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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 봉양면 ‘2025 어울림걷기축제’ 성황리 개최

의성 봉양면주민자치회가 지난 7일 ‘2025 봉양어울림걷기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봉양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주민과 가족, 다문화 이웃이 함께 어울리는 지역 축제로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주민들이었지만 ‘모두가 주인공, 모두가 친구(Everyone a Star, Everyone a Friend)’라는 슬로건 처럼 이날 함께 걷고 즐기며 하루를 보냈다. 걷기대회 코스는 봉양면 일원 약 3.5km. 출발에 앞서 식전 행사로 어린이 난타 공연이 분위기를 돋웠고, 줍깅, 버스킹 공연, 포토존 체험, 우체통·비누 만들기,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미니 운동회,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부는 ‘다문화 한가족 축제’로 치뤄졌다. 특히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베트남·네팔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는 외지인들로부터도 호응을 얻었다. 봉양면내에는 배트남 등지의 적장은 여성들이 결혼해 정착해 있다. 김상권 봉양면주민자치회장은 “봉양면만의 대표 축제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행사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치 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봉양면장은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이번 축제가 주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9

영천시, 청렴문화주간 운영으로 세대 간 소통 강화

영천시는 공무원조직 세대 전환기를 맞아 시청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영천시는 8일부터 12일까지 청렴문화주간 운영으로 전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렴 의식을 높이고, 조직 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청렴문화주간 첫날인 8일 오전에는 간부공무원이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근길 청렴 충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최기문 시장과 다양한 연령과 직급의 직원들이 함께하는 ‘청렴 소통 간담회’를 열어, 세대 전환기에 놓인 시청 조직문화 개선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9일 오후 2시 30분에는 청렴문화주간의 메인 프로그램 ‘청렴 바이브(VIBE) 행사’가 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500여 명의 직원과 청렴시민감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뮤지컬 공연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 강사인 김성완 강사의 특강이 이어진다. 본 행사를 앞두고 청렴 다트, 청렴 나무, 부서별 청렴과제 영상 상영 등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되어 청렴의 중요성과 의미를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10일 오전에는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건소장과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직원들과 함께 두 번째 출근길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어 11일 오전에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다루며, 공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청렴의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청렴문화주간 기간 동안 시청 홈페이지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청렴 퀴즈왕 이벤트’가 진행된다. 간단한 OX 퀴즈를 통해 청렴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이고, 정답자 선착순 150명에게는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청렴문화주간은 직원들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청렴 의지를 다지고,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행사와 활동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청렴도시 영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9-08

경산 반곡지 ‘왕버드나무 반영’ 돌아온다!

경산시 반곡지가 수질 부영양화에 따른 부작용으로 수면 대부분을 ‘마름풀’이 뒤덮고 부유물로 오염된 수질로 찾는 이의 발걸음이 줄고 있다는 기사에 경산시가 수생식물을 제거하고, 수질검사로 총질소와 총유기탄소(YOC)가 기준치를 초과했음을 확인했다. 1903년 농업용 저수지로 조성된 반곡지는 4만 9500㎡의 수면에 수령 200년 이상 된 왕버드나무 23그루가 수면에 비치는 반영(反影)이 계절에 따라 주는 느낌이 달라 사진을 찍고자 방문하거나 150m의 흙길을 왕버들과 함께 걷고자 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하지만, 부영양화에 따른 수생식물인 마름풀이 수면의 많은 면적을 뒤덮어 버드나무의 반영을 촬영하기 어렵게 하고 수질은 손만 대면 부유물이 금방 올라 올 정도로 오염돼 반곡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어 발걸음이 줄게 했다. 마름풀은 연못이나 늪 등 습지에서 자라나는 한해살이 수생식물로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가 물속을 따라 자라 물 위에 뜨는 특징에 번식력이 강하다. 이에 경산시는 수초 제거 전문업체를 통해 수초를 뿌리까지 말끔하게 제거해 본연의 반곡지 수면을 다시 찾았다. 또 수질검사로 수질 오염의 원인 찾기에 나서 총질소와 총유기탄소가 기준치 이상임을 밝혀내고 지속적인 수질 검사로 개선책을 찾기로 했다. 반곡지 관리주체의 하나인 건설과는 농업용수로 이용되고 있는 반곡지의 특성을 고려해 농업용수의 사용이 줄어드는 시기에 저수지의 경사면에 개·폐구를 설치해 수위를 조절하는 저수지 사통의 맨 아래 배출구를 통해 가라앉아 있는 부유물을 배출해 수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반곡지에서 만난 김미자(여·61) 씨는 “깨끗하게 수면이 정리된 반곡지를 보니 기분이 상쾌하고 다음에도 시간을 내 찾아야겠다”며 “시민들과 방문객을 위해 반곡지 수면을 정리해준 경산시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8

