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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 사곡면새마을협의회, 농약병 수거로 ‘탄소중립 실천’ 앞장

의성군 사곡면새마을협의회가 농약병 수거 활동을 통해 농촌 환경정화와 주민 안전 확보에 앞장섰다. 의성군 사곡면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14일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곳곳에 장기간 방치된 농약병을 수거하고 분류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은 탄소중립 실천과 새마을환경 살리기 생명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토양과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농약병을 집중 수거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수거된 농약병은 재활용 처리 후 매각해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지역에 방치된 농약 빈병은 잔류 농약으로 인한 2차 오염은 물론, 주민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이번 수거 활동은 단순 환경정비를 넘어 주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실천적 활동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류재진·김수하 회장은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농약병 수거에 적극 동참해 주신 마을 이장님들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미영 사곡면장은 “환경과 이웃을 함께 생각하는 새마을협의회의 자발적인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15

“숲에서 머문다”… 의성 금봉자연휴양림 체류형 관광 거점 도약

의성군 금봉자연휴양림이 숲길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와 체류형 관광 기반 강화에 나선다. 의성군에 따르면 금봉자연휴양림은 지난 4월 초부터 6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휴양림 숙박객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치유의 숲길 체험 프로그램 ‘쉬멍휴멍’을 운영한다. 체험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2명 이상 15명 이하 단체를 선착순 모집한다. ‘쉬멍휴멍’ 프로그램은 숲길등산지도사의 전문 해설과 함께 휴양림 내 치유의 숲길과 유리온실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숲속을 걸으며 동·식물과 지형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병행함으로써 자연 속 휴식과 교육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도심에서 벗어나 맑은 공기와 울창한 산림 속에서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회복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과 힐링 관광 수요층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금봉자연휴양림은 연중 운영되는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방문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상시 프로그램은 솔방울 컬링, 시화 QR퀴즈, 압화엽서 만들기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한 체험 중심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요일과 시간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금봉자연휴양림은 금봉산 자락에 위치한 의성군 대표 산림휴양지로, 울창한 숲과 계곡, 체류형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5인실부터 8인실까지 총 20개소의 숙박시설을 운영하며 가족 단위 및 단체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숲속에서 머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휴양림 내 등산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가벼운 트레킹과 산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실제 체험객들의 만족도도 높다. 대구에서 방문한 김모 씨는 “숲길을 따라 걸으며 해설을 들으니 자연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이용객 이모 씨는 “조용한 숲속에서 숙박까지 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일상에서 벗어난 힐링을 제대로 느꼈다”고 전했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된 금봉자연휴양림은 조용하고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하며, 최근 자연 속 치유와 쉼을 중시하는 관광 트렌드와 맞물려 방문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숲길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 등산로 이용, 인근 농촌체험 자원과의 연계가 가능해지면서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금봉자연휴양림은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과 다양한 숲 체험시설을 갖춘 힐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쉼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산림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054-833-0123 , 054-830-6922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15

경산고, 미래형 스터디 카페 ‘느티마루’ 조성

경산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 추진과 학생 성장 중심의 학교 특색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스터디 카페 ‘느티마루’를 4억 3000만 원의 예산으로 5개 교실 규모(432㎡)로 200명 이상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14일 문을 연 ‘느티마루’는 경산고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자율형 공립고 2.0의 핵심 비전을 공간적으로 구현해 낸 미래형 교실로 경산고는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3대 공교육 혁신 프로그램인 △학력 진학 원스톱 지원 △입시전략 맞춤 교육 △자율형 공립고 2.0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부터 3년간의 성장 궤적을 체계적으로 누적하는 ‘학생성장 포트폴리오’로 내실 있는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돕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입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MOU로 학교 밖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실전형 프로젝트로 전공 적합성을 증명하고 미래 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느티마루’는 이러한 다채로운 특색사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공간으로 학생의 다양한 학습 성향을 존중하고 자기 주도역량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었다. 디지털 기기와 연계된 오픈 테이블, 집중력을 높이는 칸막이 독서 공간과 전용 조명, 적은 인원의 수업이 가능한 가변형 벽체까지 갖춰 고교학점제 등 다양한 교육방식 실현에 최적화되었다는 평가다. 새로운 공간의 변화는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 공간 설계 단계부터 직접 참여한 학생회장 손경호 학생은 “스탠딩 책상, 오픈·칸막이 좌석 등 각자에게 맞는 공부 스타일이 존중받고 있다”며 “학교 밖에서 찾던 쾌적한 학습 환경이 이제는 우리 학교 안에, 모두가 머무르고 싶은 최고의 공간이 됐다”고 전했다. 경산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문화 확산과 자기 주도역량 신장, 나아가 지역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15

