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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의성군, AI 글쓰기 특강으로 공직자 역량 강화

의성군은 지난 4일 의성문화회관에서 공직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정례석회를 개최하고, 군정 발전 유공자 표창과 함께 AI 글쓰기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정례석회에서는 △지방재정발전 △국민보건향상 △도정발전 △자랑스러운 공무원 △예산집행부문 우수 등 5개 분야에서 총 24명이 군정발전 유공 표창을 받으며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는 ‘경상북도 K-과학자’로 위촉된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이 강연자로 나서 ‘AI를 이용한 글쓰기: 점(dot)을 이어 선(line)을 그리다’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번 강연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글쓰기와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해 공직자의 문서 작성 능력과 소통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멘토’로 활용하는 공동 창작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행정 역량 강화 필요성을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AI 기술과 인간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행정 환경이 도래하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AI를 스마트하게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공감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공직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 확대해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6

의성군, 유기질비료 품질·수급 ‘이중 안전망’ 구축

의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유기질비료의 품질 관리와 수급 안정 대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농가 보호에 나섰다. 최근 중동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농자재 수급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을 통해 영농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군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으로 관내 6개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기존 품질 중심 관리에서 나아가 수급 상황과 공급 안정성까지 포함한 통합 관리 방식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점검 항목은 △원료 수급 및 비축 현황 △생산·공급 차질 가능성 △가격 변동 추이 △생산시설 및 품질기준 준수 여부 등으로,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시장 불안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등 주요 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퇴비 등 2개 품목에 대해 시료를 채취해 공인 시험기관에 품질검사를 의뢰하고, 수급 불안 발생 시 대체 공급과 유통 조정 체계도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의성군은 올해 총 16억 원을 투입해 유기질비료 1만9,867톤을 4,495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을 통해 ‘품질 확보와 수급 안정’을 동시에 달성하는 이중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비료와 비닐 등 주요 농자재 가격 및 수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농기자재 지원사업과 연계한 추가 대응 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제 정세 불안으로 농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해 품질과 수급을 동시에 관리하는 대응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6

의성군,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 공모… 산불피해목 자원화 본격화

의성군이 산불피해목 등 산림부산물의 효율적 처리와 자원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의성군은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 조성사업 국비를 확보하고 오는 4월 13일까지 사업 대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미이용 산림자원화센터는 산림에 방치된 벌채목과 나뭇가지 등 산림부산물을 수집·가공·유통하는 시설로, 그동안 처리에 어려움을 겪어온 산림 잔재물을 자원으로 전환하는 핵심 거점시설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0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국비 50%, 도비 6%, 군비 14%, 자부담 30%로 구성된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연차적으로 진행되며, 사업 대상자에게는 창고 및 작업장 등 기반시설 조성비와 함께 파쇄기 등 자원화 장비, 운반·유통 장비 구입비가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산림조합 및 목재생산업자로, 사업부지 소유권을 확보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전문가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검토와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해 대형 산불로 발생한 대량의 피해목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해 의성군이 산림청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결과 국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림부산물의 효율적 처리뿐만 아니라 바이오매스 활용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환경 개선 효과도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산림자원화센터 조성사업은 산불피해목 처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산림자원 활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6

의성군, 보호수·노거수 체계적 관리 추진

의성군은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며 마을의 역사와 정서를 간직해 온 보호수와 노거수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호수와 노거수는 단순한 나무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공동체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자연유산이다. 현재 의성군은 보호수 132본과 노거수 245본을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수목 노후화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4월부터 5월까지 약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호수 13본과 노거수 7본 등 총 20본을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전문 나무병원의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되며, 외과수술, 고사지 제거, 수관 솎기 등 수목별 맞춤형 관리가 이뤄진다.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보호수와 노거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관내 나머지 보호수와 노거수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보호수와 노거수는 의성군의 소중한 자연유산이자 지역공동체의 상징”이라며 “체계적인 보전과 선제적 관리를 통해 그 가치를 후세에 온전히 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6

