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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군, 출근길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 다짐

월요일 아침, 고령군청의 출근길이 청렴을 다짐하는 활기찬 에너지로 채워졌다. 고령군은 11일 오전, 군청 본관 출입문에서 이남철 군수와 기획예산과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출근길 청렴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딱딱한 구호나 교육에서 벗어나, 출근하는 동료 직원들을 맞이하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남철 군수와 캠페인 참여자들은 ‘청렴한 당신이 고령군의 얼굴입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피켓을 든 채,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밝은 인사를 건네며 청렴 실천 의지를 독려했다. 출근하던 직원들도 미소로 화답하며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을 함께 다짐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캠페인을 주관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청렴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매일의 업무 속에서 양심을 지키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공직사회에서 청렴은 선택이 아닌 기본으로 군민의 신뢰를 쌓는 가장 단단한 출발점”이라며 “오늘 아침의 활기찬 다짐처럼, 고령군이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모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저부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고령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시책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군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11

청도군 지역개발사업 공모 선정 국비 25억 원 확보

청도군의 ‘청도로 오이소! 5도 2촌 충전소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개발사업(지역 수요 맞춤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지원받는다. 지역개발사업(지역 수요 맞춤 지원)은 지역의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특화·고유자원을 활용한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국 10개소가 선정됐다. 경북도에서는 청도군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청도로 오이소! 5도 2촌 충전소 조성사업은 화양읍 도시재생사업과 지역활력타운, 지역개발지원사업, 지방소멸 대응 기금 등과 연계해 화양읍 동천리 일원에 모두 정거장(일상생활 지원 및 문화창작소), 오이소 둥지(체류형 살아보기 마을), 청도 이어가길(생활권 연결 보행 테마가로) 등 복합개발에 2026년부터 2028년까지 67억 원을 투자한다. 군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여가·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해 지역 체류 기반을 구축하고 농촌 생활 체험으로 청년층과 가족 단위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지역 정착의 발판을 제공한다. 또 주요 생활권 연계 네트워킹 체계 구축으로 지역 정주 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를 떠나 시골 고유의 매력과 편안함을 즐기며 도시민과 지역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정주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8-11

의성군, 민원 담당 직원에 바디캠

의성군이 악성 민원으로부터 민원 담당 직원을 보호하고 군민에게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최근 증가하는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에 대비해 휴대용 보호장비(바디캠) 59대를 민원 담당 부서에 확대 보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법 상황을 예방하고, 모든 군민이 차별 없이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급된 휴대용 보호장비는 위법 상황 발생 시 증거자료 확보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성군은 개정된 민원처리법에 따라 ‘의성군 2025년 특이민원 대응 지침’을 마련하고, △민원 상담 권장 시간 설정 △민원 통화 전수 녹음 시스템 확대 △폭언·폭행 발생 시 출입제한 및 퇴거 조치 등을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이다. 김주수 군수는 “민원 담당 직원이 인격적으로 존중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으로 군민 전체를 위한 최상의 행정서비스로 이어진다”며 “이번에 도입한 휴대용 보호장비를 비롯한 종합적인 직원 보호 대책을 내실 있게 운영해 직원과 군민 모두가 상호 존중하는 성숙한 민원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11

의성군, ‘의성ON 스포츠케이션 드론 2기’ 운영

의성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스포츠와 관광’을 한 번에 즐기는 이색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지난 9일 ‘의성ON 스포츠케이션 드론 2기’ 입소식을 시작으로, 가족 단위 참가자 5가족 16명이 1주일간 의성 곳곳에서 특별한 체험에 나선다. 이번 프로그램은 군이 추진하는 ‘방문하고, 머물고, 즐기는 스포츠·관광 융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스포츠와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해 의성의 매력을 알리고 관계 인구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다. 입소식에서는 참가자 환영과 프로그램 안내에 이어, 의성군이 전개 중인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 운동’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참가 가족들은 조문국박물관 물놀이, 드론 스포츠 교육, 카라반 캠핑장 이용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긴다. 특히 드론 스포츠 교육은 의성군이 ‘드론 특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의성의 매력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별·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11

