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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 청색기술·4차산업 메카로

【경산】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4차산업과 청색기술을 선점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는 경산시가 11일 청색기술과 4차산업 분야 전략사업 도출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전략수립 등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컨설팅 기관인 Terra Consulting Group이 용역을 맡은 경산시 청색기술과 4차산업혁명 전략사업은 `미래형 신성장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것이다.테라 컨설팅 그룹(Terra Consulting Group)은 경산시가 우수한 인력과 연구시설, 특허기술 등 제조업 및 신성장 산업 육성에 특화된 구조를 지니고 있지만, 대경권 중심의 지역발전을 위한 기술 인프라로 경산지역에 초점을 맞춘 전문기관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청색기술 산업화를 위해선 플랫폼 구축과 차별화, RD, 인재 등의 요인충족이 요구되며 청색기술 산업화 추진 전제조건으로는 융·복합 관점의 차별화 전략,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RD 플랫폼 확대를 통한 인재양성과 관련 법·제도 등 정책적 지원 등 4가지 부분별 추진체계를 구축해 산업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를 통해 청색기술 산업화 핵심성공 요인인 △플랫폼 구축을 통한 산업 선순환 구조 확립 △명확한 산업 타깃 대상 차별화 전략적 접근 △세부 특성화 영역 연계산업 간 제휴 및 합작 △지식산업화 및 RD 역량 강화 △산학연 등 네트워크 구축 및 인재 양성을 이뤄야 한다고 조언했다.특히, 경산시가 현재 추진 가능한 산업은 신소재산업, 휴먼 의료산업, 美-뷰티 산업으로 선정했다. 4차산업과 관련해서는 스마트 카와 스마트시티, 빅 데이터, VR, 의료, 전략소재, 재난안전 분야 내에서 사업이 추진돼야 할 것으로 봤다.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지역의 기업연구소장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해 경산시가 앞으로 추진할 청색기술과 4차산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12

영남대 70년 역사 한자리에

【경산】 영남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기록으로 만나는 영남대학교 70년` 전시회를 10일 열었다. 영남대는 이날 전시회를 시작으로 캠퍼스에서 학생과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가진다.오는 19일까지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영남대가 우리나라 대표 사학으로 발전해 오기까지의 역사적 순간인 대학의 역사, 입학, 학생활동, 졸업, 캠퍼스, 교육 및 연구, 행정 등 7개 부문의 주요 기록물과 패널 등 총 8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전시물은 영남대 박물관 소장 자료 중 역사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과 `개교 70주년 기념 천마역사자료 수집 공모전` 수상 기록물이다.영남대는 지난해 6월부터 5개월간 영남대 구성원, 동문,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대학 역사 관련 기록물 공모전을 시행해 교직원, 동문, 명예교수, 학생을 포함한 개인 및 단체에서 간행물류 463점과 문서류 21점, 시청각류 513점, 행정박물류 1천284점 등 총 2천281점의 역사 자료를 모았다.한편, 음악대학 학생들은 영남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학우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준비했다.국악과 성악, 관현악 등을 전공한 영남대 음대 학생들이 영남대 캠퍼스 내 법정관 앞에서 5월 한달 매주 수요일 1시간 동안 공연을 펼친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는 지난 70년 동안 22만여명의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명문 사학으로 발전해 왔다”면서 “70주년을 기념하고 역사를 돌아보는 작은 전시회와 음악회를 통해 학생을 포함한 대학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민들이 지난 70년 역사를 함께 추억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12

성주전통시장 `치매예방카페` 행자부 지원과제 선정

【성주】 성주군 성주전통시장 내 `장터에 열리는 치매예방카페` 운영사업이 2017년 행정자치부 국민디자인단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로 최종 선정됐다.`치매예방카페`는 주민 생활터인 전통시장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치매관련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에 대한 긍정적인 지역사회 공감 문화를 형성하기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 2016 정부3.0 국민체험마당 우수콘텐츠로 선정돼 11월 7일부터 4일간 부산벡스코에서 전시관 운영도 했다.주요내용은 치매전문인력과 자원봉사자가 전통시장 내 휴게실을 활용해 치매어르신과 가족, 일반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주민들은 돌봄상담, 치매검진 및 상담, 장기요양서비스, 노인돌봄서비스 등 치매관련 다양한 서비스를 접하며 치매로 인한 어려움과 불편함을 편안한 카페에서 상호 공감하는 수요자 중심서비스이다.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디자이너 지원과제 선정으로 행정자치부로부터 서비스디자이너가 지원되고, 향후 과제 추진현장 방문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특교세 지원여부도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국민디자인단은 공공분야에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적용, 국민·공무원·서비스디자이너 등이 함께 모여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수요자인 국민중심의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정책 모델이다./전병휴기자