권중석 국민의힘 경산시의원 예비후보, 국민의힘 탈당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국민의힘 공천 확정이 늦어지며 국민의힘 소속 경산시의회 운영위원장인 권중석(사진) 시의원이 3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경산시의원 라선거구(서부 2동·북부동·중앙동·중방동)에 공천을 희망했던 권중석 시의원은 탈당계를 통해 “지난 2000년 초 새누리당에 입당했지만 참담한 마음으로 20여 년을 몸담아왔던 당을 떠나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이 아닌 오로지 시민들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선거가 코앞인데도 선거구 획정을 지연하고 있는 중앙정치로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흔들며 시민들을 바라보아야 할 선출직들이 민생은 뒷전에 둔 채 중앙정치 대변이나 하며 공천권자의 눈치만 바라는 실정이 이제라도 시민들이 마음 편히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치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중석 경산시의원은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신념과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해왔으나 부족한 점도 많았고 지난 4년은 많은 것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지금이야말로 정당이 아니라 깨끗하고 참신한 인물을 뽑아야 할 때, 성숙한 시민들의 냉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권중석 경산시원은 기초의회 라선거구와 같은 광역의원 경산시 제3선거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06

농관원, 하계작물 정기 변경 신고 기간 운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산사무소(소장 김영식, 이하 농관원)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정확성 제고와 농업인 불이익 방지를 위해 6월 30일까지 ‘하계작물 정기 변경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는 공익직불금 등 각종 농업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정보로 등록 농업인은 농지정보·재배 품목·재배면적 등 영농상황이 바뀌면 의무적으로 변경 등록해야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변경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공익직불금이 10% 감액될 예정으로 농업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관원은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하계작물 재배 시기에 맞춰 정기 변경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마을 안내방송과 현수막 게시, 안내문 배포 등 다양한 홍보로 정기 변경 신고 참여를 독려한다. 이번 하계작물 정기 변경 신고는 벼와 사과, 배, 포도, 복숭아, 감귤, 고추, 콩 등과 등록정보에 변경이 있는 모든 농업인이 신고 대상이다. 농업경영체 변경 신고는 가까운 농관원 지원·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전화, 팩스, 우편, 온라인(농업e지) 등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농관원 지원·사무소 또는 농업경영체 등록 콜센터(1644-8778)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영식 소장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는 농업인이 보조금 등을 지원받기 위한 자료임과 동시에 각종 농업정책 수립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이므로 농업인 스스로 본인의 등록정보를 정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등록정보 변경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직불금이 감액되므로 해당 농업인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기 변경 신고 기간에 변경 사항을 반드시 등록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05

경산경찰서, 봄행락철 농기계 사고 예방 활동 전개

경산경찰서가 봄 행락 철 나들이 차량으로 교통량이 증가하고 졸음·주시 태만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번기로 농기계 운행이 증가하며 농기계 도로 위 교통사고 위험도가 함께 높아지고 있어 봄철 고령자 농기계 사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효성 높은 추가 안전 대책을 전개한다. 농기계는 속도가 느리고 제동장치와 등화 장치가 미흡한 경우가 많고 야간·새벽 시간 시인성이 떨어져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경산경찰서는 농기계 이동이 잦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5월 말까지 예방과 계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시행하며 지역 경찰과 함께 농기계 운행구간 및 이동지점의 순찰과 단속 활동을 병행해 고휘도 야광 반사지 1000매와 야광 경광등을 추가로 배부한다. 특히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음주 후 농기계 운행금지, 논두렁을 지날 때 속도를 줄이는 등 고령자를 위한 좀 더 세밀한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하는 교통안전교육도 시행한다. 양시창 경산서장은 “마을 경로당 노인회관 등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과 더불어 농업인 단체, 마을 이장들과 협력을 강화해 주민들을 상대로 지속적이고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05

의성소방서,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기술경연대회 성황

의성소방서는 3일 봉양생활체육공원에서 ‘제5주년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 및 제24회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의용소방대원들의 봉사정신을 기리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주수 의성군수,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 등 66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3부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기수단 입장,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졌으며 식전공연과 심폐소생술(CPR) 시연을 통해 의용소방대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조명했다. 2부 기술경연대회에서는 구명부환 던지기, 훌라후프 릴레이, 단체줄넘기 등이 펼쳐져 대원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현장 대응 능력과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이어진 3부 화합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이 진행돼 대원 간 소통과 결속을 강화했으며 시상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김명준 서장은 “의용소방대는 재난 현장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5

