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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주참외, 기후 위기에도 ‘국민 과일’ 위상 굳건

성주군이 성주참외로 3년 연속 6천억 원대 조수입을 달성하며 농산물 시장의 불확실성을 이겨낸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성주군은 2023년 6014억 원, 2024년 6200억 원에 이어 2025년에도 6052억 원의 조수입을 기록하며, 기후 변화와 가격 변동성이 극심했던 한 해에도 흔들림 없는 성과를 보였다. 2025년 성주군 행정조사 결과, 성주참외는 총 18만 t의 생산량을 기록했으며, 조수입 억대 농가는 1821호에 달했다. 이는 전년(6200억 원) 대비 약 2.4% 감소한 수치이나, 그 과정은 험난했다. 겨울 장마로 2월 출하량이 평년의 60%에 그쳤고, 2월 한파와 3월 봄장마는 4월 수확량 급감으로 이어졌다. 특히 5월에는 출하 물량이 몰리며 가격 폭락이 발생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극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주군의 선제적 행정지원과 농가의 숙련된 재배기술, 통합마케팅의 시너지 효과가 안정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성주군은 불리한 농업 환경 속에서도 참외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군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후 하우스 개보수, 관수·관비 시설 지원 등 시설현대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2025년에는 역대 최대 사업비인 158억 원을 투입하고, 고품질 참외 생산에 유리한 장기성 필름 보급을 확대하여 기후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심화되는 농촌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전년 대비 두 배 늘린 1846명 규모로 확대했다. 필리핀, 라오스 등 3개국 8개 시에서 온 근로자들은 참외 재배 농가의 일손을 해결하며 농가 경영 안정과 품질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출하 쏠림 현상으로 인한 가격 폭등 및 폭락을 방지하기 위해 성주군은 농식품부를 방문해 할인 지원 사업을 건의하는 등 신속하게 시장에 개입했다. 지역농협과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의 통합마케팅과 전국 단위 홍보 전략을 통해 유통구조를 산지 중심으로 개선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 6천억 달성의 주요 동력이 되었다. 농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에 집중하여 2025년에 47명을 추가 선발, 누적 525명의 청년 인재를 확보했다. 이들에게 창업 자금 지원, 임대형 스마트팜, 기술 컨설팅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성주형 스마트팜’ 보급을 가속화하며 환경 센서, 자동 제어 시스템 등 핵심 보조 품목을 지원하고, 스마트팜 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신규 진입 농가에게 실질적인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스마트·청년·품질·유통·글로벌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농민과 행정, 시장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성주참외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0-01

성주군, 상·하수도 국비 403억 원 확보 ‘쾌거’

성주군이 2026년도 상·하수도 분야 국비 지원 신규 사업으로 총 사업비 403억 원을 확보하며 군민 생활 환경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노후상수관망 정비,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맨홀추락방지시설 설치 등 3개 핵심 사업 추진에 투입될 예정이어서 내년도 상·하수도 사업 추진에 큰 탄력이 예상된다. 성주군은 그동안 군민의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경북도청, 대구지방환경청, 환경부 등 관계 기관을 수차례 방문하며 상·하수도 정비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해왔다. 그 결과, 이번 대규모 국비 확보라는 값진 성과를 이끌어냈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성주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에 220억 원이 투입된다. 선남면, 용암면, 벽진면 일원의 노후된 상수관망을 대대적으로 정비하여 누수를 줄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수돗물 품질 향상과 함께 물 낭비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두 가지 주요 사업이 추진된다. 먼저 ‘상언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총 사업비 130억 원이 배정됐다. 용암면 소재지 주변지역으로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하고 하수처리 효율을 높여, 방류 수역의 수질 개선은 물론 군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맨홀추락방지시설 설치사업‘에 53억 원을 확보해 극한 강우 시 맨홀 추락으로 인한 인명 사고를 예방한다. 성주읍 소재지 내 중점관리지역 맨홀을 집중 정비해 군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헌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하수도시설은 군민의 기본적인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인 만큼, 이번에 확보된 국비를 바탕으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쾌적한 생활환경 개선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하수도 기반 시설 국·도비 사업비를 확보하고 추진해 살기 좋고 안전한 성주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30

