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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천시, 3년 만에 돌아오는 블러드문 개기월식 관측행사

영천시는 8일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개기월식 ‘블러드문’의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개기월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위치하면서 지구 그림자에 의해 달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현상이며, 이때 달이 붉은 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를 블러드문이라 한다. 이날 새벽 1시 26분부터 3시 53분까지 블러드문 상태가 지속되며,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는 개기월식의 의미와 관측 방법에 관한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야외에 설치된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토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고,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을 통해 개기월식의 모습을 실시간 라이브 중계한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 하며, 따뜻한 옷, 돗자리, 쌍안경 등 개인 관측 장비를 준비하면 좋다. 날씨가 흐려 개기월식 관측이 어려울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므로, 7일 오후 2시에 보현산천문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3년 만에 돌아온 개기월식 블러드문을 가족들과 함께 관측하며 소원도 빌고, 어린이들은 신비로운 우주의 현상을 직접 보고 느끼며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마음껏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9-03

의성군, 심뇌혈관질환 예방위한 '레드서클 캠페인' 전개

의성군은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9월 한 달간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고, 1일에는 의성우체국에서 2040세대 집배원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와 건강부스를 운영했다. 중점대상인 2040세대는 흡연, 음주, 스트레스 등 위험 요인이 많지만, 질환 인지율과 관리 수준이 낮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캠페인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강좌 △자기혈관 숫자알기(혈압‧혈당 측정) 건강체크존 △심뇌혈관질환 9대 생활수칙·비만관리 홍보존 △이동 금연 클리닉 △예방 홍보영상 송출 등 다양한 건강 체험 부스로 운영된다. 또한 읍‧면사무소 전광판과 의성군 공식 SNS를 활용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메시지를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간 중에는 건강마을 건강리더를 대상으로 공중보건의사의 예방관리 강좌를 운영하며,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 △의성슈퍼푸드 마늘축제 △찾아가는 통합이동진료 사업과 연계해 레드서클존(건강부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2040세대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심뇌혈관질환 걱정 없는 건강한 의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3

의성군, 안계공동육아나눔터 개소... 아이 돌봄과 부모 소통 공간 마련

의성군은 지난 8월 29일 의성 공동육아나눔터 4호점인 ‘안계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진 관광복지국장을 비롯해 신한금융그룹, 아이들과 미래재단 관계자, 의성군가족센터장, 공동육아나눔터 이용하는 아동, 학부모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안계공동육아나눔터는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시설 리모델링과 기자재·교구재를 지원받아 조성됐다. 약 26평 규모의 공간에는 놀이공간,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초등학생 대상 방과 후 돌봄 지원과 상시프로그램 운영, 영유아 부모 대상 공간 제공, 돌봄품앗이 활동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돌봄 공간이 부족했던 안계면은 개소 전부터 지역 학부모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 초등학교 1~3학년 아동 11명이 신청해 이용 중이다. 김주수 군수는 “안계공동육아나눔터 개소가 부모들에게는 소통과 공감의 공간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안전한 놀이와 배움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3

보행자 안전 지킨다더니… 규격 무시 과속방지턱 ‘도로 위 흉기’

