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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 메노나이트 근대 문화유산 국제 콘퍼런스 11일 개최

(사)경산 메노나이트 근대 문화유산보존회는 11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경산 메노나이트 근대 문화유산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6·25전쟁 중 봉사활동과 농촌진흥운동’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경산기독교 총연합회와 경산시, 경산시 새마을회, TBC 방송국이 후원하고 있다. 경산 메노나이트는 신천동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이 남긴 지역의 근대 문화 유산으로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0월 메노나이트 중앙위원회(MCC)의 파송으로 생계가 막막한 전쟁미망인과 전쟁고아들을 돕고자 한국에 들어왔다가 1968년에 발발한 베트남 전쟁으로 발생한 미망인과 고아들을 돕고자 1971년 한국을 떠나기까지 20년 동안 구제 활동과 전쟁고아들을 교육하고 전쟁미망인들에게 재봉과 편물 기술을 익혀 자립의 길을 열어주었다. 6·25 전쟁으로 대구와 경산에는 많은 피난민이 모였지만 이들을 돌보는 사람이 없을 때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이 지역에 자리를 잡았고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은 물자구제사업과 직업학교, 가족·어린이 지원프로그램과 전쟁미망인 자활을 위한 재봉 기술교육 등을 담당하며 경산·대구를 중심으로 한 물자구제사업은 전국적으로 퍼졌다. 특히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하는 전쟁고아들을 위해 경산의 신천동 산 11번지 일원 9만 5천 평과 22채의 건물을 사들이고 일부는 정부로부터 임대를 받아 1953년 10월에 기술학교를 설립하기도 했다. 콘퍼런스는 전 KBS 아침마당 진행자였던 김재원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Mark Miller 메노나이트 선교사와 은현기 훗가이도 목장 대표가 강사로 나서고 이홍우 전 계명대 교수 논찬(역사적 기록의 설명)을 맡았다. Mark Miller 선교사는 한국 메노나이트 중앙회와 YMCA에 근무하며 구호물자 관리자와 가정, 아동 지원의 자문 역할을 담당했다. 은현기 대표는 경산 메노나이트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 농업개발원 낙농경영학과를 수료했다. 유산보존회 관계자는 “현재 이들 부지가 사유지가 되었지만, 지역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후손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직업학교 등 메노나이트 선교사들의 유산은 보존할 가치가 있다”며 “사라진 문화유산은 안타깝게도 복원할 수 없지만 남아 있는 유산을 잘 지키는 것도 후손의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07

의성소방서, ‘어르신119+마을’ 시범사업 추진

의성소방서는 지난 1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4개월간 고령층의 재난 취약성 해소를 위한 ‘어르신119+마을’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성군 인구의 48%가 65세 이상인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추진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119안심콜 서비스 등록 △건강 및 치매 예방관리 △붙이는 소화패치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내집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배부 △어르신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등 ‘건강·안전·안심’ 3대 분야로 구성된다. 비안면 서부1리마을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고령층의 안전 확보와 지역 맞춤형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난 4일 열린 ‘어르신 119+마을 간담회’에서는 소방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마을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취지 설명, 소방안전교육,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방법 안내 등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자율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박영규 의성소방서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응급상황 시 어르신의 건강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고, 주민 스스로 안전을 점검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며 “생활 속 안전망 구축을 통해 어르신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의 재난 대응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자율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며, 향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07

의성교육지원청, 도리원초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진행

경상북도교육청 의성교육지원청은 6일 오전 도리원초등학교 정문에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학교폭력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 예방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서로에게 따뜻한 친구가 되어 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으며, 의성교육지원청과 도리원초등학교 교직원, 학생자치회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등굣길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 구호를 외치고 홍보물을 배부하며 학교폭력 예방과 친구 사랑 의식을 고취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학생 자치회와 협력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고 안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우식 교육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 공동체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협력해 폭력 없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실천적 노력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인식 개선을 목표로 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07

성주 가야산오토캠핑장, 문체부 ‘우수 공공야영장’ 선정

성주군의 가야산오토캠핑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우수 공공야영장’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성주군은 캠핑장의 체계적인 시설 운영과 쾌적한 환경 관리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으며 명실상부한 ‘가족(어린이)친화 캠핑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우수 공공야영장’ 공모는 전국 공공 야영장을 대상으로 △가족(어린이)친화 △친환경 △교통약자 배려 △반려동물 친화 등 4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현장 점검과 전문가 평가를 통해 이용객 만족도, 안전·위생 관리,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 검토했으며, 그 결과 가야산오토캠핑장이 전국 15개소의 우수 시설 중 하나로 당당히 선정됐다. 가야산오토캠핑장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접근성, 체계적인 시설 관리로 캠핑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오토캠핑 사이트, 샤워장, 취사장, 어린이놀이터(물놀이장),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연중 이어지고 있다. 또한, 계절별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율을 높임으로써, 지역관광 콘텐츠 다양화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가야산오토캠핑장이 우수 공공야영장으로 선정된 것은 군의 체계적인 관리 노력과 지역민의 협조가 이룬 성과”라며 “캠핑과 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06