성주 제2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 개통 ⋯ 물류 혁신 ‘새 동맥’ 열어

성주군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성주 제2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가 마침내 개통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성주군은 24일, 지역 주민과 산업단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 제2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결도로 개통은 산업단지의 물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사업비 145억 원을 투입해 건설된 이 도로는 총연장 1.64km, 왕복 2차선 규모로 조성되었다. 특히 국도33호선과 산업단지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물류비 절감과 이동 시간 단축 등 물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켜, 입주 기업들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이는 성주군 전체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도로 개통은 산업단지 관계자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희소식이다. 그동안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던 성주읍 학산리, 월항면 안포리, 용각리 등 지역 주민들은 도로 개통으로 오랜 숙원을 해결하게 되었다. 기존 도로보다 통행 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산업단지와 지역사회가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는 상생 발전의 계기가 마련되었다. 이날 개통식에서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연결도로는 단순한 도로 하나가 아닌, 성주군 경제의 새로운 동맥이 될 것”이라며 “기업의 성장을 돕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 시설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기업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살기 좋은 성주군을 만들어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25

성주 미래, ‘고향 출신’ 경제부총리에 달렸다…성주군, 구윤철 부총리 만나 숙원사업 건의

성주군 벽진면 출신의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함에 따라,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22일, 군의원과 사회단체장 등 지역 대표단 10여 명과 함께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구윤철 부총리의 취임을 축하하고, 성주의 미래 발전이 걸린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히 고향 출신 인사의 영전을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성주군이 처한 현실을 설명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절박함을 전달하는 중요한 기회였다. 대표단에는 군의회, 사회단체협의회, 이장연합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인사들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성주군은 군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양대 교통 인프라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건의했다. 첫째는 ‘동서3축(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이다. 이 고속도로는 동서를 잇는 국가교통망의 핵심 축으로, 완공 시 성주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거듭나게 된다. 이는 참외를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물류 경쟁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수도권 및 전국 각지의 관광객 유치에도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최대 숙원사업이다. 둘째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사 건립비 지원’이다. KTX 성주역사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을 촉진할 핵심 기반 시설이다. 군은 성주역사가 단순한 교통 거점을 넘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심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대표단은 산업·농업·관광 등 지역 핵심 분야의 발전 과제를 공유하며, 성주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고향 출신 부총리님의 취임은 모든 성주군민의 자랑이자 큰 희망”이라며 축하 인사를 전한 뒤 “오랜 시간 군민 모두가 염원해 온 숙원사업들이 마침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부총리님의 각별한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군수는 이어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군정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기반 마련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면서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아이 키우기 좋고,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22

성주군, 지역 서원의 가치 재조명…활용 방안 모색 학술대회 개최

성주군이 지난 19일 군청 대강당에서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과 함께 ‘성주지역 서원의 가치와 활용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선비의 고장’으로 이름난 성주에는 회연서원, 도천서원 등 수많은 서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역의 정신적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들 서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학문적으로 재조명하고, 현대 사회에서의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덕암서원 △도천서원 △문곡서원 △영봉서원 △오암서원 △옥천서원 △청천서원 회연서원 등 성주의 8개 대표 서원과 관련된 8편의 심도 깊은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정병호 경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 전원이 참여해, 성주 서원의 학술적 가치를 정립하고 이를 지역 문화 자산으로 발전시킬 구체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 지역 서원이 지닌 소중한 정신적 유산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서원을 지역의 살아있는 문화 자산으로 계승·발전시키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군민 모두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21

성주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성료

성주군은 9일 군청 대강당에서 지역 여성 지도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성주군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여화선)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성주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다년간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양성평등 가치 실현에 앞장서 온 여성단체 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기념식, 양성평등 퍼포먼스, 주제 강연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여화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성평등은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가치”라며 “성별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존중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격려사에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을 비롯한 많은 여성이 지역 곳곳에서 경제활동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성주군 발전과 화합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로 존중하고 공정한 기회가 제공되어 지역 주민 모두가 만족하고 살 수 있는 성주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의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양성평등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10