“쿵! 하는 소리에 놀라 내려보면 차 차 범퍼가 긁혀있기 일쑤에요. 밤에는 덩컬거리는 소음 때문에 잠을 설칠 때도 많습니다” 고령군 주택가에 거주하는 한 주민의 하소연이다. 보행자 안전을 위해 설치된 과속방지턱이 규격도 제각각인데다 무분별하게 설치되면서 오히려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주민생활 불편을 초래하는 ‘도로 위 흉기’가 되고 있다. 과속방지턱의 가장 큰 문제는 차량 파손과 사고위험이다. 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르면 과속방지턱은 높이 10cm, 길이 3.6m가 표준이지만, 실제 도로에서는 규정보다 훨씬 높거나 폭이 좁은 방지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불법 과속방지턱’은 차량 하부의 현가장치나 조향장치에 심각한 손상을 준다. 특히 차체가 낮은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파손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한 농민은 “수확철에는 애써 키운 과일이나 채소가 덜컹거리는 충격에 멍이 들거나 흠집이 생겨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피해는 고스란히 농민들에게 돌아간다”고 토로했다. 운전자들이 충격을 피하기 위해 갓길로 침범하거나 급정거하면서 추돌사고의 위험도 커진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응급상황시 생명을 살릴 긴급차량의 ‘골든타임’을 앗아간다는 점이다. 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차는 과속방지턱 1개를 지날 때마다 최대 10초까지 지연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위급한 환자에게는 1분 1초가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규격 미달의 과속방지턱은 생명을 위협하는 장애물이 되는 셈이다. 차량이 방지턱을 넘으며 내는 ‘덜컹’거리는 소음과 진동은 밤중에 인근 주민들의 숙면을 방해하는 등 생활환경 문제도 야기한다. 전문가들은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규격 미준수’를 꼽는다. 방지턱 높이와 길이는 물론 전방 20m 이내 안내표지판 설치와 노란색· 흰색으로 사선을 도색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상당수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규격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과속방지턱, 불필요한 위치에 설치된 방지턱때문에 불편을 겪는 군민께서는 국민신문고나 군청 민원 창구를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보행자 안전을 위한 과속방지턱의 순기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순기능은 반드시 올바른 규격과 철저한 관리가 뒷받침될 때만 가능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3

청도군 “5대 군정·3대 미래 비전 중심⋯83개 공약사업에 역량 집중”

청도군이 ‘2026년도 군정 업무보고회’로 올해 군정 성과를 되짚고 2026년도 군정 방향과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한다. 2일부터 9일간 열리는 군정 업무보고회는 본청과 직속 기관, 사업소 등 20개 부서와 청도 공영사업공사가 대상으로 부서별 자체 발굴한 신규 시책 사업을 통해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 과제를 자세히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청도군은 5대 군정 방침과 3대 미래 비전을 중심으로 83개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 과제를 일관성 있게 추진해 민선 8기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역점 추진사업은 △자연 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 △지역활력타운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보건소 이전‧신축 △생활문화복합센터 건립 △명품 전원주택단지 및 인터내셔널 유빌리지 조성 △예술인 창작공간 조성 △산림치유 힐링센터 조성 등으로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일정을 앞당기고 있다. 특히, 매전면 덕산리‧두곡리 일원의 청도 자연 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일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일반산업단지는 농산물 가공‧유통은 물론 병원, 항암연구소, 호텔, 영화관, 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문화복합시설을 갖춘 친환경 6차 산업 클러스터로 7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1000명 이상의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2026년에 새롭게 추진할 사업은 △청도 워터 팸 페스티벌 개최 △돌봄 통합지원업무 TF팀 운영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육 지원 △청도 유천문화거리 축제 △각북 벚꽃길 보행로 조성 △수요응답형 콜버스(DTR) 시범사업 △대중교통 전면 무료 시행 △신품종 벼 재배 및 저탄소 단지 육성 등 146건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2026년은 민선 8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민선 9기가 새롭게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군정 성과 창출과 더 큰 미래와 변화의 길을 열어 가는 초석을 마련해 행복 1등 청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3

성주군, 악성민원 막는다…‘민원전화 권장시간’ 9월부터 운영

성주군이 악성·특이민원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건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9월부터 ‘민원전화 통화 권장시간 설정’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최근 개정된 민원처리법과 행정안전부의 민원공무원 보호 강화 대책에 따른 것으로,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효율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새로운 운영 기준에 따라, 앞으로는 정당한 사유 없이 1회 통화가 15분을 초과하면 종결 안내가 가능하며, 20분이 경과하면 통화를 종료할 수 있다. 특히, 욕설·협박·성희롱 등 폭언 시에는 즉시 통화 종료가 가능하다. 군은 이번 제도가 일부 악성 민원으로 인해 대다수 군민들이 겪는 서비스 지연을 방지하고, 민원담당자들이 감정 소모 대신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하게 하여 전체적인 민원 처리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제도를 통해 민원담당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군민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원담당자 보호와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3

