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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 이란 사태에도 뉴욕증시 ‘차분’, 유가·천연가스는 급등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6-03-03 07:00 게재일 202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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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태 악화일로이지만 뉴욕 증시는 충격 덜해
인플레 우려 안전자산 美국채 수익률도 많이 올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이란 공습 이후 2일(현지시간) 열린 첫 뉴욕증시는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차분한 상태로 끝났지만 국제유가와와 아시아·유럽 지역 천연가스 가격은 급등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공습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및 통과 선박 직접 공격’ 발언 등으로 중동 정세가 격화되고 있지만 뉴욕증시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충격을 덜 받는 양상이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14포인트(-0.15%) 내린 48904.7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포인트(0.04%) 오른 6881.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65포인트(0.36%) 오른 22748.86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이날 0.8% 하락 개장해 개장 초반 낙폭을 만회한 후 장중 상승 전환했다가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중동 전쟁 충격에도 회복력 있는 모습을 보이며 오전 장중 상승 전환했다.

다만, 전쟁 장기화 시 고유가가 미국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 상승 폭은 제한됐다.

국제유가와 아시아·유럽 지역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고,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에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미 국채는 가격이 하락(수익률 상승)했다.

반면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7.7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6.7%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배럴당 82.37달러로 13% 급등하며 지난해 1월 이후 1년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23달러로 전장 대비 6.3% 올랐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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