커피 한 잔과 ‘청렴’ 한 스푼…성주군청, 이색 ‘청렴서재’ 눈길

성주군청 1층 북카페에 잠시 들른 민원인 A씨의 눈에 특별한 책장이 들어왔다. ‘청렴서재’라는 이름표가 붙은 책장에는 ‘공정하다는 착각’과 같은 인문 서적부터 공직 윤리를 다룬 책까지, ‘청렴’을 주제로 한 다양한 도서들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성주군이 군민과 공무원이 함께 소통하며 청렴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청렴서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공간은 ‘청렴은 교육이나 구호가 아닌, 일상 속 문화’라는 발상에서 시작됐다. 군청을 찾은 민원인들이 대기 시간에, 직원들이 휴식 시간에 커피 한 잔과 함께 자연스럽게 책을 펼쳐보며 청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책과 함께 전시된 청렴 캘리그래피 작품들은 딱딱할 수 있는 주제에 감성적인 숨결을 불어 넣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청렴이라는 가치가 군민들의 삶과 공직자들의 업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공간을 만들었다”면서 “작은 서재 하나가 군민과 행정 사이의 신뢰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청렴 골든벨과 같은 참여형 행사를 통해, 군민과 함께 ‘투명하고 신뢰받는 성주’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9

성주군 ‘3산단 조성’으로 제2의 도약 준비

‘참외의 고장’ 성주군의 또 다른 심장인 산업단지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힘차게 뛰고 있다. 성주군은 기존 1, 2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안착을 발판 삼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성주 3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성주에는 현재 성주1·2일반산업단지와 월항농공단지 등 여러 산업·농공단지가 활발하게 가동 중이다. 자동차 부품, 금속, 섬유 등 다양한 업종의 2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4000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다. 이는 청년 인구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총생산을 증대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성주1·2일반산업단지는 100%의 분양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대구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편리한 교통망, 그리고 기업 유치를 위한 성주군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시너지를 낸 결과다. 입주 기업의 한 관계자는 “대도시와 가까우면서도 임대료나 부지 매입 비용이 저렴하고, 군청의 원스톱 행정 지원 서비스 덕분에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기존 산업단지들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성주군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공간 마련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현재 추진 중인 ‘성주 3일반산업단지’가 있다. 군은 3산단을 다양한 업종을 유치해 지역 산업구조를 한 단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경상북도 투자활성화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경북도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기업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공적으로 안착한 1, 2산단은 우리 군 경제의 튼튼한 뿌리가 되어주었다”며 “이제 3산단이라는 새로운 가지를 힘껏 뻗어,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활기찬 성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참외로 대표되는 농업과 제조업을 상징하는 산업단지라는 두 개의 튼튼한 축을 바탕으로, 성주군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8

성주군, 청렴도 향상 위한 ‘청렴소통 간담회’ 열러

성주군이 청렴도 향상과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4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청렴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병환 군수를 비롯한 전 부서장, 읍면장 등 80여 명의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군 청렴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자체 실시한 ‘내·외부 청렴도 조사 결과’와 조직문화에 대한 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받고, 특히 올해 중점 관리 분야인 ‘직장 내 갑질 및 조직갈등 관리’ ‘부패원인 사전예방 체계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될 때 비로소 조직의 결속이 단단해지고, 청렴도도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하고 싶은 직장, 함께하고 싶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리더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성주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실천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5

성주군, 악성민원 막는다…‘민원전화 권장시간’ 9월부터 운영

성주군이 악성·특이민원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건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9월부터 ‘민원전화 통화 권장시간 설정’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개정된 민원처리법과 행정안전부의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에 따른 것으로,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효율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새로운 운영 기준에 따라, 앞으로는 정당한 사유 없이 1회 통화가 15분을 초과하면 종결 안내가 가능하며, 20분이 경과하면 통화를 종료할 수 있다. 특히, 욕설·협박·성희롱 등 폭언 시에는 즉시 통화 종료가 가능하다. 군은 이번 제도가 일부 악성 민원으로 인해 대다수 군민들이 겪는 서비스 지연을 방지하고, 민원담당자들이 감정 소모 대신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하게 하여 전체적인 민원 처리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제도를 통해 민원담당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군민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원담당자 보호와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3

