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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독도는 우리가 지킨다” 의성 중학생들, 골든벨로 독도 사랑 외쳐

경상북도 의성교육지원청은 4월 24일(목) 의성학생체육관에서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독도 사랑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독도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가진 156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학업과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독도에 대해 공부하며 골든벨 대회를 준비해왔다.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것은 의성중학교 1학년 학생 14명이 선보인 특별 퍼포먼스였다. 학생들은 하얀 독도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 플래시몹을 펼쳐 관중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의성중 전원이 퀴즈 대회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골든벨 퀴즈 대회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웃음을 띠며 열정적으로 문제에 몰입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참가자가 줄어들고, 최종 20명이 남았을 때 체육관은 긴장과 열기로 가득 찼다. 최종 선발된 20명의 학생들은 오는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탐방하게 된다. 이번 체험은 독도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깊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식 교육장은 “이번 골든벨은 학생들이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인식하고, 독도에 대한 애정을 실천으로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독도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5

고령군의회 임시회, 다양한 정책안 상정

고령군의회는 23일 제30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5월 1일 까지 총 9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각 실·과·소별 예산안 설명 및 검토와 총 26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심의한다. 심의 안건으로는 △고령군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안 △고령군 고령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령군 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군립요양병원 민간위탁 동의안 △대가야 하이패스 IC 설치사업 업무협약 체결 동의안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사업 업무협약 체결 동의안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다양한 정책안들이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고령군의회 유희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령군의회 의원정책개발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김명국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령군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이 의결돼 고령군의회의 정책 개발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게 됐다. 특히 인사 검증 절차의 투명성을 확보해 공정한 인사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호 고령군의회의장은 “이번 제305회 임시회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군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조례안과 정책들이 종합적으로 논의되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며 “고령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군민의 신뢰에 보답하며 더욱 살기 좋은 고령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24

성주군별고을장학회, 초등학생 대상 월 10만원 지원 5월부터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는 5월부터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성주군 초등학생 사교육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지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월10만원, 연간 최대 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 학원·교습소 등에서 수업을 수강한 후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장학회 및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지원 신청하면 된다. 무허가·무등록 학원 등에서 수강한 경우, 지원기간 중 관외로 전출한 경우, 4개월분 수강료를 일괄 결제한 경우, 신청서류가 미비한 경우에는 지원이 제외되며 신청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www.sj.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서는 지방 인구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24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해 지역 초등학생 574명을 대상으로 2억2600만원을 지원한바 있다. 장학회 관계자는 “별고을 장학기금을 활용한 교육비 지원으로 학부모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령아동의 관외 유출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학회에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해당 사업뿐만 아니라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역 다둥이가정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24

경산시 장애인복지관, 제4회 장애인식 개선 공모전 작품 공모

경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봉현)이 경산시민을 대상으로 제4회 경산시 장애인식 개선 공모전인 ‘함께해, 봄’을 개최하며 5월 16일까지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전은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경산시와 경산시의회, 경산교육지원청,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아이엠뱅크 경산영업부가 후원한다. 공모 주제는 ‘모두가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내용이면 무엇이든지 지원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그림/포스터(학생부) △글짓기(표어/에세이/캘리그라피) △사진 등으로 부문별 응모는 1인 1편이며 중복으로 지원할 수 있다. 수상작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로 부문별 대상(경산시장 상)과 최우수상(교육장 상), 우수상, 장려상 총 27 작품에 수여된다. 수상작 발표는 6월 중 복지관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으로 공지되며, 시상식은 7월 2일 경산교육지원청 별관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최봉현 관장은 “올해 제4회를 맞이한 이번 경산시 장애인식 개선 공모전은 경산시민들의 장애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해 많은 시민이 참여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www.gsgcr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gscrc2340@hanmail.net), 전화(053, 719-2323) 또는 방문 접수로 참가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4-24

의성교육지원청, 장애 학생 인권지원단 협의회 개최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3일 의성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의성 장애 학생 인권지원단 상반기 협의회’를 개최했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교육 현장의 장애 학생 인권 지원 활성화를 통해 인권 보호와 인권침해 예방으로 장애 학생의 행복한 학교 교육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하여 연수 지원, 학생 및 가족 심리상담 및 성 인권 교육 지원, 통합교육지원 등의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의성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교육지원청, 군청, 경찰서, 장애인학부모회 등 지역 사회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여 학생의 인권 보호와 권리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장애학생 인권 보호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도 인권지원단의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각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우식 교육장은 “장애학생 인권 보호는 교육공동체 전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장애 학생의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4

의성군,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 발급

의성군은 4일부터 여성농업인의 문화여가 생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하여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올해 의성군은 관내 여성농업인 18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2만원씩, 총 2억 1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신청한 지역농협 또는 농협중앙회를 방문해 자부담 3만원을 포함한 15만원의 바우처 포인트가 충전된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사용 기능 업종은 스포츠센터, 수영장, 영화·공연·전시관람, 안경점 등 건강관리 및 문화 활동 관련 업종으로, 의료기관, 병원, 주류 및 사행성 업종 등 28개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김주수 군수는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이 여성농업인들의 영농과 가사 부담을 덜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복바우처 카드외에도 농작업 편의장비, 공동급식시설, 영농도우미, 특수건강검진 등 다양한 복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4