의성군, 산불 대응 ‘총력’… 위험목 제거부터 단속까지 전방위 추진

의성군이 산불 피해 복구와 예방,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군은 산불 피해 임야 주변 주택과 도로 등 생활권 안전 확보를 위해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361ha를 완료했으며, 올해 총 450ha를 목표로 산림청 목표량(433ha)을 초과 달성할 계획이다. 벌채·수집·운반·처리를 일괄 시행하고, 전문 안전교육을 통해 무사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일반 산림에 대해서도 약 500ha 규모의 벌채 계획을 별도로 추진해 산림 복구와 경영 정상화를 병행한다. 벌채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토사 유출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사면 정비도 본격화됐다. 군은 전문가 합동 점검을 통해 △사전 정비 △사방시설 설치 △응급복구체계 구축 등 3단계 대책을 마련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 산불 예방 대응 역시 강화됐다. 산림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상향에 따라 군은 전 부서 인력의 6분의 1 이상을 비상 대기시키고 감시·순찰을 확대했다. 마을순찰대를 중심으로 민·관 합동 감시체계도 가동 중이다. 특히 불법 소각 단속을 대폭 강화해 올해 3월 기준 산림 분야 과태료는 33건, 1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환경 분야도 20건, 760만 원이 부과됐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위험목 제거와 사면 정비, 강력한 단속과 체계적인 복구계획을 통해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5

의성조문국박물관, 4월중 ‘전시·체험·문화’ 삼박자 갖춘 행사 진행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전시와 교육, 체험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하며 지역 역사문화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초기 철기시대 유물 전시를 비롯해 세대 맞춤형 문화프로그램까지 연계 운영되면서, 단순 관람을 넘어 ‘보고·느끼고·체험하는’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의성군에 따르면 박물관은 최근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 과정에서 발굴된 금성면 탑리리 유적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상설전시를 새롭게 구성했다. 탑리리 유적은 조문국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는 핵심 유적으로, 덧널무덤과 취락, 도로, 집자리, 배수로, 가마유적 등 고대 생활의 흔적이 집약적으로 확인된 곳이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초기 철기시대 생활상을 보여주는 실물 유물이다. 손칼(철도자), 손잡이 달린 항아리 토기, 삼각형 덧띠토기, 흑색 마연 주머니호 등 다양한 유물이 공개되며, 당시 지역 사회의 생산력과 기술 수준, 문화적 특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손칼은 농경과 일상생활 전반에 활용된 대표 도구로, 영남지역 출토 사례 가운데서도 가장 이른 형태로 평가돼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삼각형 덧띠토기와 흑색 마연 토기는 철기문화가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상징적 유물로, 조문국 문화 형성의 배경과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시가 단순 유물 나열을 넘어 ‘생활사 중심의 스토리텔링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박물관은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을 통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역 문화단체와 협업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 청년, 어르신 등 전 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를 모티브로 한 ‘아기 공룡발자국 이야기’ 구현동화와 ‘공룡쿠키 만들기’ 체험이 운영되며, 조문국 능을 형상화한 ‘놀이 복 만들기’, 직장인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 등도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박물관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주민 일상 속 문화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말엔 박물관-보물함 냅킨아트 체험’은 전통 문양을 활용해 보물함을 꾸미는 체험과 역사 해설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문화유산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보관’과 ‘봉인’의 개념을 체험하며 전통문화의 상징성과 가치를 쉽고 흥미롭게 익히게 된다. 지역 문화계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 문화해설사는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이제 단순한 유물 전시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와 교육, 관광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체험 프로그램 확대는 방문객 체류시간 증가와 재방문 유도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주민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의성읍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면서 역사에 대한 흥미를 느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지역에 이런 교육형 문화공간이 있다는 것이 큰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조문국박물관은 전시와 체험,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조문국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성군은 오는 5월 중 지역 대표 유물 12건을 선정해 선보이는 2026년 특별기획전 ‘의성 명품 12선’을 준비 중이다. 이번 기획전은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문화유산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의성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하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의성군은 향후 박물관 콘텐츠를 관광 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문화관광 활성화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전시와 체험, 지역 자원을 결합한 문화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경제와 문화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5