성주군, ‘청렴 함께 캠페인’ 개최…청렴 실천 의지 다져

성주군이 2일 아침 출근 시간을 이용해 군청 정문에서 ‘청렴 함께 캠페인’을 열고, 전 직원의 청렴 실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청렴은 나부터, 작은 것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공직자 개개인이 청렴의 주체임을 인식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는 청렴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와 기념품, 그리고 기관장의 청렴 의지를 담은 ‘청렴 레터’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청렴 레터에는 “작은 일에도 원칙을 지키고, 서로 존중하며 소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군민의 눈높이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때 성주의 진정한 청렴이 완성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직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청렴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군민의 신뢰와 성주군 발전의 밑거름”이라며 “나로부터 시작된 청렴 문화가 조직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청렴 함께’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2

성주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성산동 고분군서 개최

국보급 문화유산인 ‘이건희 컬렉션’ 속 참외 모양 유물들을 성주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열린다. 성주군은 9월부터 11월까지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서 특별전 ‘참외, 그 달콤한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성주의 상징인 참외를 주제로 한 전국 최초의 기획전으로, 참외가 지닌 다채로운 역사·문화적 의미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전시의 백미는 단연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이건희 컬렉션’ 유물 3점이다. △청자 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병 △청자 참외 모양병 △백자 철화 참외모양병 등 국보급 유물들이 성주를 직접 찾아, 과일을 넘어 예술적 가치로 승화된 참외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참외가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은 과정을 보여주는 ‘1부 일상(日常)’을 시작으로, 참외 모양을 본뜬 고려청자, 조선백자 등 명품 공예품을 소개하는 ‘2부 완상(玩賞)’,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진 의미를 살펴보는 ‘3부 길상(吉祥)’, 그리고 성주를 참외의 고장으로 만든 농부들의 노력을 조명하는 ‘4부 보상(報償)’으로 이어진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전시는 참외가 가진 깊은 의미와 미술사적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특히 이건희 컬렉션 소장품을 우리 성주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군민과 관람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2

낙동강변서 라운딩! 성주 참외파크골프장 전국 명소로

성주군의 대표 농산물 ‘참외’가 낙동강의 수려한 풍광과 만나 파크골프의 새로운 중심지를 예고하고 있다. 성주군이 낙동강변에 조성한 ‘참외파크골프장’이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의 미래를 이끌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낙동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36홀 규모의 참외파크골프장은 탁 트인 강변 풍경만으로도 전국의 다른 구장과 차별화되는 매력을 자랑한다. 현재는 무료 임시 개장 기간이다. 성주군민은 물론 대구, 구미 등 인근 도시의 동호인들까지 몰려들어 주말마다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성주군은 현재 참외파크골프장의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인증을 추진 중이다. 인증이 완료되면, 도 단위는 물론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군은 대회 개최 시 참외 직거래 장터와 지역 관광을 연계하는 ‘스포츠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방문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참외파크골프장의 성공은 성주군이 꾸준히 다져온 생활체육 인프라 위에 서 있다. 곧 월항면 파크골프장이 준공되면 성주군은 전국에서 드물게 10개 읍면 전역에 파크골프장을 갖춘 도시가 된다. 이와 관련해 한 어르신은 “아침마다 친구들과 파크골프를 치며 건강도 챙기고 대화도 나누니 하루가 활기차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참외파크골프장은 군민 건강 증진을 넘어,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큰 힘이 될 성주만의 특화 모델”이라며 “성주군을 한국 파크골프의 중심지로 키워내 건강·경제·관광 삼박자를 갖춘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29

성주군, 올해 첫 벼 수확…추석 쌀로 기부

잦은 호우와 폭염 등 어려운 기상 여건을 이겨내고 일궈낸 황금빛 결실이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진다. 성주군은 25일 용암면 선송리 조용수(65) 씨의 논에서 올해 첫 벼베기 행사를 갖고 풍년 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날 수확된 햅쌀 전량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소외계층에 기부될 예정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현장을 찾은 이병환 성주군수는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풍성한 수확을 기원했다. 수확된 벼는 병해충에 강하고 밥맛이 좋기로 정평이 난 고품질 품종 ‘해담벼’로, 올 추석에는 용암에서 생산된 햅쌀로 지은 밥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성주군 내에서 수륜면 다음으로 벼 재배면적이 넓은 용암면은 참외 못지않은 대규모 쌀 생산지이기도 하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올여름 수차례의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대풍년의 결실을 보게 되어 더욱 뜻깊고 기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애써주신 농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모든 농가가 풍요로운 수확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가에서 직접 도정해 기부할 이날의 첫 수확 벼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 지역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따뜻한 사랑의 쌀로 쓰일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25

