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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 미래 먹거리사업 `총력`

【경산】 최영조 경산시장이 지난 24일 세종 정부청사를 방문해 2018년도 국가투자예산사업 반영을 위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바쁜 행보를 펼쳤다.이날의 방문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부처예산요구가 5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돼야 함에 따라 주요 쟁점사업에 대해 현안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자 마련됐다.최 시장은 우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미래 먹거리 사업인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기반 패션테크 융복합센터 구축에 필요한 내년도 사업비 30억원과 자율전기차·전기자동차 실증 클러스터 구축 50억원 및 미래전기차 스마트 동력 부품산업 육성 35억원 등을 지원건의하고, 2015년부터 진행해온 안광학렌즈 소재기술 및 신뢰성 기반 구축 사업 36억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또 경산시가 12개 대학이 소재한 인·물적 자원이 풍부한 핵심소재 기반구축사업 및 4차산업의 최적지임을 거듭 강조하는 등 국가정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비 16억원과 진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비 4억원 등을 신규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또, 국토교통부에서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남산~하양) 4차로 건설 내년도 사업비 10억원을 지원건의하고 경산지식산업지구 및 경산산업단지 등과의 연계를 통한 시민교통편의 및 원활한 물류수송로 확보로 지역균형발전이 기대되는 만큼 확고한 지원을 당부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시 주요 전략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2018년 국비 확보가 중요한 만큼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출향공무원,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등 가능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사업이 최대한 반영 되도록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경산시는 올해 청년 창의 방주 지식글로컬 클러스터 조성 등 137개 사업에 필요한 3천736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부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중앙부처 등 관련부서를 수시로 방문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26

고령 `다산 산업·레저 도로` 이달말 개통

【고령】 고령군 낙후지역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낙동강 연안지역의 산업단지와 관광경제 산업 등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고령군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사업 중 다산 산업 레저 연계도로가 5월말 전면 개통된다.고령 개발촉진지구 기반시설사업은 국토교통부로부터 3개 사업 전액 국비 449억원을 지원받아 다산면 월성리~송곡리 5.2㎞구간에 183억원, 성산면 득성리~개진면 부리 7㎞구간 207억원, 성산면 득성리 물류유통단지 진입로 확장사업 1㎞구간 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고령군은 지난 2012년 착공해 5년간 추진한 `다산 산업 레저 연계도로`의 개통으로 기존 고령1·2산업단지와 현재 추진 중인 동고령 산업단지·다산3 산업단지·월성산업단지와의 원활한 물류 교통망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다산 샤인힐 CC 등 레저시설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다양한 인프라 구축의 효과로 관련 산업의 활기를 불어넣는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며 지역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자립기반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아울러, 성산면 득성리~개진면 부리 구간과 성산면 득성리 물류유통단지 진입로 구간은 각각 올해 11월과 6월에 준공되면 민자 유치 사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 극대화로 군 전체 발전의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5-26

대가야체험축제 평가보고회

고령군이 지난 22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이상용 관광협의회장, 군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대가야체험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에 따르면 올해 제13회를 맞이한 대가야체험축제는 2008년부터 10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돼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명품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재방문율이 타 축제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점은 대가야체험축제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또한 민간중심(관광협의회)의 축제실행 주도로 축제공간의 확대, 관광객 동선을 고려한 부스배치,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 등 예년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관광객들은 물론 평가단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축제유료화 안착에 따른 축제 예산 독립성 강화와 외국인 및 단체관광객의 증가 등 긍정적인 부분도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나아가기에 손색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그러나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고 체류시간 증가를 위한 숙박시설 확보, 방문객 수에 비해 부족한 쉼터, 먹거리에 대한 만족도 개선 등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곽용환 군수는 “평가보고에서 나온 개선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대가야체험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2017-05-25

청도에 국내최초 `한국코미디타운` 문 열어

【청도】 우리나라 코미디 역사와 발전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 체험관인 `한국코미디타운`사진이 오는 26일 국내 최초로 청도에서 개관한다.청도 이서면에 위치한 한국코미디타운은 지난 2015년 6월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착공했다. 웃음과 만남의 기쁨이 공존하는 한국코미디의 메카 건축물로서 1층은 안내데스크와 코미디공연장이 있고, 2층은 카페테리아와 야외공연장, 3층은 코미디전시체험관으로서 코미디의 발자취, 코믹분장실, 코미디CF제작소, 코미디시네마 등으로 구성돼 있다.개관식 행사에는 온누리 국악공연, 구봉서 동상 제막식, 개그축하공연 등이 준비돼 있으며 인기 개그맨인 김미화와 김장군이 사회를 맡아 웃음을 선사한다. 개관 이후에는 ㈜엠아이티존에 위탁 운영되며 본격적으로 개그공연과 인형극 등이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발권을 하지 않아도 관람객들이 한국코미디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편리하게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했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차별화된 한국 최초의 문화콘텐츠로 조성된 한국코미디타운은 청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재충전과 힐링을 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