경산 최초 최고 사양 주거문화를 선보일 아이에스동서 ‘펜타힐즈W’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경산서 상반기 분양 예정인 ‘펜타힐즈W’를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일상의 편의를 극대화한 ‘생활 방식 제안형’ 최고급 아파트로 선보인다. 아직 본격적인 분양 일정을 시작하지도 않았지만, 아이에스동서는 이미 입주민의 일상을 채울 두 가지 큰 그림을 완성했다. 주거 통합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치티 비욘드와 주거 컨시어지 전문기업 에스엘 플랫폼(SLP), 그리고 초·중등 교육 브랜드 종로엠스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스엘 플랫폼(SLP)은 다수의 최고 사양 단지에서 주거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 신영그룹의 종합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실제로 서울 강남의 단지에 차별화된 호텔급 서비스를 선보여 고소득 자산가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제공되는 호텔급 서비스는 전담 비서가 문화 공연 예약과 골프 투어 추천, 고급 레스토랑 예약 등 일상의 번거로움을 대신 처리해 주고 입주민 전용 앱을 통해서는 하우스 키핑, 세탁 대행, 방문 세차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로 일과를 마친 후 귀가와 동시에 최상의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주거환경이 ‘펜타힐즈W’에서 실현되는 것이다. 헬스케어 서비스는 병원에 가기 어려운 날에는 입주민 전용 앱으로 제휴 의료기관과 연계된 비대면 진료와 처방전 발행을, 24시간 건강 상담도 받는 서비스다. 거동이 불편한 가족을 위한 병의원 동행 서비스도 포함되며 단지 커뮤니티 안에는 별도의 헬스케어존이 마련돼 건강 모니터링까지 가능하다. 학원가까지의 거리와 통학 안전, 사교육비 이 3가지의 공통분모를 해결할 수 있는 단지는 드물지만, ‘펜타힐즈W’는 이 3가지를 모두 단지 안으로 끌어들였다. 단지 내 상가에는 초등부터 중등까지 내신을 겨냥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추어 14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 교육기관인 종로엠스쿨이 입점할 계획으로 입주민 자녀에게는 영어, 수학 수강료의 50%를 1년간 할인하는 혜택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자녀의 주요 과목인 영어와 수학의 사교육비 부담은 덜고 교육의 질은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펜타힐즈W’는 이러한 서비스뿐 아니라 입주민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지역 내 최대 규모로 설계해 입주민의 주거 가치를 한층 높여준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 공간, 골프연습장에 카페테리아, 작은 도서관, 개인 독서실, 유아 놀이방 등 자녀를 위한 공간도 마련해 에이치티 비욘드에서 제공하는 주거 플랫폼으로 시설 예약과 시설 현황 (혼잡도), 시설 결제 및 관리비까지 연계하는 무인 예약시스템도 제공된다. 아이에스동서의 주거 브랜드 ‘W(더블유)’는 단순한 아파트 브랜드가 아닌 설계 수준, 마감재, 단지 운영 방식 모두에서 아이에스동서가 내놓는 최상위 기준을 뜻하지만 ‘펜타힐즈W’는 ‘W’ 브랜드의 인지도, 초고층 랜드마크 상징성, 그리고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까지 더해진다.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하기 전에 입주민의 하루를 설계하고, 가족의 건강을 챙기며, 자녀의 교육비를 덜어주기 위해 고심하는 인프라를 먼저 설계하는 건설사는 드물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이름만 최고급 아파트로 평가받는 것이 아닌 입주민에게 자부심과 최상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펜타힐즈W는 아파트지만 호텔 같은 서비스와 교육, 헬스케어까지 갖춘 새로운 주거 모델로,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급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는 경산 중산지구(펜타힐즈)에 ‘펜타힐즈W’를 초고층 주상복합 1·2단지 총 3443세대 규모로 조성하며 1단지 1712세대(전용 84㎡~152㎡)를 상반기 공급할 계획이다.