성주군 ‘2026 경북미래교육지구’ 최종 선정

성주군이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26년 경북미래교육지구’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북미래교육지구는 경상북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협약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단단한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 성주군은 올해 상반기부터 성주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계기관 협의회를 여는 등 사업 지정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왔으며, 마침내 최종 선정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성주군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도 교육청 예산 8억 원과 군비 8억 원을 1대1로 대응 투자해 총 1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군은 이 예산을 바탕으로 성주군과 성주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성주미래교육 거버넌스 구축 △지역 자원을 활용한 연계 교육과정 운영 △마을 학교 활성화 △지역 특화사업 발굴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이번 경북미래교육지구 지정은 우리 군의 교육 발전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4년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며 성주만의 특색있는 교육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21

가족 참여 행사 만족↑ 농특산물 소비도 확대

성주군은 19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40여명의 추진위원, 분과위원, 관계직원,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축제 운영의 성과와 한계 진단, 방문객 만족도와 경제적 효과 분석, 빅데이터 및 관광 데이터랩 활용에 의한 객관적 검증, 국내외 유사 사례 비교연구 등을 통해 향후 발전적인 축제 운영전략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축제 성과분석 및 발전방안’ 평가 용역 결과에 따르면 군민 참여형 길놀이, 영유아 동반 가족 단위까지 사로잡은 키즈존의 확대, 참외 시식존과 함께 참외 라운지 운영 등이 방문객 만족도를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축제를 통한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군민의 자긍심 강화 등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어진 회의에서는 내년 축제 방향성도 확정했다. 성주군 축제추진위원회는 본 평가결과를 토대로 △생명문화 주제 콘텐츠 강화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 구축 △다양한 연령층 맞춤형 콘텐츠 보강 △군민 참여 확대를 통한 공동체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길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성주의 자랑스러운 참외와 특별한 생명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우리 지역의 자긍심을 널리 알리고 모두가 하나되는 뜻깊은 한마당이 되었다”며 “평가보고회를 통해 아쉬웠던 점은 보안하고 내년 축제에서는 더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군민과 방문객 여러분께 보답할 수 있도록 내년 축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단순한 지역 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축제에서 보여주신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내년 축제도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한마음으로 함께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축제, 더욱 성주답고 성주를 빛낼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20

성주군, 제14회 심산문화축제 성료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성주 출신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제14회 심산문화축제’가 지난 15일 건강문화캠퍼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북도와 성주군이 후원하고 사회적협동조합 별고을광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 광복의 기쁨과 선열들의 희생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 축제는 체험형 역사 프로그램으로 깊이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1일과 13일,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그림으로 담아보는 ‘어반스케치’ 사전 행사에 참여했다. 광복절 당일 본축제에서는 ‘성주의 마블’ 프로그램을 통해 심산 생가 등 지역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며 살아있는 역사를 체험했다. 탐방 이후에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심산 김창숙 선생은 성주가 낳은 위대한 독립운동가이자 성균관대학교 초대 총장을 지낸 교육자다. 성주군은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번 축제 외에도 매년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으며, 올해 광복절을 맞아 경북도청 기념 전시관에 선생의 사진을 전시하는 등 선양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수많은 선조들의 헌신과 희생 위에 이룩된 것”이라며, “이번 축제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심산 김창숙 선생의 고귀한 나라 사랑 정신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19

성주군, 힘들땐 1388로 전화해!