의성군,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 성황리 개최

의성군은 지난 4일 비안면 이두초등학교 비안분교(폐교)에서 ‘2025년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 실종사고를 예방하고 조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치매환자의 배회로 인한 실종사고가 늘어나면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의성경찰서·의성소방서·의성군공립요양병원 등 유관기관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위한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프로그램은 △실종 예방교육 △배회 상황극 △주민 참여 모의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이 치매환자 발견 후 112 신고 및 경찰 인계 과정을 직접 체험해 실제 대응력을 높였다. 부대행사로는 △지문 사전등록 캠페인(의성경찰서) △심폐소생술 체험(의성소방서) △치매선도단체 홍보(의성군공립요양병원) 등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막연히 걱정만 하던 치매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 방법을 배우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모의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치매 고위험군 관리, 순회형 실종예방 교육, 인식개선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8

성주군 ‘3산단 조성’으로 제2의 도약 준비

‘참외의 고장’ 성주군의 또 다른 심장인 산업단지가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힘차게 뛰고 있다. 성주군은 기존 1, 2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안착을 발판 삼아,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성주 3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성주에는 현재 성주1·2일반산업단지와 월항농공단지 등 여러 산업·농공단지가 활발하게 가동 중이다. 자동차 부품, 금속, 섬유 등 다양한 업종의 2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4000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다. 이는 청년 인구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총생산을 증대시키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성주1·2일반산업단지는 100%의 분양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대구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편리한 교통망, 그리고 기업 유치를 위한 성주군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시너지를 낸 결과다. 입주 기업의 한 관계자는 “대도시와 가까우면서도 임대료나 부지 매입 비용이 저렴하고, 군청의 원스톱 행정 지원 서비스 덕분에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기존 산업단지들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성주군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공간 마련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현재 추진 중인 ‘성주 3일반산업단지’가 있다. 군은 3산단을 다양한 업종을 유치해 지역 산업구조를 한 단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경상북도 투자활성화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경북도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기업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공적으로 안착한 1, 2산단은 우리 군 경제의 튼튼한 뿌리가 되어주었다”며 “이제 3산단이라는 새로운 가지를 힘껏 뻗어,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들이 돌아오는 활기찬 성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참외로 대표되는 농업과 제조업을 상징하는 산업단지라는 두 개의 튼튼한 축을 바탕으로, 성주군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8

“詩의 사랑, 의성의 사랑”

의성시낭송가협회(회장 장효식)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7시 의성문화회관에서 특별공연 ‘詩의 사랑, 의성의 사랑’을 연다. 이번 공연은 의성 출신 시인과 옛 의성 선비들의 작품, 그리고 의성을 소재로 한 현대 시로 무대를 채운다. 문학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되새기고, 의성인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는 자리다. 공연의 문은 혼성 4중창단 ‘이 베르다아니’가 연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와 뮤지컬 이순신의 ‘나를 태워라’, ‘축배의 노래’를 무대에 올린 뒤, 장효식 회장이 축시 ’시의 숨결 낭송의 꽃으로'를 낭송하며 분위기를 이어간다. 1부 무대에서는 낭송가가 출향 시인의 시를 계절별로 엮어 낭송, 의성의 사계를 표현한다. 이어 피아니스트 권영국(점곡)이 리처드 클레이더만의 ‘가을의 속삭임’과 테클라 바다르젭스카의 ‘소녀의 기도’를 연주해 감동을 더한다. 2부 공연은 ‘향수’를 주제로 고향을 소재로 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김기연 시인(안평)의 ‘슬하’를 비롯한 현대시가 낭송가의 목소리로 울려 퍼진다. 3부 공연은 ‘충효의 의성 선비를 만나다’로 꾸며진다. 송은 김광수의 시조 ‘만년송정’은 낭송가가 시극 형식으로 낭송하며, 의성창의대장 김상종의 의병 궐기문 ‘격문’은 출연자 전원이 함께 낭송한 뒤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대미를 장식한다. 의성시낭송가협회는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시낭송 단체로, 매년 가을 정기공연을 비롯해 군내 기관·단체, 복지시설, 학교 등에서 활발한 활동하고 있으며, 인근 영주, 청송, 구미 등 타 지역과의 교류 활동으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20주년을 맞아 의성 문학의 뿌리를 돌아보고, 시낭송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무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교육과 젊은 회원 영입을 통해 지역 문학 발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7