핵심 기능 내려놓고 셀프 감리?…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 수문 포기 이어 ‘이해충돌’ 논란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이하 고령지사)를 둘러싼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본지 3월24일, 29일 9면 보도) 농업용 수문 관리 업무를 일방적으로 지자체에 반납한 데 이어, 자신들이 시행하는 대규모 사업의 감리까지 직접 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공공기관의 책임성과 공정성에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고령군의 전체 수문은 55개다. 이중 고령지사 수십 년간 위탁 관리해 오던 수문은 24개였다. 지난해 24개의 수문 관리를 일방적으로 포기했다. 이에 따라 고령군이 55개 수문 전체를 관리하고 있다. 수문 관리는 단순한 시설 유지가 아니라 농업용수 공급 및 영농 시기와 직결되는 ‘핵심 기반시설 업무’다. 관리 공백이 곧 농민들의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에도 고령지사는 ‘인력 부족’을 이유로 내세웠다. 그러나 연간 약 4조 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운용하는 거대 공공기관이 핵심 기능 수행 인력조차 없다는 해명은 설득력을 잃었다는 비판이다. 논란은 단순한 업무 축소를 넘어 공사의 사업 추진 방식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고령지사는 현재 진행 중인 고방지구 및 다산지구(고령군 발주) 관련 사업에서 시행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감리까지 직접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공공사업에서 감리는 부실 공사와 예산 낭비를 막는 마지막 안전장치로, 시공과 철저히 분리된 독립적 주체가 맡아야 한다. 건설 분야 전문가는 “시행 주체가 감리를 직접 수행하는 것은 스스로를 점검하는 ‘셀프 검증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는 공공사업의 기본 원칙인 견제 기능을 무력화시켜 품질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과거 고령지사가 시행했던 사업의 부실 논란도 재점화되고 있다.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개진면 일원에서 추진된 ‘진촌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는 총 65억 1000만 원 이라는 막대한 혈세가 투입됐으나, 시설 활용도 저조와 운영 부실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당시에도 체계적인 사후 관리와 성과 평가가 없었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개선 조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사업만 크게 벌이고 관리는 흐지부지되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불신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전문가들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인력 부족이 아닌 ‘조직 운영 전반의 기형적 구조 문제’로 진단하고 있다. 귀찮고 책임이 따르는 핵심 기반시설 관리는 내려놓으면서 대규모 사업은 지속하고, 그 권한이 집중되는 감리까지 내부에서 독식하는 구조는 공공기관의 정체성 자체를 훼손한다는 것이다. 힘들고 책임지는 일은 지자체에 떠넘기는 ‘무늬만 국가기관’이라는 오명을 쓴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가 쏟아지는 비판에 대해 어떤 해명과 대책을 내놓을지 엄중한 책임 규명이 요구된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4-05

참외도 양약 재배? 성주 참외, 50년 토경재배의 한계를 넘다

대한민국 참외 산업의 심장, 성주군에서 50년 토경재배의 역사에 획을 긋는 새로운 물결이 일고 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주섭)는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참외 양액재배 시범사업’ 대상 농가에서 참외의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었다. 이번 사업은 오랜 기간 흙 위에서 이뤄져 온 토경재배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과학적이고 현대적인 스마트 농업 기술을 참외 재배에 전면 도입한 시도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주군은 전국 참외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로서 오랜 명성을 쌓아왔다. 그러나 최근 토양의 연작장해 심화, 기후변화에 따른 생육 불안정, 농촌의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등 환경적, 구조적 난제가 누적되면서 대안 기술의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이미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등 다른 시설 과채류 분야에서는 널리 보급되었으나 참외에는 적용이 미진했던 ‘양액재배’ 방식을 참외에 첫 번째 시범 도입했다. 양액재배는 컴퓨터 장치를 활용하여 식물 생육에 필요한 양분과 수분을 과학적 처방에 따라 정밀하게 제어하여 공급하는 방식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경북농업기술원의 도비 지원을 받아, 새로운 기술 도전에 적극적인 6개 농가를 선발하여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양액재배 시범 사업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현장 정착을 위해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와 농업기술센터는 긴밀한 공동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참외 생육 단계별 최적 양액 조성 처방, 배액 관리 기술, 재배 환경 제어 기준 등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방대한 기술 데이터를 수립하여 매뉴얼화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 기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범 농가를 대상으로 연구회를 조직하여 현장 교육과 지도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닌, 대상 농가가 다 함께 서로의 농장을 방문하여 작황을 살펴보며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현장감을 높였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참외팀 연구사들과 연구소 연구팀이 함께 현장에서 직접 컨설팅하는 실질적인 현장 중심 밀착 지원 체계를 가동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농가의 기술 수준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김주섭 소장은 “이번 참외 양액재배 기술 시범사업은 성주군이 참외 스마트농업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액재배 참외는 토양 관리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균일하고 높은 품질의 참외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어, 농가 소득 증대와 참외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활력이 될 전망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4-05