2026-04-14

고령군, 소상공인 시설개선 지원사업 대상자 확정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26년 소상인 상가 시설개선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24명의 소상인이 신청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쳐 최종 19명이 선정됐다. 군은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후화 정도가 심각하고 개선 효과가 큰 상가를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선별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시설현황 △업력현황 △연매출 기준 △영업 지속성 및 안전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자체평가가 이뤄졌으며, 이후 보조금 공모(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한층 강화했다. 최종 선정된 소상인에게는 점포 내·외부 환경 개선, 간판 정비, 위생시설 보완 등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개선 비용이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한 소비환경 개선이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령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쾌적한 소비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상가 시설개선 지원사업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소상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4-14

‘2026 성주참외가요제’ 전국 참가자 모집

성주군이 ‘2026 성주참외가요제’ 전국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성주참외가요제는 매년 5월 개최되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래 실력을 겨루는 참여형 경연 무대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참외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신인 가수를 발굴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가요제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접수는 오는 4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온라인(네이버폼), 전화(☎ 053-767-8880),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예선은 5월 3일 성주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열리며, 본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5월 17일 성밖숲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본선에서는 전문 라이브 반주와 함께 관객과 호흡하는 생동감 있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트로트 가수 금잔디, 김다현, 유민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어 관람객들에게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군 관계자는 “성주참외가요제는 전국의 다양한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는 열린 축제”라며 “끼와 열정을 가진 많은 참가자들이 성주에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참외가요제는 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4-14

의성군, ‘제4회 남대천 벚꽃축제’ 성황리 마무리

의성군은 지난 11일과 12일 의성읍 구봉공원 및 남대천 일원에서 열린 ‘제4회 남대천 벚꽃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26 의성의 봄’을 주제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인기 캐릭터 ‘캐치 티니핑’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는 어린이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기존 벚꽃축제와 차별화된 가족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장에서는 남대천 변 2.5㎞ 구간을 따라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먹거리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김뭉먕, 영기, 임재현의 무대와 ‘티니핑 싱어롱쇼’가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봄장터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 플리마켓이 운영돼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체험존에서는 웰니스 테라피, 벚꽃 키링 만들기, 유아차 걷기대회 등이 진행됐으며, 어린이를 위한 어벤져스 히어로쇼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를 찾은 한 관광객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해 하루가 짧게 느껴질 정도였다”며 “벚꽃 풍경과 공연, 체험이 어우러져 기억에 남는 봄 나들이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 주민은 “겨우내 조용했던 마을에 사람들로 활기가 돌고, 상인들도 웃음을 되찾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외부 관광객 유입과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의 활력을 제공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남대천 벚꽃길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의성의 계절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14

