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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경대 호텔조리마스터과, `세계요리대회` 참가티켓 확보

【경산】 대경대 호텔조리마스터과 학생들이 `2017 한국 힐링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과 금상, 최우수상을 싹쓸이하면서 세계조리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을 잡았다.이번 대회는 동유럽조리사연맹(ACEEA, Euro-Toques) 루마니아 조리사협회(ACEEA) 공식 승인대회로, 6월 루마니아에서 열리는 세계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국가대표 예비 셰프 선발전을 겸해 국내를 비롯해 미국, 루마니아, 몽골 등 6개국 1천200여명이 참가했다.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대회의 심사위원들도 미국 1명, 터기 1명, 루마니아 2명, 몽골 3명, 인도 3명의 국제심판으로 구성돼 조리기술과 작품을 평가했다.나용근 대경대 호텔조리마스터과 학과장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한국 고유의 식자재와 메뉴를 개발해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 널리 알리고자 개최된 최대 규모의 조리대회”라며 “전공학생 60여 명과 매일 6시간 이상 조리실습실에서 강도 높은 조리개발, 작품 훈련을 한 것이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특히 대경대는 10명의 학생이 루마니아 세계요리경연대회 참가자격을 획득하고 지도교수로서의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아 나용근 교수도 국회의장상을 받았다.또 단체 라이브경연에서 대상(경기도지사상)과 9개팀이 금상을 받으면서 조리 명가로 인정을 받게 됐다.루마니아 대회에 출전하는 도윤재 학생은 “루마니아에서 한식의 우수성을 알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4-26

아빠와 딸 “우리는 경일대 동기생”

【경산】 부녀가 나란히 한 대학에 입학해 같은 캠퍼스에서 대학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지난 3월 경일대학교에 편입한 조명균(48)씨와 그의 딸 은영(22)씨다.조씨는 영남외국어대학을 졸업한 후 경일대 테크노경영학과에 3학년 과정에 편입했으며, 은영씨는 계명문화대학 디지털콘텐츠과 졸업 후 경일대 디자인학부 시각·산업디자인 전공 3학년에 각각 편입했다.삼성공작기계 공식대리점을 운영 중인 아버지 조명균씨는 “사업체를 운영하며 늘 부족함을 느꼈던 기업경영 전반에 대해 배움을 이어가고자 입학한 것”이라며 “딸에게도 더 큰 날개를 달아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으로 경일대 입학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일대 평생교육원 최고경영자과정에도 입학해 이른 아침 시간부터 늦은 밤까지 대학수업과 기업경영에 바쁜 열정 만학도이다.조씨는 “내친김에 학부를 졸업하는 2년 뒤에는 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에까지 도전해 볼 생각”이라며 “일도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딸에게 가장 큰 진로교육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북 디자이너가 장래희망이라는 딸 은영씨는 “막상 경일대에 입학해보니 부족함을 많이 느껴 주말에도 학원수강, 보충학습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그래도 집에서 아버지와 함께 대학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많은 힘이 된다”고 말했다.또 “만학의 열정을 이어가는 아버지와 한 공간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에 서로 응원하며 부녀 사이도 예전보다 돈독해진 느낌”이라며 환하게 웃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4-25

청도군, 노인케어 전문인력 양성 나서

【청도】 청도군은 최근 여성회관 종합교육장에서 `융합형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노인공동 일자리창출 및 복지사업` 제1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대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행하는 이번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개강식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이채영 대경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사업관계기관 내빈 및 교육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융합형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노인공동 일자리창출 및 복지사업은 청도군이 고용노동부로부터 국비 6천만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7천만원으로 추진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청도군은 약 3개월간 총 23회에 걸쳐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요리, 미술, 음악치료 및 레크리에이션 교육을 실시해 지역 내 노인·장기요양시설 및 노인복지기관 수요에 부응하는 노인케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하반기 중에는 2기 과정을 추진해 연말까지 총 40명의 지역특화 노인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우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용과 복지를 연계해 안정적인 노인 일자리 창출과 노인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7-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