의성소방서, 경북 소방드론 경진대회 ‘1위’

의성소방서는 지난 3월 31일 경북소방학교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소방드론 경진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며 재난 대응 전문성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드론을 활용한 재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실제 상황에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활동 수행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악 실종자 수색과 건물 내부 탐색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 중심 평가가 진행돼 참가 팀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경기 종목은 △산악 수색 △건물 내부 탐색 등 2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참가 대원들은 FPV(1인칭 시점) 드론을 활용해 장애물을 극복하고 목표물을 탐지하는 등 고난도 임무를 수행했다. 의성소방서는 안정적인 비행과 정확한 상황 판단 능력을 바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1위를 차지했다. 김명준 의성소방서장은 “이번 성과는 평소 반복 훈련과 현장 중심 대응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드론을 활용한 첨단 대응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소방서는 앞으로도 드론 기반 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각종 재난 현장에서 더 신속하고 정밀한 구조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3

봄철 ‘부주의 화재’ 비상… ‘담배꽁초·소각 절대 금지’

의성소방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커짐에 따라, 담배꽁초 무단 투기와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경북지역 화재는 총 3,129건으로, 이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405건(약 4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발화 요인별로는 담배꽁초 336건이 가장 많았고, 불씨·불꽃 방치 246건, 쓰레기 소각 221건 순으로 나타나 일상 속 사소한 부주의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봄철은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등 대형 화재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담배꽁초는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버려야 하며, 주행 중 창밖 투기는 산림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절대 금지해야 한다. 또한 농가 및 야외에서의 쓰레기 소각은 바람에 의해 불씨가 확산할 위험이 크고,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전면 금지되며 위반 시 처벌 대상이 된다. 아궁이·화목보일러 사용이나 캠핑 취사 시에도 소화기구를 반드시 비치하고, 사용 후 잔불을 완전히 확인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김명준 의성소방서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군민 모두가 화재 예방 수칙을 생활화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3

의성군, 지방세 상습 체납액 정리한다

의성군이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와 공평 세정 실현을 위해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에 나선다. 군은 지난 1일부터 5월 29일까지 2개월간 ‘2026년 제1차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리 대상은 이월 체납액 16억300만원으로, 이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9억6200만원을 징수 목표액으로 설정했다. 의성군은 효율적인 체납 정리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지방세 체납정리단’을 구성하고, 군청 재무과와 읍·면 담당 직원을 반별로 편성해 ‘체납액 책임징수제’를 시행한다. 체납자별 맞춤형 독려 전화와 현장 방문도 병행해 징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과 차량 압류, 공매 처분, 급여·예금 압류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예외 없이 추진한다. 반면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등 상황별 맞춤형 징수 행정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방세는 군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뒷받침하는 소중한 재원”이라며 “성실 납세자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상습 체납액 정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의 자발적인 납부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3

의성군, 지적기준점 유지관리사업 완료

의성군은 지적측량의 정확도를 높이고 토지경계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2026년 지적기준점 유지관리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전역에 설치된 지적기준점의 망실과 훼손 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상태가 불량한 기준점에 대해 재설치와 보수·정비를 실시하는 등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추진됐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1516점의 지적기준점을 점검했으며, 이 가운데 276점을 재설치하고 1240점을 보수·정비했다. 이에 따라 보다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지적측량 환경이 조성돼 토지경계 확인의 정확성을 높이고, 각종 경계 분쟁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적기준점은 토지의 위치와 경계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한 기준이 되는 시설물로, 지적측량의 기초 자료이자 군민 재산권 보호와 직결되는 중요한 행정 인프라다. 특히 기준점의 망실이나 훼손은 측량 오차와 민원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관리가 필수적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적기준점은 정확한 토지경계 설정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시설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관리를 통해 군민의 재산권 보호와 신뢰받는 지적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3