2017-05-24

성주참외 시장개척 나서

【성주】 김항곤 성주군수가 성주참외의 명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시장 개척에 나선다.우선 23일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성주군은 말레이시아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 및 말레이시아 전 국민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인근 동남아시아로의 성주참외 수출확대 기회마련을 위한 큰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놀 하야티 정책비서를 비롯한 다토가니 수석비서 등 고위급 관계자들이 성주군수를 비롯한 성주군판촉단과 한자리에 만나 농산물교역확대, 관광자원교류, 양국간공동사업개발 및 말레이시아 내 주요도시와의 자매결연 추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아울러 김항곤 성주군수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운영하고 농협과 공동브랜드를 사용하는 NH파샬리타와 빌리지그로셔, NSK 등 말레이시아 내 최고의 유통매장에서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동시 개최한다.싱가포르에서도 신규시장인 유통업체 사토유 트레이딩사를 방문해 수출상담회를 가지고, Century Global사(社) 매장 내 판촉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성주군은 올해 시장개척과 시장확대를 병행해 싱가포르 수출목표를 지난해 57t보다 2배 가량 많은 100t으로 잡고 추진 중에 있다.김항곤 성주군수는 “전국 최초로 시도된 이번 말레이시아 정부와의 해외업무협약체결은 성주군에 다시 없을 좋은 기회다”며 “성주참외가 말레이시아 전국에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성주참외 세계화를 위해 공격적인 수출확대정책을 계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5-23

27일부터 계정숲 일원서 `경산 자인단오제`

【경산】 신라시대부터 전승돼온 경산지역 대표적 전통 문화예술행사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44호인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경산시 계정숲 일원에서 개최된다.단오제 첫날인 27일에는 농악 놀이하면 떠오르는 김덕수패 사물놀이 등 전국의 28개 유명 팀이 참가하는 제8회 전국농악대축제가 오전 9시 20분부터 계정 숲 단오마당에서 온종일 연희마당을 펼친다.또 기존의 개막식을 대체한 축원무(권명화민속무용연구소)와 여원무(경산자인단오보존회)가 개막공연으로 오후 5시부터 열린다. 28일에는 제3회 경산아리랑제인 `아리랑이랑 노닐고 거닐고`가 개최되며 단오제 최초의 경연대회인 `창작아리랑 페스티벌`이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29일에는 탄신 1천400주기를 맞은 `원효 성사 탄생 다례재`가 제석사에서 열리며,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 뮤지컬 공연과 국가무형문화재인 진주검무 및 강령탈춤 등도 펼쳐진다. 조항조, 금잔디, 윙크, 박구윤 등이 출연하는 자인단오 음악회도 마련돼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이자 음력 5월5일 단오인 30일은 호장 장군행렬, 풍물놀이, 창포 머리감기 시연, 자인 팔광대, 계정들 소리, 자인 단오 굿 등이 진행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23

이기주의·무관심 속 사라지는 선사유물

【경산】 지역의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아야 할 선사유물이 이기주의와 무관심 속에 사라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경산지역은 수해와 한해 등 자연재해가 거의 없고 넓은 농경지 덕분에 정착하기에 좋아 지역 어디에서나 선사유물인 고인돌(支石墓)과 선돌(立石)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농작의 기계화와 산업개발, 재산권 행사에 따른 건축 등으로 대부분 사라지고 있으며 남은 유물도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이중 경산지역의 지석묘는 몇 기의 기반식을 제외하고는 대개가 뚜껑 돌과 지하 돌방 사이에 받침돌 없이 뚜껑 돌이 직접 돌방을 덮는 형태인 개석식(蓋石式)이며, 탁자식은 한기도 발견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이들 지석묘는 하양읍, 진량읍, 와촌면, 용성면, 남산면, 남천면, 자인면 일대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입석도 압량면과 용성면, 자인면, 대정동 등에서 발견돼 조사된 기록이 남아 있다. 하지만 대부분 민가와 농지, 민간묘역에 있어 파괴되거나 유실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일례로 1986년 영남대 박물관의 조사에서는 31기가 기록된 용성면 곡신리 31기의 지석묘는 1997년 영남문화재연구원 조사에서는 11기로 줄었고 현재는 정수근(84·여)씨의 소유부지에 4기만 남아있다. 정수근씨는 “고인돌과 함께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느낀 적도 없고 남들이 훼손할 때도 없애야 한다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자료와 구전에 의하면 용성면에는 미산리와 고은리, 고죽리, 곡란리, 곡신리 등에 100여 기의 지석묘가 존재했고 용성면 곡란리 6호 지석묘는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동제를 지내는 신체로 지금도 대접을 받고 있지만, 지역의 지석묘는 시의 자료나 용성면의 자료에도 존재 여부가 정리돼 있지 않은 등 홀대를 받고 있다.지석묘에 대해 경산시의 자료협조를 받은 것은 영남문화재연구원이 2003년 발굴해 유적공원으로 조성한 남천면 삼성리의 1, 2, 3호 지석묘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서부택지개발사업지구 내에 보존한 옥곡동 선사유적공원(청동기)의 1기가 전부다. 남천면은 유적공원의 조성에 힘입어 지역의 지석묘 24기에 대한 조사와 함께 사진기록물로 남겨 놓았으나 현재는 사라진 지석묘도 있다.이처럼 고대의 문화유산이 행정기관의 무관심과 이기주의 속에 점차 사라지고 있어 고대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보존대책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22