“힘든 일이 있니. 청소년전화 1388로 전화해” 성주군의 택시가 고민과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한 ‘달리는 희망 광고판’으로 변신했다. 성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모범운전자 성주지회와 손잡고, 청소년전화 1388과 상담복지센터를 알리는 홍보용 자석 스티커를 관내 택시에 부착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도움이 필요하지만 어디에 연락해야 할지 모르는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1388’이라는 번호를 인지하고, 위기 시 신속하게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택시 운전기사들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안전망 구축이라는 좋은 취지에 공감하며, 자신의 차량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동참해주신 모범운전자 성주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에 거주하는 9세에서 24세의 청소년과 그 가족이라면 누구나 청소년전화 1388(국번없이 1388, www.1388.go.kr)이나 성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054-931-1398)를 통해 심리상담, 심리검사, 부모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13

“성주 3산단 투자유치” 道-郡-기업 ‘맞손’

성주군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성주 3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경상북도, 성주군, 지역 기업인들이 머리를 맞댔다. 지난 11일 성주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상북도 투자활성화 순회 간담회’에는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허윤홍 성주부군수, 지역 기업인 등 22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북도의 기업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성주 3산단의 원활한 투자유치와 조기 분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겪는 기업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찾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성주군은 3산단 조성 현황을 설명하며 경북도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기업인들은 인력 수급,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애로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경북도는 투자 펀드 조성, 외국인 투자유치 등 전방위적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성주 3산단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도와 군이 함께 해결책을 찾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3산단 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12

한여름밤 달군 풍물가락…성주 곳곳이 ‘문화 피서지’

풍물 가락이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지난 10일 열린 ‘제15회 한여름밤의 음악회’는 올여름 성주군 곳곳을 다채로운 문화예술로 채우고 있는 ‘2025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역의 터줏대감인 ‘풍물굿패 어울림’이 선보인 이날 공연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신명 나는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에서는 금회북춤, 삼도 사물놀이 등 전통 풍물의 진수를 보여주는 무대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힘찬 가락에 어깨를 들썩이고 박수를 보내며 무더위를 잊고 공연에 흠뻑 빠져들었다. 올여름 성주에서는 이처럼 일상 가까이에서 즐기는 ‘문화 피서’가 한창이다. 지난 7월에는 힐링을 선사한 차 문화 체험과 독특한 우드버닝 공예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고, 8월 8일에는 감미로운 색소폰 공연이 열리는 등 크고 작은 문화 행사들이 릴레이로 펼쳐지며 군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이병환 군수는 “군민들의 마음을 채우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바로 문화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군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복성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11

이병환 성주군수, ‘APEC 성공기원 예금’ 성주 1호 가입

이병환 성주군수가 NH농협은행이 출시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기원 예금 상품의 성주군 1호 가입자로 등록하며 응원 열기 확산에 나섰다. 이 군수는 지난 5일 지역 기관장들과 함께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응원 캠페인을 가진 뒤 농협은행 성주군청출장소를 직접 방문해 예금에 가입했다. 이번 가입은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는 성주군의 관심과 뜻을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해당 예금은 개인당 1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는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이다. 총 3000억 원 한도로 판매되며, 오는 10월 31일까지 농협은행 영업점이나 ‘올원뱅크’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상품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예금 판매액 평잔의 0.1%(최대 3천만원)에 은행의 추가 기부금(최대 7천만원)을 더해, 최대 1억 원의 금액을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기금으로 조성되는 ‘착한 금융상품’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중요한 국제 행사의 성공을 위해 성주군도 응원의 뜻을 보태고자 예금에 동참했다”며 “성주군민을 넘어 전 국민의 관심과 응원이 모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여상대 NH농협은행 성주군지부장 역시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응원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며, 농협도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06

보랏빛 융단이 깔린 성주 성밖숲… ‘맥문동’ 개화 임박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성주군의 ‘성밖숲’이 곧 펼쳐질 보랏빛 향연을 예고하며 전국의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여름의 끝자락을 신비롭게 물들이는 맥문동 꽃이 만개해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성밖숲은 천연기념물 제403호로 지정된 500년 수령의 왕버들 50여 그루가 장관을 이루는 생태공원이다.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특히 8월이 되면 왕버들 아래 드넓게 펼쳐진 맥문동 군락지가 일제히 보랏빛 꽃을 피워 올리며 현실을 넘어선 듯한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마치 보랏빛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숲의 모습은 전국 사진작가들과 여행객들에게 ‘인생 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년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신비로운 보랏빛 물결을 감상하며 걷는 숲길은 한여름의 더위를 잊게 하는 최고의 힐링 코스로 꼽힌다. 올해도 8월 중순경 만개가 예상된다. 성주군은 탐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산책로를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장마가 끝나고 찾아올 막바지 더위를 피해 신비로운 보랏빛 세상 속으로의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성주 성밖숲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31