영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개회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는 2일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4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의결에 앞서 배수예·이갑균 의원의 5분자유발언이 있었다. 배수예 의원은 영천고의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한민고) 선정 및 이와 관련하여 발생할 향후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발언했다. 중앙투자심사 재검토 판정으로 인해 축소된 예산 규모와 이에 대한 우려, 입학정원의 20%를 영천 학생에게 보장한다는 제도적 장치 확보 필요, 영천고의 대체 수요로써 시내권에 위치한 영동고 학급 증설 요구 등 집행부에 영천 학생들을 배려한 책임 있는 조치와 확실한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갑균 의원은 중소형 농기계 및 과실 생산 농기계 보조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발언을 진행했다. 중소형 농기계 보조사업의 경우 1인당 지원 단가 상승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예산이 증가하였음에도 선정 농가 수는 줄어들었으며, 과실 생산 농기계 보조사업의 경우 우리 시가 과수 농업 중심임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예산이 줄어든 것을 문제로 주장했다. 이에 대한 개선안으로 모든 농기계의 신청자 대비 선정률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 우리 시 농업의 특성을 반영한 과수 전용 농기계 품목 확대 및 고령, 여성, 영세농 중심으로 선정 기준을 강화할 것 등을 제안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어, 제247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025년 영천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 원활한 회기 운영에 필요한 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였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는 이갑균 의원이 선임됐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도 있게 심의할 예정이다” 며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필요한 재원이 알맞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247회 임시회는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거쳐 오는 1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9-02

영천시, 영천사랑상품권 15% 상향 할인 판매

영천시는 오는 8일부터 연말까지 4개월간 지류형 및 카드형 영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해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할인율 상향은 행정안전부 제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따른 것으로, 인구소멸 위기 지역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민생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5% 할인을 실시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법인 및 단체는 구매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류형 상품권에도 15% 할인율이 적용되며, 할인 판매는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영천사랑상품권은 관내 42개 금융기관(농협은행, IM뱅크, 지역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또는 지역 상품권 ‘chak’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4,150여 개의 가맹점(음식점, 슈퍼마켓, 학원, 일부 택시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대형마트와 주유소 등 연 매출액 30억원을 초과하는 사업장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할인율 상향으로 시민들의 생활비 절감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천사랑상품권 구매를 통해 우리 지역 상권을 함께 살리는 데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9-02

“행정 목표는 시민의 행복”••• 경산시 시민 체감 군정 58개 시책 발굴

경산시가 경기회복과 민생 안정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정 주요 분야의 역동성과 생동감을 더하기 위한 다양한 신규 시책을 발굴에 나서 58개의 새로운 시책을 발굴했다. 시는 1일 임당유적전시관 강당에서 조현일 시장 주재로 국·소·본부장, 각 부서장이 참여한 ‘2026 시민 체감 100℃ 시책 보고회’로 내수경기 침체로 인한 지역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시책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실효적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발굴된 주요 사업은 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한 △별난 백고미 캐릭터 마케팅 △경산 서체 개발에 행정 절차 간소화와 민원 편의 제공을 위한 △똑똑한 알림 톡 서비스 시행 △시민 만족 인허가 서비스 운영 등이다. 또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한 △산업 재해 예방 작업환경 구축 지원 △이동 노동자 휴식 스테이션 구축, 복지·안전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기후 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 △장애인 배려 파크골프장 운영, 세대별 특화 지원을 위한 △청년센터 구축과 운영 △시니어 디지털 체험 공간 조성과 역량강화 사업 등의 정책 방향이 제시되었다. 특히 △마음편의점 조성·운영 △시민 체감 AI 서비스 제공 △취업 지원센터 설치 △여성 일자리 편의점 사업 등 지역민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시책들이 눈길을 끌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내년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부합해 지출 구조를 혁신함으로써, 재정이 꼭 필요한 곳에 더 과감하고 체계적으로 투입되어야 한다“며 ”행정의 목표이자 존재 이유인 시민의 행복과 편안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6 시민체감 100℃ 시책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58건의 시책은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 시민 체감도, 시정 방향과의 부합성 등을 자세히 검토해 신규사업으로 확정하고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과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2