성주생명문화축제 40만명 찾아

【성주】 `2017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생명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성밖숲에서 나흘간의 여정을 마치고 21일 성황리에 폐막했다.특히, 축제의 서막을 연 세종대왕자태실에서의 `생명선포식`은 성주의 유림, 향토군인, 다둥이 가족 등 성주를 이루는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통해 생명의 의미를 되찾는데 그 의미가 컸다는 평이다.20일 관광객 및 군민 참여로 이뤄진 시가지에서의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퍼레이드에서는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찾는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정점을 찍었다.무엇보다도 올해 축제장에서는 지역특산물인 참외와 관련한 다양한 음식을 찾아볼 수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참외우유주스, 참외식혜, 참외빵, 참외샌드위치, 참외아이스크림, 참외잼 샌드위치, 참외피클, 참외청 등 점점 새로워지는 참외 음식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였다.또한 순환형 공간 배치로 축제장 전체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아이와 엄마를 배려한 수유카라반과 Cool존을 확충해 관람객들이 더욱 편하게 축제장을 관람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성주군 관계자는 “젊음과 행복, 생명의 열기가 가득했던 이번 성주생명문화축제는 40만명 정도의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이 찾았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2017-05-22

경일대, 도로 CCTV 안면 검출 기술 개발

【경산】 경일대 전자공학과 김진호 교수와 동문기업인 ㈜한맥아이피에스(이하 ㈜한맥)가 개발한 `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과 `도로 방범용 CCTV 안면 검출 기술`이 국내 최고의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차량 번호판 인식 기술`은 정확도가 높아 공공기관 등의 주차관제시스템으로 널리 상용되고 있으며, 중국과 말레이시아에도 수출돼 ㈜한맥은 5년만에 연간 매출액이 15억원에서 86억원으로 성장했다.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김 교수와 ㈜한맥은 꾸준히 산학협동연구를 거듭한 끝에 `도로 방범용 CCTV 안면 검출 기술`까지 개발했다. 현재 도로 방범용 CCTV 기술은 차량의 번호판까지만 인식할 수 있었다면, 새로운 기술은 차량 내부에 있는 운전자 얼굴까지 정확하게 검출해낼 수 있다.특히, 불필요한 색상을 제거해 물체를 정확하게 인식하도록 도와주는 편광필터를 사용해 선팅이나 빛 반사에도 차량 내부를 촬영할 수 있다.김진호 교수는 “편광필터를 이용한 안면 검출 기술은 단순히 차량번호만 인식했던 과거 도로 방범용 CCTV 기술에서 진일보한 기술로 신속하고 정확한 범죄수사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철저한 보안이 필요한 국가기관의 출입 제어나 범인 검거 등 다양한 보안 시스템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19

“의성 미래 농업은 친환경기술”

