이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5학년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예비취업맞춤반 1·2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제주 지역 산업체와 문화 현장을 방문하며 중소기업의 산업 구조와 생산 공정, 기술 트렌드를 배우고 직업인의 책임감과 협업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그린페블 초콜릿공장 견학, 제주항공우주박물관 탐방, 가파도 팀빌딩 활동, 감귤 따기 체험 등을 했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인식’,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취업마인드와 진로 전략’ 등을 주제로 한 특강에 참여해 진로 설계 역량을 높였다. 2학년 박세진 학생은 “중소기업이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취업에 대한 목표가 한층 구체화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1학년 강정우 학생은 “팀빌딩을 통해 협력과 소통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현환 교장은 “이번 연수는 학생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한 성장형 진로교육의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기계명장고는 향후 산업체 탐방, 진로컨설팅,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실무형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02

칠곡군·中제원시 협력 강화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행사

“우공이 산을 옮기듯 상생의 길을 걸어갑시다.” 경북 칠곡군과 중국 허난성 제원시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김재욱 군수를 단장으로 한 칠곡군 방문단은 이상승 군의회 의장, 오종열 의원 등 10명으로 구성돼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원시를 방문, 기념행사와 협약식, 식수행사, 친선탁구 경기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방문은 2015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10년간 이어온 교류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산업·문화 전반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였다. 공식 일정은 지난달 31일 제원시 하워드존슨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서의현 제원시 당서기와의 회동으로 시작됐다. 서 서기는 “제원시는 ‘우공이산(愚公移山)’ 정신을 계승한 도시로, 칠곡과의 협력이 그 정신을 실천하는 길”이라며 “10년의 우정을 100년으로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에 김재욱 군수는 “두 도시의 인연이 10년을 넘어 100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방정부 간 실질적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열린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협약식’에는 친바오젠 제원시장과 자오후이성 부시장 등 시 간부들이 참석해 협약서를 교환하고, 교육·문화·경제·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교류 확대에 뜻을 모았다. 특히 양 도시는 자매결연의 상징으로 제원시 친선공원(목단공원)에서 은행나무를 함께 심었다. 제원시는 2500년 된 은행나무로 유명하고, 칠곡군 역시 은행나무를 군의 상징목으로 삼고 있어 “시간을 이기는 우정”을 다짐했다. 협약식 후 열린 친선탁구 경기에서는 김재욱 군수와 이상승 의장이 한 팀을 이루고, 친바오젠 시장과 자오후이성 부시장이 맞붙었다. 환호와 응원이 이어진 경기에서 이상승 의장은 “라켓 너머로 전해진 건 공이 아니라 신뢰였다”며 “이 우정의 랠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칠곡군 방문단은 제원시의 비철금속 제련 기업 등 주요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제조업·농업·관광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재욱 군수는 “산업에서 문화까지, 두 도시의 교류가 서로의 발전 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와 문화,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교류가 더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1-02

칠곡군, 중국 선전시 자동차 전자산업협회 방문

칠곡군이 중국 선전시에서 열린 자동차 전자 산업 관련 간담회에서 양국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지난달 29일 선전시 자동차전자산업협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군의회 의장, 오종열 군의원과 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선전시 측에서는 상무국 고위 공무원과 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해 1시간 30분 동안 중국 전기차 산업의 현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선전시는 BYD, 샤오펑, 니오 등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는 도시로, 칠곡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전기차 산업의 발전 속도와 미래 기술을 직간접적으로 확인했다.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협회 발표 후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기술력과 생산 경쟁력을 소개하며 현지 바이어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특히, 김병수 ㈜제이엔에스 대표는 “중국 전기차 산업의 발전 속도를 보며 세계 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해 실감했다”며,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상생의 파트너십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의 자동차 기업들은 내연기관 시대부터 축적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선전시의 첨단 전기차 기술을 바탕으로 양측이 상호 보완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의 기술 협력과 인적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31

칠곡군의회 배성도 부의장, 제313회 임시회 폐회 선언

칠곡군의회(부의장 배성도)는 10월 29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9건의 안건을 의결하며, 9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원안 가결된 8건과 수정 가결된 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제안·제출된 9건의 안건(조례안 6건, 계획안 1건, 출연안 1건, 의견 제시 1건)을 심의했다. 특히, 2026년도 칠곡군 업무추진계획에 대한 보고와 질의·답변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앞서 칠곡군의 현안업무를 파악하고, 정부 중점과제에 대한 군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또한 박남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칠곡군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일부개정조례안’을 처리했다. 이를 통해 의원들은 스스로 더욱 엄격히 규율하고, 군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배성도 부의장은 “군민의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는 다짐을 올해 마지막까지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며, “월동 대책을 사전 준비하고, 중국 제원시와의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양 도시 간 교류와 우호 증진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칠곡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끝으로 올해 회기 중 제314회 정례회만을 남기고 있으며, 이후 회기 일정은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 후 칠곡군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30