의성읍 중리 산불 피해 딛고 재도약

의성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7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다. ‘지역수요맞춤지원’은 주민들의 기본적인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해 생활 편의 시설과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유휴 자원 활용, 의료·관광 인프라 개선, 산불 피해 복구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된다. 이번 공모에서 의성군이 제안한 사업은 의성읍 중리리 일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도로를 확장하고 정비하여 소방차 진입이 수월하고 차량 교행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쾌적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주거 환경을 마련하고,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유도하여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쾌적한 정주 인프라를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주민과 귀농·귀촌 인구가 함께 어우러져 공동체가 회복되고 활력을 되찾는 마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10

고령-대구 606번 버스 중단… 고령군, 임시·공영버스 투입

고령군민의 발이었던 대구행 606번 버스가 지난 5월 23일 운행을 중단됨에 따라 고령군이 임시버스 긴급 투입에 이어 장기적으로는 ‘공영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고령군 유일의 농어촌버스 운수업체인 대가야여객은 심각한 운전기사 인력난과 노후 차량 교체에 따른 막대한 재정 부담을 이유로 지난 5월 고령~대구 서문시장 노선을 자진 폐지했다. 이에 고령군은 예비비 3억 1000만원을 투입해 비상수송 대책에 돌입했다. 현재 전세버스 업체에 한정면허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대가야읍에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까지 하루 12회 왕복하는 임시버스를 운행 중이다. 고령군은 임시버스의 요금을 기존과 동일한 1500원으로 책정하고, 군비를 추가 지원해 환승할인과 만 70세 이상 어르신 무료 승차 혜택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장기적인 대책으로는 ‘공영버스’ 도입을 추진한다. 대가야여객이 노선을 완전히 포기함에 따라 기존 606번의 부활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이다. 고령군은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광역버스 면허를 신청하는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면허 발급과 차고지 조성, 차량 및 인력 확보 등의 준비를 거쳐 2026년 상반기에는 임시버스 운행을 종료하고, 안정적인 공영버스 운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10

고령군, 폭염·폭우 대비 축산농 긴급 방역

고령군이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연이은 폭염 등 여름철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질병 예방과 재해 대응을 위한 축산 약품 긴급 공급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급변하는 기후 환경 속에서 가축의 집단폐사를 막고,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사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집중호우로 인한 수인성 질병 오염원 차단 △폭염에 따른 가축 스트레스 완화 △축사 내 화재 예방 등 ‘3중 위협’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독약품, 면역력 증강을 위한 보조약품, 살서제 등을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긴급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예비 물량도 별도로 확보했다. 앞서 고령군은 지난해 이상기후로 꿀벌 집단폐사가 발생했을 당시, 추가 경정 예산을 긴급 편성해 양봉농가에 예방 약품을 공급하는 등 기후 위기에 따른 농가 피해 최소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군 축산관계자는 “최근의 이상기후는 축산농가에 큰 위협으로, 정부 지원과 더불어 농가 스스로 세심한 가축 사양관리에 힘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사전 예방과 즉각적인 대응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07

의성서 제1회 아시아컬링클럽선수권대회

컬링의 메카로 불리는 경북 의성군에서 아시아 컬링 클럽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의성군은 ‘제1회 의성 아시아컬링클럽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의성컬링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의성군과 대한컬링연맹, 컬링한스푼(뉴웨이브 미디어)이 공동 주최하고 컬링한스푼이 주관한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포르, 인도 등 아시아 8개국 18개 지역에서 총 32개 팀, 128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아시아 컬링 클럽 간의 교류를 확대하고 컬링 종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시아컬링클럽연맹을 창립하고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15일~16일: 조별 예선 및 16강전 △17일: 8강전, 준결승, 결승전 모든 경기는 ‘컬링한스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첫 대회를 컬링의 메카인 의성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참가 선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고, 아시아 각국의 컬링 동호인들이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07