2017-05-11

대구대, LINC+·ACE+로 경쟁력 `UP`

【경산】 대구대가 비상하고 있다.최근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잘 가르치는 대학` 사업으로 알려진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사업)`에 선정됐다. 그뿐만 아니라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사업,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창업 선도대학 육성사업 등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수행하고 있다.올해 들어 지금까지 확보된 국책 사업비만 150여억원이 넘는다.특히 ACE+사업은 홍덕률 총장 등 대학 전 구성원이 나서 따낸 결과라 더욱 값지다. 홍 총장은 교육부의 현장실사 때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하며 진두지휘했다. ACE+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 육성을 목표로 기존에 추진되던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ACE)사업`을 확대·개편한 사업이다. 신규 선정대학은 올해 약 2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러한 정부지원 사업들은 대학의 재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융합형,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 체제로의 혁신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대구대는 새롭게 시작하게 된 LINC+ 사업을 통해 지난 5년간 다져온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 체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자 유연학기제 정착과 기술·지식 이전 활성화를 위해 `NEO 집중학기제`를 도입하고 `NEO 교육이수체계`와 `NEO기술·지식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NEO 집중학기제는 15주 일반 수업과정과 5주 집중수업 모듈을 유연하게 적용해 대학 강의와 산학협력 활동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혁신적인 제도이다.대구대는 전공ㆍ교양 등 학부교육도 파격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09

경산시, `포스트 차이나` 진출 발판 마련

【경산】 경산시가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등 동·서남아 3개국에 파견했던 무역사절단이 현지 바이어와 총 168건의 상담을 추진해 1천187만 달러의 상담액과 325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기에 앞서 시장성 조사와 매칭 가능한 진성 바이어를 찾는 데 노력했고 이러한 결과가 보답을 받은 것이다.참가업체 중 욕실용품 생산업체인 에이디디자인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상담으로 테스트용 샘플 600개 주문과 앞으로 OEM 주문방식으로 연 1만2천개 10만8천 달러의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방글라데시에서는 ㈜현우정밀과 ㈜국제단조가 현지바이어와 상담 후 기술이전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방문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특히, 식품살균기 생산업체인 ㈜경한은 방글라데시 종합식품업계 최대 회사인 PRAN사의 현지 사업장 방문요청으로 미팅과 기술상담 후 이달 중 한국을 방문해 앞으로 설비 투자비용과 계약조건 등 구체적인 거래진행을 위해 2차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무역사절단장으로 활동했던 이동열 경산시 투자통상과장은 “무역사절단을 통해 인구 17억이 넘는 거대시장으로의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진출을 위해 상담에서 그치지 않고 계약 성사까지 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와 물류비(EMS) 지원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016년도 경산시 총 수출액 15억6천700만 달러 중 인도네시아, 인도, 방글라데시의 수출실적은 5천641만2천 달러로 주요 품목은 기계부품, 의료용기기, 화장품, 염색 섬유 등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5-04

성주군,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재현

【성주】 성주군에 자리한 세종대왕자태실, 장태문화를 근간으로 하는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의식 재현행사`가 성주생명문화축제(5/18 ~ 5/21)와 함께 개최된다.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의식 재현은 조선왕실 태실의궤에 따라 1887년 조선왕실 마지막 태 봉안의식이 있은지 120년만인 2007년부터 성주군 주관으로 경복궁과 세종대왕 동상이 내려다보이는 세종로를 통과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의식 재현행사로 대표되는 조선왕실의 장태문화는 태를 100번 씻는 정성과 생명존중의 숭고함을 드러낸다.임금의 태봉지 낙점, 교지 선포, 안태사의 출정식, 긴 여정을 떠나는 안태사를 위로하는 한성부윤 환송연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날은 태봉안 재현행사를 보기 위해 성주군민 600여 명이 상경해 안태사 행렬의 뒤를 따라 조선왕실의 장태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경복궁에서 진행되는 봉출의식은 문화재청에서 주최하는 `궁중문화축전`의 연계행사로 선정돼 국가적 행사로 개최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궁중문화축전`은 4대궁궐 및 종묘 등에서 역사적 배경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유산축제다. 2015년부터 문화재청에서 주최하고 4대궁 및 종묘에서 진행되고 있다. 축전은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운영된다.대한제국 상설전시, 한복사진전, 수정전 행금공연, 경회루 야간음악회, 자랑스러운 우리문화유산 전시, 왕가의 산책, 궁궐 속 왕실도서관 `집옥채`, 왕실 여성문화체험전, 수랏간 시식공감, 야간개장 등 다채로운 왕실문화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 royalculturefestival.org를 참고하면 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5-04