【의성】 의성군이 18일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에서 친환경농업인과 관련단체·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가졌다.이날 `새로운 도약! 의성농업의 미래는 친환경농업`이라는 비전을 선포한 의성군은 친환경농업 실천 결의 다짐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실제로 의성군은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 건립과 더불어 친환경 농업군으로서의 위상정립을 위한 `친환경농업 육성 10개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앞으로 10년간 총 68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세부적으로는 친환경 벼 재배단지 9곳과 친환경농업지구 7곳 조성 등 지속 가능한 생산기반 확충 분야에 598억원, 친환경쌀 전문도정시설 지원 등 유통·소비 분야에 34억원,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지속 지원 등 농가소득안정 분야에 33억원을 투입한다. 또 품목별 핵심인력 180여 명 육성 등 기술교육 분야에 18억원을 투자해 친환경인증면적(현재 133㏊)을 2026년까지 1천200㏊(경지면적의 6%)로 확대할 예정이다.또한, 전국 유일의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 완공을 계기로 지역에 맞는 친환경농업 기술 교육과 토착미생물 배양, 천연농약 추출, 액비 생산·보급으로 저비용 고효율 농업 실천에 앞장선다.이 외에도 경북 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와 연계한 네트워크를 구축, 친환경 재배기술의 발전과 경상북도의 친환경농업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친환경농업기술센터 운영으로 의성의 청정한 생태계를 유지·보전하고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나서겠다”며 “또한, 친환경농업을 통해 농산물 시장개방 등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하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7-05-19

경산 청색기술 융합산업 `후끈`

【경산】 경산시가 지난 17일 `청색기술 융합산업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으로 국책연구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의뢰했으며, 오는 8월 완료 예정이다. 이날 용역 중간보고회에는 경산시의원들과 지역 내 기업체로 구성된 청색기술기업협의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청색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청색기술산업은 현재 세계시장에서 태동기인 산업으로, 미국 컨설팅 기관인 FBEI에 의하면 2025년까지 시장규모 1조 달러로 예상되는 잠재력이 큰 산업이다.미국과 독일, 일본에서는 청색기술산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중간보고에 나선 STEPI 홍성범 연구책임자는 “경산을 청색기술산업의 메카로 조성하려면 미래지향적 청색산업을 선도해 나갈 청색기술에 대한 기반연구와 개발연구, 개발된 청색기술 과제를 상업화하기 위한 상용화 연구 등을 수행하는 청색기술산업융합센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센터는 지역의 산업단지 부지 내에 3천평 규모로 설립하고, 청색기술 관련 기업체 집적단지 조성에 전문 인력 양성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경산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세부내용을 보완해 오는 6월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추진하고자 국가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최영조 시장은 “청색기술산업은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일반산업단지, 화장품 특화단지, 광역 교통망 구축 등과 어울려 미래 신산업을 선도해가는 도시의 지름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19

대구대, `찾아가는 진로지도` 꿈 드림 특강단 발족

【경산】 대구대가 찾아가는 고교생 진로 지도를 위해 교수와 졸업생 및 재학생으로 구성된 `꿈 드림 특강단`을 발족했다.지난 17일 발대식을 가진 꿈 드림 특강단은 대구·경북지역 고교생에게 적성·직업탐구, 진로설정, 학습 동기 및 학업 흥미 등에 관한 강의를 제공해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구성됐다.특강단에는 각 학과의 실력 있는 교수(56명)와 다양한 직업군에서 일하는 졸업생(45명), 활발한 학교 활동을 하는 재학생(22명) 등 총 123명이 참여한다.재학생 특강단으로 활약할 한수민(20·영어교육과 2년) 씨는 “사범대학생 하면 떠오르는 딱딱한 이미지를 깨고, 다양한 대학 생활 경험을 고교생에게 생생하게 전해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정호 대구대 입학처장은 “농산어촌 등 정보 소외 지역 중심으로 특강단을 운영해 교육 불균형을 없애는데 앞장서고, 고교 교육 내실화를 위한 대학과 고교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는 최근 2년 연속 교육부 주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고교교육 내실화와 대입 부담 완화를 위한 교육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19

경산시청 직장 어린이집 개원

【경산】 경산시가 최근 `경산시청 직장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과 최덕수 경산시의회 회장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경산시 어린이집 연합회 한영권 회장 및 각 분과회장, 직장협의회 임원,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경산시청 직장 어린이집은 전체면적 743.79㎡의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7월에 착공해 올해 2월에 완공했다. 주요시설로는 5개의 보육실과 유희실, 조리실, 자료실, 실내놀이터 등이 있다.위탁으로 운영되며 보육정원은 60명으로 현장교육 경험을 두루 갖춘 우수 보육교직원들이 연령별 유아의 성장발달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시는 직장 어린이집이 앞으로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과 육아에 대한 부담 경감 등 직장 내 일과 가정의 양립문화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행복한 것은 어른들의 몫이며, 육아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차원을 넘어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직장 어린이집 개원으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들이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전념해 시민들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직장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령에 따라 상시 여성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을 고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16