성주군, ‘청렴 함께 캠페인’ 개최…청렴 실천 의지 다져

성주군이 2일 아침 출근 시간을 이용해 군청 정문에서 ‘청렴 함께 캠페인’을 열고, 전 직원의 청렴 실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청렴은 나부터, 작은 것부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공직자 개개인이 청렴의 주체임을 인식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 현장에서는 청렴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와 기념품, 그리고 기관장의 청렴 의지를 담은 ‘청렴 레터’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청렴 레터에는 “작은 일에도 원칙을 지키고, 서로 존중하며 소통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군민의 눈높이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때 성주의 진정한 청렴이 완성될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겨 직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청렴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군민의 신뢰와 성주군 발전의 밑거름”이라며 “나로부터 시작된 청렴 문화가 조직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청렴 함께’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2

성주군,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성산동 고분군서 개최

국보급 문화유산인 ‘이건희 컬렉션’ 속 참외 모양 유물들을 성주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열린다. 성주군은 9월부터 11월까지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서 특별전 ‘참외, 그 달콤한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성주의 상징인 참외를 주제로 한 전국 최초의 기획전으로, 참외가 지닌 다채로운 역사·문화적 의미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전시의 백미는 단연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이건희 컬렉션’ 유물 3점이다. △청자 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병 △청자 참외 모양병 △백자 철화 참외모양병 등 국보급 유물들이 성주를 직접 찾아, 과일을 넘어 예술적 가치로 승화된 참외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된다. 참외가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은 과정을 보여주는 ‘1부 일상(日常)’을 시작으로, 참외 모양을 본뜬 고려청자, 조선백자 등 명품 공예품을 소개하는 ‘2부 완상(玩賞)’,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진 의미를 살펴보는 ‘3부 길상(吉祥)’, 그리고 성주를 참외의 고장으로 만든 농부들의 노력을 조명하는 ‘4부 보상(報償)’으로 이어진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전시는 참외가 가진 깊은 의미와 미술사적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특히 이건희 컬렉션 소장품을 우리 성주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군민과 관람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2

청도군 19일과 20일, 청도읍성에서 국가 유산 야행 행사

청도군의 ‘국가 유산 야행 사업’이 국가유산청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9일과 20일 청도읍성 일원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국가 유산 야행 사업은 지역에 집적된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시설을 하나로 묶어 야간 특화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청도읍성은 보물 323호인 석빙고와 경상북도 지정 문화유산인 객사 건물인 도주관, 청도동헌, 청도향교, 청도 척화비 등 국가 유산 6점이 있어 처음 열리는 야간 특화 문화체험행사가 주목된다. 청도군은 ‘밤마실 나온 선비’를 콘셉트로 야경과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식, 야시 등 7야(夜)를 주제로 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비의 고장 청도의 정체성을 살린다. 행사는 양일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군은 야간이라는 시간을 십분 활용해 미디어 파사드와 청사초롱 빛 터널 설치 등 수많은 빛으로 청도읍성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에서 처음 열리는 이 행사가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 문화 콘텐츠를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체류형 야간 관광지로 성장시켜 군의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2

[기고문] 문 하나 닫는 습관, 이웃의 생명을 지킵니다

오늘 아침, 현관을 나서며 복도의 방화문이 열려 있지는 않았습니까? 많은 분들이 “잠깐쯤은 괜찮겠지” 하고 지나치지만, 그 문 하나가 화재 시 우리 가족과 이웃을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가 됩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불길보다도 연기가 먼저 확산됩니다. 연기는 사람의 보행 속도보다 두세 배 빠르게 퍼져 순식간에 계단과 복도를 가득 메웁니다. 게다가 일산화탄소, 시안화수소 등 치명적인 독성가스를 포함하고 있어 몇 번만 깊게 흡입해도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연기의 고온은 피부와 기도에 심각한 화상을 입히기도 합니다. 이때 대피 시간을 확보해주는 것이 바로 ‘닫힌 방화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1월 성남시 BYC빌딩 화재에서는 각 층 방화문이 닫혀 있었기에 연기와 불길이 차단되어 대형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방화문이 열려 있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입니다. 의성소방서는 ‘방화문 닫기 안전문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문 하나 닫는 작은 습관이 우리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립니다. △ 대피할 때, 반드시 방화문을 닫아주세요. △ 방화문 앞 물건을 치우고 통로를 확보해주세요. △ 자동으로 닫히는지 수시로 확인해주세요. △ 열려 있는 방화문을 보면 살짝 닫아주세요. 그것이 곧 배려입니다. 집을 나서며, 복도를 지나며 “문이 닫혀 있나?” 한 번만 확인해주세요. 방화문은 닫혀 있을 때만 제 기능을 발휘합니다.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는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됩니다. 의성소방서 예방총괄담당 소방경 이경찬