의성군, ‘2025 의성군민 함께 읽기 작가를 만나다’ 운영

의성군은 오는 4월 30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7회에 걸쳐 건강, 소통, 독서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2025 의성군민 함께읽기 작가를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독서 관심을 높이고, 공동의 독서 경험을 통해 사회 구성원 간 소통과 교류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의성군은 매년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유명 작가들을 초청하여 저자 강연회와 북콘서트를 개최하며, 책을 매개로 한 문화적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는 대한민국 1회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초청되어 ‘악의 마음을 읽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악이 발생하는 원인과 범죄가 일어나는 과정, 그리고 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관객과 함께하는 Q&A’ 시간을 마련하여 청중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 소통형 강연으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2025 ‘의성군민 함께읽기: 작가를 만나다’는 △5.15.(목) 이지영 ‘인생이 달라지는 정리의 힘’ △6.12.(목) 정희원 ‘저속노화: 느리게 나이드는 마인드셋’ △7.3.(목) 고명환 ‘반복이 차이를 만든다’ △9.11.(목) 이호선 ‘세대와 세대를 넘어 소통 잘하는 기술’ △10.16.(목) 정우철 ‘내 인생을 바꾼 명화 한 점’ △11.27.(목) 이준영'2026 트렌드 코리아'까지 총 7회차로 다채로운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문 지식을 함양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향유하며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건강한 문화 생활 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참여 신청은 매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되며 해당 도서관 방문 및 전화(054-861-2715/834-5500), 의성군 통합예약서비스(usc.go.kr/reserve)를 통하여 가능하다. 기타 강연에 관한 문의 사항은 054-830-5219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4

의성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본격 운영

의성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발생 및 확산을 예방해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구성된 피해방지단은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한 산불 진화 작업과 입산 금지 조치로 인해 약 3주가량 늦게 운영을 시작하게 되었다. 군은 4월 22일 피해방지단 30명을 대상으로 의성경찰서와 협력해 △ASF 감염 차단 예방 수칙 △유해야생동물 포획 허가 준수사항 △총기 안전 수칙 등과 관련된 안전사고 예방 합동 교육을 실시했다. 피해방지단은 농작물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현장에 출동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하는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김주수 군수는 “피해방지단을 적극 활용해 농작물 피해와 ASF 확산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 활동 중 총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지난해 피해방지단을 통해 멧돼지 1185마리, 고라니 1843마리를 포획했다. 포획된 개체는 고온 멸균 방식의 렌더링 처리를 통해 침출수로 인한 토양 및 지하수 오염 등 2차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4

의성군,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만족도 조사 실시

의성군은 4월부터 민원 친절도 제고와 함께 민원행정의 취약점을 파악해 군민에게 보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민원서비스 종합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전문 조사원이 민원인을 가장해 직원들의 응대 태도를 평가하는 △전화친절도 △방문친절도(민원응대 암행평가)와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민원 문자·전화 설문조사 방식의 민원 만족도 평가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의성군 직원들의 민원서비스 전반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계획이다. 조사 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이며, 장기간에 걸친 상시 평가를 통해 신뢰도와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우수 부서를 선정해 시상할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이번 종합만족도 조사를 통해 민원인의 불편 사항 및 의견 등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민원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이 만족하는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군은 민원서비스 종합만족도 향상을 위해 △화요 야간 민원실 △복합민원 사전심사제 △민원 친절 우수공무원 선정 △민원조정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4

’멘탈 FLEX!‘ 관계회복으로 리셋하는 교직생활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23일(수) 의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교직원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관계회복생활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동국대학교(WISE Campus) 아동청소년교육학과 이지희 교수를 초청 ‘멘탈 FLEX 관계회복으로 리셋하는 교직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아이들, 선생님들과 소통하며 자신을 가꾸고 사랑하는 선생님이 되도록 자연스러운 사자성어 게임과 공감 토크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한 교감은 “여러 선생님들이 새로운 조직 문화 속 에서 고전을 겪고 있는 선생님들을 이 연수를 통해 같은 동료로서 어떻게 도와줄지에 대한 해답이 생긴 것 같아 뿌듯하고 이렇게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연수를 즐겁게 잘 들었다”고 말했다. 한 교사는 “수요자 중심의 학교 환경 변화 속에서 내가 무엇이 힘든지 모르고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연수를 기회로 나를 지키고, 주변의 동료 교사들을 도와주는 여유를 지니고 폼 나게 살기로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우식 교육장은 “변화무쌍한 힘든 학교 현장에서 모든 선생님들이 건강한 공동체로서 보람되고 행복한 조직문화 만들기에 지역 교육청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4