영천댐 100리 벚꽃길, 봄을 달리는 드라이브 명소

봄이 한 발짝 더 다가온 주말, 경북 영천의 벚꽃 명소가 조용히 주목 받고 있다. 이름만 들으면 다소 낯설 수 있지만, 드라이브 마니아들 사이에는 이미 ‘숨은 벚꽃 명소’로 통하는 영천댐 100리 벚꽃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본격적인 개화가 시작되면서 이 길은 이제 막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맞고 있다. 도로 양옆으로 이어진 벚나무들이 연분홍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일부 구간은 꽃잎이 만개해 봄의 절정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주말, 벚꽃이 본격적으로 피어나는 시기에 이 길은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지난다. 조용한 드라이브를 원한다면, 이 곳이 딱 맞는 드라이브 코스다. 코스는 임고면을 시작으로 자양면과 화북면을 잇는 약 40km 구간에 걸쳐 이어진다. 코스 초입에서는 비교적 소박한 풍경이 이어지지만, 점차 벚꽃이 밀집된 구간에 들어서면 도로 전체가 하나의 터널처럼 변한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한적함’이다. 대도시의 유명 벚꽃 명소처림 인파에 밀려 걷는 대신, 차 안에서 여유롭게 계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영천호를 따라 이어지는 길은 차량 흐름도 비교적 한적한 편이라, 창문을 열고 천천히 달리기만 해도 충분히 봄을 만끽할 수 있다. 햇살을 머금은 꽃인들이 바람에 흔들리며 만들어내는 장면은 그 차체로 한편의 드라마 같다.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달릴수록, 이 길의 진가는 더 또렸하게 드러난다. 특히 주목할 구간은 호수를 끼고 이어지는 초반부다. 확트여진 호수위에 벚꽃과 산자락의 풍경이 겹쳐지며, 단순한 ‘꽃길’을 넘어선 한폭의 수체화를 만들어 낸다. 이 구간에서는 잠시 차를 세우고 풍경을 바라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사진으로 담기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훨씬 인상적이다. 드라이브의 끝자락에서는 벚꽃의 화렴함은 다소 잦아들지만, 대신 한층 고요한 분위기가 이어지며 여행의 여운을 남긴다. 복잡함 대신 여백이 있는 마무리다. 이번 주말 조용한 축제 대신 조용한 드라이브를 원한다면, 영천댐 100리 벚꽃길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꽃잎이 흩날리는 길 위를 천천히 달리며,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꺼보는 것은 어떨까.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4-02

성주군, ‘트윙클 성주’ 야간관광 본격화

성주군이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트윙클 성주’를 통해 성밖숲 일원을 새로운 야간 명소로 탈바꿈시키며 관광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최근 성밖숲 데크 산책로 구간에 야간경관 조명과 이색 테마 포토존을 설치하고,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밤 풍경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봄철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조성된 이번 공간은 낮과는 또 다른 감성의 야경을 연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포토존 가운데 ‘참외덕후 백설공주’ 테마 공간은 성주의 대표 특산물인 참외를 동화적 요소와 접목해 눈길을 끈다.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따뜻한 색감의 조명이 어우러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는 동심을, 연인들에게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달·별’ 포토존은 성밖숲교의 은은한 조명과 함께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야경을 연출, 방문객들 사이에서 ‘야간 인생샷 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성주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산책 공간이었던 성밖숲을 야간 체류형 관광지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성밖숲 나이트 워킹’, ‘참크닉’ 등 지역 대표 행사와 연계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벚꽃이 어우러진 성밖숲의 밤은 그 자체로 하나의 작품”이라며 “동화 같은 야경 속에서 성주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4-02