2025-09-02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경북보건대·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와 디지털 인재 양성 협약 체결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경북보건대학교,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와 함께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디지털 인재 양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는 메타버스·디지털 트윈 등 K-하이테크 플랫폼 분야의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학생들의 현장 중심 역량 강화 △지역 산업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이 최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고, 지역 사회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경북보건대학교 이은직 총장, (사)경북 ICT 융합산업진흥협회 최용진 협회장,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이창석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상호 의견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공유하였다. 이은직 경북보건대 총장은 “이번 3개 기관의 협력은 지역 인재들이 미래 핵심 산업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산학 협력 기회와 첨단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실무 중심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2

의성군, 산불 피해 주민 위한 ‘다(多)가족 힐링캠프’ 개최

의성군은 의성군가족센터와 함께 산불로 인한 심리적 충격과 불안을 극복하고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多)가족 힐링캠프-온 가족 ON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힐링캠프는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간 의성 빙계얼음골 야영장에서 열렸으며, 산불 피해 마을 주민들을 포함한 17가정 78명이 참여했다. 가족 단위의 카라반 캠핑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을 위한 버블·벌룬 공연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밴드 공연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가족 미션 수행과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캠프의 재미를 더했다. 캠프에 참여한 한 주민은 “산불로 힘들었던 기억을 잠시 잊고, 가족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큰 위안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 피해로 군민들이 겪은 아픔과 불안은 단순한 복구 사업만으로는 치유될 수 없다”며 “이번 힐링캠프가 군민들께 마음의 위로가 되고 일상 회복의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심리적·정서적 치유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2

경산시, 대경권 창업·벤처기업 요람으로

경산이 대구·경북의 창업·벤처기업의 요람으로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29일 (사)한국엔젤투자협회 조민식 회장이 경산시를 찾아 조현일 경산시장과 만남에서 “경산이 대경권 창업의 중심지로 앞으로 더욱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경산시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엔젤투자자 육성과 지역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사)한국엔젤투자협회는 초기 창업기업이 대상인 엔젤투자 저변 확대와 엔젤투자자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돼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사업인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을 주관하고 있다. 엔젤투자자 양성 교육과 벤처 펀드 운용, 창업기업 네트워킹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창업자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사)한국엔젤투자협회는 지난해 6월 경산(영남대)에 엔젤투자허브를 개소해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정기포럼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시는 임당유니콘파크 조성을 통한 첨단 산업 클러스터 구축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어 한국엔젤투자협회와의 협력으로 지역 창업기업 성장 가속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경산 스타트업 파크·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기업 입주 공간 확보와 창업 지원기관 집적화, 벤처 펀드 운용을 통한 지역 창업기업 투자 기회 확대, 지역 대학과 창업 유관 기관·투자기관 등이 협업하는 창업 네트워크 구축 등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반 확장을 위해 지속으로 노력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1