내일부터 공공일자리사업자 모집

성주군이 17일부터 30일까지 2017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정부재정지원 일자리창출사업으로, 근로의사가 있는 취약계층 지역주민에게 안정된 일자리 및 소득원을 제공하고자 하반기에 모두 3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공공일자리사업에 최종 선발되면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가량 공공분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지역공동체일자리 참여자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마을가꾸기에, 공공근로 참여자는 클린성주 및 공공시설물 관리사업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로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한한다.특히, 청·장년층 실업난 해소를 위해 만 18세~34세의 청년구직자는 점수표 적용을 제외해 우선 선발한다. 다만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에 반복 참여한 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권자, 정기소득이 있는 자 등은 제외된다.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65세 이상 고령자는 주 15시간 이내로 근로하며 시급 6천470원 기준으로 임금이 지급된다.사업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 건강보험증 사본 등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김항곤 성주군수는 “양질의 공공일자리사업을 확대해 서민경제를 살리고 청·장년층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5-16

대가야의 혼 깃든 고령…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

고대왕국 대가야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역사의 고장 고령군이 `관광도시 건설`을 위한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는 `2017 올해의 관광도시 공동선포식`이 열렸다.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관광 잠재력이 큰 도시를 선정해 관광환경개선과 관광콘텐츠 개발 등의 지원을 통해 해당 도시를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고령군은 관광여건, 차별적인 관광 콘텐츠, 관광 잠재력, 추진의지 등을 고려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광주 남구, 강릉시와 더불어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됐다.▲`관광도시 고령` 매력은고령군 대가야 고분군은 모두 704기로 주산능선을 따라 포도송이처럼 장관을 이루고 있다.현재까지 100여 기가 발굴됐고 아직까지 수많은 이야기를 감추고 있다.이런 역사적 가치를 유네스코가 인정해 대가야 고분군은 2015년에 세계유산에 우선등재 됐다.고령군은 서기 42년부터 520년간 대가야국의 도읍지였으며, 현재 대가야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또한, 고령군은 가야금을 제작한 악성 우륵의 고장이다. 2014년에는 세계적인 음악도시이자 바이올린 제작 명소인 이탈리아 크레모나시(市)와 문화·경제 교류협약(MOU)을 체결해 고령 예술 전반의 인지도를 상승시켰다.선사시대 신앙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고령 장기리암각화와 임금이 마시던 우물로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왕정, 대가야 도공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도자기 문화의 세계화 주역이 됐음을 알게 해주는 고령도요지 등도 고령이 가진 문화유산이자 관광자원이다.▲`고령 관광`의 강점은고령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88올림픽고속도로가 관통하고 있어 대구, 부산, 창원, 대전 등의 대도시에서 1시간 내에 접근이 가능하다.또한, 고령읍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가 반경 2km 내에 위치해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먹을거리와 쇼핑의 즐거움도 누리도록 배려하고 있다.고령군은 대가야 콘텐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브랜드화를 추진해 왔다. 2006년 우륵박물관 개관, 2007년 가야문화권 광역관광개발 계획 수립, 2013년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2014년 고령군 관광활성화종합육성계획 수립 등으로 고령은 이제 국내외적으로 그 명성이 높아지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지원도 이어져고령군은 올해의 관광도시사업과 관련해 사업 시행 1년차인 2015년에는 2억원의 사업비를 받아 전문가 컨설팅 등을 수행했다.2년차인 2016년에는 1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콘텐츠 및 상품개발, 관광환경 개선, 홍보마케팅, 이벤트 행사실행을 위한 조직 구축과 인력교육을 실시했다.3년차인 올해는 12억원의 사업비로 관광객이 고령을 많이 방문하도록 홍보마케팅 및 이벤트 행사를 실시하고, 최종평가를 통해 2018년 이후 추진할 사업을 선별해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고령을 찾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K 스마일 환대캠페인`과 고령관광기념품 제1호 판매점`관광도시 고령`을 위한 사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다.고령군이 고령군 관광협의회와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진행하는 `K 스마일 환대캠페인`은 미소로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해 다시 찾고 싶은 고령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 캠페인을 통해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 고령의 관광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란 게 고령군 관계자의 설명이다.지난 4월엔 `고령관광기념품 제1호 판매점`을 열었다.관광객들에게 고령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서다.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1층에 마련된 판매점에서는 고령 도자기, 공예품, 개실한과와 쌀엿, 가야금 등이 판매되며, 앞으로 2호점과 3호점 오픈, 온라인 판매 등으로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후 변화할 고령고령은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통해 대가야의 고장임을 알리고,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역사문화도시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크레모나시와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해 명실상부한 세계 문화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하고, 대가야 고령의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노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곽용환 고령군수는 “2018년 이후에도 관광상품을 선별해 발전시키고 지속적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17-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