경산 생활문화센터로 활력

【경산】 경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년 생활문화센터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4천만원과 도비 3억8천만원 등 9억2천만원을 확보했다.이에 따라 시는 현재 경산도서관(서상동 소재)에 총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경산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한다.이곳은 북 카페와 마주침 공간(휴게실), 댄스연습실, 음악연습실, 문화예술동아리방, 디지털 화실, 공예실, 야외정원 등으로 시민에게 생활 속 문화예술을 공유할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산문화원과 여성회관, 청소년문화의 집, 읍면동 학습관 등의 수강생도 생활문화센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청소년들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 대관과 청소년중심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경산시의 생활문화센터는 문화예술 강좌 수강생들이 그동안 부족하게 느꼈던 소통공간을 제공해 시민과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은 물론 문화공동체 공간으로서의 기능과 도시재생 활성화에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경산도서관은 1968년에 설립된 경산시 최초 도서관이자 문화시설로서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추억과 문화적 감성 및 역사성을 지닌 소중한 문화자원으로 사랑받았지만, 건물의 노후에 따라 폐쇄 등이 거론됐다. 경산시는 6월까지 건물 정밀안전진단을 우선 시행한다.박광택 경산시 문화관광과장은 “생활문화센터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추진 동력을 확보한 만큼 경산문화원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은 물론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서상동 일대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생활문화센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02

“지역청년 진로지도·취업 지원 앞장”

【경산】 영남대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센터장 강석복)`를 개소했다.영남대는 지난 28일 학생지원센터에서 서길수 영남대 총장,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최영조 경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지난 2월 고용노동부 주관 2017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운영대학에 선정된 영남대는 이번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청년들의 진로지도와 취업률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영남대는 앞으로 5년간 정부 지원금과 지자체(경북도, 경산시) 지원금, 대학 부담금을 포함해 총 30억 원의 사업비로 재학생을 비롯한 지역 청년들의 진로지도와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영남대는 대학창조 일자리센터를 총장 직속기구로 설치하고, 기존의 학생 경력개발과 취업 지원 역할을 한 취업지원팀, 경력개발팀, 여대생 커리어 개발팀, 현장실습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를 총괄하는 것은 물론, 교내 창업교육센터와 연계해 원스톱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영남대 대학창조 일자리센터는 진로·취업 친화형 학사제도 및 인프라 구축, 전체 재학생 대상 전교적 진로지도 체계 구축, 미취업 졸업생, 취업 취약계층(인문·사회·예체능계열과 여학생 등), 지역 중소·중견기업 취업희망집단 지원, 청년 고용체감도 제고를 위한 맞춤형 홍보 채널 구축, 청년고용정책 외부 관계기관 협업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힘을 모아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중심의 통합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됨에 따라 지역인재의 취업역량 강화와 청년 취업률 제고가 기대된다”면서 “지역 사회와 청년,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영남대 대학창조 일자리센터가 거점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학창조 일자리센터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 20개 대학이 선정됐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5-01

“가정의 달, 고령으로 떠나자”