고령군 ‘인구 3만명 회복’ 총력 전체 부서 비상대책회의 개최

고령군이 인구 3만 선을 지키기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고령군이 지속되는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 3만 회복’을 목표로 전 부서가 참여하는 총력 대응에 나섰다. 고령군은 지난 5일 군청 우륵실에서 이남철 군수 주재로 ‘인구 3만 회복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부서별 협력 방안과 종합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인구 감소 문제가 군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다는 위기의식 아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자 소집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령군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기존 인구증가 시책의 문제점과 보완책, 그리고 부서별로 추진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발굴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남철 군수는 “모든 부서의 업무가 결국은 ‘사람’과 연결된다. 각자의 위치에서 인구를 늘릴 방안을 치열하게 고민해달라”며 “지금은 모든 부서가 위기의식을 갖고 협업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인구 3만 회복’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내건 고령군. 이번 비상대책회의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예산 투입 등 가시적인 조치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06

이병환 성주군수, ‘APEC 성공기원 예금’ 성주 1호 가입

이병환 성주군수가 NH농협은행이 출시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기원 예금 상품의 성주군 1호 가입자로 등록하며 응원 열기 확산에 나섰다. 이 군수는 지난 5일 지역 기관장들과 함께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응원 캠페인을 가진 뒤 농협은행 성주군청출장소를 직접 방문해 예금에 가입했다. 이번 가입은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는 성주군의 관심과 뜻을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해당 예금은 개인당 1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는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이다. 총 3000억 원 한도로 판매되며, 오는 10월 31일까지 농협은행 영업점이나 ‘올원뱅크’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상품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NH농협은행 경북본부는 예금 판매액 평잔의 0.1%(최대 3천만원)에 은행의 추가 기부금(최대 7천만원)을 더해, 최대 1억 원의 금액을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기금으로 조성되는 ‘착한 금융상품’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중요한 국제 행사의 성공을 위해 성주군도 응원의 뜻을 보태고자 예금에 동참했다”며 “성주군민을 넘어 전 국민의 관심과 응원이 모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여상대 NH농협은행 성주군지부장 역시 “APEC 성공 개최를 위한 응원 열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며, 농협도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06

캄보디아 핵심의료인력 연수단 의성군 보건소 방문

경북도의 선진의료 나눔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핵심의료인력 연수단이 지난 5일 의성군보건소를 방문했다. 이번 연수는 경북도 공공의료지원단 주관으로 추진됐다. 캄보디아 캄퐁톰주 공공병원 소속 의사와 간호사 6명을 포함해, 경북도 공공의료과, 공공보건의료지원단, 통역 인력 등 총 12명이 참석해 의성군의 선진 공공보건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자국 보건의료 체계에 접목 가능한 부분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연수단은 △의성군 보건소의 운영 현황 및 주요 보건사업 소개 △질의응답 △시설 견학 일정을 소화하며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갔다. 이선희 보건소장은 직접 발표에 나서 지역 밀착형 보건서비스 운영 사례를 공유한 데 이어, 주요 진료실과 건강증진시설 등을 안내하며 현장 견학을 이끌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연수단은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와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연수에 임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방문은 의성군의 공공보건 서비스가 국제사회와 소통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의성군의 선진 보건의료 체계가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의성군의 보건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이자, 한국형 공공보건 모델이 개발도상국 보건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06

침전물에 부영양화··· 경산 반곡지 ‘시름’