의성군, 제64회 경북도민체전 선수단 결단식 개최

의성군이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결의를 다지는 결단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의성군은 지난 1일 의성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고등부 선수단 소속 학교장, 의성군체육회장과 체육회 임원, 참가 선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결단식은 참가 보고를 시작으로 선수대표 선서, 선수단기 수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되며 출전 의지를 다졌다. 의성군 선수단은 오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14개 종목, 총 293명 규모로 출전한다. 이 가운데 고등부·일반부 선수는 211명, 임원은 82명이다. 선수단은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정신으로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의성 체육의 경쟁력과 저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민체전 준비를 위해 헌신해 주신 선수단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의성군의 위상과 저력을 마음껏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2

42경산(에꼴42 경산캠퍼스), 2026년 첫 본 과정 시작

(재)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운영하는 ‘42경산’이 1일, 대한민국 AIㆍSW 시대를 이끌어갈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2026년도 첫 본 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42경산은 국내 비수도권 유일의 혁신 AIㆍSW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도권에 편중된 교육 인프라를 극복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경산시의 지원 아래 경산시를 거점으로 도입된 프랑스 선진 AIㆍSW 교육 프로그램인 에꼴42의 경산 캠퍼스다. 본 과정에 합류한 교육생들은 고강도 몰입형 선발 과정인 ‘라피신’을 통해 스스로 잠재력을 입증한 핵심 인재들로 교수와 교재, 학비가 없는 3무(無) 기반의 에꼴42 혁신 시스템 속에서 본격적인 AIㆍSW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른다. 특히, 42경산은 오직 100% 실전 프로젝트 기반으로 진행되는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에 글로벌기업을 포함한 국내외 다양한 산업 선도 기업들과의 프로젝트와 인턴십 프로그램 연계로 현장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현업에서 발생하는 실제 AIㆍSW 과제를 동료들과 함께 주도적으로 해결하며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취업과 창업으로 나갈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이헌수 학장은 “이곳에서 정해진 답보다는 동료들과 협력하며 다가오는 AI 시대를 주도할 진정한 혁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02

의성군, 공공산후조리원 설계 중간보고회 개최

의성군은 지난 3월 30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의성군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실시설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군 관계자와 자문위원, 용역사 등 18명이 참석해 공공산후조리원의 시설 배치와 공간 구성, 이용 동선, 개략 공사비 등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설계 방향을 논의했다. 의성군 공공산후조리원은 총사업비 88억원을 들여 연면적 1656㎡,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1층에는 행정실과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을 배치하고, 2층에는 모자동실과 영유아실, 산모 휴게공간 등을 마련해 산모와 신생아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군은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이용자의 이동 편의와 생활 동선을 고려한 공간 구성, 산모와 신생아의 안정적인 돌봄환경 조성, 향후 운영 효율성 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특히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내에서 안심하고 산후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반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설계에 충실히 반영해 공공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시설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회복을 지원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설계에 충실히 반영해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2

의성군, 산불피해지 벌채사면 정비 본격화

의성군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으로 생긴 벌채사면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은 주택과 도로 등 생활권 주변 임야에서 넘어질 우려가 있는 나무를 제거해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만 벌채 이후 사면에는 나무 뿌리가 남아 있어 지반 자체가 급격히 흔들릴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지표면이 노출되면서 강우 시 토사 유출 우려가 제기돼 사전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산림엔지니어링 산림기술자와 한국급경사지안전협회 급경사지연구소가 참여한 합동 현장점검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재해 예방 중심의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군은 이번 정비계획을 △사면 사전 정비 △사방시설 설치 △응급복구장비 사전계약 등 3단계로 추진한다. 우선 1단계로 벌채사면을 대상으로 수로 정비와 지반 다지기 등 강우 대비 사전 정비를 하고, 2단계에서는 보강이 필요한 구간에 대해 설계를 거쳐 사방시설 설치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3단계로는 하절기 강우에 따른 토사 유출 등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복구장비를 사전에 확보해 상반기 중 정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여름철 강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산불피해지 벌채사면의 안전한 유지관리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적극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2