성주군, 청렴도 향상 위한 ‘청렴소통 간담회’ 열러

성주군이 청렴도 향상과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4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청렴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병환 군수를 비롯한 전 부서장, 읍면장 등 80여 명의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군 청렴도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자체 실시한 ‘내·외부 청렴도 조사 결과’와 조직문화에 대한 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받고, 특히 올해 중점 관리 분야인 ‘직장 내 갑질 및 조직갈등 관리’ ‘부패원인 사전예방 체계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될 때 비로소 조직의 결속이 단단해지고, 청렴도도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하고 싶은 직장, 함께하고 싶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간부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하며,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리더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성주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바탕으로,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실천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5

고령군, 청소년 해외어학연수 참가자 모집…말레이시아·싱가포르 탐방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성현덕)가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고령군 청소년 해외어학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연수는 내년 1월 중 약 2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영어 어학연수를, 싱가포르에서 선진 문화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 학생들은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국제적 감각과 넓은 시야를 기르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고령군에 주소지를 둔 지역 중학교 2, 3학년 재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총 32명을 선발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7일 까지 각 소속 학교를 통해 가능하며, 자기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성현덕 이사장은 “이번 연수는 글로벌 시대에 우리 청소년들이 꼭 필요로 하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 또한 “지역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세계관을 심어주는 뜻깊은 기회”라며 “관심 있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고령군청 가족행복과 교육정책팀(054-950-636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5

의성군,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국비 148억5천만원 확보

경북 의성군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총 사업비 148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413억5천만원 확보에 이은 성과로, 군은 군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의성군은 최근 초대형 산불과 같은 재해로 인한 상수도 시설 피해와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적극적으로 설득한 결과, 이번 국비 지원을 이끌어냈다. 확보된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 각각 50%씩 투입되어 2031년까지 노후 상수관로 20.8km를 교체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7만 톤의 누수를 줄이고, 약 1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군은 이번 신규 사업과 기존 사업을 연계하여 총 89.9km의 노후관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 정비가 완료되는 2031년부터는 연간 약 65만 톤의 누수를 줄이고, 약 38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년 연속 국비사업 선정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체계적인 노후 상수도 정비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5

경산시, 2025 경북 드림페스타 개최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하는 ‘2025 경북 드림페스타’가 9일부터 12일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자치단체와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청년과 중장년 등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청년 채용관에는 고려아연과 효성중공업, LIG넥스원 등 100여 개의 우수·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을 진행하고 창업·기업 지원 정책 상담관은 20여 개의 기관이 예비 창업가와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안내한다. 특히 12일에는 경상북도 16개 제조기업에서 현장 채용을 위한 별도 채용관을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직접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단순한 채용 상담을 넘어 대형 백화점 재직자와 대구 동구의 바이오 분야 예비 유니콘 기업 대표의 취·창업 역량 강화 특강, 지역대학 졸업 선배 멘토링, 대기업 현직자의 직무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이력서 컨설팅과 모의 면접, 면접 사진 촬영지원,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 타로 등 재미있고 유익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참여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도 선사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2025 경북 드림페스타는 일자리와 창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청년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5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 제16차 정기회의 개최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주수 의성군수)는 4일 오전 11시 김천시청 강당에서 ‘민선 8기 제16차 정기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 내 시장·군수들이 참석해 협의회 사무국 운영 방안 등 경북도와 22개 시·군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핵심 과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협의회 사무국 운영과 관련해 △전문성 및 독립성 강화 △지방정부 간 협력 거버넌스 제도화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되었으며, 각 시·군 단체장들은 지역 현안과 행정 여건을 공유하면서 긴밀한 협력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정기회의를 통해 지역의 공동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김주수 협의회장(의성군수)은 “경북의 22개 시·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과정은 지방자치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 “오늘 논의된 안건들이 중앙정부와 경북도의 정책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앞으로도 2개월마다 정기회의를 개최해 주요 정책과제를 발굴·공론화하고, 도민의 생활 개선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채택된 안건의 후속 대응과 정책 건의를 통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4

고령 예술단체 ‘하랑’, 경주 APEC 무대 선다

고령군을 대표하는 지역예술단체 ‘하랑’이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인 APEC 정상회의의 기념공연 무대에 오른다. 2019년 창단된 ‘문화예술단체 하랑’은 오는 9월 20일 대릉원 특설무대와 10월 10일 경주 교촌한옥마을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APEC 기념공연에 두 차례 공식 초청받아 고령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하랑은 고령 출신의 젊은 국악 전공자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단체다. 지난 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대표예술단체’에 선정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APEC 무대에서 선보일 작품은 대가야 건국신화인 ‘정견모주’를 바탕으로 한 ‘토제방울 이야기’다. 고령의 역사적 설화를 음악과 미디어 아트로 생동감 있게 재구성하여,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신비로운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김수영 하랑 대표는 “세계적인 행사에 두 차례나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고령의 정체성을 담은 창작 무대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우리 고령의 대표 문화예술단체 하랑이 경주 APEC 기념공연 무대에 서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세계인이 보는 가운데 대가야 고령의 역사와 문화가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4