의성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학생건강체력측정(PAPS) 실시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가 학생들의 체력 향상을 통한 건강한 학교 생활을 지원한다. 마이스터고는 지난 4월 22~23일 이틀간 간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건강한 학교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건강체력측정(PAPS)을 실시했다. 이번 체력측정은 연구학교 주제의 일환으로 안동체력진흥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전문적인 장비와 측정 시스템을 도입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력 측정에 그치지 않고, 학생 개개인의 생활 습관 개선 및 체육활동에 대한 흥미 유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학교는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맞춤형 건강관리 지도와 체육 교육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학년별 ‘체력왕’과 하반기 측정을 통해 체력의 향상 정도를 확인하는 ‘노력왕’ 선발을 함께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체력왕과 노력왕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학교에서 상장과 소정의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관리에 대한 자율성과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는 앞으로도 ‘더 건강하게! 더 강하게! 건강 마이스터 육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력 증진 활동과 건강관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서승범 학생안전생활부장은 “학업과 프로젝트 중심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학생들이 체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점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석 교장은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할 인재들에게 체력은 지식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체력 측정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 건강을 돌아보고, 균형 잡힌 성장의 기반을 다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4

“자연·예술 오감 체험” ‘자연찬가’ 프로그램 추진

성주군은 수륜면 회연서원에서 자연과 역사, 예술이 결합된 복합문화체험 프로그램인 서원활용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각지의 참가자들에게 성주의 전통문화와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자연찬가’는 성주의 대표 경관인 무흘구곡 탐방과 계곡 버스킹 공연을 결합해, 자연 속에서 힐링과 감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천과 대전, 세종 등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여유를 즐겼다. 올해 처음 진행된 ‘기와예술형 체험 – 매화&참외, 기와에 그리다’는 회연서원 보수공사 후 버려질 예정이던 전통 기와를 업사이클링해 지역 상징인 참외와 매화를 주제로 직접 그림을 그려보는 예술체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지역 자원을 예술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정체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서원스테이’는 참가자들이 서원의 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다도, 예절 교육 등 인문정신을 체험하는 것. 비록 현대식 숙소와는 달리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참가자들은 “불편함 속에서 전통의 의미를 배우고, 평소와 다른 깊이 있는 교육 경험을 할 수 있어 더욱 소중했다”고 전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전통과 자연, 예술이 어우러진 체험을 통해 성주의 매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우리고장 국가유산활용사업을 통해 ‘보는 유산’에서 ‘체험하는 유산’으로의 전환을 실현해 문화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겨레문화사업단(http://www.kkcc.or.kr )에서 가능하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4-23

의성 금성지구, 한국판 엘시스테마 꿈꾼다

의성교육지원청은 문화예술 거점 지역으로서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의성군 금성지구 학교(금성초, 금성중고, 탑리여중)에 초·중·고 연합 오케스트라를 결성했다. 연합오케스트라는 학교급별 예술인재 연계 및 확보를 위해 현재 활동 중인 금성중고 오케스트라와 더불어 금성초, 탑리여중, 금성중고 학생들이 참여했다. 경북도교육청과 의성교육지원청은 연합 오케스트라 결성을 위한 악기 구입 및 강사 섭외를 위한 예산을 지원했다. 오케스트라 지도에 전문성이 있는 의성지역 교사들로 컨설팅단을 구성했다. 컨설팅에 참가한 금성초 교사는 “오케스트라를 향한 첫발에 컨설팅단이 참여해 기틀을 잡아주시니, 샛별 연합 오케스트라가 조만간 웅장한 울림으로 일어설 것 같다”고 말했다. 탑리여중 신숙미 교장은 “30년간 이지역에서 교육자로 생활했는데 이제야 금성지구 학교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퍼져 아이들의 인성과 꿈이 자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우식 의성교육장은 “음악의 아름다움을 소통과 화합의 장인 샛별오케스트라를 통해 아름다운 음악 마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아름다운 샛별클래식마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떠나는 금성’이 아닌 ‘돌아오는 금성’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3

청도군, 버려지던 청도반시를 농가 소득으로 연결

청도군이 지역의 자랑이자 대표 특산물인 청도반시를 활용하고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도반시 비상품자원화센터’ 건립이 본궤도에 오르며 친환경 농업 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청도반시는 전국에서 유일한 씨 없는 감으로 연간 대략 4만t이 생산돼 전국 감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 그러나 상당량이 외형 불량과 지나치게 익음, 기형 등의 이유로 유통에서 제외돼 농가의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청도군은 이러한 비상품 감을 감말랭이와 감식초, 감 분말 등 가공품으로 전환하고 감 껍질과 부산물까지 100% 활용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생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청도반시 비상품자원화센터는 단순한 가공시설을 넘어, 청도 농업의 순환 경제 모델을 선도하는 거점시설로 기능하게 된다. 화양읍 유등리 513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5225㎡, 전체면적 1600㎡ 규모로 조성되는 청도반시 비상품자원화센터는 총사업비 50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해 하반기 준공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그동안 외면받던 비상품 감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농산물 자원의 순환과 농가의 수익 다변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며 “감 하나도 버림 없이 쓰는 청도군만의 순환 경제 시스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원화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2차 가공산업과 물류 등 지역의 농식품 가공업체 활성화와 유통망 다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