‘의성 노지 마늘’ 스마트농업으로 짓는다

의성군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총사업비 245억 원(국비 167억, 지방비 78억)을 투입해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사곡면 일대 95ha 규모의 마늘 재배지에서 진행된다. 스마트농업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 기반 영농관리를 통해 노동력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의성군은 생산단지에 안정적인 용수공급 기반과 유무선 통신망을 구축해 실시간 농업데이터 수집 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스마트영농관리 플랫폼을 도입해 센서, 위성, AI카메라 등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진단한다. 이를 통해 생육관리, 자동관수, 병해충 예찰, 농작업 추천, 영농일지 자동 작성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수집된 데이터 시각화와 수확량 예측 기능은 정책 수립과 경영 판단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예찰·방제 드론, 스마트 관수시스템, 스마트 농기계 등 첨단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특히 한지형 마늘 재배 전 과정을 기계화한 재배모델을 적용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의성군은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디지털농업지원센터를 설립해 기업지원, 교육, 데이터 분석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농가협의체 구성, 스마트농업 교육 및 설명회, 우수사례 홍보 등을 통해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성과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지능형 농업관리체계가 구축되면 농가의 영농 판단이 과학적이고 신속해질 것”이라며 “의성이 전국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 중인 마늘 농가 김모씨는 “센서와 드론을 활용해 물 주는 시기와 양을 정확히 조절할 수 있어 노동력이 크게 줄었다”며 “스마트농업의 효과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농가 경쟁력 강화와 스마트농업 확산체계 구축을 통해 ‘스마트농업 메카 의성 조성’을 비전을 조기에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06

의성군, 2026년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 강화

의성군은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과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6년산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이 보험은 태풍, 가뭄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장하며, 군은 2019년부터 보험료의 90%를 지원해 농가 부담을 10% 수준으로 낮추고 있다. 보험 가입 기간은 품목별로 상이하다. △마늘 한지형은 10월 13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마늘 난지형은 10월 13일부터 11월 21일까지, △양파는 10월 20일부터 11월 28일까지, △밀·보리는 10월 20일부터 12월 5일까지, △자두·복숭아·블루베리·살구·오미자 등은 11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가입 가능하다. 희망 농가는 지역 농협 또는 품목별 농협에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의성군에서는 △마늘 764농가(564.6ha) △양파 82농가(49ha) △자두 1438농가(760ha) △복숭아 615농가(309ha) 등이 보험에 가입해 피해 보상을 받은 바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작물 재해보험은 재해로부터 농가를 보호하는 안전망”이라며 “보험 가입을 통해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가 부담 경감과 안정적인 영농 기반 마련을 위해 재해보험 가입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의성군은 이번 홍보를 통해 농가의 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자연재해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성군청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보험 가입 시 품목별 신청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지역 농협을 통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해보험은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은 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현장 설명회 및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06

경산시, 셀룰로스 나노 섬유 소재 산업화센터 준공

경산시가 4일 ‘셀룰로스 나노 섬유 소재 산업화센터(이하 산업화센터)’를 준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첨단소재 산업기반 구축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식물체의 세포벽 주성분인 셀룰로스는 자연계에서 석탄 다음으로 다량으로 존재하는 유기 화합물로 공업적으로 중요한 자원이다. 산업화센터는 총사업비 224억 원으로 부지 3000㎡에 전체 면적 2787㎡ 규모로 친환경 고기능성 나노 섬유 소재(CNF) 기반 시험·평가·제품화 지원 시스템을 갖춘 국내 유일의 나노 셀룰로스 산업화 기반 시설로 구축됐다. 앞으로 산업화센터는 천연자원인 셀룰로스를 나노 수준으로 분해해 자동차 부품과 에너지 소재, 공기정화필터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신소재 기술 개발과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 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 제조 산업군의 친환경 및 신성장 산업으로의 전환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배한철 前 경상북도의회 의장과 관계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산업화센터 준공은 경산이 친환경 저탄소 산업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으로 산업부와 경상북도, 산학연 기관과 협력해 경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소재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05