조지연 국회의원, ‘노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경북 경산시·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 4일 노동조합의 무분별한 사업장 점거와 업무방해 행위를 금지, 파업 기간 중 대체근로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여당 주도의 노조법 통과 후, 보완 입법의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현행법은 폭력이나 시설 파괴, 또는 생산과 관련된 주요 업무시설 등을 점거하는 경우에만 쟁의행위를 금지하는 동시에 파업 기간 대체근로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노조가 일반시설을 점거하다가 주요 업무시설로 점거를 확대하는 경우가 빈번해 사업장 전체에 대한 점거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으로 제기되고 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 등에서는 파업 때 대체근로를 허용해 사용자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노사 간 균형을 맞추고 있어 우리나라도 노조법 2·3조 개정안 시행에 맞춰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노조가 폭력과 파괴행위, 또는 사업장을 점거하거나 사업장을 둘러싼 시위 등 업무방해의 형태로 쟁의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면서 대체근로로 근로자의 단체행동권과 사용자의 경영권을 모두 보장한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노사 간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노동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전한 노사관계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4

의성유니텍고 ‘찾아가는 취업사진관’ 운영

의성유니텍고등학교(교장 민재병)는 지난 3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사진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의성군청이 지원하는 ‘2025 청년일자리 로컬 솔루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학생들은 교복 차림의 증명사진을 생활기록부나 이력서에 활용해왔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사진작가가 직접 학교를 찾아 정장을 착용한 모습으로 취업용 사진을 촬영했으며, 촬영 전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지원해 실제 면접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별도의 비용이나 이동 없이 학교에서 촬영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었고,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참여했다. 또한 사진 촬영 과정에서 전문적인 자세와 표정 지도까지 받을 수 있어 호응이 높았다. 3학년 김 모 학생은 “정장을 입고 촬영하니 사회인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선 느낌이었다”며 “사진뿐 아니라 면접 자세까지 배울 수 있어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 박 모 군은 “학교에서 무료로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력서는 물론 사원증 제작에도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취업을 앞두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진로 역량과 현장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4

청도군, 인구 소멸지역에서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 도시’로

청도군이 비록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되었지만, 지속적인 노력으로 내일의 희망을 보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해 3월 기준 지방소멸위험지수 0.11로 소멸 고위험 지역에 해당하며 전체 인구 4만여 명 중 고령인구 비율이 45.3%(2025년 7월 말)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청도군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2021년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되었으나 젊은 세대의 정착과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목표로 차별화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활력 회복에 나서고 있다. 군은 2025년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아 역대 최대 규모인 160억 원의 기금을 확보하는 등 기금이 지원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 472억 3800만 원을 확보해 지역에 필요한 자원으로 알차게 활용하고 있다. 청도군의 지방소멸 대응 투자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로 관계 인구 극대화와 지역 공간 상품 활성화로 생활인구 활성화, 도시공간 개선과 귀농 귀촌을 통한 정주 인구의 증가 등 청년층의 유입을 위한 것이다. 청년층의 유입을 위해 아이가 태어나면 대학과 결혼까지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으로 최대 1인당 2억 5000만 원 상당을 지원하는 종합 지원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인구의 유입, 출산 장려, 문화생활 영유 등에도 적극적이다. 정기적으로 청도를 방문하는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월 10만 원대 임대주택과 빈집을 활용한 월 1만 원 주택, 추진 중인 자연 드림파크와 산림치유 힐링센터 내 숙박시설, 700석 규모의 아트홀과 전시 공간을 갖춘 생활문화복합센터, 예술인을 위한 창작공간 조성도 조성해 지역에 유입된 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7월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장인 빛나래 상상마당을 개장해 3주 만에 1만여 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의 유입도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청도군의 노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생활인구에서 3월 체류 인구가 34만 명으로 주민등록 인구의 7.8배를 초과해 경상북도 내 1위, 전국 7위를 기록했다. 또 2024년 12월에 발표한 경상북도 시·군 장래인구추계 통계보고서는 도 전체 인구는 20년 후에 대략 10% 정도 감소하지만 청도군은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한국 관광 데이터랩에 의한 2025년 1분기 청도 방문객 수는 254만 명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한 수치를 기록해 청도군의 높은 발전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군은 지역 인구문제에 대한 군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가족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인구정책 사진·숏품 공모전’을 개최하거나 인구 활력 회복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행정안전부 고향 올래 사업과 경상북도 인구 활력 공모사업으로 27억 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하기도 하는 등 내일의 희망 무지개를 보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이 소멸이 아닌 성장의 미래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지속으로 청년과 신혼부부, 임신‧출산 가정에 실질적으로 지원해 청도가 누구나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