칠곡군-선전 코트라, 중국 시장 진출 모색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29일 중국 선전(深圳) 코트라 무역관에서 ‘중국시장 진출 전략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트라와 함께 현지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군의회 의장, 오종열 군의원, 지역 제조·소비재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중국 시장 진출 방향에 대해 논의를 했다. 강의는 홍창표 코트라 아카데미 원장과 김명신 선전무역관장이 맡았다. 홍 원장은 ‘중국 비즈니스 문화 및 주요 지원사업’을 주제로 신뢰 구축 방식과 상담 전략, 코트라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 관장은 ‘중국의 혁신역량과 제조 혁신도시 선전’을 주제로 산업 구조 변화와 한·중 협력 포인트를 다뤄 선전이 “기술과 시장이 동시에 진화하는 도시”임을 강조했다. 예정된 시간보다 두 시간이 넘는 간담회는 열정적인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으며, 강의 후에도 참석자들은 식사 자리에서 코트라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중국 시장과 현지 기업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공유했다. 이우락 농부플러스 대표는 “중국 시장은 빠르지만 그만큼 기회도 많다”며 “현지 소비자 감각을 직접 보고 배운 게 큰 수확이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사절단 일원인 ㈜제이에프 이재표 대표는 선전 현지 기업과 3만 달러 규모의 구매 의향을 타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교류의 물꼬를 텄다. 제이에프는 두부 및 콩 가공식품 전문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내 유통 파트너사와 공동 판로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궁하면 통하고, 절박하면 길은 열린다”며 “한 걸음씩 나아가다 보면 분명히 길이 보인다. 이번 현장 교육이 그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지난 27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선전 메가쇼(Mega Show) 참가와 코트라 무역관 간담회 등 4박 5일 일정으로 현지 시장 조사와 기업 교류, 바이어 상담 등의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30

칠곡군 장곡초 ‘북쪽 친구 알아보기’ 통일교육 실시

경북 칠곡군 장곡초등학교(교장 박춘택)는 10월 28일, 강당에서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북쪽 친구 알아보기’라는 주제로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통일교육개발연구원의 노우주 강사를 초청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에게 북한의 생활 문화를 이해하고 통일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했다. 노 강사는 북한 학생들의 학교 생활 사례와 북한 학생들이 즐겨 보는 만화책 등을 통해 북한의 문화와 현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남북 분단의 역사적 배경과 통일 후 얻을 수 있는 이점에 대해서도 학생들에게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북쪽 친구들의 학교 생활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며 “통일이 이루어지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통일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박춘택 교장은 “통일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세대가 함께 준비해야 할 내일의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배우고, ‘하나의 마음으로 함께하는 미래 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30

김재욱 칠곡군수, 中 ‘선전 메가쇼’공식 초청

김재욱 칠곡군수가 28일 중국 선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Shenzhen Mega Show(선전 메가쇼)’ 개막식에 공식 초청돼 개막 세리머니에 참여했다. 이날 세리머니에는 선전시 관계자와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7명이 함께 무대에 올라 스크린 버튼을 눌러 개막을 선언했다. 지방정부 대표가 공식 초청을 받아 개막식 무대에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로, 현지 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선전 메가쇼’는 전기차 전장(電裝), 스마트팩토리, AI 제조 솔루션 등 첨단 제조 기술이 총망라된 글로벌 주요 산업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 전시에는 3,500개 기업과 500개 해외 브랜드, 그리고 16만5천 명의 바이어가 참가해 컨벤션센터를 가득 메웠다. 김재욱 군수는“세계 기술의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배우는 것이 이번 방문의 핵심”이라며“시장 변화를 읽고, 칠곡 기업들이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전 메가쇼에는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오종열 군의원, 그리고 칠곡군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인들도 함께했다. 참가 기업들은 개막식 이후 전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전기차 전장, 로봇·스마트팩토리 장비, AI 기반 생산 솔루션 등 최신 기술 흐름과 글로벌 시장 변화를 직접 체감했다. 광덕산업 손영숙 대표는 “세계적인 전시 현장을 직접 보니 기술 변화의 속도가 피부로 느껴진다”며“많이 배우는 시간이고, 우리 회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아주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 무역사절단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선전 현지에서 활동 중이다. 메가쇼 참관을 비롯해 코트라 선전무역관 세미나, 현지 유망기업 방문, 기업별 1대1 상담 등을 이어가며 세계 시장 흐름을 읽고, 지역 기업의 중국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실질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28

칠곡군, ‘2025 국가유공자 위안 한마당’ 성황리 개최

칠곡군은 최근, 칠곡군보훈회관 전정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국가유공자 위안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보훈단체장 기념사, 칠곡군수 축사, 지역 예술인의 위문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오찬 행사에서는 국가유공자들과 유가족들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을 펼쳤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 여러분이 있기에 오늘의 자유와 평화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따뜻한 칠곡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상이군경회 김만환 지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기리기 위한 자리였다”며, “칠곡군의 진심 어린 예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향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28