【고령】 가정의 달 5월. `2017 올해의 관광도시` 고령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고령에선 상큼한 딸기와 달콤한 멜론을 먹으며 수목원, 테마관광지, 미니멀동물원, 휴양림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옛 사람들의 무덤인 고분길 산책도 좋은 경험이다.고령군은 5월 14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이해 다채로운 문화공연, 특별전시, 특별개방,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관광지, 음식점, 숙박시설, 체험마을 등 40개의 기관과 관련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비했다.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지산동 고분길을 걸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지붕위에 핀 예술, 고령의 기와!` 특별기획전이 펼쳐지는 대가야박물관을 들러보고 가야문화와 팔만대장경 이운 경로였던 개경포를 거쳐, 개진면에 있는 `전통기와박물관`을 관람한다면 고령기와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다.`프로듀사`, `당신은 선물` 촬영지로 알려진 영화관도 있어 가족과 연인들은 여행을 왔다가 최신 영화까지 덤으로 볼 수 있다.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는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5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공연과 마당극이 펼쳐진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매직공연도 선사한다. 문화를 접목한 관광지로 변모해가고 있는 이곳은 올해 `열린관광지`로 선정됐다.지산동 고분군과 역사테마관광지가 접해 있는 언덕을 넘어가면 농촌체험특구가 이어진다. 주말이면 캠핑카, 카라반, 텐트가 어우러져 가족잔치가 열린다. 동물을 구경하고 승마도 할 수 있는 이곳은 이제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려오고 있다.고령에서의 밤은 더욱 흥겹다. 대가야문화누리에서 `바다정동하 파워보컬 콘서트`가 열려 이곳을 찾은 가족과 친구, 연인에게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봄 여행주간의 전시, 공연, 할인, 행사, 여행정보 등은 한국관광공사 여행주간 공식 홈페이지(https://spring.visitkorea.or.kr/) 또는 고령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령군 추천관광지대가야박물관, 지산동고분군, 전통기와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수목원, 미숭산자연휴양림, 신촌유원지, 개경포, 부례관광지, 대가야농촌체험특구, 고령예마을, 미니멀동물원 등.■ 여행팁고령군과 합천군은 가야문화권에 속한 지자체로 연계관광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고령의 유료관광지(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방문하고 합천의 유료관광지(대장경테마파크, 영상테마파크)에 입장하면 50% 할인혜택이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7-05-01

상상이 현실 되는 시제품 한자리에

【경산】 상상이 현실이 되는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25일 대전 카이스트 창업원이 주관한 `스타트업 4.0/2017 아이디어 팩토리 제품 전시회`가 열려 경일대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단 학생들도 자체 제작 제품 5점과 카이스트·단국대와 연합해 만든 제품 3점을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이날 전시회에는 아이디어 팩토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경일대를 포함, 카이스트, 경남대, 단국대, 전남대, 한국해양대 등 6개 대학 학생들의 제품 30종이 전시됐다.이중 경일대 김영민(디자인학부 4년) 씨의 블루투스 스피커와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를 자연재료인 나무에 내장한 `일렉트릭 네스트`가 감성제품으로 평가 받았다.생명의 모태가 되는 둥지를 모티브로 그곳에서 키워지는 생명을 형상화해 조명에 빛을 켜고 스마트폰이 충전되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예술성과 기능성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경일대·카이스트·단국대 등 3개 대학 학생들이 협력해 만든 영·유아 시력보호 제품 `아이 비전`도 눈길을 끌었다.영·유아의 안면을 인식해 권장 시청거리 내 진입 시 TV 영상을 차단하거나 시력보호용 영상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주부 대상 인터뷰에서 70% 이상의 잠재수요자가 구매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강형구 경일대 창업지원단장은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협업체계와 언제든지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교내 인프라가 잘 구축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시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실제 경일대는 아이메이커, 아이디어 팩토리 같은 교내 창작공간에 3D 프린터, CNC밀링, 레이저 마커 등 다양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학생들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5-01

영남대, 후배사랑 취업 상담

【경산】 영남대를 졸업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이 후배의 취업을 돕고자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휴가까지 써가며 모교를 방문한다.영남대는 28일 오전 노천강당 앞에 간이부스를 설치하고 70여 개 기업과 기관에서 오는 100여 명의 졸업생이 참석해 `취업 선배와 함께하는 2017 YU 홈 커밍 데이(Home Coming Day)` 행사를 가진다.대학생들이 선호하는 대기업, 공기업을 비롯해 지역의 대표 중견기업과 외국계 기업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들은 물론,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선배들까지 이날 행사에 참가한다. 이들은 후배들에게 취업 성공담과 노하우를 전해주고 격려하고자 휴가를 내 모교를 찾는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를 졸업하고 사회 곳곳에서 활약 중인 선배들의 취업 스토리와 사회생활 노하우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그 어떤 강의보다도 값진 조언이 될 수 있다”면서 “사회생활을 하는 선배들이 어렵게 시간을 쪼개 학교를 방문하는 만큼, 취업을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이 더 많은 정보를 얻어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영남대는 오전 11시 학생지원센터에서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개소식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주관 `2017 대학창조 일자리센터 운영대학`에 선정된 영남대는 이번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지역 청년들의 진로지도와 취업률 제고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센터 개소식 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감 토크 콘서트`도 가진다.이날 콘서트에는 서길수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최영조 경산시장 등이 참석해 지역의 청년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4-28