의성군, ‘자두꽃 필 무렵’ 성황… 반려인·외국인과 함께한 봄 농촌관광 눈길

의성군은 지난 11일 봉양면 일산자두골농촌체험휴양마을 일대에서 2026년 봄 여행 특별전 ‘자두꽃 필 무렵’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반려인과 외국인 관광객 100여 명을 초청해 마을축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단순한 꽃 관람을 넘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을에서 보내는 가장 봄다운 하루’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자두꽃이 만개한 농촌마을의 정취를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마을해설사와 함께 장대서원에서 자두밭으로 이어지는 자두꽃길을 걸으며 의성의 봄 풍경을 만끽했다. 점심시간에는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비빔밥과 배추전을 맛보며 농촌의 따뜻한 인심과 제철 먹거리의 매력을 함께 즐겼다. 서울에서 반려견과 함께 방문한 한 관광객은 “자두꽃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며 “반려견과 함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어 도심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의 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음식과 체험,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까지 모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반려인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가 눈길을 끌었다. 반려견을 위한 ‘멍푸치노’ 제공과 반려견 전문 촬영기사 운영은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으며, 자두밭 자유시간에는 돗자리를 활용한 봄 피크닉 공간이 조성돼 행사장 곳곳에서 여유롭고 감성적인 농촌 풍경이 연출됐다. 이와 함께 쑥 채취 체험, 천연염색, 물김치 담그기, 향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보고, 만들고, 맛보는 오감형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마을 주민은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음식을 관광객들이 맛있게 먹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져 마을에 활기가 더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단체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과 체류 중심의 농촌관광 모델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반려인과 외국인 등 새로운 관광 수요를 유입했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농촌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자두꽃 필 무렵’ 행사는 주민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직접 만들어낸 뜻깊은 축제”라며 “다양한 관광객이 의성의 봄과 농촌의 매력을 체험하며 의성형 농촌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14

“손길 모아 희망을 짓다”… 단촌면 새마을지도자, 취약가구 집수리 봉사

의성군 단촌면 새마을지도자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의성군 새마을지도자단촌면협의회는 지난 8일 관내 구계1리 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15명이 참여해 노후된 벽지를 새로 도배하고, 고장이 잦던 보일러를 교체하는 등 실질적인 주거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던 대상 가구에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며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큰 도움을 줬다. 참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현장에 모여 역할을 분담하고 도배 작업과 보일러 교체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등 이웃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원채 회장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단촌면장은 “바쁜 생업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시간을 내어주신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촌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정비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13

의성군, 자두꽃 만개… ‘봄 관광·농업 융합’ 본격 시동

의성군에 완연한 봄기운이 퍼지면서 자두꽃이 일제히 만개해 지역 전역이 눈부신 꽃물결로 뒤덮였다. 하얀 꽃망울을 터뜨린 자두꽃은 의성의 봄을 대표하는 계절 경관으로, 자두 재배지가 밀집된 들녘과 마을 곳곳을 따라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자두꽃 개화 시기에 맞춰 사진 촬영과 힐링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농촌 경관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현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하얀 자두꽃이 끝없이 펼쳐져 정말 장관이다. 조용한 농촌 분위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어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전국 자두 생산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자두 주산지다.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비옥한 토양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 농가의 오랜 재배 기술이 더해지며 당도와 식감이 뛰어난 고품질 자두를 생산하고 있다. 자두 재배 농가 역시 “올해는 날씨가 좋아 꽃이 더욱 풍성하게 피었다”며 “꽃이 많이 핀 만큼 수확도 기대가 크고, 관광객들이 지역 농산물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자두꽃 경관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역 상인은 “꽃이 피는 시기마다 방문객이 늘어나 식당과 카페 이용이 증가하는 등 매출에도 도움이 된다”며 “계절 관광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자두꽃 개화 시기를 활용해 농업과 관광을 연계한 시너지 창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자두꽃 명소 발굴과 홍보를 강화하고, 농특산물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군 관계자는 “자두꽃은 의성만의 차별화된 봄 자산”이라며 “관광과 농업을 연계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자두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시기”라며 “전국 1위 자두 산지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고품질 자두 생산과 함께 농업과 관광이 동반 성장하는 지역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만개한 자두꽃 풍경은 의성군 공식 홍보 채널 ‘의성TV’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군은 이를 활용한 홍보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13

청도군, 출산 소상공인 최대 6개월 지원

청도군이 경북도와 함께 출산으로 경영 공백이 발생할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지원하고자 ‘2026년 소상공인 아이 보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지난 2024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출산 소상공인의 대체 인건비를 월 최대 200만 원을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하며 경북도가 사업비의 50%를, 청도군이 50%를 부담한다. 올해 2개 업체가 대상이지만 출산과 육아로 일시적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것이 목적인 만큼 신청 소상공인이 많으면 청도군은 경북도와 협의로 지원 폭을 늘릴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출산한 소상공인과 배우자가 △거주지와 사업장 주소가 모두 청도군에 △출산일 기준 1년 전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연 매출액 1200만 원 이상 △영아의 월령이 0개월부터 12개월 이내 △출산 후 3개월 이내에 신청 등의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경상북도 모이소 앱을 통하고 중복지원 제한과 제외업종 등 세부 지원요건은 공고문으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지역의 소상공인 김희철(38) 씨는 “육아와 생업을 함께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지원업체 수가 2곳에 그친다는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13