칠곡군 기산면, ‘주민화합 한마당 가을음악회’ 성료

칠곡군 기산면사무소(면장 김정인)가 주최하고, 기산면 발전협의회(회장 김수철)가 주관한 ‘주민화합 한마당 가을음악회’가 최근 기산면사무소 앞 어울림 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김재욱 군수와 도·군의원, 지역 주민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주민들의 화합을 다졌다. 행사는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2부 가을 음악회, 3부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음악회에서는 성악 앙상블(테너 김주영, 소프라노 안영), 라인댄스 및 국악 한마당, 초대가수 윤혜리, 섹소포니스트 신유식, 미스터트롯2 박성온의 공연이 이어졌다. 행사 중간, 풍물공연으로 시작된 식전 행사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관내 경로당 20개소를 순회하며 찍은 다양한 사진을 전시한 ‘기산면 문화도시사업추진단(단장 박준상)’의 특별 전시전도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기산면 주민들의 단합력과 우애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다. 마을별로 펼쳐진 장기 자랑과 인기가수 공연은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더욱 돈독히 했고, 행운권 추첨을 통한 푸짐한 경품도 참석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정인 면장은 “면민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기산면의 특색 있는 행사와 문화 활동을 이어가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돕겠다”고 전했다. 김수철 기산면 발전협의회장은 “이 행사는 단순한 가을 음악회를 넘어, 주민들의 화합과 단합을 상징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이렇게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서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기산면 주민들의 단합된 모습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이처럼 지역사회의 화합을 통해 더욱 풍성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칠곡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28

'찾아라! 칠곡 행복마을 만들기' 제26호 마을 선정

칠곡군은 ‘찾아라! 칠곡군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의 제26호 마을로 지천면 연호2리를 선정하고, 최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다양한 봉사단체가 참여해 마을 환경 개선에 기여한 결과로 이루어졌다. 행사는 지난 21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되었으며, 봉사자들은 전기안전 점검과 마을 진입로 가드레일 도색 등을 통해 마을의 안전과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올해 2월 선정된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지역활력스케일업 공모사업’과 연계해 천주교대구교구 신동성당 연호공소 아카이빙 제작과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의 추가적인 사업이 시행됐다. 이날 현판식에서는 칠곡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 천주교대구교구 신동성당, 지천면 연호2리 마을 등 6개 기관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사업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과 연계하여 마을 환경을 더욱 활기차고 밝게 변화시킨 사례”라며, “MOU 체결로 우리 군의 자원봉사 문화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어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군 차원에서도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27

칠곡군 중국 전기차·스마트모빌리티 시장 공략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중국 전기차 및 스마트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칠곡군 행정과 기업이 원팀으로 나섰다. 자동차 부품 산업의 중심지인 칠곡군은 27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선전시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선전은 중국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도시로, 글로벌 바이어들이 모이는 중요한 무역 중심지로 꼽힌다. 2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사절단에는 “현장 기술 흐름과 실질적 거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사절단은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칠곡군의회 의장, 오종열 군의원이 동행했다. 이들은 기업별 1대1 수출상담회 현장에 동석해 바이어 신뢰도를 높이고, “지방정부가 수출 협상을 공식적으로 뒷받침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현진케미칼과 대일기업, 제이앤에스, 에스엠씨티, 제이에이치테크놀러지, 폴리텍, 광덕산업 등 자동차 부품·소재 제조기업 7곳과 신우피앤씨, 제이에프, 농부플러스 등 소비재 기업 3곳이 함께 참여해 중국 전장 산업 수요와 유통망 진입 가능성을 폭넓게 점검한다. 28일은 전기차 전장과 스마트팩토리, AI 제조 솔루션 등 차세대 산업 수요가 집중되는 ‘Shenzhen Mega Show’를 참관하고, 현장에서 기업 맞춤형 1 대 1 상담을 진행한다. 칠곡군은 ‘행정이 함께하는 상담’을 통해 중국 현지 업체들이 갖는 초기 신뢰 장벽을 낮추고, 수출 협상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29일에는 코트라 선전무역관에서 중국 경제 동향과 상담 전략을 공유한 뒤 선전시자동차전자산업협회와 간담회를 갖는다. 또한 지역 로봇 제조기업을 방문해 스마트 제조 기술 흐름을 점검한다. 30일에는 완성차 및 부품 제조기업을 방문해 후속 상담을 이어가며, 자율주행차·드론 배송 등 현지 기술 생태계도 직접 체감할 예정이다. 대일기업 박병태 회장은 “중국 시장이 실제로 어떤 사양과 가격대를 요구하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에스엠씨티 류병수 회장은 “행정이 함께 자리함으로써 상담의 신뢰도와 협상 분위기가 한층 무게감 있게 형성된다”며 “참여 기업 모두가 보다 자신 있게 수출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현장에서 시장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칠곡 기업의 중국 진출 가능성을 더 구체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 중국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기업들이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