경산의 아름다운 저수지로 소문난 반곡지의 수질 정화가 시급하다. 1903년 농업용 저수지 조성된 반곡지는 4만 9500㎡의 수면에 수령 200년 이상 된 왕 버드나무 23그루가 수면에 비치는 반영(反影)이 장관이다. 특히 복사꽃이 피는 봄과 초록이 왕성한 여름 등 계절에 따라 주는 느낌이 달라 사진을 찍고자 방문하거나 150m의 흙길을 왕버들과 함께 걷고자 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경북도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이름을 알리며 드라마 ‘아랑사또전’과 ‘대왕의 꿈’, 영화 ‘허삼관’ 등의 촬영지로 활용되기도 했다. 경북도 관광공사는 2022년 ‘경북 사계절 웰니스 관광지 50선’을 선정하며 반곡지를 봄나들이 10선에 포함했고 2024년 7월 경산시민들이 선정한 지역의 10대 저수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산시는 반곡지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2023년 반곡지 일원을 ‘반곡리 농촌다움 복원사업’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의 산책로를 정비하고 새로운 산책로를 설치해 반곡지의 수려한 경관을 어느 방향에서나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그네나 의자 등 편의시설도 갖추었다. 하지만, 현재의 반곡지는 부영양화에 따른 수생식물이 수면의 60% 정도를 차지해 버드나무의 반영을 촬영하기 어렵고 수질은 손만 대면 부유물로 금방 올라 올 정도로 오염됐다. 최근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새 물이 반곡지에 유입되었음에도 개선되지 않는 등 근본적인 대책(수중 정화)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반곡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반곡지의 관리는 왕 버드나무는 문화관광과, 수질은 환경과와 건설과에서 관리하는 등 반곡지의 관리주체가 이원화되어 있다. 수질 오염이 오랜기간 지속되고 있어도 근본적인 대책은 수립되지 않고 있다. 이재영(여·46) 씨는 “반곡지를 자주 찾지만 올 때마다 아쉬움을 느낀다”며 “주변 정화와 편의시설 확충도 중요하지만 가장 주요한 것은 반곡지 자체로 수질이 개선되지 않으면 수질도 좋고 아름다운 다른 저수지를 찾을 것이다”고 지적하며 내실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8-06

“운동하고, 상품권 받고” 고령군 어르신, 스포츠시설 이용료 최대 15만원 지원

고령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실질적인 ‘운동 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사업’에 참여할 어르신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이들에게는 1인당 최대 15만 원(회당 5만 원, 총 3회)의 스포츠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지산리에서 파크골프를 즐긴다는 김정순(72) 씨는 “매번 운동하고 싶어도 비용이 부담돼 한 달에 두세 번밖에 못 갔다”며 “이제는 자주 운동 나올 수 있게 돼 정말 고맙다. 친구들도 함께 신청할 예정”이라고 반가움을 전했다. 같은 마을의 정영호(75) 씨도 “운동하고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이라 쓰기도 간편하니 금상첨화”라고 웃었다. 신청은 오는 8월 13일까지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홈페이지(https://ssvoucher.co.kr)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은 자녀 등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이르면 9월부터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로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받은 상품권의 핀(PIN) 번호를 ‘비플페이’ 앱에 등록한 뒤, 제로페이 가맹 스포츠시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시설은 ‘제로페이맵’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령군은 앞으로 국민체육센터, 파크골프장 등 공공체육시설의 제로페이 가맹을 확대해 어르신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05

“천연 에어컨” 의성 빙계계곡으로 GO!