가야산 속 잠자던 천년 고찰, 드디어 빛 본다…통일신라 왕실사찰급 유물 다수 출토

가야산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통일신라시대 대형 사찰의 흔적인 ‘성주 법전리사지’가 28일 경북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성주군은 가야산 북쪽 사면 해발 900m 고지대에 위치한 ‘성주 법전리사지’가 경북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 기념물로 최종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법전리사지는 통일신라 9세기에 창건돼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까지 명맥을 이어온 사찰로 추정된다. 정확한 사찰명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유물들은 이곳이 당시 왕실 사찰에 버금가는 높은 위상을 가졌음을 증명한다. 성주군은 2021년부터 3년간의 발굴조사를 통해 7개의 건물 터를 확인하고, ‘만세갑사(万歲岬寺)’라는 글씨가 새겨진 기와와 석탑, 용과 보살 등이 정교하게 조각된 부조상 등 수준 높은 유물을 다수 발굴했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그 가치를 규명하고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도 기념물 지정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법전리사지가 해인사, 법수사지와 함께 가야산 불교문화권의 핵심 유적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법전리사지의 경북도 기념물 지정은 성주 가야산의 풍부한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30

성주 가야산 잣나무숲에 ‘치유의 숲’ 조성

성주군이 가야산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림치유공간인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성주군은 29일 경북도로부터 최근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 조성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가천면 용사리 일원에 총사업비 55억 원이 투입된다. ‘가야산 치유의 숲’은 30년 이상 된 스트로브잣나무 숲에 조성돼 피톤치드와 음이온 발생량이 풍부하고,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주요 시설로는 방문객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회복을 도울 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치유숲길 △숲속명상원 △숲체험장 △스카이워크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숲 안에 흐르는 계곡을 활용한 ‘물소리명상원’과 ‘계류쉼터’는 맑은 물소리와 수려한 수(水)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화 공간으로 다른 치유의 숲과 차별화하는 ‘가야산 치유의 숲’만의 핵심 매력이 될 전망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 가야산 치유의 숲을 풍부한 산림자원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산림치유 명소로 만들겠다”며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서부권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29

성주군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2차 보고회

성주군은 24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군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중장기 비전 제시를 위해 ‘군민이 행복한 미래성주 2030 전략과제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6월 12일 1차 보고회에서 도출된 86건의 전략과제를 바탕으로 군수 지시사항 반영 및 읍면별 특색사업을 추가 발굴해 더욱 구체화 된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새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AI 관련 전략사업을 비롯해, 지자체 교부세 산정과 직결되는 생활인구 활성화, 관광‧산림자원 활성화, 도시 개발, 역세권 개발 등 1차 보고에 이어 보다 정교화 된 생활 밀착형 과제들이 추가로 검토되었으며,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읍면 전략과제까지 더해져 총 92건의 과제가 논의 되었다. 군은 1, 2차 보고회에 도출된 과제를 기반으로 내부 중장기 전략과제를 확정 짓고, 주민 정책 수요조사를 통해 군민들이 군정에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정책 수요를 반영하여 외부 행정수요 전략과제를 구체화 할 방침이다. 이어, 내부 전략과제와 주민수요 대응 과제를 통합·분석해 ‘미래성주 100대 과제‘를 선별하고, 국정방향을 반영하여 2030 중장기 전략을 최종 수립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미래성주 2030은 단순한 목표연도가 아닌 새로운 도약의 시작점이”라며 “부자 농촌 성주, 아이 키우기 좋은 성주, 명품 교육도시 성주, 생활이 편리한 성주, 찾고 싶은 관광 성주의 5대 목표를 중심으로 성주군이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다 핵심적인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