성주군, ㈜엠테크 등 4개사 ‘2025 지역발전 우수기업’ 선정

성주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2025년 지역발전 우수기업’ 으로 ㈜엠테크, ㈜뉴프라임, ㈜명일폼, ㈜와이씨켐 등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우수기업 선정에는 지역 18개 기업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성주군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경영 성과, 고용 창출, 지역 사회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지역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엄정하게 심사해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의 면면도 돋보인다. ㈜엠테크는 2차전지 구조물 등을 생산하며 3개 기업체를 운영하는 지역 중추 기업으로, 최근 2년간 3천만 원 이상의 기부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뉴프라임은 PP포장재 전문업체로 ‘20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한 수출 강소기업이다. 또한, ㈜명일폼은 2019년 공장 전소라는 위기를 딛고 2023년 2공장을 신설하며 재도약에 성공, 2026년 1공장 재가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예고하고 있다. ㈜와이씨켐은 반도체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성주 대표 기업으로, 5개 공장 모두 지역에 운영하며 180여 명의 고용과 연매출 7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성주군은 선정된 우수기업에 대해 △인증패 수여 △환경개선비 1천만 원 지원 △운전자금 융자 우대(최대 5억) △세무조사 3년 면제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병환 성주군수와 군 관계자들은 4일 월항면에 소재한 ㈜엠테크를 직접 방문해 인증패를 수여하고 생산 현장을 시찰하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 자리에서 “오늘 선정된 네 개 기업이야말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을 지키며 성주 경제를 이끌어가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05

성주군 5개 읍면, ‘별고을 마을축제’ 성료

성주군이 군민들의 일상 속 문화 향유를 위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5개 면을 순회하며 개최한 ‘2025 별고을 마을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마을이 무대가 되고, 지역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라는 주제으로 수륜·선남·초전·가천·용암면에서 열렸다. 각 면의 주민들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무대를 꾸며 따뜻한 감동과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축제 기간 중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민이 우비를 입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공연을 즐기는 등 웃음과 노래로 하나 되는 진정한 마을 축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축제는 수륜면의 신명나는 흥소리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선남면의 미스트롯 공연 △초전면의 가을음악회 △가천면 청년회의 열정적인 참여가 돋보인 화합의 잔치 △용암면의 7080 가을음악회까지, 세대와 세대를 잇는 다채로운 무대로 채워졌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별고을 마을축제는 군민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고 화합을 이루는 성주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는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문화의 힘을 느끼고 행복한 ‘화합의 문화예술 도시 성주’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간, 세대 간 문화적 교류를 촉진하고, 군민 참여형 생활문화의 기반을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05

고령군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운영…감사 부담 없이 소신껏 일하라

고령군이 공직사회의 소극행정을 타파하고, 공무원들이 군민을 위해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제도를 운영한다. 이 제도는 공무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나, 고의나 중대한 과실 없이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감사의 책임을 면제하거나 감경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감사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현상 유지에만 급급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는 ‘소극행정’을 방지하고, 공무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소신 있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제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 면책 대상은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거나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상 하자 등으로 사적인 이익 없이 공익을 위한 결정이었음이 인정되어야 한다. 고령군은 법무, 감사, 적극행정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기획예산과장을 면책보호관으로 지정했다. 면책보호관은 면책 신청이 들어왔을 때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신청 공무원에게 법률 상담을 제공하며 보호하는 총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앞으로도 공직자가 안심하고 공익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군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05

의성교육지원청, 전 직원 대상 합동소방훈련 실시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3일 전직원을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및 안전한 대피 절차를 숙달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본관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직원들은 비상경로를 따라 지원청 주차장으로 대피한 후, 의성소방서(119안전센터)와 연계해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실습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실제 상황에 대비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절차를 익혔다. 이우식 교육장은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비상 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정기적인 안전훈련을 통해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훈련을 화재 예방 및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으로 평가하며, 향후 다양한 재난 유형별 훈련을 확대할 계획이다.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부터 대피, 소화 장비 활용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연습해 직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의성소방서와의 협업을 통해 현장감 있는 교육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지진, 태풍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05

의성군, 지역소멸 위기 대응 정례조회 개최… 맞춤형 생태계 구축 강조

의성군은 4일 의성문화회관에서 공직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정례조회를 열고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조회는 지역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대학교 변창흠 교수는 특강에서 “지방소멸은 단순한 인구 감소가 아닌 경제·사회·문화 전반의 구조적 불균형 문제”라며 “지역 혁신 역량 강화와 산업·주거·복지·문화가 결합된 맞춤형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적 사업 모델 도입과 전담 조직 구성의 중요성을 제안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인구감소는 국가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라며 “의성군이 지역 활력 제고를 통해 국가소멸위기 극복의 선도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특강에서는 △문명 전환을 이끄는 5대 엔진과 대응방안 △지역 활력을 위한 쟁점 및 전략 △지역 활력 혁신 방향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의성군은 이번 조회에서 제시된 방안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며,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05