의성군 ‘아시아 컬링의 메카’로 자리매김

의성여자컬링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팀 킴(Team Kim)’의 활약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당시 “영미~!”라는 유행어까지 탄생하며 컬링 대중화에 기여했다. 현재도 팀 킴은 의성을 연고로 꾸준히 활약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컬링의 중심지인 의성컬링센터는 2006년 한국 최초의 컬링 전용 경기장으로 개장해 각종 국내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컬링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제1회 아시아컬링클럽선수권대회에는 아시아 8개국 18개 지역에서 32개 팀, 128명의 선수가 참가해 교류와 친선의 장을 마련했다. 이어 28일부터 31일까지는 국제엘리트여자컬링투어 ELITE8이 개최돼 국내 5개 팀(의성군청·춘천시청·전북도청·서울시청·경일대)과 해외 5개 팀(중국·대만·일본 2팀·홍콩)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강릉에서 열린 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특히, 의성군청 여자컬링팀은 스킵 김수현, 세컨 방유진, 서드 박한별, 리드 김해정 등 대부분 의성여고 출신 선수들로 재편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았지만, 개막전에서 조직적이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춘천시청과의 맞대결에서 1대4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슬비 코치는 “특정 선수의 개인기보다 위기 상황에서 역할 수행과 소통이 잘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팀워크를 강화해 의성 컬링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연속적인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의성이 아시아 컬링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엘리트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병행해 글로벌 컬링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국제·전국대회 유치를 확대하고, 군민 누구나 컬링을 즐길 수 있도록 동호회 모집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컬링 저변 확대와 지역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1

청도군,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

청도군이 1일, 매전면 덕산리·두곡리 일원에 추진 중인 ‘청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청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는 29만 2844㎡로 30만㎡ 이하의 일반산업단지의 승인 권한은 자치단체장에 있다. 이 사업은 2020년 이로운 식품과 지속 가능한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협동조합으로 1998년 설립된 아이쿱생협과 투자협약 체결 후 부지 선정과 개발 규모 확정 등으로 지연되었으나, 김하수 군수가 직접 챙기며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친환경 6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청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는 2028년까지로 민간투자 2500억 원 등 총사업비 3500억 원으로 청도군이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아이쿱생협은 자연드림파크를 조성해 가공·물류 시설과 병원, 영화관, 호텔, 스포츠센터 등 지원시설과 주거시설을 입주시킨다. 청도군은 지난해 9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에 따라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이후 주민 합동 설명회와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농업진흥지역 해제,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 등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했다. 청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는 1000명 이상의 인구 유입과 700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를 문화와 체험, 건강한 생활방식을 아우르는 힐링·웰빙 공간으로 발전시켜, 청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1

고령 대가야수목원 ‘빛의 숲’으로 변신

고령군 대가야수목원이 오는 9월 5일, 환상적인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야간 관광명소 ‘대가야 빛의 숲’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고령군은 이날 저녁 7시 20분,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대가야 빛의 숲’의 힘찬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대가야 빛의 숲’은 7가지 테마의 아름다운 경관조명과 다채로운 포토존, 실내 미디어 콘텐츠 등을 갖춰, 방문객들에게 낮과는 또 다른 수목원의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한 독특한 입장료 정책이다. 지역 외 관광객은 입장료 1만원 중 5000원을, 어린이·경로 등 할인 대상자는 입장료 5000원 중 3000원을 고령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는다. 또한, 고령군민과 영유아는 무료이며, 지역에서 당일 1만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지참한 방문객 역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대가야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저녁이면 갈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군민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야간 명소가 집 가까이 생긴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며, “가족들과 함께 자주 찾아 편안한 저녁 시간을 보내는 힐링 공간이 될 것 같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이처럼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대가야 빛의 숲’은 개장식 이후 하절기(4~9월)에는 저녁 6시부터, 동절기(10~3월)에는 저녁 5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군 관계자는 “‘대가야 빛의 숲’이 군민들에게는 편안한 휴식 공간을, 관광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며 고령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9-01

경산 ‘10대 별미’·‘벼룩시장’ 납시요!