“핵심 사업장 현장 점검” 청도군, 현장 중심 책임 행정 강화

청도군이 현장 중심 책임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10일 지역맞춤형 매입임대주택과 청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등리 문화생태탐방로 조성 등 주요 핵심사업 현장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주요 현안 사업의 공정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해 신속한 대응 방안 마련과 안전관리 체계를 자세히 살피기 위한 것이다. 지역맞춤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공공임대주택 44세대와 공동육아센터, 다 함께 돌봄센터로 젊은 세대를 위한 최적의 주거 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공정률 65%로 내년 2월 입주자를 모집한다. 청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구)청도읍사무소에 행복주택 42세대와 청도읍사무소, 어울림·가족·건강생활지원센터, 영상미디어센터를 조성해 행정‧복지‧문화 서비스를 함께 누리는 공간으로 현 공정률 43%다. 군은 현장 점검에서 개별 사업의 추진 상황뿐 아니라 사업 간 연계 효과와 군민 체감도를 높이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청도군은 앞으로 사업장의 문제점을 선제로 보완하고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12

의성군, 종량제봉투 6개월분 확보… “공급 불안 없다”

의성군이 최근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비닐 원료 수급 우려 속에서도 종량제봉투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며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확보된 종량제봉투 재고는 약 6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일상생활에서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재고 관리와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으로 일부 지역에서 생활필수품 수급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의성군은 선제적인 물량 확보를 통해 이러한 불안 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또한 군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군민 부담을 고려해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현행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군민 체감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군은 앞으로도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 등 탄력적인 대응을 통해 공급 차질을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며 “막연한 불안감으로 필요 이상 구매하기보다 평소와 같이 적정량을 구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종량제봉투 재고와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군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12

(기고문)‘문 닫고 대피하기’ 작은 실천이 가장 큰 안전을 만듭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누구나 당황해 문을 열어둔 채 급히 밖으로 나가려 합니다. 그러나 이 행동이 오히려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화재 시 가장 먼저 사람을 위협하는 것은 불꽃이 아니라 빠르게 퍼지는 연기입니다. 연기는 순식간에 복도와 방을 채워 시야를 가리고, 유독가스로 호흡을 어렵게 만들어 대피를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특히 숙박시설이나 공동주택에서는 한 사람이 문을 열어둔 채 대피할 경우, 연기가 복도를 따라 다른 공간으로 급속히 확산합니다. 이는 아직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의 탈출로를 막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문을 닫고 대피하면 연기 확산 속도를 늦춰 다른 사람들의 생존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대피 시에는 기본 원칙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엘리베이터는 정전과 연기 유입 위험이 있어 이용하지 말고, 반드시 비상계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만약 계단으로 이동이 어려울 정도로 연기가 심하다면 무리하게 이동하기보다 실내에 머무르며 문틈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구조를 요청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 완강기 사용법과 대피 경로를 미리 숙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위급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는 준비가 생명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안전은 거창한 데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불이 나면 문을 닫고 대피한다’는 작은 실천이 연기 확산을 막고, 나와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지금 이 순간, 그 약속을 기억하는 것이 안전의 출발점입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12