의성군, AI 인재 90명 키운다… 전국 최초 MS ‘엘리베이트’ 도입

의성군이 공공행정의 AI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인재 양성에 본격 나섰다. 의성군은 행정안전부의 AI 챔피언 양성 정책과 연계해 문제해결형 AI 인재를 육성하고, 지방정부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Microsoft Elevate’ 교육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4월 7일부터 ‘2026년 AI·데이터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교육은 △전 직원 대상 활용 과정 △관리자 대상 리더십 과정 △핵심 인력 대상 융합(챔피언) 과정 △희망자 대상 특화·심화 과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특히 전 직원 900명과 팀장 이상 230명, 핵심 인력 30명을 대상으로 단계별 교육을 실시하고, 2028년까지 AI 핵심 인력 9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핵심 인력을 대상으로 하는 ‘융합(챔피언) 과정’은 행정 현장의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실무형 교육으로, 문서 자동화와 데이터 활용 등 실질적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둔다. 또한 AI 에이전트, 바이브 코딩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한 심화 과정도 병행된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기초 활용부터 문제해결형 인재 양성까지 이어지는 단계적 학습체계를 구축하고, AI 기반 행정 혁신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AI는 행정 혁신의 핵심 동력”이라며 “실무 중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2

의성군의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 착수… 20일간 재정집행 점검

의성군의회가 2025회계연도 재정 운영 전반에 대한 결산검사에 들어갔다. 의성군의회는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과 기금 등에 대한 결산검사를 4월 1일부터 4월 20일까지 2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산검사는 한 회계연도 동안 집행된 모든 세입·세출 예산의 결과를 정리한 결산보고서를 지방의회에 제출하기에 앞서, 의회가 선임한 결산검사위원이 예산 집행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점검하는 절차다. 이는 향후 예산 편성과 재정 운영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과정으로 평가된다. 의성군의회는 이번 결산검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박선희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선임했다. 여기에 박주태 세무사, 김득한 전 기획조정실장, 전문호 전 안평면장을 민간위원으로 위촉해 재정·행정 분야의 전문성을 보강했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예산 집행이 당초 목적에 맞게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졌는지, 불용액과 이월액 발생은 적정했는지, 기금 운용은 건전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최훈식 의장은 “결산검사는 한 해 동안의 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었는지 면밀히 살펴 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철저한 검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결산검사 결과는 향후 의성군의 재정 운용 개선과 예산 편성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2

의성군,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첫 시행… 취업 부담 덜고 경쟁력 높인다

의성군이 청년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내놓았다. 의성군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격증 취득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총 50명 내외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일 기준 의성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19세부터 45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다. 지원 항목은 국가기술자격시험, 공인어학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으로, 1인당 연 2회까지 최대 10만 원 한도 내에서 응시료를 지원한다. 군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자격증 취득 기회를 확대하고 구직활동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청년의 정착을 유도하고 인구 유출을 방지하는 효과도 함께 노리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시험 응시료 부담을 줄여 청년들이 더 적극적으로 자기 계발에 나설 수 있도록 돕겠다”며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02

11만 인파 몰린 ‘2026 고령 대가야축제’ 성료

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26 고령 대가야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약 11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고령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다시 시작되는 대가야 : RE-BORN’을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의 의미를 바탕으로,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공연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첫날은 춘계 대가야 종묘대제로 축제의 막을 올린 뒤, 역사 강사 최태성의 토크콘서트가 이어지며 역사 콘텐츠의 깊이를 더했다. 이어 군민화합한마당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가 펼쳐지며 세대 간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둘째 날에는 신규 프로그램인 ‘데이비드 리 대가야 쿠킹쇼’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100대 가야금 콘서트’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야간에 진행된 ‘대가야 별빛쇼’는 불꽃과 드론이 결합된 화려한 연출로 관람객들의 환호를 끌어내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다. 마지막 날에는 각 읍·면 주민들이 참여한 군민 퍼레이드가 펼쳐져 지역의 개성과 공동체 정신을 한데 모으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운영 측면에서도 음식부스의 조리·취식 공간을 분리해 쾌적성을 높였고, 지역 음식점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고령 특산물 딸기를 활용한 ‘Berry Good 딸기 한상’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지역 농산물 홍보에도 기여했다. 또한 ‘대가야 빛의 숲’과 음악분수를 연계한 야간 콘텐츠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며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지난해 출범한 고령문화관광재단이 첫 주관한 이번 축제는 기존 체험 중심 축제보다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을 이끌어내며 콘텐츠 확장 가능성도 확인했다. 고령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와 고령의 문화관광 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고도화와 운영 개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