경산시와 경산공설시장 상인회가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홍보를 위해 3일부터 28일까지 ‘별찌야시장’을 경산공설시장 중앙광장에서 운영한다. 2025년 별찌야시장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일 운영되며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여성 가요제와 별찌 가요제 등 요일별로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별찌야시장에는 경산공설시장 상인회가 선정한 10개의 음식 매대와 10곳의 벼룩시장이 찾아오는 손님들을 반긴다. 10곳의 음식 매대에서는 꼬마김밥과 어묵, 튀김, 마파두부, 무침회, 치킨 바로아니, 순대, 육전과 닭발, 튀긴 가락국수, 떡갈비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가격도 1000원에서 1만 원 사이로 야시장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들에게는 재방문 환급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산시와 경산공설시장 상인회는 별찌야시장을 널리 알리기 위한 개막식과 전야 행사인 ‘Summer Festival’을 지난 29일과 30일 개최해 다양한 공연과 함께 물놀이장(에어풀장, 물 분사기), 이벤트 등으로 별찌야시장을 홍보했다. 개막식에서 만난 이효정(32) 씨는 “경산공설시장 야시장이 서문시장 야시장처럼 다양한 먹거리가 있었으면 좋겠고 가격과 음식에서 만족해 여러 번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산공설시장 별찌야시장은 지난 2022년부터 경산공설시장의 활성화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태원찬 경산공설시장 상인회 이사장은 “이번 별찌야시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경산공설시장은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9-01

의성군, 재난의료대응 우수사례 발표

의성군은 지난달 28일에 열린 ‘2025년 서울시 재난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당시 재난의료대응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서울특별시의 요청으로 마련된 자리이다. 지난 3월 의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보건소가 수행한 현장 대응 절차, 재난의료지원체계 운영과정, 재난심리 및 현장 의료 지원사례 등을 중심으로 경험을 공유했다. 특히 당시 응급병상 정보가 아닌 요양병원 및 시설 환자의 대피를 위한 병상정보 확인이 어려웠던 상황을 공유하며 평소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간 협약을 통해 재난 시 환자 수용이 가능하도록 자체 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요양병원의 경우 환자 대피 시 마스크에 인적사항을 기재하여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와 이송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사례도 소개했다. 의성군은 이번 발표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 보건소가 주민 생명 보호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비상사태 인지 직후 현장응급의료소장의 지시에 따라 전 직원이 즉시 출동해 적극 대응한 사례는 타 지자체 재난의료 대응 체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 재난 현장에서 직접 겪은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전국적인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쓰고 싶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난의료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1

의성군, 소·염소 사육농가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관내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공수의사가 예방접종을 지원하는 사육농가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접종이 진행된다. 이번 접종 대상은 관내 소‧염소 954호 5만6857두다. 소 50두 미만(염소는 30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백신을 무료 공급받고 공수의사가 직접 방문해서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반면, 소 50두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가는 의성축협을 통해 백신을 구매해야 하며, 구입비의 50%를 지원받아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다만, 소 50두 이상 100두 미만 전업농가는 공수의사가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군은 예방접종 시 올바른 접종 방법 준수와 함께 기한 내 신속·정확한 접종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 주변 및 인근 도로에 대한 소독 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방제 차량과 공동방제단을 운영한다. 접종 완료 후 4주 뒤에는 백신 접종 이행 여부 확인 검사가 진행된다.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소 80%, 염소 60%)에 미달할 경우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예방접종 명령을 3회 이상 위반하면 가축사육 시설 폐쇄 또는 가축사육 제한 조치가 내려질 수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주수 군수는 “구제역 차단을 위해 농가에서 신속히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농장 내외부 소독과 출입차량 방역 등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의성군을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9-01

의성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놀이터’유치원 놀이체험학습 성료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28일 이틀간 의성학생체육관에서 관내 유아 약 85명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놀이터 유치원 놀이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랑의 열매’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주최하고, ‘프리플레이버스’와 ‘의성교육지원청’이 공동 주관하여 마련된 행사로, 놀이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아동들에게 자유롭고 창의적인 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찾놀버스’는 경상북도 산간·도서 지역의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 자유놀이와 창의적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이동식 놀이 프로그램으로서, 놀이터 디자이너와 전문 플레이워커가 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재활놀이 △드로잉놀이 △모래놀이 △음악놀이 △움직이는 놀이 등 다섯 가지 놀이 영역을 진행하였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한 유아는 “아주 큰 놀이터에서 여러 친구들을 만나 함께 놀아서 정말 즐거웠어요”라고 말하며 다양한 놀이 속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즐거움을 전했다. 이우식 교육장은 “유아가 자유로운 놀이 체험을 통해 창의성과 사회성을 기르고, 놀이를 통한 돌봄과 아동 성장 지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유아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는 놀이 중심 교육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