수문은 내팽개치고 사업은 챙겼다… 농어촌공사, 셀프 감리·부실 논란에 ‘감사원 감사’ 요구 확산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를 둘러싼 논란이 수문 관리 포기에서 시작해 대규모 사업 운영 전반으로 확산되며 지역사회 전반의 신뢰를 흔들고 있다. (본지 3월24일, 29일, 4월6일 9면 보도) 공사가 농업 기반 시설 관리라는 본연의 기능은 외면한 채, 사업 추진과 수수료 확보에는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 속에 ‘셀프 설계·감리’ 의혹까지 더해지며 사안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앞서 고령지사는 전체 55개 농업용 수문 중 24개를 ‘인력 부족’을 이유로 고령군에 반납했다. 그러나 정작 수백억 원 규모의 각종 개발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점에서 “책임은 회피하고 이익 구조만 유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중화지 생태공원 조성사업(2023 준공)은 이러한 논란의 핵심 사례로 떠올랐다. 총사업비 98억 원 가운데 6억 원이 넘는 감리비가 집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업은 과거 고령군의회로부터 부실 시공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막대한 감리비가 투입됐음에도 실제 관리·감독 기능이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셀프 감리’ 구조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고령군은 이러한 논란이 반복되자 농어촌공사와의 사업 추진에 대해 사실상 선을 긋는 입장을 내놓았다. 군 관계자는 “반복적인 문제 제기와 신뢰 훼손이 이어진 만큼 향후 농어촌공사와 관련된 사업은 추진하지 않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양 기관 간 협력 관계에도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과거 개진면 진촌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총사업비 65억1000만 원) 부실 논란과도 맞닿아 있다. 당시에도 사업비 집행의 적정성, 시설 활용도, 사후 평가 부재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지만, 유사한 구조의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이제 개별 사업이나 특정 지사의 문제가 아닌, 조직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수문 관리 같은 핵심 업무는 포기하면서 수백억 원 규모 사업은 계속 추진하는 구조 자체가 문제”라며 “이 정도면 내부 점검이 아니라 외부 기관의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 역시 유사한 견해를 내놓고 있다. 한 행정 전문가는 “감리의 독립성이 훼손되고, 공공기관이 본연의 기능보다 사업 수행에 치중하는 구조가 반복된다면 이는 단순한 운영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 문제”라며 “객관적이고 강도 높은 외부 감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논란은 ‘수문 관리 포기’에서 시작됐지만, 예산 집행의 투명성, 사업 관리 구조, 공공기관의 역할 정립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역사회 안팎에서는 “더 이상 내부 해명만으로는 신뢰 회복이 어렵다”며 “감사원 차원의 전면적인 감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4-12

김하수 청도군수, 특혜 및 금품수수 의혹 정면 반박

김하수 청도군수가 10일 청도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했다. 김 군수는 유튜브가 제기한 체육회 워크숍과 특정 단체 특혜 의혹, 인사 관련 금품 수수설 등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악의적인 추측성 보도”라고 밝혔다. 지난해의 청도군체육회 홍콩 워크숍은 “청도 체육 발전을 위해 주요 임원들과 함께한 공식 일정으로 체육회 명예회장으로서 정당하게 휴가를 내고 참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특정 단체인 ‘건공회’가 자신과 특수관계로 특혜 사업을 받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건공회는 건강하게 공(골프·게이트볼 등)을 치자는 의미의 순수 친목 단체로 회원 13명 중 공무원과 군의원이 1명씩 포함되어 있을 뿐, 제보 내용처럼 건달과 공무원의 모임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공회 회원의 땅을 사 303억 원의 예산으로 건립했다는 ‘상상마루’ 의혹에 대해서도 “해당 사업은 2021년 전임 군수 재임 당시 낡은 버스터미널을 생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이미 승인된 사업의 행정 절차를 이어받았을 뿐, 모든 과정은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아 적법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인사 청탁 명목으로 2000만 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방송에 언급된 날짜에 해당 공무원을 만난 적도, 돈을 받은 적도 없으며 증거로 제시된 사진 속 봉투는 물리적으로 그 정도의 금액을 담을 수 없는 크기”라고 지적했다. 또 “해당 유튜브 채널조차 방송 다음 날 ‘금액이 2000만 원이 아니더라’, ‘승진 대가가 아니더라’며 정정 방송을 한 것 자체가 애초 제보의 신뢰성이 낮다는 증거다”고 지적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 제보를 빌미로 한 음해 행동을 멈춰달라”며 “다음 주 중 적절한 요일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정당한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의 기자회견은 입장 발표 후 기자들과의 질문과 답변이 생략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10