의성군, 도내 규제개혁 평가 `대상` 수상

【의성】 의성군이 최근 경북도가 주관한 2016년 규제개혁 우수 시·군 및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 이번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불합리한 자치법규 정비, 규제개선을 통한 기업애로 해소, 지역 투자기반 조성 등 다양한 행정자치부 지표와 도 자체 지표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결과로 수상의 의미가 크다.의성군은 규제개혁위원회와 규제사례연구팀을 운영하고, 농공단지연합회, 귀농인단체, 식품가공업체, 토목건축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규제로 인한 애로를 수요자에게 직접 듣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또 지역 기존기업의 투자에 따른 보조금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자연녹지지역 내에 있는 공장 건폐율 완화의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특히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의성마늘 6차산업 공동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푸드트럭 2대를 도입해 조문국사적지, 의성마늘테마파크 등 5개 장소에서 성업 중이며, 이는 경북도 우수사례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김주수 군수는 “수상에 연연하지 않고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해 군민행복과 기업의 활력제고를 위한 지역투자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7-04-28

영남대 GTEP사업단, 中企 해외진출 `효자`

【경산】 영남대 학생들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수출 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지난 한해에만 무려 20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이끌어 낸 것.이들은 영남대 지역특화청년 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 10기 전문요원으로 활동 중인 30명의 학생으로, 71개 중소기업과 수출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전시회에 파견돼 제품 홍보 및 바이어 상담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그 결과 지난 한해동안 `두바이 AGRAME 농업전시회`, `두바이 제과박람회` 등 총 14개국에서 열린 64회의 해외전시회에 파견돼 2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이러한 성과로 최근 영남대 GTEP사업단은 한국무역협회로부터 GTEP사업단 연차평가에서 전국 24개 사업단 가운데 상위 등급의 평가를 받아 2천만원 추가 사업비도 확보했다.올해 선발된 11기 전문요원 33명의 학생도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자 해외 곳곳을 누비고 있다. 현재까지 두바이 식품박람회, 일본 동경식품박람회, 체코 페스티벌 에볼루션전시회 등 총 25회 해외전시회에 43명의 학생이 파견됐다.영남대는 현재까지 총 500여명의 무역전문가를 양성해 중소기업 해외수출의 첨병 구실을 하고 있다. 특히 영남대는 사업에 선정된 전국 24개 대학 가운데 중동 특화지역으로 선정된 유일한 대학이다.영남대 GTEP사업단은 중동 지역 언어와 무역실무 지식을 보유한 무역전문 인력을 양성해 지역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4-27

탄소복합소재기업 현장 방문

지난 24일 최영조 경산시장과 김호진 부시장, 국장들과 간부공무원 등 12명이 탄소복합소재 전문기업인 ㈜T4L(대표 천진성, 경산3일반산업단지)을 방문했다. 사진 ㈜T4L은 2001년 3월 설립이래 우수한 기술을 확보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2년 산학협력지원 사업 우수기업으로 경북도지사 표창을, 2013년에는 한국방위산업 항공부품용 탄소섬유 프리폼 제조업체로 선정됐다.최근에는 탄소복합재료 자전거 브랜드인 `라일랍스(Lailaps)`를 론칭하는 등 지역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경산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하고자 차세대 자동차산업, 항공, 국방, 레저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복합소재산업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에 주목하고 4차 혁명산업의 신소재 분야 중 하나로 육성하고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지역에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어갈 선도 기업이 있음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간부공무원들이 견학을 통해 `도전하면 새로운 미래가 보인다`는 의식 전환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또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신소재 분야는 정부와 경북도, 관련 연구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기술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