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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심산 테마파크 조성 ‘속도’…역사자원 관광산업으로 확장

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6-02-03 13:39 게재일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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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 테마파크  조성구간 전경. /성주군 제공

성주군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우리 민족의 표상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심산 테마파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사업비 275억5000만원을 투입해 대가면 칠봉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심산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기존 역사 자원을 문화관광 산업으로 확장하고, 부족한 숙박 인프라를 확충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 사업은 2019년부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7만8438㎡ 부지에 연면적 3398.49㎡ 규모로 조성된다. 핵심 시설인 ‘심산휴(休) 문화센터’ 에는 전시 및 문화체험 공간, 웰컴센터, 카페, 레스토랑, 대강당 등이 들어서 방문객 편의를 높인다. 야외에는 심산지(연못)와 어린이 물놀이장, 내부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진다.

2단계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며, ‘참 외롭지 않은 성주삶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성주군은 이 단계에서 연면적 563.62㎡ 규모의 집합숙박시설 2동(14실)을 건립해 당일치기 위주의 관광 패턴을 숙박이 가능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하드웨어 조성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강화에도 힘을 싣는다. 조경 공사와 ‘빛 공원’ 조성을 통해 야간 볼거리를 확충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관광지로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역민의 기대감도 크다. 대가면 주민 A씨(58)는 “그동안 성주는 둘러보고 바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숙박시설까지 갖춰지면 사람들이 하룻밤 머물 명분이 생길 것”이라며 “숙박 인프라 확충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심산 테마파크는 심산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는 역사 교육의 장이자 성주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현장 여건을 면밀히 살피고 단계별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2026년 성공적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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