경산 압독국의 친족 관계, DNA 통해 국내 최초 확인

1500여 년 전 압독국 사람들의 친족 관계를 국내 최초로 DNA를 통해 확인한 결과인 ‘고유 전체로 밝힌 삼국시대 지역사회에서의 친족 네트워크와 족내혼’이 국제 저명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최근호(2026.4.9)에 게재돼 삼국시대 고대인의 혼인 풍습이 압독국을 통해 최초로 실증되었다. 서울대 정충원 교수 연구팀은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의 하나로 국가사적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사람 뼈에서 추출한 DNA를 분석해 44개의 무덤에서 무덤 주인과 순장자 78명의 고유 전체를 얻었다. 11쌍의 1차 친족과 23쌍의 2차 친족, 20쌍의 3차 이상의 친족 관계를 확인해 당시 압독국 사람들의 같은 부족 혹은 사회집단 내부에서 배우자를 찾는 혼인 풍습인 족내혼의 친족 구조를 국내 최초로 밝혀내었다. 또 다섯 사례의 6촌 이내의 근친혼 사례를 귀족들과 순장자들 모두에서 발견하고 사촌 간의 결혼으로 태어난 증손녀의 조부모를 포함한 가계도를 찾아 ‘삼국사기’ 등 문헌에서만 존재하던 고대인들의 근친혼 풍습을 DNA로 국내 최초로 실증했다. 순장자 분석으로 가족의 집단 순장 풍습을 발견하고 한 무덤에 묻힌 순장자들이 부모 자식 혹은 형제 관계를 공유하고 있는 복수의 사례들을 통해 고대 압독국 사람들이 가족 순장을 자주 시행했음을 확인했다. 무덤의 주인과 순장자들 간에는 친족 관계가 없고 순장자와 무덤 주인 간 가까운 친족 관계가 흔치 않아 매장 신분에 따른 친족 구조의 분절이 나타났음을 확인했다. 경산시는 2019년부터 2028년까지 서울대(정충원 교수 연구팀), 세종대(우은진 교수 연구팀),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등 다학제 융합 연구진이 참여하는 ‘압독국 문화유산 연구활용 프로젝트’로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서 발굴된 압독국 사람 뼈와 동식물 자료 연구를 진행하며 그 연구 성과를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전시와 교육으로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10

경산시, 슬레이트 처리지원

경산시가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4억 8500만 원의 사업비로 ‘2026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택 95동 △창고, 축사 등 비주택 14동 △주택 지붕 개량 12동 등 총 121동의 슬레이트로 된 지붕재와 벽체의 철거·운반·처리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취약계층 여부와 빈집 정비 등 타 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고려한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지원 금액은 주택 슬레이트 철거는 352만 원 이내(최대 700만 원 한도), 비주택은 200㎡ 이하 전액 지원, 주택 지붕개량은 동당 300만 원 이내(최대 500만 원 한도), 우선 지원 가구는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하지만, 비주택 초과 면적은 신청자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희망하는 가구는 5월 8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김수희 자원순환과장은 “슬레이트는 석면이 포함된 건축자재로 시민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한 철거가 중요해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2014년부터 총 2629동의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 주거개선환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10

의성군, 마을자치 ‘성과 기록’… 공동체 확산 나선다

의성군이 주민 주도의 마을 공동체 활성화 성과를 집대성한 사례집 제작에 나서며 지속 가능한 지역자치 모델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의성군은 ‘마을자치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2026 마을자치지원사업 활동 사례집’제작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단순한 사업 결과 보고를 넘어, 사업 초기부터 단계별 추진 과정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마을별 변화 과정과 주민들의 실제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민 인터뷰를 대폭 강화해 공동체 활동을 통해 나타난 인식 변화와 참여 경험을 생생하게 담아낼 계획이다. 군은 마을활동가를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례집은 책자 형태와 함께 PDF 파일로도 제작해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다른 지역 주민들도 우수사례를 쉽게 접하고 자치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례집은 주민 스스로 만들어낸 변화와 성과를 기록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주민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다른 마을에도 긍정적인 자극이 되어 의성군 전반에 자치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자치지원사업은 주민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성군 대표 공동체 사업으로, ‘키움·채움·나눔·자립형’의 4단계 체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