경북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에 위치한 빙계계곡(氷溪溪谷)이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자연이 만든 에어컨’으로 주목받고 있다. 1933년 ‘경북 팔승지의 제일’로 선정된 바 있는 이곳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통 깊은 피서 명소로,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빙혈’과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풍혈’이라는 독특한 지형을 통해 찾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빙계계곡의 빙혈은 여름철에도 평균 영하 0.3도의 얼음을 유지하며, 3월 초부터 10월 초까지 결빙이 지속돼 국내 최장 결빙 기간을 자랑한다. 인근의 풍혈에서는 바위틈을 따라 차가운 공기가 분출되며, 외부와의 기압 차에 의해 형성된 자연의 냉풍이 더위를 식혀준다. 계곡을 따라 형성된 ‘빙계 8경’도 빼놓을 수 없다. 용추, 물레방아, 풍혈, 얼음구멍, 어진바위, 의각, 석탑 등이 고즈넉하게 이어지며, 정오 무렵에는 바위에 햇빛이 드리우며 ‘어질 인(仁)’자 모양의 그림자가 생긴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여름철(7~8월)에는 계곡 옆 물놀이장이 개방돼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인근에는 빙계 얼음골 야영장이 조성되어 있어 카라반, 오토캠핑장, 데크 등 다양한 캠핑 인프라를 제공한다. 특히 카라반은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 주방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다. 이 밖에도 계곡 안에는 빙계서원과 보물 제327호 ‘빙산사지 오층석탑’이 자리하고 있어 자연과 함께 역사 유적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탑은 고려 초기 석조물로, 정교한 비례감과 고풍스러운 멋이 특징이다. 연간이용객(2024년기준)은 빙계군립공원 4만2976명, 빙계얼음골야영장 2만6106명으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빙계계곡은 여름철 청정 계곡물과 시원한 냉풍, 역사문화유산, 잘 갖춰진 캠핑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휴양지”라며 “앞으로도 지역 명소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빙계계곡 주변에는 조문국박물관, 금성 제오리 공룡발자국 화석지, 금성산, 산운마을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하루 나들이나 주말 여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05

“썸머엔 썸타자” 미혼남녀 솔로 탈출!

경산시가 미혼남녀 72명에게 솔로 탈출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이를 위해 28일까지 ‘2025 솔로 탈출 single, 벙글!’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사는 바쁜 일상과 결혼·연애에 대한 가치관의 다양화, 경제적 부담, 불안정한 고용 환경 등으로 만남의 기회가 줄어든 미혼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과 지속적인 관계 형성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신청 자격은 1986년생부터 1998년생까지의 미혼남녀 중 남성은 경산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두어야 하고 여성도 경북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두어야 한다. 행사는 9월 6일과 9월 20일, 9월 28일 등 3회 진행되고 신청은 경산시청 홈페이지 시정 소식란에서 제출 서류와 안내 사항을 확인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솔로 탈출은 단순한 소개팅을 넘어 요리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친밀감을 쌓아 새로운 인연을 만들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60명의 참가자 중 20명이 커플 매칭에 성공하고 결혼을 앞둔 커플도 있어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청년층의 만남과 결혼을 응원하며,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8-05

“관광해도 상품권 환급”

청도군이 관광객 유치에 ‘통 큰 혜택’을 베푼다. 개별 관광객이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1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을 통해 청도 방문을 적극 장려하고 나섰다. 청도군은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방문 인증과 지역 내 소비 영수증 등을 조건으로 최대 10만 원까지 청도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청도군 외 지역에 거주하는 관광객으로, 여행 전 청도군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신청을 한 뒤, 여행을 완료한 후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건은 간단하다. △청도 관광지 1곳 이상 방문 △개인 SNS 계정에 해당 관광지 인증 게시물 게재 △지역 숙박시설, 식당, 체험장, 특산물 판매점 등에서 발생한 영수증 제출만 완료하면 된다. 지출액 10만 원 이상이면 5만 원, 20만 원 이상이면 10만 원의 청도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1인당 연 1회까지 신청 가능하다. 최근 대구에서 청도를 방문한 이지윤(31) 씨는 “와인터널 구경하고 근처에서 식사하고 특산물 조금 샀는데 10만 원 넘게 썼더니 10만 원 환급받았다”며 “사실상 공짜로 하루 여행한 셈”이라고 말했다. 부산에서 가족 여행을 온 정현우(45) 씨도 “아이들과 청도 레일바이크 타고, 한재 미나리까지 사갔다”며 “SNS에 사진도 올리고 상품권도 받으니 여행이 두 배는 즐거웠다”고 말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지원사업은 한정된 예산으로 운영되므로 신청 전에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접수를 꼭 해달라”며 “더 많은 분들이 청도의 매력을 체험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8-05