의성군인재육성재단, ‘2025학년도 의성향토인재양성원 수료식’ 개최

의성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김주수 의성군수)은 11월 1일 의성군청소년센터 강의실에서 ‘2025학년도 의성향토인재양성원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1월 4일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내 고등학생 46명과 원장 및 강사 7명이 참석했다. 의성향토인재양성원은 2006년 설립 이후 19년간 지역 청소년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 향상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어 왔다. 올해는 서울 소재 명문 학원 강사진을 활용해 수능 주요 과목(국·영·수) 강의와 학습 관리 프로그램, 면접 특강, 진로·진학 컨설팅 등 맞춤형 입시 지도를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1900여 명의 수강생이 배출되었으며,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지역 대표 교육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수료식은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의성군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성향토인재양성원은 매년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교육 격차 해소와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05

[기자수첩] 비례대표 여성 후보 자질 검증, 더 깐깐해야

지방의회 선거철이 다가오면 으레 ‘비례대표 공천’ 잡음이 들려온다. 특히 사회적 약자나 직능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례대표 제도가 본래 취지와 달리, 특정 인물의 ‘자리 챙겨주기’나 정당 내 ‘논공행상’의 도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중에서도 여성 할당 등에 따른 여성 비례대표 후보자의 ‘자질’ 논란은 매번 반복되는 단골 메뉴다. 물론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는 시대적 과제이며, 비례대표 제도는 이를 위한 중요한 장치임에 틀림없다. 남성 중심의 정치 구조 속에서 여성 정치인들이 겪는 ‘유리 천장’을 깨고, 다양한 여성의 목소리를 의회에 반영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혹은 단순히 ‘할당 몫’을 채우기 위해 전문성이나 도덕성,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인물이 공천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는 해당 의원의 의정활동 부실로 이어져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 주민에게 돌아간다. 더 나아가 ‘역시 여성 비례대표는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식의 성차별적 편견을 강화하는 빌미를 제공하며, 오히려 여성 정치 전체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부작용까지 낳는다. ‘자질 검증’은 성별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 남성 후보든 여성 후보든, 지역구 후보든 비례대표 후보든, 유권자를 대표할 만한 능력과 식견, 도덕성을 갖추었는지 깐깐하게 따져 묻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절차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여성 비례대표 후보에 대한 검증이 상대적으로 느슨하게 이뤄지거나,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정당 내부의 복잡한 역학 관계나 ‘구색 맞추기’식 공천 관행이 작용한 결과다. 진정한 여성 대표성 강화는 단순히 의석수를 늘리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지역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 주민과 소통하는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 공직자로서의 높은 윤리 의식을 갖춘 인물이 의회에 진출해 실질적인 역할을 해낼 때 비로소 그 의미가 빛난다.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는 각 정당이 여성 비례대표 후보를 공천함에 있어 더욱 엄격하고 투명한 검증 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 후보자 본인 역시 ‘여성’이라는 타이틀에 기대기보다, 자신이 왜 지역 주민을 대표해야 하는지 실력과 비전으로 증명하려는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다. 비례대표는 누군가의 ‘배려’로 주어지는 자리가 아니다.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일꾼’을 뽑는 엄중한 과정이다. 특히 여성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부터 ‘자질 검증’이라는 기본 원칙이 바로 설 때, 우리는 비로소 성별의 균형을 넘어 실질적인 ‘좋은 정치’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05

“주민 고충 현장서 해결” 고령군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고령군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청 대가야홀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주관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평소 중앙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권익위 조사관과 협업기관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고충을 듣고 민원을 상담하는 현장 중심의 권익구제 서비스다. 이번 고령군 방문에는 권익위 소속 전문 조사관을 비롯해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협력기관 전문가 20여 명이 함께 참여한다. 상담 분야는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전 분야를 아우른다.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처분에 대한 고충이나 불합리한 제도 개선 △소비자 피해 구제 △지적(地籍) 관련 분쟁 △생활법률 문제(채권·채무, 상속 등) 등 다양한 분야의 고충을 한자리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현장 상담은 단순한 안내를 넘어 실질적인 해결을 목표로 한다. 현장에서 즉시 해결이 가능한 비교적 간단한 사안은 당사자 간의 합의나 조정을 통해 즉각 처리된다. 반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거나 기관 간 협의가 필요한 복잡한 사안에 대해서는 권익위가 정식 민원으로 접수, 심층적인 조사와 심의를 거쳐 처리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고령군은 이번 행사가 평소 시간적, 지리적 제약으로 고충을 토로하기 어려웠던 군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우리 군을 직접 방문하여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주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크고 작은 고충과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군민들의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담을 원하는 군민은 11월 13일 당일, 신분증과 관련 자료를 지참하여 대가야홀로 방문하면 누구나 순서대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11-04