역사 속으로 ‘풍덩’…고령 대가야생활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역사 체험과 시원한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피서지를 찾는다면 고령군의 ‘대가야생활촌’이 정답이다. 1500년 전 대가야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동시에, 짜릿한 여름 축제까지 만끽할 수 있어 최고의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대가야생활촌은 대가야시대의 의식주와 문화를 그대로 복원해 놓은 국내 유일의 체험형 역사 테마파크다. 당시 귀족들이 살았던 위풍당당한 기와마을과 서민들의 소박한 삶을 엿볼 수 있는 초가마을을 거닐다 보면, 마치 살아있는 역사책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옛사람들의 지혜와 생활상을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된다. 역사 탐험의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1일 부터 17일까지, 생활촌 내 물놀이장이 ‘대가야생활촌 워터 어드벤처’라는 이름의 축제장으로 변신해 무료로 문을 열었다. 기존 물놀이터에 대형 에어바운스와 슬라이드 풀이 추가 설치고, 주말에는 시원한 거품 속에서 즐기는 버블 폼 파티와 DJ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져 한여름의 더위를 말끔히 씻어줄 예정이다. 이처럼 대가야생활촌은 한 장소에서 ‘역사 교육’과 ‘시원한 물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여름 피서지로 꼽힌다. 오전에 고대 왕국의 문화를 탐험하고, 오후에는 짜릿한 물놀이를 즐기는 하루 코스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04

“올해 농번기 일손 부족 숨통 트였어요”

의성군이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해 온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본격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단체입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3월 13일 첫 입국을 시작으로 9차례에 걸쳐 총 533명이 입국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친척 초청 방식의 근로자들도 개별적으로 추가 입국해 올해 600여 명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캄보디아 340명 △베트남 167명 △필리핀 26명 등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가 참여했다. 농업인 입장에서는 영농환경에 맞는 인력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마약검사 △영농 안전교육 △고용주 대상 교육 등을 거쳐 농장에 배치된다. 특히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의성군 보건소에서 직접 마약검사를 실시해 계절근로자들의 편의를 높였으며,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인권 침해 예방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 제도는 지역 농업인의 영농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의성군 단밀면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는 김태연(62) 씨는 “작년엔 일할 사람 구하느라 땡볕 밑에서 속만 태웠는데, 올해는 외국인 근로자 덕분에 제대로 된 일손을 확보해 마음 놓고 농사에 집중할 수 있다”며 “이 제도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따라 새의성농협, 금성농협, 서의성농협 등 3개소가 ‘공공형 계절근로지원센터’로 선정되면서, 지역 내 안정적인 인력 공급 기반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계절근로자 제도가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영농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04

생활지원사의 신속한 대처로 독거노인 생명 구했다

물 한 모금조차 버거운 폭염 속에 89세 독거노인의 생명을 지켜낸 한 통의 전화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의성군은 4일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생활지원사의 신속한 조치로 열사병 증상을 보인 독거노인의 생명을 구한 미담 사례를 공개했다.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달 29일 안계노인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 이란미씨는 관내 독거노인들에게 정기적인 안부 전화를 하던 중 89세 노인의 힘없는 목소리와 구토 증상을 듣고 위급 상황임을 직감했다. 그는 즉시 자택으로 달려가 노인을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도록 조치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도움을 받은 어르신은 “정신이 혼미하고 숨이 답답해 어쩔 줄 몰랐는데, 생활지원사 전화 덕분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며 “지금도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란미 생활지원사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당연한 일이지만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작은 변화에도 세심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위험에 처한 독거노인을 구하게 된 것은 의성군이 수립한 폭염 대비 취약계층 보호 대책과 현장 대응체계가 효과적으로 작동한 사례다. 의성군은 폭염특보 발효 시 사회복지사 9명, 생활지원사 146명 등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 155명을 투입해 관내 독거노인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과 폭염 안전수칙 안내 등 모니터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04