지역 청년들의 소통과 성장을 잇는 ‘경산시 청년센터’

경산시가 3일 청년들의 도전과 협력을 바탕으로 시의 청년정책을 총괄·지원하고자 미래 성장 플랫폼인 ‘경산시 청년센터’를 개소했다. 경산시 청년센터는 중앙로2길 8(구 펌프 업 스튜디오)에서 2027년 말까지 (사)경상북도 청년 CEO 협회가 위탁 운영한다. 청년센터는 1층에 강연과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다목적 오픈 라운지와 청년 휴식을 위한 공유 카페가, 2층에 공유사무실과 스터디 룸 및 동아리방, 상담실, 운영사무실 등 청년 활동과 교류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경산시 청년센터는 지역 대학과 청년 공간, 기업 등 다양한 지역 자원을 연결하는 등 다양한 청년 계층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또 복지·문화·교류 등 청년의 일상과 성장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이 경산에서 머물며 도전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 지향적인 생태계를 만들어간다. 청년센터는 12월까지 운영 인력을 채용하고 센터명 및 CI 공모전, 공간구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시범 프로그램 운영 등에 나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운용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청년센터가 단순한 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성장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으로 발굴・추진해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경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1-04

의성교육지원청 ‘2025학년도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 성료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1일 의성학생체육관에서 ‘2025학년도 학부모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의 건강 증진과 교육공동체 강화를 목표로 학교 간 경계를 넘어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의성군학부모회장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인근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200여 명이 2개 팀으로 나뉘어 체육 활동 및 어울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단위 학교의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며 학부모 간 교류와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각 학교 기관장들도 함께해 교육 가족의 협력 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이우식 교육장은 “학부모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건강한 소통으로 자녀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의성교육지원청은 학부모의 참여와 성장을 지원해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학교 간 경계를 넘어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교육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부모 네트워크 강화와 교육 협력 체계 구축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25학년도 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첫 번째 대규모 행사로, 향후 다양한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04

의성교육지원청 ‘2025 학부모와 함께하는 도전! 체력 인증 한마당’ 성료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의성중학교 잔디운동장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2025 학부모와 함께하는 도전! 체력 인증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체력 증진과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는 악력, 제자리 멀리뛰기,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50m 달리기, 순환 도전 등 5개 체력 종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각 종목에 도전하며 체력을 점검하고 성취감과 도전 의식을 높였다. 행사장 내에는 VR, 컬링, 양궁, 당구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새로운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체험 부스는 높은 참여율과 호응을 이끌어 내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체력을 점검하고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우식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행사는 체력 향상과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체육 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체력을 증진하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역 교육청의 적극적인 프로그램 운영 의지를 보여주었다. 의성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교육 공동체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04

의성군, ‘저출생지원정책포털’ 6일 오픈… 생애 단계별 맞춤형 지원 강화

의성군은 11월 6일부터 결혼·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통합 제공하는 ‘저출생지원정책포털’을 운영한다. 이 포털은 군민이 생애 단계별로 필요한 정책을 한곳에서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에는 지원 정보가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 접근성이 낮았으나, 새 포털에서는 ‘결혼 → 임신 → 출산’ 단계별 정책을 체계화하고 대상자 맞춤형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또한 온라인 신청 사업의 경우 접수부터 승인까지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모바일 최적화 △실명인증 기반 온라인 신청 △전자증명서 활용 비대면 서류 제출 △개인별 맞춤 정책 알림 △GIS 기반 복지시설 위치 확인 등이다. 현재 포털에는 온라인 즉시 제출 8건, 정책 사이트 연계 31건, 오프라인 지원 29건, 정부 정책 알림 20건 등 총 88개 정책 정보가 탑재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군민의 삶의 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포털이 정보 접근성 향상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이용 편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포털은 11월 6일부터 모바일과 PC에서 접속 가능하며, 의성군청 홈페이지나 전용 링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군은 향후 추가 정책 정보와 기능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